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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은 27일에 개최된 ‘제 2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위해 참석한 국내외 유명 학자들이 카레의 주원료인 커큐민 성분과 여러 가지 향신료에 항암,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카레, 황금빛 건강식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미국 텍사스대학교 앤더슨 암센터 바랏 아가왈(Bharat Aggarwal)교수는 “인도인들이 즐겨먹는 카레의 원료인 강황(turmeric), 정향(clove), 펜넬(fennel), 쿠민(cumin), 훼누그릭(fenugreek) 등의 향신료가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단백질인 NF-κB의 활성을 억제해준다”며 “동물실험 결과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심혈관 질환ㆍ알츠하이머 병ㆍ대사질환ㆍ우울증ㆍ피로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가왈 교수는 또 “흡연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한 달 동안 강황을 1.5g씩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돌연변이 물질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도 국민의 암 발생률이 미국인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이유가 바로 여러 향신료를 사용한 카레를 주식으로 하는 식습관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는 “커큐민은 암이 발생하는 여러 단계에서 여러 분자 타겟과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의 사이클을 정지시키거나, 염증 반응과 산화적인 스트레스를 저하시킬 수 있고 암세포의 성장에 필수적인 혈관신생을 저해하는 놀라운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커큐민은 암 발생과 증식에 관여하는 주요 체내 신호전달 물질 및 유전자 전사 물질인 NF-kappa B, COX-2, NrF2, STAT3에 모두 직접적인 반응을 일으켜 암의 발생 자체를 막을 뿐만 아니라 발생된 암의 증식도 막아 암 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또, “커큐민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백혈병, 구강상피세포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소장대장암을 포함하는 다양한 암에서 암의 발생 과정을 막아 주는 능력이 있으며, 커큐민은 정상적인 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으면서 암세포만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한덕현 교수는 “인체에서 유래한 전립선암 세포주(DU-145)를 사용한 연구에서 커큐민이 암의 진행 단계에서 나타나는 침윤현상을 억제시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생혈관을 통한 암세포 전이에 관여하는 MMP-2 및 MMP-9 단백질의 발현을 저하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또, “커큐민을 투여한 동물 종양모델에서 종양의 크기가 크게 감소했으며, 전립선암 전이 수가 확연히 적게 발생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커큐민은 전립선암 환자에서 독성이 거의 없는 보조식품으로서 향후 전립선암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커큐민이 전립선암 환자에서의 치료효과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는 계피, 정향, 로즈마리, 월계수잎, 후추, 강황, 생강 등 향신료의 물추출물에 대해 항산화ㆍ항당뇨ㆍ항동맥경화 효과ㆍ알코올성 간손상 보호 효과 등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모든 향신료들이 우수한 항산화 활성을 보였고, 정향, 계피, 로즈마리, 강황과 월계수 잎의 물추출물에서 강한 항산화 효과와 단백질 당화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고지혈증이 유발된 제브라피쉬 모델에서 이들 7종의 추출물들의 활성을 비교한 결과 계피와 정향, 강황과 월계수잎 추출물에서 우수한 고지혈증 개선 효과와 항비만 효과, 항산화ㆍ항염증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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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정맥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에 대해 잘 알고 예방에 힘써야 하며,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생활습관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 만성정맥부전의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how to 1 >>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한다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하루 종일 신고 있으면 정맥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하루 중 대부분을 앉아 있거나 서서 보내는 경우, 오랜 시간 운전하거나 비행기를 타는 경우 다리를 꽉 조이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한다. 압박스타킹은 의료용으로 특수하게 고안된 것으로 꽉 조이는 옷과는 다르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혈액순환이 방해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압박스타킹은 발목부터 종아리, 허벅지까지 부위별로 압력을 다르게 해 아래에 고인 혈액을 위로 쥐어짜 올려 주는 역할을 한다. 다리가 붓거나 무거운 느낌이 들 때 착용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how to 2 >> 다리를 자주 움직인다평소 다리를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한다. 그중 맨발로 빨리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은 다리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how to 3 >> 목욕 후 다리에 찬물 뿌리기뜨거운 열탕이나 사우나는 다리 혈관에 혈액이 많이 모이게 해 예쁜 다리를 만드는 데 좋지 않다.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뜨거운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한 후 다리에 시원한 물을 뿌려 열기를 식혀 준다.
how to 4 >> 베개 위에 다리를 올리고 잔다잘 때나 누워서 책을 읽을 때는 가슴보다 발을 높게 해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갈 수 있게 한다. 다리를 높인 자세로 휴식을 취해 심장에서 다리로 가는 혈액량을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
how to 5 >> 변비를 없애고 의식적 심호흡을 자주 한다변비는 정맥혈관을 지나는 피가 심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평소 물을 마시고 섬유질이 많이 든 채소를 섭취해 변비를 예방한다. 의식적으로 깊은 심호흡을 반복하면 다리 정맥의 정체된 피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how to 6 >> 약물을 복용해 치료한다증상이 심하거나 오래됐다면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쉽게 완화되지 않는다. 생활습관을 바꾸면서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약물을 복용한다. 최근에는 다리 정맥 강화에 도움이 되고, 붓고 무겁고 아픈 다리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약이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되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 증상 완화제인 안티스탁스는 독일계 제약회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안티스탁스’는 만성정맥부전으로 인해 다리가 붓고 무겁고 아픈 증상을 완화해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안티스탁스는 정맥 내피 세포를 회복시켜 정맥벽의 강도와 탄력을 증가시킨다. 통증, 긴장감, 욱신거림과 같은 증상을 줄여 주는 데 효과가 우수하다. 정맥에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진 적포도 잎 추출물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자연 상태 그대로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치료제로,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 다리 부종이나 통증,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 밤에 종아리 경련을 경험하는 사람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how to 7 >> 틈틈이 스트레칭하기1 자전거타기 무릎을 들어 가슴 쪽을 향해 당긴 후 페달을 밟는 것처럼 자전거를 탄다. 앞으로 페달을 10~15회 밟고 뒤로 10~15회 밟기를 반복한다. 2 세미스쿼트 동작 똑바로 서서 엉덩이 너비로 선다. 천천히 무릎을 구부리며 몸을 낮춘다. 등은 곧게 편 채 의자에 앉아 있는 것처럼 몸을 낮춘다. 이때 무릎은 많이 구부리지 않는다.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10~20회 반복한다.3 발가락운동하기 의자를 잡고 선다. 천천히 발가락에 힘을 주어 까치발로 선다. 10~2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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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 10명 중 7명이 “자신의 여자친구나 부인의 월경 전 증상이 자신의 생활에 보통 또는 그 이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바이엘헬스케어가 20~40대 아시아태평양 남성(한국 남성 293명)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은 여성들의 월경전증후군 및 월경전불쾌장애 때문에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전증후군이란 생리 7~10일쯤 전부터 호르몬 균형이 깨져 각종 신체적·정신적 이상 증세들이 나타나는 것. 우리나라의 경우 가임기 여성의 약 80~85%가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 이런 증상이 훨씬 심각하면서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까지 동반되면 이는 월경전불쾌장애라고 한다. 2005년 보건복지가족부가 국내 가임기 여성 3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8~29세 여성의 약 3%가 이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한국 남성들은 여성이 겪는 월경전증후군의 다양한 증상 중 심리적인 증상이 신체적인 증상에 비해 더욱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월경 전 증상 중 가장 심각해 보이는 것은 어떤 증상인가?”라는 질문에 예민해짐(60.6%), 짜증(57.6%), 복통(54.5%), 감정기복(51.5%), 우울(46.5%) 순으로 답변해 복통을 제외하고는 5위까지의 모든 답변이 심리적 증상이었다.
최두석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월경전증후군 및 월경전불쾌장애는 본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를 직접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여성의 월경전 갑작스런 짜증이나 신경질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며 “평소 월경전증후군 또는 월경전불쾌장애가 의심된다면 자신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즉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월경전불쾌장애에 효과가 있는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월경전증후군 증세는 매우 다양해서 현재까지 밝혀진 증상만도 150여 가지에 달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자극에 과민하며, 신경질적이고, 화를 잘 내는 것이다. 환자의 약 80%가 긴장, 불안, 초조, 우울증 등의 정서장애가 있으며, 약 45%는 식욕과 식성 변화가 나타난다. 또 약 40%는 유방통, 부종, 체중증가를 호소하며, 약 20%는 두통과 우울증 등이 동반한다.
월경전증후군 기간에는 하루 평소보다 150kcal의 열량을 더 많이 소모하므로 보통보다 조금 많은 식사를 5∼6회에 걸쳐 나눠서 하는 게 좋다. 소금, 설탕, 카페인, 알코올, 흡연, 육류, 유제품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삼가는 게 좋다. 또 수영, 자전거, 조깅, 에어로빅, 요가처럼 전신 긴장을 풀 수 있는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씩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현재 월경전증후군이나 월경전불쾌장애가 아주 심한 사람에게 쓰이는 치료법으로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피임약을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과 항우울증 약과 같은 일반 진통제를 복용하는 방법 등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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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한국주도의 부인종양 임상시험 미국 정부 지원을 받으며 시행
대한부인종양연구회 (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KGOG, 회장 강 순범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에서 제안한 자궁경부암 치료 관련 임상연구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건국대병원]유방암 환우 위한 강좌 및 바자회 성료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은 29일,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건강강좌와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 유방암 건강강좌에서는 백남선 원장이 ‘유방암 환자들의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외과 유영범 교수가 ‘유방암의 비유전성 요인’에 대해 다양한 정보들을 환자들에게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건국대병원 유방암 환우회 <에델바이스> 회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국대병원 앞 쌈지공원에서 ‘환우 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자선바자회에서는 유방암 환우들이 손수 마련한 먹거리와 식품, 그리고 식품과 환우들과 의료진들에게서 기증받은 물품들을 판매했다. 이 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기 어려운 유방암 환우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서울백병원]중국 민항구 중의 의원, MOU 체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과 중국 민항구 중의 의원(원장 孟垂祥, 구 래인병원)이 4월 23일(금) 중국 상해에서 상호 의학교류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 협약서에는 한국과 중국 현지 교민들에 대한 진료 및 의료서비스, 기술협력, 의료인력 교류, 연합수술, 의료관광 등 양국의 상호 이익을 위해 의료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 김용봉 원장과 민항구 중의 의원 츄이 샹 멍 원장을 비롯하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대의료원]한국인공장기센터, 高大 선정 ‘최우수연구소’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4월 27일(화) 오전 10시30분 본관 제 1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부설연구기관 정기평가 보고 및 시상식’을 개최해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사진)를 ‘최우수연구소’에 선정했다.
[자생한방병원]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세요!
자생한방병원이 오는 5월 12일(오전 10시~오후 5시) 해운대구청에서 대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부천, 분당, 일산, 대전, 미국 등 국내외 11개 네트워크로 구성된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2월 해운대구 좌동에 입원병동을 갖춘 병원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기타 지역과 울산 등에도 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4월 8일 부산 해운대구청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고용창출 및 지역사회의 한의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민의 보건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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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는 한동안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최근에도 건강 상태를 묻자 “허리통증은 운동을 하는 한 계속될 것”이라며 ‘직업병’임을 호소했다. 운동선수들만 직업병으로 고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 근로자도 직업병에서 예외 일 수 없다. 운전기사나 판매원, 미용사, 의사, 사무직종사원, 프로게이머, 의사, 교사 등 전 직종에 걸쳐 요통 및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허리 및 근골격계 질환을 조심해야 할 직업들을 알아본다.
◆ 운전기사, 판매원, 미용사, 의사 - 요통
오랜 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택시나 버스 기사들에게 요통은 흔한 일이다. 장시간에 걸친 운전이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인체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2~3배 정도 무거운 하중이 척추에 가해진다.
미용사, 백화점 판매원, 패스트푸드점처럼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도 허리 통증에 취약하다. 보통 서 있는 자세는 척추가 굽어지지 않고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허리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 있는 경우 무게 중심이 허리로만 집중된다. 장시간 서 있으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뼈의 긴장상태가 지속돼 결국 근육이 수축되고 딱딱해진다. 근육이 딱딱해지면 척추를 보호하기보다 오히려 주변 뼈와 신경조직에 부담을 주게 돼 허리 통증이 발생된다.
의사들도 요통을 호소한다. 장시간 수술을 진행하는 동안 앉거나 서 있으면서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계속 취하기 때문.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되면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뼈가 스트레스를 받아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업무 중 1~2시간에 한 차례씩 스트레칭을 해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사무직·IT 종사자, 프로그래머 - ‘VDT 증후군’
공무원이나 은행원, 일반 관리·사무직을 비롯해 프로게이머, 프로그래머 등 IT 종사자들은 ‘VDT 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VDT 증후군은 컴퓨터 작업 시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할 때 발생한다. VDT는 영상단말기(Visual Display Terminal)의 약자로 모니터를 이용해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생기는 질환들을 통칭한다. 증상은 다양하다. 어깨나 목 관절 이상으로 유발되는 일자목증후군, 근막통증후군, 팔꿈치 주위의 관절과 힘줄 이상으로 생기는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다.
일자목증후군은 본래 C자형으로 완만한 곡선을 이뤄야 하는 목뼈가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목을 쭉 빼고 보는 자세로 인해 목이 일자로 펴져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목뼈가 대나무처럼 일자로 바뀌게 되면 뼈의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지고, 목뼈(경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 역시 반복적인 압박을 받게 돼 납작하게 찌그러지게 되는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일자목증후군은 생활 습관에 의해 근육이 경직돼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단순한 목통증 정도로 여기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컴퓨터 사용이 많은 이들은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
근막통증후군은 과도한 컴퓨터 사용으로 어깨와 목 근육들이 굳어지고, 통증이 유발되는 증상이다. 사무직 종사자 중 70% 정도가 호소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남성보다는 근력이 약한 여성들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어깨 결림이나 목 결림으로 시작해 손에 전혀 힘을 줄 수 없는 증상으로까지 악화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키보드 작업을 오래할 경우 손목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손가락이 저린 것이 특징. 심할 경우 영구적인 팔목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리는 곧게 펴고 목은 곧게 세운다. 등을 구부린 구부정한 자세는 머리를 앞으로 향하게 하기 때문에 항상 어깨를 뒤로 제치고 가슴을 펴도록 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컴퓨터 자판을 칠 때는 손목에 각이 생기지 않도록 컴퓨터 자판과 팔걸이 높이를 똑같게 한다.
또 일하는 중 자주 쉬어줘야 한다. 쉬면서 스트레칭을 해 목, 어깨, 손목 등에 뭉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그 주위의 근력을 강화시켜 줘야 한다. 30분에서 한 시간마다 목을 가볍게 돌려주거나 주물러준다. 귀를 어깨 쪽으로 향하게 한 후 10초가량 가만히 있거나 손으로 머리를 아래로 가볍게 당기는 동작들을 두 번씩 번갈아 가면서 한다. 턱을 드는 동작으로도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다. 턱을 하늘로 향해 들고 10초가량 유지하는 동작을 두 번씩 반복한다. 15분에 한 번씩 30초∼1분가량 손목을 가볍게 꺾는 정도의 스트레칭만 해도 손목 결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교사, 학원 강사 -오십견
하루에 몇 시간씩 팔을 들고 판서를 해야 하는 교사나 학원 강사들은 ‘오십견’이 일찍 찾아온다. 오십견은 오십대에 주로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어깨 근육이 굳어져 움직이기 어렵게 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오십견이 있으면 어깨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초기에는 단순히 어깨 통증만 있지만 방치하면 어깨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세수를 하거나 숟가락질을 못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밤이 되면 통증이 심해져 아픈 쪽으로는 돌아눕지도 못하게 된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근육과 힘줄을 튼튼하고 유연하게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해 근육과 힘줄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한다. 어깨를 늘려주는 스트레칭 동작은 한번에 20초 이상은 유지해야 어깨를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한쪽 손으로 다른 쪽 팔꿈치를 잡는다. 머리 뒤쪽으로 잡은 팔꿈치를 부드럽게 잡아당긴다. 이 동작을 15회 정도 천천히 한다. 팔을 바꾸어 다른 쪽을 스트레칭한다.
② 귀 쪽을 향해 양쪽 어깨를 올린다. 5초 동안 그대로 있다가 어깨를 아래로 내린다. 그런 다음 왼쪽 귀가 왼쪽 어깨를 향하게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이면서 오른쪽 어깨를 부드럽게 아래로 내린다. 5초 동안 유지한 다음, 반대편 쪽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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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퉁퉁 부은 다리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내일이면 가라앉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하다. 붓고 아픈 다리는 만성정맥부전의 주요 증상으로, 가볍게 보고 간과하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은 흔하지만 질환명은 생소한 만성정맥부전에 대해 알아보자.
항상 다리가 붓고 무겁고 아프다. 이런 증상을 피곤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이라는 질환의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 급증하고 있는 하지정맥류는 만성정맥부전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해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은 데서 온 결과다. 만성정맥부전은 다리가 붓거나 저리는 증상부터 시작된다. 허리, 엉덩이, 다리, 발가락까지 찌릿찌릿한 통증과 함께 피로감이 몰려온다. 방치하면 피부 겉으로 정맥의 돌출, 혈관 염증으로 인한 피부 변색, 피부 괴사, 중증 습진, 다리 궤양 같은 심각한 질환을 야기한다. 특히 직업상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은 다리가 붓고 쑤시는 초기 증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다리가 붓고 쑤시고, 저린다면 만성정맥부전을 의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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