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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0)가 아침에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8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에 무슨 음식을 먹었느냐’는 질문에 “과일을 먹었다”며 “딸기, 사과, 키위 등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달걀 두 개도 먹었다”며 “매일 이렇게 먹는다”고 했다.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E와 플라보노이드 등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또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혈당을 완만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일부 과일은 주의해야 한다. 공복에 과다 섭취 시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 주스도 금물이다. 특히 시중에 판매하는 과일 주스는 대부분 섬유질이 제거되고 당이 높아 혈당을 상승시킨다.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늘고, 췌장이 과로 상태에 빠진다. 공복에 당분이 높은 음료를 자주 마신 사람은 췌장암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아침에 과일을 먹을 때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자. 저당 과일에 속하는 음식으로는 사과, 블루베리, 석류 등이 있다. 이런 과일을 갈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또 과일과 함께 단백질이나 지방 식품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더 채울 수 있다. 선우용여가 과일과 함께 달걀을 함께 먹는 식이다.달걀은 아침 메뉴로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세포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로, 아침에 섭취하면 밤사이 떨어진 체내 에너지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달걀에는 콜린, 비타민 B군, 셀레늄 등이 풍부해 뇌와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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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 진단을 받기도 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과음하지 않는 사람의 간에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 중 하나는 과당이다. 과당은 알코올과 비슷하게 간에서 대사되는데, 지나치게 섭취하면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돼 간세포 내에 축적된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 능력도 떨어진다. 몸에서 당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으면 간이 더 이상 당을 생성하지 않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쌓아둬 지방간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특히 탄산음료처럼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간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는 가당 음료를 매일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56%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포화지방이 많은 음식도 해롭다. 건강 매체 ‘웹엠디(WebMD)’는 감자튀김과 햄버거 같은 기름진 음식은 간 기능을 저하시켜 염증이나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포화지방이 세포 소기관의 일종인 소포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고, 활성산소 축적을 촉진해 간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가공식품, 버터, 라드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6~10%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색육 섭취량도 줄이는 것이 좋다. 이란 국립영양식품기술연구소 연구팀이 99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색육을 하루 43.7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15.2g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색육에 함유된 헴(heme)철과 적색육을 조리하는 도중 발생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인진쑥이나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같은 생약제나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등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 섭취도 자제해야 한다. 대한간학회는 이러한 식품을 간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행위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간의 해독 작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건강한 간을 위해선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나 생선처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간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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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20대 남성이 결국 암 진단을 받고 음경 일부를 절단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체셔에 사는 남성 스티븐 해밀(33)은 2019년 3월 생식기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그보다 앞서 그는 음경 끝이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붓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당시 의료진은 이를 단순 염증인 귀두염으로 진단했다.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2주간 사용해도 증상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해밀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됐고, 악취는 점점 심해져 주변 사람들도 느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후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은 "나이가 26세로 젊기 때문에 암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해밀은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출혈이 발생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정밀 검사 결과는 음경암이었다. 해밀은 맨체스터의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고, 암을 제거하기 위해 포피 절제와 함께 약 10cm의 음경을 절단하는 '부분 절제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가능한 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이다.수술 이후 해밀은 현재 완치 상태에 이르렀다. 기능도 유지됐고, 이후 자녀도 갖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큰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에 적응해 가고 있다"며 "연애나 일상생활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생식기의 모습에 대한 걱정이나 재발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다"고 했다.이 경험을 계기로 해밀은 자신의 사례를 공개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음경암은 음경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비교적 드문 암이다. 초기에는 피부 발적이나 발진, 가려움, 통증, 악취가 나는 분비물, 배뇨 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행되면 사타구니 림프절이 단단해지거나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다.국내에서는 발생 빈도가 매우 낮다. 2024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신규 암 발생 28만여 건 가운데 음경암은 82건으로 약 0.03%를 차지했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위험 요인으로는 위생 관리 부족, 포경 상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흡연 등이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 연구에서는 음경암 환자의 약 40~60%가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병변 부위만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이 시행되며,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더 넓은 범위의 절제가 필요할 수 있다.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면 림프절 절제술이 함께 시행된다.예후는 림프절 전이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은 65~90% 수준이지만, 서혜부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30~50%, 더 진행된 경우에는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6/04/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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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4/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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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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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와 만성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수산과학원 황해수산연구소 연구팀이 지속성 안압 상승 바이러스성 전방 포도막염(POH-VAU)을 앓고 있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수생동물 유래 바이러스와 안질환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눈 중간층인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안압 상승이 진행되다가 실명에 이를 수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 환자 수가 증가 추세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3분의 1은 약물, 수술 치료를 진행했고 한 명은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연구팀은 안과 수술 중 채취한 환자 말초 홍채 조직을 전자 현미경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약 25나노미터 크기의 노다바이러스(CMNV) 감염이 확인됐다. 노다바이러스는 새우, 어패류 등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신경세포에 감염돼 조직을 괴사시키며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높아 대량폐사를 유발한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확산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적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극, 아메리카 대륙을 포함한 전 세계 49종의 수생동물에서 노다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채취한 안구 조직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수생동물에서 발견되는 노다바이러스와 98.96% 일치했다. 연구팀은 감염 원인 파악을 위해 참여자들의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 중 71.4%가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보호 장비 없이 맨손으로 해산물을 손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다바이러스가 체내에 유입되면 실제로 질병을 유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쥐를 노다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추적 관찰한 결과, 한 달 만에 안압이 상승했고 안구 조직에서 병리학적 손상이 나타나는 등 인간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양식, 자연 수생동물이 안과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양식 산업이 발달했거나 해산물 소비가 많은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한 추가 분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눈질환최지우 기자 2026/04/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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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4/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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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약 100조 개에 이르는 다양한 미생물이 산다. 그 중 대부분이 장에 서식한다. 건강한 장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균형이 깨져 장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복통장내 생태계에 변화가 생기면 복통이 생기거나 가스 생성으로 인한 복부팽만,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난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병 가능성도 크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팽만감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레균 감염 위험도 커진다.◇체중 변화장내 미생물은 체중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장에 서식하는 퍼미큐테스균은 지방 흡수율을 높여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준다. 반면 박테로이데테스균은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 감소 호르몬을 활성화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장내 미생물군집의 다양성이 감소할수록 체질량이 늘고,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피로감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90% 이상은 장에서 생성된다. 장에 이상이 생겨 세로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깊은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수면 의학(Sleep Medicine)’에는 장내 세균 구성의 변화나 장벽 기능 장애가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장 염증이 피로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건강 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장내 염증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 체내 산소 운반과 적혈구 형성에 관여해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는 철분과 비타민 B12 흡수율이 떨어진다. ◇피부 트러블피부가 거칠어졌거나 염증이 난다면 장내 환경을 살펴야 한다. 장과 피부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면역과 염증 반응을 통해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장 피부 축’이라고 한다. 국제 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게재된 논문은 장내 미생물 대사의 최종 산물인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단쇄 지방산 같은 생리활성물질이 피부의 외관과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특히 장내 세균 균형이 맞지 않거나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단쇄 지방산 수치가 낮을 경우 습진, 아토피, 얼굴 중앙에 홍조나 혈관 확장이 나타나는 주사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다.◇기분 변화장 건강이 나빠지면 불안감이나 우울감, 스트레스가 지속된다. 장과 피부 사이에 ‘장 피부 축’이 있듯, 장과 뇌 사이에는 ‘장 뇌 축’이라는 소통 채널이 있다. 장내 미생물은 세로토닌, 도파민, 억제성 신호전달물질 GABA,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 등의 생성과 조절에 기여해 기억력과 기분,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준다. 에우박테리움 벤트리오슘, 에게르텔라 등 장내 미생물 16종이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건강한 장 환경 만들려면?장 건강을 개선하려면 콩, 통곡물, 아보카도, 고구마, 견과류 등을 통한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염증을 예방하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는다. 요거트나 낫토, 사워크라우트처럼 유익균을 함유하고 있는 발효 식품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극적이거나 나트륨 함량이 많은 초가공식품은 유해균을 늘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코르티솔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켜 설사나 복통을 더욱 악화시키고, 장내 미생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복식 호흡, 명상 같은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운동도 해야 한다. 국제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30~60분씩 숨이 가쁠 정도로 빠르게 걷는 등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 건강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장질환김보미 기자 2026/04/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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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아라 기자 2026/04/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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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30대 여성이 습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수십 년간 사용해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에 사는 샤른 칼론(38)은 6세 때부터 습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왔다. 그는 이후 30년 동안 습진이 생길 때마다 간헐적으로 연고를 사용했다. 샤른은 “연고를 바르면 2~3일 내로 피부가 깨끗해졌기에 큰 의심 없이 사용했다”고 말했다.하지만 2023년부터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갑작스럽게 발진이 생기고, 피부가 고통스럽게 갈라지기 시작했다. 증상이 악화하자 샤른은 2025년 1월 연고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약을 끊은 뒤 피부는 오히려 더 격렬하게 반응했다. 온몸이 붉게 달아오르고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진물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결국 샤른은 지난해 7월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진단받았다. 그는 “코끼리 피부처럼 변한 모습 때문에 자격지심이 생겼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피부가 갈라져 한동안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침대에만 누워 지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샤른은 저온 대기압 플라스마 치료를 받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스테로이드 연고는 염증을 억제해 습진,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다만, 샤른처럼 장기간 사용하거나 갑작스럽게 중단할 경우 피부 혈관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이라 한다.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가 불타는 듯한 화끈거림과 극심한 가려움증이 대표적이다. 스테로이드를 바르지 않았던 부위까지 붉게 변하는 전신 홍반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얇아지고 진물이 흐르는 증상도 동반된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벗겨지는 탈락성 피부염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지도 아래 스테로이드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필요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억제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샤른처럼 저온 대기압 플라스마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는 낮은 온도에서 대기압 상태로 플라스마를 발생시켜, 생체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하며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물리적 치료법이다.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임의로 사용을 반복하거나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의 강도를 낮추거나 사용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얼굴처럼 약물 흡수율이 높은 부위에는 강한 등급의 연고 사용을 피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해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김영경 기자2026/04/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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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4/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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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10대 소년이 결국 백혈병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외신 피플(People)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주에 거주하는 킷 체스터-캐너번(16)은 2025년 4월부터 규칙적으로 허리 통증을 겪기 시작했다. 체스터-캐너번은 “처음에는 허리 아래쪽 근육통으로 시작했다”며 “같은 해 10월 자전거 사고 이후 통증이 더 심해졌지만 신경이 조금 쓰일 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도 단순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내렸으나, 그의 어머니 아만다 체스터-캐너번은 체중이 감소하고 식사량도 줄어들자 병원에 혈액 검사를 강력히 요구했다.그 결과 체스터-캐너번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아만다 체스터-캐너번은 “혈액 검사를 더 일찍 요구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 모르겠다”며 “의사들이 첫 진료 때 병을 발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골수 검사와 항암 치료 등을 시작했으며, 지금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치료에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백혈병은 골수 또는 혈액 속에 종양세포가 생기는 혈액암이다. 이 중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세포로 변해 골수에서 증식하고 말초혈액으로 나와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들 세포는 간, 비장, 림프절, 대뇌, 소뇌, 척수 등을 침범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2.1명으로 보고됐다.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발암 물질, 전리 방사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고, 그 결과 암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증상은 다른 백혈병과 유사하다. 빈혈로 인한 피로와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열 등 감염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혈소판 감소로 인해 출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백혈병 세포가 골수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허리, 다리 등 뼈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증상은 수일에서 수주 사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도 한다.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치료는 골수 내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고 정상적인 혈액 수치를 회복하는 ‘완전 관해’를 목표로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혈액암인 만큼 항암 화학요법이 표준 치료로 시행된다. 먼저 치료 시작 후 약 4~6주 동안 집중적으로 항암제를 투여해 백혈병 세포를 줄이는 관해 유도 요법을 진행하고, 체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관해 후 요법이 이어진다.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저용량의 항암제를 장기간 복용한다. 재발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
암일반최수연 기자 2026/04/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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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만큼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저혈압 역시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혈압은 높아도, 지나치게 낮아도 심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저혈압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다면 치료를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과 상황에 따라 실신이나 뇌혈류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저혈압, 방치하면 실신·뇌혈류 저하 위험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또는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체액량 부족, 호르몬 변화, 혈관 확장, 심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특히 신경계 반응 이상과 관련된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기립성 저혈압, 급성 저혈압, 미주신경성 실신 등이 있다. 증상은 어지럼증, 피로감, 두통, 호흡 곤란, 시야 흐림, 이명, 메스꺼움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는 실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식은땀과 현기증 역시 흔한 경고 신호로, 전신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발생한다.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조하혜 교수는 “혈압과 심뇌혈관 위험도는 ‘J-커브(J-curve)’ 형태를 보인다는 연구들이 있다”며 “혈압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평소 혈압이 낮더라도 증상이 없고 주요 장기 혈류에 문제가 없다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조 교수는 “뇌혈관 관류를 저하시킬 정도의 저혈압은 허혈성 뇌졸중 등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특정 혈압 수치 이하에서 모든 사람의 위험이 일괄적으로 증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립성 저혈압이나 약물, 자율신경 이상 등 원인이 명확하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운동 직후·장시간 비행 때 더 위험러닝이나 헬스 등의 운동 혹은 장시간 비행 같은 특정 상황에서 저혈압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운동 중에는 일반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지만,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하체에 몰려 있던 혈액이 심장으로 충분히 돌아오지 못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조 교수는 “운동 중 갑자기 혈압 저하로 인한 실신이 발생했다면 심장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비행기 탑승처럼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지 정맥에 혈액이 고이면서 심장으로의 혈류가 줄고, 탈수까지 겹치면 혈압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무증상은 치료 불필요… 탈수 피하고 천천히 일어나야저혈압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조 교수는 “증상이 없고 장기 혈류에 문제가 없는 만성적인 ‘체질성 저혈압’은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미주신경성 실신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관수축제 등의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 저혈압이라면 출혈, 패혈증, 심인성 쇼크 등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신속한 감별과 치료가 중요하다.저혈압 예방의 핵심은 생활습관 관리다. 조 교수는 “여름철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시기에는 탈수를 주의해야 한다”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에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해 하지 정맥의 혈액 정체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이 중요하다. 스쿼트 같은 하체 근력 운동도 혈류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잘 유발하는 약물인지 담당 의사와 상담해 조절하는 게 좋다.식습관도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소금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저질환에 따라 오히려 제한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무조건 소금 섭취를 권장할 수는 없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기본으로, 음주는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제품·생선 등 비타민 B가 풍부한 식품과 엽산이 많은 녹색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4/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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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4/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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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을 유발하는 뇌동정맥 기형은 뇌혈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동맥과 정맥이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연결되는 혈관 기형이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동맥에서 모세혈관을 통해 정맥으로 혈액이 흐르며 산소와 영양분이 전달되지만, 뇌동정맥 기형은 고압의 동맥혈이 정맥으로 직접 유입된다. 이로 인해 혈관 벽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결국 혈관이 약해져 파열 및 출혈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뇌동정맥 기형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발견되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선천 질환으로 뇌출혈이 주요 합병증뇌동정맥 기형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태아 시기에 뇌혈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천적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출생 당시 이미 존재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오랜 기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가족력과의 연관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뇌동정맥 기형은 크기가 작은 것부터 지름이 6 cm이상으로 큰 것까지 다양하며 뇌의 표면부터 깊은 곳까지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혈류역학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변하며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뇌동정맥 기형의 예후는 출혈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윤원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뇌혈관센터장은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뇌동정맥 기형은 비교적 안정적인 경과를 보일 수 있지만, 한 번이라도 출혈이 발생하면 재출혈 위험이 증가하고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며 “주요 합병증으로는 뇌출혈, 만성적인 신경 손상, 간질 발작 등이 있으며, 출혈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극심한 두통, 구토, 의식저하 등 나타나본인이 뇌동정맥 기형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무증상 상태로 지내는 경우도 많지만,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이고 위험한 증상은 뇌출혈로 약 50%의 환자는 뇌출혈로 처음 뇌동정맥 기형을 발견하게 된다. 이 경우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의식 저하, 신경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언어장애, 반신마비, 의식저하 등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두 번째로 흔한 증상은 발작으로, 약 30% 환자에서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이나 전신 경련, 일시적인 마비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두통 역시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 두통으로 오인하기 쉽다.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이나 원인 불명의 반복적인 두통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선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완전한 예방은 어렵다. 윤원기 센터장은 “뇌동정맥 기형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한 번 출혈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따라서 어느 날 갑자기 그동안 경험한 적 없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반복적인 두통, 발작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단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뇌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개두술, 색전술, 감마나이프 수술로 완치 가능뇌동정맥 기형은 뇌혈관 질환 중 치료가 가장 까다로운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두술, 혈관내 색전술, 감마나이프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병변의 특성에 따라 여러 치료법을 결합하는 맞춤형 치료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고난도 혈관내 치료 기법의 발전이 치료 성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원기 센터장은 “혈관 내에서 색전 물질의 역류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압력 기반 주입기법과 정맥을 통한 접근법 등 다양한 고난도 색전술을 환자 상태에 맞게 적용해 치료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여기에 최신 감마나이프 장비와 정밀한 뇌혈관 조영술을 결합해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치료함으로써 높은 치료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6/04/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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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오상훈 기자 2026/04/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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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생충을 넣어 만든 이색 볼펜이 등장해 논란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살아있는 고래회충을 넣어 제작한 볼펜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 고치현의 한 수산업체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볼펜에는 식물 표본 보존에 쓰이는 ‘허바리움 오일’과 고래회충이 함께 들어간다. 업체 측은 SNS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기생충 볼펜을 제작했으며, 반응이 이어지자 실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살아있는 고래회충을 사용해 약 4~5일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죽은 개체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일본 현지에서 약 950엔(한화 약 9000원)에 판매됐으며, 2021년 출시 당시 1000개가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관련 영상이 다시 공유되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이색 상품이 화제가 되면서 고래회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고래회충은 2~3cm의 길이로 고래나 돌고래 등 바다 포유류의 위장에 기생한다. 주로 바다 생선을 통해 인체로 감염된다. 실제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어류 208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약 30%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조기, 고등어, 갈치, 삼치 등에서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사람이 감염된 생선을 날것으로, 혹은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위험하다. 기생충에 감염돼 유충이 위장 벽을 파고들어 급성 복통과 구토, 오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 후 3~5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며, 위장벽을 파고 들어가면 위염이나 위궤양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감염 부위는 80% 이상이 위장이지만, 일부는 장이나 식도 등으로 이동하기도 한다.고래회충이 의심된다면 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구충제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유충을 제거해야 한다. 주로 위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이 사용된다.예방을 위해서는 생선을 날로 먹지 않아야 한다. 충분히 가열·냉동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영하 20도 이하에서 24시간 냉동하거나 70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유충이 사멸한다. 생선회를 먹어야 한다면, 싱싱한 것으로 먹되 내장 섭취는 피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4/09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