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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헬스조선> 6월호 ‘독자가 묻고 명의가 답한다’ 주인공은 국내 최고 턱관절 전문의인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곤 교수(치과전문병원 구강악안면외과)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이기도 한 김형곤 교수의 턱관절과 건강 이야기.Q 턱관절의 특징은 무엇인가? (월간 헬스조선)턱관절은 얼굴 양쪽의 관절인데 우리 몸의 수많은 관절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이다. 말하거나 씹을 때는 물론 침을 삼키거나 잘 때도 움직여 하루 24시간 거의 쉬지 못한다. 또한 힘을 제일 많이 받는 관절 중 하나다. 음식물을 씹을 때는 자신의 체중을 들어 올릴 정도로 강한 힘이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턱관절은 180°로 움직이는 다른 관절과 달리 360°까지 회전이 가능하다.Q 턱관절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 오미선(33·경기도 안성시 가사동)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딱딱’ 소리가 난다. 입을 벌릴 때 뭔가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러다 심해지면 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심지어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생긴다. 두통과 목, 어깨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귀가 막히는 기분이 들고, 더 심해지면 귀에 통증이 있거나 이명이 생긴다.Q 턱관절 이상 증상은 다양하다. 어떤 경우에 병원을 찾아야 하는가? 박나영(35·서울시 동작구 이촌동)턱관절과 관련된 두통이 있을 때, 현재 턱이 아프거나 과거에 턱에 이상이 생겨 아픈 경험이 있을 때 등이다.Q 턱관절 이상을 앓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윤승현(38·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의외로 많다. 2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턱관절 이상을 앓고 있거나, 전에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 비율은 2대 8로 여성이 높다. 미세한 자극이 연속으로 나타나는 데 여성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인 것 같다. 턱관절 이상은 예전에는 40~60대에게 주로 나타났는데, 요즘은 20~30대가 전체의 80~90%를 차지한다.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Q 말린 오징어나 껌 등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사각턱이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김문학(36·대구시 북구 대현2동)성장기에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사각턱이 될 수 있다. 성장기에 말린 오징어나 껌 등을 많이 씹으면 턱 근육이 발달하는 것은 물론, 근육이 뼈 끝을 잡아 당기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Q 성장기 아들이 턱을 괴고 TV를 보는데,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 윤소진(43·서울시 강서구 화곡1동)턱을 아래서 위로 괴는지, 옆으로 괴는지 등 턱이 눌리는 방향에 따라 턱관절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턱이 심하게 눌릴 정도로 턱을 괴면 턱관절에 문제가 생긴다.Q 입을 벌렸다 다물 때 귓바퀴와 어금니 사이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 혹시 병인가? 손신광(36·대전시 서구 둔산3동)턱은 목이나 허리와 마찬가지로 뼈와 뼈 사이에 디스크가 있다. 턱뼈가 심하게 눌리면 턱디스크가 살짝 빠지는데, 그렇게 되면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소리가 난다. ‘딱딱’ 소리가 난다면 턱디스크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턱관절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Q 10년 전부터 턱을 움직일 때마다 ‘달그락’ 소리가 난다. 통증은 없지만 최근 반대편 턱에서 같은 소리가 난다. 게다가 하품을 하면 턱이 잘 안 닫힌다. 왜 그런가? 정샘(29·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처음에는 ‘딱’ 소리가 나다가 더 진행되면 입이 거의 안 벌어진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다다닥’ 또는 ‘사각사각’처럼 이어지는 소리가 난다. 이 소리는 턱디스크 뒤쪽의 인대 부위가 파열돼 뼈끼리 닿는 소리다. ‘다다닥’ 또는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환자는 심한 두통이 있고, 입이 안 벌어질 수 있다. 한편 입이 벌어졌다 안 다물어진다면 턱이 빠진 것이니 수술한다.Q 충치 때문에 치아를 많이 뽑았다. 치아 때문에 턱관절이 안 좋아질 수 있는가? 최진기(50·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치아가 없어서 턱관절이 안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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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태양 광선에 의한 각막 손상 가능성이 크고, 전염성 눈병도 유행한다. 여름에 대비해 미리 특별한 눈 건강 관리를 한다.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위한 눈 관리법을 알아본다.>> 전염성 눈병 조심 전염성이 강한 눈병은 유행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인두결막염 등이다. 눈병이 걸리면 2~3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합병증 발생 여부를 진찰받고 증세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받는다. 유아·소아, 노인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심한 각막염이나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치료에 좀더 신경 쓴다. 전염성 눈병을 예방하려면 눈을 비비지 않고, 콘택트렌즈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을 따로 사용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3~4일간은 눈병을 옮길 수 있으므로 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은 곳은 가지 않는다. >> 강한 자외선은 눈 최대의 적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은 심각한 손상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은 백내장이다. 여름철 모래사장 등 야외에서 장시간 무방비로 눈이 노출되면 각막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열대기후나 사막 등지에서는 흰자위에 이상조직이 증식되는 검열반이나 이상조직이 검은 동자로 자라나는 익상편 등이 많은데, 자외선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 속 중심부인 망막에 이상을 일으켜 황반변을 불러올 수 있다. >> 꼭 필요한 선글라스, 잘 골라야 자외선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선글라스 선택 또한 중요하다. 짙은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잘 차단할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어둠 속에서 동공이 커지듯, 짙고 어두운 선글라스를 끼면 눈은 밤인 줄 알고 동공을 확장한다. 오히려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을 때보다 많은 자외선을 흡수하게 된다. 선글라스는 색의 농도보다 자외선 차단(UV 코팅)이 얼마나 확실한지 확인하고 고른다. 보통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상이고, 코팅렌즈의 농도는 70~80%인 것이 적당하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힘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오존주의보에는 눈도 조심 바람 한 점 없는 더운 날에는 숨쉬기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공기 중의 오존 때문이다. 대기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호흡기 등을 자극해 눈에 이물감과 충혈, 따가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황사와 달리 오존은 입자가 매우 작아 마스크로는 차단할 수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오존주의보가 심한 날엔 외출을 피하는 것이다. 햇빛이 강하고 온도가 높을수록 광화학 반응으로 오존생성하기 쉽기 때문에 이런 날씨에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밖에 나가지 않는다. >> 에어컨 바람에 안구건조증 조심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 중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특히 여름에는 건조하고 차가운 에어컨 공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의식적으로 자꾸 눈을 깜빡여 준다. 눈이 뻑뻑하거나 시릴 때는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므로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인공눈물을 30~40분마다 한 번씩 넣어 준다. 컴퓨터 작업을 하는 공간은 밝은 조명을 유지하고 가습기 등을 켜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Health Tip 올바른 안약 사용법 안약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실명을 야기한다. 특히 라식수술 후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처방 기간을 넘어 한 달 이상 계속 사용하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실명의 3대 요인 중 하나인 녹내장은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안질환이다. 부적합한 안약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크다. 특히 평생 안약을 사용해야 하는 녹내장 환자 중 부적합한 안약 사용이 많다. 환자에게 맞지 않는 안약을 사용하면 경미하게는 안구건조, 입술건조, 따끔거림, 복통, 귀면(힘빠짐)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눈 주위가 파랗게 또는 검게 변한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안약을 바꿔야 한다. 안약을 바꾸려면 보통 한 달 정도 안약 투여를 중지하는데, 안약이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데 4~6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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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순임(45세)씨는 최근 30℃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에 얇은 옷차림으로 자주 출근한다. 하지만 에어컨 바람이 심할 정도로 세게 나오는 사무실에 장시간 일하다 보면, 어깨부터 시작된 통증이 목까지 욱신거렸고, 심지어 머리 두통까지 생겼다.보통 뼈마디가 쑤시고 욱신거리는 목 디스크 및 어깨, 관절 통증은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병원을 내원하는 관절염 환자들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온 몸의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고 말한다.찬바람 쏘이면 통증, 왜 심해지나기압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을 유지하고 있던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이로 인해 관절 공간이 부풀게 되면, 관절 속 윤활액 등의 물질이 증가하고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문제는 이러한 관절 통증이 이제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여름철 에어컨 찬바람은 겨울의 추위와 마찬가지로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심하게 한다. 더불어 차가운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또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의 압력이 올라가고 염증이 증가해 관절 통증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찬바람 쏘일 때 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치료 필요찬바람을 쏘일 때 마다 목과 어깨의 결림 및 뻣뻣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양반 다리를 했을 때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걷기만 해도 무릎 피로감이 심한 경우, 관절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지속되면 주사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어깨나 관절 통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증상이 빨리 사라지고 특히 어깨가 굳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찬 바람을 많이 쏘인 후 어깨나 목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바깥 기온과의 차이 5도 이내, 습도 50% 이하로 유지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의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와 바깥 기온 차이를 5℃ 이내로 유지한다. 바깥에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몸에 한기를 느낄 정도로 소름이 끼친다거나, 땀이 마르면서 재채기를 할 정도면 너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결과로 보면 된다.또 관절의 통증을 덜어주는데 바람직한 습도는 50% 이하이다. 습도를 낮춰줄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환기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습기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숯을 집안 한구석에 놓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여름철 냉방병, 통증 예방법 여름철 간단한 필수품을 준비해 찬바람을 이기는 간편 노하우를 익히고, 여름철 옷차림에 주의하여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미리 예방해 보자.①사무실에 긴 팔 상의 한 벌 준비하자어깨와 목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여름 옷차림이 시원해서 좋지만,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찬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얇은 긴 팔 상의를 항시 준비해 놓으면 찬바람으로부터 무방비한 노출을 막을 수 있다.②양말 한 켤레가 큰 도움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의 끝부분이 시리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되, 양말을 꼭 신어서 발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이 따뜻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에도 좋다.③책상 속 작은 손난로 준비손난로를 여름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냉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부위 또는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5분 정도 잠깐씩 대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한결 나아진다.④핸드백 속 스카프 한 장도 큰 도움얇은 스카프 한 장만 목, 어깨에 둘러도 냉기로부터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체감온도는 무려 3℃나 떨어진다. 여성의 경우 가벼운 스카프 한 장을 휴대하고 다니면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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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세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성장통. 성장통은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 통증으로 보고 있다. 보통 허벅지 앞부분이나 장딴지, 무릎 뒤쪽, 엉덩이 등에서 통증이 생기며, 양쪽 다리에 같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성장통은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통과의례, 말 그대로 ‘성장통’으로 치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성장통이라고 단정 짓고 넘어가면 자칫 큰 코 다칠 수 있다. 성장통과 유사한 증상의 다른 관절 질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3~12세 어린이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관절 질환으로 일과성관절염(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 있다. 고관절이나 무릎 통증이 나타나면서 다리를 절고, 무릎을 굽히지 못하는 등 운동장애가 일어나기도 한다. 보통 남아가 여아에 비해 발병 빈도가 높고, 감기나 중이염을 앓은 후, 외상이나 알레르기성 과민증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10일정도 증상이 나타나고 4주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과성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것은 아니나, 통증이 심할 경우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일과성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화농성 관절염이 있다. 화농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공간인 관절강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상처부위나 음식물을 통해 들어온 세균 감염이 원인이다. 다리를 쭉 펴지 못하거나 걷기 힘들어하고 엉덩이뼈나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은 일과성 관절염과 비슷하나, 고열과 부종을 동반하는 것이 다르다. 식욕감퇴나 권태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화농성 관절염은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 파괴가 일어나는 무서운 질환이다. 성장판이 망가져 다리가 짧아지거나 심한 관절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치료를 미루면 세균으로 인한 독소가 혈관으로 들어가 폐나 뇌 등으로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관절염 중에는 감기와 성장통을 합친 증세와 유사한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도 있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열이 나고, 관절이 붓고 통증을 수반하지만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드물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손목이나 무릎, 발목과 같은 큰 관절에서 잘 발병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 관절 이외의 부분까지 퍼져 포도막염이나 심막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관절 기형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만성 포도막염을 일으킬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척추관절전문 은평 튼튼병원 조인기 원장은 “성장통은 관절 질환 등과 통증이 유사해 정확한 진단을 통하지 않으면 분간하기 어렵다”며 “야간에만 통증이 나타나거나, 양쪽 다리에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지켜보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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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에 버스, 지하철, 자가용 등에서 안 좋은 자세를 취해 목·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척추전문 모커리한방병원이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1시간 30분 정도였으며, 출퇴근길 목에 뻐근함이나 통증을 느낀다고 대답한 사람이 67%(260명)이었다. 이들 중 일주일에 3번 이상 통증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도 42%(110명)나 되었다. 아침 출퇴근 길 목·허리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본다. 1. 대중교통 이용 시 최근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출·퇴근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에 뻐근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스마트폰 이용 시 화면을 눈높이 보다 아래에 두고 고개를 숙여 보기 때문이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고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자세가 습관화되면 목 디스크의 위험까지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차안에서 잠깐 잠을 잘 때도 주의해야 한다. 등받이나 목 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아 잠을 청하다가도 목디스크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급정거 할 때는 앞으로 진행하려는 힘에 의해 고개가 앞으로 꺾이고, 급발진 하는 경우에는 뒤로 진행하려는 힘에 의해 고개가 뒤로 꺾이면서 목에 무리가 간다. 버스, 지하철 등지에서는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말고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해 목의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스마트폰이나 책을 읽을 때도 고개를 가능한 한 숙이지 않도록 하며, 잠을 청할 때는 가급적이면 뒷받침이 있는 자리를 이용해 고개를 뒤에 기댄 채 자는 것이 좋다. 2. 자가 차량 이용 시막히는 출·퇴근길에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응시하게 되면서 어깨나 허리, 발목 근육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긴장성 근육통이 발생하기 쉽다. 평소에도 직장인들은 목과 어깨는 피로한 상태. 목이 일자형이나 앞쪽으로 나온 일자목, 거북목 환자들은 목 근육과 인대까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작은 충격에도 위험할 수 있다. 또 운전 중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허리의 부담도 증가되게 마련이다. 보통 똑바로 서 있을 때 허리가 느끼는 부담을 100으로 할 때, 의자에 반듯이 앉아 있을 때 140의 부담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운전석에 앉을 때 자세는 110°를 유지하는 게 피로감을 줄이는 데 가장 좋은 자세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좌석 등받이를 조절해주고, 운전대와 몸 사이의 거리를 발로 클러치나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펴질 정도가 알맞다. 또 뒷주머니 지갑 때문에 허리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는 뒷주머니를 비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3. 자전거 이용 시요즘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자출족’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전거를 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자전거를 자신의 체격에 맞추는 것이다. 핸들바 또는 안장이 잘못 위치해 있거나 핸들바가 너무 낮게 설치돼 핸들바까지 너무 가깝거나 먼 경우, 또 안장이 앞으로 기울어진 경우에는 목에 통증이 올 수 있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타거나 상체를 너무 숙여 무게 중심이 앞쪽에 있는 경우에는 노면의 충격을 오로지 엉덩이와 허리로 받아들여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김기옥 병원장은 “관절과 척추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진 자전거도 타기 전 자신의 체격에 맞지 않으면 목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며 “자전거 안장이나 핸들 등을 조절하고 자전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으로 온 몸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Tip) 출퇴근길에 할 수 있는 목 스트레칭 ※으쓱으쓱 운동①허리를 곧게 펴고 양쪽 어깨를 들어 올린다②어깨에 힘을 뺀다 ③1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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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영애(51·서울 양천구)씨는 올 들어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얼굴이 달아오르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증상이 생겼다. 남편은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아보라고 권했지만,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말을 들었던 박씨는 선뜻 결심하지 못했다. 망설이다가 산부인과를 찾은 그에게 의사는 "폐경 초기에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오히려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50대 초반에 시작하면 부작용 없어미 국립보건원(NIH)은 '여성건강계획(WHI)'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50~79세 폐경 여성 1만739명에게 여성호르몬 치료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5년 4개월 동안 천연결합형 에스트로겐(CEE)을 투여하고, 다른 그룹은 비교를 위해 위약(僞藥)을 투여했다. 연구 결과, 여성호르몬 그룹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0.26%, 비교 그룹은 0.34%로 나타나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낮았다. 관상동맥질환 위험과 부정맥·혈전증 위험도 여성호르몬 그룹이 각각 0.65%, 0.17%로 비교 그룹(0.67%, 0.27%)보다 낮았다.이는 폐경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유방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2002년 NIH 발표를 스스로 뒤집는 내용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폐경 직후인 50대 초반쯤에 여성호르몬 치료를 시작해 7년 이내에 끝내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며 "NIH의 2002년 연구는 평균 나이 64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치료받는 연령대인 50대 여성에게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청화병원 김진홍 원장은 "폐경이 된 지 10년 이상 지난 사람이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 생길 수 있는 일부 부작용은 폐경 직후인 40대 후반~50대 초반 여성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유방암 걸렸던 여성은 치료 금물박형무 교수는 "여성호르몬 치료는 관상동맥질환, 대장암,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낮춰주는데, 이런 효과는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크게 나타난다"며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해보라"고 말했다. 다만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앓은 여성, 간 질환이 있는 여성 등은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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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사법 12가지를 담은 권고안이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가 만든 이 권고안은 크게 식사 습관, 많이 먹으면 좋은 음식, 삼가야 할 음식으로 나뉜다〈표〉.식사습관 중에서는 '개인 접시 사용하기'가 눈에 띈다. 위암 원인의 하나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입에서 입으로 전염되는데, 한국인은 찌개나 반찬을 함께 먹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보다 전염이 잘 된다. 위암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큰 그릇에 담아 함께 먹지 말고, 개인 접시에 덜어서 먹는 것이 좋다. 가족 중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보균자가 있으면 철저히 개인 접시를 써야 한다.위암 예방에 좋은 음식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마늘, 양파 등이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에는 인돌3카비놀·설포라판 등의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 양배추에는 면역증강물질도 들어 있다. 양배추는 익히지 말고 날것으로 먹어야 암 예방 효과가 더 좋다. 일반 배추에도 양배추와 같은 항암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양배추 대신 배추를 먹어도 된다. 다만, 배추김치를 너무 짜게 담가 먹으면 배추의 항암 효과보다 염분의 발암 작용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양배추나 일반 배추를 염분이 많이 든 쌈장에 찍어 먹는 것도 항암 효과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당근에는 강력한 항암 물질인 팔카리놀이 많이 들어 있고,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모든 채소 중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당근은 자르지 않고 통째로 익혀 먹어야 팔카리놀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근을 자르면 표면적이 넓어져, 조리 과정에서 익힐 때 항암 물질이 수분과 함께 많이 빠져나간다.마늘과 양파도 위암 예방에 도움된다. 이들은 맵고 자극적인 맛이라 위에 나쁠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항암 식품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날것으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먹어도 된다.한편, 훈제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훈제식품은 염분이 많을 뿐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 식품이 연기에 그을리면서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쉽다. 패스트푸드는 발암물질인 방부제나 색소 등이 다른 음식에 비해 많이 첨가된다. 가공식품, 염장식품, 불에 태운 고기 등도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도움말=이주호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