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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또는 임신 직전에 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자녀의 자폐증이나 신경 발달 지표와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 모체태아의학 유닛 네트워크 연구팀은 생후 18개월~30개월 아동 434명을 대상으로 자폐증과 기타 발달 이상 징후를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전향적 관찰 연구로 진행됐다.연구 대상 아동의 절반인 217명은 임신 중 또는 임신 30일 이내에 mRNA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산모에게서 태어났으며, 나머지 217명은 해당 기간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났다. 연구팀은 두 집단의 비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출산 장소, 출산일, 보험 가입 여부, 인종을 기준으로 일대일 매칭을 시행했다. 또한 37주 미만 조산, 다태 임신, 주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의 경우는 분석에서 제외했다.연구팀은 두 그룹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생후 1.5~2.5세가 됐을 때 ▲의사소통 ▲대근육 운동 능력 ▲소근육 운동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대인관계·사회적 상호작용 등 5개 주요 영역 지표를 통해 아이들의 신경 발달 상태를 평가했다.그 결과,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분석되지 않았다. 듀크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브레나 휴즈 박사는 발표를 통해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임상시험 네트워크에서 엄격한 과학적 절차에 따라 수행된 이번 연구는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산모 자녀의 초기 신경 발달에 대한 안심한 만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내에서 백신과 자폐증 사이 연관성을 둘러싼 ‘백신 불신주의’ 논란이 재점화되는 상황 속에 나와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안전 자문위원회(GACVS) 역시 지난 12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31건을 재분석한 결과, 백신과 자폐증 사이에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2026 임신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모체태아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임신(Pregnancy)’ 2026년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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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6점을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수의사회가 효용성 반박에 나섰다.김포시는 올해로 3년째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동물병원과 같은 처치와 수술은 시행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 조기 확인을 통한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에 주력한다. 정밀 검사와 수술 처치가 필요한 경우 민간 동물병원으로 연계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는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 외에도 심장사상충과 종합 백신 접종 등의 추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투입되는 예산의 규모에 비해 효용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대한수의사회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1억 4000여만 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한다. 그러나 2024년 월평균 진료 수가 약 160마리에서 2025년 약 132마리로 줄어들며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일 평균 진료 건수와 1년 단위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 약 6건, 연간 수입 약 1500여만 원을 기록했으나, 2025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가 약 4건으로 줄었고, 연간 수입도 1270만 원가량으로 감소했다. 대한수의사회는 2024년 센터 건립이 추진되던 단계에서부터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제안해왔다. 이는 동물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의 동물 복지 제도다. 시가 공공진료센터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는 일 없이 기존 지역 동물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경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니라면 방문이 번거롭다. 그러나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통하면 집 근처의 지자체 협력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더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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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금속 원소인 구리는 필수 미네랄로서 미량이지만 인체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구리는 ▲에너지 생성 ▲혈관 건강 개선 ▲면역 기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양제로 보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음식에서 얻는다.필요 이상의 구리를 섭취하면 몸에서 배출하기 때문에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은 드물다. 다만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 복통, 갈증,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구리가 우리 몸에 필요한 이유구리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성인 남성(30~64세)은 약 850μg, 성인 여성(30~64세)은 약 650μg을 권장한다. 여기에서 임신부는 130μg, 수유부는 이보다 더 많은 480μg을 매일 추가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구리는 각종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하여 면역력을 개선한다. 또한 인대, 혈관, 심장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뼈 생성에도 일정 부분 필요하다.인지 기능 보호와도 관련이 있다. 구리는 뇌로 산소를 운반하고, 신경세포 손상을 막는 효소 생성에 관여한다. 신경계의 균형과 스트레스 반응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구리가 풍부한 대표 식재료이처럼 장점이 많은 구리를 다량 함유한 식재료에는 소간과 굴 등이 있다. 관련하여 건강 매체 ‘웹엠디’가 여섯 가지를 언급했다. ▷소 간=소간은 구리 함량이 특히 높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00g 기준으로 14,283μg 이상이 함유되어 있다. 다만 구리 함량이 높은 만큼 과잉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굴=생굴 100g에는 1300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 굴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게(1080μg), 낙지(1000μg), 새우(620μg)와 같은 다른 해산물로 대체할 수도 있다. ▷버섯=표고버섯은 생으로 한 컵 정도 섭취했을 때 일일 필요량의 약 20%를 섭취할 수 있고, 익혀 먹으면 흡수량이 늘어난다. 느타리, 양송이 등 다른 버섯류도 구리가 풍부하다. ▷감자=감자 1개(중간 크기,100g)는 약 134μg의 구리를 함유한다. 구운 감자나 으깬 감자 등 조리법에 따라 함량 차이가 크지 않다. 고구마 역시 비슷한 수준의 구리를 제공한다.▷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도 구리 함유량이 풍부하다. 다만 당분과 칼로리에 유의해야 한다. 70~85% 카카오 함유 다크 초콜릿 100g에는 1770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두부=두부 100g에는 398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할 때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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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미선(58)이 유방암 투병 중 식단 조절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에 게재된 영상에는 박미선과 선우용여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너무 건강식이다”며 “난 맨날 짜장면, 피자 이런 거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싶은 거 그냥 먹는 거지, 스트레스 안 받고”라고 했다.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식단 조절은 필요하다. 유방암 환자는 고지방, 고열량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된 식사를 해야 한다. 체중이 너무 늘거나 줄면 좋지 않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정도로 식이 조절을 하는 게 좋다. 특히 복부 지방, 내장 지방이 과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늘고 비만과 염증을 유발해 치료를 방해하고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오메가 3,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자. 흰살생선, 등푸른 생선 등을 찜, 무침, 조림으로 요리해 먹는 게 좋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적절한 양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나 가공육은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치료 시 메스꺼움, 구토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우유, 과일, 고구마 등 먹기 쉽고 간단한 간식으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다만, 과도한 식단 관리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 대상 연구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환자의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단국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단을 주로 먹되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을 즐겨 스트레스 없이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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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붉은색이라면 손등이나 발등 살갗 위로 비치는 혈관도 붉은색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혈관은 모두 푸르스름하다. 일각에선 이런 현상을 두고 산소가 풍부한 혈액은 붉은색을 띠고, 그렇지 않은 혈액에는 푸른 빛깔이 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설명이 사실일까?정맥에 파란 피가 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피는 항상 붉다. 혈액은 약 55%가 혈장, 약 45%가 적혈구로 이뤄져 있다. 적혈구 속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철 성분은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색을 띠는데, 산소를 머금은 동맥 피는 밝은 선홍색인 반면 정맥 피는 검붉은 색이다. 정맥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주변 색깔을 인식하는 방식 때문이다. 망막에는 명암을 구별하는 막대세포와 색깔을 구별하는 원뿔세포가 있다. 원뿔세포는 파장이 긴 적색, 파장의 길이가 중간인 녹색, 파장이 가장 짧은 청색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적색원뿔세포, 녹색원뿔세포, 청색원뿔세포로 나뉜다. 뇌는 이 세포로부터 받은 신호를 결합해 색을 인지한다.워싱턴대 의대 클레버 퍼트린 박사는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파장이 가장 긴 붉은색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반면, 파장이 짧은 푸른색은 짧은 거리만 도달하고 대부분 우리 눈으로 반사되기 때문에 혈관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뇌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색을 인식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울 때 밝은 색이 더 밝게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현상 때문에 혈관이 주변의 밝은 피부색과 대비돼 더 어둡고 푸르스름하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대부분의 경우 푸른 혈관은 건강에 무해하다. 하지만 혈관이 지나치게 두드러져 보이거나 부기, 변색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한다면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다리 부종, 무거움, 혈관 주변의 가려움증, 혈관 돌출 등은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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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여드름처럼 보였던 피부 병변에서 모낭충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모로코 페스대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7세 남아가 생후부터 얼굴 중심 부위에 여드름처럼 보이는 염증이 반복되고 눈꺼풀 가려움을 겪었다. 여러 의료진은 음식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 알레르기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되자 국소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치료를 장기간 간헐적으로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피부를 확대해 자세히 확인해보자, 남아의 얼굴 피부와 속눈썹 모낭에 수많은 모낭충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모낭충증을 진단받은 남아는 치료 후 3개월 만에 피부 병변과 눈에 나타난 증상이 모두 사라졌으며 추적 검사에서도 모낭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원인 불명의 만성 얼굴 염증이나 반복되는 눈꺼풀염이 있다면 모낭충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낭충은 모공 속에 사는 진드기 일종으로 각질, 호르몬, 피지 등을 먹고 산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 얼굴 위에서 짝짓기를 하는데, 속눈썹 주변 박테리아를 먹고 번식하면 눈꺼풀 염증, 충혈, 가려움, 자극, 다래끼, 속눈썹 탈락까지 유발할 수 있다. 성충이 돼도 0.3~0.4mm 정도로 매우 작아 맨눈으로는 볼 수 없다. 길쭉한 몸 위쪽에 네 쌍의 다리가 붙어 있고, 입은 모공을 파고들기 위해 뾰족하다.모낭충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잘못된 세안 습관에 의해 모낭충 수가 늘어난다. 특히 세안 시 비누나 보습제를 오남용하는 경우 모낭충증을 악화할 수 있다.모낭충증을 진단받았다면 모낭충의 숫자를 줄이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주로 ▲벤질벤조에이트 10% 로션 ▲크로타미톤 10% 크림 ▲메트로니다졸 0.75% 겔 ▲퍼메트린 5% 크림 등의 바르는 약을 쓴다. 보통 2~3주 이내에 피부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되며, 모낭충 수도 크게 감소한다. 또 꾸준한 세안을 통해 피지를 제거하고 모낭충의 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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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시야 한쪽이 가려지거나, 눈앞에 번쩍이는 빛과 함께 검은 점이 늘어나는 현상을 단순 피로 증상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 이러한 변화는 망막이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망막박리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망막은 빛을 감지해 시각 신호로 바꾸는 신경 조직으로, 박리가 진행되면 시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망막박리는 여러 형태로 나뉘는데, 가장 흔한 유형이 열공성 망막박리다. 이는 망막에 작은 구멍이나 찢어짐이 먼저 생긴 뒤, 그 틈으로 유리체가 스며들면서 망막이 들뜨는 방식이다. 고도 근시가 있거나, 나이가 들며 유리체가 수축하는 과정에서 망막에 당김이 발생하면 열공이 생길 수 있다.초기 단계에서는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이나 갑작스러운 비문증 증가처럼 비교적 가벼운 변화로 시작된다. 하지만 열공이 확대되면 시야 가장자리부터 그림자가 드리워지듯 가려질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심 시야까지 영향받을 수 있어, 변화의 속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망막열공이 발견된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가 시행된다. 레이저를 이용해 열공 주변을 응고시켜 추가적인 박리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이미 망막이 광범위하게 떨어졌다면, 유리체절제술이나 공막돌륭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망막박리의 치료 이후에는 일정 기간 회복 과정을 거친다. 일반적으로 수술 범위와 박리 정도에 따라 망막박리 치료 기간은 달라지며, 수술 후 시력 안정까지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특히 황반이 함께 박리된 경우에는 망막박리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고, 시력 회복 정도 역시 차이를 보일 수 있다.망막박리는 통증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야 변화가 느껴질 때는 이를 일시적 증상으로 넘기지 않고, 망막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망막박리는 진행 속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적절한 장비와 진료 체계를 갖춘 병원에서 조기에 진단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망막박리는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처치로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치료 시점을 놓치면 시력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야에 커튼이 내려오는 듯한 느낌이나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가 나타난다면, 변화의 양상을 기준으로 빠르게 확인해야 한다. 망막박리는 시간이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초기 신호를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허장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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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코어, 반려견 순찰대 활동 돕고 사료 기부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올해도 반려견 순찰대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 안전과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거주 지역 순찰 봉사, 여성 안심 귀가 도우미, 어르신 정기 방문 돌봄, 아이 귀가 도우미, 동물 매개 생명 존중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약 30여 개 지자체의 반려견 순찰대와 협업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 공식 앱 ‘와글(Waggle)’ 연계 기부 ▲신규 순찰대원 발대식과 교육 현장 지원 ▲합동 순찰 행사 지원 등 반려견 순찰대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9일에는 반려견 순찰대원의 순찰 활동으로 모인 약 880만 포인트를 자사 제품으로 환산해, 약 883만 원 상당의 반려견 사료를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기부한 반려견 사료는 ‘어드벤티지 덕 앤 치킨’으로, 국내산 오리와 닭고기를 사용한 고단백 레시피에 덴마크 기술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강아지의 근육 형성과 체중 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가 제시하는 영양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녹십자수의약품, 기부 캠페인 ‘고양이에게 봄을 2026’ 전개녹십자수의약품이 유기 고양이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질병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한 봄맞이 기부 캠페인 ‘고양이에게 봄을 2026’을 2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스타그램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게시물 1건이 등록될 때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 ‘데피니트캣액’ 1개가 적립된다. 적립된 약품은 캠페인 종료 후 수의사 동행 하에 동물보호단체 ‘나비야 사랑해’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 방식은 녹십자수의약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고양이에게는 소수의 기생충 감염만으로도 호흡 곤란이나 급성 폐 질환, 심할 경우 돌연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고양이는 감염 이후에 시도할 수 있는 치료 방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보호 방법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수의사·생사학 연구자와 펫로스 강연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사랑의전화상담센터가 오는 2월 23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펫로스, 이별은 끝나도 마음은 계속됩니다’를 주제로 교육·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2월 20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반려동물의 죽음이나 이별 이후 나타나는 우울, 죄책감, 분노, 허무감 등 복합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상실 이후의 감정 흐름을 스스로 인식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강연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심용희 수의사(펫로스 동반 전문가)가 ‘펫로스, 아픈 기억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를 주제로 반려동물 상실을 마주하는 과정과 이별 이후의 감정 경험을 다룬다. 2부에서는 양준석 교수(한림대 생사학연구소 연구원)가 ‘이별은 끝나도 애도는 계속된다’를 주제로 상실 이후 나타나는 감정 반응과 정서적 회복의 흐름에 대해 강연한다.■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퓨리나 프로플랜 하이드라케어’ 출시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Nestle Purina PetCare)가 고양이의 고질적인 수분 부족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해 줄 액상 보충제 ‘퓨리나 프로플랜 하이드라 케어(Pro Plan Veterinary Supplements Hydra Care)’를 국내에 선보인다.고양이는 야생동물이던 시절 먹잇감으로부터 수분을 보충하던 습관이 남아 있어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소변이 농축되면 방광염 또는 요로결석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퓨리나 프로플랜 하이드라케어는 반려묘의 수분 섭취 지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기 삼투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내부 연구 결과, 1주일 급여 시 1일 평균 소변량이 최대 48%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신이해림 기자2026/02/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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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아메리카 내셔널 하키 리트(NHL)에서 색소폰으로 미국 국가를 연주해 화제를 모은 도미닉 크리텔리(104)가 평소 섭취하는 장수 식품 세 가지를 꼽았다.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는 도미닉 크리텔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인 2차대전 참전용사인 그는 지금도 매일 최소 한 시간씩 색소폰을 연주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암과 같은 중증 질환에 걸린 적도 없다. 그의 딸 낸시 맥러플린은 "아버지는 완벽하게 건강하며 평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낸시 맥러플린에 따르면,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과일과 채소, 올리브 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따랐고, 지금도 그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평생 섭취해 온 식품은 민들레 잎, 올리브유, 레드 와인이다.민들레 잎은 비타민 A·B·C·E·K과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칼륨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나트륨, 노폐물, 과도하게 분비된 담즙 등을 배출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면역 체계를 강화해 감염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을 높인다.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민들레 잎은 염증 반응 중 체내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신체의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클로로겐산도 함유돼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민들레 잎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재료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완화,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를 한 번만 압착해 불순물 함량이 낮고 영양성분이 뛰어나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골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춘다. 혈당 수치 개선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폴리페놀이 체내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해 식후 혈당을 완만하게 개선한다는 미국당뇨협회 연구 결과도 있다.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에 따르면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장내 세균 다양성이 높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았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는 와인 속 항산화 성분이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다만 과음은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비롯한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10g 기준 성인 남성은 하루 4잔 이하, 여성은 2잔 이하를 저위험 음주로 제시한다. 와인은 150mL 와인잔 기준으로 하루 한두 잔이 적절하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레드 와인 반 잔을 식사에 곁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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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최근 10년 사이 급격히 증가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13∼2023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2013년 39.3%에서 2023년 50.2%로 10.9%포인트 상승했다.성별로 보면 여성의 유병률이 55.4%로, 남성(42.2%)보다 높았다.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를 초과한 경우를 말한다.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심뇌혈관 질환과 만성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비만학회는 허리둘레를 6단계로 나눠 1~3단계를 정상, 4~6단계를 복부비만으로 분류한다. 중간 단계인 3단계(남성 85∼89.9㎝·여성 80∼84.9㎝)와 비교했을 때, 6단계(남성 100㎝ 이상·여성 95㎝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1.1배, 2형 당뇨병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이상지질혈증은 1.1배 높았다.복부비만뿐 아니라 전체 비만 유병률도 함께 증가했다. 비만학회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노인의 비만 유병률은 2013년 32.6%에서 2023년 34.9%로 상승했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비만학회는 노년층 복부비만 증가 원인으로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과 신체 활동 부족을 꼽았다. 특히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은 체중이 정상이어도 내장지방이 증가해 복부비만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비만학회는 "규칙적인 식사,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예방의 핵심"이라며 "비만 치료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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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면(49)이 양배추와 곁들여 먹기 좋은 쌈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에는 ‘참치 쌈장과 양배추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박준면은 “보기에는 이래도 밥도둑”이라며 양배추찜과 참치 쌈장 요리를 선보였다. 박준면은 “이렇게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양배추를 삶으면 (삶기) 너무 쉽고, 푹 퍼지지 않는다”며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양배추를 찌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많이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고 오래 두고 먹어도 된다”며 고추장과 된장, 땅콩잼, 매실청, 참치 등을 활용해 쌈장을 만들어 양배추와 곁들여 먹었다. 이날 박준면이 소개한 양배추찜과 참치 쌈장은 영양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의 열량은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재료로 좋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배추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월런공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량을 높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를 늘린 그룹은 평균 6.5kg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 쌈장 역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베이스로 마늘, 양파, 참기름 등을 섞어 만든 전통 양념이다. 쌈 채소와 함께 적정량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고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쌈장에 참치, 두부, 견과류 등을 추가하면 쌈장과 양배추에 부족한 영양소가 보충되고 포만감이 오래간다. 박준면의 쌈장 레시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박준면처럼 쌈장에 참치와 땅콩버터를 넣으면 식물성 단백질뿐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참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비타민,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 중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땅콩버터 역시 약 80%가 올레산, 리놀레산 등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 식품이다.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오래 가게 한다. 다만 쌈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양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100g당 2600mg 이상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다이어트에도 안 좋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5%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하위 25% 그룹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이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양배추 역시 과다 섭취하면 복통, 설사, 복부팽만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하루에 양배추는 약 200~300g 내로, 쌈장은 양배추에 간이 더해질 정도로만 찍어서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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