[해외토픽]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몸이 Z 모양으로 뒤틀린 중국 산둥성 출신 장옌첸(20)의 사연을 공개했다. 장은 휘어버린 몸 때문에 '접힌 소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그는 '강직성 척추염' 때문에 몸이 뒤틀렸다. 목이 뒤로 구부러져 머리와 척추 사이에 손 너비만 남고 키가 1m에 불과한 채로 살아왔다. 강직성 척추염은 엉덩이의 천장관절(척추 끝부분의 엉치뼈와 골반이 연결되는 부위)과 척추 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됐던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장은 무릎을 꿇은 채로 수업을 들어야 했다. 장의 경우 강직성 척추염 중에서도 척추가 뒤로 180도 휜 심각하고 희귀한 사례다. 장은 폐활량마저 건강한 성인의 폐활량의 20%에 불과할 정도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장은 지난 2023년 5월, 8월 두 차례 고위험 수술받았다. 첫 번째는 장의 경추(목뼈)를 부러뜨려 늘린 다음 머리와 척추 사이를 고리형 지지대로 고정하는 수술이었다. 북경대병원 정형외과 의사 왕위는 "장이 팔다리를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어 신경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척추 신경이 접힌 몸 모양에 이미 적응해 척추 모양의 변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수술은 180도로 꺾인 장의 척추를 90도로 조절하는 수술이었다. 이 수술로 인해 장은 의자에 앉을 수 있고 한 시간 이상 서 있을 수도 있게됐다. 수술 후 5개월이 지나고 장은 머리와 척추 사이의 고리형 지지대를 제거했다. 장은 수술 후에도 학교생활을 계속했고, 고향인 중국 산둥성 동부에 있는 더저우대학교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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