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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의 고기 먹는 방법… “혈당 관리에 좋다”던데, 어떻게?

    박세리의 고기 먹는 방법… “혈당 관리에 좋다”던데, 어떻게?

    전 골프선수 박세리(48)가 고기를 먹을 때 밥을 끊었다고 밝혔다.지난 6일 박세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혈당 변화에 관해 얘기하며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했다. 그는 “고기를 먹을 때 밥을 꼭 같이 먹어야 하는 분들이 많다”며 “나 역시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고기만 먹는다”고 말했다.고기와 밥을 함께 먹으면 혈당이 더 오르는 게 사실일까? 고기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지방이 많아서 단독으로 먹을 경우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다만 구운 고기에 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으로, 이 지방은 체내에서 인슐린 작용을 일시적으로 둔화시킬 수 있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이 더 오래, 더 높게 유지된다.이 상태에서 밥이나 국수 같은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이 더 빠르게 오른다.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빠르므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이미 포화지방 섭취로 인슐린 반응이 둔해진 상태라면 혈당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즉, 밥과 고기를 함께 먹으면 단순히 고기만 먹을 때보다 식후 혈당이 더 높고 오래 유지될 수 있다.또 섭취한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충분히 사용되지 못하면 일부는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혈액 속에 저장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고지혈증 위험도 함께 커진다. 특히 흰쌀밥처럼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고기의 조합은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 모두에 부담이다.이럴 때는 먹는 순서를 바꿔주면 도움이 된다. 식사 순서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하면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개선할 수 있다. 먼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식이섬유를 채워주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후 고기 같은 단백질을 먹고, 밥, 냉면 등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실제로 일본 후지타대 연구팀에 따르면, 밥을 먹기 전에 채소나 단백질 등 밥 이외의 음식을 먼저 섭취했을 때 식후 네 시간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는 밥과 다른 음식을 동시에 섭취했을 때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탄수화물을 꼭 먹어야 한다면, 채소나 고기를 먼저 먹고 나중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22:20
  • “알짜배기 먼저 바른다”… ‘도자기 피부’ 이정현, 기초케어 방법 봤더니?

    “알짜배기 먼저 바른다”… ‘도자기 피부’ 이정현, 기초케어 방법 봤더니?

    가수 이정현(46)이 피부 관리를 위한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6일 KBS‘편스토랑’에 가수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정현은 기상 직후 미온수로 가볍게 물 세안을 한 뒤 순한 클렌징폼으로 세안했다. 그는 세안 후 피부가 건조할 때, 스킨보다 에센스를 먼저 사용한다며 성분이 더 좋은 에센스를 피부에 먼저 흡수시킨다고 설명했다. 이후 스킨으로 한 번 더 보습하고, 순하고 보습력이 뛰어나다는 베이비 크림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외출 계획이 없어도 선크림을 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바른다고 했다. “선크림을 목까지 발라야 목이 늙지 않는다”며 “얼굴과 목의 피부 톤 차이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로 보습 크림과 선크림을 덧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아침에는 이정현처럼 순한 성분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침 피부는 밤사이 수분이 빠져나가 예민해지기 쉬워, 강한 세정제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아침 세안은 피부 장벽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노폐물만 부드럽게 제거하는 제품이 좋다. 세안 후 당김이 적고 향료가 없으며,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 바람직하다.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니아신아마이드 같은 보습, 진정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효과적이다.스킨과 에센스 순서는 질감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다. 피부관리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제형부터 무거운 제형 순서로 바르는 것이 원칙이다. 실제로 되직한 보습 크림을 먼저 바른 뒤 세럼을 바르면 세럼이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스킨이 묽고 에센스가 농축된 제형이라면 스킨을 먼저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에센스가 물처럼 가볍다면 에센스를 먼저 바르는 것도 좋다. 실제로 피부과 전문의 션 맥그리거 박사는 ‘Cleveland Clinic’과의 인터뷰에서 아침 세안 후 세럼을 먼저 바르고 보습제를 사용하는 순서를 소개한 바 있다.선크림과 보습 크림을 수시로 덧바르는 것도 피부 관리에 좋다. 미국 피부과 학회지에 따르면 선크림은 자외선 강도나 차단 지수와 관계없이 덧발라야 한다. 실제로 선크림은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보습감이 부족할 때는 보습 크림을 덧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과거 KBS2 아침뉴스 ‘똑! 기자 꿀! 정보’ 실험 결과, 100시간 수분이 지속된다는 보습 크림보다 일반 보습 크림을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른 경우 피부 수분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09 21:40
  • ‘들어간 골반’ 고민인 에이미에게, “내 허벅지 지방 주겠다”는 랄랄… 가능한 일?

    ‘들어간 골반’ 고민인 에이미에게, “내 허벅지 지방 주겠다”는 랄랄… 가능한 일?

    유튜버 랄랄(32)이 인플루언서 에이미(24)에게 자신의 지방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했다.지난 8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에이미와 함께 한강 러닝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에이미는 “운동을 할수록 힙딥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랄랄은 “그냥 타고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에이미는 “골반 지방이식술을 받으면 되는데, 골반 지방이식술은 살이 없으면 안 된다더라”고 했다. 이에 랄랄은 “내 거 뺄래?”라고 묻더니, “내가 다리 한 쪽만 빼도 네 엉덩이 다 넣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09 21:00
  • 저녁식사가 밤새 영향… 체중·숙면 위한 식사 ‘골든타임’은?

    저녁식사가 밤새 영향… 체중·숙면 위한 식사 ‘골든타임’은?

    저녁을 언제 먹느냐에 따라 소화 기능과 수면의 질, 나아가 전반적인 건강 상태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미국 공인영양사 맥켄지 버지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건강전문지 '이팅웰'을 통해 "소화를 돕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최소 2~3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인체는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지막 식사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소화는 입에서 시작해 위와 소장, 대장을 거치는 복잡한 단계로 이뤄진다. 고형 음식은 위에서만 2~4시간 이상 머물며 분해되고, 이후 장을 통과해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평균 28시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소화기관으로 혈류와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에, 식사 직후 바로 눕거나 잠자리에 들면 몸이 충분히 휴식 모드로 전환되지 못해 숙면을 방해받기 쉽다.특히 식사 직후 눕는 습관은 위산 역류와 속쓰림 위험을 높인다.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중력이 위산이 위에 머무르도록 돕지만, 누운 상태에서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쉽게 역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야간 속쓰림이 발생하기 쉽다. 버지스 영양사는 "잠들기 2~3시간 전 식사를 마치면 위 내용물이 소장으로 이동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위산 역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늦은 저녁 식사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체중 증가와 대사질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소화 과정에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데,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또 수면 중 혈당 변동이 커지면 깊은 잠에 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실제로 존스 홉킨스대 연구진이 저녁 6시에 식사한 경우와 밤 10시에 식사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늦은 저녁 식사는 혈당 상승, 지방 대사 지연,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식사 시간뿐 아니라 식단 구성과 식후 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녁 식사는 채소와 통곡물, 양질의 단백질 위주로 가볍게 구성하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는 10~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소화가 촉진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 김치 같은 발효식품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콩류는 장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버지스 영양사는 "잠들기 2~3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습관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건강 관리법"이라며 "저녁 시간을 조금만 앞당기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소화 기능과 수면 질, 전반적인 컨디션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2/09 20:20
  • “20kg 감량 성공” 박정민, 매일 ‘이것’ 했더니 빠졌다… 뭘까?

    “20kg 감량 성공” 박정민, 매일 ‘이것’ 했더니 빠졌다… 뭘까?

    배우 박정민(38)이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휴민트’ 관련 인터뷰에서 박정민은 샤프한 비주얼이 중요한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15~2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그는 “불행했다고 하면 불행했을 수 있다”며 “식단 조절 때문에 계속 뛰어야 하고, 운동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촬영 기간 내내 러닝을 했다는 박정민은 “난생처음으로 일을 가기 전에 러닝을 했다”며 “러닝하고 촬영한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촬영도 힘든데 러닝을 할 수 없지 않냐”라며 “그런데 휴민트 때는 무조건 촬영 전에 10km씩 뛰었다”고 말했다.박정민의 다이어트 비법인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많은 열량을 태운다. 실제로 체중 70kg 성인 기준 시간당 약 700kcal가 소모된다. 특히 공복에 하면 더 좋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 2016년 발표된 27편의 논문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공복 유산소 운동이 식사 후 운동보다 지방 산화량이 유의하게 높다고 보고했다.다만 고혈압 환자나 노인은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 야외 러닝을 자제해야 한다.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졸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근육과 관절이 굳기 쉬운 노년층 역시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경우 실내 러닝머신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에는 실내 운동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하게 야외 러닝을 지속하면 동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9 20:00
  • “중안부 짧게” 이제는 ‘인중’도 성형한다… 외모 집착, 이대로 괜찮나?

    “중안부 짧게” 이제는 ‘인중’도 성형한다… 외모 집착, 이대로 괜찮나?

    ‘외모정병(외모+정신병)’은 본인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그런데 이는 단순한 외모 불만이나 집착이 아니라 불안‧강박과 밀접하게 연관된 ‘신체이형장애(BDD)’일 수 있다.BDD는 타인이 사소하다고 생각하거나 신경쓰지 않는 결점에 몹시 집착하고 외모와 관련된 과도한 행동을 반복하며 이로 인해 직장·가족·또래 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만성적 정신질환이다. 일부 연구에선 BDD 환자가 외모를 볼 때 전체보다 세부 결함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등 시각 정보를 처리하고 평가하는 뇌 회로에 차이가 관찰된다고 보고했다.▲높은 불안▲어린 시절 따돌림▲완벽주의적 성격▲외모에 대한 사회의 압력▲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전체 인구의 2~3%가 겪고 있다고 추정되며 보통 청소년기에 증상이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이 있다면 신체의 모든 부분이 염려의 대상이 된다. 이미 다부진 체격임에도 강박적으로 체중과 근육을 증량하고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과도한 몸단장을 하고 피부를 잡아 뜯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외모 관련 사고나 행동에 최소 1시간 이상 사용하는 등 일상적 수준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인다.각종 미용 시술을 받아도 만족감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외모를 이유로 모임 등의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기도 한다.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 동반률이 높고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도 일반 인구보다 높다.다만 외모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신체이형장애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을 정도의 집착과 고통이 동반될 때 진단이 고려된다. 구글트렌드 분석을 보면 지난 5년간 큰 변화가 없던 ‘외모정병’ 키워드에 대한 검색 관심도가 2024년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최근 들어 관심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관련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전보다 확대됐음을 시사한다.전문가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외모를 비교하는 컨텐츠가 증가할수록 BDD 증상 위험도 증가하며 특히 짧은 영상 플랫폼에서 얼굴 특정 부위에 집착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지적한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주요 SNS에선 ‘중안부’ 길이를 다루는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중안부(중안면)는 눈썹 윗부분부터 코 아래까지 수직 길이를 일컫는 말로, 짧으면 짧을수록 예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중안부 길이 측정’, ‘중안부 줄이는 메이크업’과 같은 콘텐츠가 쏟아져나온다. 유명 연예인들도 외모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현하는 글을 올렸다. 셰프 윤남노(34)는 자신의 얼굴이 나온 방송 캡처본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내 얼굴이 불편하고 힘들다”며 “진심으로 대출땡겨서 성형이라도 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모델 활동 중인 최준희(22)도 ‘개그콘서트’ 방청객으로 참석해 “온종일 성형 앱만 본다”며 외모 자존감이 낮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에 ‘외모정병을 저기까지 들고나갔다’며 ‘방송 무보정 보고 기절할 것만 같다’는 글을 남겼다. 하루 한 시간 이상 외모 강박을 떨칠 수 없거나 외모 때문에 외출이나 대인관계를 피하며 반복적으로 거울을 확인하고 외모 시술을 탐색한다면 의료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이 권장된다. 신체이형장애 치료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나 삼환계 항우울제를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 상담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왜곡된 사고 패턴을 교정하는 인지 행동 치료를 병행한다.
    정신질환최소라 기자 2026/02/09 19:40
  • 간헐적 단식으로 살 빼려면… 저녁 ‘이때’ 먹어야

    간헐적 단식으로 살 빼려면… 저녁 ‘이때’ 먹어야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 내에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로 8~12시간 동안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한다. 선행 연구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된 바 있는데,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식사 시간을 앞당기면 대사 개선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간헐적 단식을 주제로 진행된 41건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식사 지속 시간, 식사 시점 등 세부 유형별로 나눠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의 식사 시점이 이를수록 체중, 혈당 등 대사 건강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마지막 식사가 17시 이전에 끝난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체중 2.48kg, 체질량지수(BMI) 1, 체지방량 1.35kg, 허리둘레 3.52cm 감소했다. 공복혈당은 6.13, 공복 인슐린 농도는 3.67 낮아졌다. 마지막 식사가 17시~19시 사이에 끝난 경우에도 체중 2.26kg, BMI 1.06, 체지방량 1.79kg, 허리둘레 2.9cm 감소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과 일반적인 식사법의 대사 개선 효과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간헐적 단식은 일반적인 식사법보다 체중 2.15kg, BMI 0.76, 체지방량 1.32kg, 허리둘레 1.63cm 감소시켰다. 수축기 혈압은 4~6mmHg 감소했는데 이는 허혈성 심장질환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8.6~13.2%, 전체 사망률을 5.8~8.6% 낮춘다. 연구팀은 식사 시점과 일주기 리듬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 책임 저자인 링웨이 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리듬영양학의 중요한 원칙을 강조한다”며 “우리 몸은 일주기 리듬에 따라 신진대사, 수면, 호르몬 주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하루 중 이른 시간에 음식을 처리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 식사인 저녁 식사를 일찍 끝내면 몸이 빠르게 휴식 모드로 전환해 생체리듬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MJ Medic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2/09 19:00
  • 콜레스테롤 낮추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은 '6가지 음식'

    콜레스테롤 낮추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은 '6가지 음식'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다음의 식재료들을 가까이 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외신 더 미러에 따르면 영양학자 아니타 웡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고콜레스테롤의 주요 원인으로 기름진 음식 섭취, 운동 부족, 과체중, 흡연, 음주 등을 꼽는다. 반대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견과류=호두, 피스타치오, 땅콩 등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며, 호두는 비타민E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폐물 배출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땅콩도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좋다. ▷짙은 녹색 채소=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짙은 녹색 채소는 섬유질과 식물성 스테롤(혈중 LDL 저하에 도움), 파이토뉴트리언트(항산화 물질)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식물성 스테롤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콜레스테롤 환자에게 적극 권장된다.▷고구마=고구마는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함께 들어 있는 대표적인 통탄수화물 식품으로, 당 흡수를 늦추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고등어, 연어 등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고등어는 연어보다 100g당 오메가-3 함량이 더 높아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꼽힌다.▷닭고기=닭고기는 좋은 단백질 급원 식품이지만 넓적다리 등 지방이 많은 부위는 피하는 게 좋다.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가슴살을 선택하고, 통닭을 먹을 땐 가능한 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케피어 요거트=유당불내증이 없어 유제품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케피어 요거트를 추천한다. 케피어에는 유익한 장내 세균이 풍부해 장 환경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배출도 돕는다.한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높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기 위해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이에 등푸른 생선, 올리브유, 통곡물, 견과류,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기름진 육류와 라드유(돼지기름), 버터, 케이크와 비스킷, 코코넛오일·팜오일이 들어간 식품은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9 18:40
  • 고지혈증에 스타틴과 폴리코사놀 병용… 시너지 효과

    고지혈증에 스타틴과 폴리코사놀 병용… 시너지 효과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스타틴과 폴리코사놀을 함께 사용하면, 각각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혈중 지질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이델 HDL 연구원이 고지혈증과 고혈당이 유발된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아토바스타틴과 폴리코사놀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와 두 성분을 병용 투요할 때의 효과와 부작용을 12주간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아토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 강하제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스타틴계의 약물이며, 레이델 폴리코사놀은 쿠바를 원산지로 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한국식약처 인정 건강기능식품이다.연구 결과, 병용 투여군의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감소 폭이 아토바스타틴 단독군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틴을 단독 투여했을 때 감소했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병용 투여군에서 증가했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 또한 병용 투여군에서는 간과 신장 조직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줄고, 뇌와 망막 조직의 손상도 완화되는 경향도 관찰됐다. 생식 기능과 관련된 지표 역시 병용 투여군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연구를 진행한 레이델 HDL 조경현 원장은 “폴리코사놀과의 병용 투여를 통해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간독성, 두뇌독성, 시력손상, 생식 독성 등을 최소화하면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치료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것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최소라 기자2026/02/09 18:18
  • [질병백과 TV] 회전근개파열, 보조기 착용 없이 회복 빠른 치료법은?

    [질병백과 TV] 회전근개파열, 보조기 착용 없이 회복 빠른 치료법은?

    회전근개파열은 부분 파열에서 시작해 완전 파열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팔을 들어올리기 힘든 정도였다가 악화되면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통증 강도가 세진다. 파열의 범위가 커질수록 치료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파열의 정도가 작은 경우 진통소염제,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몇 가지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조직 재생을 돕는 DNA주사로 잘 알려진 플라센텍스와 유착된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테르가제를 함께 사용하면 염증 완화뿐 아니라 약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열이 커서 봉합이 필요한 경우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봉합술은 파열 크기에 따라 20~50%까지 재파열 위험이 있고 회복을 위해 한 달 이상 외전 보조기 착용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장기간 보조기를 착용하면 어깨가 굳어 3~6개월 이상 긴 재활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은 전문의와 상의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술의 문제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생체 유도성콜라겐 임플란트, 리제네텐이 주목받고 있다. 힘줄을 꿰매는 봉합술과 달리 콜라겐 패치를 고정해 새로운 조직이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외전 보조기 착용이 필요 없고 재활 기간도 2~4주로 짧아 빠른 일상생활 회복에 도움된다. 완전 파열에서도 봉합술과 병행하면 재파열률을 3분의 1로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앞으로 회전근개파열 치료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굳센병원 백승길 병원장과 함께 회전근개파열의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6/02/09 17:53
  • "공포가 뭐죠?"… 101층 빌딩 맨손으로 오른 등반가, 뇌 스캔해 보니

    "공포가 뭐죠?"… 101층 빌딩 맨손으로 오른 등반가, 뇌 스캔해 보니

    101층 빌딩을 맨손으로 오른 프리 솔로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의 ‘공포를 거의 느끼지 않는 뇌’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5일 호놀드는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을 안전 장비 없이 단 1시간 31분 만에 완등했다. 약 508m 높이의 101층 빌딩을 맨몸으로 오른 이번 도전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많은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전문 등반가인 호놀드는 2017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900m 암벽 엘 캐피탄을 최초로 맨손 등반하는 등 이전부터 ‘공포를 모르는 사나이’로 불려 왔다.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되는데, 어떻게 호놀드는 이 같은 도전을 지속할 수 있을까?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신경과학자, 정신과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뇌가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다.2016년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과대학 신경과학자 제인 조셉 교수는 호놀드의 뇌를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로 촬영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극심한 공포를 느낄 때 활성화되는 편도체가 거의 활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호놀드에게 일반인이라면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를 느낄 자극적인 사진을 보여줬으나, 호놀드의 뇌에서는 마치 ‘전원이 꺼진 듯’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또한 돈을 따는 것과 같은 금전적 보상 자극에도 그의 뇌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부분만 작동할 뿐, 감정적인 흥분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미국의 뇌 영상 전문가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다니엘 아멘 박사는 이러한 특성이 극한 스포츠 선수들이나 아드레날린 중독자들의 뇌 스캔 결과에서도 종종 발견된다고 설명한다. 그의 클리닉에서 실시한 약 30만 건의 뇌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을 실시한 그는 “이들은 공포 억제와 충동 조절, 위험 평가에 관여하는 전두엽 피질의 기저 활동이 낮은 대신 보상과 동기 부여 회로인 도파민 경로가 더 활발한 경향이 있다”며 “간단히 말해서, 그들의 뇌는 겁먹는 정도가 덜하고 도전과 새로움에 더 강하게 자극받는다”고 말했다.아멘 박사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 탁월한 ‘하향식 제어 능력(top-down control)’을 꼽았다. 선수들의 전두엽 피질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활성화 상태를 유지해 집중력과 감정 조절,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게 돕는다. 또한 이들의 뇌는 시각 정보와 균형 감각, 운동 계획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감각-운동 통합 능력’ 역시 매우 효율적인 경우가 많아 공황 상태에 빠지기보다 차분하고 정밀하게 조절된 몰입 상태에 들어간다.반면, 일반인의 뇌에서는 공포 회로가 더 빠르고 강하게 활성화되며, 전두엽 피질은 위협을 받을 때 기능이 정지되는 경향이 있어 주저함, 과도한 생각, 공황 상태에 더 쉽게 빠질 수 있다. 아멘 박사는 “일반인의 두뇌는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정확성과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고 안전과 회피를 우선시하지만, 엘리트 스포츠 선수에게는 이것이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요소가 된다"며 ”그들의 두뇌는 무모하다기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잘 조절되는 특징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2/09 17:43
  • ‘44 사이즈’ 조혜련, 10년 전부터 ‘이것’ 끊었다던데… 뭐지?

    ‘44 사이즈’ 조혜련, 10년 전부터 ‘이것’ 끊었다던데… 뭐지?

    코미디언 조혜련(55)이 10년 전부터 술과 담배를 끊었다고 밝혔다.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조혜련에게 “왜 이렇게 텐션이 좋냐”고 물었다. 이에 조혜련은 “술이랑 담배를 끊은 덕분”이라고 답했다.10년 전 신앙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술과 담배를 끊었다는 조혜련은 다이어트 성공 근황도 전했다. 그는 “연극을 위해 5kg을 빼서 사람들이 놀란다”며 “제가 지금 44 사이즈를 입는다”고 밝혔다.조혜련이 끊었다는 술은 뱃살을 찌우는 지름길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복부에 있는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에 뱃살이 가장 많이 나온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근육의 생성을 막는다. 이로 인해 체내 지방의 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된다.게다가 알코올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포함한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 또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운다.담배 역시 건강을 생각한다면 끊어야 한다. 흡연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담배 속에는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런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산소 운반을 방해하거나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17:34
  • 29세 트랜스젠더, 입술에 대체 무슨 일? 흔한 ‘이 시술’ 탓이라던데

    29세 트랜스젠더, 입술에 대체 무슨 일? 흔한 ‘이 시술’ 탓이라던데

    입술 필러 시술 후 심한 수포와 딱지,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칠레 미용의학 노화방지·기능 최적화 연구소에 따르면, 29세 트랜스젠더 환자는 입술에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입받은 지 몇 시간 뒤 점차 심해지는 입술 부종과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 등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돼 해당 병원으로 전원됐다.환자는 시술 후 48시간 동안 심한 홍반과 노란색 딱지, 군집성 수포가 나타났고 통증이 악화됐다. 말하기와 음식 섭취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검사 결과, 환자는 세균성 2차 감염과 헤르페스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재활성화가 동반된 중증 입술 혈관부종으로 보였다.의료진은 7일간 6시간마다 플루클록사실린 500mg, 10일간 8시간마다 아시클로버 400mg을 투여했다. 급성 감염이 조절된 이후에는 주입된 히알루론산을 용해하기 위해 히알루로니다아제 1500U 시술을 2회 시행했다. 이후 증상은 점진적으로 호전됐고, 염증은 완전히 해소됐으며 입술 조직도 영구적인 후유증 없이 회복됐다.히알루론산 필러로 인한 혈관부종은 매우 드문 합병증이다. 비동물성 안정화 히알루론산에 대한 과민 반응 발생률은 제품 세대와 불순물 함량에 따라 다르지만 0.42~0.8% 수준으로 보고된다. 특히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 동시에 동반된 경우는 더욱 희귀하다. 조직 용적이 갑작스럽고 현저하게 증가하며, 통증과 염증, 국소 혈관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과정에서 비만세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비만세포는 CD44 수용체를 통해 히알루론산에 결합한 뒤 활성화되면 히스타민, 프로테아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혈관 투과성을 높이고 부종을 유발한다.환자 사례처럼 입술 필러 시술 후 헤르페스 바이러스 재활성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국소 외상과 염증, 일시적인 면역 조절 장애에 의해 촉진된다. 주사 바늘을 여러 차례 삽입하는 경우 필러가 오염되고, 이후 감염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진은 “필러 부작용에 대한 진단이 지연되면 조직 허혈이나 2차 감염, 장기적 기능적·미용적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정확히 진단해 표적 치료를 신속히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09 17:32
  • 푹 잤는데 여전히 짙은 다크서클… 문제는 ‘이것’

    푹 잤는데 여전히 짙은 다크서클… 문제는 ‘이것’

    눈 밑 다크서클은 피곤하고 어두운 인상을 만들 뿐 아니라, 노안을 유도하는 주범이다. 잠을 충분히 자더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다크서클 주요 원인과 완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혈관 비침·색소침착 등이 원인다크서클의 원인은 다양한데, 혈관 비침이 대표적이다. 눈 밑은 우리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로,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이 곧잘 비쳐 보인다. 그런데 혈관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 비치는 부위가 많아져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눈 주위 장기간 습진으로 인한 이차 색소침착이나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도 원인이 된다. 눈 주위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망가지고, 색소가 잘 침착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 화장 시 과도한 자극, 화장으로 인한 착색도 다크서클을 유발한다.◇운동으로 혈액순환 개선해야다크서클을 완화하려면 혈액순환부터 개선해야 한다. 눈 밑 혈관과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는데, 이것이 겉으로는 검고 칙칙한 ‘다크서클’로 드러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충분히 자지 못해 피로하면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해 다크서클도 진해진다. 음주나 흡연을 일삼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음주나 흡연 대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연어, 양배추 챙겨 먹어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브로콜리의 비타민A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가 혈액을 맑게 해 눈 밑 색소침착을 완화해 준다. 양배추 속 비타민C와 비타민K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비슷한 효과를 낸다. ▲혈당을 올려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단 음식 ▲혈관 벽을 좁게 만드는 짠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적게 먹는다.이 밖에 눈을 손으로 비비는 습관을 없애고, 자외선 차단제를 눈가에도 바르는 게 좋다. 화장을 지울 때는 눈 주변에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아이 리무버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이때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게 화장 솜으로 부드럽게 닦는 게 중요하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2/09 17:30
  • "고기부터 담았다간 큰일"… 설 명절 식중독 부르는 장보기 습관은?

    "고기부터 담았다간 큰일"… 설 명절 식중독 부르는 장보기 습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을 앞둔 9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장보기 방법과 조리·보관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명절에는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고 오래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작은 부주의가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장보기는 1시간 이내에 마치고 구매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상온 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과 농산물을 구입한 뒤, 냉장식품, 마지막으로 육류와 어패류를 사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고기와 생선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갑게 보관한 채 운반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도 배송 상태를 확인하고, 받자마자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구입한 식재료는 사용 시점에 따라 보관 위치를 달리해야 한다. 바로 사용할 식품은 냉장고 문 쪽에, 나중에 사용할 식품은 냉장고 안쪽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걀, 생고기, 생선 등은 채소나 과일처럼 가열하지 않고 먹는 식품과 닿지 않도록 따로 보관해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조리할 때도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달걀이나 생고기를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칼과 도마는 채소용과 육류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도구를 사용한다면,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깨끗이 씻어야 한다.냉동식품은 해동한 뒤 다시 얼리거나, 뜨거운 물에 해동한 뒤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해동 후에는 바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분쇄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권장된다.최근에는 전, 떡, 갈비찜 등 명절 음식을 가정간편식이나 밀키트로 준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 보관 상태와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섭취 전 충분히 가열할 것을 강조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명절 음식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 때문에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조리까지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이동 중에는 음식을 보냉가방에 보관하고, 먹기 전 반드시 다시 데워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위험이 큰 만큼, 생으로 먹는 채소류와 굴 등 어패류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외출 후와 식사 전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2/09 17:27
  • 설 연휴 앞두고 해외여행·가족 모임 증가… 감염병 예방 수칙은

    설 연휴 앞두고 해외여행·가족 모임 증가… 감염병 예방 수칙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 방문과 해외여행, 가족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9일,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외여행, 식품 위생, 모기·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했다.◇해외여행 전 감염병 정보 확인 필수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총 24개 국가(지역)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 후 입국하는 경우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중점검역관리지역 현황과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수칙은 ‘여행건강오피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전국 공항·항만 검역소에서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입국 단계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는 자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 지속 유행… 음식 위생 각별히명절 기간에는 장시간 음식 보관과 잦은 식사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현재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높은 수준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5주차(1월 25~31일)에는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귀가 후나 식사 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 뒤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는 것이 기본이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동일 음식을 섭취한 뒤 2명 이상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해외여행 중에는 오염된 식수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콜레라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들 질환은 고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특히 콜레라는 일부 환자에서 탈수나 저혈량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뎅기열·치쿤구니야열 주의… 모기 물림 예방이 핵심기후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모기매개 감염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는 178명으로 전년 대비 약 31%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 유행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뎅기열은 지난해 전 세계 106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 발생했으며, 한 번 감염되더라도 재감염이 가능하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높다. 치쿤구니야열 역시 미주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서는 중증 합병증 위험이 크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임신부에게 태아 감염 위험이 있어 발생 지역 방문 후 일정 기간 임신을 미루는 것이 권고된다.예방을 위해서는 해외 방문 전 해당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으로 모기 물림을 최소화해야 한다. 입국 시 발열이나 모기 물림 이력이 있는 경우, 전국 국립검역소에서 제공하는 뎅기열 신속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인플루엔자 B형 유행… 고위험군 예방수칙 중요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올해 5주차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7.5명으로, B형 인플루엔자를 중심으로 높은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통상 늦겨울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이르게 확산하면서 설 연휴 기간 호흡기 감염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청소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고, 밀폐된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질병관리청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가동 중이며,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설 연휴 전 예방접종 완료를”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고령자,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보건소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올겨울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를 앓았더라도 B형 인플루엔자에 재감염될 수 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연휴 전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2/09 17:26
  • AI 의료기기 도입만 하면 의료 질 향상? “의사와의 궁합이 중요”

    AI 의료기기 도입만 하면 의료 질 향상? “의사와의 궁합이 중요”

    지금은 소프트웨어 형식이든 하드웨어 형식이든 AI 의료기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기기 자체의 성능이 주로 화두가 된다. 해당 기기가 MRI(자기공명영상)이나 엑스레이 등 영상을 분석해 질병을 얼마나 정확히 탐지하는지가 한 예다. 성능이 뛰어난 기기가 의료 현장에 도입되면 당연히 의료 품질과 효율성도 올라갈 것 같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지만은 않다. 유방촬영술을 통해 얻은 엑스레이 사진을 인간 의사와 AI 의료기기가 각각 판독해, 암이 의심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직 검사를 의뢰하도록 한 다음 결과를 비교한 해외 연구가 있다. 이 연구에서 인간 의사는 1858건, AI는 1886건의 의심 사례를 짚어냈으나 인간 의사의 경우 263건에 대해 실제로 조직 검사가 시행되었던 반면, AI의 경우 86건에 불과했다. AI의 판단이 상당 부분 무시된 것이다. 그러나 암으로 진단된 경우는 인간 의사(9건)보다 AI(19건)에서 더 많았다. 지난 7일 ‘대한근거중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호 교수는 “이는 AI 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도입된대서 곧바로 원활히 사용되지는 않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AI 의료기기가 현장에서 의사를 제대로 보조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신뢰성’ 문제 때문이다. AI가 잘못된 답을 내놓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에 내시경 영상을 분석한 AI가 특정 부위에 암이 의심된다는 판단을 내놓았을 때, 의사는 자신이 보기에도 이 판단이 합리적인 경우에만 AI의 결과를 참고할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 많은 AI가 단순히 결론으로서의 판단을 제시할 뿐, 자신이 왜 그런 판단을 내놓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인간 의사는 AI 의료기기가 내놓은 결과를 자신이 가진 지식에만 의존해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사가 자신의 전문과가 아닌 분야에 특화된 의료 AI를 활용할 경우, 해당 과 전문의처럼 결과를 검토하기가 어려우므로 AI 활용도가 떨어진다. 앞서 언급한 연구 결과에서처럼 AI 의료기기의 판단을 무시하는 경향이 생긴다. AI를 들여오더라도 실제 업무는 AI가 없을 때와 마찬가지로 진행되는 것이다. 그럼 자신이 왜 이런 결과를 내놓았는지에 대한 근거나 이유까지 제시할 수 있는 의료 AI를 만드는 것이 해법일까. 일견 그렇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박성호 교수는 “인간 의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을 짚어낼 것을 의료 AI에게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이것을 인간에게 이해시키라고까지 요구하는 것은 모순일 수 있다”며 “AI가 내놓은 결과에 대해 인간 의사가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최대한 비판적 검토를 시행하도록 하되, 인간 의사가 다루는 사례와 의료 AI가 다루는 사례를 구분함으로써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 맞아 보인다”고 말했다.AI가 자신의 판단에 대한 근거나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판단이 얼마나 ‘확실한지(certainty)’는 수치화해 나타낼 수 있다. 이렇듯 AI가 높은 확실성으로 제시한 판단에 대해서는 AI의 결과를 신뢰하고, 낮은 확실성으로 제시한 판단에 대해서는 인간 의사가 개입하도록 하자는 전략이 있다. 이렇게 하면 인간 의사의 업무 부담을 낮추면서도, AI가 ‘위양성’을 지나치게 만들어내 불필요한 정밀 검사 수를 늘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분업을 시행했더니, 인간 의사가 개입해야 하는 사례의 수는 줄었음에도 인간 의사가 개입할 때만큼 암이 정확히 진단됐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AI가 단독으로 진단할 때보다 정밀 검사 의뢰 건수 역시 감소했다.박성호 교수는 “의료 AI를 병·의원에 가져다 놓기만 한대서 의료의 질과 효율성이 향상되지 않는다”며 “인간 의사가 어떻게 AI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찰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2/09 17:24
  • 핏물 뚝뚝 떨어져 싫다고? 레어 스테이크의 붉은 액체, 사실은 ‘이것’

    핏물 뚝뚝 떨어져 싫다고? 레어 스테이크의 붉은 액체, 사실은 ‘이것’

    스테이크의 익힘 정도는 크게 레어, 미디엄, 웰던 세 가지로 나뉜다. 레어는 고기 표면을 살짝 익히고 속은 붉게 조리한 것을 말하고, 웰던은 스테이크 단면에 붉은 기가 거의 없을 때까지 익힌 것을 말한다. 미디엄은 두 단계의 중간이다. 미디엄이나 웰던 스테이크를 선호하는 사람들 중에선 레어 스테이크를 두고 ‘핏물이 뚝뚝 떨어진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고기는 도축 단계에서 피를 모두 제거하고 유통된다. 그렇다면 스테이크를 자를 때 접시에 고이는 빨간색 액체는 뭘까?꼭 핏물 같은 이 액체는 미오글로빈과 근육 속 수분이 섞인 것이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속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근육 조직에 산소를 저장한다. 포유류의 근육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유도 미오글로빈이 헤모글로빈처럼 적색 색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갓 도축된 쇠고기는 미오글로빈의 본래 색인 진한 보랏빛을 띠며, 열을 가하거나 공기에 노출되면 점차 선홍색에서 갈색으로 변한다. 고기에 열을 가하면 근육조직이 변형되는데, 이 과정에서 조직 내부의 미오글로빈이 소량의 미네랄, 수분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는 피가 아니기 때문에 끈적하거나 탁하지 않고, 묽고 투명한 붉은색을 띤다. 이 액체를 섭취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에 따르면, 미오글로빈은 소고기·돼지고기·생선 등 모든 고기에 자연적으로 포함돼 있는 성분이다. 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독성이 없어 먹어도 괜찮다. 미오글로빈은 섭취 후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몸에 흡수된다. 특히 식물성 철분보다 철분 흡수율이 높아 평소 몸에 철분이 부족한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다만 고기의 보관 및 조리 상태에 따라, 표면 살균이 충분하지 않으면 세균이 섞일 수 있다.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은 보통 고기 표면에 존재한다. 이 대장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스테이크의 경우 섭씨 약 75도 이상에서 표면을 완전히 가열해 먹는 게 안전하다. 표면을 가열하지 않았거나 덜 익힌 생고기는 고온으로 겉을 익힌 레어 스테이크와 엄연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의 변성은 약 40도부터 시작되는데, 레어 상태로 스테이크를 구우면 심부 온도가 섭씨 50~55도로 올라간다. 반면 생고기는 심부 온도가 40~50도까지 올라가지 않는다. 조은미 영양사는 생고기는 표면이 붉고 윤기가 나며, 안쪽도 균일하게 붉은색을 띤다고 했다. 반면 레어 스테이크는 겉면에 갈색으로 팬 자국이나 그릴 자국이 있고, 선홍색인 중앙부를 회색과 갈색으로 익은 띠가 둘러싸고 있다. 또 생고기는 자를 때 미끄럽거나 끈적한 느낌이 나지만, 레어 스테이크는 겉은 단단하고 속은 탄력이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9 17:16
  • 집안 곰팡이, 아이들 폐 기능 깎아 먹는다… 추적 결과 ‘충격’

    집안 곰팡이, 아이들 폐 기능 깎아 먹는다… 추적 결과 ‘충격’

    유년기 시절 집안 곰팡이에 노출되는 것이 청소년기 폐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1991~1992년 영국 에이번 카운티에서 태어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ALSPAC)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5세 때 심각한 곰팡이 환경에 노출됐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폐 기능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구체적으로는 8세 때 폐활량과 1초간 강제 호기량(최대 숨을 들이마신 후 처음 1초 동안 힘껏 내쉴 수 있는 공기의 양)이 모두 2.4% 감소했으며, 15세 때는 감소 폭이 더 커져 폐활량은 6%, 1초간 강제 호기량은 5.7%나 낮게 측정됐다. 연구팀은 유년기의 곰팡이 노출이 폐 기능 발달 과정을 저해해 또래보다 약한 호흡기를 갖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영향은 폐 기능 저하에 그치지 않고, 단순 호흡기 약화를 넘어 천식 위험까지 높였다. 5세 때 심각한 곰팡이에 노출된 아이들은 8세에 천식을 진단받을 확률이 노출되지 않은 아이보다 1.85배나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성인이 된 24세에도 약 1.67배 높게 유지됐다, 어린 시절의 노출이 성인기 호흡기 질환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으로 퍼져 호흡기를 직접 공격한다. 곰팡이는 섭씨 25~30도, 습도 60~80%의 환경에서 가장 잘 번식하며 수천 개의 미세 독성 입자를 대기 중으로 방출한다. 이를 흡입하면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발생해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천식, 비염, 기관지염이 발생하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며, 특히 에어컨 등에 숨은 곰팡이는 과민성 폐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알레르기 반응은 물론 피부 가려움증이나 발진을 유발하며, 장기 노출 시 만성 피로나 두통 같은 전신 증상과 연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연구 책임 저자 라켈 그라넬 박사는 곰팡이 번식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냄새로 느껴질 정도의 곰팡이는 이미 심각한 단계로, 그런 상황이 오기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방과 욕실의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고,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일 실내 건조가 불가피하다면 옷 사이 간격을 충분히 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거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호흡기질환최수연 기자 2026/02/09 16:51
  • 식전? 식후? 사과식초와 레몬수 효과 제대로 보는 방법

    식전? 식후? 사과식초와 레몬수 효과 제대로 보는 방법

    ‘신맛’과 친해진 이들이 많다. 소화 기능 향상과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부터다. 이왕 마실 거라면 효과 제대로 보는 법을 알아두자. 언제, 어떻게 마시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사과식초는 희석해서 식사 전에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기능의학 전문의 윌리엄 콜은 “사과식초는 (장 건강에)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산성이 너무 강해 민감한 사람에게는 자극을 줄 우려가 있다”며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과식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식품은 장 속 유익균과 유해균 사이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베스 체르워니는 “사과식초는 항균 작용과 장내 미생물군 개선 효과가 있어 장 건강에 이롭고, 이는 곧 세포 건강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대신 콜 전문의의 조언처럼 사과식초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물이나 다른 음료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웰니스 전문 영양사 린지 볼퍼드는 하루에 물 240mL 한 컵에 1테이블스푼(약 15mL) 이상 섞지 말 것을 권했다. 마이애미대학 헬스시스템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식초 물을 식사 직전에 마셨을 때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의 니하리카 칼라코타 박사는 “식사 직전과 중간에 사과식초 물을 마시면 다른 음식이 위 점막을 어느 정도 보호하기 때문에 산성 자극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나이 든 사람은 레몬 물 따뜻하게소화 작용에 도움을 받기 위해선 레몬 물도 식사 직전에 마시는 게 좋으나 언제 마셔도 사실상 상관은 없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줄리아 즘파노는 “산은 음식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위산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에게 특히 유익할 수 있다”며 “위산 분비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레몬물이 보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레몬 물의 양은 물 240mL한 컵에 레몬 반 개를 짜 넣는 정도면 충분하다. 한 컵(레몬즙 약 48g)만으로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다.또한 레몬 물은 포만감을 높이고,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다. 서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약 2주간 레몬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체중과 체지방, 허리둘레 비율 감소가 관찰됐다.따뜻한 차로 마시면 더 좋다. ‘식품 연구와 기술’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을 95도의 뜨거운 물에 우렸을 때 비타민C를 제외한 항산화 물질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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