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특강22] 여름철 눈병 다스리기

입력 2006.09.05 13:24


여름철이면 눈병이 많이 발생한다. 수영장에 가거나 많은 사람들과 악수하거나, 공공장소에서 공용으로 쓰는 물건들을 만졌을 때, 비위생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여름 눈병은 유행성 급성결막염으로 눈이 빨갛고 눈물눈곱이 끼고, 눈이 약간 부으면서 통증이 있다.

이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며 접촉으로 전염된다. 그러므로 학교 등 집단생활하는 곳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결막염은 6~7일 정도면 덜해지나,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고, 또다시 재감염될 수가 있다.

이 결막염은 바이러스성이므로 원기저항력이 약할 때 자주 발생한다. 일단 감염되면 안대를 사용하고,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고, 자주 소금물로 씻어 주고,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 조속히 낫지 않는 경우는 수지침요법이 효과가 있다.

결막염이 돌 때는 A12, N18과 E2에 서암뜸을 3장 이상(구점지를 붙이고 뜬다)을 떠준다. 그러면 여간해서 감염이 안 된다. E2에 서암뜸을 뜨고서 수영장에 가도 눈병이 잘 안 걸릴 정도로 예방효과가 뛰어나다.

결막염에 걸렸으면 손을 깨끗이 닦고, E2, A12, N18, N3, G13, E44, D2에 T침이나 T봉을 붙여준다. 또는 신수지침으로 1mm 정도 찌르고 약 20~30분씩 있으며, 심한 때는 1일에 아침 저녁 2회 시술한다. 

T침, T봉은 반창고에 붙여 있는 것으로 요혈(尿穴)위치에 살짝 붙이고 누르지는 않는다. 떨어지지만 않게 한다. T봉과 T침은 오래 붙이고 있을수록 좋다.

위와 같이 시술하면 1~2일이면 상당히 가벼워지고, 3~4일이면 거의 나을 정도로 좋아진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T봉, T침, 신수지침을 시술한 다음에는 서암뜸을 2~3장씩 떠주는 것도 좋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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