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헬스조선 편집팀 2024/12/19 13:14
행복하고 걱정 없는 삶을 살 것만 같은 디즈니 영화 속 공주들이 모두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네덜란드 트벤테대학교 산너 반 다이크 연구팀은 “디즈니는 공주들에게 마음 챙김과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 교육,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래야 디즈니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관련한 연구 결과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크리스마스호 특집에 지난 17일 게재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각 공주들의 건강 상태는 다음과 같다.▷뮬란=뮬란은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가족의 과한 압박으로 정신건강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도록 강요당하면 불안,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라푼젤=라푼젤은 긴 머리를 땋아 밧줄로 이용한다. 연구진은 “두통 증세와 견인성 탈모가 예상된다”고 했다. 견인성 탈모란 장시간 머리를 꽉 묶으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뽑히는 현상이다. 머리를 뽑거나 꽉 묶으면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에는 머리카락이 새로 나지 않을 수 있다. ▷백설 공주=백설 공주는 계모인 왕비로 인해 하녀가 돼 사회적 교류가 극히 제한된 상태다. 연구팀은 “사회적 교류 부족은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 조기 사망 위험 등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 강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벨=벨은 야수와의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브루셀라병’이나 ‘광견병’을 비롯한 다양한 전염병 위험에 처해 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대개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 동물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상처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또한 연구진은 “벨이 야수가 아닌 악역 개스톤과 이어졌다고 해도 위험했을 것이다”며 “개스톤은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는 나르시시스트이기 때문에, (개스톤과) 함께 살았다면 벨의 정신건강은 훨씬 나빠졌을 것이다”고 했다. ▷신데렐라=신데렐라는 폐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계모가 시킨 집안일로 인해 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직업성 폐 질환(OLD)’에 걸릴 위험이 크다. 대표적으로 천식, 진폐증 등이 직업성 폐 질환에 해당한다. 또한 요정이 뿌리는 마법의 반짝이는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이 반짝이가 신데렐라의 폐 조직에 침투해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연구진은 신데렐라에게 “손잡이가 긴 빗자루 사용, 먼지 많은 바닥에 물 뿌리기, 개인 보호장비 착용 등 먼지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신데렐라의 경우 이 중 어떤 것도 행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로라 공주=오로라 공주는 과수면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에 걸릴 위험이 있다. 또한 장시간의 침상 안정은 욕창과 근육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욕창이란 한 자세로 계속 앉거나 누워있을 때 지속적인 압력으로 해당 부위의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것이다. 심하게는 근육, 인대, 뼈의 조직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오로라처럼 의식이 없거나 뇌·척수신경손상 환자 등 침대에 오래 누워있는 환자에게 잘 생긴다. 욕창은 골수염이나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스민 공주=궁전에서 외롭게 자란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는 치매와 우울증, 불안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면역력 저하도 우려된다. 자스민 공주에게는 반려 호랑이 라자가 있다. 연구진은 “라자로 인해 동물원성 감염 위험이 있으며 호랑이의 공격 본능으로 인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포카혼타스=포카혼타스가 선보인 절벽 다이빙은 낙하 시간이 무려 9초에 달한다. 연구팀은 “절벽의 높이는 252m로 추정된다”며 “포카혼타스의 체형과 이 낙하 시간을 고려할 때 골절의 위험성이 있다”고 했다.
트와이스 쯔위가 관리할 때는 초밥에 밥을 빼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Studio 특'에는 '선미 럽스타그램 사건의 시작, 그리고 쯔위가 심장에 해로운 이유 | 최애캠핑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선미는 "같이 초밥을 먹었는데 쯔위가 정말 잘 먹더라"고 말했다. 쯔위는 "활동이 막 끝난 시기였는데, 그게 덜 먹은 거다"라며 "그날 초밥에 밥을 빼달라고 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안 빼고 그냥 먹는다"며 "원래 진짜 잘 먹고 먹는 것에 집착이 좀 있다"고 덧붙였다. 초밥은 생선회 자체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느껴지는 데다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초밥은 밥 자체에 기름이나 소금, 식초 등 양념이 첨가되며, 생선회 자체에도 지방이 포함돼 있어 칼로리가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 실제 초밥 1개(30g)를 기준으로 했을 때 문어 초밥은 40kcal, 새우 초밥은 55kcal, 참치 초밥은 75kcal다. 장어 초밥(50g)은 한 개당 140kcal, 유부 초밥(50g) 한 개는 90kcal에 이른다.하지만 쯔위처럼 초밥에 있는 밥을 빼거나 덜어 먹으면 살이 덜 찔 수 있다. 밥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실제로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은데,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새해 등 특별한 날을 해외에서 보내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여성의 경우 해외여행을 갈 때 꼭 준비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생리 용품이다. 이와 관련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은 휴대성과 활동성, 경제성, 착용감 및 흡수력 등을 고려해 해외여행 시 상황별 생리 용품 준비 팁 4가지를 제시했다.우선 여행 기간 생리를 할 경우를 대비해 패드형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기호에 맞는 생리용품을 필요한 양보다 넉넉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도 생리 용품을 구매할 수 있으나 종류가 제한적이거나 원하는 제품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첫째, 패드형 생리대의 경우 가장 흔하고 많이 쓰는 생리 용품으로 갑자기 시작할 수 있는 생리를 대비해 흡수력뿐 아니라 얇은 두께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둘째, 탐폰은 물놀이나 다양한 액티비티 등 활동적인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장시간 탐폰을 교체하지 않으면 질 내부가 자극을 받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리량이 많은 날에는 3~4시간 간격으로 갈아줘야 하며, 8시간 이상은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셋째, 생리컵은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이며 짐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탐폰이나 패드형 생리대보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여행 중에 사용하기 편리하나 처음 사용 시 충분한 숙달이 필요하다. 넷째, 오버나이트는 여행 중 샘 걱정으로 잠을 설치는 이들이라면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착용감과 강한 흡수력, 샘 걱정 없는 팬티형은 여행 중에도 안심하고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와 함께 생리 관리를 도와주는 생리 헬프템을 준비하면 여행 중 생리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방수용 생리 용품 파우치는 생리대를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할 경우를 대비해 진통제 등 상비약을 챙겨가는 것도 좋으며, 핫팩이나 찜질팩 등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오드리선 관계자는 “오드리선의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얇은 두께로 여행 중 휴대하기 간편하다"며 "특히 탑시트는 물론 샘방지날개, 흡수체까지 완전무염소표백 방식을 적용한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피부 트러블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웨이 프리미엄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는 빠른 흡수가 가능하고 엉덩이 전체를 감싸주는 슈퍼가드 흡수 코어를 적용, 낯선 환경에서도 샘 걱정 없이 휴식과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초저가 화장품 확대…GS25, 3천 원 상품 6종 출시편의점들이 초저가 화장품 판매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GS25가 3천 원 화장품 6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GS25는 지난 11일 ▲싸이닉 수분 톤업 선크림 ▲싸이닉 히알 스피큘 150샷 ▲이츠비 레이샷100을 선보였다. 25일에는 ▲이즈앤트리 어니언 프레쉬 겔크림 ▲이즈앤트리 히아루론산 워터리 선크림 ▲이즈앤트리 어니언 프레쉬 클렌징폼을 출시한다.이번 화장품 6종은 1회 사용량(2mL)을 기준으로 개별 포장한 점이 눈에 띈다. 각각 1회 분량 6개입 1세트, 3천 원 구성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GS25는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뷰티 전반에 걸쳐 저렴한 가격, 고품질, 소용량, 편리성을 중심으로 차별화한 화장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실용성을 갖춘 뷰티 라인업을 늘리기로 했다.GS25 라이프리빙팀 류주희 MD는 "앞으로 가성비 뷰티 라인업을 갖춰 GS25가 생활 속 가장 실용적이고 가까운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킨1004,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 누적 판매량 600만 개 달성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이 출시 2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개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은 촉촉하고 가벼운 세럼 제형의 선케어 제품이다. 히알루론산과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끈적임 없는 촉촉한 수분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SPF 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이번 제품은 2022년 출시 이후 국내외 대형 플랫폼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스킨1004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스타일바나(Stylevana), 예스스타일(YesStyle) 등에서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선케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의 꾸준한 인기는 가벼운 사용감과 보습력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킨1004만의 제품력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대표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국제약, ‘마데카 링클 트리트먼트 립밤’ 3종 출시동국제약은 입술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인 ‘마데카 링클 트리트먼트 립밤’ 3종을 출시했다.마데카 링클 트리트먼트 립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세 가지 색깔과 쫀쫀한 질감으로 입술 주름 사이를 빈틈없이 채워 볼륨감 넘치고 매끄러운 입술을 만들어 주며 얼굴에 생기를 더해 준다.아데노신 성분뿐만 아니라 동국제약 마데카솔루션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캐스터오일, 글리세린 등 보습 성분을 더해 입술을 쫀쫀하게 메우고 탱탱하게 채우는 게 특징이다. 입술은 각질층이 얇고 모공이 없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고 노화에 가장 취약한 부위다. 이 제품은 입술 노화 5대 고민인 주름, 탄력, 보습, 치밀도, 볼륨에 대한 4주간의 임상 시험으로 립 안티에이징 효과를 입증받았다.마데카 링클 트리트먼트 립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색의 플레인과 핑크, 코랄 총 3종이 있다. 12월 25일까지 ‘마데카 링클 트리트먼트 립밥 1+1 할인전’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동국제약 헬스케어 생활건강사업부 담당자는 “’마데카 링클 트리트먼트 립밤’은 병풀명가 동국제약의 더마톨로지가 주름 개선 기능성 립밤으로 태어났다”며 “겨울철 민감하고 거칠어진 입술에 영양 보습은 물론, 입술 안티에이징 시대에 맞춰 주름·볼륨 개선 등 임상을 획득한 ‘리얼 기능성 볼륨 립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12/19 11:17
라식(LASIK)과 라섹(LASEK)은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기 위해 각막을 절삭해 굴절력을 보정하는 시력교정술이다. 10~20여년 전 이들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일부는 각막의 변화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근시퇴행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40~50대 환자가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각막 두께가 충분하지 않거나 추가적인 각막 절삭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레이저 시력교정술보다 'ICL(Implantable Collamer Lens) 렌즈삽입술'이 더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ICL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눈 내부에 특수 제작된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고도근시나 각막 두께가 얇아 라식이나 라섹이 부적합한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과거 레이저 시력교정술 후 근시퇴행이 발생한 경우에도 효과적인 재수술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 ICL 렌즈삽입술의 장점은 각막 보존이다.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아 각막 두께에 대한 부담이 없다.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술은 고도근시일수록 각막 절삭량이 증가해 각막 약화나 근시퇴행이 우려되지만, 렌즈삽입술은 각막 조직을 온전히 보존하며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맞춤형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필요시 안내 렌즈를 제거하거나 교체할 수 있어, 수술 전 상태로 복귀가 가능하다. 즉 가역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신 기술로 설계된 ICL렌즈는 광학부의 크기가 넓어 야간 시력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제공한다. 환자의 눈 도수에 맞춘 맞춤형 렌즈를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빠르고, 퇴행 우려를 해소한다. ICL 렌즈삽입술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렌즈의 적합한 사이즈 선택이다. ICL렌즈는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데, 이때 눈 속 공간보다 더 크거나 작은 ICL렌즈로 수술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수술 전 반드시 전안부 OCT(광학단층촬영)와 UBM(초음파검사)를 활용해 환자의 눈 구조와 렌즈 크기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진행한다. ICL 렌즈 삽입 시 눈 상태와 렌즈 크기의 정확한 매칭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세밀한 정밀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환자의 전방 깊이와 각막내피 세포 상태도 면밀하게 확인해야 최적의 렌즈를 선택과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수술 시 위아래 크기의 렌즈를 한 벌씩 더 준비해두는 경우도 있다. 다만, 모든 수술이 그렇듯 ICL 렌즈삽입술도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와 적합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40~50대 연령층에서 재수술을 고려할 때, 노안이나 백내장 등의 동반 질환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고 정밀 검사를 기반으로 환자의 눈 상태, 생활습관,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렌즈삽입술로 노안과 근시를 함께 치료하는 경우도 흔하다. 결론적으로 라식이나 라섹 후 근시퇴행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ICL 렌즈삽입술은 효과적인 시력 교정의 대안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술 시 반드시 렌즈삽입술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기를 당부한다. (*이 칼럼은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바이오 플라즈마를 이용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이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은 기존에 피부·암·조직재생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는 바이오 플라즈마가 정상세포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을 새롭게 규명했다.플라즈마는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줘 전자와 이온이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로, 흔히 고체, 액체, 기체 외의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불린다.암 치료 시 종양 절제술과 함께 항암 치료를 위해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 암세포의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데, 이때 암세포 주변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줘 급만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바이오 플라즈마가 섬유육종세포(악성암)에서 세포 사멸, 즉 세포가 스스로 죽는 과정을 촉진해 암세포를 없앤다는 것을 확인했다.그 기전을 살펴보면, 암세포에서 바이오 플라즈마가 활성산소종을 증가시켜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및 자가포식 억제와 같은 메커니즘을 일으켰다. 반면 정상세포인 섬유아세포에서는 항산화 유전자인 NRF2 발현이 증가해 활성산소종에 의한 세포 손상이 최소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시 말해 바이오 플라즈마를 암세포와 정상세포에 동일하게 적용하면, 정상세포의 경우 문제없이 작동하는 ’항산화 시스템‘에 의해 활성산소종이 제거되는 반면, 암세포의 경우 이미 증가해 있는 활성산소종에 활성산소종을 더 유발해, 결국 세포 사멸에 이르게 된다. 바이오 플라즈마를 이용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세포 사멸 기전을 일으킴으로써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 저자 김철호 교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암 치료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대부분의 암에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권위지 ‘세포 소통과 신호전달(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에 최근 게재됐다.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나 치료 방법이 다르고 예후에도 차이가 난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느리거나 빨라지는 등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을 포함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는 ▲2019년 39만8497명 ▲2021년 44만2959명 ▲2023년 48만695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우영민 교수는 “처음 부정맥을 진단 받으면 어떤 부정맥인지 스스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그에 맞춰 생활습관 등을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맥박 속도에 따라 분류심장은 자체적으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는 발전소인 동결절이 있는데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신호를 심방과 심실에 전달하기 위한 전선이 있다. 전달된 전기신호에 의해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하며 전신으로 피를 보내는 펌프의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발전소에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신호를 전달하는 전선이 정상적이지 않아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한다. 정상적인 심장박동은 1분에 60~100회로 정상 박동수보다 낮으면 ‘서맥성 부정맥’, 높으면 ‘빈맥성 부정맥’이다. 빈맥성 부정맥의 경우 운동 또는 긴장 시 맥박수가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안정 시에도 맥박이 100회 이상의 현상을 보인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다양한 발생원인과 증상부정맥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 ▲심장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판막질환 ▲심부전 등이 있다. 이외에 나이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나이가 들면서 심장조직이 같이 노화해 부정맥이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부정맥은 종류마다 증상이 달라 정확한 진단 없이 질환의 종류와 심각한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만약 ▲안정 시에도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숨이 차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중간 중간 맥박이 빠지는 느낌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영민 교수는 “근래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똑바로 누워서 자기 힘든 증상이 있다면,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도 있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증상이 있어도 막연한 불안감에 의해 병원을 내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정맥 진단법본인 목(경동맥)이나 손목(요골동맥)에 손가락을 갖다 대 맥박을 측정하는 자가진단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검사는 병원에 내원하여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다. 심전도는 몸에 전극을 붙여 심장 내의 전기 흐름을 확인하는 검사다. 그런데 부정맥은 대부분 검사하기도 전에 짧게 지나가기 때문에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하루, 이틀 또는 1~2주 동안 검사 기계를 몸에 부착해 심전도를 기록하는 ‘홀터 검사’를 시행한다. 부정맥이 의심되지만, 지속적인 검사에도 확인이 불가하다면 심전도를 기록할 수 있는 ‘루프 레코더’라는 작은 기계를 심장 쪽 피부 밑에 이식하기도 한다.최근 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됨에 따라 부정맥이라고 알람이 울려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워치로 부정맥을 진단하는 것은 일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100% 질병의 진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우영민 교수는 “스마트워치에서 확인하는 부정맥 중 가장 도움을 많이 받는 질환은 빠른 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이다”라며 “증상이 없던 환자가 워치를 통해 질환을 확인하게 되어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경우에는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스마트워치가 100% 맞지는 않고 기계마다 알고리즘이 달라 진단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스마트워치가 부정맥이라고 알리면 병원에서 의사와 상의해 질병이 맞는지 기계가 잘못 읽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검사를 받는 게 좋다.◇부정맥 치료법맥박이 느린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 안에 기계를 넣는 인공심박동기 또는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 술이 시행된다. 인공심박동기는 심장박동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전기 자극을 줘 심장근육을 수축하게 해 최소한의 맥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추후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거나 발생한 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한 경우는 약물치료가 이루어지고 약물에 반응이 없다면 고주파 전류로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파괴하는 ‘전극도자 절제술’, 심장에 직류 전기충격을 가해 리듬을 재시작시키는 ‘심율동전환술’과 같은 시술이 진행된다.◇일상 속 예방법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흔히 말하는 생활 속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같은 기저질환 관리가 필요하고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한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부정맥의 가장 대표적 질환인 심방세동의 경우, 일주일에 150분 정도 걷기운동이나 70분 정도의 달리기 같은 강한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단, ▲급사 가족력이 있거나 ▲반복적인 실신 ▲운동 중 증상 악화가 있었다면 의료진과 운동 범위를 상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실내운동이 권장되지만 피치 못하게 야외운동을 하는 경우 옷을 꼭 따뜻하게 입고 날씨가 포근한 날 하는 것이 좋다. 급작스럽게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 혈관이 수축해 혈압과 맥박이 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