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퀴즈 맞히고 ‘베이커리 기프티콘’ 받아요국가암정보센터가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 빈칸 채우기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공식 인스타그램(@cancer_info) 팔로우 후,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세요. 그 후 퀴즈 정답과 응원 댓글 인증 사진을 네이폼(naver.me/G0lS2Ved)에 첨부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5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베이커리(파리바게트 5000원)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전화(051-240-7000)를 통해 가능합니다.제주대병원, 암 경험자 직업 상담제주지역암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 ‘직업 상담 DAY’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검사, 취업 상담, 직업 훈련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5월 30일 오후 2시 제주대병원 2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암 생존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2353)를 통해 가능합니다.‘우리 함께’ 캠페인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치료비 집중 모금 ‘우리 함께’ 캠페인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식 인스타그램(@kclfnaum) 팔로우 후 ‘우리 함께’ 캠페인 게시물을 리그램한 뒤, 구글폼(url.kr/wzhvsi)을 작성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6월 10일까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나비 인형 열쇠고리를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2-766-7673으로 연락하면 됩니다.소아암 환자 심리 프로그램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소아암 환우를 대상으로 ‘심리 운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운동사와 함께 신체놀이를 하며 자신의 신체와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8~14세 소아암 환우 12명을 모집합니다. 전문가 심의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6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서울시 마포구 소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신청 기한은 5월 13일까지입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childhoodcancer.or.kr) 내 구글폼(url.kr/t6hsc7)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070-7542-6814, 02-3141-5367로 전화하시면 됩니다.보라매병원, 암 정복 특집 ‘두경부암’ 강좌보라매병원이 2024 암 정복 특집 ‘두경부암: 목소리가 변했어요’ 강좌를 엽니다. 6월 10일 오후 2시 보라매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이도영 이비인후과 교수가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870-2893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다발골수종 환우 모임으로 초대합니다한국다발성골수종환자연합회와 한국혈액암협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다발골수종 환우 모임’으로 초대합니다. 다발골수종 치료에 정보와 고민을 나눌 수 있습니다. 6월 11일 오후 1시 30분 라이나전성기재단 전성기캠퍼스 지하1층(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210분간 진행됩니다. 한국다발성골수종환자연합회 공식 카페(url.kr/g9vrk1) 가입 후 환우모임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신청 완료됩니다. 암 환우 30명을 모집합니다. 문의는 02-3432-0807로 연락하면 됩니다.국립암센터, ‘암 경험 이후 마음 돌보기’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내 마음: 암 경험 이후 마음 돌보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6월 20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2)을 통해 가능합니다.전화로 ‘급성백혈병’ 상담 받으세요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동엽 교수가 ‘급성백혈병 희망 솔루션’을 6월 22일 오전 11시 KBDCA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진행합니다. 급성백혈병 치료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환우 가족 교류회도 진행됩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전화(010-8355-3381, 02-327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의령군 보건소, 국가 암 검진 이벤트경남 의령군 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미리 받GO! 선물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경상남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짝수년도 출생자가 7월말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해도 추첨을 통해 체지방 체중계를 지급합니다.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55-570-2114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5/24 08:50
날이 따뜻해지면서 벌레들이 많아지고 있다. 벌레가 귀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한청각학회에선 알코올이나 참기름, 올리브유 등 식용유를 몇 방울 넣으라고 권고하는데 왜 그런 걸까?벌레는 사람이 잘 때 귀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개미 등 작은 벌레부터 나방, 바퀴벌레처럼 큰 벌레들도 들어갈 수 있다. 지난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엔 귀에 거미 두 마리가 들어간 64세 대만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2019년 국내에선 리조트에 머물다가 귀에 지네가 들어가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사람의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귀에 벌레가 들어가면 통증이 심해 당황할 수 있다. 사람 귀는 해부학적으로 외이, 중이, 내이로 이뤄져 있다. 벌레는 주로 외이까지 들어온다. 외이가 S자에다가 점점 좁아지는 구조인 탓에 한번 들어온 벌레는 돌아서기 어렵다. 벌레가 외이도 끝의 고막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바스락’, ‘딸깍’과 같은 잡음은 물론 통증도 생겨 패닉에 빠질 수 있다.벌레가 들어갔을 때 핀셋이나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다. 벌레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괜히 외이도에 상처만 더할 수 있다. 실제로 외이도 부상은 벌레 자체보다는 사람이 이를 빼내려는 과정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손전등, 스마트폰 등으로 불빛을 비춰보는 것이다. 주광성이 있는 파리, 나방 등은 빛을 보고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러나 주광성이 없는 개미, 바퀴벌레, 지네 등은 빛을 비추면 더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다.빛을 비춰도 벌레가 나오지 않는다면 알코올이나 참기름, 올리브유 등 식용유를 넣어보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벌레를 익사시킨 다음 꺼내면 된다. 사실 이비인후과에 방문해도 귀지를 녹이는 용액 등으로 벌레를 익사시킨 뒤에 제거한다.다만 이 방법을 주의해야 할 사람도 있다. 고막천공이나 만성 중이염을 앓는 환자들은 알코올이나 식용유가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귀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양쪽 청력이 다르다면 해당 질환들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식용유를 넣지 않는 게 좋다.집에서 벌레를 제거했더라도 병원에 방문해보는 게 좋다. 고막이 손상됐을 수 있어서다. 고막은 코를 풀다가도 손상되는 약한 조직인데 실제 벌레 등 이물 혼입은 고막 손상의 주요 원인이다.
천식은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호흡기 질환이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에 자극받아 기도가 부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래서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이러한 원인 물질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피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다른 치료방법도 사용한다. 무슨 치료든 단기간 내에는 완치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대부분의 천식 약물은 입으로 들이마시는 흡입제 형태로 되어 있다. 주사제나 입으로 먹는 경구제는 온몸으로 약이 퍼지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야 할 기도에는 약이 적게 가고 괜히 몸의 다른 부분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반면, 흡입제는 입으로 들이마시기 때문에 염증이 있는 기도에 약이 바로 전달된다. 적은 양을 써도 되고 그만큼 주사나 경구제보다 부작용은 적다. 그러나 흡입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약이 제대로 기도에 들어가지 않아, 환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 효과가 크게 차이 난다. 흡입제는 정량분무식 흡입기 (Metered dose inhaler, MDI)와 건조분말 흡입기 (Dry powder inhaler, DPI)로 나뉜다. 두 종류 모두 성인이 한 손으로 쥐기 편하도록 작은 크기이고,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된 기계이다. 이름을 보면 그 특징을 알 수 있다. 정량분무식 흡입기는 기계를 누르면 ‘정해진 양’만큼 약 ‘가스가 분무’된다. 건조분말 흡입기 안에는 ‘분말’이 있다. 이에 따라 사용법이 크게 차이 난다.우선, 정량분무식 흡입기에는 약 가스가 들어 있는 알루미늄 통이 있다. 버너에 넣는 부탄가스통을 손가락만하게 줄여놓은 것처럼 생겼다. 부탄가스통을 흔들고 버너에 넣으면 불이 잘 나오는 것처럼, 정량분무식 흡입기도 사용 전에 서너번 흔들어주면 약 가스가 골고루 잘 나온다. 잘 흔들고나면 흡입할 차례이다. 폐 안에 숨이 차 있으면 아무래도 들이마실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숨을 내뱉어 폐를 비워준다. 이때, 흡입기에 난 구멍 안쪽으로 숨을 내뱉으면 입김이 들어가 흡입기가 망가질 수 있다. 다른 쪽으로 숨을 내뱉고, 흡입기에 난 구멍 안으로는 내뱉지않아야 한다. 이제 약 가스를 마실 차례이다. 흡입기에서 약이 나오는 구멍을 입에 문다. 이가 아닌 입술로 오므려 물어서 빈틈이 없도록 해야 정확한 양의 약 가스를 마실 수 있다. 그러고 나면 흡입기를 누를 차례인데, 흡입기를 누르는 순간 ‘정해진 양’의 약 가스가 넉넉잡아 5초 동안 나온다.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자주 일어난다. 흡입기를 누르고 약 가스가 나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후 입에 넣고 흡입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흡입하기 전 몇 초 동안 약이 공중에 버려지고 있었기 때문에, 막상 환자가 흡입하는 약의 양은 얼마되지 않는다. 흡입기를 누르자마자 흡입하기 시작하더라도, 약 가스가 나오는 시간 내내 흡입하지 않고 중간에 멈춰버리면 나머지 시간 동안 나오는 약은 공중에 버려진다. 흡입기를 누르자마자 숨을 들이마시기 시작해서 약 가스가 나오는 5초 내내 얕고 깊은 들숨을 유지해야 한다. 약 가스가 다 나왔으면 흡입기를 입에서 떼고, 입을 다문 채로 10초 정도 숨을 참고 코로 천천히 숨을 뱉는다. 만약 약을 마시자마자 입으로 숨을 내뱉는다면 흡입한 약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다시 몸 밖으로 나가버릴 것이다.건조분말 흡입기에는 고운 약 가루가 들어 있다. 흡입기에 몇십회 분량의 가루가 미리 들어 있어서 기계를 돌리거나 누르면 1회 분량의 가루만 장착되는 것도 있고, 가루가 든 캡슐을 흡입기에 넣어 캡슐에 구멍을 내 그 속의 가루를 흡입하는 것도 있다. 정량분무식 흡입기와 달리 흡입기를 조작하자마자 약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흡입기 안에 한번 마실 분량의 가루가 장착만 된다. 그래서 정량분무식 흡입기와 달리 조작과 동시에 흡입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약 가스를 마셔야 해서 약하고 길게 흡입해야 하는 정량분무식 흡입기와 달리, 가루를 마셔야 하기 때문에 강하고 세게 흡입해야 한다. 그래야 흡입기 안에 고여 있는 가루를 마실 수 있다. 흡입하는 힘이 약하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정량분무식 흡입기는 조작과 동시에 약 가스가 나오면서 소리도 나고 눈에도 보이는데, 건조분말 흡입기는 흡입기 안에 가루가 장착되는 거라 눈에 보이지 않는다. 흡입할 때 맛도 느낌도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약이 안 나왔다고 생각하고 여러 번 흡입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사용법을 지키면 잘 흡입되니 처방받은 횟수 이상으로 여러 번 흡입하지 않아야 한다.정량분무식 흡입기와 건조분말 흡입기 모두 흡입 전에는 숨을 내쉬어 폐를 비우고, 흡입 후에는 10초간 숨을 참은 후 입을 닫고 코로 숨을 내쉬어야 한다. 흡입이 끝나면 입을 댄 부분을 마른 휴지로 닦고 흡입기 안에 물이나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흡입기 한 개는 보통 한 달 이상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약 가스든 가루든 입 안에 남아 있으면 약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흡입 후에 물로 헹구거나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여러 회 흡입해야 한다면 연달아 2회 흡입하지 말고, 1회 흡입 후 30초 정도 기다린 후에 1회 더 흡입한다.천식 치료약은 대부분 흡입기 형태로 되어 있고 스스로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 효과 차이가 매우 크다. 약 처방 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 평소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재교육을 하기도 한다. 자주 일어나는 실수는 약을 흡입하기 전에 충분히 숨을 내쉬지 않거나, 흡입한 후에 숨을 충분히 참지 않거나, 흡입기 종류에 맞지 않는 속도나 세기로 흡입하는 것이다. 특히 약 가스가 나오는 정량분무식 흡입기는 구강청결제처럼 입을 벌린 채 흡입기를 눌러 약 가스를 입 안에 뿌려서, 약이 기도 안에 하나도 들어가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경험했다. 기계를 사용하니 병세가 더 깊게 느껴진다고 거부하며 먹는 약을 달라 하거나, 아무렇게나 사용해도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 이들도 보았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인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호흡기에 바로 들어가도록 약을 흡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흡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크게 달라진다. 흡입기 사용을 잘 숙지하고, 사용이 어렵다면 여러 보조 기구를 사용할 수도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르게 사용하길 바란다.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또래 신생아보다 과도하게 성장한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태어난 직후부터 8년 동안 투병 생활을 보내고, 이겨내야 이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이들이 겪는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Beckwith-Wiedemann Syndrome)’에 대해 알아봤다.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은 태어났을 때부터 과성장을 보이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이 질환은 1960년대에 미국 학자 J. 브루스 베크위트와 독일 의사 한스 루돌프 비데만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당시 태어났을 때부터 혀가 지나치게 크고, 복벽결손이 있는 환자를 관찰하다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은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큰혀증과 거대발육이 나타난다. 큰혀증은 환자가 음식을 먹거나 숨 쉴 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앞복벽의 선천적 결손으로 인한 배꼽탈장도 흔하게 나타나며, 귀에 주름이나 작은 구멍이 발견되는 환자도 많다. 간, 비장, 신장, 췌장 등의 장기 중 한 가지 이상이 비대한 경우도 있다.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 환자는 초기 소아기에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다른 아이들보다 키도 크다. 이런 증상은 7~8세까지 지속되며,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느려져서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 환자의 성인 키는 일반 사람들의 키와 비슷하다.
계단을 많이 오르지도 않았는데 쉽게 숨이 차 '헉헉'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호흡근의 약화 때문이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나이가 들면 근육과 함께 호흡근도 약해져 조금만 움직여도 숨을 헐떡이게 된다. 사실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결정돼 늘어날 수는 없지만, 호흡근 단련과 운동 등으로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수영·30분간 걷기수영은 폐활량을 지키기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물속에서 헤엄칠 땐 제한된 호흡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순간 최대한의 공기를 흡입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심폐지구력이 강화된다. 특히 수영은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폐를 건강하게 만든다. 수영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을 추천한다. 걸으면서 들이마시는 공기는 심폐 근육을 튼튼하게 만든다. 심폐 근육이 튼튼해지면 심장과 근육에 산소를 더 공급하기 쉽게 도와준다.◇심호흡 자주 하기심호흡을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폐 기능이 좋아진다. 큰 심호흡은 폐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이다. 심호흡할 때는 숨을 천천히 들이마셔 가슴이 최대한 부푼 상태가 될 때까지 만든다. 숨을 내쉴 때 역시 천천히 내쉬면서 횡격막이 최대한 내려가는 것을 느껴야 한다. 이렇게 하루 1분간만 심호흡해도 폐 기능을 좋게 만들 수 있다. 다만, 깨끗한 공기가 확보된 장소에서 하는 게 좋다.◇햇볕 쬐고 비타민D 보충햇볕을 쬐면 만들어지는 비타민D가 폐 건강을 좋게 만든다.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폐활량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활발한 대사 작용을 돕는 비타민D가 폐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 비타민D는 햇볕 외에 연어와 고등어 등 생선, 우유나 치즈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햇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약 20분 동안 쬐는 게 좋다.한편,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호흡 상태도 있다. 숨이 차면서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협심증일 수 있다. 협심증은 심장질환이 동맥경화, 혈전, 경련수축 등에 의해 혈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기침, 가래를 동반하면서 숨이 차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호흡기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빈혈이 있거나 비만이라면 가볍게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찰 수 있다. 만약 숨이 찬 증상이 지속, 악화한다면 위의 질환들을 의심하고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 또한, 폐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금연임을 기억해야 한다.
날이 더워지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발병 위험도 커진다.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은 어느 집 냉장고에나 있는 ‘달걀’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달걀말이, 달걀 지단, 김밥, 달걀후라이 등 달걀이 재료로 쓰이는 식품을 만들 땐 달걀껍데기가 다른 식재료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이라, 닭 분변을 통해 달걀 껍데기 표면에 붙는다. 껍데기를 만진 후 씻지 않은 손을 통해 조리 도구나 식자재로 균이 옮겨갈 수도 있다. 그럼 완성된 음식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식중독을 유발할 가능성도 커진다. 다행히 달걀 관리만 잘해도 살모넬라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르고, 산 후에는 즉시 냉장고에 넣는다. 냉장고에 넣을 땐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서 둬야 한다. 달걀을 깬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이미 조리된 음식, 조리도구를 만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므로 충분한 가열이 중요하다. 달걀을 조리할 땐 중심온도 75℃에서 1분가량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반숙 상태로 먹기보다는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히 익은 완숙이 될 때까지 조리해 먹는 게 좋다.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조리 도구를 싱크대에서 세척할 때는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을 싱크대 주변에서 치운다. 세척한 물이 음식에 튀어도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조리한 음식도 될 수 있으면 2시간 내로 먹어야 한다. 바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냉장고에 보관한다. 4도 이하 낮은 온도에 넣어두면 살모넬라균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계란이 들어간 김밥 등을 야외활동에 싸 갈 때는 햇볕이 잘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에 음식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 이하에 보관해야 한다.
초가공식품을 소량만 섭취해도 뇌 기능이 떨어지고, 뇌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등 공동 연구진은 45세 이상 중장년층 3만 명을 대상으로 식단이 뇌 질환을 유발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20년간 추적 관찰했다. 실험 참가자의 인종은 백인과 흑인이 각각 절반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섭취하는 식단에서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른 뇌 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8%, 인지능력 저하 위험이 16% 증가했다. 생각보다 초가공식품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컸는데, 초가공식품 비중을 10%만 높여 섭취해도 인지능력 저하 위험이 커졌다.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늘수록 위험도도 커졌다. 반면 가공되지 않거나 가공이 적게 된 식품을 섭취했을 땐, 뇌졸중 발생 위험은 9%, 인지능력 저하 위험은 12%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대 신경학 테일러 킴벌리 교수는 "인지능력 저하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건강한 식단은 중장년층의 뇌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초가공식품은 햄버거, 과자, 간편식(인스턴트 식품) 등을 의미한다. 당분과 지방, 나트륨이 대거 들어가 열량이 높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적은 것이 특징이다. 초가공식품은 뇌 질환뿐 아니라 여러 심혈관·대사 질환도 유발한다. 초가공식품을 섭취해 체중이 증가하면 비만으로 이어지고, 곧 당뇨와 고혈압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실제 여러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당뇨 발생 가능성을 40%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반면 가공이 적게 된 식품은 신선재료에 소금 등 조미료가 첨가된 식품으로, 냉동 과일과 통조림 음식 등이 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은 생고기나 우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뜻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변비가 있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할 뿐 아니라 장 건강에도 안 좋다. 쾌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1주일에 2회 미만이라면 변비대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 소화·흡수되지 않은 찌꺼기와 장내 미생물 등이 충분히 쌓여야 몸 밖으로 배출된다. 사람마다 섭취하는 음식물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다른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보통 1주일에 2회 미만으로 변을 본다면 변비로 진단한다. 이보다 배변 횟수가 더 많더라도 ▲대변이 단단하거나 ▲배변 시 힘을 과도하게 줘야 하거나 ▲출혈이 동반되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있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2~3일에 1회 보더라도 대변이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배출된다면, 변비로 진단하지 않는다.◇3대 영양소 비율 맞춰 식사하기쾌변을 이해선 평소 3대 영양소 비율을 맞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 비율을 5대 2대 3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인다. 아침 식사는 되도록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 후 위가 팽창하면 대장 운동이 증가하며 변의가 유발되므로 아침 식사 후 30분 안에 배변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매일 아침 일어나서 물을 한 컵 마시는 것도 장 운동을 촉진한다. 또한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면 대변이 딱딱해지지 않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평소에도 하루에 약 1.5~2L의 물을 충분히 마시면 좋다.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유산소 전신 운동인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을 꾸준히 하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차전차피, 물 충분히 섭취해야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을 수도 있다. 차전자피는 80% 이상이 식이섬유고,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 모두 풍부하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찌꺼기를 흡착하고 대변의 점도를 높여 대변의 이동성을 늘리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해 변비를 개선한다. 차전자피를 변비 완화 목적으로 먹을 땐 꼭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식이섬유가 장에서 단단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차전자피 원료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를 섭취할 때 ▲발진 ▲붉어짐 ▲가려움 등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