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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를 위한 전문 재활·운동센터 '제일리핏케어'

    시니어를 위한 전문 재활·운동센터 '제일리핏케어'

    제일리핏케어 운동센터는 척추 전문 병원 제일정형외과병원의 신규철 병원장과 재활의학 의료진이 2021년에 만든 '시니어 전문 운동센터'다. 일본 전문 기관의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참고해 만들었다. 제일리핏케어는 척추 시술·수술을 받은 환자나 일반 노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엑스바디 검사 등을 통해 보행 패턴, 각 부위별 근육 활성도, 신체 불균형을 파악하고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운동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처방한다. 국가 공인 자격증이 있는 전문 물리치료사와 운동처방사가 처방에 따라 직접 케어 한다. 최근에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국 20 여군데 노인복지회관에 운동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제일리핏케어에는 의료진 처방 하에 전문적인 물리 치료와 도수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메디컬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있다. 통증 부위만 집중 관리하는 일반 도수 치료와 달리 전신 케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메디컬 스트레칭도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진단과 처방을 하며, 해부학·신경생리학 등 의학 지식을 겸비한 물리치료사가 처방에 따라 치료를 한다.
    우리병원소식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4/12/11 09:31
  • [아미랑] 비가 옵니다… 우산을 챙기시겠어요?

    [아미랑] 비가 옵니다… 우산을 챙기시겠어요?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에 접어들면,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미술작업을 진행합니다. 올해 암 진단을 받은 분부터 항암의 힘겨운 여정을 보내고 있는 분, 드디어 잘 맞는 약을 찾은 분까지 미술치료 시간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분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오갑니다.“그래도 올해 잘 살아왔습니다.”“얼마나 힘드셨어요. 그래도 잘 견뎌내셨네요!”내년에는 힘든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서로 이야기하지만, 사실 우리의 삶이 바람처럼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이때 주로 제가 그리자고 제안하는 것은 ‘빗속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는 미술치료 임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투사적 그림검사기법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한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지 보고자 할 경우 유용한 그림 검사입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지각하고 느끼는지, 스트레스 받은 감정 표현은 얼마만큼 이뤄지는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심리적 자원은 얼마만큼 가지고 있는지 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암을 경험하신 분들은 심리적 통찰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빗속에 서 있는 사람을 그리고는 서로의 그림을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누시기도 합니다.그 가운데 오고가는 말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비는 우리 노력으로 오게 할 수도, 멈추게 할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마치 우리의 삶 속에서 암을 만났던 것처럼 말이죠. ‘그 비 오는 길을 어떻게 걸어 나갈 것인지’만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어떤 분은 장화도 신고 우비도 입고 아주 커다란 골프 우산도 들겠다며 그림을 그리시고, 어떤 분은 가볍게 우산 하나와 슬리퍼를 신을 것이라 하십니다. 비는 막을 수 없더라도 내 자신을 비로부터 보호하는 장비를 준비하겠다는 겁니다.혹은 우산도 없이 그저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고 그 순간을 즐기겠다고 하는 분도 계실 테지요. 그리고는 따뜻한 집으로 가서 깨끗이 씻고 따끈한 차 한 잔 마시겠다고요. 이 또한 좋습니다. 우리의 삶은 계획대로, 또 바람대로 살아지지 않습니다. 삶에 순종하지만, 그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걸 깨달으면 됩니다.비오는 날, 여러분은 무엇을 챙기실 건가요?암을 극복하는 지금, 여러분 곁에 무엇을 두실 건가요?누군가는 기도문을, 누군가는 반려견 사진 한 장을, 누군가는 사랑하는 자식들의 편지를 소중히 품으실 겁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뜻하지 않았던 길을 걷고 계신 여러분에게 큰 힘이 돼주기를 바라봅니다.
    암일반기고자=김태은 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2024/12/11 08:50
  • 밥 먹고 잠 쏟아지는 사람, 혈당 조절하라는 신호… ‘이것’ 먹으면 도움[밀당365]

    밥 먹고 잠 쏟아지는 사람, 혈당 조절하라는 신호… ‘이것’ 먹으면 도움[밀당365]

    식사 후 찾아오는 졸음을 단순 식곤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극심한 피로감이 자주 느껴지고 집중력과 판단력이 흐려진다면 당뇨병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급격한 혈당 상승과 하락이 반복돼 과도한 졸음이나 피로감으로 이어지는 현상으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혈당 관리가 미흡한 사람들에게도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혈당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식후 졸음이 자주 반복된다면 혈당 안정에 신경 써야 합니다.2. 파로를 비롯한 복합당 탄수화물로 적극적인 혈당 관리 시작하세요.급격한 혈당 변화, 건강에 악영향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빠르게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는 체내 대사 관리 시스템에 부담을 줘 관리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고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했을 때 급격한 혈당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빠르게 상승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분비돼 혈당이 다시 빠르게 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식후 졸음이나 피로감을 유발하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혈당 스파이크가 지속되면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종국에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망막질환, 신장질환 등 각종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아져 치료가 어렵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스파이크를 반복적으로 경험한다면 이를 조절하기 위한 관리를 즉시 시작하세요.‘양질의 탄수화물’ 파로 추천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려면 같은 탄수화물 식품도 똑똑하게 골라먹어야 합니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흰쌀, 밀가루 등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혈당 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주는 복합당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복합당은 당 분자가 세 개 이상 결합된 식품으로 통 곡물이 이에 해당됩니다. 단순당보다 결합된 분자량이 많아 체내에 천천히 흡수돼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그중에서도 파로는 대표적인 복합당 탄수화물로,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건강에 유익합니다. 특히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종류는 고도와 기후 조건이 파로 재배에 최적화돼 있으며 이탈리아 농림부의 엄격한 가이드라인과 EU 법령을 따라 재배됩니다. 윤작 방식을 통해 2~3년 휴지기를 거친 후 재배돼 품질이 뛰어납니다.파로는 당 함량이 100g당 2.4g으로 저당곡물로 알려진 카무트(7.84g)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혈당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파로에 포함된 저항성 전분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아라비노자일란 성분은 혈당 수치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식후혈당뿐 아니라 공복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미밥만 드시지 말고, 파로 같은 복합당 탄수화물을 함께 섞어 밥을 지어 보세요.‘균형 잡힌 식단’도 중요매 끼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잘 갖춰야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 결과, 복합당·단백질·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한 식사가 단순당으로만 이뤄진 식사를 했을 때보다 식후혈당 상승 폭이 절반가량 낮았습니다. 식곤증을 유발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려면 ①단순당 대신 복합당이 풍부한 식사를 선택하고 ②다양한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는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당뇨최지우 기자2024/12/11 08:40
  • 브로콜리 8조각, 당근 한 개, 대파 반 단, 키위 두 개… 하루에 먹어야 하는 과일·채소의 양

    브로콜리 8조각, 당근 한 개, 대파 반 단, 키위 두 개… 하루에 먹어야 하는 과일·채소의 양

    과일·채소에는 식이섬유·미네랄·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들 영양소는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충분히 섭취하면 암과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 걸까?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인생을 위해 하루에 400g의 과일 채소를 섭취하길 권한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다. ▲브로콜리 8조각 ▲뿌리 채소(당근·고구마 등) 1개 ▲샐러드 한 접시 ▲피망·대파 등 중간 크기 채소 2분의 1~1개 ▲작게 썬 채소 3~4 스푼 ▲망고·메론 등 큰 과일 한두 조각 ▲사과·바나나 등 중간 크기 과일 1개 ▲키위·자두 등 작은 크기 과일 2개 ▲베리류 한두 주먹 ▲무가당 과일 주스나 채소 주스 한 잔(150mL) ▲콩류 3스푼 ▲말린 과일 한 스푼 중 ‘다섯 항목’은 먹어야 하루 섭취 권고량을 여유롭게 충족한다.과일과 채소를 권장량만큼 먹으면 하루 약 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므로 체중 증가 억제에 좋다. 과체중과 비만은 약 13종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암 말고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이롭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미네랄뿐 아니라 체내 정상 세포를 보호하는 식물성 화학 물질인 파이토케미컬도 풍부하다.다만 아무리 건강한 음식도 과유불급이다. 장이 민감하거나 소화 불량이 잦은 사람은 채소를 무작정 먹지 말고, 어느 정도 먹었을 때 부작용이 없는지부터 찾아야 한다. 국제 학술지 ‘소화기 질환’에 실린 다섯 편의 연구에 따르면 콩·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소화 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내미생물에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해 속이 더부룩해지는 것이다.영국국립보건서비스(NHS) 전문가들은 “대부분 사람이 건강해지기 위해 채소와 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른다”며 “실제 섭취 권고량을 일상 속 식단에 중요한 부분으로 잘 녹여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2/11 08:36
  • 치료 후에도 아픈 허리… '집중 재활·운동'으로 통증에서 벗어난다

    치료 후에도 아픈 허리… '집중 재활·운동'으로 통증에서 벗어난다

    허리 통증은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더 많아진다. 근육이 줄어든 데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척추관협착증이 흔하게 있기 때문이다.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굽히는 등 비정상적인 자세로 생활하게 된다. 몸의 불균형으로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병원장은 "노인들에게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라며 "척추관협착증은 통증뿐만 아니라 체형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척추관협착증이 불러오는 악순환척추관협착증이 있다면 허리를 곧게 펼 때 신경이 더욱 압박돼 통증이 심해진다.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굽히며 생활하게 되는데, 허리를 굽혀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진짜 허리가 굽게 된다. 허리가 굽게 되면 몸의 불균형이 일어나고, 균형을 잡기 위해 보상작용으로 무릎과 골반을 굽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척추뿐만 아니라 골반과 무릎의 체형 변형이 일어나고, 움직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활동량이 적어져 근감소증까지 이어지게 된다.제일정형외과병원 재활의학센터 김승연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MRI 사진을 보면 척추 주변 근육 감소가 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척추체를 받치고 있는 근육이 부족하면 척추체에 부하가 많이 실리게 돼 통증이 심해진다"고 말했다.신규철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병이 있어서 통증이 올 수도 있지만, 통증 때문에 움직임 제한으로 근감소증이 오면 척추관협착증이 올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척추 후관절이 많이 약해져 있는데, 수술·시술을 한다면 통증 해소를 위해 재활 치료를 꼭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일주일 입원해 '집중 재활치료' 시행척추관협착증은 시술이나 수술로 치료를 해서 큰 통증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근감소증이 심하면 통증이 잔존하고, 통증이 다시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김승연 원장은 "척추 시술·수술을 통해 통증이 경감했다 하더라도 보행이나 일상생활이 예전 같지않기 때문에 단기간의 집중 재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 척추관협착증으로 시술이나 수술을 하면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해서 '집중 재활 치료'를 시킨다. 시술이나 수술 후 움직이기가 어려울 때 척추기립근 등을 강화해야 하지만 환자 몸 상태가 안좋아 바로 움직이기 어렵다면 저주파 치료기기를 쓴다.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는 각 입원실마다 저주파 치료기기가 있다. 저주파 치료기기는 원래 마비로 신체 근육이 퇴화된 환자에게 많이 사용했다.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근육이 저절로 수축·이완돼 운동과 같은 효과를 낸다.신규철 병원장은 "저주파 치료기기는 경피 자극과 근육 자극 두 가지 기능이 있어, 다리가 시리고 저린 신경통 증상을 개선하고 근육 수축·이완으로 부기를 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4/12/11 08:01
  • 추위 더 타게 만드는 두 가지 식습관… 요즘 날씨에 특히 주의!

    추위 더 타게 만드는 두 가지 식습관… 요즘 날씨에 특히 주의!

    아침저녁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고 찬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면 옷을 껴입거나 핫팩을 챙기고, 따뜻한 음식이나 차를 먹으면서 체온을 높이려 노력하곤 한다. 그런데, 체온을 높이는 줄 알았지만 의외로 추위를 더 타게 하는 식습관도 있다. 바로 ‘과식’과 ‘야식’이다. 왜일까?한 번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체내로 들어온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과 에너지가 위장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혈액이 근육이나 뇌 등 몸 곳곳에 전달돼야 대사가 이뤄지고 열이 잘 발생한다. 하지만 과식을 해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몸 전체는 체온이 낮아지면서 추위를 잘 느끼게 된다. 야식을 먹는 습관도 마찬가지다.또한, 몸에 지방이 많으면 무조건 체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지방에는 액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방이 많을수록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렸기 때문이다. 지방이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추위를 덜 타는 몸이 되려면 밥은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양을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체온을 높인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 정도로 넉넉히 잡고, 음식은 30회씩 씹는 게 좋다. 몸이 차다면 찬물을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집에서는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식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체온 상승에 도움을 주는 ▲생강 ▲단호박 ▲계피 등의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생강은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쓰여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진저롤이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가 있을 때 생강차를 마시면 코와 목 염증 완화에 좋다.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은데, 이는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 유지를 돕는다. 이때는 샐러드보다는 따뜻하게 죽을 끓여 먹는 게 좋다. 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생강과 함께 따뜻한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12/11 08:00
  • 암 치료 효과 높이는 식단 따로 있다… ‘이렇게’ 드세요

    암 치료 효과 높이는 식단 따로 있다… ‘이렇게’ 드세요

    케토 식단이 면역세포 기능을 도와 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케토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고지 식단’을 말하며 케토제닉 식단의 줄임말이다. 총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 비율을 5~10%로 줄이고 단백질 15~20%, 지방 70~80%로 구성하는 식이다.케토 식단은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만든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되고 혈중 케톤체 농도가 증가된 케토시스 상태에 이르면 체내 지방 분해가 더 활성화된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펜실베니아대 페렐만 의과대·아브람슨 암 센터 연구팀이 ▲케토 식단 ▲고섬유질 식단 ▲고지방 식단 ▲고단백 식단 ▲고콜레스테롤 식단이 CAR-T 세포의 종양 퇴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 세포를 죽이는 치료 방법이다. 환자 몸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유전자 조작을 한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형 치료다. 분석 결과, 케토 식단이 다른 식단보다 CAR-T 세포의 종양 퇴치 기능을 가장 활성화했다. 연구팀은 케토 식단 섭취 후 간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인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가 종양 성장을 억제해 CAR-T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분석했다. CAR-T 세포가 포도당 대신 BHB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내 BHB 수치를 높이면 CAR-T 세포가 암 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연구팀이 CAR-T 치료를 받은 환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BHB 수치가 높을수록 CAR-T 세포가 확장됐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제 66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12/11 07:33
  • [의학 칼럼] 치매 환자의 새로운 희망,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성 열다

    [의학 칼럼] 치매 환자의 새로운 희망,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성 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유병 장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관절질환, 파킨슨병, 치매 같은 퇴행성 질환이 급증하면서 사회적·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단연 '치매'다. 중앙치매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105만 명으로,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30년 142만 명, 2050년 315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치매 치료제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두 가지로, 주로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Aβ)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주사제 형태다. 하지만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해 치료제의 효과를 보는 환자는 30%에 불과하며, 부작용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노인질환김경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세브란스병원 뇌신경센터 교수2024/12/11 07:01
  • ‘신체 나이’ 어려지고 싶으면, 운동 중에서도 ‘이것’이 효과

    ‘신체 나이’ 어려지고 싶으면, 운동 중에서도 ‘이것’이 효과

    근력 운동을 하면 생물학적 나이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영대 운동과학과 래리 터커 교수팀은 20~69세 성인 4800명을 대상으로 근력 운동과 생물학적 나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근력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뒤,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분석했다.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서 DNA 염기서열을 보호하는 염기쌍이다.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짧아져, 노화 속도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DNA 염기서열을 더는 보호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상황이 되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노화하거나 사멸한다. 텔로미어가 긴 사람이 짧은 사람보다 수명이 길며, 나이가 들면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사실이 이전 연구에서 밝혀졌다.연구 결과, 근력 운동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 텔로미어가 제일 길었으며, 운동을 자주 할수록 이와 관련해 더 많은 이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1주일에 10분 정도의 근력 운동을 하면 생물학적 연령이 약 5개월 젊어졌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서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주당 90분의 근력 운동을 하는 경우 평균적으로 생물학적 연령이 3.9년 어려졌다. 1주일에 세 번 한 시간씩(총 180분) 근력 운동을 했더니 생물학적 연령이 약 7.8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래리 터커 교수는 “근력 운동이 만성질환과 대사 위험 요인의 영향을 줄임으로써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늦추고 세포 노화를 줄인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12/11 07:00
  • 열다섯 배 더 비싼데… ‘대변 냄새’ 못 잡는 반려동물 탈취제는?

    열다섯 배 더 비싼데… ‘대변 냄새’ 못 잡는 반려동물 탈취제는?

    일부 반려동물 탈취제의 대변 냄새 제거 성능이 떨어지는 등 제품마다 차이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 9개 제품을 시험 평가했한 결과, 반려동물의 소변 냄새(암모니아) 탈취 성능이 대변 냄새(황화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탈취 성능은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원인 물질이 제거되는 정도로, 냄새의 원인 물질로는 암모니아(소변 냄새), 황화수소(대변 냄새), 트리메틸아민(생선 비린내), 메틸머캅탄(부패 시 냄새) 등이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12/11 06:30
  • 근거 명확하고 아이에게 맞는 기관 찾아야 하는데… 발달장애아 부모는 혼란스럽다 [조금 느린 세계]

    근거 명확하고 아이에게 맞는 기관 찾아야 하는데… 발달장애아 부모는 혼란스럽다 [조금 느린 세계]

    “발달재활은 빠른 개입이 중요하다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매우 막막했습니다.”기자가 취재원에게 공통으로 들은 이야기다. 발달 지연·장애 아동에게 발달재활 프로그램은 중요하다. 발달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아동기일 때,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들으면 발달 속도가 크게 향상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장래가 달려있는데, 우리나라 발달재활 센터는 이미 사교육화돼, 마케팅 홍수 속에서 보호자는 올바른 정보를 찾기 위해 허덕여야 한다. 성심을 다해 비싼 돈을 들여도 아동이 적절한 수업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전문성있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센터에서 잘 맞는 선생을 만날 '운'까지 필요하다. 어떤 기준으로 센터를 골라야 할까?◇'운'에 따라 재활의 질 달라지기도3년 전 발달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한 발달 지연 아동 A(7)양은 운이 좋았다. 비교적 빠르게 잘 맞는 선생님 여럿을 만났다. 언어·감각통합·사회성·인지·발레 치료 등을 최소 1주일에 18번씩 받았다. 이제 A양은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다. 뛸 때마다 힘이 없어 안으로 감기던 팔도 개선됐다. A양 어머니 B씨는 "운이 정말 좋았다"며 "우연히 온라인 게시글에서 동네에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 발달 지연 아동 보호자 모임을 발견했다"고 했다. B씨는 A양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모임에 갔다가, 마음이 통하는 좋은 보호자들을 만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반면, 30개월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받은 C(15)군은 오랜 시행착오를 겪었다. 처음 찾은 발달재활 센터에서 '터치'라는 영적 치료를 받았다. 기도하면서 아이들을 때리는 것으로, 센터에서는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감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C군 어머니 D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10개월 정도 다녔는데, 알고 보니 자격 없는 목사가 영적으로 치료한다며 차린 사이비 센터였다"고 했다. 그곳에서 C군은 무자격자에게 세 시간에 약 100만 원을 들여 감각통합 수업 등을 들었다. D씨는 "홈페이지에 해당 센터를 다니고 완치됐다는 사례가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믿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어느 순간 ‘내가 무지해서 아이를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야 그곳을 그만두고 발달재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결국 D씨는 스스로 언어치료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가공인 자격증인 언어재활사 자격증, 미국 응용행동분석협회 발급 BCBA 자격증 등을 취득해 아들을 돌보고 있다.많은 발달장애·지연 가정이 정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다. 2019년 육아정책연구소 조사에서 가장 필요한 발달장애 지원으로 '진단 후 즉시 (발달재활에) 개입할 수 있는 지원과 연계 시스템'(40.1%)이 꼽혔다. 그 이유로는 '개별 맞춤 정보 부족'(31.0%)을 고른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보호자가 궁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수단은 인터넷인데, 취재원 모두 입을 모아 “유튜브·블로그·카페 등의 정보는 믿기 어렵다”고 했다. D씨는 "공부할수록 다른 발달 장애 아동 보호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SNS 정보를 믿지 말라는 것’이다"며 "처음 갔던 시설에서는 여전히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고, 근거 없는 치료를 하는 센터나 병원에서 올린 영상도 많이 봤다"고 했다.◇발달재활 서비스 '사교육화'로 정보 혼전 상태국내 발달재활 서비스 시장은 '사설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기관이 마케팅을 펼치다 보니, 온라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떠돌기도 한다. 국가에서 발달장애인 재활을 돕기 위해 건립·지정한 기관으로는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공어린이재활센터 등이 있는데 그 수가 매우 적다. 전국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현재 총 12곳이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는 각각 4곳, 9곳이다. 관련 민간 기관이 8000여 개에 달하는 걸 고려하면, 극소수다. B씨는 "국가 공인 센터는 대기가 길고, 보통 갑자기 취소가 생겼을 때 부른다"며 "일상이 있는데 매번 치료를 병원 측에 맞춰 다니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정부는 부족한 국가 기관을 대신해 '사설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바우처'를 이용해서다. 국가가 장애 아동에게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는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에서 총괄하는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만 18세 미만 발달 장애 아동에게 최대 월 25만 원가량의 발달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를 쓸 수 있는 기관은 정해져 있다. 시군구에서 사설 기관의 신청을 받아, 자격을 확인한 후 지정한다. 현재 약 2800곳이 있다. 대다수 발달장애 아동이 발달재활 서비스를 사설 기관에서 받다 보니, 사교육 시장이 커졌다. 바우처 제공 기관 여부를 떠나 다양한 사설 기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고, 실비보험을 통한 시장 경쟁이 거세졌다.◇운영 프로그램과 재활사 이력 등 확인을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센터를 골라야 할까? 바우처 지원을 받는다면, 바우처 지정 기관에 가는 걸 추천한다. 기본적인 자격은 확인된 곳이다. 바우처 제공 기관에서 일하는 선생님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을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바우처 미제공 기관은 인정받지 않은 인력이 근무하고 있더라도, 국가에서 알기 어렵다. 정부는 발달재활서비스 관리를 시·군·구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는데, 시·군·구는 바우처 제공 기관을 중심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있다.바우처 지정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 내 서비스 기관 검색란 '제공 기관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을 고르고, 사업 구분에서 '발달재활서비스'를 선택해 보면 된다. 이용자 수·제공 인력 수·단가까지 나와 있어, 본인에게 맞는 곳을 골라 상담받으면 된다. 취재 결과, 현재 발달재활서비스 기관의 품질 평가를 마쳐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바우처 제공 기관별 품질 평가 점수까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바우처 지원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에서 발달재활서비스 사업이 전년보다 20.9% 증액 편성됐다.바우처 미지정 기관 중에도 충분한 자격으로 질 좋은 발달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한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동에게 맞춤형 발달재활 서비스를 잘 제공하는 곳 중 바우처 제공 기관이 아닌 곳이 많다"며 "바우처 지정 기관이 되려면 신청, 중간 보고 등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해서 굳이 신청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충분한 자격이 있는 곳에서 바우처 서비스를 보호자가 누릴 수 있도록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바우처 미지정 기관에 대한 정보는 개별 홈페이지 등에서 ▲운영 프로그램 ▲상담·재활사 자격 이력 ▲단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지부터 확인해 얻을 수 있다. 발달재활 서비스 제공 인력이 영역마다 정해진 교육 과정을 이수해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는지, 국가 공인센터에서 행동치료 지원 전문가를 채용할 때 우선 채용하는 관련 자격증인 ▲BCBA ▲임상심리사 ▲정신건강 간호사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등을 보유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한편, 장애 아동에게 발달재활 서비스 코디네이터 등 맞춤형 지원 관리를 제공할 '지역아동장애인센터'가 광역지자체별로 의무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센터가 설치되면, 보호자 상담은 물론 복지 지원 제공 기관의 연계 등도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육아이슬비 기자2024/12/11 06:30
  • 피부는 ‘급 노화’하는 44·60세 공략해 관리하고… 심혈관, 콩팥 건강은?

    피부는 ‘급 노화’하는 44·60세 공략해 관리하고… 심혈관, 콩팥 건강은?

    우리 몸은 '노화 가속 페달'을 밟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여러 연구 내용을 정리하면 34, 44, 60세 전후, 70, 78세다.가장 유명한 연구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이다. 이때 처음으로 노화가 빨라지는 특정 시기가 있다는 게 확인됐다. 연구팀은 18~95세 성인 4263명의 혈액 속 단백질을 분석했다. 그중 1379가지 단백질이 노화할수록 수치가 변했는데, 특히 34, 60, 78세에 노화 관련 단백질 수치가 급증했다.이후 같은 대 다른 연구팀이 혈액뿐 아니라 대사산물까지 분석해 기능적인 노화까지 살펴, '네이처 에이징'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5~75세 108명을 대상으로 3~6개월에 한 번씩 혈액, 대변 샘플, 피부·구강·비강 세포를 최대 7년간 추적·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RNA, 단백질, 대사산물만 13만 5339종 2460억개 데이터다. 변화를 살펴본 결과, 81% 분자 수치가 44세와 60세에 크게 변화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나이대에 따른 변화 양상이 조금 달랐다. ▲심혈관질환 ▲카페인 대사 ▲피부·근육 노화 등과 관련된 수치는 두 나이에 모두 급변했다. 하지만 알코올·지질 대사 기능 감소는 44세에, 면역 조절, 탄수화물 대사, 콩팥 기능 등과 관련된 물질 변화는 60세에 특히 컸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2/11 06:00
  • "비틀어진 몸 균형 맞추려"… 박기량 '이 운동' 시작, 효과 어떻길래?

    "비틀어진 몸 균형 맞추려"… 박기량 '이 운동' 시작, 효과 어떻길래?

    치어리더 박기량(33)이 1년 만에 필라테스 수업을 들은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9일 박기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라테스 기구인 바렐에 걸터앉아 찍은 거울 셀카를 올렸다. 사진 속 박기량은 크롭탑에 보라색 후드 집업과 레깅스를 입었다. 그는 "1년 만에"라며 "근육은 다 빠지고 비틀어진 몸 균형 맞추느라 땀 흘리신 원장님"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박기량이 한 필라테스, 운동 효과는 어떨까?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충분히 가능한 운동이다. 유연성 향상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필라테스의 주목적이다. 필라테스에서는 몸의 중앙을 바로 세우고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바렐, 캐딜락, 체어 등 여러 기구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신체를 교정한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면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이 강해진다. 골반에 있는 근육,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단련할 수 있다. 덜 발달한 근육을 키워 근육의 균형이 맞춰지면 몸의 정렬도 잡힌다. 신체 균형이 맞으면 어려운 동작도 쉽게, 오래 유지할 수 있다.한편, 필라테스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미국 메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비만 여성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비만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12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과 체지방을 줄였다고 분석했다.필라테스에서는 흉식호흡을 사용한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며 갈비뼈를 조이는 방식이다. 어깨에 힘을 빼고 갈비뼈에 손을 댄 후, 갈비뼈 사이 공간에 공기를 가득 채운다. 흉곽이 부푸는 게 느껴지면 제대로 호흡한 것이다. 꾸준히 하면 신체 중심이 잡혀 안정적으로 동작을 할 수 있다.필라테스는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물리치료사 자격증도 있으면 더 좋다. 필라테스는 체형에 따라 힘이 들어갈 곳과 빼야 할 곳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잘못된 부위에 힘을 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부상 위험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정확한 지도를 받도록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2/11 05:00
  • 신성한 수도원에서… 50명 아이들 학대한 ‘소아성애 범죄자’ 신부에 ‘충격’

    신성한 수도원에서… 50명 아이들 학대한 ‘소아성애 범죄자’ 신부에 ‘충격’

    영국의 100년 된 수도원에서 성직자로 신분을 숨겨 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소아성애자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캘디 섬에 있는 100년 된 캘디 수도원에서, 지난 4월 신부에 의해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드러났다. 조사 결과 1970~1980년대에 신부로 있었던 타데우스 코틱이 50명 이상의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이 사실을 섬에 있는 경찰과 다른 신부들에게 이야기했지만 모두 무시했다”고 말했다. 타데우스 코틱은 어떠한 처벌을 받지 않고 1992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캘디 수도원에는 이전에도 소아성애자가 성직자로 신분을 숨겨 범행을 저지른 바 있다. 2008년 섀넌은 아동 나체 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2011년 폴 애쉬턴은 아동 불법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수배됐다.현재 캘디 수도원은 영국 성공회에서 승인받은 얀 로시의 신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한편, 소아성애증은 소아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이상 증세를 말한다. 변태적인 습성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정신 질환인 성도착증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소아성애증은 심리 상담과 함께 약물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약물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춰 성욕을 줄이는 류프롤리드와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아세테이트 등이 사용된다. 소아성애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아동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2024/12/11 00:41
  • “식단 관리한다”던 이현이, 간식으로 치킨을? 살 빼는 데 좋은 ‘이것’으로 만들었다

    “식단 관리한다”던 이현이, 간식으로 치킨을? 살 빼는 데 좋은 ‘이것’으로 만들었다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41)가 저녁에 먹은 콜리플라워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9일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짠~ 또 해먹음. 치킨 아니고 콜리플라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치킨으로 보이는 콜리플라워 사진이 담겼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관련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콜리플라워 치킨’으로 보인다. 콜리플라워 치킨은 닭고기 대신 콜리플라워를 조각내 굽거나 튀겨 먹는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저탄고지’ 식품이다. 콜리플라워 치킨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콜리플라워를 작은 조각으로 자른다. 그 후 하나씩 빵가루를 묻히고 기름에 튀긴다. 바삭하게 구워졌다면, 기호에 맞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콜리플라워는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는 채소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콜리플라워는 양배추로부터 변이돼 나온 것으로, 배추과에 속한다. 콜리플라워는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충족될 만큼 풍부한 비타민C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도 많아 장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이유는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콜리플라워의 100g당 열량은 27kcal다. 콜리플라워를 튀기는 대신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으면 더 좋다. 풍미가 살면서, 불포화지방산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콜리플라워 손질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겉을 감싸고 있던 잎을 제거한 후 물로 깨끗이 씻는다. 커다란 줄기는 잘라내고, 꽃봉오리 부분의 작은 가지들을 조각조각 잘라낸 후 요리에 이용한다. 만약 꽃이 핀 부분이 있다면 칼로 도려내면 된다. 브로콜리와 마찬가지로 데치거나 볶음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비타민C가 손실될 우려가 있어 1분 내로 빨리 데치는 게 좋다.한편, 콜리플라워와 같은 채소는 식전에 챙겨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고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쉽게 허기짐을 느끼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해진다.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2/11 00:01
  • “병원에선 조현병이랬는데… 알고 보니 암” 결국 사망한 40대 여성, 겪었던 증상은?

    “병원에선 조현병이랬는데… 알고 보니 암” 결국 사망한 40대 여성, 겪었던 증상은?

    영국에서 뇌종양 증상을 조현병으로 오진해 사망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은 병원의 오진으로 언니를 떠나보낸 조지나 도허티(46)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도허티에 따르면 언니 바네사 도허티(생전 44)는 20대부터 환각과 피해망상을 앓았다. 병원에서는 바네사에게 조현병을 진단했고, 증상이 심해지자 바네사는 정신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러다가 2017년 바네사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고, 검사를 진행하던 의료진은 바네사의 뇌에서 종양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그에게 교모세포종을 진단했다. 바네사는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지만,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조지나는 “의료진에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태연하게 대처하던 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차분히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장례식을 준비하더라”라고 말했다. 바네사는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열 달 더 생존한 뒤 2018년 10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사망했다.조지나는 현재 뇌종양 자선단체 ‘Brain Tumour Research’에서 활동하며 뇌종양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내 언니를 빼앗긴 기분이다”라며 “검사를 더 일찍 했더라면 언니는 살아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모세포종이 성격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던데 언니도 종양 때문에 행동 변화를 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바네사 도허티가 겪은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종양이 생명에 치명적일수록 더 높은 등급(1~4)을 매기는데, 교모세포종은 4등급이다. 교모세포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종양이라 뇌압이 급속히 상승해 두통, 메스꺼움 등을 유발한다. 뇌부종으로 인해 종양 주변 신경이 압박받아 감각 저하, 얼굴 마비, 언어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교모세포종은 바네사가 겪은 것처럼 행동이나 성격이 변하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도 동반된다. 이런 증상들이 원인 모르게 계속 발생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현재 교모세포종을 포함한 뇌종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살충제, 석유 등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거나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등을 겪는 것이 교모세포종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매년 성인 10만 명 중 3~4명에게 발병한다.교모세포종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다만, 종양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뻗어 있는 경향이 있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 환자들은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해 치료 경과를 확인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3~6개월 이내에 사망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권장한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4/12/11 00:01
  • 배우 로몬, 천재 해커 역할 위해 '7kg 감량'… "'이것' 안 먹었더니 빠져"

    배우 로몬, 천재 해커 역할 위해 '7kg 감량'… "'이것' 안 먹었더니 빠져"

    배우 로몬(25)이 작품에서의 천재 해커 역할을 위해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고 밝혔다.지난 9일 로몬은 지난 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가족계획' 인터뷰에서 작품을 위해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고 했다. 그는 "천재적 해커면 운동을 안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해서 7kg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며 "탄수화물은 거의 안 먹고 고기와 채소 위주의 식사를 했다"고 했다. 로몬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목받은 스타이며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졌다. 정말 로몬처럼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살이 잘 빠질까?다이어트 중에는 빵, 밥, 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정제 탄수화물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정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빵,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해 주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12/10 23:00
  • “‘이 안약’ 넣었더니 눈동자 푸른색으로 변해”… 정체 뭔지 봤더니

    “‘이 안약’ 넣었더니 눈동자 푸른색으로 변해”… 정체 뭔지 봤더니

    안약으로 눈동자 색을 바꿀 수 있다는 영상이 화제다.최근 틱톡 채널 ‘팬시드롭스뷰티(Fancy Drops Beauty)’에서 “안약으로 세 달만에 눈동자 색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여성은 “안약을 세 달간 사용한 뒤 눈동자 색이 갈색에서 푸른색으로 바뀌었다”며 “바뀐 눈동자 색에 만족한다”고 했다. 이 영상은 620만 회 조회수를 넘겨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써보고 싶다” “렌즈나 수술 없이 가능하다니 신기하다” “위험해 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안약 제작 업체인 미국의 ‘팬시 드롭스’는 “아침과 저녁에 점안하면 눈동자 색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안과학회(AAO)는 “눈동자 색 변화 안약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잠재적으로 사람의 눈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눈동자 색은 홍채의 멜라닌 색소에 따라 결정된다. 색소 양이 적으면 눈동자가 푸른색을 띠고, 양이 많아질수록 갈색·검은색으로 보인다. 홍채에 멜라닌이 결핍될 때 눈동자가 붉은색을 띤다. 팬시 드롭스에 따르면 눈동자 색 변화 안약에는 홍채의 멜라닌 수치를 조절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홍채의 멜라닌 수치를 조절하면 빛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지고 눈 염증, 시력 상실 등 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액체를 한 달 이상 장기간 점안할 경우 홍채염, 포도막염, 색소 분산 녹내장 등 여러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한편, 성분 미상의 액체가 ​눈에 ​들어왔다면 즉시 흐르는 물로 최소 15분 이상 눈을 씻어야 한다. 응급처치를 끝낸 후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한다.
    눈질환김예경 기자2024/12/10 22:30
  • 그냥 넘길 일 아냐… 건강한 성인 혈액서도 미세플라스틱 검출, 염증 수치 높였다

    그냥 넘길 일 아냐… 건강한 성인 혈액서도 미세플라스틱 검출, 염증 수치 높였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혈액 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며, 혈중 미세플라스틱이 염증 수치를 높이는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됐다.미세플라스틱은 5mm보다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뜻한다. 입이나 피부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기도 한다. 여러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사람의 폐, 간, 모유, 대변, 가래 등 다양한 샘플에서 검출된다. 다만 건강한 성인의 혈액 속에 얼마나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있는지 연구된 바는 없었다.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와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소장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에서 채혈한 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검사했다. 혈액 검체에 대한 전처리를 수행하고 적외선분광법과 라만분광법을 활용해 혈액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참가자 88.9%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혈액 1mL 당 평균 4.2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관찰됐다. 체중이 70kg인 성인 남성은 혈액이 약 5L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혈액 속에 2만1000여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돌아다니는 것이다.주요하게 검출된 플라스틱 유형은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스티렌(PS)이었다. 둘다 용기 등 식품 포장에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들이다.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유입 경로를 추정하고자 설문 조사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냉장고 내에 플라스틱으로 된 식품 용기가 50% 이상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에서 혈액 내 미세플라스틱이 유의하게 많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혈액 내 미세플라스틱이 많은 사람은 염증 및 혈액 응고와 관련된 지표가 증가하기도 했다.연구의 저자 이동욱 교수는 “정확한 기전은 더 연구해야겠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최근의 연구들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지난 4월, 동맥경화 플라크 내에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및 사망 발생률이 4.5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바 있다.이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의에 대해 “건강한 한국인의 혈액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미세플라스틱이 체내 염증 및 혈액 응고와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을 줄여 체내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12/10 22:00
  • 이찬원, “한 달에 행사 서른 건도…” 이때 겪었다는 불면증, 극복법은?

    이찬원, “한 달에 행사 서른 건도…” 이때 겪었다는 불면증, 극복법은?

    가수 이찬원(28)이 수면 장애를 고백했다.1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TV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은 유명 스타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선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생전 관절염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알려졌다. 이찬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 한 달에 서른 개 수준의 행사를 소화해야 했다”며 “수면 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찬원이 고백한 수면 장애,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수면 장애는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인구의 약 2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수면은 빠른눈운동(rapid eye movement, REM)의 유무에 따라 크게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뉜다. 비렘수면은 수면 깊이에 따라 1~3단계 수면으로 나뉘며, 막 잠에 들었을 때가 1단계 수면상태이고 점차 2단계·3단계의 깊은 잠에 든다. 비렘수면은 우리 몸의 육체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렘수면은 꿈을 많이 꾸는 상태로, 주로 수면 후반부인 새벽에 많이 나타난다. 렘수면 중에는 혈압, 심장박동, 호흡 등 생리적 상태가 깨어있을 때와 매우 비슷하다. 건강한 수면은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약 90~120분 주기로 5회 정도 반복된다. 그런데, 이런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면 장애를 겪게 된다.수면 장애에는 수면 이상과 사건 수면이 있다.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등이 수면 이상에 포함된다. 사건 수면에는 몽유병, 악몽 등이 있다. 수면 장애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낮 시간대에 졸음을 호소한다.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거나 순간 멍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걷다가 갑자기 잠에 들기도 한다. 불면증이 있다면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든 후 자주 깨거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수면 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얕아지는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자는 동안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심혈관계·뇌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몽유병은 잠자는 도중 신체 활동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각성 장애다. 몽유병 환자들은 대부분 눈을 뜨고 있지만 시선이 고정된 상태로, 외부 자극에 의해 시선이 변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수면 장애를 치료할 땐 약물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편이다. 특히 가장 흔한 수면 장애인 불면증은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 등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환경을 바꿔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2/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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