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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스타시스, 백내장수술 후 시력회복에 효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 0.05%)가 백내장 수술 후의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타시스는 세계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안구건조증 원인의 하나인 염증을 억제하고 눈물 분비를 정상화한다. 미국 뉴욕에 있는 록빌센터 헨리 페리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ReZoom)를 삽입한 백내장수술을 받은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수술 1개월 전부터 수술 후 2개월까지 수술 당일을 제외한 3개월 동안 한 쪽 눈에는 레스타시스를 다른 쪽 눈에는 인공눈물을 점안한 결과, 레스타시스를 사용한 눈이 인공눈물을 사용한 눈에 비해 시력개선 효과가 더 높았다. 레스타시스를 점안한 눈은 백내장수술 후 최대교정시력이 1.0에 도달하였지만, 인공눈물을 점안한 눈은 교정시력이 평균 0.8에 그친 것이다. 또 레스타시스는 백내장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안구표면의 손상과 눈물막의 파괴를 개선시키며, 수술 후 환자들이 느끼는 이물감과 불편함을 줄여 환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정성근교수는 “각막을 절개하고 백내장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각막신경이 손상돼 안구건조증이 발생, 시력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레스타시스는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을 치료해 시력회복과 환자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제약2008/02/13 14:01
  • 30대 절반 이상, "나는 비만이다"

    '내가 성공한 다이어트 비법 추천한다' 87%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30대 이상 남녀들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조선닷컴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지난 1월 14일부터 약 한 달 간 광동제약 슬림센터(http://www.slimcenter.co.kr)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설문조사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현재까지 참여한 총 298명 중 61%가 '자신은 비만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니다'라는 대답은 38%에 그쳤다. 설문 응답자 중 남성는 48%, 여성은 51%의 분포를 보였으며, 30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25~29세가 23%로 그 뒤를 이었다.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 건강보조제약품' 등을 복용하며 다이어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1%가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예'라는 응답자는 49%로 비슷했다.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수시 상담과 밀착 관리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는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검색이나 언론보도 등 스스로 의지를 실험한다'는 응답도 20%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TV, 신문, 인터넷 등의 미디어에서 보도하는 다이어트 정보가 유익성은 어떨까. 대다수(60%)의 응답자가 '보통이다'라고 답했지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31%나 됐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한 방법을 주위에 추천하겠다(87%)는 의지를 보였으며, '비밀로 한다'는 대답도 1%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2월 15일까지 헬스조선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이뤄지며, 응답자 중 5명을 추첨, 36만원 상당의 광동제약 콜라겐 23을 증정한다. 이벤트 바로가기http://health.chosun.com/event/event_index.jsp /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다이어트2008/02/13 13:40
  • ‘남성건강지수 바로 알기’ 캠페인 개최

    대한남성갱년기학회(회장 최웅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는 바이엘헬스케어 (바이엘쉐링제약)와 함께 오는 2월과 3월 두 달간 중년 남성들의 갱년기와 성 건강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남성건강지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의원들은 2월과 3월 중 '남성건강지수 바로 알기의 날'을 지정하고 이 날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남성 호르몬 및 성생활 지수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수치 검사 이후, 전문 상담 간호사가 검사결과와 현재 느끼고 있는 증상이나 생활습관 등을 근거로 향후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 1대 1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무료검사와 상담은 한 병원당 약 50명씩 선착순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남성은 캠페인 안내 번호(02-829-6880)를 통해 본 캠페인의 참여병원과 날짜를 확인하여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 학술위원회측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10%를 육박하는 고령화 시대에 남성갱년기나 성 건강 저하를 노화에 따른 자연현상으로만 보지 말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신의 상태를 바로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본 캠페인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헬스조선 편집팀
    내과2008/02/13 13:39
  • "노인성 난청이 아니라 '노화성 난청'이에요"

    "노인성 난청이 아니라 '노화성 난청'이에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얼굴과 손, 발의 주름살이나 검버섯, 시력 약화 등이 그렇다. 오랜 기간 사용한 기계처럼 인체도 평소 관리하지 않으면 고장나기 십상이다. 그런데 관리를 해도 막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노인성 질환 중 주름살이나 노안과 마찬가지로 '난청'도 그러하다. 사실 노인성 난청이라 불리우지만 전문가들은 '노화성 난청'이 맞는 표현이라 지적한다.노화성 난청은 엄밀한 의미에서 '질환'이 아니다. 병이 아니란 얘기다. 이는 치료가 가능하지 않다는 말도 된다. 단지, 현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그칠 수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홍준 박사(소리이비인후과 원장)는 "현재 대한민국은 급속히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노화성난청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60세 이상 노인의 약 30%가 노화성난청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비인후과2008/02/13 13:38
  • [헬스조선 의료단신] 아주대병원, 종합건간검진센터 새단장 外

    건국대병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광진구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노년에서 흔한 안과질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문의 02)2030-5270~1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부터 ‘SK나이츠와 함께하는 성장강좌’를 개최한다.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강의하며, 강의 후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SK나이츠와 함께 삼성썬더스의 농구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화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 1만원.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최근 리모델링을 끝내고 총 300여평, 20여 개의 검사실을 갖춘 경기도 최대 종합검진센터로 거듭났다. 기존 검진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구강검사실, 동맥경화검사실, 심박변이도검사실(스트레스검사), 영양상담실, 검진결과 교육실을 신설했다. 더불어 오는 3월 1일부터 △ 재검 검진 △ 뇌졸중 검진 △ 치매 검진 △ CEO 검진 2가지 △ 생활습관병 검진 등 총 6개 검진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8/02/13 11:25
  • 좋은 의사, 나쁜의사 여기있었네

    좋은 의사, 나쁜의사 여기있었네

    건강정보나눔터, 의료서비스 만족도 평가개설기념 이벤트… 게시판 운영자도 모집의료·건강 전문 포털사이트 헬스조선닷컴(www.health chosun.com)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건강게시판' 코너가 개설됐다. 인터넷 순위 사이트 '랭키닷컴'에 따르면 헬스조선닷컴은 의료·건강 부문 점유율 33.97%(2008년 2월 6일 기준)인 국내 1위 의료·건강사이트다.건강게시판이 신설됨에 따라 헬스조선닷컴 이용자들은 일방적이고 수동적인 정보 소비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보 생산자의 역할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용자들은 특정 의사나 의료기관과 관련된 진료 또는 수술 경험담이나 특정 건강식품 또는 의료용품에 대한 사용 경험담 등을 서로 교환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한 리서치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병원을 선택할 때 병원 실력 및 인지도(44%) 다음으로 경험담에 기초한 주변 사람의 권유(23%)를 많이 참고했다. 건강식품이나 의료용품을 구매할 때도 소비자 평판을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환자 가족들이 인터넷 환우회(患友會)를 결성해 모임을 가질 수도 있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들이 서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소모임을 결성해 여행, 음식, 자동차, 카메라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가능해 졌다.건강게시판은 '건강정보 나눔터' '의료인 광장' '환자 공감' '하면된다 얼짱몸짱' '좌충우돌 초보맘' '친환경·건강식품' '소모임·동호회'로 구성된다. 건강게시판은 헬스조선닷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2008/02/12 15:53
  • 제거한 자리에 하복부 피부 이식… 만족도 높아

    유방 재건(再建) 수술은 유방을 전부 또는 부분 절제했는지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유방 전체를 절제한 경우엔 절제 부위에 실리콘이나 식염수 등을 넣은 팩을 삽입해 유방 모양을 만들어 주는 방법과 복부 피부와 근육 등 자신의 조직을 이식해 유방 모양을 만들어 주는 방법 등 2가지가 있다. 때로는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자기 조직을 이용한 재건수술은 혈관이 연결된 상태로 복부 피부와 근육을 떼어내 유방을 제거한 곳에 이식하는 것. 특수 문신을 하거나 다른 피부를 이식해 유두나 유륜을 만들 수도 있다. 이 방법은 수술 부위의 촉감이 좋고 배의 모양까지 날씬해져 환자 만족도가 높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수술이 커지는 것이 단점이다. 조직을 떼어내느라 복부가 약해져 탈장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해 절제한 가슴의 근육 밑에 식염수 팩 등을 넣는 방법은 수술비용이 싸고 수술 시간도 짧지만 미용적 측면에서 환자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유방을 부분 절제했다면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서 유방을 재건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복부나 등의 피부와 근육을 이용해 재건할 수도 있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노동영 교수는 "그러나 부분 절제술을 받은 우리나라 환자들은 재건술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한편 몇 년 전까지는 유방을 절제한 뒤 수술한 부위에서 다시 암 세포가 자라지 않는 것을 확인 한 뒤 재건수술을 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최근에는 유방 절제수술과 동시에 유방 재건술을 하는 추세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안세현 교수는 "많은 환자가 재건술을 받으면 유방암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재건술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생존율과 암 재발률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절제와 동시에 재건 수술을 받아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조남욱 헬스조선 기자  
    유방암2008/02/12 15:51
  • 환자 대부분 초기에 통증 못 느껴

    유방 통증은 유방암의 신호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유방암은 통증이 있는 경우도,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통증이 있다고 유방암을 걱정하거나, 반대로 통증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국립암센터 노정실 유방암센터장은 "일반적으로 피부 가까운 곳에 암이 생기거나 암이 진행돼 여러 장기로 전이된 경우 유방 통증이 생기지만 우리나라는 초기는 물론이고 암이 진행되더라도 통증이 없는 환자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손은주 교수는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93% 이상이 초기에 유방 통증이 없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암이 아닌 유방 통증은 일반적으로 생리 직전에 가장 심해졌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차츰 줄어드는 주기성을 갖는다. 사람에 따라 배란기에 유방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통증은 대개 양쪽 유방이 동시에 아프고, 통증 부위가 넓은데 암과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 그러나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불규칙적으로 통증이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고, 양쪽이 아닌 한쪽 유방만 아프며, 유방 멍울 모양이 불규칙하다면 유방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 조남욱 헬스조선 기자 kioskny@chosun.com  
    유방암2008/02/12 15:49
  • 유방암의 75%, 식단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다

    유방암의 75%, 식단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다

    유방암 예방하려면유방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식사습관이다. 고지방·고단백 식사를 하는 미국인과 그렇지 않은 동양인의 유방암 발병률은 5배 이상 차이가 나며, 일본과 우리나라도 서구식 식생활로 바뀌면서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식단의 혁명을 유방암 예방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유방암 연구로 저명한 미 UCLA 암 센터 존 글래스피 박사는 "유방암의 75%는 식단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 음식들을 정리했다.
    유방암2008/02/12 15:48
  • 소화불량, 한의학으로 푼 '밥통의 반란' 출간

    소화불량, 한의학으로 푼 '밥통의 반란' 출간

    한국인의 약 25%가 고통 받고 있는 소화불량증 해결책의 단서를 다룬 건강 서적이 나왔다.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의 책 '밥통의 반란'(헬스조선 펴냄)은 4명 중 1명 꼴로 시달리고 있는 원인 모르는 소화불량증의 해결책을 한의학적으로 풀이하고 있다.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등에는 소화불량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줄을 잇는다. 증상은 천차만별이다. '더부룩하다' '얹힌 것같다' '체했다' '울렁울렁하다'…. 이런 환자들은 내시경을 하고 병원을 전전해봐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신경성 또는 기능성 위장병'으로 진단 받고 소화제를 달고 살아가게 된다. 현대 의학에서도 그 원인을 '운동·감각기능 이상' '위가 너무 예민해서' 등으로 설명하곤 있으나, 딱 부러지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최 원장은 소화불량증으로 한의원을 찾은 환자 700명을 대상으로 집중 연구한 결과 위 등 소화기관의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에 축적된 독소가 소화불량증의 원인이란 가설을 세우고, 이를 한의학 이론과 양의학을 원용해 설명한다.과식이나 폭식, 급하게 먹는 습관 등으로 음식물이 위장 안에서 다 분해되지 않으면 노폐물(미즙)이 항상 남는다. 노폐물은 위 안에 머물며 많은 독소를 만들어내며, 이 독소가 위와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투과해 외벽의 '미들 존(middle zone)'에 쌓이면 서서히 붓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 최 원장은 이처럼 위 벽이 붓고 굳어지는 현상을 '담적(痰積)'으로 명명했다. 최 원장은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담적 독소는 위장병뿐 아니라 당뇨병, 동맥경화증, 관절염, 아토피 등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인들은 건강을 위해 뭘 먹을까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영양 섭취는 비교적 괜찮고 칼로리는 충분하다. 이제 어떻게 먹을까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과식, 폭식, 빨리 먹는 습관 등을 피하고 하루 3끼니, 한 입에 30회씩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먹는 333 식습관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위장질환2008/02/12 15:46
  • 한국인 8% 정신장애… 방화·자살 등 원인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8명이 연간 한 가지 이상의 정신 장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환자 수로 추정하면 264만여 명에 이른다. 특히 정신 장애 중 방화, 자살, 살인 등의 잠재적 원인이 되는 우울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발간한 '2006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보고서'에서 1년간 니코틴·알코올 중독을 제외한 정신 장애를 한번이라도 겪은 사람은 8.3%였다고 밝혔다. 전국 18~64세 성인 1만28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니코틴과 알코올 중독까지 포함한 모든 정신 장애를 겪은 사람은 17.5%였다.모든 정신 장애는 니코틴·알코올 중독 외에 ▲정신병적 장애(정신분열병, 망상장애 등) ▲기분장애(주요 우울장애, 양극성 장애 등) ▲불안 장애(강박장애,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범불안장애 등) ▲섭식장애(신경성 식욕부진증 등) ▲신체형장애(전환장애, 건강염려증 등) 등이 있다.이를 2001년 조사와 비교하면 대부분의 정신 장애는 감소했으나, 우울증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우울증의 1년 유병률은 2001년 1.8%에서 2006년에 2.5%로 늘었다. 평생 한번 이상 우울증에 걸리는 비율(평생 유병률)도 2001년 4%에서 2006년 5.6%로 증가했다.우울증은 환경이나 소득 등과 상관관계가 높았다. 남성보다 여성(1.7배), 기혼보다 이혼·별거·사별(3.6배), 직장인보다 무직(2.7배), 월 300만원 이상 소득보다 200만원 미만 소득(2.3배)일 때 우울증이 더 많았다. 외국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가장 높은 나이는 44세다.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 교수는 "우울증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특정 부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며 기분 조절이 잘 안 된다. 비정상적인 기분이 장시간 지속되므로 방치하면 생각지도 못한 범죄를 우발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정신질환2008/02/12 15:44
  • 유방암 걸린 가족 있는데, 나도 혹시?

    유방암 걸린 가족 있는데, 나도 혹시?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유전자 검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유방암 발병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유전자는 BR CA1. 이 유전자는 정상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이나 암세포가 계속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미국 미시건대 암센터 연구팀은 BRCA1 변이가 생기면 유방암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의 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이 상실돼, 최고 85%까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1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보고했다. 이 밖에도 지금껏 수 많은 학자들이 BRCA1 변이와 유방암 발병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해 왔다. 미국의 경우,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10%에게서 BRCA1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고 있다.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할까?우선 검사 대상은 유전성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로 직계 가족 중 적어도 3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했을 때다. 이때 직계 가족에는 부계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난소암 가족력이 있거나, 가족 중 1명이라도 35세 미만의 나이에 유방암에 걸리거나, 양쪽 유방에 동시에 유방암이 생겼거나, 유방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암이 동시에 생긴 경우엔 BRCA1 돌연변이로 인한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BRCA1 유전자 이상이 확인되면 미국에서는 미국국립보건원(NIH) 등의 권고안에 따라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유방암 검진을 하고,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이나 골다공증 치료제 랄롤시펜을 예방목적에서 복용한다. 40대 이상인 경우, 경우에 따라 예방 목적의 유방 절제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문병인 교수는 "그러나 국내에선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미국보다 낮은 50~60%로 보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처럼 강력하게 유전자 검사를 권하지는 않고 있으며,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경우라도 예방 목적의 항암치료나 유방 절제수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손병호 교수팀이 유방암 환자 354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11.3%에게서 BRCA1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됐다. 한국유방암학회는 보건복지부와 여러 병원이 참여하는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가 완료되는 2010년 이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임상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욱 헬스조선 기자 kioskny@chosun.com
    유방암2008/02/12 15:42
  • 3년, 간호사에서 환자로 살았던 시간

    3년, 간호사에서 환자로 살았던 시간

    이대로 영원히 눈을 감을 수는 없을까…. 섬뜩한 주사 바늘이 또다시 피부를 뚫고 들어와 뼈만 앙상하게 남은 내 몸을 온통 헤집어 놓는다. 심한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온 몸에 열이 나고 아프다. 머리카락도 다 빠지고 얼굴은 까맣게 변해버린다. 아이들조차 무섭다며 안기려 하지 않는다.10년 전, 생각하기도 싫은 1998년 설날 아침이었다. 가족과 설 음식을 먹는데 이상하게 소화가 안됐다. 속도 울렁거려 소화제를 먹고 버텼다. 그런데 2~3일이 지나자 배가 조금씩 불러왔다. 내가 간호사로 일하는 병원에는 말하기가 어려워 근처 다른 병원에 갔더니 장이 이상한 것 같다며 관장을 시켰다. 그러나 배는 점점 더 불러왔고 아프기까지 했다. 메슥거림도 심해졌다. 병원일 때문에 차일 피일 미루다 집 근처 대학 병원에 갔는데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며 더 큰 병원에 가 보라고 했다.휴가를 내고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갔다. 그 때는 이미 임신 5개월 된 사람처럼 배가 많이 불러 있었다. 온갖 검사를 마치고 만난 의사는 몹시 당황한 얼굴이었다. "악성림프종입니다. 암(종양)이 혈액을 따라 떠 다니는 병입니다. 수술도 못하고, 항암치료를 수십 번 받아도 살 가능성은 반 정도 밖에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머리에 종이 울렸다. 당시 IMF로 빚이 점점 늘어나 집은 풍비박산이 나 있는 상태였다. 남편과는 떨어져 있게 됐는데 아이들은 너무 어렸고 내가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됐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항암치료 비용은 어떻게 할 것이며, 입원해 있는 동안 아이들은 누가 돌봐줄 것인지, 만약 내가 죽으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커 나갈 것인지, 무시무시한 생각들이 머리 속에 가득 찼다.방법은 한 가지뿐이었다. 아이들에게는 나 밖에 없었다. 치료를 받고 빨리 나아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 후 2년은 고통의 세월, 그 자체였다. 처음엔 일주일에 두 번씩 혹독한 항암제 주사를 맞았다. 병원에 갈 때마다 너무 아파서 '침대에 누운 채로 영원히 잠들어 버렸으면…'하는 생각을 했지만 고사리 같은 두 아들을 생각하며 다시 이를 악물었다. 17차례나 지옥을 넘다 들며 혹독한 항암치료를 견뎌냈고, 내 몸 속 암 세포들도 조금씩 힘을 잃어갔다.2000년 3월, 드디어 완치 판정이 내려졌다.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일상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암 발병 당시 네 살, 여섯 살이던 두 아들이 너무 잘 자라줘 고맙다. 지금 중1, 중3 인데 얼마나 똑똑한지 반에서 1~2등을 다툰다. 병원에서 퇴근하자마자 음식점에 가서 또 일을 해야 하는 삶의 무게가 그리 가볍지는 않지만 아이들만 생각하면 어깨에 힘이 솟는다. 동네에서는 암을 이겨내고, 아들 둘을 똘똘하게 잘 키운 나를 '억척순이'라고 부른다./정리=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암일반2008/02/12 15:39
  • 보습제 썼는데 왜 더 건조해질까?

    보습제 썼는데 왜 더 건조해질까?

    보습 크림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겨울철 생활필수품이다. 하지만 피부 건조가 심한 노인이나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이 보습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는 보습제에는 피부 표면에 기름 막을 형성해 더 이상의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는 글리세롤이나 지방산 성분 외에도 수분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성분 등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이 중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분이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아 피부 건조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능력이 떨어졌거나 아토피 및 피부 건조가 동반되는 피부염 환자들이 이런 보습제를 계속해 사용하면 건조해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피부염 증상도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람은 일반 보습제 대신 요산이나 젖산 성분의 치료용 약을 사용해야 한다. 젖산 성분은 피부에 습기를 머무르게 하는 자연 보습인자인 동시에 피부표면의 산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이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건성습진환자나 아토피환자 등 피부가 산성이 되면서 건조하게 되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젖산 성분의 습윤제가 효과가 있다.또 자주 비누를 사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도 젖산이 효과적이다. 비누로 인해 피부가 알카리성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에서 계속 산성물질을 분비하다 보면 피부가 산성으로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발바닥 등이 텄거나 각질이 많은 경우엔 각질을 녹이는 동시에 수분을 끌어 들이는 효과가 있는 요산이 첨가된 약이 좋다.이런 약은 모두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 의약품이다.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는 "습진이 있거나 피부가 벗겨진 경우엔 젖산이나 요산이 10% 이상 함유된 약을 쓰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가족 중 다른 사람이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요산이나 젖산이 함유된 약 외에도 표피의 지질이나 산도 등 피부 세포막과 유사한 조건으로 만들어진 약품도 있다. 이 약은 피부가 건조해져 생기는 질환 등에 대부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남욱 헬스조선 기자 kioskny@chosun.com
    피부과2008/02/12 15:38
  • PPD 성분이 원인… 식물성 염료·식용색소 사용해야

    간편하고 효과적인 염색 약 덕분에 흰머리 감추기가 훨씬 쉬워졌다. 그러나 염색만 하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이 침침해 진다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럴까?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염색 약 속 PPD(Para Phenylene Diamine) 성분. 머리카락 염색뿐 아니라 문신, 의류 등의 염색에도 이용되는 대표적인 염료다. 독성이 강하지만 분자가 작아 모발에 침투가 잘되고 발색이 뛰어나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함유돼 있다. 2004년 고려대대학원 조진아 박사(현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설문 조사자 409명 중 27%가 PPD 성분이 함유된 염색약에 알레르기를 비롯한 염색 약 부작용을 경험했다. 부작용은 습진, 두드러기, 두피상처, 탈모, 발열, 눈이 침침하다 등이었다. 이 때문에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는 PPD 성분의 고농도 노출 시 심각한 피부염이나 천식, 신장기능 저하, 현기증, 떨림,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염색 약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불편하더라도 PPD 성분이 없는 염색약이나'코팅'과 '매니큐어' 같은 반영구 염색 약을 사용해야 한다. 반영구 염색 약은 PPD 대신 타르색소나 식용색소를 사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는 것이 단점이다. 또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서 서식하는 식물의 꽃과 잎으로 만들어지는 식물성 염료 '헤나'도 그 자체로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착색(着色)이 잘 되도록 PPD 성분을 첨가한 헤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편 염색 약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염색 48시간 전 염색 약을 팔 안쪽에 조금 발라보면 알레르기 유무를 체크할 수 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피부염2008/02/12 15:36
  • 야근에 술자리… 알파걸들 '가슴'이 위험하다

    야근에 술자리… 알파걸들 '가슴'이 위험하다

    '커리어 우먼' 구인영씨 라이프 스타일 살펴보니 10년 새 유방암 환자는 약 2.3배 늘어 2001년부터 여성암 1위를 지키고 있다. 대한유방암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밝혀진 유방암 원인은 5~10%만이 유전과 관련된 요인이며 나머지 90~95%는 '산발적 요인'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해서 '산발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문제는 이 산발적 요인들이 요즘 커리어 우먼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 서울대병원 유방암센터장 노동영 교수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남성처럼 음주와 야근이 잦아지고 출산율도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라이프 스타일이 유방암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 추세 대로라면 현재 40명 중 1명 정도인 유방암 유병률이 미국처럼 8명 중 1명 정도로 뛰어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방암2008/02/12 15:35
  • 젊은 나이에 흰머리, 갑상선·당뇨병 때문일 수도

    젊은 나이에 흰머리, 갑상선·당뇨병 때문일 수도

    직장인 이나영(29) 씨는 몇 개월 전부터 부쩍 흰머리가 늘었다. 가족 중 새치가 났던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받은 직장 건강검진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흰머리도 이 병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의사의 설명이다. 흰머리는 때때로 몸에 생긴 병의 결과일 수 있다. 따라서 집안 내력도 없는데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난다면 몸에 다른 병이 생겼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안효연 교수는 "극심한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 당뇨 등의 병이 흰머리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비정상적으로 흰머리가 일찍 나면 건강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많아진다. 이 아드레날린은 두피에 심겨진 모근(毛根)과 닿아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관이 수축되면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되고 멜라닌도 적게 만들어져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나게 된다. 일본피부과학회에 발표된 쥐 실험 연구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는 백모(白毛)가 많이 났다. 한편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흰머리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다시 검은색으로 변한다. 양쪽 끝은 검은 머리인데 중간 부분만 흰머리인 모발 가닥이 발견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한 모공에서 나는 머리카락은 평생 15개(한 모발 당 평균 수명 약 3~5년)정도 밖에 안되므로 흰머리가 난다고 자꾸 뽑으면 탈모가 되기 쉽다"며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흰머리는 뽑지 말고 살짝 염색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갑상선 질환|갑상선 질환은 인체 내 모든 기능이 필요 이상으로 항진(亢進)되거나 저하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몸에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모발이 흰색으로 변하게 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내에 호르몬이 급격히 부족해 지면서 멜라닌 색소도 덜 분비돼 흰머리가 생겨나게 된다.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두피도 건조해져 탈모 현상도 동반된다.■당뇨병|당뇨병은 뇌하수체의 기능 이상으로 체내 인슐린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 내는 호르몬 또한 뇌하수체의 지배를 받는다. 이 기능이 망가지면 멜라닌 세포 또한 만들어 내지 못하므로 흰머리가 생기게 된다.■신장 기능 저하|한의학에서는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새치가 생긴다고 본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소화기보양클리닉 박재우 교수는 "콩팥과 방광 기능이 좋지 않으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재료 중 하나인 단백질 영양 공급이 불량해져서 흰머리가 생기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흰머리 예방에 좋은 음식은?|흰머리 예방에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모발의 주요 성분이 단백질, 미네랄, 물 등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모발의 검정색이 줄어든다.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든 검은콩이 좋다. 또 철분과 구리가 부족해도 멜라닌이 적게 생산된다. 철분과 구리가 많이 든 음식은 간, 감자, 호두 등이다. 그밖에 사과와 토마토, 시금치, 미역, 다시마 등이 권장된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당뇨2008/02/12 15:32
  • 의사·한의사·약사 "환자 위해 1인 3역 합니다"

    의사·한의사·약사 "환자 위해 1인 3역 합니다"

    11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 본동의 허병원·허한방병원의 한 진료실. 허준영(58)병원장이 위장병을 호소하는 조윤정(24·여)씨를 진료하고 있었다."선생님 소화가 안돼요. 내시경을 받을까도 생각했는데, 너무 무서워요." 허 원장은 일단 혈액검사를 하고 청진기로 환자의 배와 등 곳곳에 대보고 손으로 배를 눌러보기도 했다. 이어 손목을 잡고 진맥(診脈)을 했다.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습니다. 침을 놓고 뜸을 뜨는 치료를 하겠습니다. 그래도 차도가 없으면 그 때 내시경 검사를 할 지 결정합시다." 허 원장의 처방전은 독특했다. 일반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약 처방전 양식 외에 별도 A4 용지에 위장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생강차와 둥굴레차 등 차(茶)와 음식의 종류 등을 자세히 적었다. 약 복용법이나 분량 등도 환자가 알아보기 편하게 세세히 써주었다. 조씨는 "다른 병원에도 많이 다녀봤는데, 원장님의 진료와 약 처방은 믿음이 간다"고 했다.내과 전문의인 허 원장의 진료·처방법이 이처럼 독특한 데는 이유가 있다. 허 원장은 의사·한의사·약사 면허를 다 갖고 있다. 의사·한의사 면허를 동시에 가진 사람들은 꽤 있지만, 약사 면허까지 3개를 모두 가진 사람은 허 원장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하나만 따기도 그렇게 어렵다는 의사·한의사·약사 면허를 3개 모두 갖게 된 데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어떻게 하면 환자를 잘 치료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 세 가지 면허를 다 갖게 됐습니다." 그가 가장 먼저 딴 면허는 약사. 고교 졸업 후 영남대 약대에 진학, 1973년 졸업과 함께 약국을 개원했다. 하루 15시간 이상 약국 문을 열었지만 보람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고민 끝에 이듬해인 1974년 대학 입시를 치러 경희대 의대에 합격했다. 내과 전문의가 된 뒤 대구에서 1987년 자신의 병원을 개원했고, 1995년에는 한의사와 함께 대구에서 처음으로 양·한방 협진 병원을 세웠다. "처음에는 양한방 협진을 하면 병원이 더 발전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환자 진료에 대해 양한방 의사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한의사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 최선의 치료법을 찾기도 어려웠지요."그가 한의학을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53세 때인 지난 2000년. 의사 경력 20년, 병원장 경력 14년 되던 해였다. 대구대 한의대에 편입해 4년간 한의학 공부를 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동의보감을 읽어야 하는데 노안이 와서 보여야 말이죠. 돋보기를 대고 한 글자씩 읽었어요. 시험기간에는 코피도 여러 번 쏟았습니다. 그 때 몸이 많이 상해서 좋아하던 술도 다 끊었습니다."한의대생으로 공부하느라 병원 진료를 제대로 하지 못해 졸업할 무렵엔 병원이 도산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2005년 2월 한의사 면허를 손에 넣었다. 약사 면허를 딴 지 32년만이었다. "공부 잘하는 것 뽐내려고 3시(試)에 모두 도전했냐고 짓궂게 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력을 자랑하는 것도,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아닙니다. 세 가지 면허를 다 가져도 돈 버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허 원장은 환자를 보는 눈이 남다르다. "환자를 보는 눈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같은 질병으로 병원에 오는 환자라도 이 사람은 양방으로 힘들겠다, 또는 한방으로는 치료가 잘 안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약을 처방할 때에도 환자가 잘 복용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만약 힘들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합니다."그의 의료 철학도 '통합적'이다. "인간의 의지는 그 어떠한 '의술'보다 위대하다고 봅니다. 의사들이 아무리 치료해도 살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능성이 없다는 사람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살고자 하는 의지야말로 그 어떤 의술보다 강력한 치료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는 "현대의 의학·한의학·약학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야 하는데 거꾸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현대 의학은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미 발전될 대로 발전했습니다. 굳이 더 발전할만한 분야를 꼽는다면 수술기법이나 진단 방법의 정확도를 높이는 정도가 아닐까요. 반면에 불치병이나 질병의 원인을 찾는 데는 한계가 느껴집니다. 한방도 가능성은 많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허점도 많습니다." 허 원장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처럼 현대 의학의 한계를 한의학을 포함한 보완·대체의학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우리나라에서도 곧 생길 것"이라며 "한의학 공부를 더 해 현대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 난치병의 치료법을 찾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했다./대구=글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사진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내과2008/02/12 15:26
  • 증식 세균 몸에 이로우면 '발효', 해로우면 '부패'

    발효와 부패를 가늠하는 기준은 세균의 종류다. 식품에는 유익 세균과 유해 세균이 공존하는데 특정한 환경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유익 세균이 활발히 작용해 아미노산, 비타민, 지방산 등 몸에 이로운 성분을 생성하면 '발효', 유해세균이 작용해 황화수소나 아민 등 독성물질을 생성하면 '부패'라고 한다. 한편 균이 관여하지 않고 내부 효소 만에 의한 변화는 '숙성'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와인은 그 자체내의 화학적 변화에 의한 '숙성'의 과정을 거친다. 보통 발효와 숙성은 같이 진행되는데, 김치나 장류, 젓갈류는 처음 균에 의한 발효가 진행되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세균이 뿜어낸 효소에 의한 자체 내 변화로 천천히 숙성된다. 전남대 해양식품공학과 김선재 교수는 "과메기는 발효가 주로 이루어지다 마지막에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되며, 홍어는 발효 과정 없이 숙성 과정만 거치게 된다. 홍어의 암모니아 냄새는 발효가 아닌 자체 효소에 의해 유린(urine)성분이 분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그러나 유익세균이 자라는 환경조건이 까다롭고 외부환경에 노출되면 유해 세균이 더 많이 침투할 수 밖에 없으므로 시간이 오래 흐르면 모든 식품은 결국 부패한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푸드2008/02/12 15:26
  • 과메기·홍어 맛의 비밀

    과메기·홍어 맛의 비밀

    먹을수록 빠져드는 과메기·홍어 맛의 비밀아미노산 증가시키는 발효·숙성 영양의 비밀지난 11일 저녁 8시 서울 중구 무교동 Y횟집. 20여 개의 4인용 테이블은 물론 횟집 밖에 천막을 둘러친 곳에 놓인 탁자 10여 개에도 빈자리가 없었다. 모든 테이블이 과메기 손님이었다. 식당 밖에는 손님 서너 명이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주호(44·회사원)씨는 "요즘 일주일에 한번은 과메기를 먹는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 이모씨는 "예년에도 1~2월에는 과메기 손님이 많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푸드2008/0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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