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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먹는 음식 중 ‘이것’만큼은 반려견에게 나눠줘도 돼 [멍멍냥냥]

    내가 먹는 음식 중 ‘이것’만큼은 반려견에게 나눠줘도 돼 [멍멍냥냥]

    간식은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매일 똑같은 간식을 급여하는 일은 보호자에게도, 반려견에게도 지루할 수 있다. 이럴 때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슈퍼푸드를 활용하면 어떨까? 수의학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일일 필요 열량의 10% 정도는 주식 사료 아닌 간식으로 먹여도 된다고 본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도록 하는 절충안이다. 반려견에게 간식으로 주기 좋은 슈퍼푸드를 알아본다.▶연어=연어는 반려견과 피부와 털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에 해당하는 알파 리놀렌산(ALA) 성분이 반려동물의 털에 윤기를 더하고 피부 염증이나 건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오메가-3 성분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 역시 반려견의 인지능력을 향상하고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다만, 반려견에게 연어를 줄 때는 익힌 연어를 택한다. 생연어의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다. 또한, 연어의 가시가 반려견의 목에 걸릴 수 있으니 급여하기 전 가시도 꼼꼼하게 제거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반려견에게 연어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급여 후에 ▲구토 ▲설사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연어는 일주일에 1~3회 정도 소형견에게는 하루 10g 미만, 중형견에게는 20g 미만, 대형견에는 30g 미만만 주는 게 적합하다. 연어를 너무 자주, 많이 주면 소화불량이나 비만과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블루베리=블루베리는 반려견의 눈 건강에 좋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망막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백내장이나 망막염과 같은 안구 질환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 외에도 비타민A·B·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안구 질환 발병 위험이 큰 노견이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눈 건강 증진 효과와 함께 노화 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비타민K, 마그네슘, 칼륨, 인 등의 성분은 반려견의 뼈와 치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반려견에게 블루베리를 줄 때는 생블루베리나 충분히 해동한 블루베리를 줘야 한다. 딱딱하고 차가운 냉동 블루베리가 반려견의 치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블루베리와 같이 당분이 높은 간식을 먹은 뒤에는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블루베리 역시 ▲구토 ▲설사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급여 후 반려견의 상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소형견에게는 하루에 블루베리 3알, 중형견에게는 5알 대형견에게는 8알이 이내가 적절하다. ▶토마토=토마토는 반려견의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루틴이 혈액을 정화하고 모세혈관 건강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가 붉게 보이게 하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K는 반려견의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다만, 충분히 익지 않은 녹색 토마토에는 토마틴이라고 불리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하는 토마틴은 인간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반려견에게 중독을 유발해 ▲구토 ▲설사 ▲용혈성빈혈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반려견에게 토마토를 줄 때는 덜 익었거나 녹색을 띠는 토마토는 피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에게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급여하기 전에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하면 좋다.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소량에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방울토마토 기준 소형견에는 하루 2알, 중현견에는 3알, 대형견에는 5알 이내가 적당하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4/21 21:24
  • “다이어트 시작” 한다감… 즐겨하는 ‘이 운동’, 척추 바로 세우는 효과도

    “다이어트 시작” 한다감… 즐겨하는 ‘이 운동’, 척추 바로 세우는 효과도

    배우 한다감(44)이 발레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한다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척추 바로 세우기, 자나 깨나 관리도 열심히, 다이어트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다감은 분홍색 탑과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발레를 하고 있었다. 특히 한다감의 날씬한 몸매와 긴 다리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44세 맞냐” “이 언니는 늙지도 않는다” “너무 날씬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한편, 한다감은 프로필상 키가 170cm에 몸무게가 49kg이다. 한다감의 몸매 관리법인 발레가 건강에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확인해 본다. ◇몸매 교정 효과한다감이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발레는 휘어진 척추와 목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발레를 할 땐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은 대부분 척추가 휘고 골반이 틀어져 있어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발레를 하면 한다감처럼 매끈한 다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발레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하체 부종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발끝으로 몸 전체를 지탱하는 동작을 통해 하체의 속근육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엉덩이와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 엉덩이 라인을 잡아주면서 요실금 등 여성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허리디스크 말기인 사람은 주의해야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근력이 부족한 상태로 발레를 시작하면 제대로 된 동작을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력이 특히 약한 부위는 균형을 맞춰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고난도 동작은 피하는 게 좋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허리디스크 말기인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인 사람이 발레를 배우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말기인 사람은 이미 조직 손상이 심해 운동으로 근육을 기르는 과정을 디스크가 버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레를 하다가 통증을 느꼈다면 발레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하는 게 안전하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4/21 21:22
  • 담배 피우면서 침 뱉으면, 유해물질 덜 삼키는 걸까?

    담배 피우면서 침 뱉으면, 유해물질 덜 삼키는 걸까?

    흡연자들이 가래를 뱉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무에게도 좋을 게 없는 행동이다. 가래를 뱉는다고 담배의 유해물질이 몸에 덜 흡수되지 않는다. 오히려 공공시설 오염도만 높인다.대한환경공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 10명 중 7명 정도는 흡연 시 침을 뱉는다. 또한, 담배를 한 대 피울 때 평균 3.5회, 많으면 10번가량 침을 뱉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흡연할 때 침·가래가 많이 나와서’ ‘입안의 담배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유해물질이 섞였다고 생각해 삼키기 찝찝해서’ 등 다양하다.흡연자들이 가래가 많은 이유는 당연히 담배 때문이다. 흡연을 지속하면 만성 기관지염이 생기는 등 기관지 건강이 악화된다. 몸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기관지 점막에서 평소에도 끈적끈적한 점액을 많이 분비한다. 이것이 나중에 가래로 배출된다.가래를 뱉는 게 유해물질 흡수 저감에 도움되는 건 아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담배 자체가 워낙 몸에 안 좋기 때문에 그로 인한 침, 가래를 뱉는 게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도 나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래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 싫다면 당연히 금연해야 한다. 당장 담배를 끊기는 어렵다면 물이라도 많이 마신다. 수분을 보충하면 가래도 덜 끈적끈적해져 배출이 쉽다.담배를 피우다가 가래를 뱉는 행동은 남을 위해서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건국대 생물공학과 연구팀이 2021년 흡연 구역에서 침을 많이 뱉은 바닥을 조사한 결과, 일반 공중 화장실 변기보다 서른 배 이상 더러운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흡연 구역에서도 침을 뱉지 못하도록 유도한 곳은 오염도(RLU)가 훨씬 낮았다. 연구팀은 침 속에 다양한 병원균이 있으므로 흡연 중 뱉은 침을 여러 사람이 밟아 결국 각종 오염물질이 다시 실내로 들어가고, 이것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침을 꼭 뱉어야만 한다면 땅바닥이 아닌 휴지에 뱉어 버리도록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4/21 20:33
  • 건강보험 지출 10년새 28% 증가… “병원 과잉 진료가 원인” 결론

    건강보험 지출 10년새 28% 증가… “병원 과잉 진료가 원인” 결론

    1인당 건강보험 실질 지출이 10년 새 2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환자들의 잦은 진료보다는 병원들의 과잉 진료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지출 증가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2009~2019년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 흐름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진료 횟수 증가(수량 요인) ▲진료 단가 상승(가격 요인) ▲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 변화(인구 요인)로 증가 요인을 분류해 요인별 기여율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가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 기준으로 28.0% 증가했다. 요인별 기여율을 보면 가격 요인이 76.7%로 가장 높았고, '수량 요인'은 14.6%, 고령화와 같은 '인구 요인'은 8.6%였다. 의료비 상승의 주된 원인이 '진료비 증가'였다는 의미다.가격 요인을 의료기관 종별로 다시 세분화해보면 동네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의 가격 요인이 진료비 증가의 24.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은 17.0%, 종합병원은 14.6%였다.진료 형태별로 보면 입원서비스보다는 외래서비스에서 가격 요인의 상승 기여도가 컸다. 암 등 고비용 질환의 외래 중심 치료 전환, 진료 강도의 상승, 고가 서비스 이용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의료 이용 빈도 자체는 둔화 추세를 보였다. 입원서비스 이용은 2009년 대비 45.9% 증가했지만, 해마다 증가율은 점차 낮아졌다. 이용 빈도를 나타내는 수량 요인 기여도 역시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령화에 따른 진료비 지출 증가는 초고령층에서 확인되긴 했으나, 전반적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65~74세 ‘전기 고령층’에서는 오히려 진료 이용량이 줄면서 건강보험 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경향까지 나타났다. 과거보다 건강 상태가 좋은 ‘젊은 노인’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고령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85세 이상에서는 의료서비스 이용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연령대에서는 인구 요인이 전체 지출 증가의 50%, 수량 요인이 27%를 차지해 여전히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이에 보고서는 건강보험 지출 관리를 위해서 불필요한 고비용 의료서비스 이용과 과잉 진료를 통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항목별로 설정된 가격을 지급하는 ‘행위별 수가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행위별 수가제에서는 의료서비스 공급자가 진료량 및 진료행위를 스스로 통제할 유인이 많지 않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예방·관리 중심의 일차 의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과 기반 보상제도 등 대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생애 말기 연명치료 이용 증가에 대한 관리,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예방 투자 확대, 건강보험 지출 요인 평가의 정례화 등 과제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4/21 20:30
  • 남들과 ‘세균 공유하는’ 공중화장실, 쓸 수밖에 없다면 “이렇게”

    남들과 ‘세균 공유하는’ 공중화장실, 쓸 수밖에 없다면 “이렇게”

    밖에 나가면 화장실 가는 것이 고역이다. 깨끗하지 않은 공중화장실이 많아서다. 최대한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나올 방법이 없을까?공중화장실을 쓸 때는 첫 번째 칸에 들어가길 권한다. 보통 사람들은 가운데에 있는 칸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첫 번째 칸은 사람이 가장 적게 몰려 다른 칸보다 비교적 깨끗하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있다. 가방을 변기통 뚜껑 위에 올리지 않는 게 좋다. 걸 곳이 마땅치 않다면 어떻게든 몸에 지니고 있는 게 낫다.볼일을 봤다면, 반드시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린다. 변기에 앉은 채 물을 내리는 것은 금물이다. 엉덩이에 대장균이 다량 묻을 수 있다. 뚜껑을 깜빡하고 닫지 못했다면 물을 내린 즉시 화장실 칸에서 나와야 한다. 변기 물을 내릴 때 튄 수많은 물방울들이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 이런 물방울들은 꽤 멀리까지 튄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공학 연구팀이 녹색 레이저로 변기 물을 내릴 때 변기 밖으로 튀어 오르는 물방울을 시각화해 분석한 결과, 물방울들은 초속 2m로 분출돼 8초 만에 최대 1.5m 높이에 도달했다. 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 수 분간 떠다니는 게 확인됐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 손을 씻었다면, 그 손으로 수도꼭지를 만지지 않는다. 꼭 수도꼭지에 손을 대야 한다면 종이타월로 손을 감싼 상태에서 댄다. 화장실 수도꼭지는 화장실에서 가장 더러운 곳 중 하나다. 사람들이 볼일을 본 후 손을 씻지 않은 채로 수도꼭지를 만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도꼭지는 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도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4/21 19:34
  •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앞자리 또 바뀌나… “올해 5조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앞자리 또 바뀌나… “올해 5조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예상 성장률을 20~25%로 설정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4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5473억원을 기록했다.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창립 9년 만인 2020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22과 2024년에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각각 연매출 3조원,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총 99건, 위탁개발(CDO) 총 133건을 수주했으며, 누적 수주액은 163억달러(한화 약 23조1300억원)에 달한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약 1조원 규모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하며 창사 최초로 연간 수주액 5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또한 지난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47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삼성그룹은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출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음에도,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업계 선두 주자로 빠르게 올라섰다. 현재 세계 1위 수준인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실사 통과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제조 승인 건수 또한 350건 이상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속해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3대 축’으로 삼고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우선,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공장 3개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8공장까지 완공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리터로 확대된다.포트폴리오 또한 다각화한다. 지난달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으며, 향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에도 투자할 방침이다.해외 거점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미국 뉴저지, 일본 도쿄 등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고객사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4/21 19:07
  • 전신마비 극복한 배정남 반려견, 이번엔 악성 종양… ‘연부 조직 육종’ 뭐길래? [멍멍냥냥]

    전신마비 극복한 배정남 반려견, 이번엔 악성 종양… ‘연부 조직 육종’ 뭐길래? [멍멍냥냥]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옆구리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2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지난 20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은 반려견인 12세 도베르만 벨과 함께 동물병원을 찾았다. 벨의 옆구리에 발생한 연부 조직 육종 때문이다. 배정남은 “(벨이 잘못될까 봐) 수술 고민을 조금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혹이 너무 커졌다”며 우려했다. 결국 이날 벨은 국소 마취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벨이 진단받은 연부 조직 육종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치료할까?연부 조직 육종은 근육, 지방, 신경, 혈관, 섬유 조직과 같은 연부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섬유 육종 ▲지방 육종 ▲평활근 육종 ▲혈관 육종 ▲신경초종으로 나뉜다. 평균 10~11세의 연령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발병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나 방사선·화학물 노출 같은 환경적 요인이 꼽힌다. 골든 리트리버나 로트와일러 등의 견종에서 특히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방사선 치료를 여러 번 받은 개에게서도 잘 생긴다. 이 밖에 만성 염증이나 심각한 외상, 바이러스 감염이 악성 종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연부 조직 육종이 발생한 개는 종양이 성장·전이됨에 따라 피로함을 잘 느낀다. 염증 반응으로 식욕이 감소하거나 체중이 줄어들 수 있으며, 종양이 위치한 부위의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종양이 간·비장·림프절 등에 전이되거나, 신경을 압박하면 ▲황달 ▲복수 ▲절뚝거림 ▲마비 등과 같이 해당 부위와 관련된 증상도 나타난다.따라서 연부 조직 육종이 의심되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증상을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 확진을 위해 신체 검진이나 엑스레이 이외에도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 검사와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연부 조직 육종은 겉보기에 지방종과 구별이 어려워 체계적인 검사가 꼭 필요하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평소 주기적으로 신체검진을 진행하면 연부 조직 육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연부 조직 육종의 치료 방법은 종양의 종류·크기·위치·진행 단계에 따라 다르다. 다만, 일반적으로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표적 치료 ▲화학 요법 등이 활용된다. 수술을 꺼리는 보호자들이 종종 있지만, 수의사들은 수술 치료가 연부 조직 육종 치료에 중요하다고 본다.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원장은 “연부 조직 육종은 전이율이 낮지만, 국소 침습성이 강해 발생한 부분에 들러붙는 듯한 느낌이 있다”며 “침습성이 더 강해지기 전에 종양을 제거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할 때는 종양 경계에서 2~3cm 이상의 건강한 조직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제거해야 한다. 불완전하게 절제하면 재발 확률이 70% 이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발 시 재수술을 하거나 추적 관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면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원장은 “보호자가 반려견의 몸을 자주 만져서 평소 몸에 무엇이 생겼는지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커지는 것 같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5/04/21 18:14
  • “평생을 주님과 교회에 헌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향년 88세

    “평생을 주님과 교회에 헌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향년 88세

    2013년부터 12년간 교황으로 재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각) 88세로 선종했다.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며 “신앙, 용기, 보편적 사랑을 갖고 복음의 가치를 살아가라고 우리를 가르쳤다고,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남아메리카 출신으로 2013년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교황이 됐다.그는 기관지염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 추가로 폐렴을 진단받는 등 건강 상태가 급속히 나빠졌다. 38일간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활동을 재개하려 했다. AP통신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2000년 역사 기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봉쇄된 바티칸 시국에서 보편 종교를 이끄는 전례 없는 현실을 헤쳐나갔다”고 평가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진단받은 기관지염은 목구멍 뒤에 있는 폐로 들어가는 관인 기관에 병원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감염된다. ▲면역력 저하 ▲위식도 역류 ▲잦은 흡연 등으로 인해 걸리기 쉽다. 기관지염은 인후통, 발열, 기침,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폐렴이나 천식 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관지염은 급성일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라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한다. 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독감이나 폐렴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후 진단받은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폐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다. 젊은 폐렴 환자의 경우 염증에 의해 발열·기침·가래·몸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서는 호흡기 증상 없이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를 잘 못하고 ▲기운이 없고 ▲대소변을 잘 못 가리고 ▲헛소리를 하는 등 막연하고 뚜렷하지 않은 증상으로 발현해 단순 체력 저하를 원인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런데, 폐렴이 진단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어르신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급성 호흡기 증상이 없어도 병원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져 기관지염,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게다가 한번 질환에 노출되면 쉽게 낫지 않고, 만성 질환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다. 면역력을 지키고 싶다면 일찍이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평소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근력, 유산소, 균형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호흡기질환임민영 기자2025/04/21 18:06
  • GSK, 다발골수종 치료제 '블렌렙' 병용요법 영국서 승인… 복귀 시동

    GSK, 다발골수종 치료제 '블렌렙' 병용요법 영국서 승인… 복귀 시동

    영국 제약사 GSK는 영국 의약품의료제품규제청(MHRA)이 자사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블렌렙(성분명 벨란타맙 마포도틴)' 병용요법을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블렌렙은 B세포 성숙항원(BCMA)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다. 2020년 8월 미국에서 이전에 최소 4가지의 치료를 받은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치료제로 가속 승인됐으나, 확증 임상 3상 시험 'DREAMM-3'에서 실패해 2022년 11월 허가를 철회했다. 이후 GSK는 새로운 적응증을 기반으로 시장 복귀에 나섰고, 영국에서 최초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블렌렙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보르테조밉(제품명 벨케이드)·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해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포말리도마이드(제품명 포말리스트)·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블렌렙이 2차 치료제로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K는 영국 이외에도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캐나다, 스위스를 포함해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블렌렙 병용요법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7월 23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DREAMM-7·8'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DREAMM-7 시험에서 블렌렙 병용요법은 존슨앤드존슨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 병용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약 3배 늘렸다. 사망 위험 또한 다잘렉스 병용요법 대비 42% 감소시켰다.블렌렙의 눈 관련 부작용은 투여 간격을 늘리거나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한 치료 중단률은 9% 이하였다. 안과 부작용 이외의 흔한 이상반응은 DREAMM-7 시험의 경우 혈소판감소증, 설사였고 DREAMM-8 연구의 경우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코로나19 감염이었다.GSK 헤샴 압둘라 부사장은 "블렌렙은 강력한 임상 3상 데이터에 의해 뒷받침되는 유일한 BCMA 표적 ADC 치료제"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4/21 17:53
  • 경기도,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 집중 단속 [멍멍냥냥]

    경기도,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 집중 단속 [멍멍냥냥]

    반려동물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의료폐기물은 동물병원에서 발생하는 동물 사체나 적출물, 폐백 신병, 주삿바늘 등을 말한다. 감염 우려가 있는 폐기물부터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까지 포함한다. 지난 20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내달 2일까지 도내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향후 2주간 폐기물 신고 이력이나 블로그 후기 등에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도내 동물병원 360곳에 6개 수사팀 96명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사경의 주요 수사 대상은 ▲의료폐기물 미신고 무단 처리·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 ▲전용 용기 미사용 ▲의료폐기물 부적정 보관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판매·관리 등이다. 이를 위반한 자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의료폐기물은 단순 위법행위를 넘어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4/21 17:23
  • 소변 안 나와 병원 간 男… 카테터 꽂으니 ‘이것’ 나왔다 “충격”

    소변 안 나와 병원 간 男… 카테터 꽂으니 ‘이것’ 나왔다 “충격”

    인도의 한 30대 남성의 방광에서 기다란 붉은색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됐다. 인도 무자라프나가르 의과대 미생물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35세의 한 남성이 평소 소변을 보는 데 불편함을 겪었다. 이와 함께 고열 증상이 나타나 결국 그는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그의 피부가 창백하며 신장이 부어있고, 심박수가 높아진 상태임을 확인했다. 혈액검사 결과, 기생충 감염이 의심돼 입원 후 항생제를 투여했다. 입원 중 의료진은 소변을 보지 못했던 남성의 방광을 비워주기 위해 카테터(가느다란 의료용 튜브)를 삽입해 소변을 비워냈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카테터 주머니 안에서 꿈틀거리는 붉은색 벌레가 발견됐다. 기생충의 크기는 30cm, 폭은 4mm에 달했다. 기생충의 정체는 기생충류 중 하나인 ‘다이옥토파이마이아시스(거대 신장충)’로 드러났다.환자는 최근에 마을 호수 근처에서 날생선을 먹었다고 밝혔으며, 의료진은 그로부터 감염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료진은 “다이옥토파이마이아시스 감염 보고 사례들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이 덜 익은 생선이나 곤충을 먹은 병력이 있었고, 나머지 절반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체에 들어가면 신장으로 이동해 최대 5년까지 생존할 수 있고, 최대 1m까지 자랄 수 있다”며 “감염되면 방광으로 흐르는 소변이 차단되고, 신장 부종이나 조직 괴사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후 3일간 추가로 소변을 분석했지만, 추가 벌레나 알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의료진은 “경미한 수준인 경우 항생제 등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각한 감염이 진행되면 신장 전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며 “매우 드문 기생충 감염인 만큼 이 기생충에 감염됐더라도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임상 및 진단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5/04/21 17:13
  • 수컷 노령견, 소변 눌 때 잘 보면 ‘이 암’ 빨리 발견 [멍멍냥냥]

    수컷 노령견, 소변 눌 때 잘 보면 ‘이 암’ 빨리 발견 [멍멍냥냥]

    강아지가 소변을 누기 힘들어하거나 뒷다리에 힘이 빠져 걷기 어려워할 때가 있다.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고 넘기면 안 된다. 전립선에 생긴 종양 때문일 수 있다.전립선 종양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생기는 종양성 질환이다. 개에게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악성(암)으로 진행된다. 발생 자체는 드물지만, 일단 생기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도 좋지 않다. 주로 수컷의 노령견에게 발생하며, 간혹 중성화 수술을 받은 개에서도 나타난다. 종양은 척추나 골반 등 주변 장기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어 보호자가 이상을 감지했을 무렵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전립선 종양 초기에는 배뇨 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지 못하고, 배뇨 시 통증을 호소하거나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모습이 흔히 관찰된다. 종양이 대장을 눌러 변비가 생기거나 소변에 피가 섞이는 경우도 있다. 상태가 심해지면 뒷다리에 힘이 빠져 걷기 어려워지거나 다리를 질질 끄는 모습이 나타난다. 또, 허리나 복부를 만졌을 때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폐나 림프절 등으로 종양이 전이되면 호흡이 가빠지고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전립선 종양이 의심되면 엑스레이(X-ray)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와 형태를 확인한다. 확진을 위해 조직 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전립선 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성호르몬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예방 차원에서 중성화 수술이 권장되기도 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나 약물요법을 병행하더라도 완치가 어렵고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진다.현재로서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중성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여겨진다. 배뇨나 배변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받아야 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4/21 17:09
  • 불면증 벗어나려 ‘식물성 멜라토닌’ 샀다고요? 약사, “어불성설”

    불면증 벗어나려 ‘식물성 멜라토닌’ 샀다고요? 약사, “어불성설”

    불면증 치료를 목적으로 멜라토닌을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처방 없이 구매한 제품이라면 더 그렇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해외 여행 중, 직구 등을 통해 구매하는 멜라토닌은 식품일 뿐”이라며 “시중에 ‘식물성 멜라토닌’ 이라고 판매되는 것들 역시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물론 처방되는 멜라토닌은 수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이준 약사는 “처방 받는 멜라토닌은 서카딘이라고 해서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이 된 원료를 쓴 것”이라고 말했다. ‘서카딘 서방정 2mg’ 같은 처방용 멜라토닌은 효과가 네 시간 정도 지속돼 수면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수면제보다 의존성이 적고, 만성적으로 수면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복용법은 성인 기준 1일 1회, 취침 한두 시간 전에 복용하면 된다. 최대 13주 처방이 가능하다. 다만 복용 즉시 잠이 오는 건 아니다. 미국 수면 의학회에서도 “멜라토닌은 강력한 수면제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다르게 ‘식물성 멜라토닌’이라며 판매되는 제품은 수면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식물성 멜라토닌을 판매하는 A사이트의 상품 리뷰를 보면 “밤마다 잠을 못자서 수면제 대신 찾다가 구매했다”, “불면증이 생겨서 구매했다”는 식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준 약사는 “식물성 멜라토닌은 불면증 치료에 효과를 낸다고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며 “잠을 잘 자기 위해 식물성 멜라토닌을 먹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처방 멜라토닌은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생체 멜라토닌처럼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약품이다. 화학적인 공정 과정을 거치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식물성 멜라토닌은 피스타치오, 클로렐라, 스톤 후르츠 토마토(소마토) 등에서 최대 2mg의 멜라토닌을 추출해서 판매하는 일반식품(과채가공품)으로, 건강기능식품도 아니다. 일반식품은 허가 절차가 건강기능식품보다 간소하며, 등록을 마치면 판매가 가능하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성분은 감태추출물의 '디에콜', 미강주정추출물의 '감마오리자놀', 유단백 가수분해물(락티움)의 '알파에스1카제인'이다. 디에콜은 신경전달물질인 가바 수용체의 활성화를 도와 진정 효과를 유도하고, 감마오리자놀은 히스타민 수용체를 억제해 수면을 도우며, 알파에스1카제인은 침대에 누운 시간부터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기전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식물성 멜라토닌을 의약품처럼 불면증 치료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 기재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월 한국소비자원과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수면건강 관련 일반식품 중 상당수가 수면에 효과가 있는 제품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한다는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을 판매하면서 불면증이나 특정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하거나, 제품에 특정 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것처럼 광고를 하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물론 아직까지 밝혀진 부작용은 없지만 식물성 멜라토닌을 섭취한다고 해서 특별한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들다는 게 이준 약사의 설명이다.한편, 불규칙한 수면 습관과 과도한 카페인 섭취, 음주 등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이 많다. 이에 수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와 보충제를 많이들 찾는다. 하지만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광고성 제품이 많아 실제로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보충제 없이 분비량을 늘릴 수 있다. ▲햇볕 충분히 쬐기 ▲수면 전 전자기기 사용 금지 ▲일정한 수면 패턴 유지 ▲최소 수면 두 시간 전 식사 ▲취침 전 스트레스 줄이기 같은 습관 실천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약한희준 기자 2025/04/21 17:01
  • 좀처럼 안 낫는 기침, 숨겨진 이유 있었다… “먹는 약 확인해보라고?”

    좀처럼 안 낫는 기침, 숨겨진 이유 있었다… “먹는 약 확인해보라고?”

    영국 유명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좀처럼 낫지 않는 기침의 숨겨진 원인 세 가지를 소개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틱톡 팔로워 23만 8천 명을 보유한 수라지 쿠카디아는 최근 SNS를 통해 좀처럼 낫지 않는 기침의 숨겨진 원인 세 가지를 소개했다. 쿠카디아는 “최근 몇 주에서 몇 달간 기침이 계속된다는 환자가 부쩍 많아졌다”며 “항생제나 엑스레이로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다음 세 가지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고혈압이 있는지 확인해보라”며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ACE 억제제 계열 약물이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침의 또 다른 흔한 원인은 천식”이라며 “만성 기침 환자 네 명 중 한 명꼴로 천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쿠카디아는 “마지막으로 기침이 백일해(세균성 전염 질환) 증상일 수도 있다”며 “실제로 우리가 자주 놓치는 진단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고혈압약 중 ACE 억제제, 성분 확인 필수쿠카디아가 언급한 것처럼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ACE 억제제(혈관을 넓혀 혈압을 낮추는 약물)는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약물은 혈압을 낮추는 과정에서 기도를 자극하는 성분이 체내에 쌓이면서 마른기침이 생길 수 있다. 보통 복용 한 달 안에 기침이 시작되며, 수개월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복용 중인 고혈압약이 ACE 억제제 계열이라면 약 성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럴 땐 의사와 상의해 다른 종류의 고혈압약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ACE 억제제 약물로는 ▲라미프릴(Ramipril) ▲리시노프릴(Lisinopril) ▲페린도프릴(Perindopril) ▲캡토프릴(Captopril) 등이 있다.◇천식, 기침형도 있어 감기와 혼동 주의계속되는 기침은 천식 때문일 수도 있다. 천식은 폐로 들어가는 기도가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이 있다. 특히 기침이 주로 나타나는 ‘기침형 천식’은 숨찬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감기로 오해되기 쉽다. 천식은 알레르기나 찬 공기, 운동 등 특정 자극에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기침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침이 아침이나 밤에 심하게 나타나거나, 특정 계절이나 환경에서 반복된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호흡기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흡입기 치료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흡입기는 약을 기도로 직접 흡입해 호흡기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백일해, 전염력 강해 초기에 대응 필요백일해 역시 기침이 오래 가는 원인 중 하나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어린이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성인도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 감염될 수 있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콧물 ▲미열 ▲기침 등이 나타난다. 이후 수 주에 걸쳐 격렬한 기침 발작과 함께 ‘캑캑’ 소리가 나는 들숨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침 후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최근엔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도 많다. 백일해는 전염력이 강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경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초기에는 주변 접촉자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4/21 16:29
  • 중증 승모판 역류증, 사망 위험 더 높은 성별은?

    중증 승모판 역류증, 사망 위험 더 높은 성별은?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이 있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질환 초기 단계부터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은 노화로 인해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승모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좌심실이 수축할 때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한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심부전으로 이어지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증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의 표준 치료는 수술이다. 가슴을 열어 판막을 교정하는 판막 성형술이나 기존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 판막으로 바꾸는 인공 판막치환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곽순구·이승표 교수팀은 2006~2020년에 중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으로 수술받은 환자 1686명을 8.2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좌심실 박출률 수치를 기준으로 ▲55% 이하 ▲55~60% ▲60% 초과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좌심실 기능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좌심실 기능은 좌심실에 들어온 혈류량 대비 대동맥으로 빠져나간 혈류량의 비율을 심초음파로 측정하는 ‘좌심실 박출률(LVEF)’과 좌심실의 수축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영상지표인 ‘좌심실 종축변형률(LV-GLS)’로 확인했다. 현재는 무증상 환자라도 좌심실 박출률이 60% 이하로 떨어지면 수술을 고려하도록 권고된다.그 결과, 여성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좌심실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부터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남성의 경우 좌심실 박출률이 55% 이하로 떨어진 경우에만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55~60%, 60% 이상 집단 간 사망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좌심실 박출률 수치가 55~60% 집단에서부터 사망률이 증가하기 시작해 55% 이하 그룹과 유사한 사망률을 보였다.좌심실 종축변형률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좌심실 종축변형률 수치를 기준으로 19.9% 미만, 19.9~23.4%, 23.4% 이상 등 세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는 19.9% 미만 그룹에서만 사망률이 높았고 나머지 집단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여성은 좌심실 종축변형률이 낮아질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증상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여성의 좌심실 기능 저하에 따른 사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곽순구 교수는 “여성은 심장 기능이 비교적 보존된 상태에서도 예후가 나빠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같은 승모판 역류증이라도 성별을 고려한 수술 시기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는 “좌심실 종축변형률은 증상이 없거나 좌심실 박출률이 정상으로 보이는 환자에서도 중증 승모판 역류증의 예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좌심실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해 수술 시기를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며 “향후 성별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수술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는 중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 환자에 대해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한 수술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치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4/21 15:36
  • ‘8년 만에 다시 유행’ 독감, 취약층 감염 위험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은?

    ‘8년 만에 다시 유행’ 독감, 취약층 감염 위험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은?

    지난 2024년 독감은 201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유행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약 73.9명이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로 보고됐다. 이는 독감 유행 정점이었던 2016년(86.2명)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폐렴 등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고령층 입원 및 사망이 급증하면서 고령자 독감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독감에 취약할 뿐 아니라 예후가 더 불량해 면역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헬스조선은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100세 시대, 면역노화 대응 어르신 독감의 위험성과 예방법’ 주제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가정의학회 예방접종 특임이사 김영상 교수(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가 어르신 독감 예방법 및 독감 위험 낮추는 차별화된 전략 등을 강의했다. 이후에는 헬스조선 최지우 기자가 김영상 교수와 함께 현장에서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청중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호흡기질환최지우 기자2025/04/21 15:33
  • “면 ‘이 정도’로 익히면 살 덜 쪄” 스페인 영양사가 공개한 파스타 요리법

    “면 ‘이 정도’로 익히면 살 덜 쪄” 스페인 영양사가 공개한 파스타 요리법

    스페인의 공인 영양사가 살 덜 찌는 파스타 조리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 라이브 등 외신은 스페인 공인 영양사 줄리아 파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이 덜 찌는 파스타 조리법을 소개했다. 파레는 “알덴테로 익힌 파스타는 일반적으로 너무 푹 삶은 것보다 체내 탄수화물 흡수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소를 기반으로 한 신선하고 가벼운 소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홍합이나 닭가슴살, 참치처럼 다양한 저지방 단백질을 활용하면 더욱 건강하게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 덜 익히기=파레가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 알덴테 조리법을 활용하면 살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알덴테는 면을 씹었을 때 중심이 약간 단단하게 느껴지는 익힘 정도로, 조리 시간은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덜 익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덜 익힌 면은 전분 구조가 유지돼 소화가 느려지고, 포도당 흡수 속도가 느려져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완만하게 만든다. 이 과정은 에너지 저장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도움 된다. ▷가벼운 소스 사용하기=익힘 정도만큼이나 소스 선택도 중요하다. 크림이나 치즈 소스는 열량과 포화지방이 높아 다이어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채소 기반 소스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가지 등 다양한 채소를 활용해 직접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시판 제품을 고를 땐 원재료가 단순하고 지방과 당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저지방 단백질 먹기=단백질도 식품 선택에 따라 체중 관리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저지방 단백질 식품은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 유지에 좋다. 또 소화 과정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해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 탄수화물이 많은 파스타와 함께 섭취하면 식후 혈당 반응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파스타 조리 시에는 베이컨 같은 고지방 가공육 대신 저지방 단백질을 활용하면 칼로리와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닭가슴살 ▲홍합 ▲참치 ▲두부 ▲오징어 등을 찌거나 구워 파스타에 넣으면 채소와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 특히 통조림 참치는 기름보다는 물에 담긴 제품을 선택하면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4/21 15:22
  • “성형했나?” 42세 앤 해서웨이, 팽팽한 피부… “비결 뭔지” 피부과 의사에게 물으니

    “성형했나?” 42세 앤 해서웨이, 팽팽한 피부… “비결 뭔지” 피부과 의사에게 물으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인턴(2015)’ 등으로 유명한 배우 앤 해서웨이(42)가 성형 수술 루머에 휩싸였다.지난 18일(현지시각) 앤 해서웨이는 미국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의 잭 셰인먼 갤러리에서 열린 랄프 로렌 2025 가을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날 해서웨이는 높은 포니테일을 한 채 주름 하나 보이지 않는 외모를 자랑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자연스러운 노화가 보인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성형수술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사람들은 “웃었는데도 어떻게 이마에 주름 하나 안 생기냐” “포니테일로 머리카락을 질끈 묶어서 얼굴이 팽팽해진 것 같다” “무슨 시술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앤 해서웨이가 실제로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름을 없앨 때는 보톡스 시술이 많이 시행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눈가 주름이나 이마 주름처럼 얕은 잔주름을 줄일 때 시도하는 편이다. 지속성의 경우 환자 개인 특성별로 다르지만 대개 3~4개월 효과가 지속된다.다만, 보톡스는 ▲부종 ▲염증 ▲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눈이 처진 사람이 잘못 보톡스를 맞으면 눈이 무거워질 수 있다”며 “입이 비뚤어지거나 다른 부작용도 생길 수 있어 잘 알아보고 맞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보톡스 시술 외에도 다양한 피부과 시술로 주름을 완화할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레이저 시술, 초음파를 사용하는 울쎄라나 고주파를 사용하는 써마지, 극초단파를 사용하는 온다 등이 있다”며 “피부 재생 물질을 넣어 콜라겐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부스터나 주름에 실을 넣어 당기는 실 리프팅도 주름을 완화하는 시술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시술에 대해서도 주의점을 덧붙였다. 임 원장은 “살이 너무 없는 사람이 울쎄라를 맞으면 지방이 녹아 갑자기 살이 너무 많이 빠질 수도 있다”며 “피부가 예민하거나 얇은 사람도 맞지 않는 시술을 받으면 피부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해서웨이처럼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바르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과 술은 자제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옷과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게 좋다. 임 원장은 “항산화 물질도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04/21 15:00
  • [의학칼럼] 원인 없이 찾아오는 병, ‘특발성 파킨슨병’ 아세요?

    [의학칼럼] 원인 없이 찾아오는 병, ‘특발성 파킨슨병’ 아세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약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대 노인성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심도도 늘고 있다.‘특발성 폐섬유증’, ‘특발성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특발성’이라는 용어는 비교적 자주 등장한다. 의학적으로 특발성 이란 질환의 발생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용어다. 이는 외상, 감염, 유전, 독성 노출 등과 같은 분명한 인과관계 없이, 자발적으로 발병한 질환이라는 뜻에 가깝다.‘특발성 파킨슨병’ 또한 이러한 범주에 속한다. 관련 증상들이 뇌졸중, 외상, 약물, 유전 질환 등 명확한 외부 요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 즉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한 경우를 ‘특발성 파킨슨병’으로 진단한다.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대부분이 이 특발성 유형에 해당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노화는 주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로 유전적 소인이나 농약, 중금속 등의 특정 환경적 노출도 발병과의 연관성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요인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지는 아직까지 논쟁의 여지가 있다.초고령화 사회로 본격 진입하면서 특발성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과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퇴행성 신경질환의 일종인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중뇌의 흑질부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소실되며 운동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진전(떨림), 경축(경직), 운동 완만(서동) 등이 있으며, 질병의 진행에 따라 인지기능 저하나 자율신경계 이상과 같은 비운동 증상도 동반된다.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 기반에 따라 이뤄진다.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같은 영상 검사, 혈액 검사 등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위해 활용된다. 치료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한 약물치료가 기본이며, 대표적으로 도파민 전구체인 ‘레보도파’가 널리 사용된다. 레보도파는 운동 증상을 개선하여 환자가 일상생활을 보다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그러나 도파민 제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약효 지속 시간이 점차 짧아지거나 이상 운동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용량 조절 및 병용요법 등의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 더 나아가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도 고려될 수 있다.특발성 파킨슨병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많은 연구와 해석이 필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이 곧 치료 불가능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법은 충분히 발전되어 있다. 앞으로의 의학 연구가 병인의 규명에 가까워질수록, 보다 정밀한 치료와 예방 전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이 칼럼은 안양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 구경모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안양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 구경모 원장(신경과 전문의)2025/04/21 14:41
  • 면역항암제 치료 실패 진행성 간세포암, 고전적 치료법으로 생존율 향상

    면역항암제 치료 실패 진행성 간세포암, 고전적 치료법으로 생존율 향상

    최신 면역항암제에도 효과가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에게는 고전적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간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 대해 1차 치료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대해,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효과적인 2차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지만,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직접 종양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간 내부의 종양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는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1차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1차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명확한 2차 치료 표준 전략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간암 환자 치료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면역항암제 이후 치료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국내 연구진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진행성 간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와 처음부터 고전적인 간동맥 항암 주입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병합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후 간동맥 항암 주입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항암 주입술 단독요법 환자들 대비 객관적 반응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도 향상됐다. 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으로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항암 주입술을 거치면서 종양 항원 노출 및 면역원성 세포사가 유도 되는 과정을 통해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는 “현재 진행성 간암 치료에서 1차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이후 확립된 2차 치료 전략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다”며 “특히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면역항암제로 변화하는 현시점에서, 해당 치료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은평성모병원 이재준 교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병합요법 이후 환자 맞춤형 2차 치료 전략 수립 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 편의 연구 결과는 각각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및 Abdominal Radiology에 최근 게재 됐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4/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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