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일본에서 기생충을 넣어 만든 이색 볼펜이 등장해 논란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살아있는 고래회충을 넣어 제작한 볼펜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 고치현의 한 수산업체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볼펜에는 식물 표본 보존에 쓰이는 ‘허바리움 오일’과 고래회충이 함께 들어간다. 업체 측은 SNS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기생충 볼펜을 제작했으며, 반응이 이어지자 실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살아있는 고래회충을 사용해 약 4~5일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죽은 개체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일본 현지에서 약 950엔(한화 약 9000원)에 판매됐으며, 2021년 출시 당시 1000개가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관련 영상이 다시 공유되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이색 상품이 화제가 되면서 고래회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고래회충은 2~3cm의 길이로 고래나 돌고래 등 바다 포유류의 위장에 기생한다. 주로 바다 생선을 통해 인체로 감염된다. 실제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어류 208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약 30%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조기, 고등어, 갈치, 삼치 등에서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사람이 감염된 생선을 날것으로, 혹은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위험하다. 기생충에 감염돼 유충이 위장 벽을 파고들어 급성 복통과 구토, 오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 후 3~5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며, 위장벽을 파고 들어가면 위염이나 위궤양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감염 부위는 80% 이상이 위장이지만, 일부는 장이나 식도 등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고래회충이 의심된다면 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구충제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유충을 제거해야 한다. 주로 위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이 사용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선을 날로 먹지 않아야 한다. 충분히 가열·냉동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영하 20도 이하에서 24시간 냉동하거나 70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유충이 사멸한다. 생선회를 먹어야 한다면, 싱싱한 것으로 먹되 내장 섭취는 피해야 한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살아있는 고래회충을 넣어 제작한 볼펜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 고치현의 한 수산업체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볼펜에는 식물 표본 보존에 쓰이는 ‘허바리움 오일’과 고래회충이 함께 들어간다. 업체 측은 SNS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기생충 볼펜을 제작했으며, 반응이 이어지자 실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살아있는 고래회충을 사용해 약 4~5일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죽은 개체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일본 현지에서 약 950엔(한화 약 9000원)에 판매됐으며, 2021년 출시 당시 1000개가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관련 영상이 다시 공유되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이색 상품이 화제가 되면서 고래회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고래회충은 2~3cm의 길이로 고래나 돌고래 등 바다 포유류의 위장에 기생한다. 주로 바다 생선을 통해 인체로 감염된다. 실제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어류 208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약 30%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조기, 고등어, 갈치, 삼치 등에서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사람이 감염된 생선을 날것으로, 혹은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위험하다. 기생충에 감염돼 유충이 위장 벽을 파고들어 급성 복통과 구토, 오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 후 3~5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며, 위장벽을 파고 들어가면 위염이나 위궤양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감염 부위는 80% 이상이 위장이지만, 일부는 장이나 식도 등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고래회충이 의심된다면 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구충제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유충을 제거해야 한다. 주로 위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이 사용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선을 날로 먹지 않아야 한다. 충분히 가열·냉동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영하 20도 이하에서 24시간 냉동하거나 70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유충이 사멸한다. 생선회를 먹어야 한다면, 싱싱한 것으로 먹되 내장 섭취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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