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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 건강한지 ‘계단 테스트’로 확인해 보세요… 방법은?

    심장 건강한지 ‘계단 테스트’로 확인해 보세요… 방법은?

    심장이 건강한지 확인하고 싶다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보자. 계단 60개를 90초 안에 오르지 못한다면 심장 기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스페인 라코루냐대 병원 연구팀은 계단 검사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 중 가슴 통증, 숨 가쁨 증상이 나타난다고 호소한 환자 165명에게 계단 60개를 쉬지 않고 오르도록 했다. 그 결과, 계단을 오르는 데 90초 이상 걸린 사람의 58%에서 심장에 이상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는 데 90초 미만 걸린 사람보다 10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30% 더 높았다. 심장 건강이 안 좋으면 혈액을 조달하는 능력이 떨어져 심폐기능이 떨어진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4층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오르지 못한 사람은 오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배,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검진 등에서 심혈관계에 이상이 없다고 했어도, 위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면 계단 오르기 등 심폐기능을 올리기 위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계단을 오르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심장이 더 빠르고 멀리 혈액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10층 계단을 1주일에 두 번만 올라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고 밝혔다.계단을 오를 땐 다리를 11자로 하고, 골반과 허리가 일자로 펴지도록 가슴을 곧게 한다. 발은 앞부분의 반만 딛는다. 허리를 구부린 채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져 척추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약간 땀이 나면서 숨이 찰 정도까지만 하면 된다.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거나 말을 못 할 만큼 숨이 찬다면 쉬어야 한다. 내려올 때는 계단을 이용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옆으로 내려오는 게 좋다.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관절 힘이 약한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관절염이 악화할 수 있고, 무릎 앞쪽에 위치한 추벽의 탄력이 줄어드는 추벽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심장질환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 중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자칫 중심을 잃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계단 오르기보다 평지 걷기가 더 안전하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4/08/31 05:00
  • 사정 후 봤더니 정액에 붉은 피가… 원인 대체 뭘까?

    사정 후 봤더니 정액에 붉은 피가… 원인 대체 뭘까?

    사정액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생식기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되겠지만,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혈정액증'에 대해 알아본다.혈정액증은 주로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사정 시 붉은색, 검붉은색, 진한 갈색의 피가 정액에 섞여 나오는 게 주요 증상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혈정액증은 일정 기간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곤 하지만, 전립선암이나 전립선염 등 전립선 질환과 하부 요로계 염증이나 폐색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정액을 만들거나 정액이 지나가는 길에 이상이 생기면 혈정액증이 나타난다. 사정액의 60%는 정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는 사정관이 전립선에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정낭에 물주머니, 결석, 염증이 생기거나 통로가 좁아지면 혈정액증이 생긴다. 사정관에 결석이나 염증이 있어도 생길 수 있다.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전립선암 등 중대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서, 혈정액증이 나타났을 때는 한 번쯤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며 "비뇨의학과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생식기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전립선과 정낭을 만져보거나 초음파로 이상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염증이 원인이면 약물치료를, 물혹이나 결석이 원인이면 수술을 해야 한다. 전립선염과 정낭염이 동반됐을 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2024/08/30 23:30
  • 지독한 소변 냄새, 마늘·견과류가 영향… ‘감염’ 의심해야 할 때는?

    지독한 소변 냄새, 마늘·견과류가 영향… ‘감염’ 의심해야 할 때는?

    정상적인 소변은 대부분이 물로 구성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특정 음식이나 음료 섭취가 소변 냄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일까?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는 소변 냄새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아스파라거스를 섭취한 사람들 중 절반이 겪는 증상으로, 체내에서 아스파라거스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아스파라거스산이 분해되면 메탄티올, 디메틸 설파이드, 디메틸 설폰 등 화합물이 생성된다. 이 화합물은 황을 포함하고 있어 소변 냄새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컹크 스프레이, 천연 가스, 썩은 계란 등이 아스파라거스산과 같은 황 화합물이다. 대개 아스파라거스 섭취 후 15~30분 후부터 소변에서 불쾌한 냄새를 느낀다. 소변 냄새는 섭취 후 최대 14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아스파라거스 외에도 몸속에서 황 화합물로 전환되는 여러 음식들이 소변 악취를 유발한다. 마늘, 양파, 방울양배추, 견과류, 카레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 애스턴 의과대 듀안 멜러 박사는 “우리가 이러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화합물이 분해되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소변에 희미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 섭취로 인한 소변 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물 섭취량을 늘려 소변을 희석하면 된다. ◇액체류도 영향커피나 알코올 등 액체류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변 냄새에 영향을 미친다.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은 수백 가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소변을 통해 배출되며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커피와 알코올 모두 이뇨를 촉진하는데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소변 냄새가 더 악화된다. 알코올은 소변을 더 산성으로 만들고 방광 내벽을 자극해 암모니아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질병 신호일 수도한편, 비정상적인 냄새가 나는 소변은 질병이나 감염의 신호일 수 있다. 소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고 평소보다 소변을 더 자주 보거나 소변이 탁해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러한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8/30 23:00
  • 아버지 머리숱 많으니 안심? '모계 유전'도 피할 수 없다

    아버지 머리숱 많으니 안심? '모계 유전'도 피할 수 없다

    곧 탈모의 계절 가을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안겨주는 탈모. 그만큼, 관련된 속설도 많다. 탈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극복하자.아기 때 머리를 밀면 숱이 많아질까?=머리를 밀고 새롭게 자라난 모발의 단면만 보면 더 굵어 보일 수 있다. 머리카락은 원래 끝 부분으로 갈수록 얇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머리를 밀거나 자른다고 모발의 수나 굵기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될까?=머리를 감을수록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100개 미만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단, 두피에 자극을 주는 강한 샴푸나 뜨거운 물은 주의해야 한다.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 생길까?=자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꽉 끼는 모자나 가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등 두피 상태가 악화할 수 있으며,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탈모는 한 세대 건너 유전된다고?=격세 유전은 사실이 아니다. 형제끼리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의 차이로 인해 탈모의 정도가 서로 다를 수 있다.탈모는 부계 유전?=탈모는 기본적으로 부모 양쪽의 유전적 요인에 모두 영향을 받는다. 단 남성 호르몬 수용체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 X염색체 상에 있으므로, 특정 타입의 남성형 탈모는 모계 유전될 수 있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탈모는 노화 현상의 일환이며, 노화를 멈출 수 없듯 탈모도 완벽히 치료하기 어렵다"며 "다만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므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진다고 느끼면 병원에 내원해 상담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습관,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 탈모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권 교수의 설명이다.◇권오상 교수가 추천하는 두피·모발을 위한 건강 습관1. 적정 체중 관리: 급격한 체중 감량과 비만은 모두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데, 여성의 호르몬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2. 건강한 식단: 기름지고 당분이 많은 서구화된 식단은 피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3. 대사질환 관리: 당뇨병, 고지혈증, 신장질환, 비만 등의 대사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4. 규칙적인 수면: 모낭도 생물학적 주기를 갖기 때문에 가급적 일정 시간에 잠에 들고 일어나는 것을 권장한다. 수면이 불규칙하면 휴지기 탈모증이 생길 수 있다.5. 금연: 흡연은 노화를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이므로 탈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6. 두피 자극 줄이기: 머리를 세게 묶거나 과도한 열을 사용하는 스타일링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2024/08/30 22:00
  • 머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피부암 임상 3상 시험서 실패… 연구 중단

    머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피부암 임상 3상 시험서 실패… 연구 중단

    머크의 펨브롤리주맙 성분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폐암과 피부암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했다.머크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 'KEYNOTE-867'과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종(cSC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KEYNOTE-630'시험을 중단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비소세포폐암은 현미경으로 확인되는 암세포 크기가 크지 않은 폐암으로, 전체 폐암의 85%를 차지한다. 피부 편평세포암종은 피부와 점막의 일부인 편평세포에 종양이 생긴 것으로, 비멜라닌종 피부암 중 두 번째로 흔하다.KEYNOTE-867은 절제되지 않은 1기 또는 2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위약 간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임상에서 436명의 환자들은 최대 1년 동안 키트루다+정위체부 방사선치료(SBRT) 병용요법 또는 위약+정위체부 방사선치료를 받았다.그 결과, 키트루다+정위체부 방사선치료 병용요법은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임상시험의 1·2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율(OS) 모두 위약 대비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키트루다+정위체부 방사선치료 병용요법은 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이상 반응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EYNOTE-630은 절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시행 이후 단계의 고위험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종 환자의 보조요법으로서 키트루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임상시험 참가자 430명은 최대 1년 동안 6주에 한 번 키트루다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임상에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1차 평가변수인 무재발 생존율(RFS)에서 키트루다는 위약 대비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이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KEYNOTE-630 시험을 지속했을 때 이점이 크지 않다며 임상 중단을 권고했다.머크는 성명을 통해 KEYNOTE-867과 KEYNOTE-630 시험 중단 후 결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향후 학계·규제 기관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머크 마조리 그린 종양학 부문 개발 책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암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다양한 유형의 암과 진행단계에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수요가 있다"며 "비소세포폐암이나 피부 편평세포암종과 같은 충족되지 않은 수요가 큰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방식을 계속 탐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30 21:15
  • 립밤, ‘이렇게’ 바르나요? 입술 생각하면 당장 멈춰야

    립밤, ‘이렇게’ 바르나요? 입술 생각하면 당장 멈춰야

    입술이 건조해지는 게 싫어 립밤을 자주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립밤은 보습 성분이 있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각질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립밤을 바를 때 손가락에 묻혀 바르는 경우가 있다. 이 습관은 오히려 입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립밤은 크게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종류로 나뉜다. 스틱형은 립스틱처럼 입술에 직접 바르는 형태, 튜브형은 한 번에 사용할 만큼 짜서 쓰는 형태, 단지형은 필요한 만큼 손가락으로 덜어 쓰는 형태다. 그런데, 단지형 립밤을 쓸 때는 손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립밤을 바를 때 손을 씻지 않고 립밤 통에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립밤을 바르면 립밤 자체에 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튜브형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씻지 않은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지른다면 균에 노출될 수 있다. 이는 감염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헤르페스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술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손가락은 세균 감염의 주범으로, 손에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많이 존재한다. 실제로 한쪽 손바닥에 있는 세균만 150여 종이 된다고 알려졌다. 그 중 포도상구균은 폐렴을, 연쇄상구균은 유행성 결막염, 뇌막염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따라서 야외활동이 많고 수시로 손을 씻고 립밤을 바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스틱형 립밤을 쓰는 게 좋다. 튜브형이나 단지형을 쓴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바르거나 ▲멸균된 면봉 ▲브러쉬 ▲스파츌라 등을 이용해 발라야 한다. 또한 립밤을 개봉한 후에는 6개월 안에 쓰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한편, 입술의 건조함을 완화하려면 바세린·라놀린 등의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쓰는 게 좋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 색깔을 내는 립밤은 가려움증과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각질이 많이 올라왔다면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면 된다.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을 쉽게 벗겨내는 방법이다. 샤워나 세수를 하면서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30 21:00
  • 몸에서 덩어리 만져질 때… '이 특징' 있다면 암 의심

    몸에서 덩어리 만져질 때… '이 특징' 있다면 암 의심

    몸에서 멍울 등 덩어리가 만져지면 바로 암을 의심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대부분 암이 아니다. 양성 종양이거나 몸의 면역 기관인 림프절(세균을 죽이는 림프액이 흐르는 관들이 연결되는 곳)​이 일시적으로 커졌을 확률이 훨씬 높다. 그렇다면 멍울에 어떤 특징이 있을 때 암을 의심해봐야 할까?우선, 몸에 생기는 멍울은 대개 세 가지로 분류한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림프절비대'이거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쳐있는 종양 중 '양성(良性) 종양', 혹은 '악성(惡性) 종양(암)'이다. 양성 종양은 몸에 원래 있던 세포가, 악성 종양은 새로 생긴 이상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해 생긴다. 림프절비대는 몸의 면역력이 회복되면1~2개월 내에 거의 사라진다. 양성 종양은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지만, 치료가 필수는 아니다. 대부분 성장이 더디고 일정 크기 이상 자라지 않으며,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반면 악성 종양은 크기가 눈에 띄게 빨리 커진다. 평균적으로 4~8개월 사이에 2배로 커지고, 빠르면 한 달 새 2배가 되기도 한다. 주위 조직을 잘 파고들기 때문에, 혈관이나 림프관에 들어가 온몸을 돌며 암이 전이(轉移)된다. 따라서 몸에 생긴 멍울이 한두 달 내 줄어들거나 커지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손으로 만져 느껴질 정도로 빨리 크기가 불어날 때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에 생기는 멍울은 림프절비대인 경우가 가장 많다. 목에 림프절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귀 밑부터 쇄골로 내려오는 부위에 잘 생긴다. 림프절비대가 1~2개월 이상 지속되고, 돌처럼 단단하면 전이성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목 앞쪽 중앙 부근에 멍울이 잡히는 것은 갑상선 양성 종양이거나 갑상선암이다. 그런데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은 예외적으로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보다 빨리 자라며 크기도 크다. 갑상선암도 크기는 계속 커지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가슴에 생긴 멍울은 크기가 자라지 않고 유지되면 양성 종양(섬유선종)일 확률이 크다. 섬유선종은 여성의 20~30%가 겪을 정도로 적지 않다. 특히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은 20~30대 여성에게 양성 종양이 잘 생긴다. 6개월 내 멍울이 안 커지면 대부분 암이 아니고, 2년까지 그대로면 99%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계속 자라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의 유무만으로는 암을 확인할 수 없다. 배·등·팔·다리에는 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 섬유종, 신경종 등이 주로 발생한다. 각각은 몸속의 지방세포, 섬유세포, 신경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덩어리를 만든 것으로,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배·등·팔·다리에 만져지는 멍울이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생기면 암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8/30 20:10
  • 사랑니 뽑다가 사망한 17세… 父 “병원은 왜 알아차리지 못했나”

    사랑니 뽑다가 사망한 17세… 父 “병원은 왜 알아차리지 못했나”

    일본에서 사랑니를 발치하는 도중 사망한 17세 청소년의 아버지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진료소 측이 떨어지는 혈중 산소포화도를 무시하고 수술을 이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7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3일 오사카부 사카이시의 사카이시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소에서 전신마취 후 사랑니를 뽑던 도미카와 유다이(17)군이 치료 도중 사망했다.사건은 유다이의 왼쪽 사랑니 발치 수술 도중 발생했다. 수술 시작 직후 96% 이상으로 유지돼야 할 혈중 산소포화도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진료소 측은 이를 기관지 경련으로 판단하고 수술을 이어갔지만, 실제로는 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삽입한 튜브 끝부분이 빠져 산소가 폐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었다.이에 대해 유다이의 아버지 도미카와 유오(48)는 “혈중 산소포화도가 20% 정도로 심폐 정지 직전에서야 구급차를 불렀다고 들었다”면서 “한 시간가량이나 저산소 상태가 지속됐는데, 왜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왜 즉시 튜브를 확인하지 않았고, 또 구급차를 빨리 부르지 않았는지 들을수록 있을 수 없는 사고”라고 말했다.그는 사고 후 대응에 대해서도 불신감을 드러냈다. 유오는 진료소 측이 사고 이후 관련 보고서를 건네고 사과했지만, 수술의 상세한 일지나 실수의 원인 등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을 잃는다는 것은 마치 지옥에 있는 것 같다”며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한편, 산소포화도는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에 산소가 얼마나 결합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수술 중 환자 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기도 하다. 실제 마취 후 수술할 때면 의료진이 주기적으로 환자의 산소포화도를 확인한다. 산소포화도는 정상적인 경우 95~100%를 유지하지만, 이보다 떨어지면 입술 주변, 손톱, 발톱이 파랗게 변하고 응급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91~94%는 저산소증 주의상태로 보며, 81~90%일 경우 저산소증에 의해 호흡곤란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80% 이하는 위급한 상황이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8/30 20:00
  • 지창욱, 몸매 위해 식단 대신 '이 운동' 집중… 기초대사량 쭉 높인다?

    지창욱, 몸매 위해 식단 대신 '이 운동' 집중… 기초대사량 쭉 높인다?

    배우 지창욱(37)이 자신의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GYM종국, GYM창욱, GYM종서... (Feat. 지창욱, 전종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국(48)은 같은 헬스장 회원인 지창욱에 대해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스타일이라기보다 관리 차원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다른 아이돌 후배처럼 잔소리하진 않겠다"고 했다. 지창욱은 "식단을 하느냐"는 김종국의 질문에 "식단은 따로 하지 않는다"며 "음식에 제한을 두면 강박이 생겨서 건강하게 운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신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데, 요즘은 복싱에 빠져있다"고 했다. 기초대사량과 건강한 다이어트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기초대사량이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이유는 소모하는 열량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무조건 음식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살이 잘 찌고, 덜 찌고는 기초대사량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전체 에너지 중 기초대사량이 차지하는 에너지는 약 70%에 달한다. 실제로 나이가 들었을 때보다 젊었을 때 더 살이 쉽게 빠지는 이유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서다. 가령 음식을 먹을 때 기초대사량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했다면 초과된 열량을 소모해야 체중이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 반대로 기초대사량을 초과한 열량을 소모하지 않으면 초과한 열량은 우리 몸에 지방으로 저장된다.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신체 유지를 위해 소모되는 열량이 많아져 조금만 운동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기초 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근육이 많은 몸은 신체를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같은 체중이어도 지방이 많은 몸보다 더 많은 열량을 사용한다. 특히 가슴, 허벅지 근육 등 큰 근육을 유지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위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창욱이 빠져있는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먼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이용해 뛰면서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열량을 소모한다. 또 순간적인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근력을 향상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좋은 운동이다.끼니를 거르거나 과식, 폭식하는 습관 역시 기초대사량을 낮춰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당장 체중 변화는 없을 수 있지만 이러한 습관은 근육량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를 방해해 기초대사량을 낮춘다. 먹는 것을 줄이는 식습관은 에너지 부족으로 이어지며, 에너지가 부족한 몸은 섭취하는 열량을 저장하려는 성질로 변하게 된다.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많은 열량을 체내에 축적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하루 세 끼 적당한 양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8/30 19:15
  • 젊어지려면 '백근' 키우세요… 틈틈이 '이 동작' 하면 도움

    젊어지려면 '백근' 키우세요… 틈틈이 '이 동작' 하면 도움

    근육이라고 다 같은 근육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 힘이 빠지고 움직임이 둔화되는데, 대부분 백근(白筋)이 퇴화한 것이 원인이다.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백근을 단련해야 한다. ◇순간적인 힘 담당하는 근육우리 몸속 근육은 백근과 적근으로 이뤄져 있다. 적근은 호흡을 하거나, 자세를 꼿꼿하게 잡아주는 근육이다. 일상에서 계속 사용되며 자극을 받는다. 백근보다 근육 수축 속도가 느리지만, 지구력이 좋아서 오랜 시간 근육을 사용해도 피로감이 적다. 걷거나 가볍게 뛰는 유산소 운동만 해도 단련된다.반면 백근은 수축력이 강한 근육으로 순간적인 힘을 내거나 속도를 올릴 때 쓰인다. 야구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특히 발달한다. 백근은 주로 엉덩이와 종아리에 분포돼있다.연구에 따르면 20대에 적근과 백근 모두 가장 활발히 기능하고, 그 후 퇴화하기 시작한다. 퇴화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적근은 서서히 퇴화해 70세까지도 오랜 시간을 걷는 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백근은 30세가 넘으면 한꺼번에 퇴화한다. ◇'스쿼트'가 백근 단련에 도움노인들은 등산이나 산책 같은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유산소 운동은 백근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안 된다. 백근이 퇴화하면 순발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근육운동을 통해 백근을 단련해야 한다.특히 스쿼트를 추천한다. 백근이 많이 분포된 허벅지·엉덩이·종아리에 자극을 줘 백근을 강화할 수 있다.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다. 허리와 어깨를 편 상태로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쭉 뺐다가 다시 올라온다.나이가 많아 자신이 없다면 다리를 어깨너비의 두배 정도로 넓게 벌리고 하면 좋다. 옆에서 누군가가 잡아주거나, 앞에 의자를 두고 안전하게 잡고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앉는 동작에서 무릎이 발 앞으로 너무 나오지 않도록 정강이가 직각으로 유지돼야 한다. 가능하면 무릎이 90도까지 구부러질 때까지 앉고 다시 일어선다. 하루 10회 3세트씩 반복한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2024/08/30 19:00
  • 코로나 치료제 '베클루리'·'팍스로비드', 급여 파란불 [팜NOW]

    코로나 치료제 '베클루리'·'팍스로비드', 급여 파란불 [팜NOW]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코로나 치료제 2종이 건강보험 급여의 첫 관문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9차 약평위에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와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정'(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 등 코로나19 치료제 2종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29일 밝혔다.베클루리는 입원한 성인·소아 코로나19에 투여하는 정맥 주사제이며, 팍스로비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성인에서의 경증~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는 먹는 알약 형태의 의약품이다.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약평위가 두 가지 코로나19 치료제 모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10월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맞춰 급여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조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를 언제까지 마무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지난해 9월부터 협의를 시작했지만 생산자와의 단가 문제가 있었다"며 "3분기 안으로는 협의를 끝내고 10월부터 건보에 등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급여 진입에도 조건부로 파란불이 켜졌다.약평위는 자큐보정의 경우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정했다. 자큐보는 HK이노엔의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에 이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3번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를 포함한 P­CAB은 체내에서 대사가 필요한 전구 약물인 2세대 치료제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와 달리 활성화가 필요하지 않아 활성형·비활성형 프로톤 펌프에 모두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전 덕분에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약효 발현 시간이 빠르고 위산 분비 억제 효과도 PPI보다 길다고 알려졌다. 다만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는 다시 한 번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트로델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급여 적용을 촉구하는 두 차례의 국민 청원에 도합 10만명 이상이 동의한 바 있으나,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약평위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약가 인하 등 추가적 재정분담안을 제출할 경우 재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8/30 18:45
  • 이주영 의원, 제1호 법안 ‘응급의료 살리기 패키지 법안’ 대표발의

    이주영 의원, 제1호 법안 ‘응급의료 살리기 패키지 법안’ 대표발의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이 30일 응급의료체계 붕괴 위기 극복을 위한 제1호 법안 ‘응급의료 살리기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주영 의원이 당선인 시절부터 발의를 예고했던 이번 패키지 법안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총 2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응급의료종사자들의 법적 책임 부담 문제를 완화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정당한 환자 수용 기피 사유를 법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붕괴가 가속화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종사자들의 탈진과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현장 의료진들이 겪고 있는 법적 책임 부담 문제는 응급의료체계 붕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다.이주영 의원은 “최근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의정갈등 사태 이전부터 심화되고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라며 “선의로 이루어지는 의료행위를 그 결과에 따라 법으로 처벌하려는 현재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종사자의 이탈로 인한 응급의료체계 붕괴는 기정사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주영 의원은 법안 발의에 앞서 지난 7월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당시 논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응급의료진 이탈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법리스크의 완화’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형사소송에 대한 면책 강화, 실효성 있는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환자 사망 부분까지 포함되는 공제 보험 특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응급의료 살리기 패키지 법안은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응급의료종사자의 의료행위 등에 대해 그 행위가 불가피하였고 회피가능한 중대한 과실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는 경우 사상에 대하여 형사책임을 면제하고, 응급상황 중 발생한 의료사고를 의료사고 보상사업 대상 범위에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응급의료기관이 응급의료를 거부 또는 기피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법에 명시해 수용능력을 넘어선 무리한 환자 수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했다.이주영 의원은 “그동안 현장의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법적 제제에만 치중해온 정부의 설익은 정책이 응급의료체계의 파국을 앞당겨왔다”며 “이제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긴 보다 본질적이고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동 법안이 무너져가는 응급의료체계의 기적적 회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8/30 18:15
  • [제약계 이모저모] 동아제약 파티온, 9월 ‘올영 세일’ 참가 外

    ■동아제약 파티온, 9월 ‘올영 세일’ 참가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올영세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올영세일은 연간 4회 진행되는 올리브영의 대형 세일 행사다. 동아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바디워시에 이어 모공 탄력 신제품 ‘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 탄력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 탄력 2종은 동아제약이 연구한 특허 출원 성분 나노-레티날 RX콤플렉스를 함유했다. 피부 효능 전달력이 좋고 사이즈가 작아 피부 깊이 흡수된다. 모공 많은 부위의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휴온스, 면역유산균 신제품 출시휴온스는 4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면역 이뮨 프로바이오틱스 와이셀라’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면역 이뮨 프로바이오틱스 와이셀라’는 면역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JW15와 장 건강 기능성 원료 B.lactis를 더한 제품이다. JW15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다. B.lactis는 ‘배변활동 원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한 식약처 기능성 인정을 받았다. 주 원료인 JW15는 선천면역은 물론 후천면역까지 모두 관리 가능하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30 17:44
  • 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영국서 87% 점유율… 처방 1위”

    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영국서 87% 점유율… 처방 1위”

    셀트리온은 램시마 제품군이 영국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올 1분기 처방 1위를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 제품군은 올 1분기 기준 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가 14%를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램시마SC의 처방량이 늘면서 램시마IV 처방도 함께 증가했고,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IV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전환하는 시너지도 더해졌다.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는 올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32% 점유율로 2022년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에 올랐다. 현지 법인의 세일즈 역량과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시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3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경우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7%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연내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김동식 영국법인장은 “램시마를 시작으로 후속 제품인 베그젤마에 이르기까지 영국에서 셀트리온 제품들의 점유율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30 17:36
  • 동국생명과학,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동국생명과학,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동국생명과학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앞서 동국생명과학은 NH투자증권을 신규상장 대표 주관사,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6월말 한국거래소에 예심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29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승인을 받게 됐다.동국생명과학은 기업공개를 확보한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 바이오로직스,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바이오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주요 제품으로 엑스레이 조영제 ‘파미레이’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를 보유하고 있다. 두 제품은 최초 퍼스트제네릭으로 국내뿐 아니라 EU,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 25여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8/30 17:31
  • 숙취해소제도 소맥처럼 말아서? ‘헤파토스+가레오’, 도움 될까?

    숙취해소제도 소맥처럼 말아서? ‘헤파토스+가레오’, 도움 될까?

    숙취해소에 좋다고 소문난 약들은 꽤나 많다. 대개는 본래 효능과 달리 숙취해소제로 잘못 알려지거나 판매되는 약들이다. 하나만 먹는 게 아니다. 간장약 ‘헤파토스’, 이담제 ‘가레오’와 같이 2개 이상 약을 물, 숙취해소음료 등에 섞어 먹기도 한다. 효과가 있다고 하니 먹지만, 서로 다른 약을, 그것도 숙취해소제도 아닌 약을 두 개나 섞어 먹는 게 썩 내키지만은 않는다. 소주, 맥주 섞듯 약을 섞어 먹어도 괜찮을까. 그 전에, 정말 숙취 해소에 도움은 되는 걸까.◇간 해독 보조, 소화불량 개선 효과약국에 가면 ‘숙취해소 세트’라는 이름으로 여러 약과 음료를 묶어서 파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헤파토스’와 ‘가레오’도 세트에 꼭 들어가는 약들이다. 두 약 모두 조아제약 제품이다.헤파토스는 간장활성화제다. 흔히 말하는 간장약이다. 간질환 보조 치료에 사용되는 약으로, 체내에 흡수돼 간의 에너지 합성과 해독 작용을 돕는다. 주성분은 L-아르기닌, 베타인 등이다. 아르기닌은 암모니아를 무독성 요소(尿素)로 중화하고 체외로 배출해 간세포를 보호한다. 베타인은 콜린 대사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담즙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대사와 소화작용을 원활하게 한다.가레오는 디히드록시디부틸에테르 성분 이담제다. 이담제는 담즙 분비·배설을 촉진하는 약이다. 식사 후 더부룩함, 구역, 트림, 소화불량 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성분과 효능만 놓고 보면 두 약 모두 숙취해소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각각 알코올 분해를 위해 필요한 간 대사를 돕고, 음주 후 나타나는 구역, 더부룩함,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수지솔약국 약사)은 “술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 때문에 간에 부담이 생길 수 있는데, 간장활성화제가 간의 일손을 조금 덜어준다고 보면 된다”며 “가레오의 경우 숙취해소제는 아니지만, 음주 후 숙취 증상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같이 먹는다고 더 효과 있는 것 아냐그렇다고 해서 두 약이 숙취의 직접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숙취는 알코올이 몸에서 대사될 때 생기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되면 비로소 숙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안타깝지만 헤파토스에도, 가레오에도 그런 효능은 없다. ‘취어스’, ‘디오니스’와 같이 숙취해소제로 허가된 삼두해정탕 성분 약도 마찬가지다. 아직까지 세상에 어떤 약도 아세트알데히드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음주 후 나타나는 소화불량 완화와 간 기능 보조가 목적이라면 같은 성분·효능의 다른 약을 먹어도 된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한국약사학술연구소 학술위원)는 “헤파토스, 가레오 모두 이론상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숙취해소제로 나온 약은 아니다”며 “꼭 두 약이 아니어도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대사를 촉진하는 성분의 다른 약이 많다”고 했다.반드시 헤파토스와 가레오를 섞어 먹을 필요도 없다. 두 약을 함께 먹는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있거나 숙취가 더 잘 해소되는 건 아니다. 반대로 두 약을 함께 먹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또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인석 약사는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시너지도 없다”며 “같이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그래도 먹는다면 언제 먹어야 할까. 대부분 음주 전에 먹지만, 사실 언제 먹어도 괜찮다. 오 약사는 “어차피 약효는 12시간 이상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론 언제 먹든 상관없다”며 “알코올 때문에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받는 성분은 주의해야 하지만, 헤파토스, 가레오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30 17:30
  • 음경에 '식중독균' 감염? 세계 첫 사례 등장

    음경에 '식중독균' 감염? 세계 첫 사례 등장

    최초로 음경이 식중독균에 감염돼 빨갛게 붓고 딱지까지 생긴 사례가 공개됐다.한 38세 레바논 남성은 일주일 내내 음경이 빨갛게 붓고 딱지가 앉는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레바논 베이루트아메리칸대 메디컬 센터 의료진은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남성의 성기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그 결과 남성의 음경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발견됐다.추가 조사에서 남성이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을 겪은 직후부터 음경에 증상이 나타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료진은 격렬한 성관계 직후 설사와 구토가 음경을 오염시켜 생식기 피부 감염이 발생했다고 결론지었다. 격렬한 성적 행위가 음경 혈관에 변화를 일으켜 박테리아가 침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 것이었다. 이후 설사와 구토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남성의 사타구니에 직접 접촉하며 감염이 발생했다. 의료진은 "생식기는 고사하고 피부에서 세레우스균이 검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특히 음경 식중독균 감염은 첫 사례"라고 말했다.남성은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균제인 퓨시드산으로 치료를 받았다. 또 감염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나을 때까지 성관계와 자위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후 감염은 재발하지 않았다. 이 사례는 최근 '의학 및 수술 연보(Annals of Medicine and Surgery)'에 발표됐다.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포자 형성 박테리아로, 식중독균의 일종이다. 쌀,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서 잘 발견된다. 이 때문에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의한 식중독을 '볶음밥 증후군(fried rice syndrome)'이라 부르기도 한다.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포자는 열에 강해 조리된 음식에서도 살아남는다. 135도 이상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죽지 않는다. 건조식품에서도 장기간 살아남을 수 있다. 휴면 상태로 생존해 있다 증식 조건이 주어지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를 생성한다. 바실러스 감염은 독소의 종류에 따라 설사형과 구토형으로 나뉜다. 구토형 독소는 음식 자체에 퍼져 구토를 유발한다. 반면 설사형 독소는 음식을 섭취한 후에 소장에서 분비된다. 바실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바실러스의 발육 온도는 냉장고 온도보다 높은 7도에서 60도까지다. 가열했더라도 나중에 먹을 음식이라면 바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감염질환이해나 기자2024/08/30 17:20
  • “예쁜 게 다가 아니야” 끔찍한 성형 부작용 겪은 3人 사연 공개…

    “예쁜 게 다가 아니야” 끔찍한 성형 부작용 겪은 3人 사연 공개…

    성형수술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28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truly’에는 ‘성형수술이 잘못됐을 때, 당신도 망가집니다(When Plastic Surgery Goes Wrong – We’re Botched | HOOKED ON THE LOOK)’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성형수술의 후폭풍을 겪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미국에서 사는 코트니 반스, 타일러 다이빅, 스테이시 돌의 사연이 소개됐다.◇과도하게 커진 엉덩이, 색깔 변하고 처지기까지…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4/08/30 17:16
  • 술 '이렇게' 마시면, 훅 간다는데… 진짜?

    술 '이렇게' 마시면, 훅 간다는데… 진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41)가 술에 빨리 취하는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 ST7'에 '[SUB] 과학 노젓기 정상영업 중 │ 재친구 Ep.50 │ 궤도 김재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수 김재중(38)이 타우린 성분이 든 음료를 술과 섞어 마시면 정말 빨리 취하는지를 묻자 궤도는 “그렇다”고 답하며 술에 빨리 취하는 경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궤도는 “빨대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한다”고 말했다. 궤도의 말이 사실일까?◇에너지 폭탄주와 빨대 음주, 빨리 취해타우린이 함유된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거나 빨대로 술을 마시게 되면 빨리 취기가 올라 주의가 필요하다. 타우린은 에너지 음료에 다량 함유돼 있는 성분이다.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를 가리켜 '에너지 폭탄주'라고 부른다. 에너지 폭탄주는 취했을 때 나타나는 울렁거림이나 졸림 등의 신체적 현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킨다.에너지 음료에는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간이 해독할 수 있는 기준치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돼 간 관련 질병 위험도를 높인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에너지 폭탄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보고돼 에너지 음료를 섞은 술 판매가 일체 금지돼 있다. 호주 역시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면 여러 종류의 마약을 복용한 것과 동일하다고 간주해 섭취량을 줄이라고 권고한다.빨대로 마셨을 때가 잔에 마셨을 때보다 더 빨리 취하기 쉽다. 빨대로 술을 마시면 한 번에 적은 양이 식도 점막과 위벽에 바로 흡수된다. 소장에 알코올이 도달하기도 전에 거의 모든 양이 흡수되는 것이다. 반면, 잔으로 술을 마시면 빨대로 마시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술이 위를 거치고 소장으로 가 소장에서 알코올을 분해한다. 즉, 빨대로 술을 마시면 에탄올이 흡수되는 시점이 빨라져 더 빠르게 취한다. 한편, 취하는 속도와 관계없이 위스키처럼 도수가 높은 술은 빨대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술이 성대에 직접 오래 닿아 화학적인 손상을 입히면서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흡연, 공복 음주 역시 취기 빨리 오르게 해 술자리 흡연과 공복상태에서의 음주 역시 술에 빨리 취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것은 니코틴이 알코올에 잘 용해돼 술에 더 빨리 취하고 몸이 피로해지기 쉽다. 간이 알코올뿐 아니라 담배의 유독 성분까지 해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음주 중 담배는 중독성이 강해 쉽게 끊기도 어렵다. 알코올은 쾌락 중추를 자극해 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담배의 니코틴 성분도 동일하게 도파민을 분비한다. 술을 마시고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담배를 피울 때 경험을 떠올려 더 많은 쾌락을 느끼고자 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뇌는 술과 담배의 관계를 기억하고, 술을 마실 때마다 흡연 충동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더 빨리 취하고, 간에 부담을 준다. 빈속에 술이 들어가면 소장에 알코올만 존재하므로 흡수가 빨라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는 취기를 빨리 오르게 한다. 또 위에 가하는 자극 역시 심하기 때문에 위염, 궤양, 역류성식도염 같은 질병 위험이 커진다. 음주 다음 날 잦은 설사와 복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 있는 상태라면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에 비해 절반까지 떨어지므로 가벼운 식사 후 술을 마셔야 한다.한편, 음주는 식도, 구강, 인후두 같은 상부 위장관의 암 위험을 특히 키워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상부 위장관 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식도암은 환자 5년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하며, 구강암은 환자 10명 중 4명이 5년 이내에 사망한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부터 암 예방을 위해 조금의 술도 마시지 말라는 수칙을 세운 바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30 16:53
  • 대장암 예방하려고 아스피린? "일반인에게는 권장 안해"

    대장암 예방하려고 아스피린? "일반인에게는 권장 안해"

    최근 들어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출간된 체계적 문헌고찰 19편을 일반인, 대장암 유발 위험이 높은 질환이 있는 집단(고위험군),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그 결과,  일반인에서 아스피린이 대장암 발생을 막는 효과를 입증할 만한 근거가 부족했다.다만 과거 대장선종을 진단 받았거나 용종 제거술을 받은 대장암 고위험군은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대장선종의 재발 및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나 린치증후군 같은 유전적 고위험군의 경우, 일부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 후 대장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대장암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없었다. 다만 대장암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대장선종의 재발 위험이 감소한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확인되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이번 평가에 포함된 대부분의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이 대장암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웠다"고 했다.한편 대장암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이 안전한지를 검토한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일반인 및 고위험군 포함)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연구별로 1.44배에서 1.77배까지 위장관 출혈, 뇌출혈 등의 출혈 위험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만성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일 경우 아스피린 복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은 일반인에게는 대장암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대장암 고위험군이거나 치료 중 또는 완치된 환자의 경우에도 개인의 위험요인과 출혈 부작용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대장암이금숙 기자 2024/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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