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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액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생식기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되겠지만,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혈정액증'에 대해 알아본다.혈정액증은 주로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사정 시 붉은색, 검붉은색, 진한 갈색의 피가 정액에 섞여 나오는 게 주요 증상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혈정액증은 일정 기간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곤 하지만, 전립선암이나 전립선염 등 전립선 질환과 하부 요로계 염증이나 폐색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정액을 만들거나 정액이 지나가는 길에 이상이 생기면 혈정액증이 나타난다. 사정액의 60%는 정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는 사정관이 전립선에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정낭에 물주머니, 결석, 염증이 생기거나 통로가 좁아지면 혈정액증이 생긴다. 사정관에 결석이나 염증이 있어도 생길 수 있다.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전립선암 등 중대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서, 혈정액증이 나타났을 때는 한 번쯤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며 "비뇨의학과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생식기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전립선과 정낭을 만져보거나 초음파로 이상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염증이 원인이면 약물치료를, 물혹이나 결석이 원인이면 수술을 해야 한다. 전립선염과 정낭염이 동반됐을 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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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소변은 대부분이 물로 구성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특정 음식이나 음료 섭취가 소변 냄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일까?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는 소변 냄새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아스파라거스를 섭취한 사람들 중 절반이 겪는 증상으로, 체내에서 아스파라거스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아스파라거스산이 분해되면 메탄티올, 디메틸 설파이드, 디메틸 설폰 등 화합물이 생성된다. 이 화합물은 황을 포함하고 있어 소변 냄새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컹크 스프레이, 천연 가스, 썩은 계란 등이 아스파라거스산과 같은 황 화합물이다. 대개 아스파라거스 섭취 후 15~30분 후부터 소변에서 불쾌한 냄새를 느낀다. 소변 냄새는 섭취 후 최대 14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아스파라거스 외에도 몸속에서 황 화합물로 전환되는 여러 음식들이 소변 악취를 유발한다. 마늘, 양파, 방울양배추, 견과류, 카레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 애스턴 의과대 듀안 멜러 박사는 “우리가 이러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화합물이 분해되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소변에 희미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 섭취로 인한 소변 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물 섭취량을 늘려 소변을 희석하면 된다. ◇액체류도 영향커피나 알코올 등 액체류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변 냄새에 영향을 미친다.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은 수백 가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소변을 통해 배출되며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커피와 알코올 모두 이뇨를 촉진하는데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소변 냄새가 더 악화된다. 알코올은 소변을 더 산성으로 만들고 방광 내벽을 자극해 암모니아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질병 신호일 수도한편, 비정상적인 냄새가 나는 소변은 질병이나 감염의 신호일 수 있다. 소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고 평소보다 소변을 더 자주 보거나 소변이 탁해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러한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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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탈모의 계절 가을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안겨주는 탈모. 그만큼, 관련된 속설도 많다. 탈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극복하자.아기 때 머리를 밀면 숱이 많아질까?=머리를 밀고 새롭게 자라난 모발의 단면만 보면 더 굵어 보일 수 있다. 머리카락은 원래 끝 부분으로 갈수록 얇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머리를 밀거나 자른다고 모발의 수나 굵기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될까?=머리를 감을수록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100개 미만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단, 두피에 자극을 주는 강한 샴푸나 뜨거운 물은 주의해야 한다.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 생길까?=자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꽉 끼는 모자나 가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등 두피 상태가 악화할 수 있으며,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탈모는 한 세대 건너 유전된다고?=격세 유전은 사실이 아니다. 형제끼리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의 차이로 인해 탈모의 정도가 서로 다를 수 있다.탈모는 부계 유전?=탈모는 기본적으로 부모 양쪽의 유전적 요인에 모두 영향을 받는다. 단 남성 호르몬 수용체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 X염색체 상에 있으므로, 특정 타입의 남성형 탈모는 모계 유전될 수 있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탈모는 노화 현상의 일환이며, 노화를 멈출 수 없듯 탈모도 완벽히 치료하기 어렵다"며 "다만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므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진다고 느끼면 병원에 내원해 상담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습관,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 탈모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권 교수의 설명이다.◇권오상 교수가 추천하는 두피·모발을 위한 건강 습관1. 적정 체중 관리: 급격한 체중 감량과 비만은 모두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데, 여성의 호르몬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2. 건강한 식단: 기름지고 당분이 많은 서구화된 식단은 피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3. 대사질환 관리: 당뇨병, 고지혈증, 신장질환, 비만 등의 대사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4. 규칙적인 수면: 모낭도 생물학적 주기를 갖기 때문에 가급적 일정 시간에 잠에 들고 일어나는 것을 권장한다. 수면이 불규칙하면 휴지기 탈모증이 생길 수 있다.5. 금연: 흡연은 노화를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이므로 탈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6. 두피 자극 줄이기: 머리를 세게 묶거나 과도한 열을 사용하는 스타일링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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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건조해지는 게 싫어 립밤을 자주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립밤은 보습 성분이 있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각질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립밤을 바를 때 손가락에 묻혀 바르는 경우가 있다. 이 습관은 오히려 입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립밤은 크게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종류로 나뉜다. 스틱형은 립스틱처럼 입술에 직접 바르는 형태, 튜브형은 한 번에 사용할 만큼 짜서 쓰는 형태, 단지형은 필요한 만큼 손가락으로 덜어 쓰는 형태다. 그런데, 단지형 립밤을 쓸 때는 손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립밤을 바를 때 손을 씻지 않고 립밤 통에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립밤을 바르면 립밤 자체에 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튜브형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씻지 않은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지른다면 균에 노출될 수 있다. 이는 감염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헤르페스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술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손가락은 세균 감염의 주범으로, 손에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많이 존재한다. 실제로 한쪽 손바닥에 있는 세균만 150여 종이 된다고 알려졌다. 그 중 포도상구균은 폐렴을, 연쇄상구균은 유행성 결막염, 뇌막염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따라서 야외활동이 많고 수시로 손을 씻고 립밤을 바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스틱형 립밤을 쓰는 게 좋다. 튜브형이나 단지형을 쓴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바르거나 ▲멸균된 면봉 ▲브러쉬 ▲스파츌라 등을 이용해 발라야 한다. 또한 립밤을 개봉한 후에는 6개월 안에 쓰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한편, 입술의 건조함을 완화하려면 바세린·라놀린 등의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쓰는 게 좋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 색깔을 내는 립밤은 가려움증과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각질이 많이 올라왔다면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면 된다.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을 쉽게 벗겨내는 방법이다. 샤워나 세수를 하면서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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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멍울 등 덩어리가 만져지면 바로 암을 의심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대부분 암이 아니다. 양성 종양이거나 몸의 면역 기관인 림프절(세균을 죽이는 림프액이 흐르는 관들이 연결되는 곳)이 일시적으로 커졌을 확률이 훨씬 높다. 그렇다면 멍울에 어떤 특징이 있을 때 암을 의심해봐야 할까?우선, 몸에 생기는 멍울은 대개 세 가지로 분류한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림프절비대'이거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쳐있는 종양 중 '양성(良性) 종양', 혹은 '악성(惡性) 종양(암)'이다. 양성 종양은 몸에 원래 있던 세포가, 악성 종양은 새로 생긴 이상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해 생긴다. 림프절비대는 몸의 면역력이 회복되면1~2개월 내에 거의 사라진다. 양성 종양은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지만, 치료가 필수는 아니다. 대부분 성장이 더디고 일정 크기 이상 자라지 않으며,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반면 악성 종양은 크기가 눈에 띄게 빨리 커진다. 평균적으로 4~8개월 사이에 2배로 커지고, 빠르면 한 달 새 2배가 되기도 한다. 주위 조직을 잘 파고들기 때문에, 혈관이나 림프관에 들어가 온몸을 돌며 암이 전이(轉移)된다. 따라서 몸에 생긴 멍울이 한두 달 내 줄어들거나 커지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손으로 만져 느껴질 정도로 빨리 크기가 불어날 때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에 생기는 멍울은 림프절비대인 경우가 가장 많다. 목에 림프절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귀 밑부터 쇄골로 내려오는 부위에 잘 생긴다. 림프절비대가 1~2개월 이상 지속되고, 돌처럼 단단하면 전이성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목 앞쪽 중앙 부근에 멍울이 잡히는 것은 갑상선 양성 종양이거나 갑상선암이다. 그런데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은 예외적으로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보다 빨리 자라며 크기도 크다. 갑상선암도 크기는 계속 커지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가슴에 생긴 멍울은 크기가 자라지 않고 유지되면 양성 종양(섬유선종)일 확률이 크다. 섬유선종은 여성의 20~30%가 겪을 정도로 적지 않다. 특히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은 20~30대 여성에게 양성 종양이 잘 생긴다. 6개월 내 멍울이 안 커지면 대부분 암이 아니고, 2년까지 그대로면 99%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계속 자라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의 유무만으로는 암을 확인할 수 없다. 배·등·팔·다리에는 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 섬유종, 신경종 등이 주로 발생한다. 각각은 몸속의 지방세포, 섬유세포, 신경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덩어리를 만든 것으로,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배·등·팔·다리에 만져지는 멍울이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생기면 암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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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랑니를 발치하는 도중 사망한 17세 청소년의 아버지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진료소 측이 떨어지는 혈중 산소포화도를 무시하고 수술을 이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7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3일 오사카부 사카이시의 사카이시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소에서 전신마취 후 사랑니를 뽑던 도미카와 유다이(17)군이 치료 도중 사망했다.사건은 유다이의 왼쪽 사랑니 발치 수술 도중 발생했다. 수술 시작 직후 96% 이상으로 유지돼야 할 혈중 산소포화도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진료소 측은 이를 기관지 경련으로 판단하고 수술을 이어갔지만, 실제로는 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삽입한 튜브 끝부분이 빠져 산소가 폐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었다.이에 대해 유다이의 아버지 도미카와 유오(48)는 “혈중 산소포화도가 20% 정도로 심폐 정지 직전에서야 구급차를 불렀다고 들었다”면서 “한 시간가량이나 저산소 상태가 지속됐는데, 왜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왜 즉시 튜브를 확인하지 않았고, 또 구급차를 빨리 부르지 않았는지 들을수록 있을 수 없는 사고”라고 말했다.그는 사고 후 대응에 대해서도 불신감을 드러냈다. 유오는 진료소 측이 사고 이후 관련 보고서를 건네고 사과했지만, 수술의 상세한 일지나 실수의 원인 등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을 잃는다는 것은 마치 지옥에 있는 것 같다”며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한편, 산소포화도는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에 산소가 얼마나 결합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수술 중 환자 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기도 하다. 실제 마취 후 수술할 때면 의료진이 주기적으로 환자의 산소포화도를 확인한다. 산소포화도는 정상적인 경우 95~100%를 유지하지만, 이보다 떨어지면 입술 주변, 손톱, 발톱이 파랗게 변하고 응급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91~94%는 저산소증 주의상태로 보며, 81~90%일 경우 저산소증에 의해 호흡곤란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80% 이하는 위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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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37)이 자신의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GYM종국, GYM창욱, GYM종서... (Feat. 지창욱, 전종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국(48)은 같은 헬스장 회원인 지창욱에 대해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스타일이라기보다 관리 차원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다른 아이돌 후배처럼 잔소리하진 않겠다"고 했다. 지창욱은 "식단을 하느냐"는 김종국의 질문에 "식단은 따로 하지 않는다"며 "음식에 제한을 두면 강박이 생겨서 건강하게 운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신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데, 요즘은 복싱에 빠져있다"고 했다. 기초대사량과 건강한 다이어트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기초대사량이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이유는 소모하는 열량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무조건 음식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살이 잘 찌고, 덜 찌고는 기초대사량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전체 에너지 중 기초대사량이 차지하는 에너지는 약 70%에 달한다. 실제로 나이가 들었을 때보다 젊었을 때 더 살이 쉽게 빠지는 이유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서다. 가령 음식을 먹을 때 기초대사량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했다면 초과된 열량을 소모해야 체중이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 반대로 기초대사량을 초과한 열량을 소모하지 않으면 초과한 열량은 우리 몸에 지방으로 저장된다.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신체 유지를 위해 소모되는 열량이 많아져 조금만 운동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기초 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근육이 많은 몸은 신체를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같은 체중이어도 지방이 많은 몸보다 더 많은 열량을 사용한다. 특히 가슴, 허벅지 근육 등 큰 근육을 유지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위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창욱이 빠져있는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먼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이용해 뛰면서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열량을 소모한다. 또 순간적인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근력을 향상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좋은 운동이다.끼니를 거르거나 과식, 폭식하는 습관 역시 기초대사량을 낮춰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당장 체중 변화는 없을 수 있지만 이러한 습관은 근육량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를 방해해 기초대사량을 낮춘다. 먹는 것을 줄이는 식습관은 에너지 부족으로 이어지며, 에너지가 부족한 몸은 섭취하는 열량을 저장하려는 성질로 변하게 된다.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많은 열량을 체내에 축적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하루 세 끼 적당한 양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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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2024/08/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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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에 좋다고 소문난 약들은 꽤나 많다. 대개는 본래 효능과 달리 숙취해소제로 잘못 알려지거나 판매되는 약들이다. 하나만 먹는 게 아니다. 간장약 ‘헤파토스’, 이담제 ‘가레오’와 같이 2개 이상 약을 물, 숙취해소음료 등에 섞어 먹기도 한다. 효과가 있다고 하니 먹지만, 서로 다른 약을, 그것도 숙취해소제도 아닌 약을 두 개나 섞어 먹는 게 썩 내키지만은 않는다. 소주, 맥주 섞듯 약을 섞어 먹어도 괜찮을까. 그 전에, 정말 숙취 해소에 도움은 되는 걸까.◇간 해독 보조, 소화불량 개선 효과약국에 가면 ‘숙취해소 세트’라는 이름으로 여러 약과 음료를 묶어서 파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헤파토스’와 ‘가레오’도 세트에 꼭 들어가는 약들이다. 두 약 모두 조아제약 제품이다.헤파토스는 간장활성화제다. 흔히 말하는 간장약이다. 간질환 보조 치료에 사용되는 약으로, 체내에 흡수돼 간의 에너지 합성과 해독 작용을 돕는다. 주성분은 L-아르기닌, 베타인 등이다. 아르기닌은 암모니아를 무독성 요소(尿素)로 중화하고 체외로 배출해 간세포를 보호한다. 베타인은 콜린 대사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담즙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대사와 소화작용을 원활하게 한다.가레오는 디히드록시디부틸에테르 성분 이담제다. 이담제는 담즙 분비·배설을 촉진하는 약이다. 식사 후 더부룩함, 구역, 트림, 소화불량 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성분과 효능만 놓고 보면 두 약 모두 숙취해소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각각 알코올 분해를 위해 필요한 간 대사를 돕고, 음주 후 나타나는 구역, 더부룩함,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수지솔약국 약사)은 “술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 때문에 간에 부담이 생길 수 있는데, 간장활성화제가 간의 일손을 조금 덜어준다고 보면 된다”며 “가레오의 경우 숙취해소제는 아니지만, 음주 후 숙취 증상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같이 먹는다고 더 효과 있는 것 아냐그렇다고 해서 두 약이 숙취의 직접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숙취는 알코올이 몸에서 대사될 때 생기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되면 비로소 숙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안타깝지만 헤파토스에도, 가레오에도 그런 효능은 없다. ‘취어스’, ‘디오니스’와 같이 숙취해소제로 허가된 삼두해정탕 성분 약도 마찬가지다. 아직까지 세상에 어떤 약도 아세트알데히드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음주 후 나타나는 소화불량 완화와 간 기능 보조가 목적이라면 같은 성분·효능의 다른 약을 먹어도 된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한국약사학술연구소 학술위원)는 “헤파토스, 가레오 모두 이론상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숙취해소제로 나온 약은 아니다”며 “꼭 두 약이 아니어도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대사를 촉진하는 성분의 다른 약이 많다”고 했다.반드시 헤파토스와 가레오를 섞어 먹을 필요도 없다. 두 약을 함께 먹는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있거나 숙취가 더 잘 해소되는 건 아니다. 반대로 두 약을 함께 먹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또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인석 약사는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시너지도 없다”며 “같이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그래도 먹는다면 언제 먹어야 할까. 대부분 음주 전에 먹지만, 사실 언제 먹어도 괜찮다. 오 약사는 “어차피 약효는 12시간 이상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론 언제 먹든 상관없다”며 “알코올 때문에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받는 성분은 주의해야 하지만, 헤파토스, 가레오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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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41)가 술에 빨리 취하는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 ST7'에 '[SUB] 과학 노젓기 정상영업 중 │ 재친구 Ep.50 │ 궤도 김재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수 김재중(38)이 타우린 성분이 든 음료를 술과 섞어 마시면 정말 빨리 취하는지를 묻자 궤도는 “그렇다”고 답하며 술에 빨리 취하는 경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궤도는 “빨대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한다”고 말했다. 궤도의 말이 사실일까?◇에너지 폭탄주와 빨대 음주, 빨리 취해타우린이 함유된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거나 빨대로 술을 마시게 되면 빨리 취기가 올라 주의가 필요하다. 타우린은 에너지 음료에 다량 함유돼 있는 성분이다.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를 가리켜 '에너지 폭탄주'라고 부른다. 에너지 폭탄주는 취했을 때 나타나는 울렁거림이나 졸림 등의 신체적 현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킨다.에너지 음료에는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간이 해독할 수 있는 기준치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돼 간 관련 질병 위험도를 높인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에너지 폭탄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보고돼 에너지 음료를 섞은 술 판매가 일체 금지돼 있다. 호주 역시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면 여러 종류의 마약을 복용한 것과 동일하다고 간주해 섭취량을 줄이라고 권고한다.빨대로 마셨을 때가 잔에 마셨을 때보다 더 빨리 취하기 쉽다. 빨대로 술을 마시면 한 번에 적은 양이 식도 점막과 위벽에 바로 흡수된다. 소장에 알코올이 도달하기도 전에 거의 모든 양이 흡수되는 것이다. 반면, 잔으로 술을 마시면 빨대로 마시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술이 위를 거치고 소장으로 가 소장에서 알코올을 분해한다. 즉, 빨대로 술을 마시면 에탄올이 흡수되는 시점이 빨라져 더 빠르게 취한다. 한편, 취하는 속도와 관계없이 위스키처럼 도수가 높은 술은 빨대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술이 성대에 직접 오래 닿아 화학적인 손상을 입히면서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흡연, 공복 음주 역시 취기 빨리 오르게 해 술자리 흡연과 공복상태에서의 음주 역시 술에 빨리 취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것은 니코틴이 알코올에 잘 용해돼 술에 더 빨리 취하고 몸이 피로해지기 쉽다. 간이 알코올뿐 아니라 담배의 유독 성분까지 해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음주 중 담배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기도 어렵다. 알코올은 쾌락 중추를 자극해 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담배의 니코틴 성분도 동일하게 도파민을 분비한다. 술을 마시고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담배를 피울 때 경험을 떠올려 더 많은 쾌락을 느끼고자 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뇌는 술과 담배의 관계를 기억하고, 술을 마실 때마다 흡연 충동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더 빨리 취하고, 간에 부담을 준다. 빈속에 술이 들어가면 소장에 알코올만 존재하므로 흡수가 빨라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는 취기를 빨리 오르게 한다. 또 위에 가하는 자극 역시 심하기 때문에 위염, 궤양, 역류성식도염 같은 질병 위험이 커진다. 음주 다음 날 잦은 설사와 복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 있는 상태라면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에 비해 절반까지 떨어지므로 가벼운 식사 후 술을 마셔야 한다.한편, 음주는 식도, 구강, 인후두 같은 상부 위장관의 암 위험을 특히 키워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상부 위장관 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식도암은 환자 5년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하며, 구강암은 환자 10명 중 4명이 5년 이내에 사망한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부터 암 예방을 위해 조금의 술도 마시지 말라는 수칙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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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출간된 체계적 문헌고찰 19편을 일반인, 대장암 유발 위험이 높은 질환이 있는 집단(고위험군),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그 결과, 일반인에서 아스피린이 대장암 발생을 막는 효과를 입증할 만한 근거가 부족했다.다만 과거 대장선종을 진단 받았거나 용종 제거술을 받은 대장암 고위험군은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대장선종의 재발 및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나 린치증후군 같은 유전적 고위험군의 경우, 일부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 후 대장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대장암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없었다. 다만 대장암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대장선종의 재발 위험이 감소한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확인되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이번 평가에 포함된 대부분의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이 대장암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웠다"고 했다.한편 대장암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이 안전한지를 검토한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일반인 및 고위험군 포함)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연구별로 1.44배에서 1.77배까지 위장관 출혈, 뇌출혈 등의 출혈 위험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만성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일 경우 아스피린 복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은 일반인에게는 대장암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대장암 고위험군이거나 치료 중 또는 완치된 환자의 경우에도 개인의 위험요인과 출혈 부작용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