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100년 안에 사라진다"

입력 2020.0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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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이 100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궁경부암이 100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바탕으로 자궁경부암의 제거 시기를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여학생의 90%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간유두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받고, 70%의 여성들이 일생에 1~2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5월에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연례회의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WHO의 계획이 제대로 실행될 경우 2040년 안에 고소득 국가에서, 100년 안에 전 세계에서 자궁경부암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100년 동안 7200만명의 환자와 6200명의 사망자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다.

연구를 주도한 마크 브리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WHO의 전략이 실행됐을 때 자궁경부암이 얼마나 발생하고, 언제 제거될 수 있을지 처음으로 추측한 것"이라며 "자궁경부암이 예측대로 사라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범위 확대 등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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