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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유제품 알레르기로 사망한 사건이 공개됐다.지난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출신 한나 제이콥스(13)는 어머니와 함께 치과 진료를 받기 전에 현지 카페에서 핫초콜릿을 주문했다. 한나가 평소 유제품, 달걀, 생선 등에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바리스타에게 이를 사전에 공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가 치과 진료 대기실에서 핫초콜릿을 한 모금 마셨을 때, 그는 즉시 어머니에게 해당 음료가 두유가 아닌 우유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한나에게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의심되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고, 직원들이 응급 치료법을 시행했다. 곧바로 그는 구급차에 실려 갔지만, 결국 이날 오후 1시에 사망 선고를 받게 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조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핫초콜릿에 쓰인 우유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알레르기 물질에 접촉할 때 몸이 즉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심각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들이 쇼크의 원인으로, 피부에는 심각한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입술이나 목 등의 호흡기가 부어올라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알레르기성 쇼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저혈압과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알레르기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그 식품 자체를 멀리하는 것이다. 만약 실수로 식품을 섭취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를 불러 대처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평소 비상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들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에피네프린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우리의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한편,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달걀, 우유 및 유제품, 어류,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대두 등이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특정 식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나 특정 식품 섭취 후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유발 검사’,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 뒤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제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매일 자신이 먹는 음식을 기록해 의심되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보려고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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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90대 남성이 치매 증상 때문에 세제를 우유로 착각해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톰 맥도날드(92)는 2018년 치매를 진단받았다. 이후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사망하기 5개월 전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톰은 낮과 밤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식사 시간을 혼동하기도 했다. 톰을 간병했던 딸 아일베는 “새벽 3시에 부엌에 나와 시리얼을 꺼내는 소리를 들었다”며 “20분이 지나도 방으로 돌아가는 소리가 안 들리자 방에서 나와서 아빠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톰은 아일베에게 속이 메스껍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아일베는 “시리얼에 우유를 부은 것이 아니라, 멀찍이 보관한 세제를 꺼내서 부어 먹었다”고 말했다.톰의 다른 딸 아일링은 “돌아가시기 몇 달 전부터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셨다”며 “냉장고에서 아무 음식이나 꺼내 먹고, 미각이 떨어져서 상한 음식도 그냥 먹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 톰은 작년 3월 세제를 잘못 섭취한 뒤 병원에 실려갔지만, 이미 소화기관과 폐까지 손상돼 결국 사망했다. 의료진은 “치매가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세제를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착각해 시리얼에 넣지만 않았어도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등 여러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와 건망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망증은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 건망증 환자는 판단력 등이 정상이며, 잊어버렸던 내용도 금방 기억해낸다. 그런데,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등에서 장애가 발생해 지적인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들은 성격 변화를 겪을 수 있고, 미각이 떨어지거나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는 모습도 보인다.치매에는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데, 이 중 80% 이상은 유전적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병한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한 것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보행장애, 사지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이 많이 나타난다.치매는 아직 완치법이 없다. 현재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치매를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 두뇌 활동을 자극해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습관도 기억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인한 뇌경색 때문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 예방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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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과즙세연이 연예기획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의 미국 목격담을 둘러싼 루머를 11일 해명했다.지난 8일 방시혁 의장이 BJ과즙세연 그리고 그의 언니와 동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에 올라왔다. 이들이 미국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는 하이브의 입장에 대해 BJ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과) 우연히 미국에서 어떻게 만나냐. 방시혁 의장 안면 그거(안면인식장애) 있다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이브 관계자 사칭범을 조사하던 하이브 측에 자신의 피해 자료를 전달하며 방시혁 의장과 알게 됐고, 방 의장이 미국에서 동행한 것은 예약하기 어려운 레스토랑의 예약을 도와주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방 의장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는 말은 지난 5월 처음 나왔다.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수차례 받지 않았다는 주장에 하이브 측이 “안면인식장애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이 발단이다.안면인식장애의 정식 이름은 안면실인증이다. 시각에 장애가 없음에도 사람 얼굴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인구의 약 2% 이상이 안면실인증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미국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가수 이하늘과 호란, 방송인 박소현 등이 안면실인증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안면실인증 환자는 짧은 기간에 2번 이상 만났더라도 상대를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 심해지면 오랜 친구나 가족,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도 인식하지 못한다.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은 대개 건망증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데, 안면실인증이 악화되면 사물의 인식마저 어려워질 수 있어 위험하다.안면실인증은 안면 인식을 담당하는 하부 후부측두엽이 손상돼 주로 발생한다.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같은 질환이나 자동차 사고, 총상 같은 외상이 원인이다.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질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뇌에 기능적인 장애가 있어 안면실인증이 나타나는 때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ADHD다. ADHD 환자는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사람 얼굴을 인식하고 유추하기 어렵다. 안면실인증이 의심된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받는 게 좋다. 유명인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알아맞히는 얼굴 인식 검사를 시행하고, 상태가 심각하면 뇌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등 검사를 진행한다.안면실인증 치료는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다만, 퇴행성 뇌 질환이 원인이라면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아세트콜린이라는 기억력 관련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늘려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완치는 어렵다. ADHD가 원인이라면 주의집중력을 기르는 치료를 통해 타인의 얼굴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ADHD에 공황장애가 동반된 경우 사람을 두려워해 안면 인식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 경우 공황장애를 먼저 치료해 사람들을 상대하는 데 무리가 없게 해야 한다.뇌 문제가 아니라면, 사람을 기억하는 나름의 방식을 환자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수염, 안경, 머리카락 등 얼굴이 아닌 다른 식별 수단으로 사람을 인식·구별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목소리, 몸짓 등과 같은 특성을 알아보는 것도 사람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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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삼성서울병원은 (E)친환경 병원, (S)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G)공정한 병원을 목표로 해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모든 케어 과정에서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E)친환경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일반병실 내 침상별로 비치된 의료폐기물함을 일반폐기물함으로 교체하고 병실별 의료폐기물 전용함을 별도로 비치해 의료폐기물을 절감했다. 병동 약국과 주사제 조제실에는 종이 처방전 대신 전자 약국정보관리시스템(e-PIMS)을 도입해 환자 안전을 향상하고 종이 사용을 없앴다. 올해 7월부터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등의 노출을 감소시켜 친환경 장례식장을 조성했다.환자, 케어기버, 지역사회 모두에게 '(S)안전하고 건강한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의 대기∙체류시간을 줄였다. 케어기버(Caregiver)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을 일컫는다.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에게는 최적의 치료와 맞춤 정보∙교육을 제공해 심적 불안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간호사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고 지역사회보건 증진, 케어기버 마음건강검사 등의 건강친화활동을 추진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건강친화기업’인증을 획득했다.투명·상생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G)공정한 병원'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과 연계해 협력병원과 치료 프로토콜 공유·의료진을 위한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부산대병원 한림대의료원, 평택성모병원 등 10여 개의 의료 기관에 ESG 경영 사례, 추진 노하우, 지표 등을 공유했다.ESG의 실행 주체인 케어기버가 참여하는 실천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114개 아이디어 수집·다양한 직종이 참여해 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별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구체화해 차년도 ESG 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작년에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약속한 바와 같이 삼성서울병원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분야별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병원 업계에 ESG 경영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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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45)이 최근 살이 쪘다고 밝혔다.지난 11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거울 셀카와 식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박지윤은 “아이들도 할 일도 없는 주말이라 긴장이 풀렸는지 비행기 떠야 할 시간에 눈을 뜬거있죠, 이런 늦잠이 몇달만인지 멍하니 앉아있는데 ‘너 서울이야? 그럼 나와, 밥먹자’하는 친구랑 밥먹고 디저트도 먹고 또다른 고마운 친구에게 늦은 생일선물도 받고. 혹시 혹시 제주 안내려가면 만나자던 동생네 가족이랑 운명이다 싶어 연희동 목란에서 이연복쉐프님 손맛도 느끼고 노래방까지 신났었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몸무게 +3kg은 덤”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박지윤은 술을 즐겨 먹는다고 알려졌는데, 이날 게시물에도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 술을 마시면 왜 살이 잘 찌는 걸까?사실 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 식품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데, 이는 1g당 4kcal를 내는 탄수화물보다 많은 양이다. 술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함께 먹는 안주 때문이다. 알코올은 몸속에 필요 없는 영양성분이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들(탄수화물, 단백질)보다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포만감은 높이지 못해 몸에 더 이상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체계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안주 등으로 또 다른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게다가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 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몸속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해 뱃살이 더 나온다. 뱃살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특히 열량이 높은 안주를 먹으면 내장지방이 많이 축적된다. 회식하면 흔히 삼겹살, 갈비, 족발 등 고지방 안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1g당 9kcal로 알코올보다도 열량이 높다. 술을 먹을 땐 치킨·튀김·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 대신 과일·샐러드·치즈 위주의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다. 음주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 포만감을 높여 술과 안주를 덜 먹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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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영상을 자주 보는 여성, 특히 날씬하거나 식사를 거르며 극단적인 식단 관리를 하는 사람 등 거식증을 조장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많이 보는 여성일수록 자기 외모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찰스스터트대 매디슨 블랙번 교수, 레이첼 호그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18~28세 여성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틱톡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묻고, 비정상적인 식습관, 체형, 미의 기준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한 위험도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식사 거르기 ▲불규칙한 식습관 지속 ▲체중 감량 팁 제공 ▲잘록한 허리 노출 ▲수영복을 입고 춤추기 등 자칫 '거식증'을 조장할 수 있는 7~8분 짜리 틱톡 영상을 시청하게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자연, 요리, 동물을 주제로 한 중립적인 틱톡 콘텐츠를 시청하게 했다. 그 결과, 시청한 영상의 주제와 상관 없이 틱톡 영상을 하루에 두 시간 이상 보면 자신의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섭식 장애 위험이 커졌다. 그런데 두 그룹 중에서도 거식증 조장 위험이 있는 콘텐츠를 본 그룹은 특히 자기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영상에서 제공하는 미의 기준을 무분별하게 수용해 이것이 곧 자신의 미의 기준이 되는 '내면화 과정'이 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틱톡 계정은 대부분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에 의해 만들고 운영된다. 연구진은 시청자 입장에서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은 자신과 수평적인 위치의 사람, 즉 자신과 유사한 사람으로 여긴다며 이들이 과하게 날씬한 몸매 등을 보여줬을 때 더욱 자기와 비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이에 연구진은 식욕부진과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신체 관련 콘텐츠에 대해 더 엄격히 통제하고 규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PLU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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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는 요리, 청소, 설거지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그런데 이런 베이킹소다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최근 SNS상에서 “베이킹소다를 물과 함께 마셨을 때 생기는 몸의 변화”라며 “체중감소, 신장 건강에 좋고 소화불량을 개선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속설인지 사실인지 알아본다. 베이킹소다 물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없다. 속설에선 베이킹소다 물이 포만감을 주고 혈액 속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를 높여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정채호 교수는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는 말이다”고 했다. 베이킹소다 물이 포만감을 준다는 말에 대해 정채호 교수는 “마치 탄산음료를 많이 먹으면 속에 가스가 차는 것처럼, 베이킹소다가 위산과 중화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 일시적인 포만감만 줄 뿐이다”고 말했다. 베이킹소다 물이 혈액의 산-염기 균형을 맞춰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라는 말은 어떨까? 이 말 역시 속설이다.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단백질, 중탄산염, 인산염, 헤모글로빈 등이 버퍼(Buffer)로서 작용해 산-염기 균형을 맞춘다. 버퍼란 외부로부터 산이나 염기를 가했을 때,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PH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정채호 교수는 “예전에 베이킹소다와 같은 알칼리 성분이 몸에 좋다고 알려져 이런 말이 나온 것 같다”며 “알칼리 성분이 몸에 좋다는 말은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오히려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베이킹소다 물을 과다하게 마시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베이킹소다 물은 소화불량을 개선에는 효과가 있다. 정채호 교수는 “위산과다인 사람들에게는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속이 불편할 때 가정용 처방으로 베이킹소다를 권하는 경우가 있다. 정 교수는 “베이킹소다는 화학적으로 탄산수소나트륨으로 속 불편감, 더부룩함을 유발하는 과다한 위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그렇다고 해서 베이킹소다 물을 과다 섭취해선 안 된다. 베이킹소다를 중화하는 과정에서 산-염기 균형이 깨지고 알칼리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채호 교수는 “이에 따라 호흡곤란, 피로, 혈압 저하, 근육경련, 현기증이 나타난다”며 “산-염기 균형 깨짐과 알칼리증이 모두 심할 경우 의식을 잃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탄산수소나트륨인 베이킹소다는 몸에 들어와 중화하며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사람들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베이킹소다 물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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