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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종보 기자2024/07/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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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을 완전히 끊어 38kg을 감량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7개월 동안 38kg 감량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 파멜라 오루크(44)의 사연을 공개했다. 다이어트 전 파멜라의 몸무게는 95kg이었다. 당시 파멜라는 배달 음식으로 하루에 약 4500kcal를 섭취했고, 가족 몰래 먹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그는 5년 동안 배달 음식을 사 먹는데 약 6460만 원을 소비했다. 그러던 2020년 12월, 파멀라는 TV 프로그램에서 학창 시절 친구를 보게 됐다. 파멀라는 "군인이 된 친구는 운동신경 질환(근육을 조절하는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 세포가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멀라는 "그 친구가 삶을 위해 싸우고 있을 때, 내가 사는 행태에 대해 자괴감이 들었다"며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멀라는 배달 음식과 음료수를 끊고 저녁에 산책하며 7개월 동안 몸무게가 95kg에서 57kg으로 감량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3년이 지난 현재도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배달 음식와 음료수는 현대 비만의 주범이 되어 가고 있다. 배달 음식엔 피자, 치킨, 햄버거와 같은 기름진 음식이 많다. 이러한 지방은 1g당 칼로리는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밤에 먹는 야식은 비만을 더욱 촉진한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음료수가 비만을 유발하는 이유는 '액상과당' 때문이다. 액상과당은 조금만 먹어도 혈당을 금방 높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균형을 망가뜨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합성 물질이다. 설탕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맛은 약 1.5배 강해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에 주로 쓰인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소화‧흡수가 빠르고, 체지방 전환도 설탕보다 잘 된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해지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균형이 무너지고 ▲혈액 속 당수치가 높아지고 ▲혈관 벽 손상 위험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같은 심혈관질환이 잘 생긴다. 배달 음식과 음료수의 위험성은 식후 산책의 효과로 상쇄할 수 있다. 식사 후 20분 산책은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인다. 밥을 먹으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 쌓이며 지방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식후 20분 정도 가볍게 움직이면 포도당이 소모되면서 지방으로 축적되는 걸 막을 수 있다. 반대로 식사 직후 바로 앉거나 누워서 쉬면 영양소가 금세 지방으로 바뀐다. 비만, 대사증후군이 이미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돼 식사 후 꼭 걸어야 한다. 이들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산책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걷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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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 치료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뚜렷하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은 투석 환자의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사망률 개선을 위해서는 혈압·혈당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은 15일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한 혈압, 혈당 관리’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적 가치평가란 연구의 주요 결과를 여러 이해관계자가 다각도로 검토하고 국민·환자의 관점에서 정리·배포하는 것으로,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수행한다.사업단이 지원한 ‘투석환자의 사망률 및 삶의 질 개선과 비용 최적화를 위한 혈압, 혈당 치료지침 개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액투석 환자는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했을 때 사망 위험이 높아졌다. 환자의 수축기혈압이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 역시 증가했고, 특히 수축기혈압이 180mmHg 이상일 경우 정상 혈압을 가진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2배 상승했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또한 정상 혈압을 가진 환자와 비교했을 때 수축기혈압이 160~180mmHg일 경우 1.12배, 180mmHg 이상일 경우 1.29배 높았다.혈당 관리의 주요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8.5~9.5%인 환자는 6.5~7.5%인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26배, 9.5% 이상인 환자는 1.56배 높아졌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당화혈색소가 8.5~9.5%인 환자는 6.5~7.5%인 환자보다 1.46배, 9.5% 이상인 환자는 1.47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그럼에도 국내 혈액투석 환자 중 혈압이나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환자가 매우 많다는 사실 또한 확인됐다. 2001~2020년 국내 혈액투석 환자 7만780명 중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63.9%였으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혈압 구간인 수축기혈압 160mmHg 이상인 환자는 21.7%로 관찰됐다. 당뇨병이 있는 혈액투석 환자 2만4245명 중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환자는 49%였고,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인 경우는 25.6%로 나타났다.사업단은 혈액투석 환자의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것이 사망률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하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혈압과 혈당 관리가 잘 이뤄지도록 의료진의 관심과 환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혈액투석 환자의 혈압·혈당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혈액투석 환자 사망률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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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서 중년 여성이 속옷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 일어났다. 경기일보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쯤 여성이 속옷만 입고 양평군 왕복 2차선 도로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옥천면의 명소 계곡과 가깝고 한 대학 캠퍼스와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과 주민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이처럼 길거리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거나 심하면 음란 행위를 하는 사건도 종종 발생한다. 이런 행동은 노출증 환자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행위로 강렬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다. 성도착증에는 노출증 외에도 관음증, 소아성애증 등이 포함된다.미국 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되며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됨 ▲성적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위가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 중 두 가지 사항을 모두 만족하면 노출증이라 볼 수 있다.노출증 환자는 행위 그 자체보다, 자신의 행위로 깜짝 놀라는 상대의 반응을 보며 성적 쾌락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 자신의 행위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성적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치료는 성욕이나 충동을 감소시키는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한다. 인지행동요법이나 그룹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출증은 그 행위가 잦을수록,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이 없을수록, 약물을 남용한 경우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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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29)가 탄수화물을 끊은 지 6개월 만에 칼국수를 먹은 후 소감을 밝혔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요뜨네 신당동편' 하니칼국수, 핍스마트, 플랜비스튜디오, 새실앤새드릭, 메일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PD에게 칼국수를 한 입 얻어먹으며 "탄수화물 안 먹는데 칼국수 집 데려오는 사람. 누구냐"며 "탄수화물 발언 철회합니다"고 말했다. 앞서 혜리는 5월 "지금 탄수화물 끊은 지 4개월 됐는데, 3개월째부터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탄수화물 제한 식이의 이점에 대해 말한 적 있다.◇정제 탄수화물, 피지 생성해 여드름‧모낭염 촉진실제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과 관련이 있다. 특히 빵이나 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했다.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에 따라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유‧수분 균형 맞는 피부, 물 세안도 충분유‧수분 균형이 맞는 일반적인 피부라면 꼭 아침에 클렌징폼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특히 건성 피부의 경우 아침에 클렌징폼으로 세안하게 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어 가볍게 물 세안만 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가 있는 예민한 피부도 마찬가지다. 클렌징폼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존재하는 각질층의 각질까지 필요 이상으로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피부장벽의 방어막이 깨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다만 심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면 밤 중 피지 분비가 많아질 수 있어 아침에도 클렌징폼 세안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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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다.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무더운 여름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9년 51만 8687명이던 수족구병 진료 환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만 3210명, 2021년 1만 6328명으로 급감했다가 2022년 25만 5849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수족구병은 보통 6월부터 증가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감염질환이다.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국내 수족구병은 대부분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으나, 최근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비중도 높아졌다.발병 경로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대변 등을 통해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발열과 목의 통증을 호소하다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긴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공동생활공간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수족구병 대표적인 증상은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있다. 대부분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입 안의 인두는 발적되고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수족구병에 감염된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며, 해열제나 진통제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가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할 경우,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을 제공해 목의 통증을 줄이는 것이 좋다.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수포성 발진이 호전되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에서 합병증으로 발열, 두통, 경부(목) 강직 증상 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다.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등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한, 아이들의 개인물품(수건,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고,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수족구병 환자가 있다면 접촉을 피하고, 환자가 발생한 경우 감염된 아이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집에서 격리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정 교수는 “수족구병은 어린이들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예방과 관리에 소홀히 하면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도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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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허가에 따라 대웅제약은 올해 4분기부터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제품을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고, 수출명은 ‘클로듀’다. 옥시파마는 제약, 코스메틱, 에스테틱 전문 회사로 히알루론산 필러, 스킨부스터 등 다양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현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학술 행사와 마케팅을 주도해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고위생감시국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쉽게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고위생감시국 리스트에 없다. 고위생감시국이 아니면 미국, 유럽 등 고위생감시국의 생산공장 GMP 인증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FDA와 유럽 EMA의 GMP 인증을 받고, 고품질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기에 허가가 가능했다”고 말했다.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성형·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국가기도 하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 횟수는 1000명당 4.5명으로 1인당 평균 톡신 시술 횟수가 세계 4위였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아르헨티나는 미용, 의료 산업 영향력이 크고 지속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우리나라 기업에는 굉장히 허들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톡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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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합법화의 길이 험난한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바늘'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염료'다. 바늘로 인한 감염 위험은 시술자의 적절한 관리로 크게 줄일 수 있고, 현재 타투이스트들은 여러 협회와 기관을 통해 자체적으로 안전·위생 교육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염료는 아직도 중금속이 든 것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문신 유해 사례를 소개한 국내외 10개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문신 유해사례의 주요 요인은 '염료'였다. 연구가 나온 지 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금속 염료는 유통되고 있다.◇안전 기준 위반 문신용 염료, 인체 위해성 커본지는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실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적발된 문신용 염료 안전 기준 위반 목록을 입수했다. 4년간 적발된 염료의 개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0년 9개, 2021년 29개, 2022년 33개로 지속 증가하다가 2023년 22개로 소폭 감소했다. 안전 기준 시험 분석 결과를 살펴보니 니켈, 구리, 비소, 납 등 중금속이 들어 있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특히 니켈 검출률이 높았는데, 니켈 화합물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로 염료에 미량도 들어가면 안 되는 함유 금지 물질이다. 우리나라는 문신용 염료의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 기준을 ▲함유 금지 물질(37개) ▲함유 금지 색명(35개) ▲함량 제한 물질(10개)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2023년에는 o-아니시딘, 디콜로로벤지딘 등의 유독 물질이 함유된 제품도 적발됐다. o-아니시딘은 피부를 통해 신체 흡수될 수 있는 물질로, 혈액에 영향을 줘 빈혈을 유발한다. 디콜로로벤지딘은 노출될 수 있는 노동 현장에서 사용할 때 사전에 노동부 장관 허가를 받아야 할 정도로 유독한 화학물질인데, 방광암 위험을 높이고 피부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중앙대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문신용 염료에서 확인된 중금속은 피부에 들어가면 알레르기접촉피부염, 자극접촉피부염, 육아종, 색소침착,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에서도 가장 많은 문신용 염료 유해 사례는 육아종, 알레르기 반응 등 면역질환으로 파악됐다.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는 "최근 문신 경험자에서 악성 림프종 발생률이 높은 정황이 보여 정확한 역학 조사와 기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문신용 염료의 색소 입자에 부착된 물질이 림프절에 침착되고 대사돼 면역학적 자극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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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에 둘러싸인 가운데 긴급히 대피했다. 다행히 총알이 귀를 스쳐 지나갔다. 한편, AP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토마스 매튜크룩스는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당한 귀 부위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된다. 외이는 귓바퀴를 통해 소리를 모아 고막으로 전달하고, 청소기능과 소리의 위치를 분별하는 역할을 한다. 중이는 고막의 안쪽 공간으로 고막, 고실, 이소골, 중이근육, 이관 등으로 구성돼 있고 공기로 가득 차 있다. 내이는 중이와 청신경 사이에 위치하며 중이로부터 받은 기계적인 반응을 전기신호로 바꿔 소리를 청신경과 뇌로 전달한다. 특히 외이는 귀의 가장 바깥에 있으면서 고막에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형 물질이 외이도를 통해 유입될 경우 고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물이 들어가는 등 액체가 유입될 경우 감염이 일어나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등 각종 염증 질환이 발병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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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 치료제(CGT)는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2026년 기준 약 1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CAR-T(키메라항원수용체)' 치료제를 포함한 많은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향후 개발 과정에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많다는 지적이 있다.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에서는 ‘암 정복을 향한 도전, 새로운 CGT 기술’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됐다.세션에서는 생체 외 유전자 치료제의 일종인 'CAR-T 치료제'가 주로 다뤄졌다. CAR-T 치료제는 환자로부터 추출한 T세포에 암세포 특이적인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는 유전자를 조합해 만든 생체 외 유전자 치료제(ex-vivo Gene Therapy)다. 연사들은 CAR-T 치료제의 강한 치료 효과에 주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CAR-T 치료제가 향후 이뤄나가야 할 과제에도 주목했다. 세션에 참여한 연사들은 CAR-T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어떤 것들에 주목했을까?◇최대 숙제, 고형암 정복… 안전성 제고 필요연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가장 큰 숙제는 CAR-T가 고형암을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 BMS의 '브레얀지'·'아베크마', 얀센의 '카빅티' 등 시장에 출시된 6개의 CAR-T 치료제는 모두 혈액암만을 표적으로 하고 있으며, 고형암으로의 확대를 위한 연구가 아직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진메디신 윤채옥 대표는 "현재 지금 시판되고 있는 CAR-T 치료제는 모두 혈액암에 집중돼 있다"며 "CAR-T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보급되기 위해선 고형암 치료를 위한 연구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CAR-T 치료제가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혈액암처럼 암세포에서만 발현하는 항원이 있어야 하는데, 고형암 표면의 항원은 정상세포에도 발현하기 때문이다. 서울대 의과대학 최경호 부교수는 "종양의 특정 B세포 계열에서만 반응하는 혈액암과 달리 고형암의 경우 종양이 정상세포의 일부에도 발현한다"며 "이는 CAR-T 치료제가 종양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도 공격할 수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안전성에 관한 문제도 지적했다. CAR-T 치료제가 효과가 강한 만큼, 독성 문제도 크기 때문에 이를 통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지씨셀 원성용 세포치료제 연구소장은 "고위험 치료제의 임상 총괄을 맡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안전성"이라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연구자 임상 주도를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툴젠 이재영 이사는 "임상 환자 중 최대 38%가 CAR-T 치료제로 치료받는 것을 거부한다"며 "이는 많은 환자들이 CAR-T 치료제의 가격과 안전성 문제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