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특강16] 발목이 삐었을 때

입력 2006.07.10 15:01

모든 운동은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전신을 움직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아무리 몸에 좋고 재미있는 운동이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1시간 이상의 모든 운동은 심장에 큰 무리가 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걷기 운동을 포함한 모든 운동 전에는 반드시 관절풀기 운동을 최소한 1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관절풀기 운동으로는 국민체조가 좋다. 또는 진가태극권(陳家太極拳)에서 실시하는 관절풀기 운동을 권장하고 싶다. 목관절, 손목관절, 팔꿈치어깨관절, 허리관절,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을 약 20여회씩 풀어주면 어떤 운동을 해도 근육통, 관절통, 삐는 현상이 한결 줄어든다.


바깥쪽 발목이 삔 경우 M29, M30, M31, I36, I37, I38 부근에서 시술해 치료한다. 만약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면 새끼손가락 끝마디 주위를 모두 눌러서 제2의 가장 아픈 지점을 찾아 신수지침을 1mm 정도 찌른다. 그러면 더욱 속히 나아진다.

그리고 직접 아픈 부위에서 피를 빼거나, 침술에서 긴침을 찌르면 그때는 통증이 한결 나아지나, 은은히 아픈 증상은 매우 오래간다. 오래가면 또 삐고, 심한 운동을 할 수가 없다. 이때도 수지침의 방법을 따라서 치료하면 은은한 통증이 없어지고, 자주 삐는 현상도 없어진다.

수지침의 치료는 상응점을 자극하여 통증부위를 진통시키고, 심장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전자빔 자극(피부에서 3〜4mm 떨어져 자극줌)을 주면 어혈(瘀血)까지 잘 해소된다.

앞쪽 발목이 삔 경우는 수지침 이론에서 E42부위에 해당된다. E414243과, 그 주변에서 과민압통점을 찾아서 자극을 준다. 먼저 E45에서 출혈침(가급적 원암출혈침을 쓴다. 자입통증이 한결 덜하다)으로 1〜2mm 찔러서 피를 몇 방울 짜준다.

그런 다음에 E42 부근에 신수지침 (일반 수지침은 침길이가 길어서 깊이 들어가고 아프다)으로 1mm 찌르되, 압통점이 넓으면 여러 개 찌른다. 그리고 삔 곳은 전자빔으로 5〜10분 정도 조사(照射)하여 준다. 그런 다음 손을 대지 말고 수지크림을 넓게 바른다. 그러면 발목이 가볍고 걷기 쉬워진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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