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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아 가장 물오른 생선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더운 날씨로 지친 이들의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없어진 입맛을 되살려줄 3가지 생선을 소개한다. 해산물을 잘 먹지 않는 여름철, 꽃게의 뒤를 이어 도미, 농어, 민어 등이 싱싱하고 맛있다.
흰살 생선의 왕, 도미도미는 돌돔, 감성돔, 옥돔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중 참돔이 가장 인기다. 산란하기 직전에 가장 맛있는 참돔은 남해에서 많이 잡힌다. 양식이 자연산보다 육질이 연하고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점이 독특하다. 양식과 자연산은 꼬리의 모양이 뾰족한지, 그렇지 않은지로 구분한다.우리나라에서 고급 어종으로 인기있는 도미는, 일본에서는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생선이다. 지방이 적고 세포가 단단해 부패속도가 느리다. 도미의 맛 성분인 글루타민산, 타우린 등의 아미노산, 이노신산 등의 핵산은 쉽게 분해되지 않아 맛이 잘 변하지 않는다. 특히 신체대사를 촉진시키는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산은 생선이 죽은 후 최대 4일까지 생성되어 잡은 후 맛이 점점 좋아진다.저지방·고단백 식품인 도미는 회복기의 환자나 비만을 걱정해야 하는 중년에게 적합하다. 여러 부위 중 머리의 맛이 특히 좋아 ‘어두일미’라는 말이 도미에서 유래되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도미 머리만 따로 요리해 판매한다. 생선 중 비타민B1 함량이 가장 높은데 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B1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도미 눈을‘천연자양강장제’라부르는 이유다. 껍질에는 여러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B2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꼭 먹는다. 도미껍질에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익히는 일본요리 ‘마쓰가와’는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 도미는 눈이 맑고 몸 색깔이 선명한 것을 고르면 싱싱하다. 비늘이 억세서 숟가락이나 비늘 긁개로 꼬리에서 머리를 향해 긁어 낸다. 통째로 구이나 찜을 하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여름 생선의 대표주자, 농어농어는 힘이 좋아 낚시어종으로 인기 있는 생선이다. 먹잇감을 찾아 강하구로 거슬러 올라오는 6~8월이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성장할 때까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어린 농어는 ‘까지매기’(부산),‘껄떡이’(전남) 등으로 칭하고 3년 이상 커야 비로소 농어라 부른다. 어린 고기보다는 몸집이 큰 것일수록 맛이 좋다. 다른 흰살 생선처럼 단백질 함량이 여름철 높아 보양식으로 활용한다.농어에는 특히 눈건강에 좋은 비타민A, 뼈를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D, 노화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E 등이 풍부해 한방에서는 ‘오장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으로 꼽는다. 중국의 의학서 《식료본초》에는 “농어는 안태(安胎 : 태아와 임산부를 편안하게 함), 보태(補胎 : 임산부의 원기를 보함) 효과가 있다”고 했다. 우리 조상은 몸이 허약한 임산부에게 원기회복을 위해 농어를 먹였다. 필수아미노산과 EPA·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아이들 성장에도 좋다.농어는 눈동자가 검고 아가미가 붉고 선명한 것, 살에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다. 흰살 생선 중 지방 함량이 100g당 12.4g으로 높아 회로 먹을 때 얼음물에 살짝 씻어 기름기를 뺀다. 농어에는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들어 있지 않아 채소와 함께 먹어야 좋다. 맑은지리를 만들 때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이면 철분 흡수를 돕고, 맛도 담백해진다.
바다의 보양식, 민어민어(民漁)는 이름처럼 예로부터 사람들이 즐겨 먹고 제사상에 빼놓지 않고 올린 생선이다. 여름에 짝짓기해 산란하기 시작하는데, 그 직전인 초여름에 맛이 가장 좋다.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해 복날 보양식으로 먹기도 한다. 회로 먹을 때는 쫄깃한 맛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매운탕으로 끓이면 얼큰하고 감칠맛이 난다. 껍질을 벗겨 살을 얇게 포떠 전을 부쳐 먹으면 흰살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이 돋보인다.몸집이 커 여러 부위를 먹을 수 있는 민어는 특히 부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부레만 먹으면 민어 한마리를 먹었다고 할 정도다. 부레는 젤라틴이 주성분이라 선조들은 ‘민어풀’이라 부르며 아교로 사용했다. 부레 속에 고기·두부 등의 소를 채워 순대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날 것으로는 기름장에 찍어 쫀득쫀득 씹히는 맛을 즐긴다.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EPA 와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지방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민어를 제대로 맛보려면 전남 신안군에 찾아가 보자. 8월 초에 민어축제를 개최한다. 임자도에서는 ‘여름이면 민어울음소리에 밤잠을 설친다’고 할 정도로 민어가 잘 잡히고, 아예 목포에‘민어거리’가 형성되어 있을 정도다. 싱싱한 민어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붉으며, 비늘이 살아 있다.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다.
참고서적《한국의나물》(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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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가장 빨리 늙는 곳 중 하나는 눈이다. 40세가 넘으면 대부분 눈이 침침해지고 신문, 핸드폰 등 가까이 있는 것이 잘 안 보인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노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눈 안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20대의 눈으로 어느 정도는 돌아갈 수 있다.
수정체란 시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카메라 렌즈처럼 안구 깊숙한 곳에서 눈에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수정체가 탄력을 잃고 뿌옇게 변한다. 따라서 낡은 수정체를 빼고 새 수정체를 끼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없앨 수 있다. 인공수정체는 해마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데, 최근에는 난시교정 등 첨단 성능으로 무장한 인공수정체까지 나오고 있다.
◆ 인공수정체 삽입 후 이젠 안경 안 써도 돼
과거에는 인공수정체 삽입 후 난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인공수정체는 난시까지 고친다. 2008년 국내에 들어온 토릭 인공수정체는 노안, 백내장과 함께 난시도 잡아준다. 수정체 안쪽에 얇은 줄이 그어져 이 줄을 난시 축에 맞추면 수정체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아 백내장 수술로 난시교정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인공수정체의 또 하나의 단점은 수술 후 돋보기나 졸보기를 써야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다초점, 조절형 인공수정체는 이런 단점이 없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근시형, 원시형 두 가지로 나뉘는데, 나이 든 사람은 대개 근시가 더 심하므로 근시형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 경우 원거리 교정 효과는 없어 수술 후 안경을 써야 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한 렌즈가 4~5년 전 국내에 도입된 다초점 인공수정체다. 이 수정체는 사실 엄밀히 말하면 33㎝이내와 50㎝이상 두 곳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두 초점 인공수정체. 따라서 33㎝와 50㎝사이인 중간시(컴퓨터를 할 때 모니터와 눈 사이의 거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1년 전쯤 중간시를 교정한 세 초첨 인공수정체가 나와 중간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
◆ 인공수정체는 한번 끼면 다시 못 빼므로 잘 골라야
한번 인공수정체를 꼈던 사람은 인공수정체로 바꾸고 싶어도 쉽게 바꿀 수 없다. 수정체를 빼려면 각막을 10mm이상 절개해야 하고 수정체를 꺼내는 과정에서 상처가 생겨 새 수정체를 정확한 위치에 넣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처음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때 신중하게 잘 골라야 한다.
최신 인공수정체의 가장 큰 단점은 비용이다. 첨단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비용 외에도 수정체 값을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인공수정체보다 2~4배 비싸다.
조절형 인공수정체의 경우 수정체를 지지하는 부분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거리에 따라 꺾일 수 있게 돼 있어 근시, 원시, 중간시를 모두 교정할 수 있지만 근시교정 효과가 다른 렌즈보다 떨어지고 야간 빛 번짐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근시가 심하거나 택시운전기사 등 밤에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은 다른 수정체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 난시가 아주 심한 사람은 조절형 인공수정체를 끼면 근시와 원시 모두를 놓칠 수 있으므로 끼지 않는다.
토릭 인공수정체 역시 아직까지 2.5디옵터까지만 난시를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난시가 아주 심한 사람은 레이저 등으로 난시수술을 받은 뒤 일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더 낫다.
이밖에 지난 4월 미국백내장굴절학회에는 또 다른 시술법이 소개됐다. 백내장 수술 시 각막을 깎을 때 라식수술을 할 때 사용하는 펨토세컨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지금처럼 칼로 절개할 때보다 정확한 크기와 위치로 각막을 절개할 수 있어 부작용 발생률이 훨씬 떨어진다.
◆ 인공수정체 관련 궁금점
Q. 나중에 라식수술 받을 수 있나? = 인공수정체 수명은 영구적이므로 수정체가 제자리에만 들어갔다면 라식수술은 필요 없다. 설사 라식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라식은 각막 표면을 벗겨 내 시력교정 효과를 보는 것이므로 각막 4~5mm 뒤에 있는 수정체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Q. 원래 수정체는 어디로 가나? =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때에는 원래 수정체를 초음파를 쏘아 부순 후 빨아들인 다음 집어넣는다. 따라서 인공수정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원래 수정체가 없으므로 반드시 새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한다.
Q. 인공수정체가 안에서 돌아다니지는 않나? = 인공수정체는 사람의 수정체보다 3~4mm 작지만 수정체를 지탱해주는 지지대가 양끝에서 꽉 붙잡고 있기 때문에 눈 안에서 인공수정체가 움직일 비율은 1% 미만이다.
Q. 최신 인공수정체를 한쪽 눈에만 넣어도 되나? = 양쪽에 넣었을 때보다 효과는 떨어지지만 한쪽 눈에만 넣어도 어느 정도 효과는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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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같은 선머슴 딸, 점점 마초 근성이 드러나는 네 살배기 두 아이를 키우다보면 가끔 아찔한 순간들이 더러 있다. 작년 이맘때를 떠올릴 때마다 기자는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학교 특기적성교실에서 종이접기를 하던 딸이 미처 완성하지 못한 과제물 만들기에 열중하던 중, 모르고 바닥에 흘린 순간접착제를 밟아버리고 말았다. 쩍! 하고 발 앞꿈치와 발가락이 내 몸무게의 하중으로 인해 바닥과 단단하게 밀착된 것을 느끼는 순간, ‘화장실은 어떻게 가지?’ ‘119를 불러야 하나?’ ‘장판을 발가락 모양으로 칼로 도려내고 응급실을 갈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순간접착제 간수 소홀 죄’로 엄마에게 혼날 생각에 애써 웃음을 삼키면서 잘못한 표정을 짓고 있는 딸 아이에게 일단 아세톤부터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하지만 아세톤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고작 이런 일로 와달라고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119에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 집에 식용유 있으시죠? 그걸 장판과 발바닥 사이에 부으세요. 제법 흥건하게. 그런 다음에 손가락으로 장판과 발바닥 사이를 살살 밀어보세요.”
“그렇게 해서 떨어지나요?”
“가끔 이런 전화 걸려오는데요, 대개 이 방법을 알려드리면 효과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행여나 살점이라도 떨어져나갈까 싶어 조심스럽게 밀었더니 살가죽과 바닥 사이로 미끌한 기름이 스며들면서 한 30여분간의 ‘사투’ 끝에 드디어 장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이 일이 있은 후 며칠 뒤(2009년 8월쯤) 실제로 미국에서 순간접착제와 관련된 ‘엽기적인 사고’가 있었다. 미국 위스콘신州에 사는 도니사 데이비스씨가 5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다가 부인에게 들켰는데, 화가 난 부인이 남편의 ‘중요부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 배에 붙여버린 것이다. 다행히 호텔 직원의 도움으로 응급실에 후송 돼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김정수 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교수는 “보통 이런 일이 생겼을 땐 다른 어떠한 방법보다 물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부에 묻은 본드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들을 치료할 때도 식염수를 쓴다. 김 교수는 “접착제가 묻은 직후에는 흐르는 식염수나 물에 피부를 살살 문질러가며 본드를 제거하고, 눈에 본드가 묻었을 때도 식염수 2L정도를 방울 떨어뜨리듯이 천천히 흘려서 치료한다”고 말한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다. 아이들과 엎치락뒤치락 하다 보면 이런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가 생기기 마련. 고영관 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집 안팎에서 도사리고 있는 몇 가지 응급사고 대처요령을 알아봤다.
▲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귀에 플래시나 불을 비추어도 벌레는 기어 나오지 않는다. 올바른 응급처치는 참기름이나 식용유 또는 베이비오일을 몇 방울 귀에 떨어뜨리는 것. 이렇게 하면 벌레가 나오거나 죽는다. 이물감이 있더라도 특별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밤에는 조금 참았다가 다음날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면봉이나 핀셋으로 귀를 후비면 더욱 깊게 들어갈 수 있고, 외이도에 염증을 일으킬뿐더러 심한 경우 구멍나 중이염도 발생할 수 있어 염증으로 장기간 고생할 수 있다.
▲ 독극물을 삼킨 경우
아이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삼켰을 때 부모는 일단 무조건 토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무엇을 삼켰느냐에 따라 토해내야 하는 것,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것, 토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다.
- 바로 토해야 하는 물질 : 담배, 약, 향수, 화장품스킨, 나프탈렌, 바퀴제거제
(나프탈렌․장뇌와 같은 좀약, 팰러디클로로벤젠계 화장실용 탈취제는 우유를 먹여 토하게 하면 안됨)
-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물질 : 크레파스, 샴푸, 린스, 비누, 실리카겔, 로션, 영양크림, 성냥, 커피
- 토하게 해서는 안되는 물질 : 살충제, 곰팡이제거제, 부식제, 휘발유, 화장실 세정제, 바닥 광택제, 돌기있는 물체 등
▲ 열이 날 때는 찬물이나 알코올로 닦아준다?
38.5도 이상 고열이 지속될 경우 옷을 다 벗기고 찬물로 닦아줘야 하는데, 이때 찬물로 닦게 되면 피부 혈관이 수축돼 열 발산이 안 될 수 있고, 추위로 인해 떨게 되면 오히려 열이 올라갈 수 있다. 간혹 알코올을 물에 섞어 닦아주곤 하는데 이것은 일사병(열사병)으로 인한 고열에서만 쓰는 방법. 알코올의 경우 아이의 몸속으로 흡수되어 중독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금해야 한다. 따라서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지속적으로 닦아주어 열이 서서히 내리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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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나 눈 밑이 검게 보여 항상 피곤한 인상을 만드는 다크서클은 무더운 여름철에 더 심화된다.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치게 되면 눈가의 혈액순환 잘 안돼 부종이 생기면서 거무스름해지고, 자외선이 많이 내리쬐면 한층 더 검게 보일 수 있다. 다크서클의 악화요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 잠 잘 못자면 눈 밑 노폐물 생겨 다크서클 악화돼
여름철 무더위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다크서클을 더 잘 생기게 한다. 무더위로 인한 열대야 현상은 밤잠을 설치게 하고,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피로를 가중시켜 눈가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든다. 이는 노폐물의 축적으로 이어지고, 임파선의 작용이 떨어져서 부종을 생기게 하고 혈관을 도드라지게 만들어 ‘푸르딩딩’한 다크서클을 만들어낸다.
또 눈 밑 색소침착도 여름에 더 심해진다. 색소 침착은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에 의해 그 정도가 심해지고 눈 밑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자외선으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된 멜라닌 색소는 눈 밑에 침착되고, 피부노화 때문에 생겨난 잔주름도 멜라닌의 밀도를 높게 만들기 때문에 다크서클을 더욱 악화시킨다.
꼭 무더운 날씨 때문이 아니라도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피로, 노화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습진, 천식, 약물 과용, 날씨의 변화나 호르몬 수치의 변화, 임신, 생리, 피부 색소의 유전, 색소 침착 등이 모두 다크서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눈 주변에 불균일하게 뭉쳐진 지방이 많을 경우에도 눈 밑에 그늘이 져서 다크서클을 도드라져 보이게 할 수 있다.
◆ 다크서클 원인 따라 치료법 달라
다크서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다크서클이 색소침착에 의해 생겼다면 미백관리를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나 미백에 관련된 단백질 펩타이드를 피부에 투여하거나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 토닝(laser toning)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IPL은 눈 밑 표층에 있는 잡티나 주근깨 등을 레이저로 지우는 동시에 눈가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확장된 혈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더위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다크서클이 심해질 때는 냉온찜질과 눈가 마사지가 도움된다. 차가운 타월과 따뜻한 타월을 준비한 다음 먼저 따뜻한 타월로 눈가에 5분 정도 대어 준 다음 가볍게 마사지를 해 준다. 그 다음 다시 냉타월을 눈가에 5분 정도 대어 이완된 혈관과 피부를 조여준다. 혈액순환이 되어 칙칙했던 눈가가 맑아지고 탄력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 마사지는 아이크림과 보습제를 발라 미간에서부터 눈 꼬리를 향해 나선형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한편 눈밑의 지방이 쌓인 경우, 눈 아래쪽을 감싸고 있는 막이 얇아 혈관이 비쳐보이는 경우, 눈 밑 주름이 처진 경우도 다크서클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세 가지의 경우 ‘눈밑 지방 재배치술’을 이용해 개선할 수 있다. 박용삼 연세SK병원 성형뷰티클리닉의 원장은 “눈밑지방재배치술은 상처 없이 결막을 절개해 눈 밑의 지방을 펴주어 다크서클을 교정하는 시술법인데, 시술 후 흉터 자국이 없으며 수면무통마취를 하고 시술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없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Tip. 다크서클을 완화시키는 생활 속 요령
▷ 자기 전 날 감자나 오이를 잘라 눈가에 15~20분 정도 올려 놓는다. ▷ 레몬과 토마토를 5:5의 비율로 섞어 하루 2번씩 다크서클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 매일 잠들기 전에 아몬드 오일로 눈가와 눈 밑을 마사지 한다. ▷ 냉온 타월로 눈가를 번갈아 찜질한다. ▷ 미간에서부터 눈 꼬리를 향해 나선형으로 마사지를 해 눈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 되도록 하루 7~9시간의 수면을 취한다. ▷ 비타민 E가 풍부한 견과류나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과일이나 음식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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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액체 질소에 직접 담궈 보관하는 것보다 액체질소의 증기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HA의대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 소장팀이 규명한 이 논문은 로이터통신의 의학전문뉴스매체 로이터 헬스(Reuters Health)에 최근 보도되기도 했다.
그동안 인공수정을 위한 정자는 영하 196℃의 탱크에서 액체질소에 직접 담궈 보존했다가 필요할 때 해동해 이용했다. 그러나 저장된 정액 안으로 액체질소가 침투할 수 있고, 액체질소 오염 시에는 바이러스나 병원균에 의해 정자가 감염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윤태기 소장팀은 이와 같은 액체 질소 보관시 정자 오염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했다. 120명의 기증자로부터 정액을 받아서 1인당 4개의 부분 표본으로 만든 다음, 1개는 종전의 방법처럼 액체질소에 직접 담궈 보관하고, 나머지 3개는 액체질소의 표면으로부터 2, 7, 12, 17cm 높이의 증기에 각각 보관했다. 그 결과, 정자의 형태, 미토콘드리아의 잠재력, 정자의 생명력, 정자의 운동성에 있어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 발표 후 해외 언론들도 이번 연구 성과를 의미있게 전했다. 로이터 헬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액체질소 증기를 이용한 정자 보관법이 정액의 해동 후에도 부작용 없이 그 생물학적 특질을 유지한다는 점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면서 “기존의 방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오염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정자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태기 소장팀은 앞으로 액체질소 증기로 보관한 정자와 액체질소에 직접 담궈 보관한 정자를 실제 시험관아기 시술에 이용하였을 때의 결과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액체질소 증기를 이용해 장기간 보관했을 때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논문은 불임생식의학의 세계적인 저널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IF 4.167)’ 온라인 판에 지난 4월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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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양이지만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고, 남성의 몸에도 여성호르몬이 있다. 이들은 상대 성(性)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양이지만 '꼭' 필요하다. 그런데 여성호르몬은 대부분 난소에서, 남성호르몬은 대부분 고환에서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고환이 없는 여성과 난소가 없는 남성은 어디서 만들어질까? 바로 콩팥 옆에 붙은 작은 기관인 '부신(副腎)'이라는 곳이다. 부신은 성 호르몬 외에도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화가 나거나 흥분했을 때 올라가는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여성에게 남성호르몬은?여성에게 필요한 남성호르몬 수치는 일반적인 남성의 정상치(2.6~15.9ng/mL)의 10분의 1 정도인 0.1~1ng/mL에 불과하지만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남성호르몬은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의 털이 나는 것을 돕는다. 사춘기 때 여성의 겨드랑이, 성기 주위에 털이 나는 것은 남성호르몬 때문이다. 따라서 성기 주변에 털이 나지 않는 무모증 환자에게는 음모가 나는 부위에 저용량으로 된 남성호르몬을 바르는 치료법이 쓰인다. 여성에게 남성호르몬이 부족하면 성욕과 삶의 활력, 근육량이 떨어지기도 한다. 폐경 이후 여성은 젊었을 때보다 근육량이 30~50%쯤 줄어드는데 이것이 여성호르몬 감소 때문이 아닌 남성호르몬 감소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남성에게 여성호르몬은?남성의 정상적인 여성호르몬 수치는 20~40pg/mL로 여성의 정상적인 여성호르몬 수치(40~400pg/mL)에 비해 아주 적은 양은 아니다. 남성에게 여성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남성의 여성호르몬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고 심장병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심장병이 월등히 많은 것도 '여성호르몬이 적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남자가 여자보다 주차를 잘하는 이유남성에게 많은 남성호르몬은 우뇌의 성장을 발달시킨다. 우뇌에는 공간을 인지하는 중추가 있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 비해 방향감각과 공간인지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남자는 여자보다 블록놀이를 좋아하고 주차를 잘 한다. 건축이나 엔지니어링 분야에 여자보다 남자가 많은 것도 남성호르몬의 영향이다. 여성도 유독 주차를 잘 하는 기간이 있는데, 바로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가 가장 낮은 월경주기 초순. 이때에는 여성도 남성호르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공간적 사고력이 평소보다 높아진다.
남자는 검지에 비해 약지가 더 길다?검지와 약지의 길이 비를 학문적으로 'D2-D4비'라고 한다. 남성은 약지(D4)가 검지(D2)보다 길기 때문에 D2-D4비가 1보다 작다. 반대로 여성은 검지가 약지보다 길기 때문에 이 비율이 1과 같거나 1보다 크다. 간단히 말해서 약지는 '테스토스테론 손가락', 검지는 '에스트로겐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남성호르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약지가 상당히 긴 남성을 보면 남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각진 턱을 가지고 있으며 운동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검지가 상당히 긴 여성들을 보면 여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여성적인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다.
어제는 터프가이, 오늘은 꽃미남? 여자들의 심리한 실험 결과, '배란기 직전의 여성은 남자다운 얼굴을 선호하고, 배란기가 아닌 여성은 여성스러운 얼굴의 남성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임신 가능성이 있을 때에는 건강한 아이를 얻기 위해 남자다운 인상의 이성을 선호하고, 비가임기에는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타입의 남성을 선호한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설명이다.
결혼한 남자는 거짓말을 못 한다?침을 통해 타액 속 남성호르몬 농도를 알아보면 남자가 하는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미국의 한 실험에서 남자 대학원생 122명을 대상으로 타액 속 남성호르몬 농도를 측정했다. 122명 중 34명은 기혼이지만 자녀가 없고, 9명은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었다. 38명은 사귀는 여자가 있었고, 41명은 독신이었다. 조사결과 아내나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이 독신보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평균 20% 가량 낮았다. 자녀가 있는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수치는 독신 남성에 비해 40%나 낮았다. 남성호르몬이 정상치보다 20% 이상 낮다면 그 사람은 여자친구가 있거나 결혼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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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용기 또는 포장에 표기돼 있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통해 자신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화장품 사용 시 필요한 안전 정보를 화장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화장품 사용기한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표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이르면 오는 10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화장품 회사가 화장품 안전 정보와 관련해 식약청장이 고시하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화장품 용기 등에 의무적으로 표시·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산화수소, 살리실릭애시드, 스테아린산아연 등 총 12종의 화장품 성분에 대한 사용상 주의사항이 표기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과산화수소가 들어간 퍼머넌트 제품은 자극성이 있으므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리실릭애시드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샴푸 제외)은 3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의 문구가 화장품 용기, 또는 포장 표면에 표기된다.
12종 화장품 성분별 ‘사용상의 주의사항’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눈에 접촉을 피하고 눈에 들어갔을 때는 즉시 씻어내도록 주의해야 하는 제품으로 ▲퍼머넌트웨이브용 제품 등 과산화수소 함유 제품 ▲벤잘코늄클로라이드, 벤잘코늄브로마이드 및 벤잘코늄사카리네이트 함유 제품 ▲실버나이트레이트 함유 제품 등이 선정됐다.
또 3세 이하 어린이 사용금지 제품으로는 ▲ 살리실릭애시드 함유 제품(샴푸 제외)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C) 함유 제품(목욕용 제품, 샴푸류 및 바디클렌저를 제외)이 선정됐다. 사용 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제품으로는 파우더류에 사용되는 스테아린산아연 함유 제품이 있다. 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신중히 사용해야 할 제품으로는 ▲립스틱에 사용되는 카민 또는 코치닐추출물 함유 제품 ▲포름알데히드 0.05% 이상 함유 제품이 있다.
한편, 이번 '화장품 사용기한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표시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비타민C, 토코페놀(비타민E), 레티놀(비타민A), 과산화화합물, 효소와 같은 화장품 성분은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용기한을 용기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식약청은 이 같은 사용상 주의사항이 용기 또는 포장에 표시·기재되면 화장품에 의한 부작용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의 세부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 > 뉴스/소식 > 행정예고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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