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특강3] 귀울림이 계속될 때

입력 2006.04.28 10:33

귀울림은 이명증(耳鳴症)이라고 하며, 노인성 질환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젊은층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귀울림증은 귓속에서 매미우는 소리, 풀벌레 소리, 잡소리가 나타나 청각장애와 정신집중력 장애, 신경 예민증과 숙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귀울림증은 간혈성과 지속성으로 나뉜다. 즉, 건강상태나 기분상태가 좋으면 귀울림증이 없어지거나 덜하다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다시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지는 것을 간헐성이라고 하며 치료할 수가 있다.

그러나 1년 내내 주야로 계속 귀울림이 나타나는 것은 지속성이며, 노인성으로서 난치성이다.

젊은층의 귀울림증은 스트레스, 과로에 의해서도 나타나지만, 이어폰을 많이 끼우는 것도 원인이 된다. 귓구멍 주위는 미주신경 분포 부위로 부교감신경 분야이다.

이어폰으로 부교감신경에 자극을 주면 부교감신경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신경과민 흥분성 체질, 모세혈관 수축, 혈압상승, 심장압력상승 등이 발생하여, 귀울림증이 나타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어폰 사용은 주의를 요한다.

귀울림이 발생하면 자율신경을 조절하기 위해서 안정과 휴식, 피로회복, 스트레스 제거를 하면서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휴식은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회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수지침에서 귀상응부위는 양손 중지(中指)의 손톱 양옆 부위이다. M3·4 부위로서 손이나 막대기 자루로 눌러보면 대단히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이 부위가 교감신경 과민지점으로서 신수지침으로 1~2mm 자입하면, 교감신경이 진정되면서 귀울림이 진정될 수 있다.


M3·4는 양손 모두 시술을 하며, 신수지침으로 시술한 후에는 유색서암봉 1호나 2호를 붙여준다. (양손 4곳이 모두 아프면 아픈 상응점을 모두 자극한다) 가벼운 귀울림, 간혈성 귀울림은 몇 번으로 나을 수 있고, 오래되고 심하면 3~4개월 장기치료를 해야 한다.

주의사항은 신수지침(침체길이 약 3mm)을 찌르기 전에 M3·4, E8 부위를 충분히 비비고, 소독한 후에 찌르고 뺀 다음에 충분히 비벼주고 소독한다. E8 지점은 내외경동맥의 혈관조절혈(血管調節穴)이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