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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목소리가 쉴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과하게 부른 뒤, 흡연이나 목감기 등으로 인해 목이 쉬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면 음성질환이나 암을 의심해야 할 때도 있다. 목소리가 쉴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과한 목소리 사용으로 인한 성대결절성대결절은 쉰 목소리가 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목소리를 과도하게 쓰거나 무리하게 발성을 한 경우 성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기는 것이다. 가수, 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난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목소리가 갈라지고 ▲쉬거나 쇳소리처럼 들리고 ▲목이 붓기도 한다. 특히 2주가 지나도 쉰 목소리가 호전되지 않으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잘못된 발성으로 목에 생긴 혹) 등 음성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 성대 점막의 윤활 작용을 돕고, 음성 휴식, 음성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후두 미세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성대결절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무리하게 큰 목소리를 내지 않고, 목소리 변화가 느껴진다면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성대 점막에 손상을 주는 습관성 헛기침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음식물 역류해 목 자극하는 인후두 역류질환목소리가 쉬고 목 안의 이물감, 기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인후두 역류질환 때문일 수 있다. 인후두 역류질환은 위장 내 음식물, 위산 등이 역류해 목을 자극하는 것이다. 주원인은 식도 괄약근의 기능 장애다. 치료하려면 위산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을 해야 한다. 특히 맵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최소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식도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카페인과 탄산, 음주, 흡연은 피해야 한다.◇쉰 목소리 오래가고 심해진다면 후두암 의심도암을 의심해야 할 경우다 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며 점점 심해진다면 후두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후두암은 호흡 및 발성과 관련된 기관인 후두에 암세포가 자라는 것이다. 후두암의 증상은 ▲쉰 목소리와 함께 ▲지속적인 인후통 ▲기침 ▲기침 시 피 ▲삼킬 때 덩어리가 있는 느낌 ▲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짐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이다. 후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약 80~90%로 높다. 하지만 진행된 후 발견하면 생존율이 40~50%로 낮아지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후두암 치료는 진행 상태에 따라 레이저 수술,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하다. 특히 후두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흡연과 음주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고령의 흡연자라면 후두 내시경 검사 등 정기 검진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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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고 당연해 보이지만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는 '잘 먹고 잘 싸는' 일이다. 그러나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 환자에겐 이 일이 쉽지 않다. 조금만 맞지 않은 음식을 먹어도 온종일 괴로운 크론병 환자라면 전문가가 추천하는 식사법을 눈여겨보자.◇크론병, 감자·바나나·닭 가슴살 매일 먹어도 돼위장질환 중 가장 엄격한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진 크론병은 대한장연구학회의 '크론병 배제 식사요법'이 추천된다.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걸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의 전층을 침범하는 염증이 깊게 발생하기에 협착이나 농양, 천공, 누공 등의 위험이 커, 평소 식단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 '섭취 가능한 식품'과 '제한 식품'을 구분하는 크론병 배제 식사요법은 관해(증상이 없는 상태)를 유도하는데 효과가 좋다.'섭취 가능한 식품'과 '제한 식품'은 환자가 어떤 상태냐에 따라 달라진다. 질병 활동기 초기(0~6주)나 안정단계(7~12주)일 때는 '매일 섭취 가능한 식품'이 쌀밥, 보존제 없는 쌀국수, 꿀 3큰술, 아보카도 1개, 딸기 5개, 방울토마토 6개, 올리브유, 레몬즙 등 일부로 제한된다. 매일 섭취해도 좋은 식품은 감자(하루 2개, 껍질 제거, 익힌 후 식혀서), 닭 가슴살(150~200g), 달걀 2개, 바나나 2개, 사과 1개(껍질 제거) 정도뿐이다.반면, '제한 식품'은 너무 많다. 밀(밀가루), 이스트, 옥수수, 과자(감자칩, 프레첼, 팝콘 등), 냉동감자, 옥수수, 사탕, 쨈, 초콜릿, 케이크, 쿠키, 가공제품(햄, 소시지, 훈제오리고기, 통조림 생선 등), 해산물, 콩 가공품(시판용 두부), 말린 과일, 섭취 가능한 과일 외의 모든 과일, 섭취 가능한 채소 외의 모든 채소, 냉동채소, 케일,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등을 모두 먹지 않는 게 권고된다.우유와 유제품, 가공 두유, 쌀 음료, 아몬드음료, 티백차, 커피, 상업용 과일주스, 탄산음료, 인공감미료, 껌, 초콜릿, 식초, 간장, 시판용 된장, 버터 등도 제한해야 하는 식품에 속한다.증상이 개선된 질병관해기 단계에선 앞선 단계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래도 '허용 식품'과 '주의 식품'이 구분된다.관해기 '허용 식품'으로는 쌀밥, 보존제 없는 쌀국수, 쌀가루, 감자(껍질 제거), 꿀, 설탕, 잼, 잡곡빵, 고구마, 오트밀(생), 파스타, 닭고기(껍질, 날개, 내장 제외), 달걀, 기름기 적은 흰살 생선(가자미, 동태 등), 살코기, 신선한 해산물, 치즈, 콩류, 두부 등, 사과, 키위, 오렌지, 체리, 파인애플, 망고, 포도, 멜론, 복숭아, 살구가 가능하다.우유와 유제품, 된장 역시 가능하고, 장의 협착이 없다면 제한 식품 외의 모든 채소를 먹어도 된다.대신 밀(밀가루), 이스트, 옥수수, 과자(감자칩, 프레첼, 팝콘 등), 인공감미료 함유 제품, 사탕, 초콜릿, 케이크, 쿠키, 가공제품(햄, 소시지, 통조림 생선 등)과 이를 이용한 패스트푸드, 말린 과일, 마가린, 시판 소스, 샐러드 드레싱, 칠리소스, 토마토케첩, 마요네즈, 시럽, 상업용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은 '주의 식품'이라 가능한 먹지 않아야 한다.순천향의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전성란 교수(대한장연구학회 소장영양연구회 위원장)는 "크론병과 같은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각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식사법을 따르길 권한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예를 들어,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모두 염증성 장질환에 속하지만, 크론병 환자의 식단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식단보다 주의해야 할 것이 더 많다"고 했다. 그는 "같은 크론병 환자라도 중증도, 수술 여부 등에 따라 권장 식단은 달라질 수 있다"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만 크론병 배제 식사요법은 매우 엄격한 식단인 만큼, 경증 환자라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만큼 철저하게 지킬 필요까지는 없다. 전성란 교수는 "학회가 제시한 식단은 지침인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마련한 것이므로 경증 크론병이라면, 무리해서 식단을 지키길 권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물론 약물치료를 하고 있음에도 증상 호전이 약하다면 배제 식사요법을 잘 따르길 바란다"며 "제한 식품이나 주의 식품만을 자제할 것이 아니라 섭취 가능한 식품과 허용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일도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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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누구든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이 노화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 노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 4자리를 소개한다. ◇가공식품가공식품을 즐겨 먹으면 노화가 촉진된다. 가공식품에는 일반적으로 단순당과 트랜스지방, 소금 등이 많이 첨가된다. 과도한 단순당 및 포화지방, 나트륨 섭취는 세포의 노화 지표인 텔로미어 길이를 빠르게 단축시킨다. 실제로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핫도그 하나를 섭취하는 것은 기대수명을 38분 줄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게다가 가공식품은 열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비만 위험을 높인다. 비만인 사람은 지방세포 노화 속도를 높인다. 따라서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에서 벗어나 채소나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통곡물, 과일, 콩류가 풍부한 식단으로 바꾸면 기대수명이 남성 10.9년, 여성 10.4년 더 증가한다.◇흡연담배를 피우면 몸의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각 세포의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과 결체조직(결합조직)의 퇴행을 가속한다. 이로 인해 흡연을 많이, 자주 할수록 뇌의 두께는 얇아지고 언어 능력과 사고력, 기억력은 떨어진다. 실제로 미국 예일대학교 정신과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뇌는 비흡연자의 뇌보다 왼쪽 대뇌피질이 얇다. 이 연구에서 흡연량이 많고, 흡연 기간이 길수록,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대뇌피질의 두께는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햇빛 노출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자외선은 피부 DNA를 손상시켜 피부 주름을 만들고 기미‧주근깨를 생성한다. 자외선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게 좋다.◇좌식 생활좌식 생활 역시 원활한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체중을 증가시킨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노화를 최대 8년 앞당긴다. 특히 양반다리로 앉는 좌식 생활은 최악이다. 양반다리를 하면 다리의 혈류가 통하지 않는데, 갑자기 다리를 펼치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면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사용할 만큼 에너지를 만들고 남은 산소다. 많이 쌓이면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앞당겨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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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40)이 노안 의심 증상을 고백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유연석이 지도를 보기 위해서 휴대전화를 열었다. 지도를 보며 이동 중 유재석은 “연석이 이제 핸드폰 좀 큰 거 사야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솔직히 얼마 전에 글자 크기를 좀 키웠다. 포커스 이동이 빨리 안 돼서”라고 답했다. 나이가 들면서 유연석처럼 휴대전화의 글자 크기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노안의 증상일 수 있다. 노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시력 감퇴 증상의 일종이다.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거나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인 모양체의 탄력이 감소해 발생한다. 수정체는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해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하는데,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노안은 주로 50대 전후로 나타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30~40대 젊은 노안도 증가하고 있다.노안인지 확인하기 위한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현재 40대 이상이다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을 볼 때 초점이 잘 안 맞고 뿌옇게 보인다 ▲책을 읽을 때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긴다 ▲시야가 흐리고 이로 인해 불쾌감이 느껴진다 ▲스마트폰 글자를 기본보다 크게 설정했다 ▲스마트폰, 신문을 볼 때 점차 눈에서 멀리 떨어뜨리게 된다 등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 노안 증상이 심각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 안경을 착용하거나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노안 증상은 원거리용, 근거리용 안경 혹은 이중초점, 누진다 초점 렌즈 안경 등을 사용해 교정할 수 있다. 다만 안경 착용을 원하지 않거나 안경 착용이 불가능한 사람은 인공수정체삽입술 등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노안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기는 어렵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통해 증상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 눈의 노화를 늦추려면 인공눈물 사용 등을 통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건조한 상태에선 각막 표면이 거칠어져 눈이 침침해지는데, 앞을 선명하게 보려 눈이 초점을 조절하다보면 수정체가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흔들리거나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이용도 삼가야 한다. 흔들리는 글자에 초점을 맞추면 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주변 불빛이 부족해질 경우 수정체‧모양체가 평소보다 힘을 많이 사용해 눈 피로도가 커지게 된다. 화면과 눈 사이 거리는 늘 30cm를 유지하는 게 좋다.한편 글자가 보이지 않아도 꿋꿋하게 눈을 찡그리며 보는 사람이 있는데, 눈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눈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으나, 찡그려 장시간 보게 되면 눈과 주위 근육에 긴장이 되어 눈 피로가 빨리 오게 되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눈 주위 주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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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등 요양기관 본인확인 의무가 이달 20일 시작됐으나 혼란이 심화하자, 정부가 본인‧자격확인 의무 위반 시 행정처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강화제도 시행 관련 안내'를 전국 보건의료 관련 기관·단체에 최근 전달했다. 복지부 보험정책과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강화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제도 시행 초기 일선 현장의 혼란과 업무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과태료 등 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계도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 3개월이다.제도 시행 이후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원 이하(1차 위반 30만원, 2차 60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증 대여·도용 적발 시 의료기관에서 본인확인을 하지 않음이 확인되면 부당행위자와 연대해 부당이득금이 부과될 수 있는데 이를 유예한다는 게 복지부의 방침이다.복지부는 각 기관·단체에 "계도기간 동안 집중 홍보를 통해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신분증 미지참으로 인해 본인확인이 어려운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등으로 확인하거나, 전액본인부담 후 본인확인 시 환급하는 방법이 있음을 충분히 안내해 방문환자를 돌려보내는 등으로 환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으로는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본인확인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으며, 또한 모바일 건강보험증(앱)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본인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때는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본인확인 예외사례는 ▲미성년자 ▲해당 요양기관 6개월 내 재진 ▲약국 처방약 조제 ▲진료 의뢰 및 회송 ▲응급환자 ▲거동불편자 등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경우(중증장애인, 장기요양자, 임산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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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소화기질환주간(DDW) 2024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장기 투여 후 위 생리 변화,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CAB과 PPI를 비교한 비임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후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에서 케이캡정과 PPI 제제의 상부 위장관 사건, 심혈관 합병증 감소 효과를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두 연구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실험용 쥐에서 P-CAB과 PPI 장기 투여 후 위 생리 변화와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임상 연구는 원광대학교 소화기질환 연구소 김용성 교수가 주도했다. 이 연구에서 PPI 계열로는 에스오메프라졸이, P-CAB 계열로는 테고프라잔, 보노프라잔이 쓰였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P-CAB 또는 PPI를 투여했을 때 P-CAB이 PPI보다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했고, 위 배출 지연, 고가스트린혈증, 소장 내 세균 불균형은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두 번째 포스터 발표는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와 박종하 교수가 공동 연구한 과제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후 항혈소판제를 투여 받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서 케이캡정 또는 PPI를 병용했을 때 상부 위장관 사건, 심혈관 합병증 발생을 비교했다. 그 결과, 케이캡정은 가이드라인에서 투여를 권고하는 PPI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나타냈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올해 ‘DDW 2024’에서는 대한민국 P-CAB 제제들이 활발히 활약하며 글로벌 P-CAB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차별화 연구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다방면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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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호선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을 개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러너스테이션'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펀스테이션'의 1호 시설로 B1, M1 두 개 층 일부 공간에 조성됐다. B1층 '러너스 베이스캠프'에는 러닝 전·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물품 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을 설치해 특별한 준비 없이 운동화만 있으면 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스트레칭·러닝 자세, 러닝 용어, 코스 등을 소개하는 미디어 보드와 신발 소독·살균기, 인바디 기계 등도 마련됐다. M1 층에는 가로로 긴 미디어 보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보드는 해치와 다양한 러닝 캐릭터가 날씨, 시 주최 러닝·생활체육 정보 등을 알려준다. 또한 러너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전문 러닝 프로그램도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러너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올해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뚝섬역·신당역에, 내년 2호선 시청역과 8호선 문정역에 추가로 펀스테이션을 조성한다.러닝은 몸을 가볍게 하고 머리가 맑아지게 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리기를 하면 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베타엔도르핀'이라는 신경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여름철 야외 러닝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주의할 점이 있다.▶러닝 복장=가볍고 통풍 잘 되는 옷을 입어야 한다.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하는 옷을 입으면 쾌적하게 러닝이 가능하다. 러닝화 역시 구멍이 송송 뚫린 메쉬(Mesh) 소재처럼 통풍이 잘되는 재질을 선택해 발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눈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한 눈 주변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선크림 바르기=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므로,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필수다.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DNA와 콜라겐, 엘라스틴의 성질을 바꿔 놓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UVA와 UVB다. UVA에 장기간 노출되면 각질이 잘 생기고 피부 표피층이 두꺼워져 잔주름이 쉽게 생긴다. UVB는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화상이나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수분 섭취=충분한 수분 섭취로 더운 날씨와 햇볕 때문에 생기는 탈수 현상을 막아야 한다. 운동 중에 섭취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은 한계가 있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러닝 30분~1시간 전에 300cc 정도 마시고, 러닝 중 15~20분마다 150~200cc 정도씩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얼마나 오래 달리느냐에 따라 러닝 중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달라진다. 1시간 이내는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1~4시간에는 탄수화물과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셔 땀으로 소실된 나트륨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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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영유아에서 수족구병 환자 수가 약 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6~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장 바이러스(엔테로 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다. 세부 종류가 많고 또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에 의해서도 수족구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전에 수족구병에 걸렸어도 다시 걸릴 수 있다.수족구병은 주로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감염으로 전파된다. 피부의 물집에 직접 접촉해 감염될 수도 있지만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져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아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일반적으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처음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으로 시작해 증상이 심해진다. 발열 후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 등 통증성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음식물, 물 등을 삼키지 못해 탈수를 유발할 수도 있어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탈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주로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치유되는데, 증상 발생 후 1주일 동안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드물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한 수족구병에서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사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가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38도 이상의 고열,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기,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가족 구성원 간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유아가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잘 지키도록 안내하고, 수족구에 걸린 영유아는 증상 발생 동안은 전염력이 강한 특성으로 인해,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하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 및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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