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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맑은 아이 캠페인] 5차 대상자 발표

    ‘예수님의 권세’라는 뜻으로 이름지은 예권이는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5번 염색체 이상이라는 키치클라인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키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하지만 무척 마르고 말도 하지 못해 재활원에서 언어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예권이를 볼 때마다 목사인 아버지 김창옥(44)씨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예권이는 2005년부터 허리가 조금씩 휘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작년 겨울에는 65도나 굽은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하루 빨리 굽어진 허리를 펴는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의사의 말에 예권이의 부모는 척추에 심을 박아 허리를 펴 주는 수술을 올 11월 초로 예약해 뒀지만 월 120만원 가량 되는 목사의 박봉으로서는 수술비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의 9월 지원 대상자로 예권이가 선정됐다는 말에 아버지 김창옥 씨는 “하나님께서 내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다”며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 다섯번째 달 대상자로 예권이를 포함한 14명의 어린이가 선정됐다. 선천성 심장병인 활로씨사증을 앓고 있는 송연주(1), 윤원제(1), 이주연(1) 아기를 비롯해 담도폐쇄증으로 간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김건우(2), 남윤아(1) 아기, 심실이 하나 밖에 없는 미숙아로 태어나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우진(1), 그 밖에도 최지현(1), 송현서(1), 김태윤(2), 이성민(1), 이준명(1), 박채원(4), 이지우(8) 어린이 등이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사회복지사와 삼성코닝정밀유리, 헬스조선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내년 5월까지 계속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은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애태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삼성코닝정밀유리-헬스조선의 캠페인이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둔 부모나 주변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있는 교사, 사회복시자 등이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의 이벤트 코너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10/10 17:31
  • [해맑은 아이 캠페인]“심장병 고친 혜림이 너무 예쁘죠”

    [해맑은 아이 캠페인]“심장병 고친 혜림이 너무 예쁘죠”

    25일 오후 서울 홍제동의 한 임대아파트. 9평짜리 아파트 안방 겸 거실 겸 주방에서 부부가 갓난아기를 어르고 있었다. “엊그제 인터넷 화상채팅으로 중국에 있는 외할머니에게 딸애 얼굴을 보였어요. 혜림이를 보고 처음 건넨 말씀이 ‘다터우(大頭)! 다터우’하시더군요. 머리가 크다는 뜻이에요.” 말도 안 통하는 3개월 된 딸에게 계속 말을 건네는 아버지 유동규(45)씨. 반백의 머리에 몸은 굉장히 야위었다. 한국말이 서툰 아내 리칭위(27)씨와는 부녀지간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아버지 유씨는 3년 전 겨울, 암 판정을 받았다. 십이지장, 담도, 췌장을 모두 떼어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한다. 당연히 일을 할 수가 없다. 혜림이네 세 식구는 현재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한다. 월 51만원이다. 엄마는 경기도 안산의 한 공장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혜림이 곁을 떠날 수가 없다. 혜림이는 태어나자마자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처음엔 중국 처가에 보내서 키우려 했어요. 생활보호대상자 양육지원비로 나오는 월 20만원을 중국에 보내면 제 어미랑 웬만큼 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지난 6월 30일 아이가 태어났을 때, 병원에서는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내렸다. “머릿속이 텅 비는 것 같더군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생각이 든 건 돈 걱정이었죠. 돈 때문에 저 애를 죽게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죠.” 갖가지 생각이 들었다. 자연 다큐멘터리 작가인 유씨,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아버지를 죽게 한 불효자식이라 하늘이 똑같은 벌을 주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내가 무슨 대단한 작품을 만든다고 아버지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때부터 프로덕션을 때려치우고 프리랜서로 떠돌았어요. 차차 일에 재미가 없어지면서 술로 지새는 날이 많아졌고 나중엔 촬영장비도 다 버리거나 남을 줘버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해 자던 유씨는 새벽에 화장실을 갔다가 쓰러졌다. 허겁지겁 달려간 병원에서는 암이라고 진단했고 유씨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올 6월 30일 아이가 태어났는데 심장 판막에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혜림이를 장애인으로 등록시키려 했어요. 먹고 살 길이 막막한 터라 아기를 장애인으로 만들어서 보따리상이라도 해 볼 생각이었죠.” 심장병 수술비 440만원은 불가능한 액수였다. 성한 장기를 팔아 돈을 마련하려던 유씨 가족에게 기적의 손길이 찾아왔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조선일보 헬스조선과 삼성코닝정밀유리, 사회복지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의 공동행사인 ‘해맑은 아이’ 캠페인을 연결시켜줬고, 7월 31일 2시간30분의 수술 끝에 혜림이는 생명을 되찾았다. “이젠 혜림이를 중국에 보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어요. 어떻게든 혜림이를 데리고 세 식구가 함께 살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생각입니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9/26 10:13
  • [해맑은 아이 캠페인] 혜민이가 오른손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해맑은 아이 캠페인] 혜민이가 오른손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여섯살 난 혜민이는 오른손을 숨기기 바쁘다. 권투 장갑을 낀 것처럼 다른 아이들보다 두 배나 크기 때문이다. 생후 3개월쯤부터 오른쪽 손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혜민이는 혈관이 군데군데 엉켜 있는 동정맥혈관기형을 앓고 있다. 손목 부근에도 골프공 만한 혹이 울퉁불퉁하게 생겼고, 지금은 어깨까지 혹이 생겨서 점점 커지고 있다. “혹이 가슴 쪽으로 옮겨 가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엄마 함연화(34)씨는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 우는 딸을 볼 때마다 하루빨리 수술을 시켜주고 싶지만 수 백만 원이 드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 네번째 달 대상자로 혜민이를 포함한 9명의 어린이가 선정됐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박희영(6), 동맥관 기형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권영광(1), 심장 수술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이준(1), 이정오(1), 김하진(2), 정순호(1), 이시언(1), 유혜림(1) 아기들이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내년 5월까지 계속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은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애태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한 삼성코닝정밀유리-헬스조선의 캠페인이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둔 부모나 주변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있는 교사, 사회복지사 등이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을 통해 사연을 신청하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9/05 17:27
  • [해맑은 아이 캠페인] 3차 대상자 발표

    항상 산소호흡기를 달고 생활하는 수빈이(4)는 여느 아이들처럼 뛰어 놀지도, 혼자서 밥을 먹을 수도 없다. 태어날 때부터 저산소증으로 뇌성마비가 생긴 수빈이는 고혈압, 심방중격결손증, 위식도 역류질환, 폐렴 등 5가지나 되는 질병을 동시에 앓고 있어 지금까지 수차례 나 병원 입·퇴원을 반복해야만 했다. 병원비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만 해도 4000만원. 한달에 30~40만원 하는 산소호흡기 대여비와 약값만 해도 월 생활비의 절반을 차지해 빚 갚는 일은 점점 멀어져만 가고 있다. 엄마는 수빈이의 간호 때문에 꼼짝 없이 집에 매여 있지만 그래도 하루 빨리 수빈이가 완쾌되어 공기 좋은 숲으로, 바다로 세 식구가 놀러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의 세번째 달 대상자로 수빈이를 포함한 8명의 어린이가 선정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조수빈(4), 정지영(5), 이동건(1), 이호진(3), 조석명(1), 봉하준(3), 이하언(1), 남승화(1) 어린이들이 지원을 받게 됐다. 아빠 조일우(31)씨는 “수빈이 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도 많은 데 대상자로 뽑혀서 너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은 내년 5월까지 계속된다.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수술 또는 치료를 미루고 있는 어린이의 부모나 교사, 사회복지사 등이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을 통해 사연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8/16 13:39
  • [해맑은 아이 캠페인]"우리 막내에게 희망을 주세요"

    [해맑은 아이 캠페인]"우리 막내에게 희망을 주세요"

    준호의 부모님은 산전검사를 통해 준기가 심장기형임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완치될 수 있다는 말에 아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생후 3개월에 차가운 수술대에 올라 심장의 구멍을 막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삼형제 중 막내인 준호는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매일 형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생활이지만 다섯 식구들의 사랑으로 마음만은 풍요로운 가족이 있어 준호는 오늘도 힘을 냅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28 09:42
  • [해맑은 아이 캠페인]"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맑은 아이 캠페인]"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인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황달 때문에 찾은 내과에서 심장소리가 빠르다는 이상 소견으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심장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졀손’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한 구멍근처에 종양까지 자라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수술 받도록 권유 받았습니다. 공장에서 생산직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수입만으로는 아인이 수술비 마련이 어려웠습니다. 심장수술 후 항암치료까지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고비를 넘겼다는 생각에 가족 모두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욱 밝고 건강한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28 09:39
  • [해맑은 아이 캠페인]"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생긴다니 행복했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생긴다니 행복했습니다"

    동네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나 부모님. 동네 사람만이 들리는 미용실에 넉넉하지 않은 생활이었지만 늦둥이 유나를 얻은 가족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3월에 태어난 유나는 선천성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을 진단받았습니다. 고액의 수술비가 부담됐지만 '해맑은 아이 캠페인'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가족과 함께 행복 웃음을 가득 담고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28 09:38
  • [해맑은 아이 캠페인]"1.25kg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이젠 튼튼해졌어요"

    [해맑은 아이 캠페인]"1.25kg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이젠 튼튼해졌어요"

    은수는 엄마 뱃속에서 31주만에 1.25kg으로 태어났습니다. 출생 후 따뜻한 집으로 가지 못하고 병원 인큐베이터 안에서 두 달 동안이나 지내왔습니다. 집안의 온기를 느낄만할 때쯤 선천선 심장병을 진단받아 지난 6월 달에 심장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에는 숨도 잘 쉬지 못하고 힘들어하였으나 '해맑은 아이 캠페인' 덕분에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세상을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28 09:37
  • [해맑은 아이 캠페인]“컴컴한 동굴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했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컴컴한 동굴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했습니다”

    결혼 전에 진 카드빚으로 어렵게 생활하던 규리네 가족. 생활은 힘겨웠지만 아이가 생겼다는 기쁨으로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기로 진찰을 받던 중 심장에서의 잡음이 들린다는 의사 선생님 소견에 검사를 받아본 결과 선천성심장질환의 하나인 동맥관개존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소리에 규리 부모님은 눈 앞이 캄캄했지만 ‘해맑은 아이 캠페인’ 덕분에 수술을 받고 희망의 빛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28 09:33
  • [해맑은 아이 캠페인]“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이, 이제 건강합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이, 이제 건강합니다”

    한번의 자연유산 끝에 얻은 하람이. 출생의 기쁨도 잠시 선천성심장병인 총폐정맥환류이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에는 숨을 잘 쉬지 못하고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관찰되었으나 현재는 여느 아이처럼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람이… 부모님은 건강해진 하림이와 함께 감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28 09:31
  • [해맑은 아이 캠페인]밝은 미소를 되찾아가고 있는 지현이

    [해맑은 아이 캠페인]밝은 미소를 되찾아가고 있는 지현이

    지현이는 선천적으로 장이 크고 막혀있는 장폐쇄증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출생과 함께 1차 장을 뚫어주는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장을 이어주는 수술과 장협착을 인한 장확장 수술을 추가로 받았습니다.현재 지현이는 스스로 영양흡수를 하지 못해 보조영양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힘겨운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부모님은 지현이가 방긋 웃는 날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28 09:26
  • [해맑은아이캠페인] 솔이가 걸을 수 있을 때까지 …

    [해맑은아이캠페인] 솔이가 걸을 수 있을 때까지 …

    이솔(6)은 임신 6개월 만에 조산아로 태어났다. 의사는 선천적으로 심장과 다른 장기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솔이가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솔이는 그러나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솔이는 뇌 신경전달체계에 문제가 있어 혼자서는 잘 걸어 다니지 못한다. 병원에선 잘못 연결된 신경들을 바로 잡는 수술을 받으면 목발에 의지해서 혼자 걸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100만원이 채 안 되는 생활보조금으로 네 식구가 생활하는 솔이의 가족은 수술비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맑은 아이 캠페인’의 두 번째 달 대상자로 솔이를 비롯한 10명의 어린이가 선정됐다.세이브더칠드런의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권규리(2), 박유나(1), 백준호(1), 이은수(2), 이하람(1), 이호진(1), 최아인(1), 배성준(11), 오지현(2) 등이 치료 및 수술 혜택을 받게 됐다. 솔이의 아빠 이두식(41)씨는 “솔이를 돌보느라 일도 구할 수 없어 힘들었는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지난 달 ‘해맑은 아이’로 선정된 효빈(1)이는 선정 직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효빈이는 중환자실 치료 후 소아집중치료실로 옮겨진 상태며 수술경과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곧 일반병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선천성담도폐쇄로 태어난 진우(2)는 엄마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아 퇴원을 앞두고 있다. 김민철(9), 송우혁(6), 김한다솜(3), 유설아(1) 어린이는 현재 수술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해맑은 아이 캠페인’은 내년 5월까지 계속된다.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수술 또는 치료를 미루고 있는 어린이의 부모나 교사, 사회복지사 등이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 .com)을 통해 사연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7/04 17:15
  • 어린환자들에게 희망을

    어린환자들에게 희망을

    김한다솜(3)은 태어나 6개월이 되도록 누워만 있었다. 처음엔 아이가 순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잘 울지도 않고 소리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해 검사를 받아 본 결과 뇌에 문제가 있었다. 그 때문에 지능이 낮고 오른쪽 발에 마비가 있다고 했다. 소리도 듣지 못했다. 만 세 돌이 가까워 오지만 아직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지능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소리라도 들으면 재활치료에 도움이 될 텐데 가난한 엄마 아빠는 그 돈을 구할 길 없어 애 태우고 있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6/07 19:19
  • 뇌성마비 민철이“팔·다리 굳어 고통… 경찰관 되는게 꿈”

    뇌성마비 민철이“팔·다리 굳어 고통… 경찰관 되는게 꿈”

    선천성 뇌성마비로 2년 전 수술을 받은 민철(9)이의 다리는 흉터투성이다. 발목과 무릎의 뼈와 근육을 늘리는 수술과 뒤틀린 다리를 펴기 위해 허벅지에 쇠 막대들을 박는 대수술이었다. 상체를 일으킬 때마다 나는 쇠막대의 ‘우두둑’하는 소리 때문에 민철이의 허리는 언제나 구부정하다. 민철이는 딸만 둘인 김금순(50)씨가 마흔이 훌쩍 넘은 본 아들이다. 그러나 응급 수술로 어렵게 태어난 2.2㎏의 미숙아는 엄마와 눈을 맞추지도, 팔다리를 곧게 펼 수도 없었다. 임신 중 산소 부족 때문이었다. 자라면서 사시도 심해졌다. ‘늙은 엄마’는 늦둥이의 그림자가 돼야 했다. 관절과 허리가 좋지 않아 밤마다 끙끙거렸지만 여덟 살 때까지 민철이를 업고 다녔다. 뻣뻣하게 굳어버린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팔 다리에 보톡스 주사를 맞히고, 다섯 살까지 전혀 말을 못해 언어치료실과 복지관을 매일 세 군데나 다니게 했다. 심한 사시 때문에 칸이 있는 노트에는 제대로 글씨를 쓰지 못하는 민철이의 시력교정 훈련을 하는 것도 엄마의 몫이었다. 꽤 번듯했던 살림살이도 민철이 치료비를 대느라 모두 날렸고, 설상가상으로 남편과도 떨어져 살아야 하게 됐다. 10평 남짓한 전세방에 사는 네 식구 생활비는 민철이 장애수당이 포함된 90만원이 전부다. 하루 종일 민철이의 수발을 들어야 하는 탓에 벌이가 될만한 일을 하지 못하는 엄마는 학원 한 번 제대로 보내지 못한 고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두 딸들에게 늘 미안하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인데 딸들한테 늘 미안하고 고맙죠.” 엄마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초등학교 2학년인 민철이의 꿈은 경찰관이 되는 것이다. 2년 전 수술을 받고 꾸준하게 재활치료를 한 결과 이제 보조기구를 이용해 설 수 있게 됐다. 병원에선 두 다리에 박힌 쇠막대를 제거하고 재활 치료를 조금만 더 받으면 허리를 펴고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시 증세도 많이 나아져 이제 수술만 받으면 글자가 칸을 삐어져 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치료비다. 이젠 더 이상 빚을 낼 수도, 도움을 청할 친지도 없어 가슴이 막막하던 차였다. 김씨는 “치료비 걱정에 하룻밤도 편하게 못 잤는데 민철이가 복이 많은지 이렇게 귀중한 도움을 받게 됐다.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라며 고마워 했다. 민철이는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쯤 두 다리에 박힌 쇠막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내년쯤엔 사시 수술도 받을 예정이다.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5/08 17:34
  • “엄마, 나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못 걷겠어. 차 타고 가자.”

    “엄마, 나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못 걷겠어. 차 타고 가자.”

    입술이 새파랗게 질린 우혁(6)이가 자꾸만 엄마 손을 잡아 끈다. 엄마 조규영(47)씨의 눈에 금세 눈물이 고인다. 우혁이는 거의 매일 밤 베개와 이불이 흥건하게 젖도록 코피를 쏟는다. 숨을 쉴 때마다 허파에서 김이 새듯 ‘쉭쉭’거리는 소리가 난다. 새 가슴처럼 갈비 뼈가 튀어 나왔고, 척추도 많이 휘었지만 아직 정확한 병명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출생 당시 병원에선 심장 판막에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2년 전 겨울 중이염으로 고생하던 우혁이 몸에 청진기를 대본 동네 소아과 의사도 심장이 안 좋은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말고 당장 정밀 검진을 받아보라”며 의사는 그 자리에서 소견서를 써주었다. 우혁이는 그러나 끝내 병원에 갈 수 없었다. 반 지하 방 월세 50만원에 공과금을 내고 나면 정부보조금 80만원이 빠듯하다. 엄마가 식당 주방에서 하루 다섯 시간씩 일한 돈으로 우혁이와 누나, 엄마 세 식구의 나머지 생활비를 해결한다. 어깨에서 허리까지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일하는 엄마에겐 MRI나 CT 같은 검사비용이 엄두가 나질 않는다. 혹시 검사를 받더라도 큰 돈 드는 수술을 받아야 할까봐 마음이 막막하다. “우리 우혁이가 이렇게 예쁜데 정말 이상 있으면 어떡하나요. 아이가 눈앞에서 당장 쓰러지지는 않고 잘 노니까 그냥 괜찮겠지, 억지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불안하지만 버티고 있어요.” 우혁이는 어린이 집에서 인기 만점이다. 친구들보다 쉽게 지치고 낮잠도 많이 자지만 놀 때는 열심히 놀고, 가장 잘 웃는다. 특히 여자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뛰어 놀다 힘들어 보이면 여자애들이 먼저 달려 와 뺨을 어루만져주고 “쉬어라”며 손을 잡아 이끈다. "우혁이는 엄마가 할머니 돼도 엄마 사랑할 거야. 내가 아파서 힘들게 하면 엄마가 금방 할머니 되니까 엄마 힘들게 안 할게."“애들 앞에선 아무리 힘들어도 눈물을 안 보여요. 덕분에 우혁이도 밝게 자라는 것 같아요.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 쓰고 있어요.” 우혁이는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헬스조선이 진행하는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 캠페인의 첫번째 대상자로 선정돼 병원에서 정밀 검진과 수술 등 치료를 받게 된다. /최수현기자 paul@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5/08 17:26
  • “오직 지훈이만 씩씩하게 생존해 있습니다.”

    지훈이가 앓고 있던 병은 선천성심장병 중에서도 희귀한 ‘좌심형성부전증후군’으로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받은 4명의 아이 중, 오직 지훈이만이 생존해 있습니다. 심장 뛰는 것이 불규칙하고, 호흡이 거칠어 옆에서도 쉽게 상태의 심각함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경과가 좋지 않던 지훈이가 1차 수술 때와는 달리 빠른 회복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래 키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씩씩한 지훈이가 완쾌되기를 기원합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4/28 14:11
  •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할아버지 만나러 갑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할아버지 만나러 갑니다.”

    지연이는 임신 7개월 당시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받아 한때 부모님이 포기할 생각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너무나 건강해진 지연이가 웃고, 잠든 모습에 부모님들이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외할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성화를 하셔서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외할아버지 만나러 갈 계획입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4/28 14:10
  • “이름이 생겼어요. 당당히 불러주세요.”

    “이름이 생겼어요. 당당히 불러주세요.”

    장엽이의 부모님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조선족이라는 편견 속에서 열심히 살았지만 고액의 수술비 앞에서 장엽이를 포기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수술하면 나아질 것이라는 병원의 권유와 ‘해맑은 아이 캠페인’의 지원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모님은 퇴원 후 음식도 잘 먹고, 잘 기어다니는 건강한 장엽이의 모습에 행복을 절감하며 당당히 부를 수 있는 이름도 지었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4/28 14:10
  • “이제 다른 친구들처럼 쑥쑥 자랄 수 있어요.”

    “이제 다른 친구들처럼 쑥쑥 자랄 수 있어요.”

    창빈이는 질병이 확인된 후 부모로부터 보호시설에 유기당하였습니다. 심방과 심실 구멍으로 피가 역류하고 판막에 손상이 가 심장에 큰 무리를 주는 상황이라 호흡에도 문제가 있고, 스스로 우유를 먹지 못하여 다른 친구들처럼 성장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5시간의 수술 이후, 현재는 잘 먹고 잘 싸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아직 심장이 약하여 강심제 등을 복용하고 있지만, 이제 다른 친구들처럼 성장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4/28 14:09
  • “성탄절에 건강을 선물 받았습니다.”

    작년 성탄절에 입원하여 26일에 6시간의 수술을 받은 미윤이가 건강을 되찾아 편지를 보내왔습니다.건강하게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미윤이 같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많이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4/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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