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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슷한 듯 다른 마가린과 버터… 당신의 선택은?

    비슷한 듯 다른 마가린과 버터… 당신의 선택은?

    버터와 마가린은 비슷한 듯 다르다. 건강을 위해서는 둘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버터는 젖소로부터 짜낸 동물성 기름을 사용해 만들고 마가린은 팜유와 옥수수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만든다. 마가린은 버터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저렴한 가격에 버터와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지방산이 변형돼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는 단점이 있다.버터와 마가린의 영양성분을 살펴보자. 버터 한 큰 술은 약 102kcal, 지방 11.5g, 포화지방 7.3g이다. 마가린 한 큰 술은 약 84.8kcal, 지방 9.56g, 포화지방 2.34g이다. 버터는 마가린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데, 포화지방 과량 섭취 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포화지방이 더 적은 마가린이 버터보다 나은 선택일까? 그렇지 않다. 미국 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은 고도로 가공된 식품인 마가린을 섭취하는 것보다 소량의 버터를 섭취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더 낫다고 이야기한다.미국 임상영양사 질리안 쿠발라 박사는 “마가린은 버터보다 포화지방이 적지만 오메가-6 지방 함량은 높다”고 말했다. 오메가-6는 항염증 특성이 있는 오메가-3와 달리 체내 염증을 일으켜 만성 염증성 질환 위험을 높인다. 오메가-6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심장질환, 암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쿠발라 박사는 “건강 개선을 위해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를 자제하려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버터 대신 마가린을 섭취하는 것은 적절한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포화지방을 나쁜 지방으로, 불포화지방은 유익한 지방으로 생각하는 것은 영양 균형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에 버터를 소량 곁들이는 것은 본질적으로 해롭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만약 평소 튀긴 음식이나 가공육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이러한 식품을 줄이고 ▲생선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류 등에 버터를 소량 곁들이는 등 적절히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5/25 23:00
  • 아이스크림 먹고 '찌릿'… 치료 받아야 할까?

    아이스크림 먹고 '찌릿'… 치료 받아야 할까?

    여름에는 충치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8월 충치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다른 달의 평균보다 13% 높았다. 여름철 충치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여름철에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에는 많은 당분과 산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탄산음료와 과일주스처럼 신 맛이 나는 가공식품의 강한 산성은 치아에 치명적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부식시키고 충치를 유발한다. 산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에는 15분 후에 칫솔질을 해야 치아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양치질을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물로 헹구기라도 하는 게 좋다. 치아의 산 부식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소아청소년은 충치 진행 속도가 성인보다 빠르다. 학기 중 미뤄 놓은 충치 치료를 방학 때 몰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충치가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는 "불소 도포나 실란트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불소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고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충치 예방 효과가 큰 성분이다. 그러나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서 수 개월 간격으로 다시 도포해줘야 한다.불소 도포와 함께 어금니 씹는면의 홈을 메우는 실란트를 병행하는 게 좋다. 실란트는 제1, 2 대구치에 한해 보험이 적용된다.충치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가 초기 단계로, 법랑질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며 양치질을 잘 하면 충치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두 번째 단계부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가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확대됐을 경우다. 이때부터는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세 번째, 네 번째 단계인 치수염과 치근단 염증은 상당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는 신경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지현 전문의​는 "충치의 또 다른 원인은 치석인데,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데도 치석이 잘 생긴다면 칫솔을 확인해야 한다"며 "오래 사용한 칫솔은 솔이 휘어서 양치질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도 치석을 줄일 수 있다.
    치아일반한희준 기자2024/05/25 22:00
  • 22개월 호주 아기, 포도 목에 걸려 질식사… 父 “경고 문구 필요”

    22개월 호주 아기, 포도 목에 걸려 질식사… 父 “경고 문구 필요”

    호주의 한 남성이 포도 포장지에 질식 위험 경고 문구를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은 올해 초 포도알이 목에 걸리는 사고로 인해 아들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20일(현지 시간) 호주 세븐뉴스에 따르면, 퍼스에 거주 중인 브라이언 브워가는 지난 1월 불의의 사고로 생후 22개월 된 둘째 아들을 떠나보냈다.당시 두 아들과 함께 인근 해변을 찾았던 그는 다른 아이들과 놀던 아이가 갑작스럽게 목을 부여잡고 자신에게 달려오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했다. 아이는 얼굴이 파랗게 질렸으며, 숨을 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브워가는 아들의 목에 포도알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곧바로 포도알을 제거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아이는 함께 놀던 친구로부터 포도를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지만 아이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후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브워가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5분 만에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아이를 떠나보낸 후 실의에 빠져 살아온 브위가는 최근 포도 포장지에 질식 경고 문구를 표기할 것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그는 “포도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변화”라며 “장난감이나 다른 물건처럼 포도에도 질식 위험을 표기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아이들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두렵고,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아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바란다”고 했다.
    육아전종보 기자2024/05/25 21:00
  • 햄·소시지보다도 대장암 위험 키우는 ‘이것’… 딱 이만큼만 먹어야

    햄·소시지보다도 대장암 위험 키우는 ‘이것’… 딱 이만큼만 먹어야

    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구(IARC)에서도 역학연구를 검토한 후 적색육과 가공육을 발암물질 2A군으로 분류했다. 이런 고기보다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더 키우는 음식이 있다. 바로 술이다.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이 식습관과 대장암 발병 위험 사이 연관성에 관한 연구 45개를 분석한 결과, 하루 표준 4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8%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순수 알코올양 10g에 달하는 술의 양을 표준 1잔이라고 정의한다. 표준 4잔에는 순수 알코올 40g이 들어 있으며, ▲17도 소주 50mL 잔으로 6잔 ▲4.5도 맥주 200mL 잔으로 5.5잔 정도에 해당한다. 대장암 발병 위험도는 적색육을 하루 100g 섭취했을 때 17%, 가공육을 50g 섭취했을 때 18% 증가한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하루 평균 섭취량이 적색육 69.5g, 가공육 10.3g이므로 국내 대장암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고기보다 음주다.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거절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불가피하게 마셔야 한다면 권장량 이내로만 마시는 게 좋다. WHO는 알코올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성은 하루에 알코올 40g, 여성은 20g 이내로만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술과 반대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영양소와 식품으로는 칼슘, 식이섬유, 요구르트 등이 꼽힌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의 연구에서 칼슘을 많이 섭취한 집단은 적게 먹은 집단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23% 적게 나타났다. 식이섬유와 요구르트의 경우에도 많이 먹은 집단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각각 16%, 19% 더 적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5/25 20:00
  • 건강 지켜주는 ‘웃음’… 억지로 웃어도 효과 있을까?

    건강 지켜주는 ‘웃음’… 억지로 웃어도 효과 있을까?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웃음은 체내 면역세포 수를 늘리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똑같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실제로 억지웃음은 건강에 좋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차가운 물에 한 손을 넣고 1분간 버티게 한 다음 스트레스를 받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그룹은 무표정을, 다른 두 그룹은 미소를 지어 해당 표정을 유지하게 했다. 관찰 결과, 억지로라도 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박동수가 더 빨리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스트레스 회복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미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도르핀과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수명이 이틀 연장된다. 일본 오사카 대학원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억지로 웃기만 해도 병균을 막는 항체인 감마 인터페론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하고, 세포 조직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억지웃음의 건강 효과는 ‘안면 피드백 가설’이라는 심리학 이론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이 이론은 특정 표정을 지으면 표정과 관련된 정서가 유발된다는 이론이다. 웃는 표정을 지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거울을 보면서 뺨을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15초 이상 눈꼬리를 내리고, 입꼬리를 올리면 우리 뇌는 웃고 있다고 인식한다. 이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해서 억지웃음만으로도 진짜 웃을 때처럼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 의식적으로 웃는 연습을 해야 한다. 혼자서 힘들다면 가족이나 친구 등 상대를 정해 대화를 나누면서 웃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웃을 상황이 생기면 의식적으로 더 크게, 오래 웃는 것을 권장한다. 일상에서도 긍정적인 생각과 사소한 재미를 찾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25 19:00
  • 집에서만 입으니까 깨끗하다? 매일 입는 잠옷, 세탁 안 하다간 ‘이런 위험’까지

    집에서만 입으니까 깨끗하다? 매일 입는 잠옷, 세탁 안 하다간 ‘이런 위험’까지

    집에서만 입는다는 이유로 잠옷을 자주 세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잠옷을 세탁하지 않으면 여러 균이 묻으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이유와 올바른 세탁 주기에 대해 알아본다.◇잠옷,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해야실제로 영국 런던위생열대 의대 연구팀 샐리 브룸필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잠옷을 세탁하지 않고 놓았을 때 세균 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일주일을 세탁하지 않았을 때 각종 세균이 발견돼 피부 질환이나 방광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하지 않은 잠옷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진드기 등이 확인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건강한 성인 중 30%는 피부에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균으로, 독소를 만들어 내는 병원균이다. 번식이 활발해지면 흔히 피부 종양, 농포 등을 유발한다. 피부 상재균 중 하나인 대장균은 요로에 들어가면 방광염을 초래한다. 집먼지진드기는 비염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인다.따라서 잠옷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해야 한다. 잠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가능한 액체 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게 좋다. 가루를 사용할 땐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한다. ◇팬티,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게 좋아매일 입는 팬티 역시 적극적인 관리와 교체가 필요하다. 세탁하지 않은 속옷은 남성의 생식기 부근에 가려움을 일으키고, 냄새를 유발한다. 속옷에 소변이 묻으면 피부의 습도가 올라가게 되고, 탈락된 피부조직이 속옷에 축적되면 분해되거나 산화된다. 이로 인해 악화된 속옷의 위생 환경은 속옷과 접촉하는 사타구니 등에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비위생적인 팬티는 여성의 생식 기관인 질 건강에 해롭다. 질 쪽에는 질 유산균 등 여러 종류의 정상 세균총이 존재하는데, 세탁하지 않은 속옷을 계속 입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면 정상 세균총이 살 수 있는 환경이 깨지게 된다. 실제로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 교수 찰스 게르바의 연구에 따르면 세탁기에 돌린 속옷들에서 0.1g의 대변이 검출됐다. 이외에도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확인됐다. 따라서 팬티의 교체 주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게 가장 좋다. 다만 여성의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등 팬티가 오염된 상황이라면 하루가 지나지 않더라도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5/25 18:00
  • 양치질 방법 바꾸면 ‘뇌 노화’ 막을 수 있다

    양치질 방법 바꾸면 ‘뇌 노화’ 막을 수 있다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뇌 회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조절하기뇌 노화를 예방하려면 체중 관리를 통해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비만은 노화를 부르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일정량 이상 증가하면, 세포가 노화의 주범인 산화스트레스와 염증물질을 많이 만들어 낸다. 이는 세포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거나 손상을 줘 면역체계를 약화하고,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일으킨다.◇양손으로 양치질하기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칫솔질하는 양손 양치질은 뇌 자극 효과가 있다. 본인이 자주 쓰는 손으로 칫솔질을 한 다음, 반대 손으로 다시 한 번 더 반복하면 된다. 손은 신경이 퍼져 있어 뇌와 여러 신호를 주고받는다. 따라서 칫솔질처럼 정교한 작업을 양손을 활용해 번갈아 하면 운동신경, 감각신경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발가락으로 가위바위보하기발가락 가위바위보는 뇌를 골고루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이다. 엄지발가락만 세우고 나머지 발가락은 오므리는 것이 가위 동작, 모든 발가락을 최대한 오므리는 것이 바위 동작, 모든 발가락을 쫙 펴는 것이 보 동작이다. 각 동작을 20회씩 반복하면 발가락 근육 발달은 물론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고 두뇌 건강에 좋다.◇춤추기춤추기도 뇌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을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향상되며, 움직임·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한다. 평소 춤을 추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차후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가 생길 위험이 73%나 낮다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노화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통곡물, 채소 챙겨 먹기뇌 기능을 높이려면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단을 먹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을 충분히 씹어 먹게 돼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어 먹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저작운동이 활발할수록 귀밑샘에서 노화방지 호르몬인 파로틴이 분비되는데, 뇌 노화를 막고 혈관 신축성을 높인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녹색 잎채소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엽산 등 뇌 강화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달걀 속 콜린 성분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인지 능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뇌의 인지기능을 높인다.
    뇌질환김서희 기자2024/05/25 16:00
  • ‘이 열매’ 껍질이 혈당·염증 조절한다

    ‘이 열매’ 껍질이 혈당·염증 조절한다

    보랏빛 열매 ‘자보티카바’가 비만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보티카바는 브라질 동남부가 원산지인 열매로 ‘퍼플 다이아몬드’, ‘브라질 슈퍼 프루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색과 모양이 거봉과 유사하다. 자보티카바 과육은 당도가 높아 달콤하지만 겉껍질은 떫은맛이 나 잘 섭취하지 않는다.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 성인 4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5주 동안 무작위로 ▲자보티카바 껍질 분말 15g 섭취 ▲위약 복용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체중, 허리둘레, 혈압, 인터루킨-6, 혈당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자보티카바 껍질 분말을 섭취한 사람은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혈당이 개선됐다.연구팀은 자보티카바 껍질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과 식이섬유가 대사 변화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페놀 화합물에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자보티카바가 보라색을 띠게 하고 장 세포를 자극해 포도당 대사를 촉진한다. 페놀 화합물이 장에 도달해 L-세포와 접촉하면 GLP-1 호르몬이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개선한다.연구를 주도한 박사는 “자보티카바 껍질의 떫은맛이 섭취를 어렵게 만드는데, 유용한 성분을 잘 추출해서 보충제나 기타 추출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자보티카바가 치료제만큼의 효과를 낼 순 없으나 건강한 식단과 운동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유용한 선택지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utri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구독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5/25 15:00
  • 하품하다가 턱에서 ‘뚝’ 소리 났는데… 정체 뭘까?

    하품하다가 턱에서 ‘뚝’ 소리 났는데… 정체 뭘까?

    하품을 하다가 갑자기 턱에서 ‘뚝’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입을 크게 벌린 게 이유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입을 벌릴 때 계속 턱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다면 턱관절 디스크의 신호일 수 있다.턱관절 디스크는 턱관절 속에 들어 있는 디스크(원판)가 원래 위치를 벗어난 상태다. 턱관절 디스크가 있으면 초기에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관절 부분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외에도 ▲​입을 벌릴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나다가 덜컥하는 느낌을 받은 후 벌어지거나 ▲입을 다 벌리기 위해서는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쪽으로 틀어야 한다거나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삐뚤어져 벌어지거나 삐뚤어졌다가 다 벌리면 바르게 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난다.턱관절 디스크는 선천적으로 변형된 턱관절을 가졌을 때 생기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은 턱관절에 강한 힘을 주는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평소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턱을 괴거나 누르고 있는 시간이 많다면 턱관절 디스크를 겪을 수 있다. 무의식중에 또는 의도적으로 턱에 힘을 주고,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꽉 깨무는 경우에도 턱관절 디스크가 생긴다. 하품을 과도하게 해서 턱관절에 무리가 가면 턱관절 디스크가 발생하기 쉽다.턱관절 디스크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약 80%는 완치가 가능하다. 초기 단계라면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을 고치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질환이 꽤 진행돼 턱관절 디스크 위치에 문제가 생겼다면 교합안전장치를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 교합안전장치는 틀니와 비슷한 장치로 턱관절과 근육, 치아를 보호하고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킨다. 이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를 같이 시술한다. 그럼 근육의 강한 힘을 줄여줌으로써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턱관절 통증도 줄일 수 있다. 만약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턱관절의 구조적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턱관절 내시경 수술, 턱관절세정술, 관절경수술 등을 고려한다.한편, 하품하면서 반대로 입을 크게 벌린 후에 입이 갑자기 다물어지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턱관절 디스크라기보다는 턱관절이 빠지는 현상(턱관절 탈구)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턱이 빠지면 근육이 갑자기 긴장해서 턱이 뻣뻣해지고, 스스로 집어넣기 힘들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몸의 긴장을 최대한 푼 후 작은 숟가락을 들고 거울을 보면서 목젖 부근을 살짝 건드려 주어 구역질이 몇 번 나게 하는 방법이다. 구역질이 강하게 나는 순간 빠진 턱관절이 저절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몇 번 시도해서 들어가지 않는다면 턱관절 탈구를 진료할 수 있는 치과를 찾거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이때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질환이 있는 노인이 구역질하는 방법을 함부로 시도하면 음식이 역류해 폐로 넘어가서 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5/25 14:00
  • 햇빛만 보면 가렵고 울긋불긋한 피부, ‘이 질환’ 신호라고?

    햇빛만 보면 가렵고 울긋불긋한 피부, ‘이 질환’ 신호라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날씨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햇빛이 뜨거워지면서 피부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햇빛에 노출될 때마다 피부가 가렵고 울긋불긋하게 올라온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피부 가려움증, 발진 증상 나타나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피부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고 일광화상처럼 광독성 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가렵고 진물이 날 수도 있다. 햇빛 알레르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다형광 발진’과 ‘일광 두드러기’가 있다. 다형광 발진은 제일 흔한 형태로, 햇빛에 노출된 피부에 물집‧수포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일광 두드러기는 특정 파장에만 반응하는 알레르기인데, 다형광 발진보다 부위는 적지만 증상은 더 심하다.햇빛 알레르기가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태양광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 또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특정 약물 복용이나 화장품의 화학물질 등으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외출 자제 등 예방이 가장 중요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을 피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반 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게 낫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너무 자주 바르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더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햇빛이 강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외출하게 될 경우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최대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가볍고 얇은 가디건이나 여름용 점퍼 등을 통해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4/05/25 13:00
  • 기름진 음식 먹어 속 더부룩할 땐 탄산음료 말고 ‘이 차’ 드세요

    기름진 음식 먹어 속 더부룩할 땐 탄산음료 말고 ‘이 차’ 드세요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복부팽만감 등이 느껴질 때가 많다. 이럴 때 소화기 문제를 예방하려면 식사 후 탄산음료를 먹기보다는 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시면 좋은 차는 어떤 게 있을까?◇페퍼민트차페퍼민트 차는 과식으로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진정시킨다. 특히 가스 찬 느낌이나 복부팽만감이 있을 때 마시면 좋다.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소화 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일종의 항염증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화기 및 간 질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매실차흔히 식당에서 식후 음료로도 나오는 매실차는 실제로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 배탈과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도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 연동운동 조절을 도와준다. 따라서 매실 음료나 매실차를 섭취하면 더부룩함과 속 쓰림까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매실차는 당분이 높아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녹차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지방 축적이 걱정된다면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은 지방 생성을 방해하고,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국제 식품과학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녹차가 함유된 식단을 제공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녹차가 함유되지 않은 일반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녹차가 함유된 식단을 섭취한 그룹만 평균 6.8kg의 체중 감소에 성공했다. 총 체지방량도 일반식을 먹은 그룹에 비해 평균 7.6% 더 감소했다. 연구팀은 "녹차 속 카테킨이 체중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보이차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식당에서 보이차를 주는 것도 이유가 있다. 보이차가 체내 기름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보이차의 길산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지방의 흡수와 분해를 돕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따라서 보이차를 마시면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덜 쌓인다. 실제로 보이차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복부 내장지방 수치가 줄어든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25 12:00
  • 식단·운동량 그대로인데 변비 생겼다면… ‘이 약’ 복용이 문제일 수도

    식단·운동량 그대로인데 변비 생겼다면… ‘이 약’ 복용이 문제일 수도

    평소 먹는 식단도 그대로고, 운동량이 줄어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최근 복용하기 시작한 약이 있는지 살피는 게 좋다. 약물이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대표적인 변비 유발 약물로는 ▲디히드로코데인, 코데인 등 마약성 진통제 ▲알루미늄염 성분의 제산제 ▲히오신 등 항콜린제 ▲페니토인 등 항경련제 등이 있다.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약 중에 특히 변비 유발 약물이 많다. 아미트리프틸린, 이미프라민 등 삼환계(TCA계) 항우울제와 플루복사민, 플루옥세틴, 에스시탈로프람, 파록세틴, 설트랄린 등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항정신병약인 클로르프로마진도 변비 유발 가능성이 있다.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와 고혈압 치료제 중에도 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클로르페니라민, 프로메타진 등 항히스타민과 클로니딘, 메틸도파, 베라파밀, 딜티아젬, 프로프라놀롤 등 고혈압 치료제도 사람에 따라서는 갑작스러운 변비를 유발하곤 한다.이 밖에도 레보도파 등 파킨슨병 치료제, 철분제, 우울증·파킨슨병 치료에 사용하는 모노아민산화효소 억제제(MAOI) 등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약을 복용한 후에 변비가 생겼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선 안 된다. 고혈압약같이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약물을 환자가 마음대로 끊었다간 더 큰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의사와 상담한 후, 변비 유발 약물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하는 게 바람직하다. 약물을 변경할 수 없는 경우 변비약을 추가로 복용할 수도 있다. 변비약은 삼투성 완하제, 부피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윤활성 완하제, 선택적 5-HT4 작용제 등 다양하므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을 택하면 된다.
    제약이해림 기자 2024/05/25 11:00
  • 美에선 매일 1770만명이 대마초 피는데… 담배보다 안전?

    美에선 매일 1770만명이 대마초 피는데… 담배보다 안전?

    미국에서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대마초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같은 빈도로 술을 마신다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마초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미국 카네기멜런대가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연례 ‘약물 사용 및 건강에 관한 전국 설문조사’에서 대마초를 매일 또는 거의 매일(월 21일 이상)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770만명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을 같은 빈도로 섭취한다고 답한 사람의 수(1470만명)를 앞지른 것이다.30년 전인 1992년, 같은 조사에서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알코올을 섭취한다는 사람은 890만명이었고 같은 빈도로 대마초를 사용한다고 밝힌 사람은 90만명이었다.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대마초를 사용한다는 사람의 수가 30년간 20배가량 증가한 것이다.보고서를 작성한 연구팀은 “여전히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높은 빈도의 음주는 대마초보다 덜 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이번 보고서는 미 당국이 연방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대마초 업계가 기대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대마초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10월 보건복지부(HHS)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대마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HHS는 마약단속국(DEA)에 대마를 위험성이 덜한 3등급으로 분류할 것을 작년 8월 권고한 바 있다.향후 DEA의 3등급 분류가 확정되면 대마는 테스토스테론 등과 같은 등급으로 취급된다. 합법화를 향한 길이 폭넓게 열리게 된다는 뜻이다. 단적으로 대마가 이미 합법화된 외국의 기업이 미국에서 대마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대마는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중독성이나 위험성이 낮다는 건 다른 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일 뿐이다. 담배는 20개비를 연속으로 피운다 해서 죽진 않지만 대마는 3개비만 연속으로 태워도 사망할 만큼 치명적이다. 또 대마는 여전히 UN이 '오남용 및 중독성이 높은 물질과 그 유사물질로서 규제가 필요한 대상(Schedule 1)'으로 분류한 마약류다. Schedule 1로 분류된 마약류는 대마 외에도 헤로인, 메타돈(아편류), 아편 등이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적발 마약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대마는 그 농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약에 취해 계속 투약하다가 그대로 죽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합성 대마류의 경우 2018년에 1건이 검출됐지만, 2019년 55건, 2020년 104건, 2021년 484건, 2022년 757건이 검출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5/25 10:00
  • “하얗게 떴다” 선크림 백탁현상 일어나는 이유… ‘이 성분’ 때문

    “하얗게 떴다” 선크림 백탁현상 일어나는 이유… ‘이 성분’ 때문

    '자외선 차단제'는 연약한 피부를 쏟아지는 자외선으로부터 막아주는 소중한 방패막이다. 그런데도 일부는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마다하는데, 피부에 마치 막이 형성된 것 같은 답답한 느낌과 허옇게 떠 보이는 백탁 현상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무기자차, 가시광선 반사해 백탁현상 유발유독 하얗게 뜨는 자외선 차단제가 있다. 이런 제품들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일 가능성이 크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자차 ▲유기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 ▲무기와 유기 혼합 자외선 차단제(혼합자차)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 무기화학물질로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산란시킨다. 이때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까지 반사해, 마치 얼굴이 허옇게 뜬 것처럼 보이게 한다. 반면 유기자차는 파라아미노벤조산,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 화학 성분이 피부 속에 흡수된 후 자외선과 반응해, 인체에 해롭지 않은 낮은 에너지인 적외선으로 변환·방출시킨다. 빛을 반사하지 않으니, 백탁현상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또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어 발림성도 좋다. 혼합자차는 말 그대로 두 성분이 섞인 제품이다.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백탁현상이 있더라도 무기자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유기자차는 아무래도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입자 크기 작으면 백탁효과 사라져… 독성 위험 있어백탁현상이 없는 무기자차 제품도 있는데, 이땐 나노 징크 옥사이드나 나노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등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성분이 들어간 것이다. 빛을 반사·산란하는 입자 크기가 작아지면, 눈에 들어오는 산란 광선이 줄어들어 백탁현상도 떨어지게 된다. 표면적이 넓어져 자외선 차단 효과도 커진다. 하지만 나노 입자는 피부, 인체 등에 독성 작용을 할 수 있다. 특히 10~150nm 크기일 때 피부 흡수율이 높아져 독성 위험성이 커진다. FDA와 EU에서는 나노 징크 옥사이드나 나노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등이 25% 이내로 들어가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걱정된다면 백탁효과가 있는 무기자차 제품을 사용하는 게 낫다.
    뷰티이슬비 기자2024/05/25 09:00
  • ‘잘록한 허리’ 원해서… 2600만원 들여 갈비뼈 제거한 여성

    ‘잘록한 허리’ 원해서… 2600만원 들여 갈비뼈 제거한 여성

    잘록한 허리를 갖기 위해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은 벨기에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유럽 리얼리티 시리즈 ‘체이싱 뷰티’는 최근 벨기에 여성 제이다 스파크스의 갈비뼈 제거 수술 여정을 공개했다.이 시리즈에서 스파크스는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미국에서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는 것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수술이 특별했기 때문에 준비부터 회복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스파크스는 해당 병원에서 약 1만9000달러(한화 약 2600만원)를 들여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3개월 가까이 지난 현재 허리둘레가 약 2.5인치 줄어들었다. 스파크스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2.5인치 정도 줄었다”며 “최종 결과에 도달한 것 같다”고 했다.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사라졌으나 아직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상태다. 피부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으며, 흉터 치료도 계속 받아야 한다. 스파크스는 ‘갈비뼈 사이에 틈이 생겼냐’는 질문에 “틈이 느껴진다”며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새로운 몸에 빨리 적응했고,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대학교에서 간호학과 미용학을 전공한 뒤 간호사로 일해온 스파크스는 현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 올해 초 간호사를 그만두고 모델 겸 배우로 전향했다. 스파크스는 “굴곡진 허리 라인을 만들고 전반적인 신체 윤곽과 외모를 개선하는 것이 수술의 목표였다”며 “나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닌, 개인의 선택과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이 여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여정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뷰티전종보 기자2024/05/25 08:00
  • 생리전증후군 심해서 괴롭다면… '이런 약' 고민해볼 수도

    생리전증후군 심해서 괴롭다면… '이런 약' 고민해볼 수도

    가임기 여성 중 생리전증후군(PMS)으로 한 번이라도 고통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생리 시작 2~6일 전부터 두통, 메스꺼움, 발열, 하복부 통증, 우울, 무기력, 불안, 집중력 결핍, 과도한 식욕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생리전증후군을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 증상이 심한 경우엔 생리보다 생리전증후군으로 고통받을 정도다. 생리전증후군으로 매달 견디기 어렵다면, 약 사용도 고민해보자.생리전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으로는 아그누스카스투스 추출물이 있다. 아그누스카스투스 추출물은 뇌하수체의 프로락틴 과다분비를 조절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PMS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그러나 아그누스카스투스 추출물은 청소년은 사용이 제한되고, 성인이라도 효과를 보려면 3개월 이상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 복용 후 두통, 어지럼증, 위장장애, 얼굴 부종, 알레르기 등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복용 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도 있다.또다른 약으로는 경구피임약이 있다. 경구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을 몸에 직접 투여해 체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생리전증후군을 개선한다.아그누스카스투스 추출물과 경구피임약 중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하기는 어렵다. 개인차가 있다. 예를 들어 체중 증가, 부정 출혈, 위장 장애 등 경구피임약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혈전 발생 위험이 큰 사람이라면 아그누스카스투스 추출물을 선택하는 게 낫다.한편, 생리전증후군이 지나치게 심하다고 느낀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산부인과 질환이 있어 생리전증후군이 심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골반염, 갱년기 등 산부인과 질환의 증상은 생리전증후군과 비슷하다. 그 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갑상선·부신 등 내분비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해 생리전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생리전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병원을 방문하길 권한다.
    여성일반신은진 기자 2024/05/25 06:00
  • 턱 여드름 짜다 켈로이드까지 생겨… 이게 무슨 일?

    턱 여드름 짜다 켈로이드까지 생겨… 이게 무슨 일?

    켈로이드는 피부에 난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홍반이나 가려움 등을 동반한 흉터가 팥알이나 콩알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켈로이드 흉터가 일반적인 솟아오른 흉터(비후성 흉터)와 뚜렷한 차이점은 주변 피부와 경계 부위를 침범하고 계속 자라는 것이다.켈로이드 흉터는 피부에서 △뼈에 가깝고 △당기는 힘이 주로 작용하며 △기계적 자극(마찰)이 잦은 곳에 잘 생기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다만 이런 피부에 다 켈로이드가 생기지는 않으며, 위험성이 특히 높은 피부 부위가 있다.의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켈로이드 흉터는 앞가슴(48.9%), 견갑골(26.9%), 턱과 턱선(12.1%), 윗팔(4.8%), 등(2.5%)에 주로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에서 턱과 턱선의 켈로이드를 촉발하는 주된 요인은 여드름이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얼굴에서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부위는 뺨(40.5%), 턱-턱선(34%), 이마(18%) 등이었다. 결국 턱과 턱선에 난 여드름이 켈로이드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얼굴에서 뺨에 난 여드름은 주로 패인 흉터를 남기고, 코와 주변에 난 여드름은 주로 솟아오른 흉터를 남긴다. 그런데 뺨이나 코 부위에는 켈로이드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턱과 목 연결 부위에 생긴 여드름은 켈로이드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켈로이드는 여드름이 다 없어진 뒤에 생기는 것이라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진행 중인 여드름 바로 옆에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원장은 “염증성 여드름이 1~2mm 좁쌀 크기로 작아져서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자라 팥알보다 커져서 진료를 받고 켈로이드로 확인되는 사례도 있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가슴, 견갑골 켈로이드 흉터는 옷으로 가릴 수 있지만, 드러난 부위인 턱-턱선과 목 부위의 켈로이드는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며 “턱 주변에 염증성 여드름이 있으면 레이저 등의 치료를 받아 켈로이드 흉터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뷰티이금숙 기자 2024/05/25 05:00
  • 달리기 잘 하고 싶다면… 탄수화물 말고 꼭 챙겨야 하는 ‘영양소’

    달리기 잘 하고 싶다면… 탄수화물 말고 꼭 챙겨야 하는 ‘영양소’

    많은 러너가 '단백질' 섭취를 등한시 한다. 단백질은 '근육'을 키우기 위해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라고 흔히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근육보다 심폐지구력을 단련하는 운동인 유산소 운동을 할 땐 단백질보단 탄수화물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마라톤 용어 중 탄수화물 비축을 의미하는 '카보로딩(Carbo-Loading)'이란 말이 있을 정도. 물론 프로틴로딩은 없다. 하지만, 러너에게도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회복이 빨라지고, 기록도 좋아진다.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고 달리면, 피로가 천천히 느껴진다. 실제로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의 메타 분석 결과, 같은 열량만큼 탄수화물만 섭취했을 때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혼합해 섭취했을 때, 달리는 중 피로를 느끼기 시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9% 정도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칼로린스카 연구소 에바 블롬스트랜드(Eva Blomstrand) 교수 연구팀은 아미노산(단백질 기본 단위)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중추 피로를 지연시킨다고 봤다.특히 마라톤 풀코스(49.125km)를 도전하는 러너들이라면, 반드시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한다. 2시간 이상 장시간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 연료로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아닌 아미노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단백질이 부족하면 소장 손상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백질 섭취 효과를 높이려면, 러닝 후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근육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17년 대만 연구팀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SCIENCES(국제의학저널)'에 게재한 연구에서 증명됐다. 연구팀은 5주간 연구팀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탄수화물인 말토덱스트린 33.5g을 주고 다른 그룹에는 유청 단백질 33.5g을 먹도록 했다. 이후 근육 손상 정도를 확인한 결과, 단백질을 먹은 그룹에서 더 빨리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능 회복도 마찬가지였다.단백질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 면역력까지 고려한다면 매일 자신의 몸무게 1kg당 3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영국 버밍햄대 연구에서 1kg당 1.5g의 단백질을 먹는 사람보다 3g의 단백질을 먹는 사람의 면역세포 파괴 방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러너들은 주기적으로 달리지 않는 사람보다 거친 구강 호흡으로 상부 호흡기 감염 질환 발병 위험이 커 면역력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미국 오번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하루 12g의 류신, 이소류신, 발린 등 분지쇄 아미노산(BCAA)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러너들이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5/24 23:00
  • "남성은 ‘이성 취향’ 달라야 친구 가능"

    "남성은 ‘이성 취향’ 달라야 친구 가능"

    남자들은 선호하는 여성 취향이 서로 달라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캠퍼스 켈리 캠벨 교수팀은 이성애자 남녀 대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취향이 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반대 성별의 사진 20장을 보여줬다. 사진 10장은 유명인, 10장은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이후 누가 가장 매력적인지 1~20위까지 순위를 매기도록 했다. 그 후 참가자들은 동성 참가자와 세 시간 동안 친구를 맺는 시간을 가졌다. 각각 3분간인 교류가 끝날 때마다 새로운 우정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남성은 여성에 대한 취향이 다른 남성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같은 패턴은 여성 참가자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남성들 사이에서는 이성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 가능성이 남성 간의 우정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 저자 케리 캠벨 교수는 “이 연구는 어떤 남성의 배우자 선호도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잠재적 친구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첫 번째 증거를 제공한다”며 “다만 더 큰 규모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사회와 개인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5/24 22:00
  • 아침엔 피곤한데 밤 되니 쌩쌩한 사람, '이 장기' 문제일 수도

    아침엔 피곤한데 밤 되니 쌩쌩한 사람, '이 장기' 문제일 수도

    피로의 원인은 다양한데, 저녁보다 아침이 더 피곤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부신 피로'의 가능성이 있다. 부신(신장 위에 붙어있는 기관​)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피로감을 말한다.◇아침에 더 피로하고 저녁에 쌩쌩부신 피로는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부신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느끼는 피로를 말한다. 미국 의학계에는 만성 피로의 대표적인 원인이 부신 피로라는 견해도 있다. 부신은 여러가지 호르몬을 만드는데,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대표적이다. 코르티솔 분비가 정상이어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코르티솔 분비량 자체가 너무 적으면 부신 피로가 생긴다.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8㎍/dL이하면 부신 피로 가능성이 크다. 주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다가 중단한 경우나 출산 직후 여성 등에게 코르티솔이 부족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일반적인 피로는 일과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지지만, 부신 피로는 충분히 잠을 자도 아침에 더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정상 상태에서 코르티솔 분비량은 오전 4시에 가장 적어졌다가 점차 많아져 오전 8시에 최대에 이른다. 부신 피로 환자는 이 리듬이 깨져 기상 직후가 피곤하고 밤이 되면 오히려 몸이 가벼워진다.◇부신 피로인지 확인하려면?피부를 손톱 등으로 세게 그으면 일반인은 잠시 허옇게 됐다가 금세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만, 부신 피로인 사람은 허연 상태가 2분쯤 지속된다. 보통 10분 정도 누워 있다가 혈압을 재면 정상보다 10~20㎜Hg가량 높게 나오는데, 부신 피로가 있으면 혈압 조절이 제대로 안 돼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진다. 빈혈이 없는데도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단, 고혈압 환자는 이런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운동 삼가고, 10시엔 잠자리 들어야부신 피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이 대부분 완화된다. 잠이 오지 않아도 오후 10시부터는 잠자리에 누워 있고, 잠이 들면 오전 7시까지 푹 자는 게 좋다. 비타민C와 마그네슘 등을 보충하면 부신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부신 피로가 심한 사람이 운동을 하면 피로가 악화되고 심하면 의식 소실까지 겪을 수 있다. 운동보다는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권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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