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명칭은 ‘스윗’인데 온몸에 통증 유발… ‘스위트 증후군’ 뭐길래?

    명칭은 ‘스윗’인데 온몸에 통증 유발… ‘스위트 증후군’ 뭐길래?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얼굴을 중심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는 질환이 있다. 환자들에게 통증을 주는 질환이면서도, 이름만큼은 ‘스윗’하다. 바로 ‘스위트 증후군(Sweet Syndrome)’이다.스위트 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급성 발열 호중구 피부염(acute febrile neutrophilic dermatosis)’으로, 1964년 영국 피부과 의사 로버트 스위트가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호중구는 백혈구 중 가장 많은 세포로,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을 방어하는 세포다. 스위트 증후군은 호중구가 누적되면서 피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극심한 발열과 함께 붉은 발진을 보인다. 발진은 얼굴, 팔다리, 목 등 전신에 퍼지고, 피부가 변색된다. 스위트 증후군 환자들은 근육통, 관절통을 겪기도 하며, 두통과 만성피로에 시달리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 피부나 입술 등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8/16 07:15
  • 갈색 달걀 vs 흰색 달걀, 영양학적 차이 있을까?

    갈색 달걀 vs 흰색 달걀, 영양학적 차이 있을까?

    마트에 가면 흔히 갈색 달걀과 흰색 달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익숙한 갈색 달걀을 더 많이 사가는데, 맛이나 영양 성분에 큰 차이라도 있는 걸까?사실 갈색 달걀과 흰색 달걀의 영양학적 차이는 크게 없다.'축산식품과학과 산업' 저널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달걀 껍데기의 색은 어미 닭이 흰색인지 갈색 닭인지의 차이로 결정되고, 껍질의 색깔은 달걀의 영양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또한, 달걀의 영양 성분은 닭 먹이 사료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품종이 다르다고 해서 먹이 사료가 크게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달걀의 영양 성분 역시 별다른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갈색 달걀이 더 흔해진 것은, 소비자의 선호도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1980년대까지는 외국에서 들여온 화이트레그혼 품종을 길러 흰색 달걀을 시중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흰색 달걀은 닭 분변 등 이물질이 묻으면 아무래도 갈색 달걀에 비해 지저분한 상태가 눈에 더 잘 띄기 때문에 소비자가 구매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갈색빛을 띠는 피부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소비자의 인식이 흰색 달걀은 영양가가 없고 갈색 달걀은 영양가가 더 좋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다만,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두 달걀의 맛에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갈색 달걀이 살짝 더 비릴 수 있다. 흰색 달걀엔 비린 맛을 내는 성분인 트리에틸아민 성분이 갈색 달걀보다 더 적게 함유돼 있다. 갈색 달걀을 낳는 닭 품종은 옥수수 등의 공유사료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을 대사하지 못한다. 대사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콜린을 소장 안의 미생물이 트리에틸아민 분자로 변형시키는데, 이 분자가 달걀 속에 계속 축적되면서 비린 냄새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사람은 못 느낄 정도로 그 차이는 매우 미세하다.한편, 껍질 색과 관계없이 신선한 달걀을 고를 때는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반점이나 거친 흔적이 적고 ▲껍질에 금이 없고 ▲달걀 포장재에 1+등급이 표시된 것이 좋다. 또 달걀을 깨뜨렸을 때 흰자위가 하얗고 탁하게 보여야 신선하다는 뜻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8/16 07:00
  • 한우 비싸서 못 먹는다? 저렴한 고기로 ‘투뿔(1++)’ 맛 내는 법

    한우 비싸서 못 먹는다? 저렴한 고기로 ‘투뿔(1++)’ 맛 내는 법

    한우는 맛있지만, 비싸다. 부위별로 가격 차는 있지만 한우 200g 기준 투플러스(1++)는 2만원대 후반에서 3만원대, 원플러스(1+)는 2만원대 초중반, 1등급은 1만원대 후반에서 2만 원대 초반, 2등급은 1만원대 초중반, 3등급은 9000원대에서 1만원대 초반이다. 고물가 시대에 음식재료 값이 부담스럽다면, 투플러스나 원플러스 대신 1~3등급 한우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저등급 한우고기도 잘 숙성할 경우 육질이 연해지고 풍미가 좋아진다.숙성은 소고기를 냉장 온도에서 일정 기간 보관해 맛을 좋게 하는 기술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등심을 4도에서 14일 숙성했을 때 한우 근육 내 단백질 분해 효소가 활성화돼 전단력 수치가 약 50% 낮아졌다. 전단력 수치가 낮을수록 고기가 연하다.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글루탐산) 함량은 3배 정도 높아졌다.가정에서는 습식 방식으로 소고기를 숙성할 수 있다. 소고기를 진공 포장한 후 냉장 온도(0~4℃)에서 일주일 이상 숙성하는 방식이다. 최대 9주까지 숙성하기도 한다.습식 숙성을 하려면 고기를 구매할 때 등급과 포장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비교적 저렴한 1~3등급 고기를 고르되, 마블링의 양은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등급이 낮고 마블링이 적을수록 숙성 기간은 길어진다. 고기는 정육점에서 진공으로 포장해 오는 것이 좋다. 진공 포장하면 부패 미생물 성장이 억제돼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숙성할 땐 동일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문을 여닫아도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깊숙한 곳이나 김치냉장고 안에 둔다. 숙성은 2℃에서 3주가량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안심, 등심, 채끝 등심, 목심, 부채, 업진 등 2·3등급 한우 수소 고기 12개 부위를 2℃에서 각각 7일, 14일, 21일 동안 숙성한 결과, 숙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기가 연해지고, 육즙도 풍부해지는 게 확인됐다. 다만, 숙성하며 고기가 상하지 않게 하려면 냉장 온도가 변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숙성한 고기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조리법도 신경 써야 한다. 고기를 잘라서 오래 두면 육즙이 나와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조리 직전에 자른다. 덩어리를 작게 나눌 땐 고깃결과 직각이 되게 썰고, 채를 썰 땐 고깃결과 나란히 썰어야 고기 모양이 잘 유지된다. 구울 땐 센 불에서 빨리 익혀야 육즙과 맛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구이나 스테이크 조리 중엔 고기 위로 육즙이 배어날 때 한 번만 뒤집는다. 여러 번 뒤집으면 겉만 타고 속은 잘 익지 않는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16 06:30
  • ‘96kg → 47kg’ 최준희, 루푸스병 건강하게 극복…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으로?

    ‘96kg → 47kg’ 최준희, 루푸스병 건강하게 극복…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으로?

    故 배우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21)가 자신의 루푸스병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지난 13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수치 정상. 콩팥&심장 수치 정상. 혈액 정상. 갑상선&호르몬 정상. 루푸스에 이상 없음,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야쥬’라는 글과 함께 병원 검진 결과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몸무게가 96kg까지 올랐다가 최근 바디프로필 준비를 통해 47㎏까지 감량했다. 그는 근력운동,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 잡힌 식단​, 마녀 수프 등의 방법을 활용해 건강하게 다이어트했다고 밝힌 바 있다.근력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으로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따라서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 살이 잘 빠진다. 특히 허벅지·가슴 부위의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잡힌 식사도 몸매 관리에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확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뇌는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공복이나 단식 등 탄수화물(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한다. 지방산은 완전하게 산화되지 못하고 케톤체를 만들게 된다. 케톤체가 체내 축적되면 체액이 산성화돼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소로 섭취하는 걸 권한다.최준희가 먹었다고 밝힌 마녀 수프는 토마토, 당근, 양배추를 주재료로 하며 부가적으로 고기나 닭 육수 등을 첨가해 조리하는 요리다. 한 끼 다이어트식으로 먹는 마녀수프 한 그릇의 열량은 50~100kcal 정도다. 하루 열량 권장량에 훨씬 못 미치는 열량이기 때문에 오래 먹으면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다. 영양부족은 영양실조, 빈혈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마녀 수프를 먹더라도 ▲​쇠고기나 닭가슴살 100g ▲잡곡류(빵 한 쪽 또는 현미 찹쌀죽 반 그릇) ▲사과 1/2개 또는 바나나 1개 ▲생채소 샐러드 한 접시 ▲저지방 우유 한 컵을 함께 먹는 게 좋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4/08/16 06:15
  • 밥 먹을 때마다 태블릿 주시나요?… 유아기 발달에 ‘이렇게’ 영향 미쳐

    밥 먹을 때마다 태블릿 주시나요?… 유아기 발달에 ‘이렇게’ 영향 미쳐

    유아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3.5~5.5세 때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면 감정 조절 장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퀘벡주 셔브룩대 캐럴라인 피츠패트릭 박사팀은 노바스코샤주에 거주하는 3.5~5.5세 어린이의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사용과 감정 조절 표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자녀의 자녀의 태블릿 사용 시간과 분노·좌절 표현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했다. 조사 대상 어린이들의 태블릿 사용 시간은 3.5세 때 주당 평균 6.5시간, 4.5세 때 6.7시간, 5.5세 때 7시간으로 조사됐다.연구 결과, 3.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1.15시간 많은 어린이는 4.5세 때 분노·좌절 표현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5세 때 분노·좌절 표현이 많은 어린이는 5.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0.28시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의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고,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면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분노와 좌절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은 학교 교육과 미래 건강에 중요하다”며 “부모들이 유아기 태블릿 사용이 자녀의 분노·좌절감 관리 능력을 방해하고 분노 폭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사람은 자라면서 0~6세까지 비언어적인 기능(눈짓, 몸짓 등)을 담당하는 우뇌가 먼저 발달하게 되고, 3세부터는 언어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가 발달하게 된다. 학습과 계속적인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언어를 익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태블릿 사용은 우뇌가 발달해야 하는 시기에 좌뇌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우뇌가 발달할 여지를 줄이게 된다.이 연구는 의학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김서희 기자 2024/08/16 06:00
  • 놔두다 터진다… 중년 ‘혈압 관리’ 팁

    놔두다 터진다… 중년 ‘혈압 관리’ 팁

    고혈압은 노년층 사망원인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의 주요 요인이다. 고혈압 자체는 증상이 없더라도 천천히, 오랫동안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어 동맥경화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병 초기부터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와 함께 중년 고혈압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높은 혈압, 콩팥에도 영향혈압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신체 여러 부위에서 다양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심장은 혈관의 압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심장이 더 힘차게 뛰면 심장 벽이 두꺼워지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심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동맥은 높은 혈압을 견뎌내면서 두꺼워지는데 내부에는 지방, 석회질 등이 침착하면서 혈전을 일으켜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콩팥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고혈압으로 인해 콩팥이 손상돼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오거나, 나중에는 결국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혈압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 흡연, 비만, 나트륨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고혈압이 있는 경우 자녀도 고혈압일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비만이 심하면 순환되는 피의 양이 많아지며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술과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를 끈적하게 만들어 혈압을 상승시키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도 혈압이 오르게 된다. 고혈압 고위험군이라면 주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중년 여성의 고혈압은 폐경과 관련이 깊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데, 폐경으로 호르몬이 감소하면 혈관 확장 효과도 함께 감소돼 상대적으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 증가를 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폐경 이후 체중 증가나 운동 부족, 나이로 인한 여러 신체변화로 비만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정확한 혈압 측정과 진단 중요고혈압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한 혈압 측정이다. 혈압을 잴 때마다 수치가 다르게 나와 고혈압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이때는 ‘백의 고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백의 고혈압은 혈압은 정상이지만 의사를 만나면 스트레스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고혈압 환자 중에서도 진료실과 가정에서 혈압 차이가 큰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 혈압을 잘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대한고혈압학회 진료 지침에 따르면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가정에서 쟀을 땐 꾸준히 135/85mmHg를 넘는다면 고혈압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수축기혈압이 130~139mmHg이거나 이완기혈압이 80~89mmHg인 경우는 고혈압전단계로 정의하며 관리를 시작하게 된다. ◇생활 습관도 함께 관리해야고혈압 치료에는 약물요법이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혈압을 내릴 수 있다. 간혹, 혈압약을 복용하니까 나쁜 생활 습관은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고 여기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러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약물요법의 추가적인 강압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약의 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고혈압 예방은 적극적 유산소 운동, 건강한 식단, 체중 감량, 금연, 절주 등으로 이뤄낼 수 있다. 젊은 층은 특히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자주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오상훈 기자 2024/08/16 05:30
  • 김, 라면… K푸드 열풍, 지속될 수 있을까? 전문가에게 물어봤다

    김, 라면… K푸드 열풍, 지속될 수 있을까? 전문가에게 물어봤다

    K푸드 열풍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K푸드는 약 5년 전부터 K컬처의 인기를 등에 업고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도 K푸드를 향한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은 14일 한국의 이미지와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높은 구매 선호도를 보인 제품은 '음식(78.7%)'이었다. 한국인이 K뷰티 화장품(65.4%)이 1위일 것으로 예측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 K푸드의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외국인들은 비빔밥, 김치 이외에도 과자, 김, 라면 등 다양한 한국 식품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전문가들도 최근 촉발된 K푸드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식품 업계의 국제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최철 교수는 "K컬처 영향으로 시작된 K푸드 인기가 현재 자리를 잡았다고 본다"며 "우리나라 외식, 식품 업계 기업들이 이미 해외 유통망을 뚫고 매출을 올리고 있어,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지속해서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업계 관계자는 "단발적인 인기가 사그라들 시기는 지났고, K푸드도 한 문화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K컬처로 올라간 인기만큼 중요한 게, 유통망 확보였다"고 했다. 활로를 연 건 CJ제일제당이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9년 초 CJ헬스케어까지 매각하며 약 2조 8000억 원으로 현지 업계 10위권 업체인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했다. 당시에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평가받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의 미국 전역 물류 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비비고 등 CJ제일제당 제품을 판매했고,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인수 전 2018년 해외 매출은 6748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3조 1540억 원으로 급증했다. 2020년엔 K푸드 인기로 CJ제일제당 제품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해외 매출 4조 129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조 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K컬처의 인기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아무리 크게 증가해도, 제품을 판매할 수 없으면 끝이다"며 "이제 막 진출하는 해외에서는 유통망을 뚫기 매우 어려운데, CJ제일제당에서는 이미 유통망을 뚫어놓은 해외 기업 인수로 해당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했다. K푸드에 대한 미국인의 경험이 늘고, 인식이 증가하면서 삼양, 풀무원, 농심, 빙그레 등 다른 식품 기업에서의 해외 매출 호조로도 이어졌다.강릉원주대 식품가공유통학과 이동민 교수는 "유통망을 뚫어도, K컬처를 기반으로 끈 인기라 일시적 체험이나 유행 등 단발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며 "식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현지화 노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4/08/16 05:00
  • 갈더마, 희귀 피부질환 치료제 '넴루비오' 미국서 허가… 듀피젠트와 경쟁 예고

    갈더마, 희귀 피부질환 치료제 '넴루비오' 미국서 허가… 듀피젠트와 경쟁 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갈더마의 네몰리주맙 성분 결절성 양진(가려움 발진) 치료제 '넴루비오'를 허가했다.스위스 피부과 기업 갈더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성인 결절성 양진 환자 치료 용도로 '넴루비오'의 피하주사용 프리필드 펜을 승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갈더마는 약 90개국에 진출한 스위스의 글로벌 피부과 전문 기업으로, 피부 미용 제품과 피부 질환 치료제 개발에 모두 주력하고 있다.이번 승인으로 넴루비오는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승인 이후 약 2년 만에 새로운 결절성 양진 치료 옵션이 됐다. 듀피젠트는 지난 2022년 9월 미국에서 결절성 양진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월 결절성 양진 치료 용도로 추가 승인됐다. 넴루비오는 향후 듀피젠트와 경쟁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넴루비오는 결절성 양진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염증, 표피 분화 변화, 섬유화에 관여하는 인터루킨-31(IL-31) 사이토카인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FDA의 혁신 치료제 지정을 획득했으며, 지난 2월에는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결절성 양진은 피부에 볼록한 결절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을 느끼는 피부 질환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찰·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장벽의 손상,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절성 양진이 생기면 가려움증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크게 떨어진다. 이외에도 결절성 양진 환자의 절반가량은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다른 피부 질환도 동시에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은 2건의 임상 3상 시험 'OLYMPIA 1'과 'OLYMPIA 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두 임상시험은 결절성 양진 환자 560명을 대상으로 4주 간격으로 넴루비오를 투여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두 임상에서 넴루비오 투여군은 치료 16주차에 최고 가려움증 수치 평가 척도로 측정된 가려움증 강도가 최소 4점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각각 56%와 49%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은 16%에 그쳤다. 수면장애의 경우 수치 평가 척도로 측정된 수면 장애가 최소 4점 이상 감소한 비율은 넴루비오 투여군이 각각 50%·52% 였으며, 위약군은 12%·21%였다. 넴루비오의 안전성은 임상 2상 시험 데이터와 일관됐으며, 내약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을 주도한 미국 메릴랜드대 의과대학 피부과 숀 콰트라 교수는 "가려움증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넴루비오는 인터루킨-31 신호를 억제해 결절성 양진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고 가려움증과 피부 결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고 말했다.한편, FDA는 넴루비오를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도 심사 중이며 연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의 규제기관에서도 넴루비오의 허가 신청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15 23:00
  • ‘케이캡’ 신·구 판매사, 엇갈린 실적에 희비

    ‘케이캡’ 신·구 판매사, 엇갈린 실적에 희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신(新)·구(舊) 공동 판매사가 올 2분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부터 판매를 맡은 보령은 케이캡 개발사인 HK이노엔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지난해를 끝으로 공동 판매 계약을 종료한 종근당은 1분기에 이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18년 국내 30호 신약으로 승인돼 2019년 출시됐다. 첫 해(2019년 3월~12월) 30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후 2021년 1107억원으로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출시 4년 만에 1500억원 이상의 처방액(1582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 계열 제제보다 약효가 빠르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HK이노엔은 출시 후 줄곧 종근당과 ‘케이캡’을 공동 판매해왔으나, 지난해 말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대신 보령을 새 파트너로 낙점하고 올해 1월부터 케이캡을 함께 판매 중이다. 보령이 HK이노엔의 ‘케이캡정’,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HK이노엔은 보령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제품군 4종을 공동으로 영업·마케팅하는 형태다.공교롭게도 케이캡의 두 신·구 공동판매사는 올 2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의 경우 2분기 매출 2556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각각 18.2%, 5.7%씩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케이캡·카나브 또한 공동 판매 효과를 봤다. 케이캡의 처방실적은 1분기 452억원, 2분기 467억원 등 상반기 합계 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고, 카나브 역시 13%가량 성장하며 처음으로 700억원대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HK이노엔의 매출·영업이익도 각각 1938억원·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50.3%씩 증가했다.반면 종근당은 2분기에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34.6%씩 줄어든 3850억원·284억원의 매출·영업이익을 올렸다. 주요 품목이 성장하고 2분기부터 공동 판매를 시작한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신규 매출도 반영됐지만, 여전히 케이캡 공동 판매 종료의 영향이 지속됐다. 케이캡이 지난해 종근당 전체 매출의 8.2%(1376억원)를 차지했던 만큼, 그 여파가 올 상반기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이다.하반기부터는 케이캡의 공백이 점차 메워질 전망이다. 종근당이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과 각각 공동 판매 중인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와 펙수클루의 실적에 관심이 모인다. 고덱스의 경우 분기 기준 60.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700억~8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펙스클루 또한 6월부터 매출이 반영된 만큼, 하반기에는 더 많은 매출 기여를 기대해볼 수 있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펙수클루는 아직 본격적인 매출 드라이브가 들어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연내 50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15 22:00
  • 모델 아이린, 큰 키에도 '날씬함' 유지 비결… '이 운동' 덕분이었어?

    모델 아이린, 큰 키에도 '날씬함' 유지 비결… '이 운동' 덕분이었어?

    178cm의 큰 키에도 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 아이린(36)이 발레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아이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My healing time"이라는 글과 토슈즈 이모티콘을 달아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이린은 민소매 발레복을 입고 거울 셀카를 찍어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아이린은 레깅스를 입고 발끝으로 선 발레 동작과 완벽하게 일자가 된 다리 찢기 모습도 선보였다. 아이린이 즐겨 하는 발레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발레는 구부정해진 척추와 목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발레를 할 땐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고루 사용한다.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숨은 키'를 발견할 수도 있다. 직장인, 수험생 등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은 척추가 휘고 골반이 틀어져 있을 확률이 높다.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발레는 평소 잘 쓰지 않는 소근육을 모두 사용해 근 성장에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과 복근이 자리를 잡아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하체의 속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체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때 엉덩이와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 엉덩이 라인이 잘 잡히고 요실금 등 여성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다만 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다. 따라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고난도 동작을 하기보단 근력이 특히 약한 부위를 강화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 허리디스크 말기인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발레를 통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말기는 이미 조직 손상이 심한 상태다. 이때 운동으로 근육을 기르려 하면 디스크가 버티지 못할 수 있다. 발레를 하다 통증을 느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8/15 21:00
  • 아무리 좋은 제품 써도, 머리 ‘이렇게’ 감으면 두피 안 좋아져

    아무리 좋은 제품 써도, 머리 ‘이렇게’ 감으면 두피 안 좋아져

    평소에 비싸고 좋은 샴푸나 헤어 제품을 사용해도 잘못된 방법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머리 감을 때 하면 안 좋은 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아침에 머리 감기=두피 건강을 위해서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더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된다.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역시 자외선에 예민하다.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이다. 보호막 없이 자외선을 쬐면 두피가 더 잘 손상되고, 피지와 각질이 일어나 탈모가 일어나기 쉬워진다. 게다가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먼지와 피지 등 유해물이 쌓이는데도, 이를 씻어내지 않고 자면 두피에 해롭다. 특히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면 밤에 머리를 꼼꼼히 감는 게 훨씬 좋다. 그럼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 제거돼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 수 있다.▷샴푸 통에 물 넣어 사용하기=남은 샴푸가 아까워 샴푸 통에 물을 넣어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샴푸만 들어있을 때는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특히 녹농균은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물을 넣은 샴푸 통은 최적의 번식 환경이 된다. 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주로 화상, 외상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외이염, 중이염 등 귓병이나 피부발진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녹농균 자체의 병원성은 약하지만 다른 세균과 결합하면 혼합감염,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다. 녹농균 감염 환자가 패혈증이 생기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샴푸 후 바로 헹구기=머리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머리에 샴푸로 거품을 냈다면 3~5분 기다리는 게 좋다. 그래야 샴푸 내 세정 성분이 두피에 작용해 피지와 각질 등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낸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연구팀이 20~60대 남녀 탈모인 20명을 대상으로 샴푸를 한 후 '거품을 바로 씻어냈을 때'와 '거품을 3~5분 내버려두고 씻어냈을 때' 두피 청결도를 비교했더니 3~5분 내버려뒀을 때 노폐물이 더 깔끔하게 제거됐다.▷고개 숙여 머리 감기=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바르게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큰 하중이 가해진다. 목이나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근육이 경직된 아침엔 목과 허리에 더욱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섣불리 몸을 숙이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땐 바르게 서서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힌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 머리 감기와 샤워를 함께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레 이런 자세로 머리를 감게 된다. 아침에 머리만 따로 감는 사람이라면, 씻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해 자는 동안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게 우선이다. ▷젖은 머리카락 수건으로 두르기= 머리카락이 길면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샤워 중에 늘어진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수건을 두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말면 두피가 습해지고, 따뜻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두피 세균이 쉽게 증식한다. 젖은 머리는 두피부터 빠르게 말려야 한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 2024/08/15 20:00
  • 고혈압·심장병 막고 싶다면… 잠자는 환경부터 점검하세요

    고혈압·심장병 막고 싶다면… 잠자는 환경부터 점검하세요

    적절한 수면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의 위험을 키운다. 이런 질환을 막기 위해 실천해야 할 수면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빛 차단하면 숙면에 도움숙면을 취하려면 침실에 가로등 등 외부 빛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커튼, 블라인드 등을 사용해 빛을 차단해야 수면 질을 높일 수 있다.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등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도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침실에서 사용하는 조명은 가급적 주황빛을 사용하고 어둡게 유지해야 수면을 도울 수 있다.◇웨어러블 기기 사용은 적당히수면 시간과 수면 질을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할 때가 많은데, 해당 데이터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임상 수면 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추적 데이터에 너무 집착하면 ‘수면성 저하증’이라는 불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면성 저하증은 수면 데이터를 개선하거나 이를 완벽하게 유지하려는데 몰두하거나 걱정하는 것을 말한다. 웨어러블 기기의 수면 추적에 강박적이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이를 중단하거나 수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규칙적인 수면 패턴 가져야‘수면 건강’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적어도 한 시간 더 잠을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이 건강 효과는 평일에 6시간보다 적게 자고 주말에 2시간 더 잠을 잔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면 신진대사로 인한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주말에 몰아 자는 습관을 지속하는 것은 심장 건강에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흘 동안 10시간, 이후 닷새 동안 5시간, 다시 사흘 동안 10시간 자게 하니 참여자들의 심박수와 혈압이 모두 올랐다. 평일과 주말의 수면 시간 차이가 큰 것보다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자고 깨는 것이 더 이롭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매일 다른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은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피로, 집중력 저하,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8/15 19:00
  • 여름만 되면 ‘음경’ 커진다… 건강에 문제 있는 걸까?

    여름만 되면 ‘음경’ 커진다… 건강에 문제 있는 걸까?

    지난 13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서는 ‘여름철 음경(summer penis)’에 대해 소개했다. 여름철 음경은 여름에 덥고 습한 날씨로 남성 음경의 길이와 둘레가 커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맨체스터 폴 몰 메디컬의 의료 책임자인 춘탕 박사는 이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춘탕 박사는 “여름철 음경은 더운 날씨에 남성의 음경이 조금 더 커 보이거나 더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일 때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라며 “공식적인 의학적 단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이를 알아채고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여름철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춘탕 박사는 “따뜻한 날, 특히 덥고 습한 달에는 더위로 인해 혈관이 약간 확장돼 평소와 약간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답했다. 증상으로는 평소 증상보다 더 크거나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온도 변화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현상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춘탕 박사는 “여름철 음경 현상이 불편하다면 시원함을 유지하는 게 좋다”며 “너무 많이 열을 내는 활동은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고 수분을 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다만 심각한 부기나 통증 등 음경에 갑작스럽거나 비정상적인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름철 음경 확대 현상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비뇨기과 원장에게 물어봤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음경이 이완되는 효과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원장은 “겨울에는 반대로 음경이 작아지는데, 추울 때 내부 장기와 같은 주요 부위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해 열을 유지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며 “여름에는 말초 부위 혈관이 이완돼 열을 방출하는 현상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2024/08/15 18:00
  •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최대로? ‘이 질환’ 지름길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최대로? ‘이 질환’ 지름길

    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을 낄 땐 자연스레 볼륨을 높이게 된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귀는 큰 소리에 고통받고 있을 수 있다. 오랜 시간 이렇게 이어폰을 사용하는 게 습관이 되면 '소음성 난청'의 지름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큰 음악 소리와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소음성 난청이 생기면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할 때 소통이 힘들어지고, 여성이나 아이가 말하는 높은 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귀가 먹먹한 느낌도 호소한다.만약 장기간 소음에 노출된 이후 청력손실이 진행되고 있다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순음청력검사 및 이명 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등 청력을 주파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소음성 난청 진단이 가능하다.손상된 청력은 되돌리기 힘들다. 따라서 난청은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유일한 예방법은 소음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되도록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음량을 더 높이게 돼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음이 큰 공간에서는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귀를 보호해 강한 소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 손상이 적을수록 교정 효과가 좋다.한편, 수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복용,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한 치료를 받고 일정 기간 귀를 쉬게 해주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8/15 16:00
  • 눈썹 족집게로 뽑아서 다듬는 습관… 당장 관둬야 하는 이유

    눈썹 족집게로 뽑아서 다듬는 습관… 당장 관둬야 하는 이유

    눈썹과 속눈썹이 풍성하면 인상이 또렷해 보인다. 그러나 눈썹은 족집게로 뽑아서 다듬는 사람이 많고, 속눈썹은 굳이 족집게를 대지 않아도 한두 가닥씩 매일 뽑힌다. 눈썹이든 속눈썹이든 예쁜 모양으로 풍성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눈썹 뽑아서 다듬으면 탈모… 눈썹 칼 이용해야눈썹을 정리할 땐 족집게로 뽑지 말고 눈썹 칼로 미는 게 좋다. 눈썹을 계속 뽑다 보면 견인성 탈모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눈썹 숱이 적어질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를 꽉 묶을 때 모발이 지나치게 당겨서 생기는 탈모다. 보통 이마나 관자놀이 쪽에 발생하나 눈썹을 뽑을 때도 생길 수 있다. 눈썹을 계속 뽑으면 모근에 자극이 가해지다가 아예 파괴될 수 있다. 파괴된 모근에선 눈썹이 다시 자라지 않는다.눈썹 칼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눈썹 칼의 면도날로 눈썹을 밀면 털이 잘리는 동시에 피부 각질층도 벗겨진다. 이때 세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눈에 자극 가해지면 속눈썹 탈모로 이어지기도속눈썹이 가끔씩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속눈썹도 머리카락처럼 성장주기가 있다. 생장기에는 털이 자라며 굵어지다가 퇴행기에 성장이 끝나고 휴지기에 속눈썹이 탈락한다. 속눈썹은 하루 평균 0.15mm 정도 성장하는데 보통 1~2개월 자라고 3~4개월 유지되다가 떨어진다.유난히 자주 빠진다면 생활습관이 문제일 수 있다. ▲눈을 비비거나 ▲습관적으로 속눈썹을 당기거나 ▲눈 화장을 세게 지우거나 ▲눈썹 뿌리가 당기도록 뷰러를 세게 하는 등 모근 주변에 물리적 마찰이 지속되면 속눈썹이 잘 빠진다. 인조 속눈썹을 자주 붙였다가 떼고, 속눈썹 펌이나 연장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 역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눈꺼풀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생긴 염증인 ‘안검염’이 눈썹 탈모 원인일 수도 있다.속눈썹이 덜 빠지게 하려면 눈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눈을 세게 비비지 말고, 속눈썹 펌이나 연장도 받지 않는 게 좋다. 속눈썹 영양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속눈썹에 영양을 보충함으로써 더 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모발을 강화하는 데 좋은 비타민 B3, B6, 비오틴 등을 섭취해도 좋다. 안검염이 원인이라면 안과를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8/15 15:00
  • 나이 들어도 뇌는 늙고 싶지 않다면 ‘이 습관’ 지키세요

    나이 들어도 뇌는 늙고 싶지 않다면 ‘이 습관’ 지키세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뇌가 퇴화하며 뇌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비록 뇌 노화를 멈출 수는 없지만, 작은 습관만으로 뇌 노화를 늦출 수는 있다. 뇌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소식하기음식을 적게 먹는 소식이 뇌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예일대 호바스 박스팀은 공복과 뇌의 관계를 결정짓는 실험에서 식욕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학습에 필수적인 해마에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렐린이 해마에 도달하면 뇌의 연결망인 시냅스의 수가 30% 늘어나고 활동도 활발해졌다. 반면 과식으로 그렐린 유전자가 줄어든 경우에는 시냅스 수가 줄어들며 기억력도 저하됐다. 해마를 단련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공복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은 세포를 산화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OXR1’ 유전자를 발현시켜 뇌 노화를 늦춘다는 미국 벅 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숙면 취하기뇌 노화를 예방하고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을 적게 잘수록 뇌의 빈 공간인 뇌실이 빠르게 확장되고, 인지력이 저하된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떨어지고 낮 동안 손상된 중추신경이 회복되지 않는다. 하버드대 스틱골드 박사에 따르면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여섯 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뇌를 최적화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수면 시간은 7.5시간이다.◇양손으로 양치질하기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칫솔질하는 양손 양치질은 뇌 자극 효과가 있다. 본인이 자주 쓰는 손으로 칫솔질을 한 다음, 반대 손으로 다시 한 번 더 반복하면 된다. 손은 신경이 퍼져 있어 뇌와 여러 신호를 주고받는다. 따라서 칫솔질처럼 정교한 작업을 양손을 활용해 번갈아 하면 운동신경, 감각신경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춤추기춤추기도 뇌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을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향상되며, 움직임·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한다. 평소 춤을 추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차후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가 생길 위험이 73%나 낮다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노화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통곡물·채소 골고루 섭취하기뇌 기능을 높이려면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단을 먹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을 충분히 씹어 먹게 돼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어 먹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저작운동이 활발할수록 귀밑샘에서 노화 방지 호르몬인 파로틴이 분비되는데, 뇌 노화를 막고 혈관 신축성을 높인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녹색 잎채소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엽산 등 뇌 강화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8/15 14:00
  • 어린 시절 수면 시간, 향후 마약·알코올 사용과 관계있다

    어린 시절 수면 시간, 향후 마약·알코올 사용과 관계있다

    3~9세 때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청소년기 알코올이나 마약을 사용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어린 시절 수면 시간과 청소년기 약물 사용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 전역 20개 도시 출생 코호트에 참여한 청소년 151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데이터에는 아이가 3세, 5세, 9세 때 부모가 보고한 평균 취침 시간 및 총 수면시간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어린 시절의 늦은 취침 시간은 청소년기 알코올 사용 여부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세 때 취침 시간이 늦었던 청소년은 빨랐던 청소년보다 만 15세까지 알코올을 사용할 가능성이 45% 더 높았다. 수면 습관은 대마초 사용 여부와도 연관성이 있었다. 특히 5세 때 취침 시간이 늦었던 청소년은 15세까지 대마초를 사용할 확률이 26% 높았다. 또 9세 때 총 수면시간이 1시간 짧은 것은 15세까지 대마초를 사용할 확률이 19%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연구팀은 15세 청소년들 따로 분석하기도 했다. 그랬더니 현재, 취침 시간이 늦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알코올을 사용할 확률이 39%, 대마초는 3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면시간이 1시간 짧은 것은 알코올을 사용할 확률이 28% 증가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었지만 대마초 사용과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연구팀은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아이들의 충동성이 증가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가 생겨 약물을 사용하는 데 거리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학령기 아동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령에 맞는 취침 시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의 저자 데이비드 라이헨버거 박사는 “뇌가 성숙해지는 발달 단계에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미래의 약물 사용 장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의 또 다른 저자 앤-마리 창 박사는 “유아기 및 학령기 인구의 수면 습관을 개선한다면 알코올 및 기타 약물들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nals of Epidemiology’에 최근 발표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8/15 13:00
  • "뭐라고?" 자주 되묻는 노인들, 치매 주의해야

    "뭐라고?" 자주 되묻는 노인들, 치매 주의해야

    난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실제 65세 이상 고령자 30%, 70세 이상 50% 이상이 난청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노년기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발병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난청 환자는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며 " 뇌 기능 퇴화도 유발할 수 있어 빠르게 보청기 등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난청의 치매 기여율은 8%로, 흡연(5%)과 우울증(4%)보다 높다.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난청을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선우웅상 교수는 “대다수 난청 환자는 자신의 난청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다”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이라고 치부한다"고 했다. 이어 "난청이 한 쪽 귀에만 생겼을 때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어 간과하기 쉽다”고 말했다.난청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한 연구에서 5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청력에 따른 인지기능을 평가했는데, 들을 수 있는 범위가 10데시벨(dB) 변할 때마다 인지기능 평가 점수도 유의미하게 저하됐다. 난청으로 인한 감각 박탈은 언어를 인지하는 뇌 부위의 활동을 감소시켜 휴면 상태에 빠트리고, 점차 이 부위와 관련된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난청 초기에는 작은 소리를 못 듣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이내 주변의 큰 소리도 잘 듣지 못할 정도로 발전한다. 평소 가족들과 이야기할 때 말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TV나 라디오 소리를 듣기가 힘들고, 소리가 안 들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난청은 소통과 사회생활 위축도 가속해, 우울증으로 이어지면서 치매 발병 위험을 더 키우기도 한다.평소 당뇨병, 콩팥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다면 이들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차적인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간접흡연도 주의해야 한다. 흡연은 미세혈관장애를 발생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은 가족력도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난청일 경우 자녀들도 난청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난청은 보청기를 통해서 청력 재활을 도모할 수 있다. 국내 난청 인구 중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보청기 사용을 꺼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중 과거 출시된 보청기를 사용하고 보청기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과거 보청기는 모든 소리를 확대해서 들려주기 때문에 큰 소리를 너무 크게 듣게 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현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IT 기술의 발달로 주변 소리를 위화감 없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됐다.중년 이후라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청력 검사를 실행해서 난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우웅상 교수는 "난청은 물론 청력에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노인질환이슬비 기자2024/08/15 11:00
  • 성형 부작용으로 코 괴사, 9번의 추가 수술… 40대 여성 모델에게 무슨 일?

    성형 부작용으로 코 괴사, 9번의 추가 수술… 40대 여성 모델에게 무슨 일?

    코 성형 수술 후 합병증으로 괴사성 근막염이 생겨 코가 괴사해 9번에 걸친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모델 알리사 카즈미나(41)가 코에 큰 구멍이 뚫려 9번의 수술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020년 성형 수술 후 코에 구멍이 뚫리고 코가 괴사하며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초기에 병원에 가지 않고 미용 전문가를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구멍은 점점 더 커졌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괴사성 근막염으로 인한 감염이 뇌 가까이까지 퍼져 당장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코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알리사는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새 코를 다듬기 위해 앞으로 3번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 그는 "수술을 받으러 갔을 때는 죽기 직전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알리사에게 코수술 합병증으로 발생한 질환은 '괴사성 근막염'이다. '살 파먹는 병'이라고도 알려졌다. 피부 심부 피하조직이 썩어들어가는 드문 세균성 감염병인데, 조직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는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심하면 12~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괴사성 근막염은 작은 상처의 감염에서 시작될 수 있고 알리사의 사례처럼 코 성형 수술의 부작용으로 코가 괴사하면서 발생할 수도 있다. 괴사성 근막염의 초기 증상은 몸살이나 발열, 오한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후에는 ▲피부가 붉어지거나 변색하는 증상 ▲감염 조직의 부종 ▲피 또는 누런 액체로 가득 찬 물집 ▲혈압 저하 ▲패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더 심해지면 피부에 검은색, 보라색 또는 회색의 반점이나 물집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띄는 피부의 상처나 손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괴사성 근막염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의 상처를 통해 박테리아가 몸에 침범하는 것이다. 물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괴사성 근막염이 가장 흔하다. A군 연쇄상구균은 감염자의 입, 코 또는 목에서 분비된 점액과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공중으로 비산된 비말을 통해 세균이 퍼진다. 숨을 쉬다가 이 비말을 들이마시거나, 이 비말이 묻은 물체를 만진 손으로 눈 또는 점막을 만지거나 손을 입에 넣으면 감염될 수 있다.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진료를 받거나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하지만 항생제만 사용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항생제가 작용하려면 피를 통해 감염 부위로 전달돼야 하는데 신체 조직으로 피가 공급되는 것을 괴사성 근막염이 차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항생제와 함께 수술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 후에도 상처가 완전히 닫히도록 피부이식이나 성형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8/15 10:00
  • ‘팽이버섯’을 얼려라? 얼리면 영양 더 풍부해지는 식품 5

    ‘팽이버섯’을 얼려라? 얼리면 영양 더 풍부해지는 식품 5

    과일이나 채소는 생(生)으로 먹을 때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오히려 얼려 먹을 때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져 건강에 좋은 식품도 있다. 얼려 먹을 때 건강에 더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팽이버섯=팽이버섯은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비타민, 키토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혈액순환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지방 연소를 촉진해 주는 ‘키토산’이 버섯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팽이버섯은 얼리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어져 세포 속의 영양성분이 쉽게 분리된다. 따라서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키토산 섭취가 가능하다. 신선한 상태에서는 팽이버섯의 세포벽이 단단해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따라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냉동 상태인 팽이버섯을 뜯어서 조리에 넣으면 된다.▷시금치=실온에서 보관한 시금치보다 냉동한 시금치에서 더 많은 영양소가 발견됐다. 캘리포니아대 식품과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20도 실온에서 보관하면 일주일 동안 비타민C 함량이 100% 손실됐고, 냉장해 보관하면 75%, 냉동 보관하면 30%만 손실됐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시금치를 상온에 보관하면 하루 만에 비타민의 60%가 손실된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생시금치보다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 E를 섭취할 수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아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눈 건강에도 좋다. 아보카도는 얼려 먹을 때도 그 비타민이 그대로 보존된다. 아보카도를 잘라 씨를 제거한 후 껍질을 벗긴 후 썰어서 약 2시간 정도 얼리면 된다.▷브로콜리=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브로콜리다. 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지속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효과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브로콜리를 얼려보자. 브로콜리는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가 응축된다. 따라서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 섭취에 더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얼리면 된다.▷블루베리=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블루베리 속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한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항산화 효과를 낸다.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 연구에 따르면 신선한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증가한다. 농장에서 수확하는 즉시 냉동시키는 이유다. 또한 블루베리를 생으로 먹는 것에 비해, 얼려 먹을 때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게다가 냉동 블루베리는 생블루베리보다 저렴해 경제적인 면에서도 이득이다.
    푸드김예경 기자 2024/08/15 09:00
  • 1411
  • 1412
  • 1413
  • 1414
  • 1415
  • 1416
  • 1417
  • 1418
  • 1419
  • 14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