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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으로 머리 두드리면 탈모 오히려 심해진다

    빗으로 머리 두드리면 탈모 오히려 심해진다

    우리나라에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이라는 추산이 있을 만큼 탈모는 흔한 질병이다. 그만큼 속설과 궁금증도 많다. 또 민간 요법등과 관련된 속설도 많다. 탈모에 관해 사람들이 흔히 하는 질문을 김정철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교수와 김문범 부산대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물어봤다.>> '블랙 푸드'가 발모를 촉진하나검은콩·검은깨 등 '검은색' 음식이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는 속설은 잘못이다. 하지만 검은색과 상관없이 콩과 깨를 먹으면 두발 보호에 도움된다. 콩과 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체내의 활성산소는 두피의 세포성장을 방해해 머리카락을 잘 자라지 못하게 하는데,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면 활성산소의 작용이 억제돼 탈모의 진행을 막는다. 콩·깨 뿐 아니라 고구마 포도 사과 블루베리 등도 폴리페놀이 많아 탈모를 늦추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술·담배가 탈모를 악화시키나그렇지 않다. 음주와 흡연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나쁘지만, 탈모와는 상관없다. 탈모는 남성호르몬 모낭에 있는 효소의 상호작용 때문에 생기는데, 음주와 흡연은 이 작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9/29 09:03
  • ‘닥터챔프’ 김소연이 시합중인 정겨운에게 메스 들이댄 까닭

    ‘닥터챔프’ 김소연이 시합중인 정겨운에게 메스 들이댄 까닭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 SBS ‘닥터챔프’가 27일 첫 방송을 했다. 당찬 정형외과 전문의(김연우)역을 맡은 김소연과 유도선수(박지헌)로 분한 정겨운의 연기에 힘입어 첫회부터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특히 김소연이 유도 시합 중인 정겨운의 괴사된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메스를 대는 마지막 장면은 긴장감의 절정을 이뤘다. 김소연은 시합 도중 극심한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정겨운에게 메스를 들이대며 “급성구획증후군이면 위험해요, 빨리 절개하지 않으면…. 당신 다리가 썩고 있다고요!” 절박하게 말했다. 그러나 정겨운 또한 “결승전이 남았어. 그전에는 절대 안 돼!”라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그녀는 결국 그의 말을 무시하고 다리에 메스를 대고 말았다.  왜 그녀는 한참 시합중인 유도선수의 다리를 메스로 절개해야만 했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 부분의 상황을 잠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유도선수인 정겨운(박지헌 역할)은 김소연(김연우 역할)을 돕기 위해 소매치기를 잡아주고 헤어지다가 오토바이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지만 유도 시합을 준비하는 도중에 극심한 다리의 통증을 느끼게 된 것. 김소연이 남자주인공에게 진단한 급성구획증후군이란, 종아리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 안쪽의 혈압이 상승하여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근육과 신경이 괴사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교통사고 등으로 다리뼈가 부러졌거나 몇 시간동안 같은 자세로 잠을 자서 한 쪽 다리를 계속 누르는 경우 발생한다. 이순혁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사고로 급성구획증후군이 생길 정도라면 뼈가 부러졌다는 얘기인데, 이는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유발하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이다”라며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이 사고 후에도 유도 시합을 한 판 한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이 발생했을 초기에는 큰 고통이 따른다. 드라마에서처럼 발가락의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고 발목이나 무릎과 같은 관절 부위를 움직일 때 많은 환자들이 비명을 지를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고 한다. 이 때 치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신경마비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치료는 근막을 절개하여 안쪽에서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있는 피를 바깥으로 흐르게 해주어야 근육이 썪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방치한 시간이 길어 괴사가 심한 경우에는 드라마에서처럼 전문가의 도움으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 김소연이 시합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에게 메스를 댈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근막을 절개했으므로 그 부분을 꿰매거나 피부이식을 받아야하는데 꿰매는 경우의 회복기간은 2~3주 정도이다.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의 경우 이로 인해 유도를 못하게 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 교수는 “치료 후에 근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유도를 못하게 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급성이 아닌 만성구획증후군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만성구획증후군은 운동 후에 혈액순환이 안돼서 다리가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보통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지지만 이 또한 급성구획증후군과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형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9/28 13:50
  • 탈모에 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보자!

    탈모에 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보자!

    -‘2030 毛sters 토크쇼’현장 스케치 2탄두피검사와 영화도 좋았지만 ‘2030 毛sters 토크쇼’의 메인 행사인 토크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피부과 전문의 5명의 사회자, 일반인 패널의 질문은 물론 객석 질문에 대한 답변 중 알아둘 만한 내용들을 모았다. 평소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면 공감할 만하다. “나무는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면 겨울 지나 봄에 새싹이 돋는다. 모발도 모낭의 성장주기에 따라 빠지는 과정을 반복하지만 빠지기만 하고 다시 나지 않으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탈모’ 여부를 진단받는다.” by 김창식(비앤씨피부과 원장)“남성탈모의 95%는 남성호르몬이 원인으로, DHT라는 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털이 빠지는 것이다. DHT가 어디를 공격하느냐에 따라 탈모 양상이 달라진다. 정수리와 이마선이 만나 전체적으로 탈모가 오기 전에 미리 막아야 한다.” by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원장)“탈모는 모낭 자체가 파괴 되어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탈모는 100% 완치될 수 있는 질환으로 현재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탈모치료제는 먹는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마이녹실’이 유일하다.” by 이세원(연세리앤피부과 원장) “탈모 고민을 혼자 안고 끙끙대는 경우가 많다. 마음의 짐을 위해서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의 성기능 저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100명중 1~2명 이며 모두 40대 이상으로 젊은층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by 조성환(대전 연세W피부과 원장)“탈모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실제로 뒤늦게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은 잘못된 인터넷 정보나 광고만 믿고 비누나 샴푸, 또는 근거 없는 민간요법과 같은 비의학적 방법을 사용한 경우가 많다. 올바른 상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by 조항래(오킴스피부과 일산장항점 원장)Q 초기 탈모는 어떻게 알 수 있나? 탈모는 단계가 있다. 보통 남성형 탈모는 증상의 발전에 따라 7단계로 나눈다. 3단계까지 초기 탈모라고 하며 4·5 단계는 중기, 6·7단계는 말기 탈모라 한다. 2단계부터 자신이 탈모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탈모가 시작된다. 머리 선은 정상인데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솜털화되면서 비어 보이는 것. 3단계가 되면 앞머리에 M자 형태의 탈모가 보이기 시작한다.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무조건 탈모는 아니다.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이 제 기능을 못할 때 탈모를 의심한다.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자라기 시작해 2~6년 성장기를 거친다. 전체 모발의 95%가 퇴행기에 접어들면 2~3주 성장이 멈춘다. 휴지기에 접어들면 전체 모발의 5~10%가 빠진다. 생장주기에 따라 정상적으로 빠지는 모발은 하루 100개 미만이다. 대부분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빠지니 본인이 발견하는 머리카락이 50개 이상이면 탈모증을 의심한다. Q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탈모는 초기에 발견해 모발관리와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90% 이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약물은 초기일수록 효과가 더 좋다. 중기에는 약물치료와 모발을 이식해 새로운 헤어라인을 만들어 준다. 보통 뒷머리에서 모근을 떼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말기는 모근이 완전히 사라진 부분이 많아 약물효과가 적다. 모발이식술이나 가발을 이용해야 한다. 비용도 훨씬 커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 탈모에 좋다는 샴푸, 야한 생각, 머리 감지 않기 등 인터넷에 떠도는 탈모 예방법은 얼마나 믿어야 할까? 대부분 근거가 없으며 효과가 있다 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탈모는 민간요법을 쓰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탈모가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기까지 3.5년이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것이 탈모다. 현재 비수술적 치료중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방법은 약물치료다. 미국 FDA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공인받은 전문의약품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 ‘프로페시’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 등 두 가지다. 약물을 복용하면 3개월 이후에는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6개월 복용하면 머리가 다시 굵게 자라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단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하게 복용한다. 약물효과로 인해 머리카락이 난 이후에도도 꾸준히 복용한다. 탈모치료제는 DHT가 생기는 걸 막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장기복용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Q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 유전이라는데 유전도 약물치료로 해결할 수 있나? 12개월 동안 쌍둥이 중 한쪽에게만 탈모치료제를 투약한 결과 투약하지 않은 사람의 머리숱에 변화가 없는데 반해서 투약한 사람은 확연히 머리숱이 많아졌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를 투약한 사람은 머리숱이 훨씬 많아졌다. 이는 유전으로 인해 탈모가 생겨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Q 탈모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과일과 채소, 콩과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자. 고기처럼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자제한다. 머리카락과 두피는 늘 청결히 한다. 스프레이, 젤, 무스, 잦은 염색과 파마는 두피건강을 위협하니 주의한다. 드라이어는 적어도 30cm 떨어뜨려 사용한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준다. Q‘대머리는 정력대왕’이라는 속설의 진실은? 남성호르몬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생긴 속설이다. 하지만 대머리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아니라 남성호르몬이 만드는 DHT란 물질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가에 따라서 생긴다. 근거 없는 이야기다. Q 탈모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된다? 할아버지가 대머리면 손자가 대머리라는 속설이 있다. 한 세대 걸러서 유전된다는 이야기인데, 어머니에게 물려받을 수도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가 8촌까지 유전될 수 있다. 어머니에게서 받는 X염색체가 탈모에 더 많이 관여한다는 의학계의 주장도 있다. 아빠가 머리숱 많다고 안심할 게 아니고 머리숱 없다고 아빠만 탓할 일도 아니다. Q 여성탈모도 약물치료가 가능한가? 여성에게는 남성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남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여성은 가운데 부분에서 탈모가 시작되는 데 반해 남성은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탈모가 시작되기 때문에 눈에 잘 뜨인다. 여성은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머리 속이 비어도 이마선은 살아 있어서 비교적 티가 덜 난다. 모발영양제, 주사, 레이저 등을 활용 한다. Q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의 차이는? 경구용 탈모치료제(프로페시아)와 바르는 탈모치료제는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먹는 약은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고 바르는 약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건강정보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0/09/28 09:10
  • 속 시원히 탈모 고민 풀고 영화 보며 스트레스도 풀었다

    속 시원히 탈모 고민 풀고 영화 보며 스트레스도 풀었다

    - ‘탈모는 질환이다! 2030 毛sters 토크쇼’ 현장 지난 9월 14일, <월간 헬스조선>과 털나라피부과네트워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탈모는 질환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2030 毛sters 토크쇼’ 행사가 열렸다. 탈모로 고민하는 2030세대 180여 명이 함께 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최신 영화를 감상하며 스트레스도 풀어보자는 취지였다. 탈모 고민으로 가을 밤잠을 설치는 남성들에게 탈모 해결책을 제시한 ‘2030 毛sters 토크쇼’ 현장을 만나보자. 개그맨 유상무, ‘2030 毛sters 토크쇼’와 만나다 점점 이마가 훤해지는데도 ‘난 아직 괜찮다’고 생각했다면 토크쇼 탐방기를 꼼꼼히 읽어 보자. 초기 탈모로 고민만 하고 있는 20~30대 남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30 毛sters 토크쇼’는 개그맨 유상무의 사회로 다섯 명의 피부과 전문의, 탈모로 고민하는 2030일반인 대표, <월간 헬스조선>편집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크를 벌였다. 개그맨 유상무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자칫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살렸다. 때론 자신도 탈모를 걱정하는 30대가 되어 진지한 질문을 던져 공감을 이끌어 내며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토크쇼를 방문한 180여 명은 대부분 젊은층이지만 몇몇 40대 남성도 눈에 띄었다. 2030 세대만 오는 행사지만 요즘 부쩍 머리가 빠져 용기 내서 행사장을 찾았다는 50대 남성은 유쾌한 입담으로 박수를 받았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음을 증명하듯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초기 탈모 고민자들로 행사장 밖에 마련된 부스에서 두피검사를 받고 탈모에 관한 퀴즈도 풀며 사전 행사를 즐겼다. 토크쇼 막바지에는 디자이너 조윤상 씨가 탈모 고민을 해결해 주는 ‘동안 스타일링’을 시연했다. 그는 “동양사람은 옆짱구가 많기 때문에 머리를 밀면 험한 분위기가 난다. 탈모가 생긴다고 외국인들처럼 밀지 말고 스타일링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한다”고 말했다. 왁스는 모발 끝에만 바르고, 머리를 자를 때는 ‘탈모가 있으니 예방차원의 커팅을 해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무작정 가릴 수만은 없는 일이다. 헤어스타일링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이다. 2030 남성들이 느끼는 모발차별? 탈모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페널 조용준 씨는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성을 만날 때 사라지는 자신감’을 꼽았다. 실제로 탈모는 연애, 결혼, 취업 등 첫인상이 중요한 사회생활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힌다. 매년 결혼정보업체에서 발표하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로서 다른 조건이 다 좋아도 만날 수 없는 곤란한 조건’ 1위는 항상 ‘대머리’다. 탈모는 취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용준 씨는 ‘취업이 안 되어 사업을 시작했다’며 객석을 웃겼지만 여운은 씁쓸했다.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탈모증세는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진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문제는 많은 남성이 탈모로 고민하면서도 치료는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국내 만 20~59세 성인 남성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1%가 탈모 증상이 있다고 답했으며, 탈모치료를 받는 사람은 10명 중 4명에 불과했다. 더욱 큰 문제는 탈모치료에 관해 정확히 모른다는 것이다. 패널로 참석한 5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탈모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정보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0/09/28 09:09
  • 일본 가고시마 흑초여행

    일본 가고시마 흑초여행

    - 흑초, 온천, 산림욕, 해양 & 레저 스포츠의 천국 흑초, 흑우, 흑돈… 유난히 ‘흑’자가 들어간 특산물로 유명한 가고시마를 다녀왔다. 가고시마는 ‘흑’자 특산물을 주로 하는 건강식은 물론 화산지형 덕분에 즐비한 온천과 태평양과 인접한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다. 최고의 웰빙여행지라 할 만하다. 가고시마의 다양한 매력 가운데 흑초를 찾아 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다. 흑초의 본고장, 5만여 개의 항아리 앞에 서다무더웠던 여름, 항상 흑초와 함께했던 터라 흑초의 본고장인 가고시마로 떠나는 것은 큰 설렘이었다. 말로만 듣던 수만 개의 흑초 항아리를 마주하고 섰을 때는 살짝 감동이 밀려오기도 했다. 가고시마는 1년 내내 따뜻한 날씨 덕분에 발효가 가장 중요한 술과 식초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안동소주와 비견할 만한 사츠마소주를 만드는 혼보주조공장 견학을 시작으로 가고시마 여행은 시작되었다. 술과 식초는 ‘발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비슷하다. 알코올을 잡느냐 놓아주느냐에 따라 소주가 되고 식초가 된다. 가고시마에는 고구마를 재료로 한 소주, 현미를 재료로 한 흑초를 만드는 양조장이 여럿 있어 ‘발효’의 진수를 경험하기에 좋다. 어떤 곳은 갤러리를 통해 전통을 소개하고 있고, 어떤 곳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자신의 흑초나 술을 응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양조장 중에서도 ‘사카모토양조장’은 흑초의 원조라 불리며 일본에서 가장 비싼 흑초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싼 이유는 단 하나다. 자연의 도움에 기다림의 미덕을 더하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카모토양조장은 가고시마 흑초제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쿠로즈정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쿠로즈’란 우리말로 흑초를 의미한다. 쿠로즈정보관 뒤로는 5만여 개의 흑초 항아리가 사쿠라지마를 등에 지고 늘어서 있다. ‘아….’ 고대하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아…’였다. 가고시마를 상징하는 화산인 사쿠라지마는 때마침 활동을 시작해 검은 먼지 구름을 뿜어내어 아름다운 풍경에 일조했다. 이곳의 흑초 항아리는 지난해 2년 전 4만여 개에서 현재 5만여 개로 늘었다.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웰빙바람과 함께 흑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카모토양조장의 흑초는 우리나라 일부 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사카모토양조장의 쿠로즈정보관에 들어서면 먼저 NHK가 제작한 사카모도양조장의 다큐멘터리를 본다. 이 다큐의 주제는 ‘소리’다. 항아리에 마이크를 달아 발효되는 소리를 들려준다. 흑초 장인은 항아리마다 귀를 갖다대며 흑초의 발효상태를 소리로 분간한다. 들리는 소리는 발효 단계에 따라 ‘폭폭~’‘사그락사그락’,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하는 고귀한 소리다. 사카모토양조장의 흑초는 기본 1년 이상 발효한다. 쿠로즈정보관의 타카무레이 부점장은 “사카모토양조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20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방식으로 흑초를 만드는 것에 있다. 대부분 현대식 속성방식으로 흑초를 생산하지만 우리는 전통 항아리 발효를 고집한다. 좋은 흑초를 만드는 데 항아리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한국 진주에서 항아리를 사온다”고 말했다. 그들은 오늘도 좋은 흑초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며 자연에 순응하고 항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가고시마에는 사카모토양조 브랜드 외에 미츠칸, 타마노이 등 비교적 큰 흑초회사들이 있다. 이들은 보통 3개월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흑초 브랜드인 ‘샘표 백년동안’도 이들 같이 3개월간 숙성시킨 흑초를 판매한다. 3개월이지만 1년간 숙성된 흑초 못지 않은 영양성분과 맛을 자랑한다. 샘표는 발효미생물과 숙성조건 등을 최적화해 특허까지 받았다. 김치냉장고의 땅속발효기능 버튼을 누르면 금방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신기술 덕분에 질 좋은 흑초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가고시마 여행에서 소주, 흑초 양조장을 방문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여기에 사쿠라지마의 장엄한 화산을 즐기고, 화산이 만들어낸 온천에 몸을 담가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 준다. 온천성분이 스며나오는 모래를 온몸에 덮고 찜질하는 이브스키 해변도 가고시마의 명소다.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하쿠시노이케 트레킹도 추천할 만하다. 거짓말처럼 사슴들이 눈 앞에서 뛰어논다. 일본 건국신화의 한 사람인 니니키미노코토를 모시는 기리시마신궁도 가볼 만하다. 주변 경관도 빼어난데다, 최근 이곳을 무대로 한 사극이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일본인들이 찾고 있다. 젊고 건강한 삶을 위해 흑초를 마시자 흑초를 1년간 마시고 10kg을 뺀 사람을 만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흑초를 마시기 시작했다. 거짓말처럼 한 달만에 3kg이 빠지고 피로감이 덜하다는 것을 체험하고 흑초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요즘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인 백미 대신 현미를 먹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현미의 좋은 점은 책 한권으로 써도 부족할 만큼 많지만 사람들은 현미를 먹지 않는다. 좋은 건 알지만 가까이하기엔 맛이 없기 때문이다. 현미를 발효시켜 만든 ‘흑초’는 현미와 식초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꿀꺽 마시면 되니 이보다 편할 수는 없다. 현미를 발효해 만든 흑초는 초산,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뿐 아니라 과일 발효 식초에는 없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식초의 왕’이라 불린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운동 효율과 뇌의 기능을 높여 주고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를 발휘한다.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전 세계적으로 웰빙에 이어 건강하고 젊게 살자는 ‘웰에이징’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앞으로 인류의 평균수명을 130세로 보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미리미리 챙기는 손쉬운 웰에이징 습관, 흑초를 마셔보자.
    푸드뉴트리션취재&사진 최영미 기자2010/09/28 09:08
  • 국내 최고 심장 전문의 정남식 교수가 전하는 건강한 심장 만들기

    국내 최고 심장 전문의 정남식 교수가 전하는 건강한 심장 만들기

    <월간 헬스조선> 독자가 묻고 명의가 답한다<월간 헬스조선>은 이달부터 각 분야 최고 명의를 만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직접 물어보는 기사를 연재한다. 첫 번째 명의는 국내 최고 심장 전문의로 평가받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다. 심장질환은 암·뇌혈관 질환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생활, 비만인구의 증가 등으로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계속 늘고 있다. 정남식 교수가 건강한 심장을 만들기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을 전한다.Mini Profile정남식 교수는요…現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고위자과정 연세의료원 국민 고혈압 사업단 의료사업부 부단장연세의료원 발전기금 기획위원회 위원연세의대 광혜교육위원회 2학년 분과위원회 위원심장혈관병원 기금모금 Sub-Campaign 기획위원회 위원Part 1 심장질환, 누구나 걸릴 수 있다!Q1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라고 할 만한 것은 어떤 것인가? 김영동(39·경기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A 숨이 차다, 답답하다, 가슴이 뻐근하다, 가슴이 쿵쿵거린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등이다. 모두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지만, 특별히 심장질환이 없어도 생활 속에서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빠르게 걷거나 운동을 할 때, 집안 일을 하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등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가정의학과나 내과를 방문해 심장과 관련한 증상인지 알아본다. 진단 결과 심장과 관련 있다면 심장 전문의를 찾는다. Q2 야근을 하다 보면 종종 새벽녘에 갑자기 심장이 몇 분 동안 격하게 뛴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강지영(28·서울 종로구 부암동) A 먼저 맥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가정의학과나 내과를 방문해 진찰받는다. Q3 심장은 우리 몸의 왼쪽에 자리해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면 무거운 심장이 신체 내부를 압박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들었다. 정말인가? 이연미(53·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A 잘못된 속설이다. 심장의 위치와 수면자세, 그에 따른 건강문제는 아무 관련이 없다. Q4 급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다는데, 맞는 말인가? 유현주(29·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A 급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받는 빈도가 높다. 스트레스는 모든 질환과 관련 있다. 때문에 성격과 상관 없이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Q5 비만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김정엽(40·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A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같은 비만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질환은 합병증으로 심장혈관에 동맥경화가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심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Part 2 심장질환 치료 궁금증 & 심장질환자가 주의할 점 Q6 심장질환은 유전인가? 조영환(33·서울 강남구 삼성동) A 유전적인 심장질환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심장판막증 중 일부와 심장선천성기형 중 일부 등이 유전적인 심장질환이다. 심장질환은 고혈압처럼 가족력이 강한 질환이다. 가족 중 심장질환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Q7 심장질환은 완치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 김준태(51·광주 남구 백운동) A 심장질환은 종류에 따라 완치 가능성이 다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완치될 수 없다. 이 두 질환은 평생 관리해야 한다. Q8 우리나라 심장질환 치료기술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가? 서유진(35·서울 강동구 암사동) A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심장질환뿐 아니라 모든 질환의 치료기술에서 우리나라 의료수준은 세계적이다. 굳이 비용 많이 들고 말 안 통하며 음식도 입에 맞지 않는 외국에 나가 치료받을 이유 없다. Q9 심장질환에 걸렸을 때 동반될 수 있는 질환은 어떤 것인가? 박민섭(43·강원 춘천시 효자2동) A 동맥경화인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말초동맥질환이 같이 올 수 있고, 심장이 나쁘면 콩팥이 안 좋을 수 있다. 심부전증은 위장장애, 간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증에는 폐렴과 호흡기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Q10 심장질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보양음식은 무엇인가? 이윤석(55·서울 성북구 성북동) A 심장에 특별히 도움되는 보양음식은 없다.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의 식생활이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을 많이 먹는 서구 식생활로 바뀐 후 협심증·심근경색·뇌경색 등 심장질환과 대장암·유방암 등 암 발생률이 높아졌다. 저지방·저콜레스테롤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Q11 심장질환을 앓고 있으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 것이 해롭다고 들었다. 정태수(52·경북 포항 북구 용흥동) A 카페인은 심장을 강하게 뛰게 하는 강심(强心)작용을 하는 반면, 맥박을 불규칙하게 한다. 따라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동맥경화 등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많이 먹어서 심장 건강에 이로운 점은 없다. Q12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성생활을 하면 안 되나? 발기부전제를 복용해도 괜찮은지 궁금하다. 김성철(48·서울 양천구 목동) A 성생활을 하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적기 때문에 대부분의 심장질환자는 성생활을 해도 된다. 염려된다면 부끄러워 말고 심장 전문의에게 조언을 구한다. 발기부전제 역시 복용해도 괜찮다. 단, 협심증 치료제 중 하나인 질산염 약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발기부전제를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삼간다. Part 3 심장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이 중요하다!Q13 정기 건강검진으로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나? 백정연(37·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A 건강검진 시 심장질환에 관한 정밀검진을 받으면 조기발견 및 예방이 가능하다. 혈액검사 수치로 동맥경화의 위험요소가 되는 지질, 혈당, 콩팥질환을 알 수 있다. 또 심전도검사와 흉부엑스레이, 운동부하심전도검사, 심초음파검사, 심장혈관CT 등으로 심장질환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Q14 심장질환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있나? 최정수(45·충북 청주 상당구 율량동) A 흡연은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이니 담배 피우는 사람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 당뇨병과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은 조심한다. 비만하거나 육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하지 않거나 배가 많이 나온 사람도 주의한다. Q15 최근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심근경색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예방하기 위해 젊은 사람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노영진(28·부산 연제구 연산동) A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먼저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과로하지 말고, 끼니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지키기 쉽지 않겠지만 심장질환, 나아가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기억한다. Q16 심장 전문의로서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조병숙(40·전북 군산시 신흥동) A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시급하다.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특히 젊은 층이나 중년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분명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 미국은 1960년대부터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30년이 지난 후부터 심장질환 발생빈도가 줄었다. 우리나라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그래도 최소 30년은 걸린다. 또한 여가를 제대로 즐겨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은 여가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지만 풀 곳이 마땅치 않다. 정부와 기업체가 국민과 직원의 건강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체육시설을 많이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방법이다. Q17 평소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국내 최고 심장 전문의의 건강관리법이 궁금하다. 박순희(41·서울 서초구 우면동) A 식습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육류를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는 식으로, 가능하면 선조들이 먹던 방식대로 소박하게 먹으려고 한다. 게을러서 꾸준히 못하지만 운동하려고 노력한다. 운동은 아령·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과 빨리걷기·등산 등 심폐기능을 좋게 하는 운동을 1주일에 3번 이상 한다. Q18 가족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부에게 한 마디해 달라. A 식생활은 심장질환 예방에 무척 중요하다. 튀기기보다는 삶고, 간을 짜게 하지 않는다. 육류보다는 채소를 많이 사용한다. 채소를 이용해 샐러드와 나물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한다. 잡곡과 두부, 버섯, 멸치 등 건강에 이로운 식품 위주로 밥상을 차리면 가족 건강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More Tip 심장이식 수술심장이식 수술은 자신의 심장으로 1년 이상 생존할 수 없는 말기 심장병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다. 심장병 환자의 심장을 제거하고, 뇌사자가 기증한 공여심장을 심장병 환자의 2개 동맥과 좌심방 및 우심방에 연결한다. 말기 심장병은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심근염 등이 주요원인이다. 울혈성 심부전증이 악화돼 6개월~1년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피플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9/28 09:08
  • 샘플·테스터 화장품, 까닥하면 피부 망친다

    샘플·테스터 화장품, 까닥하면 피부 망친다

    평소 고가 화장품을 좋아하는 회사원 이모(여·28)씨는 비싼 정품 대신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파는 샘플화장품을 구매했다. 저렴한 가격에 기쁜 마음으로 화장품을 사용했는데 트러블이 생겨 화장품 유통기한을 봤더니 3년 전에 만든 화장품이었다. 이모씨는 사용기한을 훌쩍 넘긴 샘플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트러블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샘플화장품과 테스터화장품은 유통기한 등이 명확하지 않고 세균 오염 등의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샘플화장품 ‘유통기한’ 확인 필수…‘정품’ 이용이 정답 샘플화장품은 판매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적혀져 있지 않다. 적혀져 있더라도 알아 볼 수 없는 문구로 적힌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샘플화장품은 정확한 유통기한을 알 수 없어 오래된 제품일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소인 피부과 미아점 김한구 원장은 “샘플 화장품은 유효기간 표시 잘 안 돼 있어서 얼마든지 잘 모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장품은 시간이 지나면 자체 효과가 떨어지거나 원하지 않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오래된 화장품으로 인해 염증이 심해지면 색소침착이 지속될 수도 있다”며 “그 흉터가 몇 년이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하거나 보관상의 준비가 필요한데 샘플 화장품의 경우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온도 등이 무시돼 유효성분이 깨지기가 쉽다는 것. 특히 병이 아닌 필름지로 돼 있는 제품인 경우에는 산소가 들어가면 변질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이나경 칼럼니스트는 “심하면 얼굴이 가렵다거나 붉게 된다든지 각질이 벗겨지기도 한다”며 샘플화장품 사용시 유통기한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테스터화장품 사용시에 면봉, 화장솜 이용해야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매장 내 테스터화장품은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포도상구균 및 대장균 등 미생물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화장품 평론가인 폴라비가운은 “화장품 매장의 테스터 제품을 사용한 사람 중 피부 트러블과 기타 질환을 갖고 있는 여성이 포함됐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위험성을 자각하지 못한 채 수백 명의 타인들과 화장품을 나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이 함유한 방부제 성분이 각종 미생물 오염을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부제의 효과는 떨어지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그 오염도는 커진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테스터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닿게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고 혹시 사용하게 된다면 면봉이나 화장솜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뷰티헬스조선 편집팀2010/09/28 09:07
  • 이마에 혹 났을 때 문지르면 덜 아픈 이유 있었네

    이마에 혹 났을 때 문지르면 덜 아픈 이유 있었네

    뜨거운 물에 손을 데였을 때, 침대 모서리에 무릎이 부딪혔을 때 손으로 아픈 부위를 비비면 신기하게도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약을 바르거나 특별한 응급조치를 취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고통이 사라지게 됐는지 그 궁금증을 풀어줄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패트릭 하가드 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이 데인 손가락을 다른 쪽 손으로 감싸자 고통이 64%감소됐다며, 이는 ‘환지통’과 관련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환지통이란, 팔다리가 절단된 후에도 마치 그것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실험은 참가자들의 두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을 따뜻한 물에, 세 번째 손가락을 찬물에 담갔다 빼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는 손가락에 실제 화상을 입히지 않으려는 연구팀이 고안해낸 방법이었다. 참가자들은 세 번째 손가락이 데였다고 생각했고 다른 손으로 세 번째 손가락을 감싸자 고통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런던대학교 인지신경학연구소 카머스 교수는 “환지통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거나 믿고 있을 때 신체의 실제 상태와 뇌가 느끼는 것 사이의 불일치 때문에 발생한다”며 “이번 실험에서도 참가자들이 손가락으로 아픈 부위를 감싸면 고통이 줄어들 것이라 믿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으로 감싸서 고통이 줄어드는 것은 자신의 손만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문지를 때 ‘뇌 내부 지도(brain's internal map)’가 신체 이미지를 다시 조정해서 고통이 없는 것처럼 뇌를 속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실험을 계기로 통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커런트 바이올로지’ 온라인판에 23일 개재됐으며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헬스데이와 영국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마취통증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09/28 09:06
  • 두통, 치통, 생리통…3대 통증 약 안먹고 다스리는 법

    ◆ 머리가 지끈거리나요? 지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긴장한 후에는 머리가 지끈거리기 일쑤다. 한쪽만 아픈 편두통이면 되도록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다. - 머리 전체가 아플 때 정수리를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세게 비비고, 고혈압으로 머리가 아프면 목 뒤편을 세게 누른다.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대는 것도 좋다. 무거운 느낌이 들 때는 박하유를 섞은 물에 수건을 적셔 머리에 댄다. 감기로 머리가 아프면 45~50℃ 약찜탕에서 10~15분쯤 땀을 내는 것도 좋다.- 두통이 지속된다면 베개를 바꿔봐요 베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두통을 줄이는 방법이다. 척추에서 뇌로 올라가는 신경통로인 경추와 두통이 관계있기 때문이다. 너무 높은 베개는 경추가 바른 커브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게 신경을 압박해 두통을 일으킨다. 베개는 딱딱하고 낮을수록 좋다. 베개를 사용하기보다 목 아래 동그랗게 수건을 말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배가 아픈가요?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가 나면서 배가 아프다면 뜨거운 돌을 헝겊에 싸서 배, 발바닥에 대고 찜질한다. 파 뿌리 달인 물을 따뜻하게 마셔도 복통에 효과적이다. 냉기로 인해 배가 아프다면 소금 300g 정도를 볶아 뜨거울 때 얇은 천에 싸서 배꼽 둘레를 찜질한다. 월경으로 인한 복통이 심하다면 하이힐을 자주 신는지 생각해본다. 힐을 신으면 발 앞쪽이 유난히 압력을 받는데 발 앞바닥이 내장과 관계있기 때문이다. 생리기간에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도 생리로 인한 복통을 줄이는 방법이다. 따뜻한 기운을 배에 넣어 주는 복부 찜질을 하면 내장근육, 허리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덜어진다. ◆ 이가 아픈가요? 윗니가 아플 때는 코밑을 천천히 마사지한다. 집게손가락과 손바닥을 잇는 가로금의 엄지손가락 쪽 끝자리를 누른다. 찬물을 입에 머금으면 아픔이 멎기도 한다.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등의 기름을 끓여 솜에 묻혀 이에 갖다 대면 치통을 멈추는데 효과적이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0/09/28 09:06
  • 비타민C, 심리상태 불안정할 때 효과적

    비타민C, 심리상태 불안정할 때 효과적

    건물 붕괴나 버스 폭발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사람은 오랜 시간동안 그 후유증에 시달려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비타민C가 이러한 응급환자들의 마음을 신속히 진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레이디 데이비스 의학연구소의 존 호퍼(John Hoffer) 박사팀이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겐 비타민C를 다른 그룹에겐 비타민D를 7~10일 동안 공급해 비교해 보았다. 이번 실험에서 응급환자들에게 비타민C와 D를 투여한 것은 이 두 비타민의 결핍이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그 결과, 비타민C를 복용한 그룹은 심리 불안정 상태가 35%나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반면 비타민D를 복용한 그룹은 심리상태의 변화가 없었다. 존 호퍼(John Hoffer) 박사는 “응급환자들은 염증반응으로 인해 체내에서 비타민C가 조직들로부터 차출돼 면역세포로 돌려지기 때문에 비타민C가 크게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 비타민C를 보충해 주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응급환자 5명 중 1명은 결핍수준이 커서 괴혈병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호퍼 박사는 또 “(사고나 위기 상황을 겪은) 응급환자들이 비타민을 공급받는 일은 드물며 대부분의 의사들이 이러한 문제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C로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은 쉽고 간단하면서도 부담이 없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귤류 과일이나 피망, 딸기, 토마토,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학(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기사는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24일 게재됐다.
    종합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09/28 09:05
  • 한국 청소년, 피임 인식 및 실천율 세계 최하위

    한국 청소년의 피임 인식도가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바이엘헬스케어와 아-태피임협의회(APCOC)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25개국 청소년(15~24세) 5253명을 대상으로 '성과 피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국 청소년들은 이성관계나 성 문제에 대해 남녀 공동책임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피임방법이나 사용법은 제대로 알지 못해 피임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성 관계를 갖는 동안 피임에 대한 책임소재와 임신한 경우 책임에 대해 각각 62%와 83%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세계 응답률 평균치를 상회했으나, '활용 가능한 피임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항목에서는 26%만 알고 있다고 답해 25개국 평균 51%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히 응답자 중 43%는 '나와 내 이성친구에게 적합한 피임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31%는 '피임법을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고 응답했다. 피임을 준비해야 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으로는 24%가 '질외사정'을 꼽았으며, '생리 기간에 성관계를 하면 피임이 된다'는 등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응답자도 23%나 됐다. 반면 먹는 피임약을 통한 피임법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은 47%에 불과해 프랑스 97%, 영국 91%, 이탈리아 81%, 중국 73%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았다. 한편,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4%가 성관계 시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피임 도구가 없어서'(25%), '피임법을 몰라서'(22%) 등의 응답이 많았다. 이는 전 세계 조사 대상 청소년 전체를 놓고 보면 '피임법을 몰라서 피임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4%에 그쳐 대조됐다. 이임순 아태피임협의회 자문위원은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이 피임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높지만 실제 피임법을 잘 몰라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피임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교육과 피임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바이엘헬스케어가 전세계 25개국(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러시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터키, 호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의 15-24세 청소년 총 5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은 15~19세 남녀 청소년 총 202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9/28 09:03
  • 운전중 문자메세지 전송, 교통사고 사망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문자메세지 전송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2001~2007년 사이 약 1만6000명 가량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24일 미국 노스텍사스 대학 연구팀이 '미공중보건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2001~2002년 이후로 문자메세지 전송 수는 수 백 퍼센트 가량 증가해 2002년의 경우에는 100만 건의 문자가 매달 보내졌으나 2008년에는 1억1000만건의 문자가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2001년 이후 미국에서 약 1만6000명 가량이 문자메세지 사용 증가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또한 추정됐다. 연구 결과 매년 100만명이 새로이 모바일폰을 사용하게 되며 이로 인해 운전 중 주의력 산만으로 인한 사망의 19%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운전 중 주의력 산만으로 인해 유발된 사망은 모든 교통사고 치사율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1999년에는 10.9%를 차지했으나 2008년에는 15.8%에 이르렀으며 이 같은 증가분 상당수가 2005년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8년 이후 6건의 치명적 교통사고 충돌의 약 1건 가량이 운전 중 주의력이 산만해진 운전자에서 발생해 5870명이 이로 인해 유발된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모바일폰을 소유한 사람의 수와 문자메세지 전송 건수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9/27 09:12
  • 애완견, 어린이들 신체활동량 늘려 줘

    애완견, 어린이들 신체활동량 늘려 줘

    ‘외로움을 달래준다’ ‘책임감을 길러준다’… 한자녀 가족이 많은 요즘, 아이가 부모에게 애완견을 사달라고 조를 때 흔히 하는 말들이다. 여기에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핑계거리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신체활동량이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역학전문가 크리스토퍼 오웬 박사팀이 7일간 2065명의 9~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활동량을 조사한 결과,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 202명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어린이들보다 평소 신체활동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들은 하루에 11분을 덜 앉아 있었으며 360걸음을 더 걸었다. 이에 대해 오웬 박사는 “애완견을 키우는 것이 활동량을 늘려준 것인지,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가 애완견을 키우게 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전의 실험에서 애완견을 키우지 않았던 어른들이 애완견을 키우면서 평소의 신체활동량이 늘어난 결과를 얻은 적이 있다”며 “아마도 애완견을 키우는 것이 어린이들의 신체활동량을 늘려주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웬 박사가 이전에 어른들을 대상으로 했던 조사에서는 애완견을 키움으로 인해 1700걸음을 더 걷게 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호분 연세누리 소아정신과 원장은 “애완견을 키우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어린이들에겐 배려심을, 외로운 어린이들에겐 위로를 줄 수 있다”며 “꼭 신체활동량을 늘려주는 이유가 아니더라도 애완견을 키우는 것은 어린이의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개재됐으며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소아청소년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9/27 09:12
  • 컴퓨터게임 좋아하면 판단력 빨라진다

    컴퓨터게임 좋아하면 판단력 빨라진다

    아이들이 집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부모들이 많다. 이런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어줄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력도 나빠지고, 정서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치는 등 백해무익하기만 한 것으로 보이는 ‘액션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사람보다 판단력이 빠르다는 것이다.뉴욕의 숀 그린 박사는 평소 게임을 하지 않는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50시간 동안 한 그룹은 속도감이 있는 액션게임을, 다른 한 그룹은 느린 전략게임을 하게 한 뒤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들의 배열을 보여주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고르도록 했다. 사실 이 점들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잘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액션게이머들이 다른 종류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보다 25%나 더 빨리 답을 골라냈으며 정답률은 같은 수준이었다. 청각테스트는 소음이 심한 가운데 특정 소리가 어느 쪽의 귀에서 들리는지 맞춰야 했다. 역시 액션게이머들이 판단하는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그린 박사는 “액션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빠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빠른 편이다”라며 “특히 액션게임의 특성상 눈과 귀로 들어오는 자극을 포착하는 능력은 더욱 발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유한익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액션게임이 눈과 귀의 효율적인 판단능력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오랜 시간 액션게임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문제점은 심각하다”며 “게임에 녹아있는 선정성과 폭력성은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역치를 낮추기 때문에 삐뚤어진 가치관을 심어주게 된다”고 말했다. 액션게임에서는 폭력을 통해 점수를 쌓고 성취감을 느끼는데, 이를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가 하는 게임이 얼마나 선정적이고 폭력적인지 그 내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정도를 지나칠 경우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개재됐으며 영국의 뉴스채널 BBC가 14일 보도했다.
    기타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9/27 09:11
  • 관절통으로 욱신욱신할 때 ‘생강’ 특효

    관절통으로 욱신욱신할 때 ‘생강’ 특효

    청명한 하늘, 알싸한 바람… 추석을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화창한 가을도 즐기면서, 더운 여름철 소홀했던 운동에 몰두하느라 운동 부상을 겪은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조지아 대학 운동생리학 크리스토퍼 블랙 박사팀이 대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생강이 강도 높은 운동 후 근육통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통증 저널(Journal of Pain)’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겐 익히지 않은 날 생강, 또 한 그룹에겐 열처리 한 생강, 나머지 그룹에겐 위약을 주면서 11일 연속해서 18가지의 격렬한 근육운동을 하게 한 결과, 날 생강 그룹이 운동 후 근육통이 대조군에 비해 평균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처리 한 생강을 먹은 그룹은 근육통이 23% 낮게 나타나 날 생강이 열처리 한 생강보다는 효과가 다소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과도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위가 약한 사람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생강은 먹는 것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 요즘처럼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낮아진 기온 탓에 관절통증이 있을 때 생강 팩을 해 주면 도움이 된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 적당량의 밀가루와 섞어 반죽한 뒤 통증이 있는 부위에 거즈를 대고 붙이면 된다. 또 생강을 넣은 족욕이나 반식욕도 야외활동으로 지친 근육 피로를 풀어주는 데 그만이다.  생강 반신욕은 생강 1개를 강판에 갈아 헝겊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욕조에 담그면 된다. 생강 족욕은 강판에 간 생강 1개를 냄비에 넣고 물 2L를 부은 뒤 가열하다 팔팔 끓기 직전 불을 줄여 중불에서 20~30분 정도 졸인 것을 사용한다. 이것을 차게 해 세숫대야에 넣고 10~15분간 발을 담근다.
    척추·관절질환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9/27 09:10
  • 흡연은 어떻게 구강건강을 해치는가

    흡연은 어떻게 구강건강을 해치는가

    담배 속의 화학물질은 4000여 가지 이상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의 종류만 해도 1200가지가 넘는다. 흡연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질병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것은 수십 년에 걸친 많은 연구를 통해 보고되어 왔다. 특히 치주질환의 주 위험요인으로써 치주질환 유병률, 심도, 범위 모두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흡연은 많은 전신질환의 주원인이 되고 치아 및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흡연과 치은염, 치주염 흡연은 치은염, 치주염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흡연은 풍치를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구강 위생을 저하시키고, 치태, 치석의 형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면역반응을 약화시켜 잇몸질환을 일으키고, 치아 주변조직까지도 파괴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를 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잇몸 상태를 비교 연구한 결과,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는 치은(잇몸)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즉 흡연자가 잇몸질환에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두 대의 담배를 피운 후 엄지손가락의 피부에서 혈액 순환이 거의 30% 정도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흡연이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치주 조직에의 혈액 순환 저하는 궁극적으로는 치주 조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또한 니코틴으로 인해 말초혈관 수축으로 생기는 산소 부족증은 치주질환의 치유를 방해한다. 흡연과 초기 치주치료 (스케일링, 치은연하소파술) 이렇게 흡연은 잇몸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흡연자는 절대적으로 초기 치주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주질환에 이환된 흡연자는 대부분의 경우 초기치료로써 비외과적 치주치료를 받지만 흡연자에서는 특히 스케일링, 치은연하소파술과 같은 비외과적 치료는 효과가 떨어진다. 치주질환에 이환된 비흡연자, 전흡연자, 흡연자를 대상으로 비외과적 치주치료를 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나 전흡연자에 비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미약했다. 흡연과 임플란트 임플란트와 같은 외과적 치료에 대한 흡연의 영향은 아직은 확실치 않다. 여러 연구에서 흡연자에서 임플란트 성공률이 감소된다고 보고된 적 있지만, 차이가 없다는 다른 연구들도 있다. 여러 요인들이 임플란트 성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흡연이 임플란트와 같은 외과적 치료에 대한 실패 원인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흡연이 장기적인 임플란트 치료 성공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많은 증거가 있으므로 흡연은 임플란트 치료에 악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흡연과 장기적 잇몸 유지 장기간의 흡연을 해온 치주질환 환자들은 치은연하 치태의 질, 숙주반응, 치주조직의 치유능력이 흡연에 영향을 받아, 기존 치주처치에 의해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흡연자의 치주질환을 처치하기 위해서는 숙주 변경 약제와 항생제 투여효과를 검사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흡연과 치아, 잇몸변색 및 착색 흡연은 치아 및 잇몸을 착색시킨다. 담배의 타르 성분에 의해 치아 및 보철물, 잇몸 등이 검은 갈색으로 착색되고, 이렇게 생긴 치아의 검은 착색은 칫솔질로는 잘 없어지지 않고, 스케일링을 통해서 제거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혀의 착색을 일으키고, 혀 유두의 길이를 증가시킨다. 심한 흡연자의 혀에는 담배에서 나타나는 노란색, 갈색, 검은색의 색소가 착색되며 혀의 유두가 길어지게 된다. 그 부위에 부패된 음식물과 세균이 끼게 되어 심한 입냄새가 나게 된다. 흡연과 구강암 흡연은 구강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구강암 발생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4배 이상에 달하여 매일 한 갑 이상씩 피우는 사람들의 발생률은 피우지 않는 사람의 12배에 달한다. 담배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이 있을 뿐 아니라 담배를 피울 때 생기는 열과 기계적 자극도 중요한 발암요소로 알려졌다. 씹는담배는 구강암외의 식도암, 췌장암 발병위험을 60% 상승시킨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WHO는 “폐암의 위험에서 벗어날 목적 등으로 일반 담배에서 연기가 나지 않는 담배로 바꾸는 것은 구강암 등 다른 암의 위험을 높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흡연과 구취흡연으로 인한 구취가 많이 발생한다. 흡연 시 입 냄새는 구강점막과 소화계, 허파 등을 통해 들어간 담배연기가 혈관을 돌면서 지속적으로 내는 냄새이므로 짧은 시간에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즉 담배성분들(니코틴 등)이 구강 및 호흡기 점막에 쉽게 흡수가 되고, 담배 연기가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서 구취를 발생시킨다. 구취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가 들어간 사탕이나 껌을 이용했을 경우, 냄새를 일시적으로 덜하게는 할 수 있으나 완전하게 없앨 수는 없으며 오히려 사탕이나 껌 안에 들어간 당분과 산이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치과이동열 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2010/09/27 09:10
  • 내 남편의 기미…‘혹시 간이 나빠서?’

    내 남편의 기미…‘혹시 간이 나빠서?’

    “여보, 나 술 끊을까봐. 술 때문에 간이 나빠져서 그런지 기미가 생기는 것 같아.”직장인 박씨(41,男)는 요즘 부쩍 얼굴에 생긴 기미를 보고 금주를 결심했다. 흔히 술을 많이 마시고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얼굴빛이 어둡기 마련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 원래 피부빛도 어두운 편인데 기미까지 생겨서 박씨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피부는 속(내부 장기의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여성의 전유물인줄로만 알던 기미가 남자들의 얼굴에 생기면 대개 간이 좋지 않아서 생긴 색소침착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많이 한다. 정말 기미는 간 기능의 약화를 알리는 ‘신호’일까? 기미는 보통 따가운 햇살의 자외선에 의해 생긴다. 여성은 임신 중이나 피임약 복용 시, 또는 난소의 기능이 이상해질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생길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유전적인 요인도 크다. 그 밖에도 피부에 부적합한 화장품을 사용했거나 약품 오용 등으로 생길 수 있다.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이 약하면 얼굴이 노랗게 뜨고 거뭇해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미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최 교수는 “간 기능이 약해지면 호르몬 대사가 불순하거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부가 좋아지지 않을 수 있지만 특별히 기미형성이나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는 것과는 관련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단, 자외선으로 생겼던 기미 등이 만성피로 등으로 인해 간 건강이 악화되면 기미가 더욱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박경찬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간 건강이 좋지 않아 몸이 피곤해지면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가 많아진다. 그럴 경우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가 변성돼 얼굴빛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면 기미가 더욱 진하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눈 밑과 광대뼈 주위에 그물 모양의 기미가 많이 몰려 보이는 것은 자외선으로 생기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 특히 간이나 비위가 좋지 않아 건강상태가 나쁘면 피부빛이 어두워지면서 기미가 더 진해보이는 것이다. 기미는 치료 후 약물을 바른 뒤 없어지더라도 재발이 쉬워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기미를 예방하려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여성은 임신이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에스트로겐이 많이 형성돼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는 물론, 자신에게 알맞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엇보다 녹황색의 신선한 야채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일은 당이 많으므로 당뇨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균형잡힌 식단으로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로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복합적인 방법으로 기미가 생길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부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9/27 09:09
  • 불륜 우울증, ‘죄책감 때문’ 은 옛말

    ‘불륜 상대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 ‘그 사람이 요즘엔 왜 예전 같지 않을까’ 불륜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불륜기간 생기는 우울증의 원인은 주로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요즘 불륜 커플들은 다르다. 죄책감 보다는 ‘불륜 상대와의 애정 관계’ 때문에 우울증에 빠진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는 “불륜기간 생기는 우울증의 원인이 ‘윤리적 죄책감’ 에서 ‘불륜 상대와의 애정 문제’로 옮겨지고 있다”며 “대도시로 갈수록 이런 현상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주로 결혼 10년 차 이상 30대 후반 이후의 여성들이 불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이성과의 성적인 관계보다 마음을 나누는 관계, 즉 인격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남성을 찾는다. 문제는 불륜관계에 있는 남성이 꾸준히 정신적 위안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처음에는 따뜻하게 다가왔던 남성이라도 성적 욕구가 해결되고 나면 차갑게 돌변할 때가 많다. 정상적 부부관계보다 더욱 불안하고 지속성이 없는 불륜관계.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정을 느끼기 위해 불륜을 시작했다가 얼마 안 가 상처만 받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든다. 서울 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친밀감을 불륜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애인이 생긴 뒤 처음에는 삶의 의욕을 되찾다가도 결국 애인의 변심에 더 큰 상실감을 느껴 깊은 우울증에 빠져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애인’이 변심하지 않고 꾸준히 잘해준다 하더라도 결국엔 상실감을 느끼거나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남녀는 관계가 깊어지면 감정을 다스리는 부위인 뇌의 변연계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신경호르몬 조절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 레벨이 상승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손과 목소리까지 떨린다. 이 때 사랑에 빠지는 듯한 황홀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성적 판단력은 흐려진다. 불륜 상대와의 만남을 지속하는 동안 배우자와 자녀, 부모는 뒤로 밀린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호르몬 현상이 3개월에서 길어봐야 3년 이내에 끝났다는 것이다. 고려대 안산 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는 “우리 인체는 항상성, 즉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특성이 있어서 이런 특이한 호르몬 작용은 오래가지 않는다”며 “많은 불륜 남녀가 관계를 지속하다 호르몬 변화가 끝나면 허탈감과 죄책감, 우울증에 빠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0대 중반이 지나면서 생기는 상실감, 외로움을 운동이나 새로운 공부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불륜 관계를 통해 상실감을 해소하려는 것은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적, 사회적 문제에 빠져들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경희대 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30대 후반 이후에 상실감을 많이 느낀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한다”며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병행하면 9개월 이내에 재발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정신질환2010/09/24 16:22
  • 관절염 예방에는 '브로콜리'가 최고!

    브로콜리를 먹는 것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설포라판이라는 브로콜리 속 성분이 관절염중 가장 흔한 골관절염에서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브로콜리가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처음으로 브로콜리가 관절 건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설포라판이 어떻게 골관절염 진행속도를 늦추고 예방할 수 있는지를 규명할 것이며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 같은 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0/09/24 08:47
  • 다이어트 정체기라고 유산소 운동 늘리다간 '위험'

    박현주(25)씨는 1년간 다이어트로 10kg을 넘게 감량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6개월 동안 몸무게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이상 감량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박씨는 1시간씩 걷던 거리를 30분 더 늘리고 식후에도 20분씩 걷는 등 유산소 운동을 크게 늘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걸을 때마다 발목에 통증이 생겼고 쉽게 낫지 않자 병원을 찾은 박씨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외상이 없는데도 발목에 미세한 골절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 부담없는 유산소 운동? 피로 누적되면 부상 생겨 유산소 운동은 낮은 강도로 비교적 긴 시간(20~40분)동안 산소를 소비하는 운동을 일컫는다. 산소가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운동이다. 대부분 조깅, 걷기 같은 운동으로 근력운동보다는 무리가 덜 하다. 하지만 무리가 덜 가는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도 '오버 트레이닝'을 하면 부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부상이 바로 피로골절이다. 피로골절은 운동 스트레스로 피로해진 근육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운동을 강행하면 근육이 탄력성을 잃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 충격이 뼈로 전달되어 뼈에 미세한 실금이 가는 현상을 말한다. 매번 땅을 딛는 중족골과 정강이뼈, 그리고 발목에 흔히 발생하는데 무리한 조깅, 걷기가 원인이 된다. 특히 평발이나 까치발은 발의 아치 구조상 충격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피로골절이 생길 확률이 더욱 높다. 피로골절은 흔히 생각하는 골절처럼 증상이 격렬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국소적이 압통이 있고 붓는 경우가 대다수다. 운동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덜해진다. 통증양상에도 별 특징이 없지만 미세골절이라 병원을 방문해 X-ray검사를 받아도 잘 나타나지 않아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피로골절을 방치했다간 골절된 부위가 점점 벌어져 나중에는 뼈가 스스로 붙지 않아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 한발로 뛰기 어렵고 통증 있으면 ‘피로골절’ 의심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우선 같은 부위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조깅을 할 때 심한 통증으로 달리 수 없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통증이 있는 쪽 다리로 한발 뛰기를 해봤을 떄 통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살짝 눌러봤을 때 날카롭고 불쾌감이 있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피로골절일 가능성이 높다. 병원을 찾았을 때, 엑스레이 검사로 발견되지 않는다면 3주 후에 다시 엑스레이 검사를 받거나, 혹은 방사성 물질을 혈관에 주사하는 골 주사법, CT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피로골절을 발견했을 때는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6~8주 정도는 완전한 휴식이 필요한데,대부분 피로골절은 휴식만 취해도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이다. 치유기간은 각기 다른데 다리뼈 아래쪽일수록 빠르고 위쪽일수록 늦다. 경골, 비골(정강이뼈의 일부분)은 12주 정도, 장골(골반뼈)은 3~4개월 정도 완전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퇴골이나 주상골(손목부근)의 피로골절이라면 방치했다가 오히려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깁스가 필요한 상황도 있고 때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바닥이 딱딱한 운동화는 피하고, 다이어트 정체기엔 칵테일 유산소 운동 피로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격흡수율이 떨어지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바닥이 단단한 테니스화나 낡은 운동화를 신고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 또한 조깅은 딱딱한 아스팔트바닥보다는 지정된 조깅로나 흙바닥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 정체기라고 해서 유산소 운동을 늘리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같은 운동을 몇 달 동안 계속하면 신체가 운동에 적응되기 때문에 시간을 늘린다고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유산소 운동은 약 40분이 적당한데, 20분 이내로 운동을 끝내버리면 지방이 연소되지 않고,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게 되면 발목과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유산소 운동코스를 바꾸고 싶다면 자전거 타기 20분+러닝머신 25~30분으로 변경하거나, 걷기 30분+조깅15분 등 섞어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또한 어떤 종류의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도 항상 준비와 마무리가 필요하다. 만약 20분 러닝머신을 뛴다면 5분 동안은 서서히 속도를 올리며 걷고 10분은 강한 운동 강도에서 뛰고 다시 5분은 서서히 속도를 낮추면서 걷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과 발목 돌리기는 필수다.
    정형외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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