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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남성과학회는 ‘조루증 바로 알기’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7월 15일까지 조루증 치료의 필요성과 잘못된 조루에 대한 정보를 바로잡는 활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학회는 온라인 공개강좌를 통해 조루증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병원을 찾는 것을 주저했던 많은 남성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남성과학회의 “조루와 건강”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기간 동안 조루증 치료 수기 및 치료독려 표어도 공모한다.
박광성 대한남성과학회장(전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근거없는 소문이 아닌 실제 치료경험과 치료 후의 변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을 올바른 치료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환자들의 진실한 수기와 그들의 눈으로 본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고자 한다”고 수기공모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 조루증, 스트레스 많고 정보 목말라하지만 치료상담은 주저해
2008년 대한남성과학회 조사결과, 조루증의 유병률이 27.5%임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조루증 환자는 500만 명에 이른다. 조루증의 유병률은 발기부전의 두 배로 여타의 비뇨기과 질환보다도 현저히 높다. 그러나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정작 조루증 환자의 비율은 높지 않은 실정이다. 의료계에서 추산하는 치료비율은 유병률 대비 1.7%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환자들의 관심은 높다. 작년 9월 학회가 조루증 관련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조루와 건강 http://www.peguide.or.kr)를 오픈하자 9월 한 달에만 10만명에 이르는 누리꾼들이 홈페이지를 찾았다. 그러나 홈페이지를 통해 증상을 상담하거나 질문을 남긴 수는 현재까지 누적으로 300건이 채 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조루증에 관한 스트레스와 치료 의지는 높지만 전문의와 조루증에 대해 상의하는 것을 꺼린다는 학회의 그간의 조사 결과들과도 일맥상통한다.
◆ 조루증 환자, 다른 질병의 위험도 더 높아
또 조루증 환자는 알레르기, 비만,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우울증,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 정신질환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동반되어 발생한다. 이런 질병 중 어떤 것들은 병리적 인과관계가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조루증을 질병으로 인식하기보다 남성 성 능력의 일부로 이해하는 경향이 높은 점도 치료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석 경상대의대 비뇨기과 교수는 “일반적인 이해와 달리 조루는 남성성이나 체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질환이며 의학적으로도 남성호르몬 수치, 근육량, 비뇨기 기능과 어떤 관련도 없는 질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 교수는 “오해에서 비롯된 선입견이 환자를 숨게 만들고 치료 의지를 꺾을 뿐만 아니라 고단백음식의 과다섭취,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이나 약의 과다섭취 등 잘못된 치료에 관한 속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질병으로 보지 않는 선입견의 위험을 지적했다. 이런 잘못된 속설들은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크다.
◆ 조루증 환자 이혼율 정상인의 두 배
뿐만 아니라 대한남성과학회가 비뇨기과에 방문한 환자 중 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조루증을 앓고 있는 남성의 경우 조루증이 아닌 남성보다 이혼율이 두 배 가량(5.7% vs.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대한남성과학회 총무이사)는 “사회 문제인 이혼이 성기능장애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조루증, 전문가와 상담 통해 환자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
이렇듯 만연한 편견과 오해, 치료 기피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키고 이혼 등의 건강 외적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이다. 대한남성과학회가 조루증을 바로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공개강좌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되며, 누구나 접속해서 듣고 질문할 수 있도록 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웹세미나가 이뤄지는 공식 홈페이지는 '조루와 건강(http://www.peguide.or.kr)'이다. 웹 세미나 외에도 조루증 극복 표어 공모와 조루증 극복 수기 공모 등 다양한 행사도 있다.
[표] 웹 세미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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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은 아니지만 특정 가족에게만 잘 나타나는 취약한 질환이 있다. 질병에도 일종의 가계도가 있는 셈이다.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으로 알려진 성인병 대부분이 가족력 질환에 속한다. 송혜령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가족력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직계 3대 중에서 2명 이상 걸리면 가족력 질환
가족 내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를 ‘가족력 질환’이 있다고 한다.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리면 이에 해당된다. 집안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돼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상 유전자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을 결정하는 것으로, 다운증후군, 혈우병, 적록색맹 등 대표적인 유전병은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할 수 있으나 대체로 예방할 방법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반면 가족력은 혈연 간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것 외에도 비슷한 직업, 사고방식, 생활습관과 동일한 식사, 주거환경 등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일종의 ‘후천적 유전자’이다. 가족력 질환은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
◆ 부모 고혈압이면 자녀 고혈압 확률 50%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인 고혈압, 성인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뇌졸중, 비만 등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등 일부 암도 가족력 질환으로 꼽힌다.
부모나 가족 중 심장병 환자가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다른 사람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운동 부족 등이다. 이런 요인과 가족력이 합쳐지면 발병 위험은 더욱 커진다.
당뇨병도 부모 모두 증상이 없을 때보다 한쪽이라도 당뇨가 있으면 자녀의 발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자식에게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은 15∼20%에 이른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는 30∼40%까지 당뇨병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고혈압도 부모 모두 정상일 때는 자녀가 고혈압일 확률은 4%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이면 50%까지 올라간다. 어머니가 골다공증인 경우 딸에게 발병할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2∼4배 높다.
부모 중 어느 한쪽만 비만인 경우 자식이 비만이 될 확률은 30~35%이고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는 60~70%나 된다. 유전적으로 기초 대사량이 낮거나 체지방의 저장 정도를 인식하는 뇌의 기능이 둔감한 경우도 있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유전되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 암 환자 가족은 주기적 검진 필요
외국 보고에 의하면 대장암 환자의 15~20% 정도가 1대의 친척(형제, 부모, 자식)에게서 물려받은 것이고, 전체 대장암의 10~30%는 가족성으로 발생하는 가족성 대장암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나 형제 중에 1명의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발병 확률은 2~3배가 되고, 2명의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그 확률은 4~6배로 높아진다. 최근에는 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므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40대가 되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어머니, 자매, 딸 등 직계 가족에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2~3배 높다. 특히 직계 가족 중 1명 이상이 폐경기 이전에 유방암에 걸렸다면 유전성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암 발생 확률은 최고 9배까지 높아진다.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40세 이전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비만도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체중과 지방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또 전체 위암 발생 건수 중 10%는 가족력과 관련 있다. 가족력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매년 위 내시경이나 위장 조영술 검사를 받아야 하고 고위험군에서는 30세 이하라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식생활 등 생활습관 고치면 가능성 줄어
특정 질병의 가족력이 있다면 남보다 부지런히 식생활 개선과 운동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과식, 과음, 짜게 먹는 습관이 가족 전체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식습관을 고쳐 혈압을 낮춰야 한다.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이 강하지만 엄격한 식사요법과 꾸준한 운동, 체중 감량으로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다면 신체 활동을 늘리고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칼슘 섭취를 늘리는 식으로 식생활을 개선하도록 한다.
만약 직계가족 중 암 환자가 있으면 40대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유방촬영술, 위내시경 등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중에서 40세 이전에 성인병이나 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이른 나이부터 정기 검진을 시작한다. 질환이 부모 대에는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 조부모 대까지의 가족력을 미리 확인하면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다.
송혜령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고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부모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절제하는 식생활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자녀가 가족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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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내보내는 피톤치드 양은 봄부터 증가해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최대치에 달한다. 예를 들어 편백나무의 100g당 피톤치드 함량은 여름에는 4.0mL지만 겨울에는 2.5ml밖에 안 된다.
아침 저녁의 상쾌한 기분에 속지 말라침엽수, 활엽수 모두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무렵에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한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져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시각별 피톤치드 방출량은 아침 6시 2.71ppb, 저녁 6시 6.9ppb이지만 낮 12시엔 9.74ppb나 된다.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많은 곳으로 가라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침엽수에서 많이나온다.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나무는 편백나무다. 100g당 피톤치드 함량이 4.0mL다. 우리나라에 흔한 침엽수 중에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피톤치드를 많이 생산한다. 건강에 좋은 음이온 역시 침엽수잎을 통과할 때 많이 발생한다.
출발 전엔 계곡, 호수가 있는 산림욕장인지 확인하라 음이온은빛에의해물분자가 산화할 때, 물 분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 물 분자가 공기와 마찰할 때 주로 생성되기 때문에 물 근처에 가장 많다. 계곡이 있으면 계곡에 흐르는 물 때문에 습도가 높아져 피톤치드도 계곡으로 몰린다. 산 꼭대기보다는 산 중턱이 좋다. 지형적으로 산 밑이나 산 꼭대기보다 산 중턱이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으므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바람이 강한 산 밑이나 산 꼭대기에는 공기의 이동이 빨라 발생된 피톤치드가 날아가 버린다.
아토피 걱정은 이제 그만!피톤치드가 많은 숲에 가서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완화됐다는 사람이 많다. 유리화 박사는“피톤치드가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는 밝혀졌지만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어떻게 완화시키는지에대한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때문에 우리 원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피톤치드의 효과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대체의학과 이성재 박사는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간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편백휴양림에 아토피센터를 개설한다.
국내 침엽수 수종별 피톤치드 함량(단위ml/100g)* 앞에서부터 수종, 겨울, 여름 여름전나무 2.9 3.3 삼나무 3.6 4.0구상나무 3.9 4.8 편백나무 5.2 5.5소나무 1.7 1.3 화백나무 3.1 3.3잣나무 1.6 2.1 향나무 1.8 1.4리기다소나무 0.7 0.8 측백나무 1.0 1.3
/참고서적《내몸이좋아하는삼림욕》(넥서스), 《숲으로떠나는건강여행》(지성사), 《피톤치드의비밀》(역사넷), 《실내식물이사람을살린다》(중앙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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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오메가3지방은 고등어·꽁치와 같은 등푸른생선, 들기름, 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지방이다. 오메가3, 이디에 좋은지 알아봤다. 그린란드의 에스키모인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는 민족으로, 그렇지 않은 민족에 비해 관절염·천식·기관지염 같은 자가면역성 질환이 적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적으로 식물성 기름은 불포화지방으로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대표적인 몸 속 지방인데,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심혈관계질환 등 다양한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을 오메가3 지방산이 예방해 준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을 인증을 받으면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오메가3 지방산의 또다른 효능은 두뇌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최근 미국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아이들의 두뇌영양 공급‘브레인 푸드’로 어유 보충제를 꼽았다. 어유보충제의 꾸준한 복용이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언어구사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오메가3 지방산은 하루 2~4g 섭취를 권장한다. 하지만 등푸른생선, 들기름, 견과류를 통해 모두 섭취하기는 무리다. 건강보조제로 부족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 이럴 때 복용하세요! 1 심장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은 경우2 등푸른생선에 알레르기가 있어 식품으로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3 혈관질환자. 흡연자 중에서 아스피린 복용이 어려운 경우4 생선 속 수은을 피해야 하는 임산부와 어린이5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6 혈당 수치가 높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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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가 뜨겁습니다. 우리나라 태극전사들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드컵 선전과 함께 국운이 상승하리라는 기대감은 좋지만, 엉뚱하게도 ‘베이비 붐’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월드컵 기간에 붉은악마의 티셔츠와 응원 도구들 그리고 야식거리와 함께 ‘콘돔’의 평균 판매량이 28%나 뛰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경기가 있는 날은 콘돔이 평일의 3배까지 팔린다지요?
호사가들은 이런 현상으로 미루어 지난 2002 서울월드컵에서처럼 다시 ‘제2의 월드컵 베이비 붐’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당국도 이런 현상이 은근히 저출산극복에 다소나마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뉴스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출산 대책과 관련된 정부관계자들까지 섣불리 그러한 기대감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난 2002년 6월 한ㆍ일 월드컵을 치르고 이듬해 봄 신생아 출산이 10% 정도 늘어나면서 줄곧 하락세이던 합계 출산율은 2002년 1.17명에서 2003년 1.19명으로 반짝 상승했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그런 현상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는데, 그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임신은 철저한 플랜을 가지고, 즉 확실한 ‘베이비 플랜’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흥적인 임신은 여러 가지 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유산이나 조산을 많이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임신 전에 부부가 각각 건강한 몸만들기가 채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모두 수정에 부적절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준비되지 않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건강한 수정란이 될리 없는 것입니다.
둘째, 준비하지 않은, 즉 계획없이 가지는 임신은 기형아를 가질 확률을 높입니다. 이것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임신 전부터 부부의 영양이 상당히 중요한데 부부의 몸이 임신에 적합한 적절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태아의 신경관결손 등 여러 가지 기형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엽산 등의 영양제를 복용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엽산 등의 영양제는 사실 임신을 준비하는 남성에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남성들이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 걱정입니다.
셋째. 남성의 정자는 수정되기 90일 전에 이미 만들어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정자는 고환에서 원시정모세포의 형태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약 74일이 지나야 어른 정자로 성숙되고, 그렇게 커진 정자는 다시 약 2~3주가 지나야 수정 능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정자를 만들기 시작한 후 적어도 90일이 지나야 임신이 가능한 정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준비 없이 임신을 하겠다니요. 이미 90일 전에 생성된 정자가 오늘 수정하는 것입니다. 즉, 90일전의 남성의 건강상태가 오늘 생성되는 수정란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넷째, 철저한 계획임신이 아니라면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의 출산을 기대하기 힘들어집니다. 임신 전 철저한 계획이 출생아의 건강과 지능에 도움을 준다는 많은 논문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에 꽃 또는 나무를 심는다면, 심은 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심기 전의 계획이 더욱 중요한 이치와 같습니다. 나무의 종자선택, 건강한 씨앗 또는 묘목의 선택, 그리고 어디에 어떻게 심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적절한 토양의 선택, 빛과 수분이 적절히 공급되는 곳에 심어야 꽃과 나무가 더욱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그러니 산에 나무를 심는 것을 부부가 아기를 가지려는 것과 거의 같은 개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준비 안 된 정자와 준비 안 된 난자가 만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만나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들의 ‘아기를 가지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만드는 ‘베이비플랜’을 사실 ‘웨딩플랜’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을 보면 결혼식에 너무나 관심을 쏟습니다. 결혼 전후에는 온통, 혼수감 마련, 집 마련, 신혼여행 등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도 정작 그것보다 중요한 사람만들기, 즉 <베이비플랜>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신혼부부들이 계획에도 없던 허니문베이비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그 결과 임신이 될 줄 모르고 복용한 몇 알의 감기약, 수면제 등으로 낙태를 심각하게 고민중인 신혼부부도 참 많습니다. 그러니 이런 것들이 사회문제화 되는 것이지요. 월드컵 베이비가 이와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니 걱정이 앞서는 것입니다.
OECD 국가 중 최저의 출산율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요즘은 태어나는 아기의 질(質)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고령임신, 쌍둥이 임신 등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저체중아가 지속적으로 늘기 때문입니다.
출생아의 숫자도 감소하는 판에 태어나는 아기의 질까지 떨어져서 되겠습니까. 즉흥적인 베이비가 만들어져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특히 들뜬 마음에 마신 술, 대책 없이 피워대는 담배, 밤새 피곤한 신체… 이런 환경에서 임신하는 것은 아기 만들기에는 최악의 환경입니다. 이렇게 준비없이 임신된 아기가 건강할리 만무한 것입니다. ‘월드컵 베이비붐’이 걱정되어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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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이유로 계란 먹기를 주저했던 사람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계란 속 콜레스테롤이 심혈관계질환과 관계가 없다는 국내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50년간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학술논문과 자료를 분석하고, 또 실험동물을 이용해 자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달걀의 콜레스테롤리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킨다는 속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대한양계협회의 지원으로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과 한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50년 동안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수행된 계란 또는 콜레스테롤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된 연구논문 90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품으로 섭취된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국가별 1인당 달걀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달걀을 많이 먹는 일본, 멕시코, 프랑스, 스페인 등의 나라는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또 미국 예일대가 미국의 간호사와 의료전문인 11만명을 1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봐도, 달걀을 매일 1개씩 섭취한 사람과 일주일에 1개씩 섭취한 사람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성에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예일대학 예방의학센터에서 2005년 실시한 연구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지난 1988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서 유사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07년 국민건강통계에서도 동물성식품의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콜레스테롤혈증 발생률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인체 내 콜레스테롤의 20%는 섭취한 식품에서 유래하고, 나머지 80%는 간에서 합성된다”며 “최근 콜레스테롤에 의한 심혈관계질환 발생은 혈중 농도가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종류 즉, 저밀도지질단백질(LDL)과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의 비율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자체 실시한 실험에서도 이와 같은 결론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왔다. 쥐 실험군에 달걀을 5주 동안 먹인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중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 지단백질)이 20% 안팎으로 증가했다. 또한 달걀을 많이 먹여도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고 배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계란 섭취는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계란에 함유돼 있는 레시틴, 스핑고미엘린, 오보뮤신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방해하고 담즙산으로의 재흡수를 저해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난황에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인산)과 또 다른 불포화지방산인 CLA는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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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은 단계를 보이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은 매우 다양하다. 얼굴, 팔 다리 등에 기미, 주근깨, 흑색점, 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침착뿐 아니라,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켜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깊게 패며 피부의 탄력성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무엇보다도 피부암도 일으키는 것이 문제다. 김일환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얼마 전 국내 조사결과, 지난 10년 동안 피부암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 30대 피부암 환자는 4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돼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보통 햇볕에 장시간 동안 노출될 경우 자외선은 피부 세포 DNA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한 돌연변이 발암과정을 거쳐 피부암이 발병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 표면의 암 뿐만 아니라 피부의 깊은 곳까지 진행하는 기저세포암과 전이가 되는 악성흑색종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악성흑색종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는 경우 내부 장기로 전이가 되어 완치가 어려운 가장 무서운 암이다. 보통 피부암은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거나 이상이 나타나기 보다는 피부의 변화로 알 수 있다. 피부암의 초기증상은 손톱, 발바닥, 얼굴 등에 없던 점이 생기거나, 이미 있는 점의 모양·크기·색소·표면상태가 변할 때, 혹은 점이 가렵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이 이런 증세가 나타나게 되면 피부과 전문의의 육안 검사와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경우에는 SPF 15/PA+ 정도,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SPF 30/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발휘되기까지는 30여분이 소요되므로 외출 30분 전에 바르도록 하며,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김일환 교수는 “햇볕에 의한 세포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채소(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등)와 과일(포도, 딸기, 수박 등)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염증 조절 물질과 항산화물질을 평소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또 일광을 직접 쬐기보다 그늘에서 활동하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반드시 긴팔 옷, 선글라스, 양산, 창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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