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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먹어도 좋아” 혈당 급등 막는 아침식사법

    “매일 먹어도 좋아” 혈당 급등 막는 아침식사법

    아침을 챙겨 먹었는데도 금세 허기지거나 졸음이 쏟아진다면 혈당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 혈당 급등을 줄이고 에너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아침 식사 방법을 따라야 한다.◇시리얼 대신 오트밀미국 영양사 리지 스윅은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를 통해, “시리얼은 아침에 간편하게 챙겨 먹기 좋지만 대부분 섬유질, 단백질 함량이 낮다”며 “시리얼 대신 스틸컷 오트밀에 저지방 무가당 그릭 요거트, 라즈베리, 아마씨·치아씨를 섞어 만든 아침 식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풍부한 섬유질, 단백질이 혈당 수치가 서서히 상승하는 것을 돕고 점심때까지 포만감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포만감을 느끼고 다음 끼니 칼로리, 섭취량이 낮았다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 ◇통 곡물 빵에 땅콩버터나 달걀 곁들이기그레이스 펠런 영양사는 “밀가루 빵 대신 통 곡물 빵을 고르고 땅콩버터, 달걀, 아보카도 등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재료를 올려 먹어라”고 말했다. 통 곡물은 정제된 탄수화물로 만든 아침 식사보다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 식사를 했을 때 한 시간 내로 공복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통 곡물과 고단백 식품으로 구성했을 때는 서너 시간 뒤로 미뤄진다는 설명이다. ◇과일 스무디에 견과류·씨앗류 추가과일만 갈아 만든 스무디 보다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를 추가해서 먹는 게 좋다. 펠런 영양사는 “과일 스무디에 베리류,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포만감이 더 오래 유지되고 영양 균형이 맞다”고 말했다. ◇아침 커피는 설탕 함량 최소화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 프림 등 첨가물 없이 블랙커피를 마시는 편이 낫다. 액체는 고체 형태의 식품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공복 상태에서 당분이 많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 허기와 피로감을 유발한다. 가급적 블랙커피를 고르고 커피만 섭취하기보다 단백질, 식이섬유가 포함된 아침 식사에 곁들여 먹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6/07 03:00
  • ‘11kg 감량’ 안선영, 아침에 챙겨 먹는 음식 봤더니?

    ‘11kg 감량’ 안선영, 아침에 챙겨 먹는 음식 봤더니?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어떤 식단을 선택해야 할까. 병아리콩과 레몬즙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일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해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11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안선영(49)도 최근 자신의 아침 식단으로 병아리콩과 레몬즙을 소개했다. 안선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아리콩 삶으며 오메가 오일+레몬즙 원샷, 무병장수의 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아리콩과 레몬즙이 담겼다.◇병아리콩, 포만감 높여 체중 관리에 도움병아리콩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백질 역시 포만감을 높여 전체적인 열량 섭취를 줄여주고, 근손실을 예방한다.혈당 관리에도 유리하다. 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아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을 줄일 수 있어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병아리콩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준다.◇레몬즙, 체지방 연소 돕는다레몬즙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은 에너지 대사 과정을 활성화해 체지방 연소를 돕는다. 다만 레몬즙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공복에 원액 그대로 마시면 위점막을 자극해 속 쓰림이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어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레몬즙을 물에 타서 마시면 수분 섭취량도 늘릴 수 있어 가짜 배고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과체중 여성 1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레몬수 섭취로 수분 섭취량이 증가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과 체지방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났다.레몬즙은 비타민C도 풍부하다.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톤 관리에 도움을 주며, 피부 탄력 유지에 필요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6/07 02:00
  • “뒤꿈치 반들반들해진다” 윤미라, 발 관리법 공개

    “뒤꿈치 반들반들해진다” 윤미라, 발 관리법 공개

    발 각질을 방치하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질이 계속 쌓여 두꺼워지면 피부가 신축성을 잃고 갈라지기 시작한다. 균열이 깊어질 경우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갈라진 틈으로 세균이나 진균이 침투해 무좀이나 연조직염 같은 감염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또한 두꺼운 각질층에 땀과 노폐물이 쌓이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워져 발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윤미라가 강조한 발 보습, 왜 중요할까발 각질 관리의 기본은 보습이다. 발바닥은 피지선이 없어 스스로 유분을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쉽게 건조해진다. 보습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수분이 지속적으로 증발하고 피부 세포의 각질화가 과도하게 진행된다. 풋크림이나 바세린 같은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수분과 유분을 공급하면 각질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프록터 앤드 갬블 영국 기술센터 연구팀의 인체 대상 연구에 따르면, 보습제는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높이고 피부 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배우 윤미라(74)도 발 보습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미라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작진이 “각질 제거를 하면 오히려 각질이 더 두꺼워지더라”라고 말하자, “하지 말고 바세린을 바르고 자라”라고 했다. 이어 “바세린 바르고 팩으로 묶어 둔 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반들반들 해진다”라고 말했다.◇두꺼운 각질 생겼다면, 연화제 써 보자이미 각질이 두껍게 형성된 상태라면 각질 연화제를 활용해 보자. 각질 연화제는 산성을 띠어 각질층을 연하게 만든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용 전 따뜻한 물로 발을 깨끗이 씻고, 이후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제품을 얇게 펴 바르고 10~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닦아내거나 씻어내면 된다. 사용 후에도 풋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야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다.사포나 거친 돌, 콘커터 같은 금속 도구로 각질을 강하게 깎아내는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강한 마찰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서 상처를 만들 수 있고, 피부가 자극에 반응해 오히려 각질을 더 두껍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면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자극이 적은 버퍼를 사용해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 각질은 한 번에 많이 제거하기보다 꾸준한 보습과 적절한 관리로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프김영경 기자 2026/06/07 00:01
  • 줄만 바꿔도 칼로리 소모량 확 는다… '줄넘기 다이어트' 팁

    줄만 바꿔도 칼로리 소모량 확 는다… '줄넘기 다이어트' 팁

    줄넘기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다만 일반 줄넘기만으로는 전신 운동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 ‘중량 줄넘기’를 활용하면 같은 동작이라도 운동 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중량 줄넘기의 가장 큰 장점은 상하체를 고르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줄넘기가 주로 하체와 심폐지구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중량 줄넘기는 무거운 줄을 반복적으로 회전시켜야 해 팔과 어깨에도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간다. 줄이 만들어내는 관성과 저항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전완근, 삼각근, 등 상부 근육까지 자연스럽게 동원된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힘과 컨디션 연구(The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10주간 주 3회씩 약 1.3kg 무게의 중량 줄넘기 훈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 줄넘기 그룹보다 중량 줄넘기 그룹에서 상하체 근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거운 줄을 돌리고 제어하는 과정에서 전신에 강한 저항이 가해져 여러 근육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칼로리 소모를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중량 줄넘기는 신체가 극복해야 하는 저항이 커지는 만큼 같은 시간 운동하더라도 에너지 소비량이 더 많아진다.다만 일반 줄넘기보다 관절과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큰 만큼 처음부터 무거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초보자는 가벼운 무게로 시작해 동작에 익숙해진 뒤 점진적으로 무게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관절 충격을 줄이기 위해 딱딱한 아스팔트보다는 충격 흡수가 가능한 매트나 우레탄 바닥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착지할 때는 발 앞꿈치로 가볍게 닿고 무릎을 살짝 굽혀 충격을 흡수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한편, 중량 줄넘기는 줄 자체의 무게를 늘린 형태와 손잡이에 무게추를 넣은 형태로 나뉜다. 줄이 무거운 제품은 전신과 코어 근육을 사용하는 데 유리하다. 손잡이형 제품은 전완근 강화에 효과적이고, 무게 추를 빼거나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6 23:00
  • 종아리가 터질 것 같다면? 발목부터 잡아라

    종아리가 터질 것 같다면? 발목부터 잡아라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6/06 19:00
  • 입도 대지 말아야… ‘이 음료’ 하나가 62개 질환 주범

    입도 대지 말아야… ‘이 음료’ 하나가 62개 질환 주범

    기분내고 싶을 때면 누구나 술을 찾는다. 요즘은 음료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이 많아 알코올을 가까이하기가 더 쉬워졌다. 그러나 음주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질환 종류에 따라서는 조금만 마셔도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하버드 T.H. 챈 공공보건대학 연구팀은 음주와 건강 문제 간 연관성을 다룬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검토했다. 각 연구의 방법과 구조 그리고 한계점을 고려해 결과를 평가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내놓은 질병 분류를 참고했다.분석 결과, 알콜성 심근병증, 간경변증, 태아 알코올 증후군(임신부가 알코올을 섭취해 태아에게 발생하는 기형·장애) 등 62개의 질환이 음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이들 질환은 특히 과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음주가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지만,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질환으로는 폐렴, 성매개감염병 등 감염성 질환 그리고 2형 당뇨병, 뇌졸중, 췌장염, 치매, 각종 암 등이 꼽혔다.연구팀은 “암의 경우, 한 잔을 마시기만 해도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드러나 ‘안전한 섭취량’이 없었다”고 했다.음주량을 줄이거나 술을 끊음으로써 질환의 발생 위험을 상당히 줄이고, 이미 진단받았다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경화, 심장 질환, 뇌 손상 등 만성적인 음주와 관련된 건강 문제는 발생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완전히 되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할지언정 음주량을 줄이거나 금주함으로써 진행 속도를 늦추고 건강 상태를 증진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이미 술로 인한 건강 문제가 나타난 후라도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훨씬 낫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6/06/06 17:03
  • 1초 안 했다고 혈당·기억력 무너져… 반드시 고쳐야 할 ‘사소한 습관’

    1초 안 했다고 혈당·기억력 무너져… 반드시 고쳐야 할 ‘사소한 습관’

    잠들기 전 불을 못 끈 이유로 여러 가지 있겠지만 1초의 수고를 안 한 대가로 혈당이 널뛰고 기억력은 저하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길까?  ◇수면 호르몬 균형 무너져 잠자는 동안 빛에 노출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무너진다. 멜라토닌은 주변이 어두워질수록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불빛이 남아 있으면 분비가 억제되고 숙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고,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로 밤을 보내게 된다. ◇혈당 조절 방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도 영향을 받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수면의학과 연구팀은 18~40세의 건강한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수면 중 빛 노출이 다음날 아침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두운 방에서 잔 사람과 희미한 불빛이 있는 방에서 잔 사람을 비교했을 때, 수면 시간은 같았지만 희미한 불빛 아래서 잔 그룹에서만 인슐린 저항성이 뚜렷이 증가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는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 상태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공복 혈당이 서서히 오르고,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 ◇살찌는 체질 빛 아래에서 자는 습관은 체중·체지방과도 관련이 있다. 잘 때 TV나 조명을 켜두는 여성 4만 명 이상을 추적 관찰한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연구에서는, 어두운 방에서 자는 여성에 비해 TV나 조명을 켜고 자는 여성에서 5년 안에 체중이 5kg 이상 늘어날 위험이 약 17% 높게 나타났다.  ◇염증 반응 빛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는 염증과도 연관된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얼래나 모리스 박사 연구팀은 중년 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혈액 속 염증표지를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밤에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들은 6~9시간 자는 사람들에 비해 염증 관련 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전반적으로 높았다.◇기억력 감퇴빛과 수면은 뇌 기능도 약화시킨다.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수면 중 약한 빛 노출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수면 중 조도를 5lux와 10lux로 다르게 설정한 환경에서 각각 잠을 잔 뒤, 다음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촬영과 작업기억(정보 단기 암기)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약 10lux 조건에서 잔 경우에는 하부 전두엽 기능이 유의미하게 저하되는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작업기억능력 감소로 이어졌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6/06 15:30
  • 노화 막는 블루베리… ‘효능 높이는 보관법’ 있다

    노화 막는 블루베리… ‘효능 높이는 보관법’ 있다

    새콤달콤한 맛의 블루베리는 노화 예방에 도움 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블루베리는 보관 방법에 따라 영양 성분의 차이가 날 수 있는데,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항산화 물질 풍부해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과 노화 진행의 원인이다. 활성산소가 직접 영향을 주는 질병으로는 심장병,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예방한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약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얼려 먹으면 안토시아닌 농도 증가블루베리는 얼려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냉동 블루베리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안토시아닌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생블루베리에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엔 평균 8.89mg/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블루베리를 상온에 두면 햇빛 등에 의해 비타민이 손실되기 쉬운데, 냉동하면 비타민이 잘 보존된다.◇껍질까지 먹어야 블루베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 효과는 식후 네 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20~30개(40~80g)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껍질까지 먹어야 효과가 크다.블루베리를 고를 때는 오래 씻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이나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오래 씻어내면 물에 녹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색은 붉은빛보다 푸르스름한 검은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6/06 14:00
  • 더워서 몸 후끈해질 때, 찬 음료 대신 먹으면 좋은 것

    더워서 몸 후끈해질 때, 찬 음료 대신 먹으면 좋은 것

    더울 때면 몸에서 열이 확 오르는 순간이 있다. 이럴 때 얼음이나 찬 음료를 찾는 것도 좋지만,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음식을 먹는 게 오히려 체온 조절에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체온 낮출 때 얼음 대신하는 의외의 음식들수박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고수분 과일이다. 다만 150g 기준 약 10g의 당이 포함돼 있어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이는 약 96%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먹는 물’에 가까운 식품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딸기는 수분 함량이 높으면서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코코넛 워터는 수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포함돼 있어 더운 날씨에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다.그릭 요거트도 먹으면 좋은데 단백질 뿐만 아니라 의외로 수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도 풍부하다. 상추는 약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소화 부담이 적어 식욕을 잃었을 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토마토 역시 약 95%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병원에 직행해야 하는 상황은?체온은 날씨만이 아니라 여러 변수에 의해 상승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외신 ‘헬스(Health)’에서는 ▲고온다습한 환경 ▲격렬한 운동 ▲탈수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 ▲밀폐된 공간 ▲일부 약물 복용 등을 언급했다. 체온 상승으로 인한 탈진의 경우 ▲어지럼 ▲실신 ▲극심한 피로 ▲두통 ▲구토 ▲근육 경련 ▲빠른 심박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1시간 내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사병은 더욱 위험하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가 하면 ▲의식 저하 ▲혼란 ▲발작 ▲땀이 안 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6/06 13:00
  • “사망 위험도” 저염식 하면 안 되는 사람은?

    “사망 위험도” 저염식 하면 안 되는 사람은?

    싱겁게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무조건적인 저염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심장병 환자가 해당된다. 심장병 환자에게 나트륨이란 필요한 체액량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다. 나트륨을 지나치게 줄이면 혈액이 너무 줄어들어, 이미 약해진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한다.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이 적어지면 심장이 수축하는 힘이 약해지고, 그 결과 뇌·팔다리 등 혈액이 곳곳에 잘 전달되지 않는다.  학술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은 심장병 환자 2만8880명을 7년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일 나트륨 배출량을 기준으로 심장병 환자 그룹을 나눴다. 그 결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하루 나트륨 배출량이 8g 이상인 그룹이었다. 의외인 것은, 그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그룹은 하루 나트륨 배출량이 2g 미만인 그룹이었다.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그룹은 하루 나트륨 배출량이 4~6g인 그룹이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8g 이상 그룹의 심근경색·뇌졸중 발병률은 각각 6.8%, 6.6%였고, 2g 미만 그룹의 발병률은 각각 5.1%, 4.9%였다. 4~6g 그룹은 4.6%, 4.2%로 가장 낮았다.아울러 심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심부전 환자도 무조건적인 저염을 피해야 한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져 몸이 잘 붓고 숨이 차는 심부전은 이뇨제를 써서 몸속 과도한 수분을 빼내는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소금을 거의 먹지 않으면서 이뇨제를 계속 복용하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그러면 체액량이 과도하게 줄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장은 더 적은 혈액을 더 힘들게 돌려야 한다. 빈혈 환자 역시 저염식이 항상 이롭다고 말하기 어렵다. 빈혈은 혈액 속 적혈구가 줄어들어 산소를 충분히 실어 나르지 못하는 상태다. 여기에 나트륨 섭취까지 과하게 줄이면 혈액량 자체가 감소해 어지럼, 두근거림, 극심한 피로감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 만성 콩팥병, 비만, 골다공증 등에서는 과도한 염분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저염식을 권장한다. 나트륨이 많으면 혈관 안에 머무는 체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올라가고,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관 벽이 손상되어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경우, 콩팥이 나트륨과 수분을 균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부종과 고혈압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비만과 대사증후군에서는 나트륨의 짠맛이 칼로리 과다 섭취를 유발하기 때문에 저염을 권장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6/06 12:00
  • 추신수 안 먹는다는 채소 봤더니… “의외네”

    추신수 안 먹는다는 채소 봤더니… “의외네”

    전 야구선수 추신수(43)의 편식 습관이 공개됐다.지난 3일,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냉장고 털어서 추신수 밥 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원미는 카레를 만들며 “추신수는 카레에 당근을 넣어주면 쏙쏙 빼고 안 먹는다”며 “당근을 안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당근 느낌을 싫어한다”며 “카레를 만들 때는 골라낼 수 없게 아예 채를 쳐서 넣는다”고 했다.당근은 생으로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지만, 익히면 특유의 단맛과 향이 강해져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다. 하지만 당근은 콜레스테롤 관리부터 면역력 강화, 눈 건강, 암 예방까지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진 식품이다.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는 눈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로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돕고 눈의 빛 민감도를 높이는 데 관여한다. 또 당근의 비타민A, C는 백혈구를 활성화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영양학자 제나 호프는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을 통해 “당근 속 비타민A와 비타민C는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당근은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당근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 된다. 당근은 암 예방 효과도 있다. 당근 속 카로티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인다. 실제로 닝보대 부속 의대 연구팀은 당근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미국암연구협회 역시 당근과 같은 비전분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화기관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당근을 싫어한다면 추신수처럼 잘게 채를 썰거나 갈아 카레, 수프, 볶음밥 등에 넣어 먹는 방법이 도움 된다. 다른 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특유의 식감과 향이 줄어 거부감을 덜 수 있다. 다만 와파린 등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당근을 과다 섭취해선 안 된다. 당근의 비타민K가 약물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당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랗거나 주황빛으로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해롭지 않으며 섭취량을 줄이면 회복된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6/06 11:00
  • “세균 득실득실” 이번 주말, 꼭 닦아야 하는 물건은?

    “세균 득실득실” 이번 주말, 꼭 닦아야 하는 물건은?

    주방은 식재료를 다루는 공간인 만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교체해야 하는 주방용품들을 살펴봤다.◇행주·수세미행주나 수세미를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다. 이를 습한 싱크대 주변에 놓고 사용할 경우 미생물 번식 위험은 더 커진다. 수세미와 스펀지가 변색되거나 찢어진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한다. 행주가 날고기나 달걀에 닿은 경우 뜨거운 물과 살균 세탁 코스를 이용해야 교차 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세탁한 행주는 바짝 말려 사용해야 한다.◇캔 따개캔 따개는 사용 후 물에 대충 헹구거나 아예 씻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대 공중보건대학원 브라이언 라부스 박사는 캔 따개는 사용 과정에서 음식물과 접촉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고 했다. 캔 따개를 사용한 뒤 씻지 않고 주방 서랍에 넣어두면 서랍 전체가 오염될 가능성도 있다. 캔 따개는 사용할 때마다 뜨거운 비눗물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말려 보관한다.◇도마도마를 제대로 세척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교차 오염의 원인이 된다. 먼저 날고기와 가금류, 해산물을 손질할 때 사용하는 도마와 채소와 빵을 자를 때 사용하는 도마를 따로 구비해야 한다. 미국 농무부(USDA)는 도마를 사용한 뒤에는 즉시 뜨거운 비눗물로 씻고, 자연 건조하거나 깨끗한 종이 타월로 가볍게 두드려 말릴 것을 권고한다.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된 도마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된다. 도마가 지나치게 닳았거나 청소하기 어려운 홈이 생기면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양념통미국 조지아대 가정소비자과학대학 칼라 슈완 박사는 “사람들이 날고기나 가금류를 손질하면서 양념통을 만지는데, 이 때 손에 있는 세균이 뚜껑이나 양념통 윗부분으로 옮겨진다”고 했다. 또 김이 나는 음식 위에 양념을 뿌리는 과정에서 용기 안에 습기가 들어가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날고기나 해산물을 손질하다 양념통을 만져야 한다면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하며, 뜨거운 비눗물이나 소독 물티슈로 용기 표면을 자주 닦아 줘야 한다.◇에어프라이어에어프라이어를 세척하지 않은 채 사용하면 내부의 기름과 음식물 찌꺼기가 재가열된다. 과학저널 ‘ACS ES&T Air’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눈과 코, 목을 자극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초미세입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 후 매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과 바스켓을 뜨거운 물과 주방세제에 담가 둔 후, 부드러운 천이나 물에 적신 스펀지를 이용해 부드럽게 닦아낸다. 철수세미는 코팅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믹서기믹서기는 여러 부품으로 이뤄져 있어 물기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쉽다. 박테리아나 곰팡이의 번식 가능성도 높다. 믹서기는 에어프라이어처럼 부품들은 완전히 분해해 세척하고, 건조한 뒤 조립해야 한다. 슈완 박사는 “기기를 젖은 상태로 보관하거나 칼날 아래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미생물이 자랄 위험이 크다”고 했다. 고무 링이나 칼날 등 제품에 균열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게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6/06 10:00
  • “32kg 감량하고, 혈당 정상화” 美서 다시 뜨는 다이어트 방법은?

    “32kg 감량하고, 혈당 정상화” 美서 다시 뜨는 다이어트 방법은?

    최근 미국에서 '카니보어(Carnivore) 다이어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육류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이 방식은 체중 감량과 혈당 개선, 염증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경험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영양 불균형과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이 같은 관심의 배경에는 단백질 열풍이 있다. 미국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IC)가 발표한 2025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건강식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단백질 함량'이었다. 단백질을 가장 적극적으로 섭취하려는 영양소로 꼽은 응답자도 70%에 달했다.국내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3년 4500억 원으로 5년 만에 약 5.5배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 규모가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소비와 육류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이처럼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육류 섭취를 극대화한 카니보어 다이어트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육식·케토제닉 식단 행사 '미트스톡(Meatstock) 2026'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미국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켄 베리 박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가자들 가운데 체지방 감소와 지방간 개선, 염증 감소 등을 경험했다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카니보어 식단으로 체중을 약 32kg 감량하고 당뇨병 전단계 상태를 개선했다"고 했다.카니보어 다이어트는 육류를 중심으로 식사하는 방식이다. 사람에 따라 육류만 섭취하기도 하고, 소·양 등 반추동물 고기만 먹기도 한다. 일부는 육류와 함께 달걀, 생선을 추가해 먹는다.반면 영양학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자 월터 윌렛 교수는 카니보어 다이어트에 대해 "좋은 생각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을 제한할 경우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발암물질(Group 1), 붉은 고기를 발암 가능 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이를 둘러싼 실제 위험 수준과 연구 결과 해석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베리 박사는 통곡물과 과일주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부 통곡물 식품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과일주스는 제품에 따라 탄산음료보다 과당 함량이 높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수의 연구에서는 통곡물 섭취가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등 건강상 이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전문가들은 카니보어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이나 혈당 개선 효과를 경험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안전성과 건강 효과를 입증할 임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따라서 특정 식품군을 극단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장가린 기자 2026/06/06 09:00
  • 통풍 환자, 맥주만 끊으면 끝? ‘의외로 위험한 음식’ 3가지

    통풍 환자, 맥주만 끊으면 끝? ‘의외로 위험한 음식’ 3가지

    통풍은 ‘출산의 고통’에 비유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겪는 질환이다. 맥주나 붉은 고기 등이 통풍을 악화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도 통풍 환자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할 식품들이 있다.◇방치하면 심혈관질환·신장질환 위험 높아져통풍은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서 생기는 염증 반응이 주요 증상인 질환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요산 수치가 높아야 하고, 관절 요산 결정이 침착돼 있고, 심한 통증 발작을 경험해야 한다. 다만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경우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요산 수치가 9mg/dL 이상인 경우에는 향후 통풍 발병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급성 통풍 발작으로 인한 통증은 진통소염제로 빠르게 사라진다. 그러나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완치된 것은 아니다. 요산 결정이 침착된 것은 그대로 남아 재발을 반복하고, 만성화되기도 한다. 실제로 발작이 반복되면서 관절 파괴, 변형, 기능장애가 발생하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계와 신장에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통풍은 일시적인 병이 아니기에 혈중 요산 수치를 장기적으로 억제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 치료 전략이다.◇맥주 말고도 조심해야 하는 음식 통풍을 피하려면 퓨린 함량이 높은 맥주를 피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무알코올 맥주 역시 자주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만 제거됐을 뿐, 제조에 사용된 보리 맥아와 효모 성분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때 효모에 들어 있는 핵산(세포 속 유전 물질 성분)은 체내에서 퓨린으로 바뀐다. 다른 음식처럼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 생긴 퓨린도 요산으로 변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생각보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곡물 속 단백질과 섬유가 체내 요산 생성을 자극할 수 있어, 매일 아침 반복 섭취하면 통풍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흰쌀밥이나 옥수수 기반 식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곡류로 바꾸는 것이 도움 된다.렌틸콩이나 콩고기처럼 콩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 역시 퓨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비건이나 다이어트 식단에서 자주 활용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통풍 환자는 달걀이나 저지방 유제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단백질원을 함께 섞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6/06 08:00
  • “새벽부터 먹어서 놀랐다” 셀레나 고메즈, 6시에 뭐 먹나 보니?

    “새벽부터 먹어서 놀랐다” 셀레나 고메즈, 6시에 뭐 먹나 보니?

    패스트푸드처럼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과도한 나트륨과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해 가공식품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미국 가수 셀레나 고메즈(33)의 남편인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는 최근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내의 식습관을 공개했다. 블랑코는 “아내는 마치 다섯 살 아이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좋아한다”며 “오늘도 아침 6시쯤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셀레나 고메즈는 과거 루푸스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신장 기능이 저하돼 2017년 친구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은 바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신장 이식 후에도 건강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식습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는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신장과 심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신장의 혈액 여과 장치인 사구체에 부담이 커지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신장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단백뇨가 발생하고, 신장의 여과 기능도 점차 떨어질 수 있다.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도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지방은 혈중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신장으로 가는 혈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신장 조직 손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패스트푸드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 나트륨, 칼륨, 인 등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이러한 물질이 몸속에 축적돼 혈압이 상승하고 몸이 붓거나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심한 경우 전해질 균형에도 문제가 생긴다. 또한 가공육과 치즈, 소스 등에 포함된 인산염은 신장이 충분히 배출하지 못할 경우 혈중 인 농도를 높여 뼈 건강과 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자튀김 등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 역시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실제로 미국 메트로헬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오하이오주 44개 투석기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한 사람일수록 나트륨과 포화지방 섭취량이 많았으며 혈중 인 수치가 높았고, 투석과 투석 사이 체중 증가 폭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가 신장질환 환자의 영양 상태와 체액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신장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저염식을 실천하고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신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6/06 06:00
  • 배 나오고 예민해진 남편에게, ‘과일’ 챙겨 주세요

    배 나오고 예민해진 남편에게, ‘과일’ 챙겨 주세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 에너지, 성기능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스트레스·비만·식습관 등 여러 이유로 더 빠르게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 생성 및 남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을 꾸준히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석류=석류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라이디히 세포를 보호한다. 또한 외신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 설명에 따르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호르몬 생성 효율을 높인다. 염증 감소 효과도 있어 비만이나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호르몬 저하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체리와 블루베리=체리와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도 좋다. 이들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는 라이디히 세포의 손상을 완화하고 고환 기능을 일부 보호한다. 특히 노화로 인해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 중장년층이 먹으면 효과가 크다. ▶바나나=바나나에는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B6가 풍부해 에너지 공급과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마그네슘과 비타민 B6는 테스토스테론 유지와 호르몬 균형에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열대 과일=망고, 파파야, 구아바 같은 열대 과일에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황체형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원활하게 생성되도록 돕는다. 다만 사포닌은 과육보다 껍질과 씨에 더 많이 존재하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걸 권장한다. ▶수박=수박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고환 기능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수박 씨에는 아연이 많아 테스토스테론 합성을 돕고,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한다. ▶감귤류=오렌지와 자몽 같은 감귤류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 호르몬 균형을 포함한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토마토=토마토를 익히면 라이코펜 함량이 더 높아져 항산화 효과가 강화된다.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6/06 04:00
  • “아침 공복에 꼭 먹어라” 다이어트 중인 서인영, 선택한 음식은?

    “아침 공복에 꼭 먹어라” 다이어트 중인 서인영, 선택한 음식은?

    공복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그날의 컨디션이 결정될 수 있다. 특히 최근 공복 건강식으로 올리브오일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어떤 건강 효능이 있는 걸까?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완화한다. 미국심장학회지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폐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위험도 감소한다.가수 서인영(41) 역시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첫 번째로 먹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올리브오일 두 스푼을 먹었다. 그는 “뒤에 쌉싸름한 맛이 살짝 나는데 괜찮다”고 말했다. 특히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먹으면 혈당이 비교적 완만하게 상승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올리브오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구운 채소나 샐러드 또는 토스트 위에 뿌려 먹는 식이다. 미국 공인 영양사 에이미 샤피로는 “샐러드에 올리브오일을 곁들이면 채소 속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올리브오일은 한 스푼당 약 120kcal로 열량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1~4큰술이면 충분하다. 만약 올리브오일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그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6/06 03:00
  • “췌장 살린다”… 약사들 꼽은 ‘최고의 과일’은?

    “췌장 살린다”… 약사들 꼽은 ‘최고의 과일’은?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고 소화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건강한 췌장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와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췌장을 건강하게 하려면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과일’이다.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과일로는 자두가 꼽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한형선 약사는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자두를 꼽았다. 그는 “자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기능도 개선하고, 여러 가지 유기산들이 소화를 도와 췌장이 하는 역할을 상대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자두에 들어 있는 소르비톨이라는 당알코올 성분은 장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블루베리도 좋다. 블루베리의 보랏빛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췌장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가 혈액 속 당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 혈당 안정에 기여한다. 권세나 약사 역시 “아이들에게 블루베리를 주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과일이든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기본적으로 당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과도한 당 섭취는 피하고 과일의 좋은 영양 성분을 얻기 위해서는 적당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하루 3회 과일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한 번 먹을 때 분량은 100g으로, 하루 300g을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6/06 02:00
  • “심장병 위험 20% 낮춘다” 매일 먹어도 좋은 ‘흔한 음식’

    “심장병 위험 20% 낮춘다” 매일 먹어도 좋은 ‘흔한 음식’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싶다면 가공하지 않은 ‘밀 알곡(통밀 알갱이)’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심장병뿐 아니라 다른 질환과 관련해서도 통밀을 먹었을 때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과 연구에서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매일 통밀을 포함한 통곡물 한 접시를 섭취한 경우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이 7% 낮아졌다.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 위험이 23%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되는 효과도 있다. 학술지 ‘영양학의 발전(Advances in Nutrition)’에서 미드웨스트 바이오메디컬 리서치 연구팀은 통밀 등 통곡물과 정제곡물 섭취 시 포만감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통곡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배고픔을 덜 느끼는 반면 포만감을 더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농업 과학 및 수의학 대학 연구에 따르면 통밀에 함유된 페놀산은 항산화 효과를 내며,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기전에 관여한다. 또한 통밀은 맛이 담백하면서 씹는 식감이 독특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채소 샐러드에 통밀을 삶아서 샐러드 토핑으로 먹을 수 있으며, 스프나 스튜 등 국물 요리에 넣어 씹는 맛을 더할 수도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6/05 20:00
  • 소변에 거품 없으니 안심? 증상 없어도 콩팥병 검사 받아야 하는 사람은

    소변에 거품 없으니 안심? 증상 없어도 콩팥병 검사 받아야 하는 사람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 수가 늘면서 콩팥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콩팥병은 말기 단계에 이르면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위험까지 높여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사구체여과율이 60mL/min/1.73m2 미만으로 감소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단백뇨·혈뇨 등 소변 검사 이상, 혹은 영상학적 이상 등 콩팥 손상의 명확한 증거가 있을 때 진단한다.대표적인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사구체의 미세혈관을 손상시키고, 고혈압은 콩팥 혈관과 사구체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이외에도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질환, 반복적인 요로감염이나 요로폐색, 자가면역질환, 진통소염제 남용, 고령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약 7.6%에 달한다.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증가, 그리고 급격한 고령화 추세 속에서 환자 수는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말기콩팥병으로 진행해 투석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연간 말기콩팥병 발생률은 2012년 1만1472명에서 2022년 1만8598명으로 10년간 약 60%나 상승했다.만성콩팥병은 단일 질환 기준 1인당 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질환으로 꼽힌다. 대한신장학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성콩팥병 환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602만6000원으로 주요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요양급여비용도 1조7070억원에 달해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못지않은 의료비 부담을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박거늘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단백뇨가 대표적인 증상이라 알려져 있지만 말기에 이르러서야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종이 심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콩팥 기능이 많이 저하된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따라서 고위험군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물론 심혈관질환자, 비만 환자, 고령자, 만성콩팥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콩팥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약제가 잇따라 도입되면서 조기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만 이뤄진다면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시점을 상당 기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박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완치보다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당뇨병, 고혈압, 고령, 가족력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6/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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