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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아 소아청소년 당뇨병 발생률 변화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으며, 특히 코로나19와 소아청소년 당뇨병 발생 간의 연관성에 대한 상반된 연구 결과로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이러한 가운데,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다혜 교수,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재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화영 교수·김재현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한국 소아청소년에서 새롭게 발병한 1형 및 2형 당뇨병'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2017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중 1형 및 2형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된 환자 1만363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에 비해 팬데믹 이후인 2020년에서 2022년 기간 중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에서 1형 당뇨병은 1.19배, 2형 당뇨병은 1.41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특히 팬데믹 첫해인 2020년 당뇨병 진단 시 급성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동반율은 1형 당뇨병에서 31.3%에서 42.8%로, 2형 당뇨병에서 2.9%에서 6.0%로 증가했으나, 둘째 해에는 34.5%와 3.2%로 각각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그러나 1형 당뇨병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 시 중환자실 입원율은 팬데믹 이전 8.3%에서 팬데믹 이후 첫해 14.3%, 둘째 해 13.1%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코로나19 진단에 PCR 검사가 필수적이었던 시기(2020년 3월~2022년 2월) 동안,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와 비감염 환자의 당뇨병 발생률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이로써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 소아청소년에서 1형 당뇨병 및 2형 당뇨병의 발생률과 중증도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연구 저자인 이다혜 교수는 “이번 연구로 코로나19 팬데믹 첫해뿐 아니라 둘째 해까지의 소아청소년의 당뇨병 발생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신체 활동 감소, 비만 증가와 같은 팬데믹과 관련된 환경적 요인이 당뇨병 발병에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공중보건 위기에서의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소아과학 학술지 ’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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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반찬 투정인 줄 알았으나 이후 특정 맛, 냄새, 식감을 지닌 음식을 거부하는 ‘섭식장애’ 진단을 받은 미국 9세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나(9)는 3살까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었다. 한나의 엄마인 미셸은 “4살 이후부터 딸의 식습관이 바뀌었다”며 “음식을 뱉어버리거나 음식을 들고 있는 내 손을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흔한 반찬 투정으로 생각했다”며 “저절로 상태가 괜찮아질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는 음식을 먹지 않아 성장이 더뎌지기 시작했다. 미셸은 “딸이 거의 굶어 죽을뻔한 상황까지 갔다”며 “주변에서 ‘내가 애를 굶긴다’라는 오해까지 받아봤다”라고 말했다. 걱정된 미셸은 한나를 병원에 데려갔고 각종 검사를 받게 했다. 검사 결과 한나는 섭식장애의 일종인 ‘회피·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진단을 받았다. 회피·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특정한 맛‧냄새‧식감 등을 지닌 음식을 거부하고 일부 음식만 먹는 증상이다. 의료진은 처음에 한나의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평균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 셰이크를 먹이라고 했다. 처음에 한나는 단백질 셰이크를 먹는 것을 거부했다. 이에 미셸은 한나가 즐겁게 셰이크를 마실 수 있도록 ‘셰이크 마시는 시간 측정하기’ ‘셰이크 마시는 영상 찍기’ 등의 방법을 고안했다. 이후 이 영상을 자신의 틱톡 채널에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한나-미셸 모녀는 1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가 됐다. 한나는 “틱톡에서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서 위로받는다”며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좋은 동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회피·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특정 음식 몇 가지만 먹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이 질환이 있으면 보통 음식에 흥미가 떨어지고 특정 맛, 냄새, 색깔, 촉감, 형태를 가진 음식을 거부한다. 음식을 먹었을 때 몸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기도 한다. ▲낮은 체온 ▲급격한 체중 감소 ▲식사 전 포만감 등을 보이기도 한다. 심할 경우 두려워하는 음식을 먹을 때뿐 아니라 근처에만 있어도 구토와 호흡곤란을 겪는다.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원인일 수 있다. 주변 환경이나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회피·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먼저 인지행동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심리치료다. 환자는 반복된 치료와 연습을 통해 자기 행동이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불안감과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필요하면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회피·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환자마다 증상이 달라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도 제각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식습관을 고치면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면 불안감도 일부 완화된다고 본다.회피·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아직 예방법이 없다. 하지만 유사한 증상이 있으면 제때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불균형한 영양분 섭취가 지속되면 빈혈, 영양실조,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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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4)이 대사증후군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대사증후군 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찾았다. 박수홍은 “아내가 출산 후에도 임신 당뇨 수치가 나와서 관리하고 있다”며 “저도 대사증후군 검사를 하려고 보건소에 들렀다”고 말했다. 검사를 받은 박수홍은 체중과 혈압 모두 ‘위기’ 진단을 받았다. 박수홍은 “힘든 일이 있냐”는 의사의 질문에 “기쁜 일이 있다”며 “딸아이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이 모두 (기준을) 벗어났다”며 대사증후군 진단을 내렸다. 박수홍은 “제가 대사증후군이냐”며 충격을 받았다. 이어 “내 건강보다 딸이랑 산모 케어만 신경 썼다”며 반성했고, 의사는 “10kg 감량하는 게 몸에 좋은 적중 체중이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이란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대사증후군은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 대사증후군을 치료하려면 환경적 요인 개선이 중요한데, 이때 핵심은 ‘체중 감량’이다. 체중 감량 자체가 몸의 중성지방, 혈압,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의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의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운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 주 5회 이상 1회당 30분~1시간, 근력운동 주 2회, 1회당 30분 이상을 병행하는 게 좋다. 음식을 먹을 때는 단순당의 섭취를 피하고, 지방을 전체 열량의 25% 이하로 낮추는 게 중요하다. 다만, 너무 급격한 체중 감량보다는 1년 동안 자신의 몸무게의 7~10%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게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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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44)이 남편인 배우 권상우(48)와 각방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잉꼬부부 손태영 권상우가 각방쓰는 이유 (+소고기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태영과 권상우는 시차 적응과 각방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상우는 “(미국에) 오면 이틀은 잘 재워준다”며 “3일째부터 시끄럽다고 저를 끝방으로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한국 가기 며칠 전엔 또 안방에서 재워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태영은 “왜냐면 안방에서 이제 이틀 자 보게 하고, 괜찮나 안 괜찮나 확인을 한다”며 “근데 코를 고는데 그게 심하다”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이틀째 심해지면 이제 끝방으로 가고 거의 한 달을 못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근히 잘 때 쓱 와가지고 눕지만 허락하지 않는다”며 “그 자리는 유일하게 제가 밤에 자면서 쉬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권상우·손태영 부부처럼 각방을 쓰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실제로 최근 많은 부부가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이유로 침대를 따로 쓰거나 각방에서 자는 ‘수면 이혼’을 택한다. 2023년 미국수면의학회가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분의 1 이상 부부가 잠을 따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42세 43%, 43~58세 33%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각방을 쓴다고 답했으며, 59~76세도 22%에 달했다.수면 전문가들은 각방을 쓰면 수면의 질을 보장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각자의 공간을 가짐으로써 자유를 존중해주고 부부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를 진행한 미국수면의학회 시마 호스라 박사는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원인이 된 대상에 대한 분노로 인해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면 이혼으로 인해 감정적 거리가 생기거나 지나치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수면의 질을 위해 떨어져 잔다면 취침 전까지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배우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잘 자고 있는지 한 번씩 살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은 함께 사는 사람만 발견하라 수 있다. 자다가 발생한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을 늦게 발견하면 병원 도착 전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진단·치료받은 적이 있다면 가급적 가까이서 함께 자는 것을 권한다.한편, 권상우처럼 코골이가 심할 경우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비강을 확장해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다. 비강이 확장되면 통과하는 공기의 속도가 느려져 코골이가 줄어든다. 비만이라면 살을 빼야 한다. 살이 찌면 기도 주변과 혀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진다. 코골이는 체내 산소 농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단순 코골이인 1단계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호흡에 문제가 생겨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순간부터 조직 손상이 진행돼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4단계는 잠을 자다가 일시적으로 호흡이 막히는 현상이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지기능 저하·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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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1)의 시누이로 알려진 박수지(36)가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10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안 빠져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전 영상 좀 찾아봤다”며 “열심히 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운동은 못해도 식단 잘 병행해 가면서 당이어트 하고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다이어트 전 148kg이었던 박수지의 모습과 다이어트 후 102kg인 박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수지는 체중 감량 비법에 대해 “점심하고 저녁은 꾸준히 챙겨 먹었다”며 “다만, 100번을 씹고 빵, 국수, 면 등의 밀가루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박수지가 끊은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게다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20년 이상 약 3200명의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추적했다. 그 결과, 정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배 높았다. 또, 비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6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은 아예 끊기보다 일일 섭취권장량(1100~1400kcal)의 45~55%를 저항성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저항성 탄수화물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이 빠르게 오르지 않고, 체내 지방에도 적게 축적된다. 감자, 고구마, 콩류, 통곡류, 바나나 등이 대표적인 저항성 탄수화물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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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특화 종합병원 대림성모병원과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지난 6일, 유방암 환우를 위한 ‘2024 리유(Re:乳)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2024 리유(Re:乳) 토크콘서트’는 유방암 인식 개선 및 예방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리유(Re:乳)는 ‘다시’를 뜻하는 ‘Re’와 ‘유방’을 의미하는 ‘乳(유)’를 결합한 이름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다시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희망의 여정: 유방암 진단의 순간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극복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유방암 환우와 가족, 지인, 일반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건강강좌를 넘어,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의미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사전 행사로는 대림성모병원의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핑크스토리 창작 시 및 수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마련됐다. 유방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와 수기는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자아냈다.본 행사 진행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맡았다. 첫 순서는 국내 최고의 유전성 유방암 권위자인 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의 유방암 특강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유방암 위험 요인과 재발 방지 방안을 비롯해 진단 후 환자와 가족들이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Q&A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해 김 이사장이 직접 답변하며 환우들과 유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공감&힐링 토크쇼’에는 MC 이정민, 김성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상담심리사이자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의 저자 이혜진 작가, ‘눈 떠보니 50’의 저자이자 전 YTN PD인 김혜민 PD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크쇼에서는 참가 신청 시 사전 접수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첫 진단 당시 절망의 순간부터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한 극복 과정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패널들은 각 사연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안을 건넸다.이날 행사의 피날레는 레전드 디바 정훈희의 특별 공연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정훈희는 대표곡 ‘꽃밭에서’와 ‘안개’ 등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토크콘서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공연 중간중간 따뜻함과 재치가 돋보이는 입담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이번 연말, ‘2024 리유(Re:乳) 토크콘서트’를 통해 유방암 환우들과 진솔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극복을 위해 진단 및 치료는 물론, 올바른 정보 전달과 정서적·심리적 지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처럼 뜻 깊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시지바이오는 ‘사람 중심의 기술’을 모토로 더 나은 의료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들의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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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요법은 피하는 게 정석입니다. 좋다고 하면 부작용에 대해서는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 개가 좋고 다섯 개의 부작용이 있다면 그것은 치료에 부적당합니다. 최소한 일곱 개는 치료 효과가 확실하고 세 개 정도 부작용이 있다면 그것은 치료에 응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치료 효과가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았지만 효과는 있는 것 같다고 한다면 쓰는 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벌침 요법이 한때 좋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것은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한 방만 맞아도 죽을 수 있습니다.플라센타(태반)가 몸에 좋다고 해서 열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암 환자가 쓰는 것은 다소 무리입니다. 태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자 저는 태반학회의 모 교수님들께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암 환자들에게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태반에는 혈관, 간세포, 신경세포 등을 증식시키는 각종 증식인자가 있습니다. 킬러세포를 증식시키는 인터류킨이 있기는 하지만, 증식인자 자체가 암세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하는 암 환자는 치료를 위해 요법을 받아들일 때 더 조심할 필요가 있겠죠.암 환자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이 치료에 대한 욕심입니다. 치료에 대한 욕심을 어느 정도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면 그것을 맹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마사지가 좋다고 하지만 자꾸 만지면 암을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뜸뜨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무슨 치료든 남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건강한 사람은 손해날 짓을 했다 하더라도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 환자는 손해날 짓을 하면 치명적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는 것은 숯, 프로폴리스, 온열, 음이온 등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하지만 검증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많은 암 환자들이 여러 요법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요법을 한번 해보고 몇 달 안 가 다른 걸 또 해보는 식으로 이리저리 휘둘리면 아주 안 좋습니다.이미 탁월하다고 입증이 되면 약으로 나옵니다. 이것만 활용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입증도 되기 전에 먼저 시도해보려고 하지 마세요. 약효는 뜬소문이거나 부풀려졌거나 혹은 개인의 체험담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품을 다양하게 깨끗하게 안전하게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무조건 피하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절대로 따르지 마십시오. 안전하게 정도의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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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녹차·홍차 티백을 물에 우려 마시는 사람이 많다. 카테킨 등 각종 항산화 물질을 간편히 섭취할 수 있고, 맹물보다 맛도 좋기 때문이다. 티백을 물에 최대한 오래 우려야 건강한 차가 만들어지는 느낌인데, 사실일까?◇녹차·홍차, 항산화 물질 풍부녹차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 우선, 체지방 분해와 체중 감량을 돕는다. 녹차에 함유된 식물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를 촉진하고, 지방 세포를 분해한다. 제주 한라대 연구 결과, 녹차는 식후 혈당을 높이는 당 분해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작용도 억제한다. 녹차가 식욕과 혈당 조절을 도와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된다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 결과도 있다.홍차 역시 폴리페놀·카테킨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꾸준히 마시면 인지 기능 장애 위험과 체내 염증이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카페인·중금속 최소화하고 건강만 챙기려면… 2분 우리기 녹차·홍차 티백은 끓인 물에서 2분만 우린 후, 티백을 꺼내고 마시는 게 좋다. 그래야 건강 이점은 챙기면서 중금속 섭취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실험 결과, 98도의 물에 녹차·홍차 티백을 2분만 우려도 카테킨·비타민 C 등 생리 활성 물질이 대부분 추출되는 게 확인됐다. 더 담가둘수록 중금속 함량이 많아졌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녹차 티백은 2분 우릴 때보다 10분간 놔뒀을 때 카드뮴과 비소 농도가 1.6배 정도 증가했다. 홍차도 카드뮴과 비소 농도가 1.7배 상승했다. 물론, 티백을 통한 중금속 섭취량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몸에 한 번 들어오면 잘 나가지 않는 중금속 특성상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서 나쁠 것은 없다.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는 과거 보도자료를 통해 “티백 형태의 녹차와 홍차에는 중금속이 아주 미미하게 들어 있지만, 티백을 물에 오래 담가둘수록 함량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우리고 건져내는 게 좋다”고 밝혔다.2분 이상 우리면 카페인도 많아진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홍차와 녹차 티백을 100도의 물에서 우리기 시작한 지 5분이 될 때까지 카페인 함량이 급속히 증가했다. 5분에서 10분까지는 비교적 완만히 증가하다, 10분 이후부터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생리 활성 물질이 충분히 우러나는 2분간만 티백을 물에 담가두는 게 좋다.◇하루 두세 잔이 적당해녹차를 물처럼 하루 10잔씩 마셨다간 카페인 과다 섭취로 위장장애·불면증·신경과민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카페인 이뇨작용 때문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질 우려도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홍차 티백은 19.5~38.3mg, 녹차 티백은 13.7~26.8mg의 카페인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성인 기준 카페인을 하루 400mg 이하로 섭취하길 권한다. 홍차든 녹차든 최대 하루 2~3잔이 적당하다. 녹차에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성분은 권고량 이상 섭취하면 간 손상 위험이 크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 공인 영양사 켈리 메츠거는 “녹차 한 잔에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가 50~100mg 함유돼 있으며, 하루에 338m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홍차 역시 두세 잔이면 건강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홍차를 하루 두세 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55%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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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이유로 마시는 술은 우리를 파국으로 끌고 간다. 2022년,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5033명에 달한다. 같은 해 조사에서, 음주 경험이 있는 사람 중 14.2%가 고위험 음주자라는 결과도 있다.술의 친근한 이미지는 유튜브, OTT 등을 통해 퍼지고 각인된다. 2014년 정점을 찍고 꾸준히 줄던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2년 처음으로 반등했다. 15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도 같은 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우리와 지나치게 가까워진 술, 이대로 괜찮은 걸까.◇“알코올, 암페타민·LSD보다 의존성 높아”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알코올 사용 장애를 중독 장애로 분류한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건강과 사회적·직업적 측면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지만, 음주를 중단하거나 조절할 수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의학적 질병이다. 우리 뇌에서는 보람이나 성취감, 사랑 등을 느낄 때 도파민이 분비된다. 알코올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하는데, 다사랑중앙병원 안민철 원장은 “알코올과 같은 인위적 물질은 자연적으로 얻어지는 보상보다 강력한 반응을 유발한다”며 “더 쉽게, 더 강한 쾌감을 경험한 뇌는 계속해서 음주 행위를 반복하다 결국 통제력을 상실한다”고 말했다.알코올은 중독에 빠지기 쉬운 물질이다.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 발표된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 논문에서는 20가지 중독성 물질의 의존성을 분석했다. 쾌감과 정신적·육체적 의존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알코올의 의존성은 헤로인, 코카인, 니코틴, 바비튜레이트의 뒤를 이었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는 “이는 국내에서 마약류로 지정된 대마초,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LSD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1급 발암 물질’ 알코올, 한 잔도 위험알코올은 1급 발암 물질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의학적·과학적 근거에 따라 여러 물질의 발암성을 분류했다. 그중 1군은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로, 알코올은 담배·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석면 등과 함께 1군에 속한다. 지난 2016년 10년 만에 ‘암 예방 수칙’이 개정됐는데, 보건복지부는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 부분을 “암 예방을 위해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강화했다.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될 땐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나온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는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대사된 후 ▲DNA에 돌연변이를 유발하거나 ▲활성산소종 생산을 촉진하거나 ▲에스트로젠을 증가시키거나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여러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속적인 음주는 신체 곳곳을 파괴하며 구강암·식도암·대장암·유방암·간암 등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키운다. 명승권 교수는 “한 잔 내외 소량의 음주가 모든 암종의 발병 위험을 높이진 않지만, 여성의 유방암과 남성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키운다”고 말했다. 외에도 음주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유발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초래한다.◇단기 기억 상실을 넘어 알코올성 치매까지알코올은 뇌도 마비시킨다. 기억력 감퇴, 조절 능력 상실 등 전반적인 뇌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흔히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하는 블랙아웃 현상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이다.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기관인 해마가 알코올에 마비돼 발생한다. 잃어버린 기억이 하루하루 쌓이면 결국 뇌는 망가진다.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뇌세포, 특히 기억 세포 손상이 누적돼 경도인지장애가 생기고, 알코올성 치매까지 이어진다. 알코올성 치매는 잦은 과음이 원인이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술을 마시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진행되지만, 금주만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기도 하다.◇술은 그 어떤 것의 도피처도 될 수 없어간혹 다른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려 술을 찾기도 한다. 특히 술을 마셔야만 잠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안민철 원장은 “음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면 체온이 상승하고 뇌가 자극을 받아 깊은 잠을 잘 수 없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호흡 중추 기능을 떨어뜨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을 유발한다. 또, 신장이 물을 다시 흡수하게 해 소변량을 줄이는 항이뇨호르몬 바소프레신 분비도 방해한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우울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 술을 마시면 쾌락 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기분이 좋아지지만, 반복될수록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이 필요해진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 더 큰 불안과 우울이 몰려오는 악순환이 생긴다. 안 원장은 “알코올 사용 장애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회복이 빠르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가족의 정신적·신체적 고통이 가중된다”며 “빨리 술을 끊고,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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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이 신약 개발 자회사를 설립하며 제약바이오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 SK 등 해당 분야에 먼저 진출한 기업들이 잇따라 굵직한 성과를 거둔 가운데, 후발주자로 나선 HD현대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에이엠시(AMC)사이언스’를 신규 설립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에이엠시사이언스는 HD한국조선해양의 100% 자회사로, 자산 총액은 270억원이다. 지난 9일 아산사회복지재단 또한 에이엠시사이언스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입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을 운영 중인 HD현대의 공익재단이다. ‘AMC’는 서울아산병원(Asan Medical Center)의 앞 글자를 딴 사명이기도 하다. 향후 에이엠시사이언스의 신약 개발 사업에 있어서도 서울아산병원의 연구개발자원이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에이엠시사이언스의 대표는 HD현대미래파트너스 부지홍 대표가 맡는다. HD현대미래파트너스는 HD현대그룹이 신성장동력 발굴·투자를 위해 2019년 설립한 자회사다. 그룹 미래먹거리를 찾는 자회사의 수장이 직접 신사업을 챙기는 셈이다. 부 대표는 셀트리온, 보스턴컨설팅그룹, 차병원그룹, 한국아이큐비아 등을 거쳐 2021년 HD현대미래파트너스에 합류했다.에이엠시사이언스의 주요 사업은 의학·약학 연구개발업이다. 법인 등기상 목적에는 ▲신약 연구·개발업 ▲신기술 사용권 대여·양도업 ▲바이오 신약 관련 연구 개발업 ▲의약품 연구 개발·임상 수행업 ▲의약품 개발 관련 용역 서비스업 ▲신약 바이오 관련 사업 개발 자문업 ▲생명공학 관련 연구개발사업 ▲생명공학관련 기술연수·컨설팅업 등이 명시돼 있다.HD현대는 2020년 미래위원회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약 개발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국내 주요 기업이 제약바이오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 SK 등은 일찌감치 이 분야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바이오사업으로만 3조원 이상(지난해 기준)의 매출을 올리는 중이다. 올해는 연 매출 4조원 돌파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SK 또한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 SK플라즈마 등 여러 관계사들을 통해 다방면으로 제약바이오사업을 진행 중이다.관건은 제약바이오사업 특유의 ‘긴 호흡’을 견뎌낼 수 있느냐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제약바이오는 수년, 수십년 동안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야 결실을 볼 수 있는 사업이다. 그마저도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 신약 개발의 경우엔 더욱 성패를 가늠하기 어렵다. 최근 이 분야에 진출한 기업들이 신약 개발이 아닌 CDMO를 선택하는 것에도 이 같은 배경이 깔려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제약바이오 분야가 기회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랜 준비와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제품 개발과 생산, 허가 과정 등에 대한 경험이 쌓여야 하고, 그때까지 긴 시간과 엄청난 비용을 쏟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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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겨울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 중 하나다.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C 풍부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딸기의 비타민C 함유량은 100g당 67mg으로 귤의 1.6배, 키위의 2.6배에 달한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몸속 유해물질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고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다른 달콤한 과일에 비해 당분이 적어 혈당 상승이 덜 하다.딸기는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발해 암세포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아포토시스란 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돼 죽는 방식의 세포 자연사다. 특히, 엘라직산은 딸기씨에 풍부하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연구에 따르면 딸기에 풍부한 엘라그산과 엘라지타닌도 생체 내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도에 예민한 딸기, 수분 보존이 핵심 딸기가 가장 맛있는 온도는 4~5도다. 이보다 보관 온도가 더 높으면 금방 무르고 낮으면 딸기 고유의 향이 날아간다. 딸기는 약 89%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딸기를 5도에서 보관했더니 20도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상품성 유지 기간이 1.5~3배까지 높아졌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가 있다. 딸기 품종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랐는데, 금실이 12일, 산타·숙향·아리향이 10일, 설향이 9일이었다. 4~5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딸기 고유의 달콤한 향이 날아간다.딸기는 세척하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게 좋다. 수분이 닿으면 더 빨리 무르기 때문이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딸기 내부에서 증발하는 수분을 막을 수 있다. ◇유제품과 먹으면 칼슘 보충돼 딸기는 생으로 먹는 게 가장 건강에 좋다. 열을 가해 조리하거나 믹서에 갈아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또 녹차와 홍차 등 차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차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이 딸기의 비타민을 변성시킬 수 있다. 딸기는 유제품과도 궁합이 좋다. 딸기의 칼슘 함량은 100g당 13mg인데, 우유, 유산균 음료, 요거트 등과 함께 먹으면 칼슘이 보충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실제로 2017년 미국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비만 환자들이 동결건조 딸기 음료 50g을 섭취했을 때, 염증 지표가 감소하고 통증과 연골 분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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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이어지는 목 부위의 큰 혈관이다.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지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경동맥은 협착으로 50% 이상 막혀도 증상이 없다.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협착이 심해지면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뇌로 가는 혈관 막히는 경동맥협착증경동맥 협착은 각종 원인으로 인해 경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경동맥 협착 환자는 지난 5년간 50% 넘게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경동맥 협착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19년 9만2853명에서 2023년, 14만3309명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일형 교수는 “인구 고령화로 만성질환자들이 늘면서 혈관 손상이 늘고, 이에 따라 경동맥협착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협착의 주요 원인은 ‘동맥죽경화’다. 동맥에 죽처럼 점도 높은 콜레스테롤 지질 성분들이 쌓여서 혈관을 좁게 만드는 현상이다.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나 흡연, 운동 부족, 비만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은 혈관을 미세하게 손상시키거나 염증 물질을 분비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50% 막혔는데 뇌경색 증상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경동맥 협착의 가장 큰 문제는 혈관이 절반 이상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협착이 심해지면 발음 이상, 팔다리 마비, 시야장애, 언어 장애 등 뇌경색 증상이나 뇌경색이 나타난다. 다만 언제, 어떻게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게 좋다.경동맥 협착의 치료 기준은 혈관 협착 정도다. 50% 이상 막혔는데 뇌경색 증상이 나타났다면 ‘경동맥 스텐트 거치술’ 등의 시술이 필요한 상태다. 만약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검진을 통해 우연히 좁아진 경동맥을 발견했다면 경동맥 협착 정도가 70% 이상일 때, 치료를 고려한다.이 교수는 “반면, 뇌경색이 발생했더라도 경동맥 협착 정도가 50%를 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적용한다”며 “시술로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위험에 의한 손실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맥이 석회화되거나 협착 부위가 넓다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번도 뇌 검사 안 받아본 4050 주의경동맥 협착은 아무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평소 혈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금연은 기본이다. 현재 40~50대인데 한 번도 경동맥 초음파 촬영이나 CT 혈관 촬영을 시행해본 적이 없다면 한 번쯤 받아보는 게 권고된다.이일형 교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40~50대 이후가 되면 자신조차 모르고 있는 혈관 건강 이상이 있을 수 있다”라면서 “현재 큰 이상이 없더라도, 향후 심해질 여지가 있는, 무증상의 초기 단계인 경우, 선제적인 조치와 주의 깊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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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많은 사람이 안구 건조증을 호소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지난해 월별 안구건조증 환자 수를 보면, 찬바람이 불기 직전인 9월에는 30만 6113명이었지만 12월에는 34만 9695명으로 늘었다. 보통 대기가 건조해져서라고 생각하는데, 실은 기온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눈이 건조할 때 습도보다 온도를 높이면 더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안구 건조증은 눈 표면에 있어야 할 눈물 양이 부족해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방치하면 눈이 뻑뻑하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다. 안구 보호 기능이 떨어져 낮은 자극에도 잦게 눈물이 흐르고, 장시간 전자기기를 보며 자극을 가하면 눈꺼풀이 달라붙거나 충혈된다. 악화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해 결막염, 각막염, 시력저하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라, 적기에 치료 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경증일 땐 주기적인 인공눈물 점안과 함께 평소 생활하는 공간의 온·습도를 높이면 증상이 쉽게 개선된다. 습도보다도 특히 '온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동현 교수팀은 안구건조증에 습도와 온도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평균 53.9세 안구건조증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에게 노출된 평균 습도와 온도 값을 1주일 동안 재도록하고, ▲건조증 증상 평가 설문지(SANDE) 점수 ▲눈물 분비 ▲눈물막 파괴 시간(TBUT) ▲눈 염색 점수 ▲눈물 삼투압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습도가 올라갈 땐 ▲SANDE 점수만 개선됐지만, 온도가 올라갈 땐 ▲SANDE 점수 ▲눈 염색 점수 ▲눈물 삼투압, 세 가지 요소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온도가 낮을수록 건성안의 증상과 징후가 심화했고, 온도는 습도보다 건성안에 미치는 영향이 더 두드러졌다"고 했다.한편, 김동현 교수는 해당 연구로 '2024년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 연구상'을 수상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7가지 생활 수칙>① 하루 동안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② 콘택트렌즈는 수분을 빼앗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므로 가급적 안경을 쓴다.③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는 한 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눈 운동을 하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다.④ 오염된 공기를 내보내기 위해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한다.⑤ 지나친 난방은 실내를 극도록 건조하게 하므로 주의한다.⑥ 눈을 만지기 전에는 손을 씻어 세균 감염을 예방한다.⑦ 장시간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