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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毛sters 토크쇼’현장 스케치 2탄두피검사와 영화도 좋았지만 ‘2030 毛sters 토크쇼’의 메인 행사인 토크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피부과 전문의 5명의 사회자, 일반인 패널의 질문은 물론 객석 질문에 대한 답변 중 알아둘 만한 내용들을 모았다. 평소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면 공감할 만하다. “나무는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면 겨울 지나 봄에 새싹이 돋는다. 모발도 모낭의 성장주기에 따라 빠지는 과정을 반복하지만 빠지기만 하고 다시 나지 않으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탈모’ 여부를 진단받는다.” by 김창식(비앤씨피부과 원장)“남성탈모의 95%는 남성호르몬이 원인으로, DHT라는 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털이 빠지는 것이다. DHT가 어디를 공격하느냐에 따라 탈모 양상이 달라진다. 정수리와 이마선이 만나 전체적으로 탈모가 오기 전에 미리 막아야 한다.” by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원장)“탈모는 모낭 자체가 파괴 되어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탈모는 100% 완치될 수 있는 질환으로 현재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탈모치료제는 먹는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마이녹실’이 유일하다.” by 이세원(연세리앤피부과 원장) “탈모 고민을 혼자 안고 끙끙대는 경우가 많다. 마음의 짐을 위해서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의 성기능 저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100명중 1~2명 이며 모두 40대 이상으로 젊은층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by 조성환(대전 연세W피부과 원장)“탈모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실제로 뒤늦게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은 잘못된 인터넷 정보나 광고만 믿고 비누나 샴푸, 또는 근거 없는 민간요법과 같은 비의학적 방법을 사용한 경우가 많다. 올바른 상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by 조항래(오킴스피부과 일산장항점 원장)Q 초기 탈모는 어떻게 알 수 있나? 탈모는 단계가 있다. 보통 남성형 탈모는 증상의 발전에 따라 7단계로 나눈다. 3단계까지 초기 탈모라고 하며 4·5 단계는 중기, 6·7단계는 말기 탈모라 한다. 2단계부터 자신이 탈모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탈모가 시작된다. 머리 선은 정상인데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솜털화되면서 비어 보이는 것. 3단계가 되면 앞머리에 M자 형태의 탈모가 보이기 시작한다.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무조건 탈모는 아니다.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이 제 기능을 못할 때 탈모를 의심한다.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자라기 시작해 2~6년 성장기를 거친다. 전체 모발의 95%가 퇴행기에 접어들면 2~3주 성장이 멈춘다. 휴지기에 접어들면 전체 모발의 5~10%가 빠진다. 생장주기에 따라 정상적으로 빠지는 모발은 하루 100개 미만이다. 대부분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빠지니 본인이 발견하는 머리카락이 50개 이상이면 탈모증을 의심한다. Q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탈모는 초기에 발견해 모발관리와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90% 이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약물은 초기일수록 효과가 더 좋다. 중기에는 약물치료와 모발을 이식해 새로운 헤어라인을 만들어 준다. 보통 뒷머리에서 모근을 떼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말기는 모근이 완전히 사라진 부분이 많아 약물효과가 적다. 모발이식술이나 가발을 이용해야 한다. 비용도 훨씬 커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 탈모에 좋다는 샴푸, 야한 생각, 머리 감지 않기 등 인터넷에 떠도는 탈모 예방법은 얼마나 믿어야 할까? 대부분 근거가 없으며 효과가 있다 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탈모는 민간요법을 쓰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탈모가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기까지 3.5년이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것이 탈모다. 현재 비수술적 치료중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방법은 약물치료다. 미국 FDA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공인받은 전문의약품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 ‘프로페시’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 등 두 가지다. 약물을 복용하면 3개월 이후에는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6개월 복용하면 머리가 다시 굵게 자라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단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하게 복용한다. 약물효과로 인해 머리카락이 난 이후에도도 꾸준히 복용한다. 탈모치료제는 DHT가 생기는 걸 막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장기복용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Q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 유전이라는데 유전도 약물치료로 해결할 수 있나? 12개월 동안 쌍둥이 중 한쪽에게만 탈모치료제를 투약한 결과 투약하지 않은 사람의 머리숱에 변화가 없는데 반해서 투약한 사람은 확연히 머리숱이 많아졌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를 투약한 사람은 머리숱이 훨씬 많아졌다. 이는 유전으로 인해 탈모가 생겨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Q 탈모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과일과 채소, 콩과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자. 고기처럼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자제한다. 머리카락과 두피는 늘 청결히 한다. 스프레이, 젤, 무스, 잦은 염색과 파마는 두피건강을 위협하니 주의한다. 드라이어는 적어도 30cm 떨어뜨려 사용한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준다. Q‘대머리는 정력대왕’이라는 속설의 진실은? 남성호르몬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생긴 속설이다. 하지만 대머리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아니라 남성호르몬이 만드는 DHT란 물질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가에 따라서 생긴다. 근거 없는 이야기다. Q 탈모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된다? 할아버지가 대머리면 손자가 대머리라는 속설이 있다. 한 세대 걸러서 유전된다는 이야기인데, 어머니에게 물려받을 수도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가 8촌까지 유전될 수 있다. 어머니에게서 받는 X염색체가 탈모에 더 많이 관여한다는 의학계의 주장도 있다. 아빠가 머리숱 많다고 안심할 게 아니고 머리숱 없다고 아빠만 탓할 일도 아니다. Q 여성탈모도 약물치료가 가능한가? 여성에게는 남성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남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여성은 가운데 부분에서 탈모가 시작되는 데 반해 남성은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탈모가 시작되기 때문에 눈에 잘 뜨인다. 여성은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머리 속이 비어도 이마선은 살아 있어서 비교적 티가 덜 난다. 모발영양제, 주사, 레이저 등을 활용 한다. Q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의 차이는? 경구용 탈모치료제(프로페시아)와 바르는 탈모치료제는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먹는 약은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고 바르는 약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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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초, 온천, 산림욕, 해양 & 레저 스포츠의 천국 흑초, 흑우, 흑돈… 유난히 ‘흑’자가 들어간 특산물로 유명한 가고시마를 다녀왔다. 가고시마는 ‘흑’자 특산물을 주로 하는 건강식은 물론 화산지형 덕분에 즐비한 온천과 태평양과 인접한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다. 최고의 웰빙여행지라 할 만하다. 가고시마의 다양한 매력 가운데 흑초를 찾아 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다. 흑초의 본고장, 5만여 개의 항아리 앞에 서다무더웠던 여름, 항상 흑초와 함께했던 터라 흑초의 본고장인 가고시마로 떠나는 것은 큰 설렘이었다. 말로만 듣던 수만 개의 흑초 항아리를 마주하고 섰을 때는 살짝 감동이 밀려오기도 했다. 가고시마는 1년 내내 따뜻한 날씨 덕분에 발효가 가장 중요한 술과 식초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안동소주와 비견할 만한 사츠마소주를 만드는 혼보주조공장 견학을 시작으로 가고시마 여행은 시작되었다. 술과 식초는 ‘발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비슷하다. 알코올을 잡느냐 놓아주느냐에 따라 소주가 되고 식초가 된다. 가고시마에는 고구마를 재료로 한 소주, 현미를 재료로 한 흑초를 만드는 양조장이 여럿 있어 ‘발효’의 진수를 경험하기에 좋다. 어떤 곳은 갤러리를 통해 전통을 소개하고 있고, 어떤 곳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자신의 흑초나 술을 응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양조장 중에서도 ‘사카모토양조장’은 흑초의 원조라 불리며 일본에서 가장 비싼 흑초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싼 이유는 단 하나다. 자연의 도움에 기다림의 미덕을 더하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카모토양조장은 가고시마 흑초제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쿠로즈정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쿠로즈’란 우리말로 흑초를 의미한다. 쿠로즈정보관 뒤로는 5만여 개의 흑초 항아리가 사쿠라지마를 등에 지고 늘어서 있다. ‘아….’ 고대하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아…’였다. 가고시마를 상징하는 화산인 사쿠라지마는 때마침 활동을 시작해 검은 먼지 구름을 뿜어내어 아름다운 풍경에 일조했다. 이곳의 흑초 항아리는 지난해 2년 전 4만여 개에서 현재 5만여 개로 늘었다.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웰빙바람과 함께 흑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카모토양조장의 흑초는 우리나라 일부 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사카모토양조장의 쿠로즈정보관에 들어서면 먼저 NHK가 제작한 사카모도양조장의 다큐멘터리를 본다. 이 다큐의 주제는 ‘소리’다. 항아리에 마이크를 달아 발효되는 소리를 들려준다. 흑초 장인은 항아리마다 귀를 갖다대며 흑초의 발효상태를 소리로 분간한다. 들리는 소리는 발효 단계에 따라 ‘폭폭~’‘사그락사그락’,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하는 고귀한 소리다. 사카모토양조장의 흑초는 기본 1년 이상 발효한다. 쿠로즈정보관의 타카무레이 부점장은 “사카모토양조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20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방식으로 흑초를 만드는 것에 있다. 대부분 현대식 속성방식으로 흑초를 생산하지만 우리는 전통 항아리 발효를 고집한다. 좋은 흑초를 만드는 데 항아리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한국 진주에서 항아리를 사온다”고 말했다. 그들은 오늘도 좋은 흑초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며 자연에 순응하고 항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가고시마에는 사카모토양조 브랜드 외에 미츠칸, 타마노이 등 비교적 큰 흑초회사들이 있다. 이들은 보통 3개월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흑초 브랜드인 ‘샘표 백년동안’도 이들 같이 3개월간 숙성시킨 흑초를 판매한다. 3개월이지만 1년간 숙성된 흑초 못지 않은 영양성분과 맛을 자랑한다. 샘표는 발효미생물과 숙성조건 등을 최적화해 특허까지 받았다. 김치냉장고의 땅속발효기능 버튼을 누르면 금방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신기술 덕분에 질 좋은 흑초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가고시마 여행에서 소주, 흑초 양조장을 방문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여기에 사쿠라지마의 장엄한 화산을 즐기고, 화산이 만들어낸 온천에 몸을 담가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 준다. 온천성분이 스며나오는 모래를 온몸에 덮고 찜질하는 이브스키 해변도 가고시마의 명소다.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하쿠시노이케 트레킹도 추천할 만하다. 거짓말처럼 사슴들이 눈 앞에서 뛰어논다. 일본 건국신화의 한 사람인 니니키미노코토를 모시는 기리시마신궁도 가볼 만하다. 주변 경관도 빼어난데다, 최근 이곳을 무대로 한 사극이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일본인들이 찾고 있다. 젊고 건강한 삶을 위해 흑초를 마시자 흑초를 1년간 마시고 10kg을 뺀 사람을 만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흑초를 마시기 시작했다. 거짓말처럼 한 달만에 3kg이 빠지고 피로감이 덜하다는 것을 체험하고 흑초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요즘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인 백미 대신 현미를 먹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현미의 좋은 점은 책 한권으로 써도 부족할 만큼 많지만 사람들은 현미를 먹지 않는다. 좋은 건 알지만 가까이하기엔 맛이 없기 때문이다. 현미를 발효시켜 만든 ‘흑초’는 현미와 식초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꿀꺽 마시면 되니 이보다 편할 수는 없다. 현미를 발효해 만든 흑초는 초산,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뿐 아니라 과일 발효 식초에는 없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식초의 왕’이라 불린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운동 효율과 뇌의 기능을 높여 주고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를 발휘한다.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전 세계적으로 웰빙에 이어 건강하고 젊게 살자는 ‘웰에이징’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앞으로 인류의 평균수명을 130세로 보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미리미리 챙기는 손쉬운 웰에이징 습관, 흑초를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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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헬스조선> 독자가 묻고 명의가 답한다<월간 헬스조선>은 이달부터 각 분야 최고 명의를 만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직접 물어보는 기사를 연재한다. 첫 번째 명의는 국내 최고 심장 전문의로 평가받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다. 심장질환은 암·뇌혈관 질환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생활, 비만인구의 증가 등으로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계속 늘고 있다. 정남식 교수가 건강한 심장을 만들기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을 전한다.Mini Profile정남식 교수는요…現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고위자과정 연세의료원 국민 고혈압 사업단 의료사업부 부단장연세의료원 발전기금 기획위원회 위원연세의대 광혜교육위원회 2학년 분과위원회 위원심장혈관병원 기금모금 Sub-Campaign 기획위원회 위원Part 1 심장질환, 누구나 걸릴 수 있다!Q1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라고 할 만한 것은 어떤 것인가? 김영동(39·경기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A 숨이 차다, 답답하다, 가슴이 뻐근하다, 가슴이 쿵쿵거린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등이다. 모두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지만, 특별히 심장질환이 없어도 생활 속에서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빠르게 걷거나 운동을 할 때, 집안 일을 하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등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가정의학과나 내과를 방문해 심장과 관련한 증상인지 알아본다. 진단 결과 심장과 관련 있다면 심장 전문의를 찾는다. Q2 야근을 하다 보면 종종 새벽녘에 갑자기 심장이 몇 분 동안 격하게 뛴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강지영(28·서울 종로구 부암동) A 먼저 맥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가정의학과나 내과를 방문해 진찰받는다. Q3 심장은 우리 몸의 왼쪽에 자리해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면 무거운 심장이 신체 내부를 압박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들었다. 정말인가? 이연미(53·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A 잘못된 속설이다. 심장의 위치와 수면자세, 그에 따른 건강문제는 아무 관련이 없다. Q4 급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다는데, 맞는 말인가? 유현주(29·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A 급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받는 빈도가 높다. 스트레스는 모든 질환과 관련 있다. 때문에 성격과 상관 없이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Q5 비만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김정엽(40·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A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같은 비만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질환은 합병증으로 심장혈관에 동맥경화가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심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Part 2 심장질환 치료 궁금증 & 심장질환자가 주의할 점 Q6 심장질환은 유전인가? 조영환(33·서울 강남구 삼성동) A 유전적인 심장질환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심장판막증 중 일부와 심장선천성기형 중 일부 등이 유전적인 심장질환이다. 심장질환은 고혈압처럼 가족력이 강한 질환이다. 가족 중 심장질환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Q7 심장질환은 완치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 김준태(51·광주 남구 백운동) A 심장질환은 종류에 따라 완치 가능성이 다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완치될 수 없다. 이 두 질환은 평생 관리해야 한다. Q8 우리나라 심장질환 치료기술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가? 서유진(35·서울 강동구 암사동) A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심장질환뿐 아니라 모든 질환의 치료기술에서 우리나라 의료수준은 세계적이다. 굳이 비용 많이 들고 말 안 통하며 음식도 입에 맞지 않는 외국에 나가 치료받을 이유 없다. Q9 심장질환에 걸렸을 때 동반될 수 있는 질환은 어떤 것인가? 박민섭(43·강원 춘천시 효자2동) A 동맥경화인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말초동맥질환이 같이 올 수 있고, 심장이 나쁘면 콩팥이 안 좋을 수 있다. 심부전증은 위장장애, 간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증에는 폐렴과 호흡기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Q10 심장질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보양음식은 무엇인가? 이윤석(55·서울 성북구 성북동) A 심장에 특별히 도움되는 보양음식은 없다.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의 식생활이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을 많이 먹는 서구 식생활로 바뀐 후 협심증·심근경색·뇌경색 등 심장질환과 대장암·유방암 등 암 발생률이 높아졌다. 저지방·저콜레스테롤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Q11 심장질환을 앓고 있으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 것이 해롭다고 들었다. 정태수(52·경북 포항 북구 용흥동) A 카페인은 심장을 강하게 뛰게 하는 강심(强心)작용을 하는 반면, 맥박을 불규칙하게 한다. 따라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동맥경화 등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많이 먹어서 심장 건강에 이로운 점은 없다. Q12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성생활을 하면 안 되나? 발기부전제를 복용해도 괜찮은지 궁금하다. 김성철(48·서울 양천구 목동) A 성생활을 하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적기 때문에 대부분의 심장질환자는 성생활을 해도 된다. 염려된다면 부끄러워 말고 심장 전문의에게 조언을 구한다. 발기부전제 역시 복용해도 괜찮다. 단, 협심증 치료제 중 하나인 질산염 약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발기부전제를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삼간다. Part 3 심장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이 중요하다!Q13 정기 건강검진으로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나? 백정연(37·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A 건강검진 시 심장질환에 관한 정밀검진을 받으면 조기발견 및 예방이 가능하다. 혈액검사 수치로 동맥경화의 위험요소가 되는 지질, 혈당, 콩팥질환을 알 수 있다. 또 심전도검사와 흉부엑스레이, 운동부하심전도검사, 심초음파검사, 심장혈관CT 등으로 심장질환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Q14 심장질환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있나? 최정수(45·충북 청주 상당구 율량동) A 흡연은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이니 담배 피우는 사람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 당뇨병과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은 조심한다. 비만하거나 육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하지 않거나 배가 많이 나온 사람도 주의한다. Q15 최근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심근경색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예방하기 위해 젊은 사람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노영진(28·부산 연제구 연산동) A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먼저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과로하지 말고, 끼니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지키기 쉽지 않겠지만 심장질환, 나아가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기억한다. Q16 심장 전문의로서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조병숙(40·전북 군산시 신흥동) A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시급하다.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특히 젊은 층이나 중년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분명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 미국은 1960년대부터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30년이 지난 후부터 심장질환 발생빈도가 줄었다. 우리나라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그래도 최소 30년은 걸린다. 또한 여가를 제대로 즐겨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은 여가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지만 풀 곳이 마땅치 않다. 정부와 기업체가 국민과 직원의 건강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체육시설을 많이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방법이다. Q17 평소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국내 최고 심장 전문의의 건강관리법이 궁금하다. 박순희(41·서울 서초구 우면동) A 식습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육류를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는 식으로, 가능하면 선조들이 먹던 방식대로 소박하게 먹으려고 한다. 게을러서 꾸준히 못하지만 운동하려고 노력한다. 운동은 아령·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과 빨리걷기·등산 등 심폐기능을 좋게 하는 운동을 1주일에 3번 이상 한다. Q18 가족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부에게 한 마디해 달라. A 식생활은 심장질환 예방에 무척 중요하다. 튀기기보다는 삶고, 간을 짜게 하지 않는다. 육류보다는 채소를 많이 사용한다. 채소를 이용해 샐러드와 나물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한다. 잡곡과 두부, 버섯, 멸치 등 건강에 이로운 식품 위주로 밥상을 차리면 가족 건강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More Tip 심장이식 수술심장이식 수술은 자신의 심장으로 1년 이상 생존할 수 없는 말기 심장병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다. 심장병 환자의 심장을 제거하고, 뇌사자가 기증한 공여심장을 심장병 환자의 2개 동맥과 좌심방 및 우심방에 연결한다. 말기 심장병은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심근염 등이 주요원인이다. 울혈성 심부전증이 악화돼 6개월~1년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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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의 피임 인식도가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바이엘헬스케어와 아-태피임협의회(APCOC)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25개국 청소년(15~24세) 5253명을 대상으로 '성과 피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국 청소년들은 이성관계나 성 문제에 대해 남녀 공동책임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피임방법이나 사용법은 제대로 알지 못해 피임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성 관계를 갖는 동안 피임에 대한 책임소재와 임신한 경우 책임에 대해 각각 62%와 83%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세계 응답률 평균치를 상회했으나, '활용 가능한 피임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항목에서는 26%만 알고 있다고 답해 25개국 평균 51%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히 응답자 중 43%는 '나와 내 이성친구에게 적합한 피임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31%는 '피임법을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고 응답했다. 피임을 준비해야 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으로는 24%가 '질외사정'을 꼽았으며, '생리 기간에 성관계를 하면 피임이 된다'는 등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응답자도 23%나 됐다. 반면 먹는 피임약을 통한 피임법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은 47%에 불과해 프랑스 97%, 영국 91%, 이탈리아 81%, 중국 73%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았다. 한편,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4%가 성관계 시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피임 도구가 없어서'(25%), '피임법을 몰라서'(22%) 등의 응답이 많았다. 이는 전 세계 조사 대상 청소년 전체를 놓고 보면 '피임법을 몰라서 피임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4%에 그쳐 대조됐다. 이임순 아태피임협의회 자문위원은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이 피임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높지만 실제 피임법을 잘 몰라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피임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교육과 피임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바이엘헬스케어가 전세계 25개국(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러시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터키, 호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의 15-24세 청소년 총 5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은 15~19세 남녀 청소년 총 202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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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속의 화학물질은 4000여 가지 이상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의 종류만 해도 1200가지가 넘는다. 흡연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질병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것은 수십 년에 걸친 많은 연구를 통해 보고되어 왔다. 특히 치주질환의 주 위험요인으로써 치주질환 유병률, 심도, 범위 모두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흡연은 많은 전신질환의 주원인이 되고 치아 및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흡연과 치은염, 치주염 흡연은 치은염, 치주염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흡연은 풍치를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구강 위생을 저하시키고, 치태, 치석의 형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면역반응을 약화시켜 잇몸질환을 일으키고, 치아 주변조직까지도 파괴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를 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잇몸 상태를 비교 연구한 결과,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는 치은(잇몸)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즉 흡연자가 잇몸질환에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두 대의 담배를 피운 후 엄지손가락의 피부에서 혈액 순환이 거의 30% 정도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흡연이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치주 조직에의 혈액 순환 저하는 궁극적으로는 치주 조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또한 니코틴으로 인해 말초혈관 수축으로 생기는 산소 부족증은 치주질환의 치유를 방해한다. 흡연과 초기 치주치료 (스케일링, 치은연하소파술) 이렇게 흡연은 잇몸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흡연자는 절대적으로 초기 치주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주질환에 이환된 흡연자는 대부분의 경우 초기치료로써 비외과적 치주치료를 받지만 흡연자에서는 특히 스케일링, 치은연하소파술과 같은 비외과적 치료는 효과가 떨어진다. 치주질환에 이환된 비흡연자, 전흡연자, 흡연자를 대상으로 비외과적 치주치료를 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나 전흡연자에 비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미약했다. 흡연과 임플란트 임플란트와 같은 외과적 치료에 대한 흡연의 영향은 아직은 확실치 않다. 여러 연구에서 흡연자에서 임플란트 성공률이 감소된다고 보고된 적 있지만, 차이가 없다는 다른 연구들도 있다. 여러 요인들이 임플란트 성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흡연이 임플란트와 같은 외과적 치료에 대한 실패 원인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흡연이 장기적인 임플란트 치료 성공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많은 증거가 있으므로 흡연은 임플란트 치료에 악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흡연과 장기적 잇몸 유지 장기간의 흡연을 해온 치주질환 환자들은 치은연하 치태의 질, 숙주반응, 치주조직의 치유능력이 흡연에 영향을 받아, 기존 치주처치에 의해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흡연자의 치주질환을 처치하기 위해서는 숙주 변경 약제와 항생제 투여효과를 검사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흡연과 치아, 잇몸변색 및 착색 흡연은 치아 및 잇몸을 착색시킨다. 담배의 타르 성분에 의해 치아 및 보철물, 잇몸 등이 검은 갈색으로 착색되고, 이렇게 생긴 치아의 검은 착색은 칫솔질로는 잘 없어지지 않고, 스케일링을 통해서 제거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혀의 착색을 일으키고, 혀 유두의 길이를 증가시킨다. 심한 흡연자의 혀에는 담배에서 나타나는 노란색, 갈색, 검은색의 색소가 착색되며 혀의 유두가 길어지게 된다. 그 부위에 부패된 음식물과 세균이 끼게 되어 심한 입냄새가 나게 된다. 흡연과 구강암 흡연은 구강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구강암 발생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4배 이상에 달하여 매일 한 갑 이상씩 피우는 사람들의 발생률은 피우지 않는 사람의 12배에 달한다. 담배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이 있을 뿐 아니라 담배를 피울 때 생기는 열과 기계적 자극도 중요한 발암요소로 알려졌다. 씹는담배는 구강암외의 식도암, 췌장암 발병위험을 60% 상승시킨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WHO는 “폐암의 위험에서 벗어날 목적 등으로 일반 담배에서 연기가 나지 않는 담배로 바꾸는 것은 구강암 등 다른 암의 위험을 높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흡연과 구취흡연으로 인한 구취가 많이 발생한다. 흡연 시 입 냄새는 구강점막과 소화계, 허파 등을 통해 들어간 담배연기가 혈관을 돌면서 지속적으로 내는 냄새이므로 짧은 시간에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즉 담배성분들(니코틴 등)이 구강 및 호흡기 점막에 쉽게 흡수가 되고, 담배 연기가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서 구취를 발생시킨다. 구취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가 들어간 사탕이나 껌을 이용했을 경우, 냄새를 일시적으로 덜하게는 할 수 있으나 완전하게 없앨 수는 없으며 오히려 사탕이나 껌 안에 들어간 당분과 산이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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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25)씨는 1년간 다이어트로 10kg을 넘게 감량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6개월 동안 몸무게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이상 감량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박씨는 1시간씩 걷던 거리를 30분 더 늘리고 식후에도 20분씩 걷는 등 유산소 운동을 크게 늘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걸을 때마다 발목에 통증이 생겼고 쉽게 낫지 않자 병원을 찾은 박씨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외상이 없는데도 발목에 미세한 골절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 부담없는 유산소 운동? 피로 누적되면 부상 생겨 유산소 운동은 낮은 강도로 비교적 긴 시간(20~40분)동안 산소를 소비하는 운동을 일컫는다. 산소가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운동이다. 대부분 조깅, 걷기 같은 운동으로 근력운동보다는 무리가 덜 하다. 하지만 무리가 덜 가는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도 '오버 트레이닝'을 하면 부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부상이 바로 피로골절이다. 피로골절은 운동 스트레스로 피로해진 근육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운동을 강행하면 근육이 탄력성을 잃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 충격이 뼈로 전달되어 뼈에 미세한 실금이 가는 현상을 말한다. 매번 땅을 딛는 중족골과 정강이뼈, 그리고 발목에 흔히 발생하는데 무리한 조깅, 걷기가 원인이 된다. 특히 평발이나 까치발은 발의 아치 구조상 충격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피로골절이 생길 확률이 더욱 높다. 피로골절은 흔히 생각하는 골절처럼 증상이 격렬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국소적이 압통이 있고 붓는 경우가 대다수다. 운동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덜해진다. 통증양상에도 별 특징이 없지만 미세골절이라 병원을 방문해 X-ray검사를 받아도 잘 나타나지 않아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피로골절을 방치했다간 골절된 부위가 점점 벌어져 나중에는 뼈가 스스로 붙지 않아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 한발로 뛰기 어렵고 통증 있으면 ‘피로골절’ 의심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우선 같은 부위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조깅을 할 때 심한 통증으로 달리 수 없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통증이 있는 쪽 다리로 한발 뛰기를 해봤을 떄 통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살짝 눌러봤을 때 날카롭고 불쾌감이 있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피로골절일 가능성이 높다. 병원을 찾았을 때, 엑스레이 검사로 발견되지 않는다면 3주 후에 다시 엑스레이 검사를 받거나, 혹은 방사성 물질을 혈관에 주사하는 골 주사법, CT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피로골절을 발견했을 때는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6~8주 정도는 완전한 휴식이 필요한데,대부분 피로골절은 휴식만 취해도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이다. 치유기간은 각기 다른데 다리뼈 아래쪽일수록 빠르고 위쪽일수록 늦다. 경골, 비골(정강이뼈의 일부분)은 12주 정도, 장골(골반뼈)은 3~4개월 정도 완전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퇴골이나 주상골(손목부근)의 피로골절이라면 방치했다가 오히려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깁스가 필요한 상황도 있고 때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바닥이 딱딱한 운동화는 피하고, 다이어트 정체기엔 칵테일 유산소 운동 피로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격흡수율이 떨어지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바닥이 단단한 테니스화나 낡은 운동화를 신고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 또한 조깅은 딱딱한 아스팔트바닥보다는 지정된 조깅로나 흙바닥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 정체기라고 해서 유산소 운동을 늘리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같은 운동을 몇 달 동안 계속하면 신체가 운동에 적응되기 때문에 시간을 늘린다고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유산소 운동은 약 40분이 적당한데, 20분 이내로 운동을 끝내버리면 지방이 연소되지 않고,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게 되면 발목과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유산소 운동코스를 바꾸고 싶다면 자전거 타기 20분+러닝머신 25~30분으로 변경하거나, 걷기 30분+조깅15분 등 섞어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또한 어떤 종류의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도 항상 준비와 마무리가 필요하다. 만약 20분 러닝머신을 뛴다면 5분 동안은 서서히 속도를 올리며 걷고 10분은 강한 운동 강도에서 뛰고 다시 5분은 서서히 속도를 낮추면서 걷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과 발목 돌리기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