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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장 내시경에 관한 칼럼을 두 차례 신문에 게재했습니다. 국내 한 대장·항문 전문 병원이 대장 내시경 검사 10만 건을 달성했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대장 내시경 검사와 대장암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요지는 대장암은 대장 내시경 검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막상 대장 검사를 받으라면 번거롭다거나 아프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주저하였습니다. “지금 한가하게 병치레 할 시기가 아닌데 검사를 하면 문제가 있을까봐 무서워서 못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대장암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2년 한 해 동안 9만9025건의 암 발생이 등록되었는데, 이 중 11.2%인 1만1097건이 대장암이었습니다. 위암(20.2%), 폐암(11.9%), 간암(11.3%)에 이어 암 발생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인 2001년에 비해 14.5% 증가해 유방암(13.1%)과 함께 가장 급속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1995년을 기준으로 암 발생의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2002년도에 위암은 남자 115%, 여자 123% 증가했으나, 대장암은 남자 184%, 여자 164% 증가해 여러 암 중 가장 증가 폭이 컸습니다. 위암은 점차 감소하고 대장암은 갈수록 증가해, 머지 않아 위암과 대장암의 순위가 바뀔 것이라는 것이 암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그러나 대장암은 위암이나 간암, 폐암만큼 공포스럽지 않습니다.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암 세포로 변하기 때문에 충분히 대처가 가능합니다. 대장의 정상 점막 세포가 변해서 암이 되기 까지는 약 10~15년 걸리고, 폴립 또는 용종이라고 하는 작은 혹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도 약 3~7년 정도 걸립니다. 가끔씩 재작년에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을 땐 괜찮았는데 올해 내시경 검사에서 위암이 발견됐다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대장암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입니다. 정상 점막 세포가 용종 단계를 거쳐 암이 되는 십 수년 동안 한번만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용종을 떼어내도 다시 생길 가능성이 약 30%에 달하지만 다시 용종이 생겨 그것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또 수년이 걸리므로 그만큼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결국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대장암의 공포에서 거의 100% 해방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위 내시경 검사처럼 일찍부터 받거나, 자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대장암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40대에 처음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고,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그 다음부턴 5년에 한번씩 대장 또는 직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합니다. 위 내시경처럼 매년 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30대가 아닌 40대에 첫 대장 내시경을 받으라는 이유는 대장암의 성장 기간이 그만큼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30대에 검사를 받는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대장암의 발생 과정을 고려한다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이 얼마나 손 쉬운 방법입니까. 그런데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대장 내시경 검사를 회피하는 사람을 볼 때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위 내시경 검사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대장 내시경 검사는 아프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엔 수면 내시경이 개발돼 아무런 통증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다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마취가 아닌 수면 상태에선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설혹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보다 크지 않습니다. 검사를 받기 전 장을 비우기 전에 3~4리터의 하제를 먹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분도 많은데, 요즘엔 간편하게 장을 비우는 약들도 많이 개발돼 있습니다. 지금껏 한번도 대장 내시경을 받지 않은 40대 중후반 이후의 분들은 당장 검사를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도망갈 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 구태여 대장암을 만나 보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사람을 도대체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요.
한편 대장암 환자가 많거나 유전적 성향이 있는 가계(家系)의 사람들은 더 일찍부터, 더 자주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대장암의 5~15%가 가족력 또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대장암 환자인 경우 자식에게 대장암이 발병할 확률은 일반인의 3~4배 정도며, 형제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본인에게 대장암이 발병할 확률은 일반인의 3~7배나 됩니다. 이러한 경우엔 적어도 40세 이전에, 또는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최초 발병했던 연령보다 10년 일찍, 예를 들어 아버지가 45세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면 아들은 35세에 대장 내시경을 받아봐야 합니다.
만약 직계 가족 내에 3명 이상의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예를 들어 아버지가 대장암이고 삼촌이나 고모 중 한 사람이 대장암이며, 자신이 대장암이라면 자신의 자녀에게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50%에 달합니다. 이를 ‘가족성 비용종증 대장암’이라 합니다. 이런 가계(家系)에서는 20세부터 1~2년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게 좋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가족성 용종증 대장암’ 환자가 있는 가계의 사람들은 12세 쯤부터 에스결장경 검사를 시작해야 하며, 가족성 용종증이 발견됐다면 20세 이전에 대장을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받는 게 안전합니다. 대장을 잘라내지 않으면 100% 대장암이 생긴다고 보고돼 있습니다. ‘가족성 용종증’이란 대개 20세를 전후해서 대장에 수 백~수 천개의 용종이 생기기 시작해서 10~20년 뒤 암으로 발전하는 병입니다. 전체 대장암 환자의 1% 정도가 가족성 용종증 대장암 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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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다이어트 10계명
온 세상이 두 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착각. 청명한 가을 햇살 아래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빛나고 싶고, 새파란 하늘처럼 훤칠하고 서늘한 매력을 뿜어내고 싶다. 일생에 단 한번, 결혼식…. 영화 속 주인공이 부럽지 않은 화려한 드레스와 평소엔 꿈에도 그려보지 않은 턱시도를 걸치고 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끽하려 하건만, 두리뭉실한 몸매가 영 따라주질 않는다. 예비 신랑·신부가 한 달 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법과 운동법을 소개한다.
(1) 자신감을 갖는다 하얀 웨딩드레스에 대한 기대, 새로운 삶에 대한 포부…. 어느 때보다 성취동기가 높은 이 때는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감을 갖자.
(2) 하루 세끼는 꼬박꼬박, 평소 식사량의 70%만 밥(탄수화물)의 양을 30% 정도 줄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를 많이 먹는다. 영양소는 적고 칼로리만 높은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은 피하고, 외식을 줄인다.
(3) 일상 생활에서 많이 움직인다 계단 오르내리기, 한 쪽 다리로 서서 양말 신기, 서서 전화 받기, 일 하는 중간중간에 심호흡, 스트레칭 등을 하면 자연스럽게 칼로리 소모가 많아진다. 알뜰한 혼수 장만을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파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4) 장(腸) 청소를 한다 변비·숙변을 없애면 아랫배도 금새 들어가고 피부도 좋아진다. 빨리 효과를 보고 싶다면 비만 전문 병원에서 장 세척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한다 체지방을 줄이는 데는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예비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해보자.
(6)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신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수시로 나눠 마신다. 단 식사 전후 30분 사이에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에 방해가 된다. 물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잘 빠져 나가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에너지 소모를 늘린다.
(7) 술은 확 줄인다 결혼을 앞두고 늘어나는 술자리는 다이어트와 고운 피부의 적. 술은 물론 안주 대부분이 고칼로리여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 약간의 과일과 야채를 안주로 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술 마신 다음날엔 운동을 빼먹지 말 것.
(8) 차를 마신다 크림과 설탕이 든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신다. 쑥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여성에게 특히 좋고, 율무차는 피부에 좋다. 숙취엔 두충차,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겐 구기자차와 오미자차가 특효다.
(9)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폭식이나 과음해 버리면 백날 다이어트가 무효다. 각자, 그리고 함께 운동이나 취미생활 같은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마련해야 한다.
(10) 건강검진을 받는다 기나긴 결혼 생활의 밑천은 건강. 결혼 전에 필요한 건강검진을 챙겨서 받자.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는 다이어트가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정지행·정지행한의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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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의 나이가 되어도 40대처럼 살 수 있다고 말한다면 필시 노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사기꾼이나, 허풍 심한 의사가 삶의 막바지에 이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하는 사탕발림 같은 소리처럼 들릴 지 모른다.
미국 최고 노인학 전문의 헨리 S. 로지(46) 박사와 노변호사 크리스(76) 두 사람이 공동으로 쓴 <Younger Next Year>라는 책은 이런 거짓말 같은 호언장담을 서슴지 않는다. 실제로 이 책은 50~60대 환자를 15년 동안 진료하면서 쓴 헨리 박사의 진실 보고서임과 동시에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윈드서핑과 스키, 항해를 즐기는 크리스의 생생한 경험담이기도 하다.
이 두 저자는 ‘정상적인 노화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역설하며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를 거부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뇌를 속이는 것이다. 헨리 박사는 생물학적으로는 은퇴나 노화는 없다고 주장한다. 단지 성장이나 퇴화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퇴화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우리가 몸에 보내는 신호를 바꿈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수백 만년 전 인류의 조상에서부터 지금까지 생물학적 진화를 거쳐오면서 우리의 뇌는 달리고, 사냥하고, 개척하고, 웃고, 놀고, 스스로 치유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살아남도록 만들어져 왔다. 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부실하게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게 되면 우리의 몸은 그와 같은 상태를 ‘겨울’로 인식하여 최대한 빨리 삶을 종료하고 쇠퇴하라고 뇌에 신호를 보낸다.
다시 말해 퇴화의 파도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서는 사냥과 채집을 위해 봄에 하는 물리적인 일인 운동을 꾸준히 하여 우리의 뇌에 ‘봄’의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반응으로 인간의 몸이 더 강해지고, 날씬해지고, 효율적으로 변한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운동을 평생 1주일에 6일씩 해야 한다. 그리고 둘째, 1주일 중에서 4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동안 쏟아지는 수백 개의 화학신호는 우리의 몸 구석구석에 ‘강화’와 ‘수리’의 메세지를 보내어 고장난 곳을 치료하고, 퇴화가 아닌 성장을 촉진시킨다.
길고 느린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채집의 단계로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대자연을 배회하거나 숲길을 걸어다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그리고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하는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사바나에서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수렵단계의 육식 동물로서의 인간에 관한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운동이야말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로서 에너지가 넘치고 낙천적이고, 젊어지는 생물학적 변화를 불러 일으킨다.
세째, 근력운동을 추가해야 한다. 인간 자체가 근력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근육 파열이 되고, 발목을 삐고, 다리가 부러지는 등 경미한 부상으로도 대자연에서 속수무책으로 쓰러져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세가지 법칙들이 운동에 관한 것들이라면 나머지는 품격있는 노후를 즐기는 방법들이다. 네째, 소득보다 적게 쓰고 다섯째, 정크푸드에 안녕을 고하고 여섯째, 남과 나를 아끼고, 마지막으로 교류하고 헌신하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법칙들에 충실한다면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가 2,3일만에 생을 마감하는(4) ‘9988234’의 인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두 저자는 약속하고 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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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고 과로하면 간장이 긴장하게 된다. 과음, 약의 과잉복용, 민간 건강식품의 섭취도 간장에 큰 부담이 된다. 이밖에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와 접촉을 하거나 운동부족, 비만, 과식, 편식을 해도 간장에 부담이 된다.
간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할 정도로 여간해서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이는 간장뿐만 아니라 다른 내장도 마찬가지다. 신경의 분포가 많지 않아 여간해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검사를 통해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60~70% 이상 악화된 때이며, 스스로 통증을 느꼈을 때도 이미 50~60% 이상 악화된 이후다. 이 때는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신속히 검사받고 치료를 해야 한다.
간장에 이상이 있을 때의 증상들은 심한 피로, 눈의 충혈과 시력감퇴, 소화불량, 두통, 의욕상실, 무기력증과 아울러서 우측 옆구리 부분에서 뻐근한 둔통을 느끼기 시작한다.
간장은 명치부분에서 우측 늑골부위에 위치되므로 간장에 부담을 느끼면 간장부위에서 뻐근함, 결리는 증상, 호흡곤란증이 오고 우측 늑골 안에 전체적인 통증을 호소한다. 우측 갈비뼈를 따라서 손으로 눌러보면 긴장대가 만져지면서 몹시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 통증들은 간장에 부담이 크게 생겼다는 신호 증상이다. 이때 간기능 검사에서는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정상일 수도 있으나, 검사상 정상이라도 적극적으로 간장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간장의 상응부인 N18 부위를 손이나 압진기로 눌러보면 매우 과민한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때는 손등까지 (양손 모두) 나타난다. 이 부위가 간장병에 대한 반사구역이다.
이곳에 신수지침으로 N18부위를 5~10개를 찌르고 약 20~30분간 있는다. 찌르기 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신수지침은 반드시 개인용이나 1회용으로만 쓴다. (좀더 자세한 것을 계속 소개한다)
간단한 통증은 1~2회로 해소되고, 중증은 장기치료해야 한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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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밀가루보다 당지수도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변비와 비만이 더 적다. 그 중에서도 검은 쌀은 검은 색 컬러푸드를 결정짓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검은 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양은 검은 콩의 4배 가까이나 된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 칼슘, 아연, 망간, 셀레늄, 비타민B가 백미의 3~5배나 된다. 특히 엽산은 임산부에게 있어 기형아 예방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인데,백미의 10배나 많다(백미 2.2㎍,흑미 20㎍).
흑미에 풍부한 셀레늄은 항암작용도 있고, 간기능을 개선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단, 칼로리는 검은 쌀이 흰 쌀에 비해 약 2.3배 정도 높다(검은 쌀 352Kcal,흰 쌀 146Kcal). 반대로 식이섬유의 양이 9배 가량 높기 때문에 당지수도 낮고 흡수율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블랙푸드의 컬러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이므로 물에 너무 오래 불려서 그 물을 버리게 되면 아까운 안토시아닌을 버리게 되므로 쌀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밥 지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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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부모님들 중에서는 자식들에게조차 속시원히 말 못하는 남모르는 질병 때문에 맘 놓고 야외 활동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다. 본인들조차 ‘나이들어 생기는 병이려니’하고 일상 생활에 불편을 줘도 참고 지낼 때가 많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요실금 등 부모님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비뇨기과 관련 질환을 알아본다.
참을 수 없는 마려움, 과민성 방광빈뇨, 절박뇨, 야간 빈뇨 또는 소변을 참기 힘들어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과민성 방광’이라고 한다.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하는 60~70대 노인은 40~50%나 된다는 통계도 있다. 특히 여성은 6명 중 1명이, 남성은 7명 중 1명꼴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고 다른 사람보다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350~400ml 정도의 소변이 찰 때까지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방광에 적은 양의 소변이 차도 화장실을 가고 싶어지는 배뇨욕구를 느끼게 되고 참지 못한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방법으로 약물과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가 가장 많이 쓰인다. 약물치료는 항무스카린 약물의 투여로 방광의 수축을 억제해 증상 완화를 유도하는데,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를 복용한다. 자기장 치료의 경우 방광 근육의 안정과 이완, 내괄약근의 수축 유도를 통해 방광의 저장 능력을 증가시킴으로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을 호전시켜 준다. 자기장 치료의 경우 옷을 입은 상태에서 편하게 앉아 치료를 받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예고 없이 나와 당혹케하는, 요실금소변을 조절하지 못하고 어느 순간 예고 없이 나오는 증상인 요실금은 성인 여성의 45%가 경험하는 질병이다. 무거운 짐을 들어올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배출되는 것이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대표적이며, 방광이 갑자기 수축해 예고 없이 소변이 나와 버리는 것이 절박성 요실금이다.
대부분의 여성은 노화현상이나 부끄러운 마음에 숨기고 있는데 대부분의 나이든 여성이 경험하는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출산으로 인해 약화된 골반근육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약화되어 방광이 골반강 내에 잘 유지되지 못하고 밑으로 처지게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짧은 요도 길이로 요도 괄약근이 약하다는 점, 요도 자체의 지지기반 기능 저하 또는 손상으로 인한 닫히는 힘의 약화, 반복되는 임신과 출산 또는 수술 등으로 방광과 요도 내의 혈관들이 위축되어 요도 저항을 극도로 악화시킨 경우 등이 여성 요실금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요실금 증상이 가벼울 때는 약물치료나 골반근육강화법, 체외자기장 치료기 등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은 특수테이프를 이용해 이뤄지며 최근에 많이 시행하고 있는 TVT, TOT 등의 수술은 완치율이 95%에 이른다.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고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잘 나오지 않는다면, 전립선 비대증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누르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배뇨 시작이 힘들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60대에는 60%, 80대에는 80%가 전립선 비대 증상을 가질 정도로 나이든 노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더라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이 흔히 동반되는데, 밤에 자는 동안 소변이 마려워 때문에 잠을 설침으로써 다음 날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보일 때가 많다. 장기간 방치 시에는 방광과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하면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 상태가 되고, 요독증과 같은 위중한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이때 소변이 잘 배출되도록 통로를 넓혀주는 약물과 전립선의 비대화를 촉진하는 남성호르몬의 효과를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줄 수 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술 등이 있다.
/도움말 = 진옥현 연세우노비뇨기과 원장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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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부들의 60%는 부부간 성공이 '만족스런 부부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와 인터넷 사이트 동아닷컴이 2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64%, 남성의 61%가 부부간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공으로 ‘만족스러운 부부성관계’와 ‘원활한 대화’ 등 부부 금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재테크 성공’과 ‘내집 마련' 등 경제력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이 19%, 남성이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내가 준비가 안되었을 때 파트너가 성관계를 요구해서 당황했던 경우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여성의 55%, 남성의 26%는 ‘가끔 있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의 48%, 여성의 31%는 ‘별로 없다’고 응답해 여성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 관계를 요구하는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부부가 성 트러블을 대화로 해결하는 경우는 남녀에서 13%, 12%로 나타나 아직도 사회적으로 부부 성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경우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60세 이후에는 부부관계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응답에는 대다수의 남녀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노년의 성관계 역시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릴리 시알리스 마케팅팀 김경숙 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개인의 성공에는 경제력이나 사회적 위상에 가치를 두는 반면, 부부가 함께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관계와 대화를 통한 친밀도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5월부터 '2006 性(성)공부부' 캠페인을 시작한 한국릴리와 대한남성과학회는 성공부부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6일까지 성공부부 웹사이트(www.couple36.co.kr)를 통해 배우자를 위한 '36자 사랑의 메시지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신문광고를 통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시알리스 웨스턴 오픈 골프대회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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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Collagen)이란 무엇인가?콜라겐은 피부, 혈관, 뼈, 치아, 근육 등 체내 모든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성분으로 이 외의 다른 장기에서는 세포 사이를 메우고 있는 매트릭스 상태로도 존재한다. 보통 사람 체중의 16%가 단백질이며, 이 중 약 3분의 1이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콜라겐은 3가닥의 형태가 꼬여있는 상태로 존재하는데, 형태적으로는 가늘고 긴 막대모양의 섬유상의 모습을 한 단백질 군으로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탱해 주고 유지시켜 주는 등 체내의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 중의 하나이다. 콜라겐은 연골세포, 근섬유세포, 골세포, 피부섬유아세포 등에서 주로 만들어지는데, 특히 피부에서의 콜라겐의 구성량은 약 70%에 이르며, 진피의 경우엔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탄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콜라겐의 주요 효과피부에서 콜라겐의 주요 효과는 세포와 세포를 단단히 해주며 혈관을 탄력 있고 부드럽게 하여 장기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관절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쿠션역할을 하는 등 우리 몸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피부 내 신진대사의 속도가 줄어들게 되고, 특히 자외선을 받은 부위에서나 혹은 피부 내외부의 다양한 염증성 인자들로 인하여 손상을 입은 피부에서는 콜라겐의 생성이 감소할 뿐 아니라 이미 생성된 콜라겐마저도 쉽게 분해된다. 콜라겐을 상실한 피부는 주름살이 증가 하며 탄력성을 잃어버린다. 콜라겐이 감소된 피부는 특히 지방층이 엷은 부위인 얼굴의 이마, 눈 주위, 입가에서 잔주름이 늘어나며, 개인의 피부환경에 따라 여러 형태의 피부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즉 피부 탄력성의 퇴화로 인하여 피부가 건조해져 화장이 들뜨고 기미, 잡티, 각질이 증가하는 등 개인에 따라 여러 형태의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콜라겐이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 우리 신체의 피부 층이 엷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된 피부는 콜라겐을 합성하는 속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콜라겐 분해 효소인 MMP라는 효소가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콜라겐이 쉽게 분해되고 피부노화는 더욱 촉진된다.
이러한 피부에서의 콜라겐의 효과로 인해 화장품에서의 응용이 높은데, 특히 주름기능성 화장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콜라겐의 생성 증진 성분으로는 비타민C 와 레티놀(비타민A)을 들 수 있다. 레티놀과 비타민 C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뿐 아니라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피부내 콜라겐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외에 다양한 효능 성분들이 콜라겐 생성촉진과 관련하여 피부노화를 지연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위해 연구, 개발되어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의 콜라겐 연구분야1.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거나 콜라겐의 분해를 억제하는 효과대부분의 주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 사용되고 있는 레티놀이나 비타민C 성분들의 경우를 보면, 이들을 피부에 도포하였을 때 피부의 콜라겐 함량이 증가되는 결과들 이용하여 피부의 주름 개선이나 탄력성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레티놀이 피부 속에 들어가 레티노익산으로 전환됨으로 인해 콜라겐의 더 활발한 생성에 강한 효과를 나타나는 것이 다양한 임상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되어 다양한 제품에 응용되고 있다. 이 외에 체내에서 콜라겐의 분해를 촉진하는 MMP-1이라는 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성분을 도입함으로써 콜라겐의 함량을 유지하게끔 하는 쪽으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 먹는 콜라겐건강식품 분야에서도 피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최근에는 ‘먹는 콜라겐’이라는 개념을 이용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먹는 콜라겐은 대사과정을 거쳐 콜라겐의 주요성분이 다시 피부에 들어가 콜라겐을 생합성 시킬 수 있다는 원리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콜라겐을 먹었을 경우, 대부분이 아주 작은 단위로 분해되어 그 분해된 부분들이 피부에서 콜라겐 생성에 직접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라 좀더 세심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비타민C 등과 같이 섭취할 경우 항산화 기능을 통해 피부의 콜라겐이 증가될 수는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3. 콜라겐 주입법피부에서의 콜라겐의 중요한 역할이 밝혀짐에 따라 병원 피부과에서는 이를 콜라겐 주입법이라는 시술을 통해 주름개선 등에 응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주름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성형수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여 주름을 없애고 있다. 그러나 한번 주입으로 주름이 영원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주입된 콜라겐도 역시 반년에서 수개월 정도 후 피부에서 흡수되거나 분해되기 때문에 주름이 없는 젊은 피부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 손의동ㆍ태평양 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조준철ㆍ화장품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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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과로, 스트레스, 지나친 운동, 작업 활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된다. 교감신경이 많이 분포된 승모근이 긴장되면 모세혈관 수축, 체온 저하, 근육 긴장 등으로 피로물질이 축적되면서 운동장애와 묵직함·둔통·동통을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마음,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다음과 같이 치료한다. 견상부의 통증은 왼쪽만 아픈 경우가 있고, 우측만 아픈 경우가 있으며, 좌우가 모두 아픈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어깨에서 목부위쪽이 아프고, 한가운데가 아프고, 어느 경우는 뒤쪽이 아픈 경우가 있으며, 또는 목을 움직일 때마다 아픈 경우가 있다. 또는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리거나, 앞으로 돌릴 때마다 아픈 부분이 있다. 승모근과 어깨의 구조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고려수지침에서 견상부 지점은 B19의 양쪽 옆의 M10·11 부분이다. 견상부의 상응부 부분을 볼펜자루나 압진기 자루로 힘주어 누르면 대단히 아픈 반응점이 나타난다. 이때 다시 압진기의 둥근부분으로 세부적으로 힘주어 누르면, 가장 예민한 압통과민점이 나타난다. 특히 왼쪽 견상부가 아픈 사람은 왼손을, 우측 견상부가 아픈 사람은 오른손을, 좌우 어깨가 아프면 좌우손 모두 이용한다.
상응점을 마사지하고 소독을 한 다음에 수지침 바늘(침체가 길어서 아프다)보다 신수지침 바늘(침체가 2~3mm)를 1mm 정도 찌른다. 압통점마다 찌른다. 그리고 보조적 처방으로 H2, L4번에도 반드시 신수지침으로 찌르고, 약 20~30분간 있다가 빼고서 소독하고 마사지한다.
또는 평소에 금속돌기로 된 수지침 볼펜봉으로 가볍게 살짝 압박자극을 주거나, 접촉자극을 주어도 효과 있다. 심하고 오래된 것은 2~3개월 치료해야 하고, 간단한 것은 1~2회에 통증이 없어진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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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싱그러운 거리의 패션은 벌써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다. 요즘 거리는 온통 미니 스커트와 하이힐의 물결이다. 게다가 미국에선 앞 굽이 10~15㎝ 높이나 되는 플랫폼 힐이 유행하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으로 아찔하리만큼 높은 구두를 신고 위태롭게 거리를 걷는 젊은 여성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높아진 구두 굽만큼이나 여성들의 자신감 역시 높아진다고는 하지만 하루 종일 다리 건강은 아무도 책임져 주지 못한다.
많은 여성들이 발은 좀 불편해도 ‘유행이니까 참고 신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장시간 돌아다니는 행위는 다리나 허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처음에는 피로감이 오고 정신집중이 안되는 증상을 보이게 되고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허리 통증, 관절염, 디스크, 혈액순환계까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우선 높은 굽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중심을 잡으려다 보니 온몸의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어 허리, 어깨, 목 등에 통증이 생길 뿐 아니라 쉽게 피곤해진다. 그 결과 요통이나 척추전만증 등을 유발하며 족관절 염좌(삐는 일)의 위험도 높다.
또한 가늘고 높은 하이힐에 육중한(?) 몸을 의존해 다니다 보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 게다가 발목관절은 맨발일 경우보다 두 배 가까이 더 움직이게 되어 허벅지 근육의 피로와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확률도 높아진다.
앞볼이 지나치게 좁은 것도 문제다. 발끝이 조여지면서 체중을 받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밖에서 안으로 구부러지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둘째 발가락 위로 올라가게 돼 발 모양이 변형되는 외반무지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유제현 과장은 “좁은 볼의 하이힐 때문에 발톱이 발가락 사이를 파고들어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이런 염증들이 쉽게 곪아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몇 년 전부터 인기있는 ‘웨지힐(통굽 구두)’은 구두바닥이 한 통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발 관절의 움직임이 감소되고, 엄지발가락 중간에는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강직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앞부분은 막혀 있고 뒤는 트여 있는 ‘뮬’ 도 다리 건강엔 좋지 않다. 신발은 앞뒤로 발을 고정시켜 안정감을 주어야 하는데 뮬은 뒤가 없으므로 발이 미끄러지는 걸 방지하기 하려면 허리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인한 보행시의 충격은 척추와 뇌에까지 미치게 된다. ◆ 하이힐, 내려올 수 없다면 이렇게라도 신어라- 하이힐을 신을 땐 한 번에 6시간을 넘기지 않고, 착용 횟수는 일 주일에 3~4회 정도가 좋다. - 하이힐은 출퇴근용으로만 신고 직장 내에서는 편하고, 통풍이 잘 되고, 굽이 낮은 신발을 마련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 굽 높은 샌들을 신을 땐 스타킹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스타킹을 신고 뒤가 트인 뮬을 신는 것은 미끄러짐을 유발,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하이힐에 혹사당한 뒤에는 발목, 종아리, 무릎 위 부분까지 골고루 주무른 다음 10~20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감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더운 물과 찬 물에 발을 교대로 담그며 족탕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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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과 같이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외선이 강렬해지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사람의 피부암 인식 수준은 서양인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일수·김원석 교수팀이 한국인 1091명과 병원 국제진료소를 찾은 외국인 113명을 대상으로 피부암 인식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은 100점 만점 중 28.1점을 받은 반면 외국인은 55.2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한국인의 자외선 인식도가 낮았다. 또한 피부암 예방 행동에 관한 조사에서도 한국인은 30점, 외국인은 42.1점으로 나타나 인식 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실천도 상당히 뒤져 있었다.
설문조사의 주요 항목은 '햇빛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점의 피부암으로의 발전 여부' '자외선 차단제 사용 여부' '정기적인 피부암 검진 여부'등이 있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과 외국인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 항목들을 보면 일광욕은 피부에 유익하지 않다는 대답이 23.4%(외국인 74%), 점의 피부암 발전 가능성을 알고 있다는 대답은 21%(외국인 76%), 정기적으로 자가 피부검진을 한다는 사람은 5%(외국인 52%)였으며 선탠용 광선이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32.7%(외국인 51.3%)가 인식하고 있었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여부에 있어서는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 82%, 64%로 큰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는 우리나라사람들은 TV나 언론매체를 통해 피부암을 피상적으로는 알고 있으나 피부암의 전구 증상, 조기 진단 및 예방법 등에 관한 세부지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김원석 교수는 “날로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피부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여가생활의 기회가 늘면서 야외활동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 태양광선에의 과다 노출은 주름이나 색소성 질환은 물론 피부암의 발생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간단한 검사를 통해 피부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초기암은 바르는 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피부암이란? = 피부암이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것이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 흑색종과 비흑색종성 피부암으로 나누어 진다. 악성 흑색종 중 일부는 수술과 항암치료의 병합요법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피부암은 조기 진단 시 수술적 치료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피부암의 원인으로는 자외선 노출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으며, 기존의 색소성 모반(점)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악성 흑색종의 20~50%는 기존의 색소성 모반에서 발생하며, 특히 선천성 모반세포성 모반(출생시부터 있었던 점)에서의 악성 흑색종 발생 빈도는 더 높다.
◇피부암의 조기 진단법 = ABCD법칙을 염두에 두면 피부암 조기진단에 도움이 된다. A(asymmetry 비대칭성), B(boarderline irregularity 불규칙한 경계), C(color variegation색조의 다양함), D(diameter 0.6cm 이상의 직경), 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ABCD 법칙은 피부암 특히 악성 흑색종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따라서 기존의 점이 이와 같은 변화를 보일 때는 반드시 악성 흑색종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검은 점이 새로 생긴다든지 이미 있던 점의 모양, 크기, 색조의 변화, 가려움, 작열감 또는 통증, 출혈, 궤양, 가피형성(딱지) 같은 표면 상태의 변화가 나타나거나 위성병변(주위로 퍼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일단 악성화를 의심해야 한다.
◇피부암 주요 증상 = 얼굴이나 손등과 같이 햇빛에 잘 노출되는 부위에 잘 낫지 않고 점점 커지고 가끔씩 출혈도 있으면서 레이저 등의 치료를 시행해도 자꾸 재발하는 병변이 있을 때는 일단 조직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 ABCD 법칙도 피부암의 조기 진단의 큰 단서가 된다. 한국인의 경우 악성 흑색종은 주로 손발에 많이 발생한다. 손발의 점이 ABCD 법칙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을 때는 피부과를 찾아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이일수·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