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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5/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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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있는 과일을 먹을 때, 씨도 같이 먹어도 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다. 과일 종류에 따라 독이 되는 씨가 있고, 약이 되는 씨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박·참외씨, 피부 탄력에 도움수박씨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도 많아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좋다. 포도씨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 폴리페놀은 세포 생성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 씨를 많이 먹으면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주는 베타 아밀로이드 성분이 줄어든다.이외에도 참외씨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참외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풍부한데, 특히 참외 가운데에 씨가 하얗게 뭉쳐있는 ‘태좌’에 더 많은 엽산이 있다. 참외의 전체 엽산 함량은 보통 100g당 68.9~113.4㎍이다. 과육에는 엽산이 15.8㎍ 정도 있는데, 태좌에는 5배 이상인 80㎍이 들어있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돕는다. 태좌를 먹으면 비타민C도 보충할 수 있다. 그리고 유효 흡수율이 좋아 비타민C를 배출시키지 않고 몸속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 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사과씨, 두통 일으킬 수도반대로 사과와 체리, 살구 등은 씨를 먹지 않는 게 좋다. 사과 씨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있다. 한두 번 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해서 노출되면 두통이나 현기증, 불안, 구토가 생길 수 있다. 심하면 혈압이 오르고 심장 박동에도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매일 사과를 통째로 먹거나 즙을 내 먹는다면 반드시 씨를 제거하도록 한다. 체리씨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있어서 삼키지 말아야 한다. 아미그달린은 몸에서 퍼지며 독성 반응을 일으킨다. 이 성분은 체리 외에도 주로 살구, 복숭아 등 즙이 많고 단단한 핵과류 씨에 들어 있어 섭취하면 안 된다. 특히 어린아이를 비롯한 체중이 적은 사람에게 독성 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매실, 과육도 위험할 때 있어덜 익은 매실은 씨뿐 아니라 과육도 먹지 말아야 한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미그달린 역시 몸속에서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 독성을 일으킨다. 특히 씨앗에 아미그달린이 많이 들어있다. 매실은 생으로 먹기보다, 매실주 또는 매실청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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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평소와 달리 거품이 섞여 나왔다. 질환 신호는 아닐지 걱정이 앞선다. 병원에 가봐야 할까?만약 거품뇨가 소변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섞여 나오는 현상인 ‘단백뇨’라면 질환 신호일 수 있다.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신장 종양, 유전성 신염, 당뇨병 신장병증, 고혈압 등이 있으면 단백뇨가 나온다. 단, 단백뇨만으로 질환을 진단하기 어렵고 모든 거품뇨가 단백뇨는 아니다.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김양욱 교수는 “거품뇨의 원인은 탈수, 소염진통제 등 약물 복용, 배뇨 속도, 운동 등 다양하며 이러한 경우 원인이 제거되면 단백뇨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언제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봐야 할까? 김양욱 교수는 “▲소변 거품이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거나 ▲물을 내리지 않고 두었을 때 거품이 몇 분 지나도 변기에 붙어서 사라지지 않거나 ▲몸이 붓고 거품뇨 횟수가 잦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소에 소변에서 나는 냄새도 확인해보자. 소변에서 과일향 같은 은은한 단내가 날 때는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 합병증인 케톤산증이 있으면 혈당이 오르고 혈액이 산성화되는데 이렇게 산성화된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과일향이 난다.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날 때는 방광염을 의심한다. 방광염이 있으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소변 속 노폐물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5/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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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PSS로 발작… 내과적 치료도 있는데, 수술 꼭 필요한가요?”3살령의 말티푸가 발작 증상을 주증으로 본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보호자에 따르면 새벽에 비명과 함께 발작 증상을 보였으며, 이러한 신경 증상 지속 시간은 2분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1살령 즈음부터 간헐적인 발작을 보였고 최근 들어 지속 시간이 길어졌다고도 하셨습니다. 경련 억제제는 최초 발현 때 잠깐 복약했었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후 단약하셨다는데요. 본원에서는 이 환자를 선천성 간문맥전신단락증(PSS)으로 진단하였고, 수술적 교정을 시행하였습니다. PSS 치료에 수술이 왜 필요한지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알려 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수술 위험 부담 있지만, 수술해야 수명 연장 가능성 커집니다”선천성 간문맥전신단락증(PSS)은 어린 나이의 환자가 발작과 같은 신경 증상을 보일 때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태아 시기에 있던, 간 문맥과 후대정맥을 연결하는 단락 혈관이 출생 직후 사라지지 않고 잔존하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면, 복강 내 실질 장기에서 나오는 혈액이 간을 거치지 않고 우회하기 때문에 해독 작용을 거치지 않은 혈액이 전신을 순환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발작과 같은 신경 증상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특히 식후에 심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외에 간이 정상 크기보다 작은 소간증, 동일 품종 대비 매우 느린 성장, 식욕부진, 구토, 방광 결석 등의 증상이 확인되면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암모니아, 담즙산, 간 효소 수치 등을 검사했을 때 비정상적인 수치가 확인되면, 초음파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비정상 혈관을 확인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습니다.PSS의 치료는 내과적인 방법과 외과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과적인 방법은 수술적 교정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고려해보아야 하며, 간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저단백 식이가 필수적이며 관장제, 경련 억제제, 간 보조제 등을 복약하면서 관리를 시작합니다만, 그래도 평균 수명은 5살에서 7살 정도로 짧게 보고됩니다. 비정상 혈관이 남아있는 한, 간이 위축되고 간 기능의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게 되는 질환이기에 내과적 관리의 한계가 명확한 편입니다.외과적인 교정은 단락 혈관을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술 이후로 마취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환자도 적지 않은 편이고, 수술 후 발작 또는 문맥 고혈압을 겪으며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도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5살령 이상 환자 및 신경 증상을 1회라도 호소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수술 예후가 불량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간 문맥 혈관계의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수술적 교정을 시도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수술한다고 해도 간 기능의 원상회복은 불가한 것은 맞으나, 내과적 치료만 유지하는 것보다는 기대 수명을 크게 연장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PSS를 진단받은 반려동물과 함께하시는 보호자들이 계신다면, 힘든 결정이 될 수 있겠지만 위험을 고려하더라도 수술적 교정을 우선으로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펫칼럼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2025/05/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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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어느 정도 기능이 저하돼도 뚜렷한 증상이 없다. 다만 간이 안 좋을 때 일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잘 인지해두면, 도움이 된다.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와 간 기능에 도움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밥맛 없고, 갑자기 술 약해져간 기능이 떨어지면 아침에 구역감이 느껴지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대한간학회가 제시한 간 건강 자가진단법을 활용해 몸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간 학회에 따르면 다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초음파 검사나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깨는 데 오래 걸린다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생긴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 무늬가 생긴다 ▲손바닥, 팔,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금주하고 고단백 음식 챙겨야 아직 질병이 생기기 전이라면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지친 간을 회복시킬 수 있다. 금주가 가장 좋지만, 한 번 마셨다면 최소 2일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금주하면서 간에 영양 공급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에는 고단백, 고비타민 음식이 좋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고,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 합성을 통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등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단, 간경변 환자는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으니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비타민B군도 먹으면 좋다. 비타민B군은 간 효소를 구성하는 성분이라 간에서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 손상을 막는 비타민C도 이롭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통해 섭취하면 된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었다. 이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 보호 효과를 낸다고 추정된다. 다만, 일일 카페인 섭취량이 300mg을 넘으면 안 된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00~200mg의 카페인이 들었으니 커피는 하루 한 두 잔이 적당하다.◇간 피로 해소 도움 되는 음식 한국인이 즐겨먹는 마늘도 간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마늘을 먹으면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에 누적된 피로가 해소되도록 돕는다. 마늘에 풍부한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을 돕고 면역 기능도 높여준다. 마늘의 영양소를 살리려면 요리할 때 다지거나 으깨서 넣는 것이 좋다.대표적 위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양배추는 간 건강에도 좋다. 양배추에는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해독 효소 생성을 도울 뿐 아니라, 항암 작용도 한다. 양배추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배추과 채소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질환김서희 기자2025/05/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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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흡연이 각종 암과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수없이 발표된 바 있다. 지난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 명 이상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7만2689명에 달했고, 흡연으로 인한 직·간접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3조6316억 원으로 추산됐다. 또한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은 1.7배, 여성은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흡연은 각종 암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개인의 건강은 물론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해서도 금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누구나 ‘이제 끊어야지’ 마음은 먹지만, 실제로 금연을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전문가 찾아 약물치료·상담 병행이 큰 도움혼자 힘으로 금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자신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을 확률은 1년에 약 3~5%지만, 금연 클리닉 등에서 3개월 금연 성공률은 대략 50%로 알려졌다.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으로 인한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데 약물치료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약물치료는 단순하다. 니코틴 대체재는 니코틴 패치, 껌, 사탕이 있으며 복용 약은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이 있다. 부프로피온은 FDA 승인을 받아 오랜 기간 사용해온 약물로, 약 없이 끊었을 때에 비해서 금연 확률을 2배 정도 늘려준다. 우울증약으로도 쓰이는 부프로피온은 흡연하는 우울증 환자에게 처방한다.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은 바레니클린이다. 금단 증상과 흡연에 대한 욕구를 억제해주고, 흡연할 때 느꼈던 효과를 감소시켜 금연 성공률을 2.5~3배 정도 높여준다. 대부분 약물치료는 12주 코스가 기본이다.상담은 에너지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금연 후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와 성취감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주며, 시기별로 나타날 수 있는 금단 증상과 대처법을 함께 모니터링해준다. 실제로 영국에서 진행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상담사의 지도 아래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는 경우 혼자서 약만 복용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중간에 실패해도 괜찮아… 시도할수록 성공률 높아져금연 과정에서 금단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이는 사람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흡연 욕구(갈망), 짜증, 불안, 손 떨림, 불면증, 식욕 증가 등이 대표적이다. 금단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 나타나는 강도와 빈도가 훨씬 약해진다. 대부분 한 달 정도면 식욕이 느는 증상 말고는 사라진다. 따라서 이 시기를 잘 넘어가는 게 핵심이다.담배 생각이 나면 물을 마시거나, 사탕 혹은 껌을 먹거나, 전화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등 다른 행동을 해 그 순간을 넘기면 좋다. 그러나 니코틴 분해가 빨라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일수록 금단 증상이 심하고, 해결이 어렵다. 결국 담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약물치료를 받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중간에 실패해도 괜찮다. 흡연자들은 반복적인 금연 실패 경험으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이철민 교수는 "재흡연으로 상담을 오면 힘든 과정을 이겨내느라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고, 중간에 넘어지더라도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한다"며 "자존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우리나라는 보건소나 클리닉, 금연 상담 전화, 금연 캠프 등에서 금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금연 생각이 들면, 그 즉시 병원을 알아보거나 금연 상담 전화에 연락해보는 등 실천에 옮기는 것을 권한다. 중간에 실패하더라도 금연 시도를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내 경험이 되면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5/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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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5/05/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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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5/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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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5/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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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5/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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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혈당을 높이는 게 아니다. 혈당을 높이는 요소는 곳곳에 있다. 특정 '소리'도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그 소리는 바로 '소음'이다.우리 몸은 소음을 스트레스 인자로 인식한다.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부신 수질에서 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이 피질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이 물질들은 모두 혈당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드레날린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해 포도당을 혈중으로 방출시키고, 코르티솔은 아미노산·지방 등이 포도당으로 바뀌는 당신생 작용을 촉진한다. 동시에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에 세포들이 둔감해지도록 한다.5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덴마크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소음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팀이 353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직장에서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간의 혈당 평균치를 말한다.우리 몸이 소음으로 인식하는 소리는 약 50~60㏈ 이상으로,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40㏈, 망치질하거나 가구를 끄는 소리는 59㏈, 지하철 평균 소음은 80dB 정도다.임산부는 특히 야간 소음을 주의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대 의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이 20~49세 임산부 1만 8165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주변 환경 소음과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더니, 야간 소음이 1dB 증가할 때마다 임신성 당뇨병이 약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음으로 혈당이 올라가면, 식욕이 증가해 비만해질 가능성도 커진다. 비만하면 혈당은 잘 떨어지지 않는 악순환에 갇히게 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팀 연구 결과, 소음 노출 정도가 심할수록 허리둘레가 길었다. 도로교통 소음이 45㏈에서 5㏈ 올라갈 때마다 허리둘레가 0.21cm 늘었고, 허리-엉덩이 비율이 0.14만큼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소음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유정은 교수팀 연구에서 작업장 소음에 노출됐더라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음이 심한 공간을 피해 잠시나마 귀를 쉬어줄 자신만의 공간을 찾거나 제때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 수치가 조절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5/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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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이슈이해림 기자2025/05/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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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캠페인이 단순한 피로감 차원을 넘어, 국민의 수면 건강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수면재단 연구팀은 대선 캠페인이 유권자들의 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의 캠페인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미국 성인 1364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질, 정치적 스트레스,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포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17.2%(235명)가 “대선 캠페인이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이를 미국 전체 성인 인구에 대입하면 약 4500만 명이 선거로 인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은 셈이다. 이들은 특히 주말 동안 평균 수면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았으며, 스스로 평가한 수면의 질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치 캠페인이 수면에 미친 영향은 연령대, 고용 상태, 자녀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없는 응답자 중 19.5%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반면, 자녀가 있는 경우는 12.2%에 그쳤다. 고용 상태로 보면 실직자(21.4%)가 파트타임 근로자(8.7%)보다 수면 방해를 더 많이 호소했다.그런데 성별, 결혼 여부, 학력 수준, 정치적 성향은 수면과의 연관성에서 뚜렷한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특정 정당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공통된 정서적 반응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수면 질 저하의 배경으로 ▲정치 뉴스에의 과도한 노출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SNS 상의 격한 논쟁 ▲가족 내 정치적 의견 충돌 등을 복합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또 과도한 위기감 조성이나 선정적인 보도가 장기적으로 유권자의 수면과 정서 안정, 나아가 사회적 평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논문을 이끈 요제프 M. 지에르제브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는 대선과 같은 대형 정치 이벤트가 단지 여론에 영향을 주는 것을 넘어, 국민의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수치로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는 수면뿐 아니라 심리적 회복력, 정당에 대한 신뢰, 가족 간 정치 대화 빈도 등 다양한 변수들을 함께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존재한다. 수면 영향을 자가 보고 방식으로만 평가했다는 점, 스트레스 수준을 별도로 계량화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수면 건강(Sleep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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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홍보대사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 반려견 키리와 함께 충남 지역을 여행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상은 유튜브 ‘충남관광’ 채널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콘텐츠 주제는 ‘박해미와 반려견 키리의 충남 여행기’로 아들 황성재가 여행지에서 반려견으로 바뀐 설정이다. 박해미는 개가 된 아들을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황성재가 인간으로 돌아오는 오계명’을 지키며 키리와 다양한 관광명소를 여행한다. 박해미 모자가 여행할 관광 명소는 ▲태안(안면암,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만리포해수욕장, 오마이갤러리) ▲서산(간월암, 서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주벅배전망대) ▲예산(예당호 출렁다리, 예산상설시장) ▲부여(궁남지, 관북리 유적지) ▲청양(알품스공원, 장승공원) ▲서천(갈목해변, 송석항) 등으로 모두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곳이다. 반려동물과 여행을 갈 때는 다음의 사항을 미리 점검하도록 하자. 먼저, 여행하려는 지역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관광 명소나 식당 등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한다.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공간이라도 종이나 예방접종 여부, 여행 시기 등에 따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면 목줄, 배변 봉투, 이동장, 물통, 배변 패드, 사료, 물티슈, 비상약 등을 챙긴다. 특히, 다른 승객의 편의나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는 이동장을, 개인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를 준비하는 게 좋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반려동물이라면 여행 전 멀미약 처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멀미약이 자동차나 배,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 이용에 도움이 된다.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멀미약에는 크게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물’과 ‘구토를 막는 항구토제 역할을 하는 약물’이 있는데, 반려동물의 성향이나 건강 상태, 교통수단의 특성 등을 고려해 약물을 처방받으면 된다. 다만, 반려동물의 약물 반응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수의사와 함께 부작용 발생 위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펫이슈이해림 기자 2025/05/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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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05/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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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홍콩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의료계도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에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공급 현황 점검을 촉구했다.30일,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양성률 6%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고,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최근 한 달간 큰 변동 없이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다만 인접 국가의 유행 상황과 작년 여름철 환자 수 증가 사례를 고려해 이번 여름철의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했다. 아직 국내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름 재유행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호흡기 질병 감시 병의원을 통해 집계한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18~24일(21주 차) 한 주간 8.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정부는 “해외여행 후 입국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 검역관에게 알려주고, 일상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했다.대한의사협회도 이날 감염병대응위원회 권고문을 통해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경고하고 나섰다. 의협은 “최근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리노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의협은 “기초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반드시 백신 접종과 조기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전국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에서는 6월 30일까지 65세 이상 고령자와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연장 시행하고 있다”며 “해당 대상자는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달라”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5/05/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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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저출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난소암은 재발이 매우 흔해 최종 생존율을 높이기 보다는 재발을 최대한 늦추면서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BRCA 변이 환자의 유지요법에 쓰이는 'PARP 저해제' 또한 이러한 치료 목표를 반영한 약이라고 평가받는다. PARP 저해제의 특징과 차이점, 급여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BRCA 변이, 환자 15~25%서 발견… 2010년대 초반부터 검사 급여화BRCA는 종양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세포의 유전 물질이 안정화되도록 돕는다. 일반인 사이에서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유방 절제술을 받을 당시 널리 알려지기도 한 유전자 변이다. 종류는 BRCA1(17번 염색체)과 BRCA2(13번 염색체) 등 두 가지다. BRCA에 변이가 생기면 손상된 DNA는 복구되지 못하면서 일반 세포에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상피성 난소암의 하위 유형) 환자의 15~20%에서 발견되며, 학계에서는 종양에서 확보한 체세포 변이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난소암 환자의 약 25%가 BRCA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임상 현장에서 모든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BRCA 변이를 확인하고 치료에 활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3년 검사가 급여화되면서부터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최민철 교수는 "치료제를 급여로 사용할 수 있더라도, 일단 적용할 수 있는 검사가 먼저 급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BRCA 변이가 있는 환자의 가족을 미리 검사해 잠재적인 환자를 예방적으로 선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PARP 저해제, 유지요법으로 사용… 재발 지연에 최적검사가 급여화된 이후, BRCA 변이를 보유한 고도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에 'PARP 저해제'가 새롭게 등장했다. PARP 저해제는 암세포의 손상된 DNA 단일 가닥의 복구에 관여하는 'PARP'가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암세포의 사멸을 이끄는 약이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PARP 저해제는 모두 유지요법(재발을 막기 위해 장기간 진행하는 치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술 이후 항암치료를 6회 진행해 관해(암의 증상이 사라진 상태) 상태에 도달하면 유지요법으로 PARP 저해제를 복용하는 방식이다.PARP 저해제가 유지요법에 허가된 것은 그만큼 난소암에서 유지요법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난소암은 진단 당시 3~4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1차 치료 후 관해를 보이더라도 유독 재발이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학계에서는 난소암의 치료 목표를 '완치'나 '최종 생존율을 높이는 것'보다는 '재발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으로 삼고 있다.◇"린파자·제줄라, 재발 유의미하게 늦춰"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정(성분명 올라파립)'과 다케다의 '제줄라캡슐(성분명 니라파립)' 등 두 가지다. 두 약은 모두 난소암 치료 목표를 잘 반영했다고 평가받는다. 가령 린파자는 임상 3상 시험 'SOLO-1'에서 BRCA 변이가 있는 환자들의 1차 치료 이후 질병 진행·사망 위험을 위약 대비 70% 감소시켰고, 제줄라는 임상 3상 시험 'PRIMA'에서 상동재조합결핍(HRD)이 있는 환자들의 질병 진행·사망 위험을 57% 낮췄다.최민철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3개월에 한 번씩 유지 치료를 위해 외래에 방문해 약을 받아가는 환자들이 다른 일반인들처럼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영위하면서 재발도 낮추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10년 전 동일한 난소암으로 다른 치료를 받던 환자들은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부작용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린파자는 빈혈, 오심(구역질), 피로감이 흔하게 나타나며, 제줄라는 흔히 혈소판 감소증, 고혈압, 오심이 주요 부작용으로 보고된다. 의료진들은 이러한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 일시적으로 투여를 중단한 후 용량을 줄여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유영 교수는 "부작용은 대체로 예측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범위이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하면 치료 지속이 가능하다"며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혈압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체중에 따른 약물의 초기 투여량 조절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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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먹을 사료를 그릇에 한꺼번에 부어두면, 배고플 때마다 조금씩 먹으며 알아서 식사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기르기 편하다고 좋아만 할 일이 아니다. 자율 급식이 고양이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한 번은 따져봐야 한다.고양이는 야생에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소량씩 먹는 습성이 있다. 이처럼 짧은 간격으로 자주 먹는 방식은 공복을 줄이고, 식사에 대한 불안을 덜어준다. 특히 하루 중 집에 사람이 없는 시간이 길거나, 식사 시간마다 불안이나 흥분 반응을 보이는 고양이에게 자율 급식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정해진 양을 넘기지 않는 자제력이 있는 고양이라면, 자율 급식이 체중 조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하지만 자율 급식이 모든 고양이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사료를 잘 안 먹고 간식에만 집착하는 고양이에게 자율 급식을 시키면, 간식을 기다리느라 사료를 안 먹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엔 일정 시간 안에 사료를 먹지 않으면 그릇을 치우고, 사료를 먹었을 때만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식사 습관부터 교정해야 한다. 식탐이 과해 한 번에 몰아 먹는 고양이도 주의가 필요하다. 제한 없이 사료를 제공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대사질환 위험도 커진다.당뇨병이나 신부전이 있는 고양이도 자율 급식을 피해야 한다. 당뇨 고양이는 매번 일정량의 사료를 먹은 뒤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자율 급식을 시행해서 끼니별로 먹은 사료의 양이 들쭉날쭉하면 인슐린 투여 후에 저혈당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신부전 고양이는 식욕이 떨어져 사료를 안 먹고 방치할 수 있어, 보호자가 직접 소량씩 나눠주며 섭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어린 고양이나 구조 초기 고양이도 먹는 양 조절이 어려워 끼니마다 보호자가 사료를 그릇에 일정량 덜어주는 제한 급식이 더 적합하다.자율 급식을 하겠다면 다음은 꼭 명심하자. 사료는 고단백·저탄수화물 제품으로 선택하고, 하루 총량은 체중과 활동량에 맞춰 미리 정해두는 것이 원칙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신선한 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남겨둔 사료에 사료를 새로 붓는 방식은 위생 문제와 과급여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먹지 않고 남기는 사료양이 변하지는 않는지 계속 관찰해야 한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5/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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