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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암 진단 후 충격을 받으신 분부터 치료가 종료되고 사회 복귀를 하신 분, 때로는 완화의료기관에서 존엄한 임종기를 맞으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암 환자분들을 만납니다. 이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입니다.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암 극봉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잠이 안와서 혹은 병원에서 대기 시간에 창밖을 내다 볼 때도 자꾸만 원치 않는 부정적 생각이 떠오르고 그 생각이 멈추지 않고 퍼져나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압도해버린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을 임상에서는 ‘부정적 사고의 꼬리 물기’, 혹은 ‘부정적 생각의 덫’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아마도 내재돼 있는 불안과 우울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고, 또 안타까운 것은 생각의 꼬리 물기가 환자를 더욱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어떻게 부정적 생각을 끊어낼 수 있을까요? 그 시작은 아주 단순합니다. ‘아, 내가 지금 부정적 생각의 꼬리 물기에 압도당하고 있구나’하고 알아차리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그 다음 ‘내가 불안한가 보다’, ‘내가 우울한가보다’하면서 지금 나의 상태를 인지해야 합니다.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데 몸이 아프니 불안하고 우울해지는 것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를 인정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집니다. 우리의 마음은 참 단순하게 움직입니다. ‘내가 힘들구나, 불안하구나, 우울하구나!’ 하고 알아주기 시작하면 방향이 전환되거든요.저는 이런 상태에 놓인 환자분들과 미술치료를 할 때 ‘긍정적인 마음의 씨앗 심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대로 유지하되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아닌 내 안에 갖고 있는 희망과 좋은 자원에 빛을 쬐어주는 과정입니다.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는 웃을 수 있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친구가 있고 가족이 있습니다. 나는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나를 향한 좋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 씨앗을 심는 행위와 같고, 씨앗을 심으면 우리의 마음 밭에는 긍정적이고 온화한 미소의 꽃과 열매가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긍정심리학’은 마틴 셀리그만이라는 학자에 의해 처음 제안됐습니다. 긍정심리학은 전통적인 심리학이 주로 병리와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인간의 강점과 미덕, 행복과 웰빙을 촉진하는 요인들을 연구합니다. 셀리그만은 이런 긍정심리학이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밝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긍정심리학과 더불어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입니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암이라는 질병의 여정을 지나는 많은 환자분들을 보면서 저는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지켜보곤 합니다. 암이라는 진단이 삶의 큰 충격일 수도 있지만 그 시간을 피하지 않고 묵묵히 길을 걸으시는 분들을 보면 ‘암과는 상관없이 저 분은 행복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때로는 불안이나 우울에 압도되는 순간을 지나갈 겁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한 번 긍정의 씨앗을 마음에 심어보세요. 그러면 분명 결국에는 회복이라는 꽃을 피워내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지나고 계신 그 길에서 긍정의 마음 텃밭을 잘 가꿔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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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이를 가는 사람들은 보통 주변인에게 이 사실을 들어서 안다. 그러나 안다고 고쳐지지는 않는다. 나도 모르게 자면서 이를 갈아 아침마다 턱이 뻐근한데,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우선, 이갈이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부터 줄인다. 자기 전에 가볍게 운동한 후에 반신욕을 해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게 도움될 수 있다. 평상시에 위아래 어금니가 맞닿게 이를 앙다무는 습관이 있다면 고친다. 낮에 계속 이를 악물어 턱 근육이 경직되면 자다가 이를 갈 가능성이 커진다. 구강 호흡 습관도 고치는 게 좋다. 입을 벌리고 자면 턱 근육이 경직돼 이를 갈 수 있다.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도 도움된다. 서울수면센터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84%가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이를 갈았고, 옆으로 돌아누우니 이를 갈지 않았다. 물론, 이는 경향성일 뿐 이갈이가 자주 나타나는 수면 자세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자세로 잘 때 이를 자주 가는지는 수면 다원 검사로 알아볼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고쳐도 여전히 이를 간다면, 병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턱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게 그중 하나다.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툴리늄 톡신(독소)이 턱 근육을 마비시키면, 근육 힘이 약해져 이를 덜 갈게 된다. 효과가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간 이어지므로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치과에서 ‘스플린트(마우스피스)’를 만들어 쓸 수도 있다. 이 장치를 구강에 끼고 자면 이갈이를 막을 수 있다. 아랫니와 윗니가 맞물리는 힘을 줄이고, 얼굴·머리·목 부근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간혹 온라인에서 스플린트를 구매해 사용하는 사람이 있지만, 장기간 쓰면 부정교합이 없던 사람도 치열이 틀어질 수 있다. 본인 치열에 맞는 맞춤 스플린트를 치과에서 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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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 장애는 중장년 남성의 대표적 고민거리다. 나이가 든 뒤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전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려워 어디를 가든 화장실부터 찾게 되곤 한다. 이 같은 문제들은 모두 '전립선비대증' 증상에 속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 위험 또한 증가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누를 경우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서 배뇨 관련 문제가 나타나며, 이 상태에서 계속 방치하면 급성요폐로 인해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소변이 역류해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단순히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선 안 되는 이유다.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의원 안치현 원장은 "전립선이 비대해진 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방광이 변성되면서 배뇨장애를 비롯한 여러 2차적 문제가 발생한다"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치료 역시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유발하고 급성요폐까지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그에 따른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가족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실제 전립선비대증 가족력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비뇨기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 비교적 이른 나이에도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곤 한다.비정상적으로 커진 전립선은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요주저)' ▲소변을 보려면 아랫배에 힘을 줘야 하는 '복압 배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약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또 보고 싶은 '잔뇨감' ▲참지 못할 정도로 소변이 마려운 '요절박' 등이 해당된다. 이 같은 증상은 보통 하나씩 생기지 않고 2∼3개 이상 동반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준다.배뇨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 일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혈뇨나 배뇨통, 요폐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 경우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장애를 방치할 경우 요실금, 방광 과민성 증가, 배뇨근 활성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변 역류로 인한 요로감염, 신장 기능 저하와 같은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드물게 방광염, 전립선암, 방광결석 등을 놓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약에만 의지하다 치료시기 늦으면 안 돼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으면 문진과 병력 청취, 소변·혈액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 방광 요도내시경 검사 등을 실시한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이 같은 검사들을 통해 환자의 증상과 혈뇨·염증·결석 발생 여부, 방광 기능, 전립선의 크기·모양, 전립선암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후에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술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효능·성분이 불분명한 식품을 먹거나 오랜 기간 약에 의지하기도 하는데, 이는 치료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여러 부작용을 겪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의원 유상현 원장은 "실제 수년 동안 약만 복용하다가 급성요폐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가 하면, 부정확한 치료 때문에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해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다"며 "매일 꾸준히 약을 챙겨먹기 어렵거나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면 검사를 통해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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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미자(40)가 복근과 함께 납작한 배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야 올려보는 눈바디, 조금 부끄럽지만 혼자 삼각대 촬영이다”며 “5일 동안 열심히 관리해서 원하던 눈바디도 만들고, 3~4kg 차이인데 확실히 옷핏이 달라진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미자는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특히 납작한 배와 선명한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 미자는 과거 80kg까지 나갔다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유지 비법을 여러 차례 공유한 바 있다. 그는 “공복에 물이나 차 마시기,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 간단한 산책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자가 공개한 다이어트법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공복에 물 마시기물은 다이어트 성공에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떨어지는데,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가 감소하게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올라간다. 게다가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된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위장에 물이 채워져 하루 동안 먹는 식사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만약 밍밍한 물이 싫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체지방 감소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팥차 ▲레몬차 ▲히비스커스차를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단백질‧식이섬유 먹기 다이어트엔 탄수화물보단 단백질과 식이섬유 중심의 식단을 먹는 게 좋다. 식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이후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늦추기 때문이다. 또 식이섬유는 적은 열량을 섭취해도 적당한 포만감을 줘 과식을 예방한다. 단백질 또한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 더 오랫동안 포만감이 유지된다. 단백질은 근육 합성에 이용되기 때문에 근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산책으로 살 빼기가장 간단한 유산소 운동인 걷기는 체지방을 태워 체중 유지와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욱 커진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친 공복 유산소는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바닥이 자극되고 근육은 빠르게 이완‧수축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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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가수 엘튼 존(77)이 시력 손상을 겪은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은 엘튼 존의 시력이 돌아오지 않아 앨범 활동을 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엘튼 존은 지난해 프랑스 별장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눈 감염이 한 차례 발생했다. 지난 25일 미국ABC ‘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한 그는 7월부터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겪은 감염이 재발한 것이다. 엘튼 존은 “오른쪽 눈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무언가를 보거나 읽거나 하는 게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게 멈췄다”며 “언제 앨범 작업을 하고 녹음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엘튼 존은 왼쪽 눈의 시력도 노화 때문에 온전하지 못해 앨범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며 더 수월하게 활동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엘튼 존이 겪고 있는 감염질환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수의 해외 매체에서는 결막염, 포도막염 등으로 인한 시력 손상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엘튼 존이 겪고 있다고 거론된 결막염과 포도막염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결막염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싼 점막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결막염은 세균 감염, 화학제품, 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눈 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막염은 첫 증상 후 3~4일을 고비로 심해지며, 이후에는 점차 가라앉는다.결막염은 원인별 치료가 다르지만,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진행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합병증이 없지만, 드물게 각막 혼탁, 각막 궤양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거나 영구적으로 손상되기도 한다. 특히 엘튼 존처럼 노인이거나 유아, 소아,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포도막염또 다른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질환으로는 포도막염이 있다. 포도막염은 안구를 둘러싼 세 개의 막 중 중간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포도막염은 재발이 잦고 방치할 경우 치료도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 충혈, 안구통, 눈부심 등이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염증으로 안구 구조가 손상되고, 유착이 발생하여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포도막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감염으로 인한 포도막염의 경우 원인별 치료를 시행한다. 비감염성 원인일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항염증 성분의 점안제와 눈 속, 눈 주위 주사나 전신 제제 치료를 시행한다.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효과가 강력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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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28)이 기내식도 건강하게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PEAK J 피크제이'에는 '이것 뭔가영?!‧아이슬란드 '가영 안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문가영은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도중, 기내식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기내식 메뉴로는 샐러드, 참치,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가 있었다. 문가영은 기내식을 먹으며 흡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문가영이 기내에서 먹은 메뉴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토마토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토마토(생것)의 열량은 100g당 19kcal로 매우 낮다. 또 수분이 많아 포만감도 크다. 이 외에도 토마토는 베타카토틴,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당과 혈압을 낮춘다. 특히 토마토의 빨간 색감을 내는 라이코펜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다.◇모차렐라 치즈모차렐라 치즈는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아 말랑말랑하고 하얀 치즈다. 모차렐라 치즈에는 비오틴이 풍부해 피로 해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장 건강에 중요한 프로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 카세이(Lactobacillus casei)'와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이 많이 들어있다. 이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염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샐러드 속 채소샐러드에 들어 있는 상추, 브로콜리, 케일 등 초록색을 띠는 채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세포 손상을 막고 눈‧혈액‧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클로로필이라는 영양소도 들어있는데, 간 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초록색 채소에 든 영양소는 대부분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익히지 않고 샐러드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히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찜 요리에 넣어 먹는 게 바람직하다.◇참치 참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데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 참치에는 오메가-3, 비타민,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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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령(48)이 겨울을 맞아 뱅쇼를 마시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5일 김주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뱅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겨울엔 뱅쇼"라는 문구와 함께 레몬, 방울토마토, 시나몬 스틱이 담긴 뱅쇼를 올렸다. 유럽인들이 즐겨 마시는 뱅쇼는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이다. 와인에 각종 과일과 계피를 넣어 끓여 마시는 음료다. 오랜 시간 끓여 대부분의 알코올이 날아가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김주령도 겨울을 맞아 마신 뱅쇼의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뱅쇼에 들어가는 와인과 과일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면역력 개선, 감기 예방,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뱅쇼를 '천연 감기약'이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추운 지역에서 심한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군인,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C는 감기 위험을 50% 줄였다. 레드 와인에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움을 줘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겨울철 차가워진 손발을 따뜻하게 만든다. 레몬 속 폴리페놀, 펙틴 성분도 독소 배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두 성분은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하기도 한다. 또, 레몬은 간에 쌓인 독소를 내보내고 간의 해독 기능을 향상해 피로감을 줄인다.뱅쇼의 독특한 맛을 만드는 계피도 몸에 좋다. 계피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대사증후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을 일으킨다. 인도 델리대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도 있다. 이들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성인 11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16주간 한 그룹은 계피 추출물이 든 캡슐을, 다른 한 그룹은 밀가루가 든 가짜 캡슐을 섭취했다. 매달 참가자의 체중, 혈압을 기록했다. 그 결과, 계피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가짜 캡슐을 먹은 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악영향을 주는 10가지 요소가 현저히 감소했다. ▲체중 ▲허리둘레 ▲총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있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료지만 과하게 마시면 좋지 않다. 뱅쇼는 과일과 설탕이 들어가 당도가 높다.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다.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 위험군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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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섭취가 전체 생존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간질환 관련 사망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인에게 커피는 기호식품 이상이다.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2023년 기준)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152잔)의 2배가 넘는다. 바쁠 때는 물론 쉴 때도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커피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심혈관질환이나 대장암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류담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영국 UK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섭취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및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45만5870명을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다시 하루에 커피 0잔, 1~2잔, 3잔 이상으로 구분해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했다.커피가 간질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들이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 소비가 간질환 관련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만 분석하기 위해 역확률가중치(IPTW)를 적용했다. 역확률가중치란 어떤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낮을수록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주로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데 사용된다.분석 결과, 역확률가중치를 적용하기 전에는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간질환 관련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역확률가중치를 적용한 후에는 커피 섭취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군과 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간질환 관련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류담 교수는 “커피 소비는 전체 생존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간질환 관련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 연구들에서 혼란 변수 보정이라는 도구를 추가적으로 사용, 변수를 보정한 보다 정확한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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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하체에 쏠린 혈액이 원활하게 돌지 못한다. 앉은 후 딱 한 시간만 지나도 하체 혈관 기능은 떨어진다. 이 때문에 건강에 여러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여성'은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자궁근종·유방암 등 여성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여가 시간 앉아서 보내면 '자궁근종' 발병 위험 커져좌식 시간이 길수록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커진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자라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심한 복통, 질 출혈, 배뇨·소화기계 증상 등이 나타나 제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중국 쿤밍의대 공중보건대학 치옹 멩 교수팀은 아직 폐경되지 않은 30~55세 여성 6623명을 여가 생활 중 좌식 시간에 따라 ▲2시간 미만 ▲2~4시간 ▲4~6시간 ▲6시간 이상, 4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와 신체 검진을 진행해 자궁근종 발병 여부를 확인했다.분석 결과, 여가 시간 중 좌식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6시간 이상 앉아 있던 그룹은 2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그룹보다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두 배 더 높았다. 특히 폐경기 전후인 50대 여성에서 결과가 두드러졌는데, 이때 6시간 이상 앉아 있던 사람은 2시간 미만 앉아 있는 사람보다 자궁근종 유병률이 무려 5배 이상 컸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아질수록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지면서 근종 발병에 관여하는 평활근, 섬유, 결합 조직이 증식하게 되는데, 좌식 생활이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시간을 줄여 비만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좌식 생활이 대사 장애, 만성 염증, 비타민 D 결핍 등을 초래하는 것도 자궁근종 위험을 높인데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7시간 이상 앉아 있던 여성, 운동해도 유방암 위험 커여성의 좌식 생활이 유방암 발병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토대 내분비 유선외과학 연구팀은 35~69세 여성 3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앉아 있는 시간과 유방암 발병률을 9년간 추적·조사했다. 연구팀은 운동했을 때 위험률이 떨어지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매일 운동의 양과 빈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매일 7시간 이상 앉아 있던 그룹은 7시간 미만 앉아 있던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6% 더 컸다. 게다가 운동해도 유방암 발병 위험은 줄지 않았다. 연구팀은 "운동을 해도 유방암 예방 효과는 높지 않았으므로,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틈틈이 제자리에서라도 걸어야좌식 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틈틈이, 특히 식후 일어서서 제자리걸음이라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 기능이 유지되고, 혈당을 조절해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이 한 그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앉아 있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게 했더니, 제자리를 걸은 그룹은 혈관 이완 능력이 향상됐지만 좌식 생활한 그룹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 식후 단 2분만 간단히 걸어도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자리 걸음 등으로 다리를 움직이는 저강도 운동을 하면, 근육이 움직이면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비교적 혈당이 쉽게 조절된다. 포도당이 소비되지 않고 남으면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축적되는데, 식후 제자리걸음을 하면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소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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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40)이 최근 가드닝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 '드라마 속 냉철한 모습은 어디 갔지? #지금거신전화는 유연석, 채수빈 ’사주커플’의 무장해제 #비대면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요즘 꽂힌 게 뭐냐"는 질문에 유연석은 "가드닝에 좀 꽂혀 있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유연석이) 현장에서 화분이나 식물이 있으면 '줄자 가지고 와 봐' 이러면서 사이즈를 잰다"고 말했다. 식물에 관한 설명도 자주 한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SNS 등 알고리즘에도 식물이 많이 뜬다고 말했다. 유연석이 푹 빠진 가드닝, 건강 효과는 어떨까?실제로 가드닝은 우울 증상 개선 등 정신건강에 이롭다. '랜싯 지구 보건'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 식물을 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각된 스트레스와 불안이 많이 감소했다. 2018년 한국환경과학회지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반려 식물을 3개월간 돌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 증상이 더 적었다. 특히 여성 참가자는 적극적 참여, 자기 결정, 주체성, 주동력, 지도력 등의 지배성 항목에서 성격 변화까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식물을 돌볼 때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뿌듯함을 느끼며 본래의 인간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정서적 안정은 타인에 대한 배려, 협동심 향상, 성취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식물을 기르는 행위는 이미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원예치료는 병원, 재활시설, 직업훈련원, 공동체 정원, 식물원, 학교, 농장, 원예사업장, 교도소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성인은 물론 어린이, 노인까지 널리 적용 가능하다.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 중인 사람도 원예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한편, 집에서 기르기 좋은 식물로 스킨답서스, 아레카야자 등이 있다. 이들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각종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로즈마리, 타임, 세이지 같은 허브 식물은 주방에 두면 좋다. 조리 기구나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제거해 준다. 고사리, 관음죽 같은 음지식물은 빛이 약한 화장실에서도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