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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터제파타이드 성분 GIP/GLP-1 이중작용제 '마운자로'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지난 7월 30일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마운자로는 지난 7월 기준 유일한 GIP/GLP-1(위 억제 펩타이드/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이중작용제다. GIP와 GLP-1 수용체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식전‧식후 혈당을 낮추고, 체중과 체지방량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GIP, GLP-1은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식욕 조절, 포만감 유지 등에 영향을 미친다. 마운자로는 지난 2023년 6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최초 승인된 바 있다.이번 승인으로 마운자로는 성인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서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투여 대상은 ▲초기 체질량지수(이하 BMI)가 30kg/m² 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m² 이상 30kg/m² 미만인 과체중 환자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2건의 임상 3상 시험 'SURMOUNT-1'과 'SURMOUNT-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URMOUNT-1은 비만 또는 2형 당뇨병을 제외한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SURMOUNT-2는 2형 당뇨병이 있는 BMI 27kg/m²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두 임상시험에서 마운자로의 모든 용량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임상 72주차에 5%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한 비율도 더 높았다.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은 "비만은 국내 성인 약 17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2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200여 종의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그동안 생활 습관 중재에도 체중 관리의 한계에 직면한 심각한 비만 환자들에게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의학적 개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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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함께 오는 8일 15시부터 서울 시청역 인근 스페이스에이드 CBD 2층 드림홀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1 활용을 위한 언론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표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4명은 지난 1년 동안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기까지 고민한 이유 1순위로 ‘주변의 부정적 시선(13.7%)’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73.2%가 뉴스 또는 신문에서 영향을 받고, 64.6%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정부는 국가 정신건강 혁신방안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했으며 혁신방안 내 언론보도 권고기준을 마련하고 교육, 확산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올해 1월 개정된 ‘약칭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르면 정신질환보도 권고기준 준수 협조요청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언론은 정신질환 보도에 대한 준수 협조를 요청할 시 적극 이행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조항이 신설되었고, 해당 법은 7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서울센터와 의기협은 2022년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시와 공동으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개발하여 발표했으며, 2024년 일부 원칙을 수정하고 원칙별 참고 사례를 추가하여 1.1로 개정했다. 이에, 가이드라인을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언론인,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1 활용을 위한 언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언론 간담회는 크게 2가지의 발표로 이뤄진다. 첫 번째 발표는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개발과정 및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서울센터에서 진행한다. 두 번째 발표는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1 주요 개정내용 및 적용사례’로 의기협 이진한(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부회장이 발표를 맡는다. 이어서 ‘정신건강 현장의 이해 및 가이드라인 확대 방안’을 주제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규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기협 이금숙(헬스조선 취재부장) 부회장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2023년 시행한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이 뉴스기사, 매스미디어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형성한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영향력이 큰 언론에서 정신질환 관련 언론보도 시 가이드라인을 활용함으로써 정신질환 인식개선에 함께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의기협 김길원 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은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데 대중매체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언론인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이 이뤄질 것이며, 이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이 점차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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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거미에 물려 배에 구멍을 뚫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랜 에시모어(56)는 샤워를 하고 난 후 배에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국이 아프고 가렵다고 느끼기 시작하기 전에 단순히 열 발진이나 여드름 반점이라고 생각했다”며 “점차 증상이 심해져 약국을 갔는데, 벌레에 물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며칠 후, 배가 점점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병원을 찾는 그랜 에시모어는 거미 독으로 인한 패혈증 진단을 받았으며, 배의 일부를 잘라내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2cm가량 깊이의 구멍이 남았고, 부위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 에시모어는 정확히 어디서 물린 건지 모르겠지만, 밖에서 활동하는 동안 발생한 일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그는 “밖에서 빨래를 널거나 가져왔을 때 또는 정원을 청소할 때 물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에 물렸을 때는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거미에게 물리는 순간 벌레 자체 독도 문제지만, 밖에 널리 퍼져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국소 염증이라면 통증, 가벼운 정도로 끝날 수 있다. 이때는 물린 상처에 침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도움이 되며 간단한 항히스타민제가 가려움증에 도움이 된다.만약 전신 염증이 있다면 패혈증으로 진행해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전신 염증의 특징은 오한과 발열이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각종 혈액검사를 받고, 정상이 아니라면 항독소,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투여, 절개술 등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특히 여름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에 문제가 되는 벌레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해외여행 중 확실시 특정되지 않는 벌레에게 물려 증상이 있다면 바로 현지 병원을 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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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살이 빠질 때가 있다.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됐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몸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질환이 체중을 앗아갔을 수 있기 때문. 특히 운동이나 식단 조절을 하지 않았는데도 최근 6개월 간 체중의 5% 이상이 감소했다면 병원에 가는 걸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비자발적 체중감소의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은 첫 번째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해 혈액 속 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혈당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잉여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당이 세포의 에너지로 잘 전환되지 못한다. 이에 몸속 체지방이나 단백질 등을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하는 과정에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고, 갈증이 심하거나 소변량이 늘었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갑상선기능항진증도 비자발적 체중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체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우리 몸은 충분한 에너지가 들어와도 근육이나 지방까지 끌어다 써 체중이 감소한다. 환자들은 음식을 충분히 먹어도 에너지가 금방 소진된다고 느끼기 쉽다. 더위를 잘 느껴 땀을 많이 흘리거나 맥박이 빨라지기도 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정서 변화가 동반될 수 있다. 내버려두면 심장 합병증이나 부정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염증성장질환 역시 비자발적 체중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10~30대 젊은 나이에 체중 감소를 비롯해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수개월 나타난다면 염증성장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증상이 나아졌다가 다시 악화되길 반복하는 만성질환이므로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 합병증 예방,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장 협착, 천공, 농양 등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대장암, 담도암, 혈액암 등 암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도 급격한 체중 감소다. 암세포는 성장 과정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과소비한다. 따라서 근육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위나 대장 등 소화기관에 암이 생기면 음식의 소화가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체중이 급감하곤 한다. 다만, 체중이 감소한다고 무조건 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의학적으로 비자발적 체중감소의 원인 중 16~36%만 암으로 보고된다. 다른 요인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60%,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4~26%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자발적 체중감소는 위의 원인들과 함께 노쇠도 의심해볼 수 있다.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를 의미한다. 유병 기간은 물론 사망률과도 관계가 깊기 때문에 특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체중감소와 함께 ▲극도의 피로감 ▲근육 허약 ▲보행속도 감소 ▲신체활동 감소 5가지 항목에서 세 가지 이상 문제가 발생하면 노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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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7월 7일 고대안암병원에서 유동은(19)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밝혔다.유씨는 지난 7월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유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좌, 우)(동시 수혜), 신장(좌, 우), 간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은 유씨가 장기기증 뉴스를 보며 희망등록을 하러 가자고 했으며, 늘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 착한 아이였기에 마지막 가는 길도 누군가를 돕고 가길 원했을 거로 생각해 기증에 동의했다고 한다.또한 우울증으로 딸이 힘들어했지만 극복하여 다시 일어섰고, 삶의 끝에 좋은 일을 하고 간 딸을 통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경기도 시흥시에서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유씨는 노래와 춤추기를 좋아하는 밝은 아이였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미용 일을 하고 싶어 친구들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을 좋아했다.고등학교 3학년 때 갑작스러운 공황증세와 우울증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으로 극복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상담도 해줬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함께 해외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는데 미처 그 약속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가족들은 미안해했다.유씨의 어머니 김선희 씨는 "동은아, 널 이렇게 먼저 떠나보내게 돼 엄마가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좋은 곳에 갔을 테니, 거기서는 엄마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 네가 사랑하던 고양이 안개도 잘 키울게.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고 사랑해"라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앞두며,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결심해 준 기증자 가족과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기증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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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진드기에게 물리면 소, 돼지, 양 등 적색육을 먹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알파갈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알파갈은 적색육에 들어있는 올리고당인 '갈락토오스-알파-1,3-갈락토오스'를 지칭하는 말이다. 대부분 포유류에 있지만, 사람 체내에서는 이 당이 생성, 분해되지 않는다. 어류, 조류, 파충류의 소화기관에서도 이용하지 않는다.진드기에 물리기 전에는 우리 몸에 알파갈이 들어와도 소화작용 없이 그대로 내보내므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론스타 등 특정 진드기에 물리면 진드기 타액에 있는 알파갈이 사람 체내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게 되고, 우리 면역 체계는 알파갈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게 된다. 이후 적색육을 먹으면 우리 몸은 알파갈을 항원으로 인식하고 항체를 생성해 두드러기, 경련, 복통, 구토, 호흡곤란, 소화불량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반응도 나타날 수 있다.알파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론스타에 물릴 위험이 가장 큰 시기는 봄부터 늦가을까지로, 특히 여름철에 왕성하게 활동한다. 론스타의 주 서식지는 미국,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이다. 미국에선 알파갈 알레르기 사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최대 45만명의 미국인이 알파갈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고 추정했다. 미국 내 식품 알레르기 중 10번째로 흔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020년 알파갈 당 분자가 없어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유전자 변형 돼지를 식품·의료용으로 승인하기도 했다.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론스타 진드기가 발견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 등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야외에서 활동했다면 집에 돌아온 후 꼼꼼히 씻고, 활동할 때 입은 옷은 바로 세탁해야 하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지금까지 알파갈 알레르기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이 비교적 늦기 때문이다. 다른 식품 알레르기는 섭취 후 2시간이면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 연구팀은 알파갈 알레르기가 고기를 먹고 4~6시간이 지나서야 가려움증 증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고기가 다른 식품보다 소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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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는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운동이 무엇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에 대해 잘 알아야, 운동의 필요성을 깨우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죠.체력과 기력 증진을 위한 운동운동은 다양한 종류가 있고, 종류별 효과도 가지각색입니다. 원하는 운동을 취향 따라 고를 수 있는 건강한 사람과 달리, 암 환자들이 할 수 있는 운동은 다소 제한적입니다. 암 환자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암 환자는 운동을 통해 암을 이겨내는 체력을 기르고 기력을 증진시킨다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본인 능력의 55~70%로 설정하고 운동하세요.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걷기, 무리하지 않는 등산, 스트레칭, 장운동, 국민보건체조와 같은 종류의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암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하는 것도 좋습니다.우선, 걷기 전후로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몸의 의식을 천천히 깨우며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면, 20~30분 걸어보세요. 이때 속도보다 ‘지속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주 3~4회 2~3km 걸으세요. 올바르게 걷기 위해서는 목, 어깨, 허리를 일직선으로, 턱은 몸쪽으로 가볍게 당기며, 시선은 20~30km 앞을 주시하면서 걸으세요. 코로 깊이 들이쉬고 입을 길게 내뱉으며 천천히 걸어보세요. 양발은 11자로,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구부리고, 앞뒤로 15~20도 자연스럽게 걸으세요.걷기 외에도 기본적인 운동을 통해 몸 구석구석 자극하세요. 다만, 통증이 있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첫째, 발을 위, 아래, 안쪽, 바깥쪽으로 스트레칭해주세요. 발이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해지기 마련입니다. 테니스공을 발바닥 아치에 놓고 굴리는 것도 심부근육을 자극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골반이 튼튼해야 합니다. 골반 뼈가 틀어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지고 통증이 생깁니다. 골반을 잡고 뒤쪽으로 쭉 내밀었다가 앞쪽으로 쭉 내미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유산소·무산소·유연성 운동 골고루 해야운동은 크게 유산소, 무산소, 유연성 운동이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심장·폐·뇌·혈관 건강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을 감소시키며 헤모글로빈을 증가시킵니다. 무산소(근력) 운동을 통해서는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5세 이후부터는 근육이 매년 1%씩 감소하는 만큼, 무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기초대사량은 증가시키고 체지방은 감소시킵니다. 골밀도와 신체활동 수행력을 향상시켜 낙상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유연성 운동의 효과는 크게 다섯 가지 정도 있습니다. 첫째, 관절통 및 근육통을 예방해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근력을 향상시켜 체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손상된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킵니다. 넷째, 올바른 몸과 마음,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스트레칭을 통해 육신을 치유시켜줍니다.운동의 다양한 효과를 이해했다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를 명심하셔야 합니다.첫째, 최대한 걸으려고 노력하세요. 가까운 곳을 갈 때는 대중교통보다는 도보로,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세요. 편하게 걷기 위해, 사무실에 언제나 운동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둘째,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세요. 평소 TV를 볼 때 가만히 보기보다는 아령을 들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는 실내 자전거나 러닝머신을 타면서 몸을 움직이면 일상 속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셋째, 1주일에 운동을 하는 시간을 정해보세요. 본인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되, 1주일에 3~5일, 하루 30~45분은 운동을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넷째, 가족과 같이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혼자가 아닌 여러 명과 운동을 하면, 웃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위와 같은 방법으로 꾸준히 운동을 실천해 암 치유 효과를 높이고 암 재발을 미리 막으세요.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암 환자는 본인 체력에 맞고 흥미를 느끼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싫증을 내지 않고 꾸준히 오래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와 맞는 운동인지 알아보는 기준은 신체 조건 외에도 ▲지속성 ▲행복함 ▲흥미도 등의 여부도 맞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욕심을 버리고 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운동을 할 때마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하는 운동인지 생각해보세요. 운동은 과하면 부작용이 나타나고 다치기 마련입니다. 과욕은 금물입니다. 오늘 살펴본 내용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알맞으면서도 과하지 않는 운동을 찾아보세요.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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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반려동물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유수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가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접근성과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받아들여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이에 이들 기업 간 전략적 연대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에이아이포펫-NH농협은행·삼성화재, 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휴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은 특히 펫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하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며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반려가구 1000곳을 대상으로 한 2023 KB 경영연구소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반려동물에 대한 가장 큰 관심사로 ‘건강관리’를 꼽았다. 정부가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화두인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최근엔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이 은행·보험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종합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티티케어(Ttcare)’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티티케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개·고양이의 눈,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수의사에게 비대면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다.에이아이포펫은 최근 NH농협은행과 ‘반려동물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에이아이포펫과 함께 하반기 중 NH올원뱅크에서 AI 기반 자가 건강체크, 수의사 상담, 원격진료 등을 포함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작년 10월엔 삼성화재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티티케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눈·피부 건강체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동화약품-핏펫, KT-펫닥도 반려산업 제휴 체결반려동물 건강관리 스타트업에 제약사가 직접 투자하는 사례도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은 지난해 동화약품에서 50억을 투자받았다. 핏펫은 반려동물 자가 진단 키트 개발·판매, 동물병원 찾기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동화약품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이를 의약품 개발 노하우에 접목해 동물의약품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반려동물 장묘업체와 통신사의 협업도 눈에 띈다. 최근 KT는 경기도 광주, 김포, 화성, 양주, 세종, 김해 등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포포즈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고객에게 반려동물 장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포포즈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서비스 혜택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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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불청객인 벌레가 나타난다. 어디서 서식하는지도 모르겠고 집안 곳곳에 있다. 여름철 잘 나타나는 벌레인 ▲쌀벌레 ▲나방파리 ▲먼지다듬이의 특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쌀벌레=쌀바구미라고 많이 불리는 쌀벌레는 도정된 쌀이나 밀, 보리, 옥수수, 등을 갉아 먹는다.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3~4mm 정도 되는 작은 해충이다. 쌀벌레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퇴치할 수 있다. 쌀벌레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을 싫어하는데, 알리신이 항균‧살균 작용을 통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kg 쌀통 기준 약 2~3개 마늘을 쌀과 함께 넣어주면 된다. 또한 계피의 신남알데히드 성분은 특유의 매운 향을 만들어 내 방충 효과가 있다.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월계수 잎은 쌀이 높은 습도로 인해 부패하는 것을 막아준다. 숯 역시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쌀통에 넣어두면 습기 있는 환경을 좋아하는 쌀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나방파리=날이 덥고 습해지면 화장실에서 종종 하트 모양 날개의 벌레가 보인다. 바로 나방파리다. 날개 있는 곤충치고 비행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낮엔 햇빛이 들지 않고 습한 화장실 벽에서 휴식을 취한다. 나방파리는 화장실 바닥·세면대의 배수구, 벽면 틈새 등 물기 있는 곳에 무리 지어져 있다. 나방파리 유충이 축축한 곳에 쌓인 세균과 침전물 등 유기물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나방파리를 퇴치하려면 유충부터 방제해야 한다. 유충은 29도 이상의 고온과 건조한 곳에서는 살지 못한다. 배수구에 끓인 물을 주기적으로 부어주면 유충을 박멸할 수 있다. 유충의 먹이인 유기물(물때)이 끼지 않도록, 배수구와 벽면을 꼼꼼히 씻는 것도 중요하다. 락스와 청소 솔을 사용해 틈새까지 구석구석 문지르는 것도 좋다. 화장실을 자주 환기해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먼지다듬이=‘책벌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먼지다듬이는 몸길이 6mm 미만의 매우 작은 벌레로, 암수 구분이 없고 옅은 갈색빛을 띤다. 번식력이 뛰어나 집안 곳곳에서 여러 마리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지다듬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한다. 특히 오래된 책 사이, 배관이나 벽 틈새, 화분 주변, 목제 가구, 쌀통이나 주방 등에서 번식한다. 먼지다듬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제습기나 에어컨을 이용해 습도를 50% 미만으로 유지한다. 옷장과 서랍 내부에 습기 제거제를 두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먼지 쌓인 책장 위와 뒤, 서랍이나 옷장 안쪽, 침대 프레임 아래를 자주 청소한다. 충분한 환기와 통풍을 통해 먼지가 쌓이거나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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