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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동남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높은 지역을 여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뎅기열, 말라리아, 황열병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은 재감염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해외여행 전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내과 손준성 교수에게 물었다.◇치료제 없는 뎅기열, 중증 위험 큰 해외 말라리아모기 매개 감염병의 대표격인 뎅기열은 전세계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 최근엔 환자 수가 더 늘고 있는데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뎅기열은 열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 질환이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특히 과거에 뎅기열을 앓은 이후 재감염된 사람에게서는 출혈, 쇼크 등 증상의 중증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더 주의가 필요하다.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사망률은 0.1% 미만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해외에서 감염된 열대열 말라리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사망률은 10% 이상이며 치료해도 0.4~4%의 환자가 사망에 이른다. 또 심각한 합병증인 비장 파열을 비롯한 중추신경계 이상에 의한 기억상실, 경련, 정신 분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숙소 방충망 확인하고 황열병은 예방접종을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한 위험 지역을 여행할 때는 모기 기피 용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 시골 지역이나 숲 속 등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 색 긴 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숙소를 예약할 땐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인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방문할 지역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 국가별 감염병 예방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의 국가를 방문할 때는 여행 전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는 게 좋다. 또 아프리카나 중남미의 일부 국가는 비자 발급 시에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활열병 예방접종 및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은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이다. 황열병 예방접종은 위험지역 입국 10일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귀국 후 4주 이내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을 자세히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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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니 빽빽했던 눈썹이 어느 새 줄어있을 때가 있다. 눈썹 한두 개쯤이야 세안하며 빠질 수 있지만, 모량이 유난히 줄어들었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나 의심된다. 눈썹 탈모가 생겼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엔 크게 세 가지가 있다.◇눈썹 뒷부분이 유난히 빠진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눈썹 뒷부분 3분의 1이 빠졌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때문일 수 있다. 눈썹 뒤쪽의 탈모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에게서 실제로 종종 나타나는 증상으로, 헤르토게 징후라고도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체세포의 성장·분화·대사와 몸의 열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천천히 자라거나 부서지기 쉬워지고, 탈모가 생긴다. 이 여파가 눈썹에도 미치는 것이다. 눈썹 바깥쪽이 계속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갑상선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눈썹 주변 가렵고 빨개지며 숱 줄었다면 ‘건선’눈썹 주변에 각질이 올라오고, 피부가 가렵고 빨개지며 눈썹 털이 빠질 때도 있다. 이럴 땐 건선이 의심된다. 건선은 피부 경계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보통 두피, 팔꿈치, 무릎에 나타나지만,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안면 건선은 주로 눈썹 주변, 인중, 이마 윗부분, 헤어라인에 나타난다. 얼굴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특히 민감한 부분이므로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눈썹 곳곳 동그랗게 빈다면 ‘원형탈모증’눈썹이 빠져서 동그랗게 빈 곳이 여러 군데 있다면 원형탈모증일 수 있다. 원형탈모증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모발이 소실돼 점처럼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두피에 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눈썹에도 나타날 수 있다. 속눈썹, 수염, 음모 등에 나타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원형탈모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심한 다이어트, 흡연, 음주 등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위는 무엇이든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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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은 식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대안이다. 이외에 건강 개선, 질환 예방 등의 목적으로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최근, 종합비타민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39만124명을 20년 이상 추적 관찰한 대규모 연구 세 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추적 관찰 기간동안, 참여자들 중 16만4762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과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매일 장기간 종합비타민을 복용해도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지 못했으며 오히려 종합비타민 복용군이 대조군보다 사망 위험이 4% 더 높았다.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이번 연구 외에도 종합비타민의 건강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됐었다”며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의 논조를 종합해보면 노인이나 임산부 등 상대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계층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미 있는 건강 효과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영양소들이 겹쳐서 오히려 과용해지는 게 사망 위험을 높였을 수 있다"며 "지용성 비타민 등 체외로 배출되지 않는 영양소들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참여자들 중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 뒤늦게 비타민을 먹다가 사망한 것일 수 있어 비타민 작용만이 사망률을 높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단, 논문과 함께 게재된 비평에 따르면 일부 경우에서는 종합비타민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비타민E, 아연을 보충하면 노화 관련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비만 수술 후 영양소 결핍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서희선 교수는 “노인은 입맛이 없거나 치아 상태 불량 등으로 영양 불균형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철분이 함유돼 있지 않은 종합비타민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노화를 촉진하고 산화 작용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성장기 소아청소년은 철분이 함유된 제품을 골라야 성장을 돕는다. 흡연자는 항산화 영양소를, 임산부는 엽산 등을 영양제로 보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서희선 교수는 “수용성 비타민은 과량 섭취해도 체외로 다 배출되지만 비타민D 등 지용성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영양소다”라며 “영양제 뒷면을 꼼꼼히 확인해 복용하는 영양소 종류와 용량을 확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 연구는 기존에 영양소 결핍이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따로 분석하지는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종합비타민 복용이 사망 외에 노화 등 다른 건강 상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도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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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화장실 청소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화장실 청소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락스다. 락스는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화학제품인 만큼 잘못 쓰면 위험하다. 락스를 쓸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CIO)을 물에 녹여 희석한 용액이다. 살균, 소독, 표백, 악취 제거, 곰팡이 제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살균 효과가 강력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호흡기, 피부, 눈, 소화기 점막 등 인체에 자극을 줄 수 있다.우선,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쓰면 안 된다. 창문이나 문을 열고, 환풍기 팬을 켠 상태에서 빠르게 사용을 마쳐야 한다. 사용할 땐 고무장갑, 마스크, 안경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사용하다가 속이 메스껍거나 현기증이 느껴지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몸에 튀었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살균력을 높이려고 락스에 식초, 표백제, 기타 가정용 세제 등 다른 제품을 섞거나 이들과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안 된다. 락스를 부은 곳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것도 위험하다. 화학반응으로 인해 유해 기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락스는 사용설명서에 따라서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희석 비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급식실 근로자를 대상으로 배포한 락스 안전사용 가이드에 따르면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에 넣어서 여기저기 뿌리는 것도 위험하다. 공기 중에 흩어진 락스가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서다. 2020년 7월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뿌려 시설을 소독한 근로자에게 기도손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한편, 락스를 마신 사람에게 응급처치할 때 억지로 구토를 유발하곤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다. 락스가 역류할 때 식도가 더 손상될 수 있다. 입안을 헹구고, 물을 마셔 위장 내 락스 농도를 희석한 후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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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중인 소아는 골절됐어도, 엑스레이로 잘 안 보일 수 있다. 설사 병원에서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어도, 아이가 3~5일 이상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소아의 뼈는 성인보다 비교적 말랑하다. 골절이 미세할 땐, 엑스레이로 잘 안 보인다. 마치 부러진 나무를 옆에서 봤을 땐 잘린 선이 잘 보이지만, 부드러운 묵은 잘렸어도 맨눈으로 잘린 부위를 알기 어려운 것과 같다.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 골절 부위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움직이면서 골절 부위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혹여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연골 등 성장판 부위라면, 당장 엑스레이로 골절이 보이지 않더라도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장판 조직이 다치면 성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소아는 뼈가 부드럽다 보니,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는 불완전 골절이 생기기도 한다. 소아에서 뼈가 휘어지는 불완전 골절을 그린스틱 골절이라고 한다. 완전히 부러지지 않았어도, 주변 조직이 충격을 받아 줄기세포 과성장으로 골절이 일어난 부위가 길어질 수 있다. 제때 안정화를 위한 석고 고정 등이 필요하다.한편, 성인에서도 해면골이 부서지면 엑스레이로 확인하기 어렵다. 뼈는 크게 딱딱한 피질골과 스펀지 같은 해면골로 나뉜다. 해면골질은 피질골질에 감싸져 있으며, 주로 관절을 이루는 뼈의 끝부분에 있다. 해면골이 다쳤는지 확인하려면 엠알아이 검사로 음영을 확인해야 한다. 다행히 해면골은 피질골보다 압박에 저항력이 커 손상을 입을 확률이 낮다. 또 보험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해면골이 아니더라도 발, 손 등 작은 뼈가 많은 곳에 골절이 생기면 엑스레이로 잘 안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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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고민이 너무 많아도 문제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피곤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 겪기 쉬운 증후군이 있다. 바로 PESM 증후군(Personnes Encombrées de Surefficience Mentale, 정신적 과잉 활동)이다.PESM 증후군은 프랑스 작가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저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에서 소개한 것으로, 의학적으로 명명된 질환은 아니다. 심리학적 개념에 더 가깝다. 책에서 저자는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뇌 구조적 차이로 다른 사람보다 생각이 매우 많으며, 이 때문에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고 봤다. 대부분 사람은 여러 선택지 중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과정이 쉽게 이뤄진다.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PESM 증후군을 앓는 사람에게는 이런 과정이 어렵게 느껴진다. 따라서 이들은 대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PESM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생각이 계속 이어지고 ▲생각 때문에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고 ▲여러 가지 일을 활동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느끼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한 번에 생각이 터져 나와 결단을 잘 못 내리고 ▲지나치게 감정이입을 한다. 또한 풍부한 감정을 갖기도 한다. 이에 따라 타인의 말투, 표정, 몸짓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타인의 비난에 쉽게 상처받을 뿐만 아니라, 우울하고 부정적인 분위기나 강압적인 위계질서를 잘 견디지 못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각이 매우 많으면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고, 피로도가 높고, 수면장애를 겪으면 '범불안장애'일 수 있다. '강박장애'라면 자신에게 엄격하고 원하지 않는데도 강박적으로 충동, 이미지, 사고 등이 반복된다. 다른 사람의 반응과 감정이 매우 강하게 신경 쓰인다면 '사회 불안장애', 매우 활동적인데 집착하고 잠을 줄이면서까지 활동한다면 '조증', 감각이 예민해 조명과 소리 등 여러 요소에 분산돼 주의가 산만해지는 증상이 심하다면 'ADHD' 등을 의심할 수 있다.한편 감각이 예민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특정 분야에 더 발달했다는 것일 수 있다. 정신적 과잉 활동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한 영향을 미치지 않다면 정신질환이 아닌 것은 물론, 오히려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될 수 있다. 이는 더 기분 좋은 정보들을 타인보다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 감미로운 소리, 좋은 향과 맛 등 더 감각적으로 삶을 채워 행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PESM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명상, 글쓰기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몰입하는 게 도움 된다. 혹은 메모나 마인드맵을 통해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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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고려대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제7차 춘계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2010년 2월 첫발을 내디딘 한국헬시에이징학회는 지난 14년간 다양한 분야 전문의들의 근거의학을 중심으로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생활 및 행복나눔’을 실현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활동들을 펼쳐왔다.‘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초고령 사회 준비하기 ▲대한당뇨병학회 콜라보 세션 ▲평생 관리하고 유지해야 할, 우리의 숫자들 ▲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헬시에이징학회 김철중 회장은 “100세 인생 시대에는 어떻게 건강하고 총명하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건강수명이 중요해진 만큼 국민 모두가 셀프케어를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강조됐다. 건강수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질병이 아닌 신체 노화를 늦춰야 한다. 단순당, 정제곡물, 기름, 적색육 등이 노화를 가속화하는 식단으로 꼽혔다. 만성질환 통합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되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가 강조됐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병 대란 현황, 당뇨병 합병증, 노인 당뇨병에 대해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0~30대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당뇨환자는 2018년 13만9682명에서 2022년 17만448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탕후루, 탄산, 설탕 등에 대해 관대한 사회가 당뇨병 대란의 원인인 것 같다”며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당질 섭취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비만 인구도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합병증을 유발한다.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도 강조됐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 등이 실시한 당뇨병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20~30대 중 59.9%는 자신의 혈당수치를 모르고 있었다. 이용호 교수는 “공복혈당 측정만으로는 당뇨병 환자를 대거 놓친다”며 “국가검진에 공벽혈당 외에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2차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3T 전략: TEST(국가 건강검진 당화혈색소 도입), TRACTING(고위험군 추적), TREATMENT(민관 공동 대국민 캠페인과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이외에도 치매,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셀프케어 방법이 소개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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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는 데는 ‘골든타임’이 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키와 성조숙증 문제를 무심코 지나쳐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찬 대표원장의 책 ‘하이키(애플씨드 刊)’에는 키성장을 위해 부모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식이, 생활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들이 담겨있다. 저자인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은 대전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한약 조성물’ 미국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공동저자인 이재준 원장은 하이키한의원 부산점 대표원장으로 동의대 한의대 외래교수다.책에서는 성장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성장은 뼈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말하며, 근육, 체격, 몸속 장기가 커가는 것을 통틀어서 말하는데, 성장을 이루는 요소가 많은 만큼 성장에는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키성장에 유전적 요인을 강조해왔지만, 키가 자라는 배경에는 후천적 환경요인이 중요하며, 부모가 큰 키를 가졌더라도 아이 또한 큰 키로 자랄 것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잔다고 해서 키가 잘 큰다는 보장도 없다. 환경 호르몬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사춘기 성조숙증을 일찍 겪게 되면, 그만큼 빨리 성장판이 닫혀 키가 크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박승찬 대표원장은 키가 크는 데는 골든타임이 있어서, 이때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이 말은 곧 자녀의 인생에서 너무도 중요한 골든타임을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모님들이 키와 성조숙증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국내 대표적인 성장 클리닉인 하이키한의원의 키와 성조숙증 치료에 대한 28년간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들어있다. 이 책에 담긴 성장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성장 촉진을 위한 영양 관리법, 남아와 여아의 성조숙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키와 성조숙증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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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씨없는 수박바 0kcal'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칼로리가 0인 아이스크림이 출시됨에 따라, 건강 관리에 관심있는 이들이 많이 찾는 추세지만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제로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감미료는 복부 불편감, 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몸무게가 70kg 미만인 사람은 한 끼 식사 후 '씨없는 수박바 0kcal'를 두 개 이상 먹으면 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오늘부터 한정 수량 예약 판매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0칼로리 아이스크림인 ‘죠스바 0kcal’, ‘스크류바 0kcal’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수박바까지 선보이며, ‘죠크박’ 브랜드 0kcal 라인업을 완성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홈페이지, SNS, 고객센터 등으로 소비자의 0kcal 수박바 출시 요청이 꾸준하게 이어져 제품화를 결정하게 됐다"며 "초코코팅 땅콩을 빼고,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다"고 했다. '씨없는 수박바 0kcal'는 오늘부터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제로 판매하며, 제품 배송은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체중 70kg 미만, 한 개만 먹어야제로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는 건포도·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이지만, 과량 섭취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권고량은 한 끼니에 0.4g/kg(몸무게 1kg당 알룰로스 0.4g)이다. 국내 연구팀이 알룰로스량을 조금씩 늘려가며 한 끼에 섭취해도 되는 양을 분석했고, 0.5g/kg부터 일부 사람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죠스바 0kcal, 스크류바 0kcal엔 인공감미료 '알룰로스'가 각 18g씩, 이번에 출시한 씨없는 수박바 0kcal엔 14g 들어있다. 두 개 이상 먹으면 죠스바 0kcal·스크류바 0kcal는 36g, 수박바 0kcal는 28g의 알룰로스를 섭취하는 셈이다. 권고량에 따르면 몸무게 90kg부터 한 끼 알룰로스를 36g, 몸무게 70kg부터는 28g 섭취해도 괜찮다. 다시 말해, 90kg 미만인 사람은 한 끼에 딱 한 개, 70kg 미만인 사람은 죠스바 0kcal, 스크류바 0kcal는 물론 씨없는 수박바 0kcal까지 한 끼 한 개만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알룰로스의 경구 생체이용률은 50~70%로, 30~50%는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는다"며 "나머지는 삼투압 현상, 장내 미생물 과증식 등으로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사람마다 소화 과정에 차이가 있어, 권고량이 절대적인 안전 섭취량은 아니다"라며 "안 맞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낫다"고 했다. 혹여 소화불량, 복통 등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섭취를 중단하면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알룰로스는 배탈이 날 수 있긴 해도 대체 감미료 중에서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알룰로스에 안전 원료인증(GRAS)을 했다. 다만, 과다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는 소수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권고량만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