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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대 남성이 골수종 증상을 노화 때문이라고 착각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먼 커밍스(53)는 평소 목이 뻐근한 증상을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마당에서 나무를 자르다가 나무 조각이 튕겨 이를 피하기 위해 목을 뒤로 젖혔는데, 목에서 ‘뿌드득’ 소리가 났다. 커밍스는 “나이가 들어서 관절이 안 좋아졌다고만 생각했다”며 “소리를 듣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몇 시간 뒤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바닥에 눕게 됐다”고 말했다. 커밍스는 곧바로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당시 병원에 조금만 늦게 도착했어도 전신마비가 되거나 사망할 뻔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커밍스에게 ‘다발성 골수종’이 있다며, “골수종 때문에 목에 골절까지 생겼다”고 진단했다. 커밍스는 수년째 치료를 진행 중이지만, 완치되기 어렵다. 그는 “치료와 일상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한다”며 “노화를 무조건적인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커밍스가 겪고 있는 다발성 골수종은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돼 나타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형질세포는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를 공격하는 항체를 만든다. 이런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한 것을 ‘골수종세포’라고 부른다. 골수종세포는 종양을 만들고 뼈를 녹여 통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뼈에서 혈구를 생성하는 골수를 침범해 감소시킨다. 골수종세포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다발성 골수종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빈혈, 뼈 통증, 잦은 감염 등이 있다. 다발성 골수종 때문에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들면 빈혈이 나타나고 피로감, 어지러움 등을 겪는다. 커밍스처럼 골수종세포 때문에 뼈 통증이 나타나며, 골절을 겪기도 한다. 항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감염이 잘 발생해서 폐렴도 흔히 발생한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은 뼈 조직이 파괴되면서 칼슘이 혈액으로 과도하게 방출돼 고칼슘혈증도 겪는다.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심각한 탈수와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심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1747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다발성 골수종은 다양한 치료법으로도 완치가 어렵다. 환자들은 진단받으면 우선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그리고 7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기도 한다. 이 치료법은 자가조혈모세포를 이식해서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게 목표다. 장기 생존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른 기저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도한다. 이외에도 방사선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압박 골절 등 뼈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면 이를 완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예방이 어렵다. 다만, 세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방사선, 화학물질 등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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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와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4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총 18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대웅그룹은 이를 위해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완제의약품 제조공정 확립을 진행하기 위해 공정별 순도 관리, 유연물질 관리, 평가 체계를 확보하는 동시에,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작업도 진행한다.대웅그룹은 국내 생산된 고지혈증 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연속공정 시스템을 개발해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고지혈증 원료의약품은 각 공정을 분리·운영하는 ‘배치공정’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다. 이와 달리 대웅의 연속공정을 도입하면 원료를 끊임없이 일정한 흐름으로 투입해 제품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어, 원료의약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킨다.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생산 시간이 대폭 단축될 뿐 아니라, 제조 비용 또한 약 30% 절감 가능하다.이를 위해 대웅그룹은 연속공정 시스템 적용을 위한 ▲공정별 DB 구축 ▲자동화 소프트웨어·부품·기기 개발 ▲연속공정 성능 평가 ▲연속공정을 통해 제조된 원료의약품의 평가와 실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대웅그룹은 품질 관리·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까지 국산화 수직 계열화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국산 원료·완제의약품의 실질적 자급률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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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2024/09/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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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정희(71)가 관절 건강을 위해 손가락 스트레칭과 하체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지난 18일 MBN 프로그램 ‘명을 사수하는 사람들, 명사수’에서 곽정희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며 “무릎 부상으로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도 선명한 수술 자국을 공개했다. 곽정희는 “관절염 상태에서 무릎을 다쳐 연골도 너덜너덜해졌다”며 “긴 재활 후 2년 전부터 제대로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정희는 관절 건강을 위해 집에서 손가락 운동과 내전근 강화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곽정희는 헬스장을 찾았다. 그는 “살을 빼야 무릎 관절이 산다”며 “하체 운동을 위해 무릎 보호대 차고 실내용 자전거를 타고 레그프레스를 한다”고 말했다. 곽정희의 관절 관리 비법인 손가락 운동, 내전근 강화 운동, 사이클, 레그프레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손가락 마디를 접었다 폈다, 간단하게 관절염 예방손가락 관절이 약해지면 손가락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손가락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여러 손가락 마디의 통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낮춘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가락 마디가 두꺼워지고, 손가락이 휘고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손가락 관절을 위해 틈날 때마다 손 관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 마디를 힘 있게 접었다 펴는 동작으로 손목을 안과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돌리며 풀어준다.◇공이나 쿠션을 끼워 내전근 강화하기내전근은 골반에서 허벅지 뒤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으로, 다리를 안쪽으로 단단하게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내전근을 강화하려면 평소 누운 상태에서 무릎 사이에 작은 운동용 공이나 쿠션을 끼운 채 엉덩이·골반을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브릿지 동작을 반복하도록 한다. 운동을 통해 내전근을 기르면 다리가 벌려지지 않는 것은 물론, 균형 감각이 향상되고 배뇨장애·전립선질환·치질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관절염 있는 사람은 안장 높이 주의해 자전거 타기자전거 타기도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중 하나다.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다만 관절염 환자가 자전거를 탈 때는 안장의 높이를 확인해 자전거를 타야 한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지게 되고 쪼그리는 자세와 비슷하게 변한다. 쪼그린 상태처럼 무릎을 구부렸을 경우 관절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수십 배나 된다. 또한 페달은 발 전체로 밟아야 한다. 페달의 발등 덮개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어서 발바닥 전체에 힘을 주고, 땅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야 운동 효과가 높다. 속도는 일반적으로 1초에 자전거 페달을 한 바퀴 정도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이 좋다. 이렇게 20~30분을 타면 된다.◇앉은 상태로 근육 강화하는 레그프레스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무릎 관절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스쿼트 운동이 다리 근육 강화를 위해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전에 무릎 관절에 부상이 있었던 사람에게는 스쿼트 운동이 관절 연골에 체중이 실리면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운동기구에 앉은 상태로 다리를 펴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레그익스텐션 또는 레그프레스 등의 운동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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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피임약 부작용으로 혈전이 생긴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하나 손튼은 다리에 붉은 자국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붉은 자국이 올라오기 전에 그는 다리 통증을 느꼈는데, 단순히 운동을 하다 다친 가벼운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하나 손튼은 “나는 원래 활동적인 사람이라 걷기도 많이 하고 헬스장도 많이 다녔다”며 “그래서 단순히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난 후 통증이 심해졌고, 붉은 반점과 같은 자국이 다리 위로 점점 퍼지기 시작했다. 하나 손튼은 “(반점 부위를) 만지면 너무 뜨거웠고,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을 찾은 그는 피부 감염으로 인한 봉와직염을 진단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그대로였던 하나 손튼은 다음날 다른 병원을 방문했고,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다리에 혈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혈전은 무릎 아래부터 60cm까지 이동해 사타구니 부위까지 확장됐다. 하나 손튼은 “전날 혈전 때문에 내가 죽었으면 어땠을지 많은 감정이 내 머리를 지나쳤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의사로부터 피임약으로 인해 혈전이 발생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3년 전 출산 후 피임을 위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먹어왔다. 처음에 그는 미니 피임약을 복용했지만, 미니 피임약의 부작용으로 생리가 불규칙해지자 1년 전 복합 경구피임약으로 바꿨다. 미니 피임약은 프로게스틴만 포함돼 착상을 방지하는 피임약이며, 복합 경구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포함해 배란을 억제하는 피임약이다. 하나 손튼은 “혈전으로 3개월 동안 하루에 4번 정도 혈액 희석제를 복용해야 한다”며 “다시는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혈전증은 피임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혈전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손상돼 혈류가 느려지면서 혈관에 정체된 피가 뭉쳐진 것을 말한다. 흔히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혈전증이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뇌졸중과 급성 심근 경색증, 폐 혈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혈전에 의해 심장‧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게 문제다. 복합 경구피임약에 들어간 고함량 에스트로겐 성분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을 유발시킨다. 특히 피임약 복용과 흡연을 함께 하는 경우 혈전이 유발될 가능성이 더욱 커져 주의해야 한다.혈전증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다. 종아리 등 특정 부위가 묵직하거나 뻐근하고 살짝 불편한 정도다. 한 번 생긴 혈전은 점차 커져 혈관 전체를 막는데, 이 상태가 되면 다리 등 혈전이 생긴 부위의 부종이 매우 심해진다. 혈액이 고여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 후,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에스트로겐 농도가 다른 피임약을 골라야 한다. 또 복용 중 피임약을 바꿀 때 역시 반드시 상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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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배 통증,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던 10세 여자 어린이의 배에서 거대한 모발위석이 발견돼 해외 저널에 게재됐다.이란 시라즈의대 소아외과 의료진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만성변비, 성장지연 등을 겪고 있는 10세 여자 어린이 A양이 윗배 통증, 메스꺼움, 구토가 3일째 지속돼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양의 부모는 아이가 종종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켰으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머리카락을 삼키는 행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의 윗배를 손으로 만졌을 때 무언가 만져지고 튀어나와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의료진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 실제 A양의 뱃속에 커다란 덩어리가 보였다. 이후 전신마취 하에 개복술로 덩어리를 제거했다. 덩어리를 관찰한 결과, 180mm x 50mm x 50mm 크기의 모발위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발위석은 섭취한 머리카락이 위에 축적되며 딱딱해진 것을 말한다. 시라즈의대 의료진은 "A양은 수술 후 아무런 합병증 없이 회복됐다"며 "다만, 모발위석은 처음 발견해 제거한 뒤에도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정신과적 추적 관찰을 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박행동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과적 치료가 모발위석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정신과적 후속 조치가 없으면 모발위석을 겪은 환자의 최대 20%가 재발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의료진은 "A양이 겪고 있던 ADHD와 모발위석간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ADHD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충동성과 부주의한 특성이 머리카락을 먹고 삼키는 등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모발위석은 발생해도 진단이 늦어지는 편이다. 보통은 복통, 메스꺼움, 구토, 조기 포만감 등의 이상 증상을 겪는다. 성장지연, 영양실조도 나타날 수 있다. 모발위석을 방치하면 위 천공, 장폐색, 탈장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의료진은 "이 사례는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소아 환자, 정신과적 또는 신경발달장애 병력이 있는 환자의 이상 증상을 감별할 때 모발위석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사례보고'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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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4)가 조기 폐경의 위험이 있어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사유리는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아이가 갖고 싶었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면서 “아이를 갖고 싶다 해서 헤어지자마자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후반이던 당시에 생리가 불규칙해지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며 “피검사 수치가 안 좋고, 조기 폐경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사유리는 시간이 지체되면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터널에 들어간 것처럼 눈앞이 깜깜해졌다”고 전하며 “할 수 있는 걸 다 해봐야 후회가 없다고 생각해 시험관 시술을 빨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 단번에 성공해 지난 2020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유리가 언급한 조기 폐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우선 폐경은 난소 기능이 떨어져 배란, 호르몬 분비 등을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4주기 이상 무월경이면서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매우 높을 때 폐경으로 진단한다. FSH 수치가 높다는 기준은 25mIU/mL부터 40mIU/mL 이상까지 학회마다 다르다. 4주 정도 간격을 두고 두 번 검사해 확인한다. 난소 기능이 정상일 땐 보통 10mIU/mL 미만으로 나온다. 40세 이전에 이 기준대로 난소 기능이 중단됐다고 진단되면 '조기 폐경', 40~45세에 진단되면 '이른 폐경', 45세 이후에는 그냥 '폐경'이라고 한다.평균 폐경 연령은 만 50~51세 정도인데, 조기 폐경이 되면 적어도 10년 이상 일찍 난소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보니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잘 안 나오는데, 에스트로겐이 있어야 뼈와 심혈관계가 튼튼하다. 골다공증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매우 높고, 심혈관계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인 인슐린 활용률도 떨어져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위험도 증가한다. 생식기 노화도 빨리 진행돼 위축성 질염 등이 생길 수 있다.조기 폐경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와 스트레스가 주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영양 균형을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것이 불규칙 월경을 야기한다. 심한 경우 조기 폐경에 이른다. 스트레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시안자오퉁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명에 노출된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암컷 쥐보다 난자의 수가 감소하고 난소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조기 폐경 여성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여성호르몬의 지속적인 복용을 해야 한다. 호르몬 요법 치료를 받다가 임의로 중단하면 폐경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치료를 받으면서 자극이 강한 음식, 카페인 음료, 술,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뼈의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골밀도 저하가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 검사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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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대 여성이 과도한 흡연으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조던 브리엘(32)은 청소년 때부터 흡연하기 시작했다. 그는 매주 500달러(한화로 약 66만원)를 담배에 쓸 정도로 담배 중독에 시달렸다. 그런데, 작년 11월 브리엘은 가슴 통증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다. 당시 의료진은 그에게 호흡기 감염이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브리엘은 금연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흡연했다. 브리엘은 “몸에 이상이 있는 건 분명했다. 피부가 회색빛이었고 가슴통증이 심했다”며 “병원에서 계속 금연하라고 했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로 바꾸는 게 최선이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도 브리엘의 건강에는 좋지 않았다. 지난 5월 브리엘의 남자친구는 브리엘이 침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브리엘의 코와 입에서는 검은 점액이 나왔고, 맥박이 약하고 호흡이 불규칙했다. 브리엘은 “남자친구가 구급차를 부르고 CPR을 계속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한 직후 의료진은 브리엘의 폐에서 2L 가량의 검은 액체를 빼야 했다. 그리고 약물을 사용해 의도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11일 이후 브리엘은 의식을 되찾았지만,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미세한 뇌 손상을 입었다. 브리엘은 “의료진 덕분에 살았다”며 “이 일이 일어난 뒤 한 번도 전자담배를 만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브리엘처럼 담배를 피우다보면 여러 폐질환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급성 호흡기질환(이하 EVALI)’은 많은 흡연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EVALI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알아봤다.EVALI는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폐질환을 말한다. EVALI의 주요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의 호흡기 증상이다. 환자에 따라 발열, 피로감, 구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EVALI는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해 발생하지만, 어떤 성분에 의해 발병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정부 조사 결과, 불법 제조 제품을 사용했을 때 불법 마약 첨가제로 사용되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원인으로 분석됐다.EVALI를 치료하려면 금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외에도 폐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항생제나 산소호흡기 등을 활용한다. EVALI는 치료 뒤에도 흡연하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완치 후 금연은 필수다. EVALI는 2019년 미국에서 첫 사례가 보고됐으며,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한편, 액상형 전자담배라고 해서 일반 연초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액상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있어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한편, 브리엘처럼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하면 성인보다 몸에 더 해로운 영향을 받는다. 유아·청소년의 뇌는 성인보다 약해 미세한 분량 니코틴에도 과민 반응한다. 흡연은 노화와 성장에 밀접하게 관여하는데 특히 근골격계를 공격해 성장과 발달을 늦춘다. 또 흡연 중에는 인체 조직의 산소 공급량이 떨어진다. 담배의 유해 물질이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산소 공급이 더욱 줄기 때문이다. 담배의 대표적 유해 물질인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해 성장판의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칼슘 흡수율도 떨어뜨린다. 이에 따라 뼈가 자라는 속도가 더뎌지고 호흡기·폐 질환 위험이 커진다. 뇌세포도 파괴돼 기억력·학습 능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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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이 제 7회 생명 나눔 주간을 맞이해 성모관 2층 혈관센터 앞에서 ‘생명 나눔 장기 기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생명 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일간 장기 기증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 기증을 홍보하고 장기 기증자의 이웃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주간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올해 장기이식센터와 의료 윤리 사무국이 함께 장기 기증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하며 생명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렸다.장기 기증이란 뇌사나 사망 후 장기 일부를 기증하는 것으로 한 명의 뇌사자 장기 기증으로 신장, 간장, 심장, 폐장, 췌장, 췌도, 소장, 안구(각막) 등 최대 아홉 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전달할 수 있다.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간이식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간이식 74건, 신장이식 77건 등 총 151건의 이식 수술을 성공했으며 지난 6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지난 8월 30일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한 뇌사자 장기 기증 진행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장기 이식을 통한 새 삶을 선물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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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42)이 추석 연휴에도 등산에 푹 빠져 있는 건강한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처음 도전해 본 리지 산행 행복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불암산 영신바위 코스를 오르는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리지 등반은 길이 아닌 바위 능선을 타고 오르는 등반을 의미한다. 탁 트인 전경과 스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긴다. 이시영은 'A 코스는 생릿지, B 코스는 하네스 차고 안전하게 산행했어요'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안전 장비 없이 맨손으로 영신바위 A 코스를 오르는 이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시영은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도 등산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해피 추석'이라는 문구와 함께 청계산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이시영은 '연휴 내내 간 청계산, 하지만 더 이상 빠지지 않는 살'이라며 51.9kg인 체중계 사진도 공개했다. 이시영이 추석 연휴 동안 즐긴 등산의 운동 효과와 리지 등반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등산은 근력과 유연성, 균형 감각이 모두 필요한 운동으로 운동 효과가 뛰어나다. 유산소 운동의 일종이라 심폐지구력이 향상된다. 혈액순환 기능도 강화돼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 또, 체중과 등산 장비의 무게 덕분에 근력 운동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다. 근력이 길러지면 뼈 건강도 증진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산을 오르기 전과 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산을 오를 땐 발 전체를 지면에 완전히 닿게 해 안정감을 확보해야 한다. 내려올 땐 발바닥을 지면에 가볍게 접촉하며 탄력을 준다. 그래야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보폭은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작게, 천천히 걸어야 한다. 보폭을 크게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장경인대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시선을 발자국 앞에 두고 전신 균형을 유지하며 걷는다. 등산 스틱의 도움을 받으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줄고 균형 잡기와 미끄럼 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한편, 이시영이 리지 등반을 즐긴 불암산은 암릉이 발달해 북한산만큼이나 바위를 타고 오르는 사람이 많다. 다만 리지 등반은 사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절벽을 오르는 암벽 등반과 비교해 안전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충분한 기술과 장비가 갖춰지지 않으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아무리 쉬운 코스를 가더라도 로프, 안전벨트, 슬링, 하강기, 카라비너 등 암벽 등반에 쓰이는 장비를 챙겨야 한다. 스릴을 위해 위험한 바위를 올랐다간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전 정보가 충분하고 안전이 확보된 코스로 등반해야 한다. 초심자라면 혼자 시도하지 말고, 등반이 익숙한 일행과 함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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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애덤 피어슨(39)이 장애를 알리기 위해 연기 활동을 열심히 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각) 연예매체 피플은 애덤 피어슨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피어슨은 5살 때 진단받은 ‘1형 신경섬유종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피어슨은 “새로운 장소에 가면 매번 호기심, 궁금증, 경멸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며 “그럼 난 그저 그들에게 다가가 ‘안녕, 난 애덤이라고 해. 친하게 지내자’고 말하며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고 말했다. 피어슨은 “난 스스로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는 장애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히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고, 그들이 가진 선입견을 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신경섬유종증을 겪으면서 배우로 데뷔하게 됐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며 “장애 인식의 변화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덤 피어슨은 TV 프로그램 제작자로 일하다가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영화 ‘언더 더 스킨(2014)’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9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어 디프런트 맨’에도 출연한다. 애덤 피어슨이 30년 넘게 겪고 있는 신경섬유종증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신경섬유종증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신경 피부 질환이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 신경섬유종증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분류되며, 환자 중 85%는 1형을 앓고 있다. 1형은 17번 염색체에 있는 NF1 유전자 변이 때문에 나타난다. NF1 유전자는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neurofibromin’을 만든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 분열 억제 기능이 떨어지면서 종양이 쉽게 생긴다. 2형은 22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NF2 유전자의 변이 때문에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신경섬유종증 환자 수는 5633명으로 매우 희귀하다.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들은 대부분 피부에 커피색 반점을 보이고, 피부 표면에 덩어리 형태로 섬유종이 생긴다. 환자에 따라 크기가 유독 큰 섬유종인 총상신경섬유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총상신경섬유종은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질수록 ▲외모 손상 ▲장기 압박 ▲거동장애 ▲언어 장애 등을 겪는다. 2형 신경섬유종증은 1형과 달리 외적으로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다. 다만, 섬유종의 크기가 커지면 어느 순간 갑자기 청력 상실을 겪거나 뇌 질환이 생길 수 있다.신경섬유종증은 아직 완치법이 없어서 주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를 진행한다. 종양이 있다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고, 발작이 잦다면 약물 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신경섬유종증은 유전 질환이라 예방법이 없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신경섬유종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종양은 양성일 때가 많다. 다만, 다른 사람에 비해 악성으로 변할 위험이 커 꾸준한 관리와 검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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