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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부갈등으로 파경”… 35년만 근황 공개한 ‘원조 뚱보’ 개그맨, 누구?

    “고부갈등으로 파경”… 35년만 근황 공개한 ‘원조 뚱보’ 개그맨, 누구?

    개그맨 서원섭(60)의 근황이 35년 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KBS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1980년대 전성기를 누린 ‘원조 뚱보’ 서원섭이 출연했다. 이날 서원섭은 이혼 후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사는 근황을 공개하며 인기 개그맨이었던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1986~1988년 이럴 때인데, CF를 가장 많이 찍었을 때다”며 “‘도시의 천사들’이란 코너의 젖은 풀빵하고, 봉숭아 학당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밤무대를 많이 했다”며 “아파트 한 채를 한 달에 한 번씩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간암 선고를 받은 어머니를 챙기고 있다는 서원섭은 “주변에서 마마보이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게 아니다”며 “결혼을 20살 때 너무 일찍 했는데, 결국 고부갈등으로 부부관계가 악화해 자식 유학을 기점으로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 두 명 유학 보내니 (돈이) 장난 아니었다”며 “몇 년 동안 계속 일하다 보니 번아웃도 왔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서원섭은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심한 의처증이었다”며 “부산에서 소위 말하면 망나니였다”고 말했다. 서원섭이 이혼 후 겪은 번아웃 증후군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번아웃 증후군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장기간 누적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거나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끼거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 같고 예전과 달리 열정이 사라졌거나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수면제를 처방하고,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상생활이 바쁜 와중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증상을 먼저 알아차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악화하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의처증은 망상장애의 한 종류로, ‘질투형 망상장애’라고 불린다. 의처증에 걸리면 일반적인 질투를 넘어 배우자가 불륜 행위를 했다고 믿으며 증거를 찾아다니거나, 지독한 의심과 폭력 행동을 표출하기도 한다. 배우자가 외출을 못 하게 하거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 조사하는 행동도 의처증의 증상이다. 의처증은 우울증‧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자칫 살인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4/11/22 20:23
  •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 누구나 바라는 일… 운동 ‘이만큼’ 하면 실현 가능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 누구나 바라는 일… 운동 ‘이만큼’ 하면 실현 가능

    1주일에 중강도 신체 활동을 150분 이상 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평균 22%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운동의 사망 예방 효과는 고령층에서 더 컸다.스페인 마드리드대 의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 고메스 교수팀은 미국·영국·중국·대만의 건강조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97세 201만1186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 충족 여부와 연령대별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평균 11.5년 동안 추적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모두 17만7436명이었다.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은 주당 중강도 신체 활동 150~300분, 고강도 신체 활동 75~150분을 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신체 활동은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절대적인 사망 위험은 증가하고, 사망 원인도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분석 결과, 주당 권장 운동량 이상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사망 위험이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22% 낮았다. 사망 예방 효과는 운동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고령층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주당 권장량만큼 운동하지 않는 그룹과 비교할 때 권장량만큼 운동하는 그룹의 사망 위험은 14% 낮았고, 운동량이 권장량의 2배인 그룹은 22%, 3배인 그룹은 25%, 4배와 5배인 그룹은 각각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권장량 이상 운동할 경우 연령대별 사망 위험 감소 폭은 20대에서는 16%였으나 80세 이상에서는 22%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신체 활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이 전 생애에 걸쳐 일관되게 유지됐다며, 이는 교육 수준이나 흡연·음주·체중·고혈압·당뇨병 등 다른 요인들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 동일한 신체 활동량을 권장하는 현행 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연구 저자 고메스 교수는 "건강한 노화와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성인 생활 모든 단계에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11/22 20:03
  • “김장 100포기” 이영애도 한다… 김치, 대체 왜 담가야 하지?

    “김장 100포기” 이영애도 한다… 김치, 대체 왜 담가야 하지?

    김장철이다. 배우 이영애도 자신의 SNS에 김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기도 하다. 김치의 건강 효능, 제대로 알아보자.◇지방 분해김치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한다.◇변비 예방김치 속 유산균이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유의하게 장내 유익효소가 증가하고 유해효소는 감소했다. 김치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 칼슘·인·철분 등 무기질은 장에서 음식과 소화 효소가 잘 섞이도록 돕고, 소화 흡수를 증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좋다.◇면역력 강화음식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들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김치 속에 들어있는 락토바실러스라는 균주는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현저히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칼륨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어야한편, 김치는 염장식품인 만큼 권장량에 맞춰 섭취하는 게 좋다. 식사 때(1일 3회 기준)마다 40~60g만 먹고, 김치를 먹을 때는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한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1회 40g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특히 김치 국물에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11/22 19:00
  • 서인국, 아파도 혈당 관리 위해 ‘이 식사법’ 지키는 투혼 발휘… 방법은?

    서인국, 아파도 혈당 관리 위해 ‘이 식사법’ 지키는 투혼 발휘… 방법은?

    가수 겸 배우 서인국(37)이 일본에서도 혈당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서인국 Seo In Guk'에는 '일본에서 2주 동안 먹고, 또 먹고, 또또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인국은 "아파도 혈당 다이어트는 꼭 한다"며 가지볶음과 시저샐러드 등의 채소류를 먼저 먹었다. 또 밥을 먹기 전, 아침 공복에는 꿀을 먹었다. 그는 "밥을 먹기 전에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꿀을 먹는다"고 했다. 이에 사람들은 "관리하는 모습 멋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인국이 일본에서도 지킨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먹는 순서만 지켜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서인국처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법을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한다. 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다. 우선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채소·과일,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고기·생선,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는 쌀·보리 같은 곡류가 있다. 그리고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먹는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는 동시에 포만감이 빨리 찾아온다.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이후 먹는 단백질·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들어,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아침에 먹는 꿀, 몸에 활력 불어넣어꿀은 대표적인 천연 감미료다. 꿀은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다.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잘 되고 영양이 풍부하다.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등이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서인국처럼 아침 공복에 꿀을 먹으면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이 깨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 꿀은 암 예방 효과도 있다. 미국 텍사스대 MC앤더슨 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꿀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완화해 암 예방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꿀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 적당량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남성은 하루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로 꿀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1/22 18:58
  •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반대론자 FDA 신임 국장 유력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반대론자 FDA 신임 국장 유력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으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의 목소리를 낸 인사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기 행정부의 FDA 국장으로 존스홉킨스대 외과 교수인 마틴 마카리를 지명할 것이 유력하다. 다만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는 "추측하거나 앞서 나가지 않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자연 면역 무시"보도에 따르면, 마카리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공중 보건에 대한 여러 우려를 제기한 인사다. 그는 지난 2023년 미국 상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는 자연 면역을 무시한 것"이라고 발언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한 바 있다. 또 FDA의 백신 승인 과정에서 정보 공개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주장했다.이외에도 마카리는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대체 요법 사용을 재검토하고, 항생제 남용을 줄이고, 의학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9월에 본인이 출간한 저서 '맹점(Blind Spots)'을 홍보하는 인터뷰에서는 미국 의료 현장에서 대규모 과잉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치료 관행을 '전염병'에 비유했다.한편, 마카리는 보건복지부(HHS)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만큼 의료 상식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백신 접종 의무화와 과잉 진료를 반대한다는 점에서는 케네디와 유사하다.◇백신 개발 더 까다로워지겠지만… FDA "마냥 나쁜 건 아냐"현지 업계에서는 마카리가 신임 FDA 국장으로 선임될 경우 백신 개발과 안전성 검사가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FDA는 이러한 전망이 마냥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제조사와 기관 간의 더 많은 소통이 이뤄질 기회이기도 해서다. FDA 생물학적 제제 평가·연구 센터 피터 마크스 소장은 21일(현지 시간) "당국에 더 투명성을 요구하고,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대화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공개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어 반드시 나쁜 일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마크스 소장은 "대화를 통해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백신에 대한 메시지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며 "백신을 제외하면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비롯한 다른 의약품의 규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1/22 18:46
  • 이천수 “마음 고생에 흰머리” 고백… 스트레스 받으면 순식간에 흰 머리 날까?

    이천수 “마음 고생에 흰머리” 고백… 스트레스 받으면 순식간에 흰 머리 날까?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흰머리가 난 모습이 화제다. 지난 20일, 이천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이천수를 보자마자 “많이 늙었네 저 친구”라며 머리가 브릿지 염색인지 진짜 흰머리인지 물었다. 그는 “흰머리가 한 데 모여 나서 브릿지처럼 보이지만 흰머리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가 “지방 선거 때 마음 고생 많이 해서 흰머리가 난거냐”고 질문했고 그는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고 답했다. 정말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한번에 확 흰머리가 생길 수 있을까? 스트레스가 심하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하면서 두피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이 수축된다. 그러면 모낭에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멜라닌이 적게 만들어지면서 머리가 검어지지 않는다. 별다른 이유 없이 부쩍 흰머리가 늘었을 때는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흰머리가 질환의 신호일 때도 있다.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멜라닌 색소 분비가 줄어들어 흰머리가 날 수 있다. 갑상선 이상으로 인해 흰머리가 날 경우, 두피 건조·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외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지는 백반증 증상이 모근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에도 머리카락이 하얗게 날 수 있다. 흰머리가 갑자기 많아지고 한곳에 밀집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백반증 가능성이 크다. 머리카락 외에 눈썹이나 속눈썹이 하얗게 변하기도 한다. 
    화제와이슈최지우 기자 2024/11/22 18:02
  • 수능 끝나고 시력교정술 하려는데 '난시'있다면?

    수능 끝나고 시력교정술 하려는데 '난시'있다면?

    수능이 끝나면 분주한 곳 중 하나가 안과다.  안경을 써 온 수험생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서다.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시력을 보완하는 간편하고 유용한 방법이지만 일상 활동에 제약과 불편이 따른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등 펨토초 레이저 시력교정을 통해 근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하지만 눈이 나쁜 근시 환자 모두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근시와 함께 사물이나 글씨가 겹치고 번져 보이는 난시가 동반되면 수술에 제약이 따른다. 근시만 있는 사람에 비해 각막 깎는 양이 늘어 자칫 예기치 않은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난시가 심할수록 시력교정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시력교정술 받은 10명 중 7명 난시 동반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와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이 2023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을 받은 근시 환자 299명을 무작위 조사한 결과 72.2% (216명)에서 난시가 동반된 것으로 조사됐다. 근시 10명 중 7명 이상이 난시가 함께 있는 셈이다.또한, 환자들이 난시로 인해 겪는 불편으로는 난시 교정용 안경 또는 렌즈의 비용 부담 (44.4%)이 가장 많았고, 난시안경 부적응과 어지럼증 (38%), 난시렌즈 착용 불편 호소 (25%),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는 다는 답변이 13%로 뒤를 이었다. 전체의 76.1%가 10년 이상 안경을 착용했고, 7년 이상 렌즈 착용자도 39.1%에 달했다. 난시는 각막을 투과한 빛이 망막의 한 점에 맺히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갖는 굴절 이상증세다. 주로 각막이 눌리면서 원형이던 각막 모양이 타원형으로 변형돼 발생한다. 가로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과 세로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의 초점이 서로 달라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려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선명하게 보기 위해 눈에 힘을 줘 쉽게 피로하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사물의 상이 출렁거려 심하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난시용 안경은 렌즈가 두꺼워지고 비용이 높다. 난시는 -2 ~ -3디옵터는 중등도, -4디옵터 이상이면 고도난시로 분류된다. -0.5디옵터 이하의 가벼운 난시는 안경 없이 생활이 가능하며 -0.75 ~ -1디옵터 이상은 안경이 필요하다. 또한 가벼운 난시는 레이저로 근시를 교정할 때 함께 해결할 수 있지만 -4 ~ -5디옵터 이상 고도 난시는 안전 문제로 시력교정 수술에 제약이 따른다.◇난시교정술 받은 후 라식으로 시력 교정 전통적인 라식이나 라섹으로 난시를 교정하는 경우 각막모양을 정상으로 복원하기 위해 근시만 있을 때보다 각막을 깎는 양이 20~30%나 늘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 같은 후유증이 심해질 수 있다. 최근 가장 보편적인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로 자리 잡은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의 경우 난시가 일정 기준 (-5디옵터)을 넘으면 안전과 정확도 때문에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이렇게 심한 난시 때문에 레이저로 시력교정이 불가능한 근시 수험생들은 먼저 난시를 해결한 후 스마일라식 등으로 근시를 해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안경을 벗는 길이다”고 했다. 이는 각막절개 난시교정술과 스마일라식 또는 스마일프로를 결합하여 단계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난시교정술은 정밀한 검사로 난시를 유발하는 각막의 부위를 찾아내 미세 나이프로 살짝 절개해 각막의 인장력을 복원하여 난시를 해결한다. 칼리스토아이 (Calisto-eye)라는 난시추적 항법장치와 의료진의 기술을 결합한 수술이다. 각막중심부 손상이 없고 레이저로 각막을 깎지 않아 라식 라섹에 비교하면 각막을 최대 58%까지 보존할 수 있다. 각막확장증이 발생할 염려나 각막 회복 과정에서 혼탁해질 가능성이 극히 적어 안전하다. 김부기 원장팀은 미국안과학회 (AAO)에 난시 128안을 대상으로 난시교정술을 시행 후 6개월 이상 경과를 관찰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수술 전 -2.36디옵터인 평균 난시도수가 수술 후 전체 환자의 61%에서 0.5디옵터 이내로 개선되었고 환자의 85%는 오차 1디옵터 이내로 난시가 해결되었다. 이렇게 난시를 해결한 후 일정 기간 회복기를 거쳐 스마일라식 또는 스마일프로로 근시를 교정하면 시력교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또한 고도근시와 고도난시를 동반, 레이저 시력교정이 불가능하여 불가피하게 렌즈삽입수술 (ICL)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병원장은 “대학과 사회 진출을 앞둔 수험생 시력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최소 절개와 최소 손상으로 우리 눈을 보호하는 각막 겉면을 최대한 보존하며 안전하게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며 “수술 전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시와 난시 정도, 각막 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의료진과 함께 시력교정 계획을 세워 차분하게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눈질환이금숙 기자 2024/11/22 17:52
  • 보령약국 개발 참여, 고함량 비타민 '판티오 이뮨 비타 올케어' 출시

    보령약국 개발 참여, 고함량 비타민 '판티오 이뮨 비타 올케어' 출시

    액상 마그네슘과 고함량 비타민 미네랄 20종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판티오 이뮨 비타 올케어'가 출시됐다.판티오 이뮨 비타 올케어는 2종의 알약 형태 정제와 액상 마그네슘이 병 하나에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다. 별도의 물 없이도 섭취가 가능해 런닝, 골프, 테니스, 등산 같은 야외 운동 중 에너지가 필요할 때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원료 홍경천 추출물이 함께 들어있어 공부하는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대사와 생성, 단백질 이용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B1, B2, B6, B12, 비오틴, 나이아신, 엽산, 판토텐산)을 최대 8,333% 고함량으로 배합하고, 비타민A·D·K와 그 밖의 미네랄을 함유해 면역기능 유지, 항산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요한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판티오 이뮨 비타 올케어는 국내 약국 중 최대 규모인 종로5가 보령약국에서 67년 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국 후 처음 유효성분검토 및 배합 등 제품개발에 참여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한 이노셀젠헬스케어 최요준 대표는 "약국을 찾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성분과 함량이 들어있는 제품이 없어 아쉬워하는 보령약국 약사들과 함께 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4/11/22 17:28
  • "자폐증, 간단히 확인하세요"… 英 의사가 공개한 '핵심 질문' 10가지는?

    "자폐증, 간단히 확인하세요"… 英 의사가 공개한 '핵심 질문' 10가지는?

    런던의 유명 의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질문 10가지를 공유했다.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The Doctor's Lounge 소속 의사인 세르메드 메저 박사는 최근 28만1000명의 틱톡 팔로워에게 자폐 징후와 증상을 설명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자폐연구센터에서 개발된 자폐 스펙트럼 지수(Autism Spectrum Quotient, AQ) 테스트를 활용했다. 50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이 테스트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관련된 5가지 영역인 ▲사회적 기술 ▲의사소통 기술 ▲상상력 ▲주의력 ▲변화에 대한 대응을 다룬다. 여기서 메저 박사는 10개를 꼽아 'AQ-10 테스트'라 지칭하며 간단한 설문지를 공개했다. 메저 박사는 이 테스트가 환자에게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일반적인 특징이 있는지 의사가 확인하는 데 사용되고, 6점 이상을 받으면 자폐증일 수 있다고 했다. AQ-10 테스트는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적 기술과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춘 10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메저 박사는 "AQ-10은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을 수 있는 징후를 식별하기 위해 고안된 간단한 선별 도구"라며 "사회적 의사소통, 행동, 그리고 사람들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10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AQ-10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특성을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지만 진단 도구는 아니다"라며 "AQ-10 점수가 높으면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메저 박사는 또한 "이 검사는 평가가 필요한지 여부를 알려주는 예비 단계 역할을 한다"면서 "공식적인 진단을 내리려면 임상 인터뷰, 발달 병력, 전문가의 관찰을 포함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AQ-10 테스트 외에도 이런 특징 살펴야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상호 작용과 의사소통 결여, 반복 행동 등 증상을 보이는 뇌 발달 장애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폐스펙트럼장애로 등록된 환자는 2018년 2만6703명에서 2022년 3만7603명으로 70% 증가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한 대규모 전수조사에서 우리나라 7~12세 아동 100명 중 2.6명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의 특징은 또래보다 말이 늦으면서 ▲타인과 관계 맺는 것에 무관심 ▲상황에 맞는 상호작용 기술 부족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으로도 의사소통하기 어려워함 ▲특정 행동이나 생활 방식을 지나치게 반복 ▲사소한 감각 자극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반응 ▲정서 조절 어려움 등의 겪는 것이다. 보통의 아이는 울다가도 관심사가 다른 데로 옮겨가거나 달래지지만,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은 특정 대상에 강한 흥미를 보인다. 어릴 때 공룡, 인형, 자동차 등 특정 대상에 매료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반 아이들은 관심사에 몰두하더라도 다른 흥밋거리가 나타나면 주의가 옮겨간다. 상대방이 자신의 관심사를 지루해한다는 것도 눈치챌 수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는 상황 맥락은 신경 쓰지 않고 아무에게나 본인 관심사인 공룡 얘기만 한다거나, 상대방이 다른 말을 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관심사만 말하는 모습을 보이는 식이다.◇확진 쉽지 않아 다양한 진단 검사 시행돼확진이 까다로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경우, 진단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한국형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 검사 ‘BeDevel’이 개발돼 신뢰도를 검증받았다. 다만, 신의료기술 허가가 나지 않아 실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건강 iN→검진기관/병원찾기→병(의)원 정보→영유아 발달정밀검사 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는 단순 언어 지연 아이와 말이 느린 것은 같지만 치료 접근법은 다르다. 단순 언어 지연은 타인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으나 표현이 미숙할 뿐이다. 언어 표현법이나 올바른 발음을 가르치면 된다.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 이런 치료는 후순위다.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기술부터 배워야 한다. 말로 표현하지 않는 아동은 몸짓, 표정 등으로 의사소통하는 학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11/22 17:15
  • 유아, "'이것' 먹으면 얼굴 붓는다, 당장 끊을 것"… 뭐길래?

    유아, "'이것' 먹으면 얼굴 붓는다, 당장 끊을 것"… 뭐길래?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29)가 건강을 위해 거의 매일 먹던 야식을 당장 끊을 거라고 밝혔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성인! 아니 유아 많이 변했네?" 용돈 주려다 보게 된 신선한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유아에게 가장 좋아하는 야식을 물었다. 유아는 "매번 바뀌는데 어제는 쌀국수를 먹었다"고 했다. 유아는 "쌀국수를 먹고 자도 되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안 된다고 답했다. 유아는 거의 매일 야식을 먹고 3시쯤 잔다고 밝혔다. 이어 야식을 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식은) 건강하지도 않고, 얼굴이 잘 붓는 편이라 스트레스다"라고 말했다. 유아는 계속해서 야식을 찾는 스스로가 한심해졌다며, 이날 이후로 10시가 넘으면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실제 유아처럼 야식으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얼굴이 잘 붓는다. 국물에 많이 들어 있는 나트륨은 부기 유발의 주범이다.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액체인 혈장으로 구성돼 있다. 혈장은 혈관을 타고 흐르며 몸 곳곳에 영양소와 호르몬, 노폐물 등을 전달한다. 밤에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을 타고 다량의 나트륨이 세포 곳곳에 전해진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는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이 세포에 붙잡히면 일종의 부종이 형성돼 붓는다. 얼굴은 특히 모세혈관이 많은 부위라 더 쉽게 붓는다. 야식은 비만 위험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분석했다.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그룹보다 하루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다.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았다. 연구팀은 음식을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도 느리게 된다. 식사 리듬이 깨져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진다. 비만 외에도 수면장애, 위장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사람은 24시간을 주기로 돌아가는 생체리듬을 따른다. 야식을 먹고 새벽 늦게 자면 생체 리듬이 어긋나 호르몬 교란이 생긴다. 멜라토닌(수면 유도 호르몬)과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수면장애가 생기고 밤에 식욕을 참기가 어려워진다. 음식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면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위염 등 위장장애도 겪을 수 있다.야식을 먹는 게 습관이 됐다면 생체리듬을 규칙적으로 되돌려야 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저녁과 밤에 폭식할 위험이 커진다.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챙기거나, 포만감 있는 점심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낮에 야외로 나가 30분 이상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도 좋다. 낮에 햇볕을 받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됐다가 밤에 한번에 분비된다. 제시간에 쉽게 잠들 수 있다. 저녁 식사 시간을 앞당기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저녁을 먹어도 허기지다면 따뜻한 우유, 아몬드 등 열량이 낮고 수면에 좋은 음식을 먹을 것을 권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11/22 17:08
  • 오늘 첫방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말할 줄 알지만 못한다는데… ‘함묵증’ 무슨 병?

    오늘 첫방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말할 줄 알지만 못한다는데… ‘함묵증’ 무슨 병?

    오늘 저녁 첫 방송을 앞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함묵증’을 앓는 주인공이 등장해 화제다.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소맨스릴러다. 극 중에서 홍희주(채수빈)는 8살 때부터 함묵증을 앓았으며, 현재 뛰어난 실력을 갖춘 수어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배우 채수빈(30)은 21일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해 “수어가 마냥 쉬운 언어는 아니더라”라며 “그냥 수어를 사용하는 역할보다는 함묵증을 앓고 있는 인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업이 수어 통역사다보니 뉴스, 영어 통역할 때도 다 수어가 다르더라”라며 “그걸 다시 배우느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스스로도 열심히 했다고 느끼고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채수빈이 연기한 홍희주가 겪는 함묵증은 어떤 질환일까?함묵증의 정확한 표현은 함구증이며,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함구증에는 무동성 함구증과 선택적 함구증이 있다. 무동성 함구증은 뇌종양, 전두엽 손상 등으로 인해 의사표현을 하기 어렵고, 표현해도 상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태다. 선택적 함구증은 말을 알아듣고 할 줄 알지만 특정 상황에서 말하지 못하는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보통 3~6세에 발병하며, 여아에게서 더 자주 발생한다.기저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선택적 함구증에 해당하는데, 보통 환자의 보호자들은 함구증을 의심하지 못한다. 보호자들은 아이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해서야 또래 아이들과 지내는 모습을 보고 병원을 방문한다. 특히 환자들은 집에서는 말을 하지만, 집 밖, 특히 학교에서는 말을 전혀 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선택적 함구증의 증상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르다. 어떤 환자는 말하는 방법 자체를 잊어버리는 반면, 어떤 환자는 제한적인 표현을 쓰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선택적 함구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불안 장애, 공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특히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대 피해를 입은 경우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선택적 함구증이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 이외에도 가족 중 선택적 함구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선택적 함구증은 상담치료와 언어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상담치료를 진행할 때는 인지행동치료도 받아야 한다. 인지행동치료는 부정적인 기억이나 감정이 바뀌도록 돕는 훈련이다. 언어치료는 선택적 함구증으로 인해 언어장애가 나타날 경우 받아야 한다. 선택적 함구증은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를 서서히 줄여 치료가 끝날 때쯤에는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선택적 함구증은 별다른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4/11/22 16:48
  • 급성 뇌경색 환자, 동맥 내 재개통 치료 직후 혈압 너무 낮추면 안 좋아

    급성 뇌경색 환자, 동맥 내 재개통 치료 직후 혈압 너무 낮추면 안 좋아

    급성 뇌경색 재개통 치료 후 수축기 혈압을 140mmHg 이하로 지나치게 낮추면 오히려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동맥 내 재개통술 후 혈압 관리 전략 간 비교’에 대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최근 급성 뇌경색 재개통 치료의 하나인 동맥 내 혈전제거술 후 뇌출혈 등 여러 혈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시기인 처음 24시간 동안, 혈압을 얼마나 조절해야 하는지 논란이 있었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는 동맥 내 혈전제거술 후 24시간 동안 혈압을 180/105 mmHg 이하로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높은 수준의 전향적 비교 임상 연구가 수행된 게 없다. 또 관련 후향연구에서 상이한 결과가 보고됐다.PACEN의 지원으로 연세대 남효석 교수 연구팀은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동맥 내 재개통 치료 성공 직후 혈압조절 치료 전략을 비교해, 환자에게 최적의 성과를 내는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전국 19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진행됐다.연구 결과, 동맥 내 재개통 치료 직후 수축기혈압을 140mmHg 미만으로 더 낮게 조절한 군에서 표준적 혈압관리군(수축기혈압 140~180mmHg)보다 예후가 나쁜 환자 비율이 15.1%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PACEN 허대석 사업단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현장에서 치료 전략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국가 지원 공익적 임상연구를 지원해 실질적인 국민건강 향상에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회지 JAMA에 게재됐다.
    뇌질환이슬비 기자 2024/11/22 16:33
  • “소화 안 되고, 배 부풀어 올라” 英 50세 여성, 폐경 아닌 ‘이 병’ 신호였다

    “소화 안 되고, 배 부풀어 올라” 英 50세 여성, 폐경 아닌 ‘이 병’ 신호였다

    영국 50대 여성이 폐경기 증상을 겪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난소암 증상이었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각) 서레이라이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이티 스티븐슨(50)은 2021년 난소암을 한 차례 겪었다. 당시 그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복통이 발생했고, 배가 심하게 부풀어 올랐다. 스티븐슨은 병원을 방문했지만, 병원에서는 폐경기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자 증상은 악화했고, 다시 병원을 방문하자 난소암을 진단받았다. 스티븐슨은 당시를 회상하며 “불과 몇 달 전까지는 폐경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사형수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그는 난소암 초기여서 곧바로 치료를 진행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2022년 9월 암이 재발했고 스티븐슨은 또다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다. 그는 “이번엔 치료해도 완치가 어렵다고 들었다”며 “얼마나 시간이 남아있는지 모른 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티븐슨은 현재 난소암의 위험성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가 겪고 있는 난소암에 대해 알아봤다.난소암은 자궁 양쪽에 위치해 난자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난소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유전자(BRCA)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경우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다만, 95% 이상의 난소암은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게 발생한다. 특히 과거 다른 암을 앓았다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난소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난소암이 진행되면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다만, 이 증상들도 경미한 편이라 초기 진단을 놓치고 늦게 발견할 때가 많다.난소암을 치료하려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암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수술로 한쪽 난소를 제거하고,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난소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로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등 여러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을 다 제거해 남은 종양이 없거나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후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아직 난소에만 암이 있어 완치율이 90% 정도까지 된다. 하지만 환자 중 약 60%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하기 때문에 재발의 우려가 높다. 재발이 반복되면 항암제에도 내성을 보이게 된다.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30~40%일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난소암은 예방법이 없어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암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부인암임민영 기자2024/11/22 16:20
  • “독감인 줄 알았는데, 엉덩이 썩어들어가”… 55세 男 항문 상실까지, 무슨 일?

    “독감인 줄 알았는데, 엉덩이 썩어들어가”… 55세 男 항문 상실까지, 무슨 일?

    독감인 줄 알았는데, 피부가 썩는 괴사성 근막염을 진단받은 영국 5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주의 남성 사이먼 잉글리시(55)는 몸에 열이 오르고 기침을 했다. 사이먼은 “감기에 걸린 아내에게서 옮았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엔 독감이라 생각했는데, 몸살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병원 검진 결과 사이먼은 ‘괴사성 근막염’에 걸린 것이었다. 괴사성 근막염은 근육‧피하지방‧혈액‧폐 등 신체 부위에 세균이 침투해 피부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그는 진단은 2주 뒤 실제 왼쪽 엉덩이가 썩어 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나 3개월간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결국 자신의 오른쪽 다리 피부를 채취해 괴사한 엉덩이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또한 항문까지 세균에 감염돼 항문을 제거하고 인공 항문인 장루까지 달게 됐다. 사이먼은 “나는 죽음의 직전까지 갔다”며 “걷기 위해선 보행 보조기를 착용해야 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그는 퇴원했고, 왼쪽 엉덩이 상처도 완전히 아문 상태다. 사이먼은 “장루를 차는 것 제외하곤 모두 나았다”며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잘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괴사성 근막염은 박테리아 감염 때문에 근막(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주로 피부 상처를 통해 균 감염이 일어났을 때 발생한다. 이외에도 벌레 물림‧수술 등으로 인해 균 감염이 생길 수 있다. 괴사성 근막염을 일으키는 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A군 연쇄상구균(화농성 연쇄상구균)이 가장 많이 알려졌다. 괴사성 근막염 환자는 증상 초기에 발열‧어지러움‧근육통 등을 겪어서 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다 질환이 진행되면 피부색이 변하거나 발병 부위가 붓고, 물집이 생긴다.괴사성 근막염은 빨리 치료할수록 회복하기 쉽다. 증상 초기에는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이미 괴사한 조직이 있다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감염 부위를 모두 제거하려면 수술을 평균 세 번 시행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지마비 ▲패혈증 ▲쇼크 ▲사망 위험이 커져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괴사성 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상처 관리를 잘해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처가 생겼다면 그 크기와 상관없이 반드시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야 한다.한편 사이먼처럼 회음부 주변이 괴사하면 장루를 달 수 있다. 장루는 항문을 제거한 환자들의 소장이나 대장 일부를 몸 밖으로 꺼내 복부에 고정한 것을 말한다. 남성의 경우 음낭과 항문 사이에 회음부가 위치하는데, 회음부 주변이 괴사하면 세균이 항문으로 침투하게 된다. 따라서 사이먼은 괴사한 항문을 제거했고 장루를 달게 된 것이다. 
    감염질환김예경 기자 2024/11/22 16:01
  • 한국보건산업흥원, 2024년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 성료

    한국보건산업흥원, 2024년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 성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4년 고령 친화 산업 정책 포럼 및 고령 친화 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을 통해 국내·외 최신 에이지테크 현황을 공유하고, 고령자 주거 서비스 등 향후 주목되는 고령 친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여건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에이지테크(Age-Tech, AT)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기술로서,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디지털 기반의 기술을 의미한다.주제 발표는 ▲일본 시니어 산업 동향(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김도훈 연구원) ▲에이지테크 중심의 고령 친화 산업 국내·외 동향(㈜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허선양 수석연구원) ▲시니어 복지 주택 현황 및 향후 과제(한국표준협회 박진 위원)란 주제로 고령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 미래 방향에 대한 3명의 전문가 발제가 있었다.이후 발제 내용에 대해 심우정 회장(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을 좌장으로 4명의 전문가 패널(가천대 유재언 교수·계명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마곡마이스 AMC 이종민 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관익 단장)이 급속한 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고령 친화 산업의 미래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또한, 이날 포럼과 함께 진행된 고령 친화 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총 9점을 수여했다. 수상 단체는 ▲주식회사 마이베네핏 ▲주식회사 엘비에스테크 ▲주식회사 서던포스트 등 3개사다. 개인으로는 ▲이종균(서울시니어스타워㈜) ▲오창명(광주과학기술원) ▲노성환(㈜티에이치케이컴퍼니) ▲서민아(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진(한국표준협회) ▲김성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6명이 수상했다.진흥원 관계자는 “고령 친화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우수 단체·개인 등의 발굴뿐 아니라, 향후 지자체 관계자들이 고령 친화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산업 발전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4/11/22 15:46
  • “위고비·삭센다 팔아요”… 비만약 온라인 불법판매 359건 적발

    “위고비·삭센다 팔아요”… 비만약 온라인 불법판매 359건 적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를 비롯한 비만 치료제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300건 이상의 게시물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비만 치료제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1개월간 단속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약사법을 위반해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 359건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적발 유형으로는 링크를 통해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234건(65.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온라인 거래를 위해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63건, 17.5%)이 이었으며, 개인 간 중고 거래와 온라인 판매 또한 31건씩 단속했다. 적발한 매체는 카페·블로그가 184건(51.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온라인 게시판 81건(22.6%), SNS 32건(8.9%), 중고거래 플랫폼 31건(8.6%). 온라인 판매사이트 31건(8.6%) 등에서도 불법 판매 게시물이 적발됐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1/22 15:44
  • “얼굴 조직 85% 이식”… 스스로 총 겨눴던 男, 10년 만에 다시 태어나

    “얼굴 조직 85% 이식”… 스스로 총 겨눴던 男, 10년 만에 다시 태어나

    10년 전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심각한 얼굴 손상을 입었지만, 최근 안면이식수술을 마친 미국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9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은 데릭 파프(30)의 사연을 보도했다. 파프는 10년 전 스무 살일 때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2014년 3월 파프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그는 당시에 대해 “어떤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며 “총을 꺼내고 밖으로 나가 스스로에게 쏜 순간까지 어느 것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파프는 그날 새벽 아버지 제리 파프에게 발견됐다. 제리 파프는 총 보관함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해 집을 둘러보다가 차고 옆에 쓰러져있는 아들을 찾았다. 파프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가서 다행히 살았지만, 수주가 지나서야 의식을 되찾았다.파프는 스스로 얼굴에 총을 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코와 입술, 치아, 이마 일부가 사라져 숨 쉬거나 음식을 씹고 삼키거나 웃거나 눈을 감는 것도 어려웠다. 수년간 그는 총 58번의 안면 재건 수술을 받아 얼굴을 복구하고자 했다. 덕분에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코와 턱, 치아, 눈꺼풀, 이마 일부가 없어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파프의 어머니 리사 파프는 “결국 의료진은 ‘남은 건 안면이식수술뿐이다’라고 했다”며 “더 이상 할 수 있는 치료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평소 활발하고 사교적인 아이여서 처음에는 아들이 한 행동에 충격받았고, 막지 못했다는 것에 죄책감이 들었다”며 “그런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모든 게 소용돌이처럼 빠르게 벌어졌고, 지금 할 수 있는 건 가족들이 함께 힘을 합쳐 이 시기를 잘 이겨내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파프는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안면이식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 집도의였던 사미르 마르디니 박사는 수술팀과 함께 수술 과정을 컴퓨터로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지난 2월 파프는 50시간이 넘는 안면이식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에는 8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파프 얼굴의 약 85%는 기증자의 조직으로 대체됐으며, 손상된 부위를 포함해 얼굴 근육, 목의 피부도 이식했다. 의료진은 기증자의 눈물샘까지 이식해 파프가 정상적으로 눈물을 배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기증자와 파프의 얼굴 신경을 연결해 파프가 자연스럽게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마르디니 박사는 “안면이식수술은 ‘생명을 구하는 수술’은 아니지만 ‘새로운 삶을 주는 수술’이다”라며 “그 사람의 얼굴을 다시 채워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면이식수술은 아직 많이 시행되지도 않았고, 전 세계에서 50건 정도만 진행됐다”며 “환자마다 모두 다른 손상을 보여서 수술할 때마다 완전 새로운 케이스가 나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파프는 수술한 뒤 곧바로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새로운 얼굴과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며 대비하게 했다. 리사 파프는 “입원실에는 카메라도 핸드폰도 아이패드도 없었다”며 “심지어 화장실 거울도 가려져서 데릭이 제대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총을 겨눈 지 정확히 10년이 된 3월 5일에 파프는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다시 사람이 된 느낌이다”라며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파프는 이제 자연스럽게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말할 때도 어려움이 없다. 마르디니 박사는 “(여러분도) 파프가 지었던 미소를 봤어야 했다”며 “그 순간 이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것을 비로소 체감했다”라고 말했다.파프는 현재 매주 2회 운동하고 있으며, 언어 치료를 받고 있다. 몸이 이식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면역억제제도 복용 중이다. 파프는 현재 상태에 대해 “매우 좋다”며 사람들이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내일이 되면 새롭게 태양이 뜬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이를 넘어갈 줄 알아야 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전 세계에서 72만 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5~29세 청년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은 3위일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자살한 사람이 1만3978명으로, 하루 평균 38.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 사고를 예방하려면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 등을 빠르게 회복하고 적응하는 능력이다. 주변 사람과 진심으로 소통하거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회복탄력성을 단련할 수 있다. 개인적인 노력에도 낫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타임민영 기자2024/11/22 15:39
  • “하루에 ‘이것’ 15개씩 먹었더니, 폐경 증상 완화”… 50대 여성, 정말 효과 있을까?

    “하루에 ‘이것’ 15개씩 먹었더니, 폐경 증상 완화”… 50대 여성, 정말 효과 있을까?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건강을 위해 연간 5400개의 달걀을 섭취한다고 밝혔다.지난 2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인 안드레아 선샤인(55)은 10대 초반 두 아이의 할머니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달걀을 챙겨 먹는데, 데이트 중에도 빼놓지 않고 간식으로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선샤인은 “내 자신이 기괴한 것을 알고 있다”며 “다이어트를 위해서 한 달에 150개씩 달걀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더 많이 먹고 있다”며 “하루에 15개, 한 달에 450개, 연간 5400개씩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데이트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저와 같은 분야에 있거나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 “잠시 집을 비울 때 달걀을 지퍼백에 담아 다닌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선샤인은 “하루에 세 번 챙겨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매일 아침, 헬스장, 잠자리에 들기 전에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폐경기 때 복부 팽만감과 위산이 너무 심해서 달걀을 두 배로 먹었는데, 정말 도움이 됐다”며 “지금까지 달걀 섭취로 인해 가스가 찬다거나 구취와 같은 증상은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의 식단이 완벽한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비결이라고 밝히며 “노른자보다는 열량이 낮은 달걀흰자를 더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선샤인이 매일 챙겨 먹는 달걀은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달걀은 근육 성장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달걀 하나의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함유돼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단순히 체지방 감량이 목표인 사람보단 근육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데,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노른자에는 ▲비타민A‧D‧E‧K ▲비타민B12 ▲엽산(비타민B9) 등 달걀에 들어있는 영양 성분이 응축돼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노른자의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근육 조절 능력을 향상한다. 이 외에도 철, 아연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며, 오메가3지방산과 두뇌, 신경조직을 만드는 인지질도 많이 들어 있다. 미국 심장협회에서는 하루 권장 달걀 섭취량으로 달걀 1개 또는 달걀흰자 2개를 권고하고 있다.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어떤 형태로든 익혀서 먹는 게 좋다. 날달걀을 섭취하면 흰자의 단백질 성분 아미딘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서다.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남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기기 쉽다. 달걀을 익히면 아미딘이 활성화되지 않아 비오틴 흡수가 잘 이뤄진다. 날달걀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있어 체내 단백질 흡수와 근육 생성에도 좋지 않다.또,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달걀노른자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달걀 한 개의 노른자에는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이 300mg 정도인데, 달걀 2개만 먹어도 기준을 넘게 된다. 따라서 고지혈증 등의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달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11/22 15:32
  • ‘눈’ 통해 알츠하이머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눈’ 통해 알츠하이머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눈에 삽입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형광 센서와 스마트폰 기반의 모니터링 기술이 개발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안구 삽입형 인공수정체 형광 센서와 이를 손쉽게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폰 기반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생체 효능을 검증했다.알츠하이머병은 뇌 안에 특정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신경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점진적으로 기억력 감퇴 등의 인지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한번 손상된 뇌는 되돌릴 수 없고, 조기 진단과 모니터링으로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하지만 알츠하이머병 진단에는 뇌척수액 생검 등의 침습적인 검사나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MRI(자기공명영상) 장치와 같은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야 하기에 반복적인 모니터링이 쉽지 않다.연구팀은 안구액(방수)과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했다. 중추신경계와 직접 연결된 눈에서 뇌질환 관련 단백질이 검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알츠하이머병이 주로 발병하는 노인층의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 연구의 배경으로 작용했다.인공수정체 표면에 하이드로겔 센서를 부착한 형태의 진단 플랫폼은 방수 내에서 알츠하이머병 연관 단백질에 반응해 형광 신호를 발현하도록 만들었다. 형광 신호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단백질 농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형광 센서는 ‘역오팔’ 구조의 광학적 구조체를 사용해 형광 신호를 증폭했다.연구팀은 스마트폰의 코딩 개발을 통해 인공수정체 센서의 형광 신호를 증폭하는 이미지 분석 기술도 개발했다. 해당 분석 기술을 활용한 결과 형광 신호 값이 기존과 비교해 2배 이상 뚜렷하게 나타나 가시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연구팀은 센싱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인공수정체 센서의 형광 신호는 눈 속 방수와 유사한 시험관 내 환경에서 타겟 단백질에 대해 약 4주간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돼지 안구 실험 결과 센서는 생체 눈 속에서 작동했고, 장기적으로 생체 내 효능을 확보했다.지용우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진단 센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체 내에서도 장기간 실시간으로 가시적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해당 기술을 상용화하고, 녹내장, 황반변성 등 다른 안과 질환이나 전신질환에도 확장해 실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구하겠다”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재료연구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이번 연구는 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커넥트 지원사업 및 나노소재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4/11/22 15:26
  • 가톨릭중앙의료원 ‘호스피스 생명 존중’ 학술 세미나 개최

    가톨릭중앙의료원 ‘호스피스 생명 존중’ 학술 세미나 개최

    가톨릭대의대 가정의학교실이 주관하고,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가 주최한 2024 CMC 호스피스 생명존중 학술 세미나가 지난 21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윤리사무국장 박은호 신부,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 박미현 가톨릭대학교 호스피스연구소장을 비롯하여 이수성 전 국무총리, 최진영 중앙호스피스 센터장, 이경식 전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노유자 전 성바오로병원장, 유정희 가톨릭호스피스협회장,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등 약 120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가톨릭중앙의료원 호스피스 돌봄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호스피스 활동은 생명존중과 치유의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유지 발전하고 있다. 이는 의료진을 비롯한 호스피스 팀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로써 이를 서로 격려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학술 세미나가 기획됐다.이번 학술대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생명존중 특강에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윤리사무국장 박은호 신부의 ‘CMC 영성으로써의 호스피스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았고,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을 이용하며 경험한 호스피스에 대한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어서 이장선 인천성모병원 원목부실장 신부는 사목적 관점에서 바라본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령사회 속 존엄한 죽음을 위한 CMC의 역할’에 제언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을 밝혔다.이어진 2부 생명존중 세미나에서는 CMC 호스피스 팀워크에 대한 박명희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의 사례 발표와 함께 의사조력자살의 대안으로서 호스피스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철민 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완화의학 및 노년의학과 가정의학교실의 만남’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김세홍 교수가 호스피스 돌봄에 있어서 CMC의 역할과 향후 노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철민 교수는 “호스피스 활동은 고통 속의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전인적인 돌봄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톨릭 이념을 현실에서 드러내는 실천이다”며 “가톨릭 의료기관에서의 호스피스 활동은 나아가 의료인들이 생명존중과 봉사의 사명을 체득하는 귀한 교육의 기회”라고 말했다.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여덟 개 부속병원, 약 6400병상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로써 모든 병원에서 생명존중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4/11/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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