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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서둘러 먹이고, 발을 잘 못 디뎌 삐면 바로 파스를 붙이는가? 우리가 공식처럼 행하는 응급 처치법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발열, 복통, 화상, 좌상 등 자주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한 바람직하고 재빠른 응급 치료법을 소개한다.배가 아플 때는 핫팩 배의 어느 부위가 아프든 복부에 따뜻한 팩(물이 새지 않는 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넣고, 너무 뜨겁지 않게 수건으로 감싼 것)을 해주면 한결 나아진다.아 프다, 안 아프다를 반복할 때 핫팩을 하면 장운동이 좋아지고 배변이 되면서 낫는다. 그러나 복통이 오래 지속될 경우, 복부의 특정 부위만 아플 경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 장이 막힌 듯한 느낌이 들 경우, 기침도 못 할 정도로 배가 울리는 통증이 있으면 위험하므로 가급적 아무 것도 먹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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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중 300일 이상을 산에서 사는 남자가 있다.‘지구 탐험가’로 불리는 산사나이 박영석 대장이다. 아직도 깨지지 않은 신화, 인류 최초의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자랑스러운 산악인 박영석 대장을 만났다. >> 무모한 도전? 무한 도전!히말라야 8000m급 14좌 세계 최단기간 등정, 세계 최초 6개월간 히말라야 8000m급 최다 5개봉 등정, 세계 최초 1년간 히말라야 8000m급 최다 등정(6개봉) 달성 후 기네스북 등재, 아시아 최초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세계 최단기간 무보급 남극점 도달, 인류 최초 산악 그랜드 슬램(에베레스트, 남극점, 북극점) 달성…. 박영석 대장, 그의 이름 앞에는 '세계 최초' ‘아시아 최초’‘인류 최초’라는 수식어가 줄줄이 붙는다. 그는 수많은 이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만류하던 힘겨운 싸움을 얼마나 감행해 왔던 것일까?얼마 전 방영된 SBS 다큐멘터리 ‘남겨진 미래 남극’ 속에는 그간 치열했던 박영석 대장의 탐험기를 어림짐작할 만큼 험난한 남극 탐험기의 단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박영석 대장과 팀원들은 40여 일 동안 태양열만 사용하는 친환경 에코모빌을 타고 남극 횡단을 강행했다. 준비 기간만 1년이었다. 영하 40℃의 냉동창고에서 40시간 이상을 에코모빌과 동고동락했고, 한여름에는 실내 스키장에서 에코모빌을 타고 구르고 깨지고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준비했다.“에코모빌은 만드는 과정부터 힘들었어요. 만들어 주겠다는 전기 자동차 회사가 없어서 애를 태웠죠, 만든 후에는 필드에서 성능 테스트를 하지 못해 불안해하며 떠났고요. 필드 테스트를 했다면 절대 남극 횡단 안 했을 겁니다. 시동만 걸리면 문제없다는 생각으로 남극에 간 게 우리가 고생한 결정적 계기죠. 그 정도일 줄 몰랐어요. 아무도 안 해본 일은 진짜 힘들구나 싶었죠. 사실 환경을 중요시하는 선진국이 얼마나 많습니까? 왜 그들은 친환경 모빌을 타고 남극탐험에 도전하지 않았을까요? 이유가 있었어요(웃음). 기계를 잘 만들어 성공한 것이 아니라 조선 사람들이 독하잖아요(웃음), 의지와 집념으로 성공한 겁니다. 무식한 게 용감하다고 정말 무식하게 갔으니까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우려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시행착오도, 사건사고도 많았던 세계 최초 친환경 에코모빌 남극 횡단은 박영석 대장이 일궈낸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이다.>> 건강 관리는 필수!“아무리 설원 위를 구르고 빙산을 올라도 서울이 더 추워요. 히말라야에서는 히말라야 강추위에 맞는 복장을 하잖아요. 한국에서는 겨울에 거리에서 택시 잡을 때 제일 추워요(웃음).”‘빙벽을 자주 올라 웬만한 추위에는 끄떡없을 것 같다’는 에디터의 질문에 농담 섞인 말로 답하는 박영석 대장은 다큐멘터리 속 산악인 박 대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무표정한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고 동글동글하고 선한 눈빛에 심지어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이다.“동안은 무슨(웃음). 건강관리요? 직업 특성상 건강을 챙기는 건 필수죠. 눈도 관절도, 뭐 하나 멀쩡한 게 없어요. 직업병이라고 하죠? 자외선에 하도 많이 노출돼서 선글라스 없이는 눈이 시려서 밖에 나갈 수 없고요, 고산 등반을 많이 하다 보니 뇌세포가 많이 파괴돼 건망증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어디 갈 때, 아무것도 들지 않아요. 놓고 올 게 뻔하니까요(웃음). 가끔 우리 아들 이름도 헷갈립니다.‘걔 있잖아, 걔, 우리 아들’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니까요(웃음). 뇌 사진을 찍으면 군데군데 하얀 점이 많아요. 2000년엔 혈관 이상 등으로 뇌수술을 했고, 관절은 이미 80대죠. 보통 사람이 평생 사용하고도 모자랄 만큼 움직이니까요.”남다른 직업병을 가질 수밖에 없는 ‘퍽퍽한’ 삶을 살기에 박 대장은 원정 가기 전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 원정 떠나기 1주일 전에 관절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주사를 3번 맞는다. 최대한 고칼로리 식사를 해 몸무게를 4~5kg 불리는 것 또한 필수다.“원정 가기 전엔 74kg 정도인데 최소 78kg까지 만듭니다. 그래도 원정이 끝나면 63kg까지 쪽 빠져요. 거의 15kg 이상 빠지는 거죠. 그래서 산에 오를 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꼭 챙겨 갑니다. 한 끼 5000kcal 이상의 고칼로리 식사를 해야 산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건조 식량과 항산화제, 비타민제 등을 함께 먹으며 체력을 관리합니다. 그렇게 먹어도 등반이 끝나면 살이 빠지니 힘들긴 힘든가 봐요(웃음).”등반 후 빠진 몸무게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보양식을 먹는다. 보신탕은 물론 자라와 오골계, 뱀 등을 넣고 푹 삶은 용봉탕, 동충하초 등 웬만한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든든한 체력이 없으면 세계 최고의 산악인 박영석도 이 자리에 없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거친 도전과 달콤한 휴식 사이“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있습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등반은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코리안 루트를 만든 것이죠. 에베레스트는 세계 최고봉 아닙니까? 하지만 외국인이 뚫은 루트만 있었을 뿐 코리안 루트가 없었어요. 그래서 8000m급 14좌를 정복하고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완봉했을 때 발목에 있는 족쇄가 풀린 기분이었어요. 에베레스트의 가장 어려운 루트인 세계 최고봉 남서벽에 코리안 루트를 뚫은 건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이니까요. 여러 번 실패 끝에 정상에 올랐으니 감동이 더했죠. ‘지구의 3극점’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남극점·북극점을 모두 정복하고, 마지막으로 북극점에 도달했을 때도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거의 이성을 잃었어요. 소리 지르고 미친놈처럼 데굴데굴 구르고, 꿈만 같다는 생각에도 기뻤지만 다시는 안 와도 된다는 생각에 더 기뻤던 것 같아요. 이 세상에 지옥이 있다면 북극일 겁니다. 1차 도전을 실패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다시 와야 한다는 두려움이었어요. 북극은 남극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무서운 땅입니다.”북극점에 도달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산악인인 박 대장조차 두려웠을 만큼 힘겨운 여정이었다. 남극 대륙과 달리 얼음 언 바다가 대다수인 북극은 한 치 앞을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바닷물에 빠지기 일쑤였으며, 유빙 위를 걷는 탓에 앞으로 10km를 나갔다 싶으면 뒤로 20km 밀리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영하 50℃ 를 육박하는 지독하게 춥고 긴 겨울밤은 그와 팀원들을 숨막히게 할 만큼 괴롭혔다.“저도 사람인데 죽음이 왜 안 두렵겠습니까? 하지만 인명은 재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철학이기도 하고요. 죽을 사람은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도 죽는다고 하잖아요. 보험이요? 있죠! 자동차 보험, 연금보험(웃음). 산악인은 보험 못 들어요.”박 대장은 팀원들과 원정 후 환승 도시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한다. 히말라야 산맥을 등정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방콕을 경유하면 그곳에서 닷새 정도 휴가를 보내는 식이다. 20년 전 취득한 스킨스쿠버 마스터 자격증은 이럴 때 유용하다. 스킨스쿠버를 즐기다 싫증 나면 클레이 사격, 공기총 사격 등을 하며 긴장된 근육과 쌓인 피로를 이완시킨다.“아무리 좋은 여행지에 들러도 팀원들이나 저나 낮에는 종일 잠만 자요. 워낙 지쳐 있으니까요. 그러다 밤이면 슬슬 일어나 밤새 술 마시고(웃음). 모두 죽기살기로 고생하고 돌아왔는데 그정도는 풀어 줘야죠.”>> 나의 사랑, 나의 가족1년에 한 달, 그것도 얼굴을 마주한 날은 다 합쳐야 고작 한 달이다. 가족과 제대로 마주할 시간이 없을 만큼 박 대장의 1년치 탐험 스케줄이 꽉 차있기 때문이다. 당장 6월 말에서 7월 초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는 대학생 국토순례 희망원정대를 떠난다. 9월에는 작년에 실패한 안나푸르나 남벽 코리안 루트에 재도전한다. 겨울에는 남미의 최고봉 아콩카구아 등반, 내년 봄에는 에베레스트 남벽 로체 등반을 준비 중이다. 12년 동안 아버지와 떨어져 뉴질랜드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아들들은 그 사이 22세, 17세로 ‘알아서’ 훌쩍 성장했다. 아이들에게는 박 대장은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버지’다.“아이들과 킬리만자로, K2, 북극점에도 올랐어요. 아이들이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화폐에 생존하는 산악인의 얼굴을 새길 만큼 산악인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있는 나랍니다. 그곳에서 생활하며 아이들은 제 작은 명함 하나가 ‘자랑스러운 산악인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해 준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던 모양이에요. 전 아들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진취적인 개척정신을 보일 수 있는 탐험이고 싶습니다. 세계 역사를 탐험의 역사로 생각하는 그들의 사고를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 제가 그 탐험의 세계 역사를 기록하고 싶어요. 아들이 산악인이 되겠다면요? 하라고 할 거예요. 무슨 일이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은 존중받아 마땅하고, 그것이 설령 힘겨운 산악인의 길일지라도 무조건 지지할 겁니다. 저 역시 꿈을 좇는 산악인이니까요.”>> 박 대장의 버킷 리스트"탐험에는 연령 제한이 없어요. 단, 자기 나이에 맞는 등산과 탐험을 해야죠. 저도 어느 순간 거친 등반이 힘에 부치는 날이 올 테고 그때는 그 상황에 맞는 탐험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히말라야 3대 남벽에 코리안 루트를 모두 내는 게 죽기 전에 꼭 이루고픈, 제 ‘버킷 리스트’예요. 그 도전이 끝나면 극도로 위험한 등반은 삼가려고요. 아마 내년쯤이 아닐까요? 저도 오래 살아아죠(웃음).”거친 도전은 못할지언정 죽는 날까지 탐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박영석 대장. 그에게 산은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집이요, 직장이요, 동시에 삶이다.“요즘처럼 인공위성이 수백, 수천 개 떠 있는 최첨단 시대엔 지구 반대쪽에 지나가는 개미도 찍을 수 있다는데, 사실 신대륙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우리 같은 탐험가가 필요해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뭘 보고 진취적인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겠어요. 우리 같은탐험가들의 도전을 보며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희망을 갖는 거죠. 뭐 하러 힘들여 산에 오르냐고요? 제 인생이고 제 삶인데 힘들고 위험하다고 포기하는 건 인생을 포기하는 거잖아요. 그건 아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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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하지 않은 곡물(전곡류)로 지은 밥에 생선과 채소 반찬으로 식사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내당증장애, 고지혈증, 죽상동맥경화증 등 5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난 상태로,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온갖 만성질환의 뿌리가 된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성의 33.1%, 여성의 26.1%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다.대구대 식품영양학과 김지혜 교수팀은 2001년과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했던 성인 9850명을 대상으로, 각자 선호하는 식단 구성에 따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식단의 유형을 4가지로 나누고, 어느 유형을 통해 칼로리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지 조사했다. 유형 1은 ‘쌀밥과 김치’, 유형 2는 ‘육류와 술’, 유형 3은 ‘설탕류, 커피’, 유형 4는 ‘전곡류, 채소, 생선’이다.연구 결과, 유형 4(전곡류·채소·생선)를 즐기는 그룹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평균적인 한국인보다 20% 낮았다. 반면, 유형 2(육류와 술)을 즐기는 그룹은 대사증후군 요소 중 고지혈증과 고혈압 위험이 19% 높았다. 유형 1과 3은 대사증후군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비만이 각각 19%와 17% 늘었다.김지혜 교수는 “현미 등 전곡류와 생선, 채소를 즐기면 체내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식이섬유소와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게 돼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예방된다”고 말했다. 반면, 육류에는 포화지방산이 많고, 술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 등을 증가시켜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일으킨다. 한편, 육류와 술을 즐기지 않더라도 유형 1처럼 쌀밥과 김치만 먹거나 유형 3처럼 단 것을 찾으면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평균보다 낮아지지 않고, 영양 섭취가 탄수화물과 당분에 편중돼 비만이 증가한다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이번 연구와 관련,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한식은 저칼로리식이면서 영양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어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며 “한식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흰쌀밥만 먹기보다 현미밥·잡곡밥 등을 고루 먹으면서 채소나 생선 등으로 만든 다양한 반찬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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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자주 찾는 스포츠 이온 음료 한 병에 각설탕 5-7개 분량의 당류와 햄버거 반 개 분량의 칼로리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치료학회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 이온 음료의 포장 용기에 표시된 당류와 칼로리를 확인한 결과, 500 mL짜리 한 병 기준으로 당류는 파워에이드 40g, 포카리스웨트 30g, 아쿠아리스 22g, G2 7.5g으로 표시돼 있어, 당류 함유량을 크게 낮춘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보통 각설탕 5-7개에 해당하는 당류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설탕 1개는 5.3g)칼로리 함유량 역시 500ml 기준으로 파워에이드 160Kcal, 포카리스웨트 125Kcal, 아쿠아리스 88Kcal, G2 40Kcal로 표시돼 있어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일반 햄버거 1개의 열량이 259Kcal 인 점을 감안하면, 병 당 무려 햄버거 반 개에 해당하는 칼로리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유재욱 대한비만치료학회 회장(바롬클리닉 원장)은 “스포츠 이온 음료들은 운동 전후나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 보충을 많이 마시지만 설탕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칼로리가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 조절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당류와 칼로리 함유량을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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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강모씨(36. 대전시 서구)는 몇 개월 전부터 온몸이 쑤시고 아프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로 피곤하다. 손까지 붓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 그동안 몇몇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고 진통제도 맞아봤지만 나아지지 않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학병원을 찾았다. 여기서 받은 진단명은 이름도 생소한 '섬유근통 증후군'이었다.◆ 섬유근통, 관절통이 아닌 근육통섬유근통 증후군은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으로 전체인구의 0.5-5%정도에서 이 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30-40대의 여성들에서 많이 발생되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온 몸에 대못을 박아 놓은 것' 같은 심한 전신 통증.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증을 느끼며 통증의 정도와 위치가 계속 바뀌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섬유근통은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때로는 붓기도 하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근막통증 및 만성피로 증후군과 혼동섬유근통과 가장 혼동이 되는 질환은 만성피로증후군이다. 섬유근통은 통증이 주된 증상인 반면, 만성피로증후군은 피로가 주된 증상인 것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 둘 사이에는 서로 겹치는 증상들이 많기 때문에 구별이 쉽지 않다. 또한 만성 국소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근막통증 증후군과도 혼동될 수 있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통증이 있는 부위를 만졌을 때 단단한 띠처럼 만져지는 부위를 통증 유발점이라고 하고 이 통증이 유발점에 의해 발생된 근육통이다. 반면 섬유근통은 만성전신 통증으로 허리를 중심으로 신체의 상하 좌우 부위에 통증이 있고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압통점이 있다는 것으로 근막통증 증후군과 구별될 수 있다.섬유근통은 또 80% 이상의 환자에서 중등도 이상의 피로를 호소하며, 일부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65%에서 수면장애가 나타난다. 잠들기도 힘들고, 자주 깨며, 아침에 일어날 때가 오히려 잠들 때보다 힘들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잠들 자고도 잔 것 같지 않으며, 수면을 통해 피로가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밖에도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를 겪기 때문에 이차적으로 우울증과 불안이 동반되기도 하며,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하복부 통증이나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3개월 이상 11개 이상 압통 있어야섬유근통 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들이 특정 환경적 인자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육체적인 외상, C형 간염, 정신적인 스트레스,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같은 류마티스 질환에서도 흔히 동반된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 전달 물질 간에 균형이 깨져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중추신경계와 신경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증가되어 있고 통증을 억제하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감소되어 경미한 자극에도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진단을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 이상 신체의 좌우, 허리 위아래, 그리고 척추부위의 만성통증이 있어야 하고, 18개의 압통점 가운데 11개 이상에서 압통이 있어야 한다. 섬유근통 증후군 자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른 질환과 감별을 하기 위해 류마티스인자, 항핵항체, 갑상샘 기능검사 등의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치료 위해 진통제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아치료는 크게 비약물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뉘며, 비약물 치료에는 운동과 인지행동 치료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섬유근통 증후군의 주된 치료방법으로 통증과 피로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섬유근통 증후군 환자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감소되어 있기 때문에 항우울제인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등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최근에는 통증유발물질을 직접 차단하는 섬유근통 증후군 전문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수면제 등의 처방으로 수면을 조절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 등은 효과가 떨어지고 위장 장애를 일으키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파도 주 3회씩 20-30분 운동 필요섬유근통 증후군 환자들은 몸을 움직이면 아프기 때문에 자꾸 움직이게 않게 되어 근육의 근력이 떨어지고 점차 약해진다. 더구나 인대와 연골이 외상을 받기 쉬우므로 약간의 통증은 감수하고서라도 적어도 하루에 몇 분씩은 운동을 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운동량을 처음에는 적게 하고 점차 늘려나가야 하며 건강해졌다고 생각해 갑자기 무리해서는 안 된다. 운동은 근육을 늘려주는 운동,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운동, 근육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운동이 좋다. 근육을 늘려주는 운동으로는 맨손체조가 좋으며, 근력강화 운동으로는 윗몸일으키기, 근육에 산소를 공급해줄 수 있는 운동으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좋다. 운동 시간은 일주일에 3회씩 20분에서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적당히 더운 물에 들어가 있으면 단단히 뭉쳐있는 것으로 느껴지던 근육이 이완되어 굳어졌다고 느끼지는 것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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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50대 중반의 남자가 아내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았다. 무료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은 남편이 수치가 높게 나오자 "전립선암에 걸렸나보다"고 지레짐작하면서 고통스러워하자, 아내가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며 데려온 것이다. 다행히 남편은 전립선암이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으로 판명됐다.PSA 검사는 전립선암을 조기 진단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비뇨기과 전문의의 정확한 설명이 없는 PSA 검사는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PSA 수치가 4ng/㎖ 이상이면 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PSA 수치가 곧 전립선암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PSA 수치는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급성요폐 등 다른 원인으로도 높아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과 설명이 필요하다.PSA 수치를 검사하는 남성이 최근에 늘고는 있지만, 2010년 발표된 '주요 암 5년 생존율 국제비교'를 보면 우리나라의 전립선암 생존율(86.2%)은 미국(99.1%)에 비해 매우 낮다. 위암 등 대다수 주요 암의 생존율은 한국이 높거나 대등한 점으로 볼 때, 이러한 차이는 미국의 전립선암 조기 진단율이 한국보다 높은 데서 기인한다고 판단된다. 최근 국내에도 PSA 검사를 받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충분치 않다. 국내 남성 5대 암 중 하나인 전립선암이 '국가 5대암 검진 사업'에 포함되면 조기 진단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진단 시기가 늦어지면 주변 장기, 림프절 및 뼈로 쉽게 전이되어 완치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종합건강검진이나 무료 PSA 검사 이벤트 등에서 PSA 수치가 높게 나오면 정확한 판단을 위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에 따라 전립선조직검사, 직장수지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해야 한다.조직검사 결과 전립선암으로 진단되면 MRI(자기공명영상)와 뼈 스캔 검사 등을 통해 암의 전파 정도를 면밀히 조사하고, 전립선 적출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전이 여부에 따라 호르몬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최근 진료를 시작한 가천의대 길병원 암센터는 3.0T MRI 장비 등 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치료 내시경과 복강경을 동시에 시행하는 다학제 진료 등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전립선암을 포함한 비뇨기암을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좋은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이다. 전립선암은 자각 증상이 없다. 따라서 40~50대 이상의 남성은 정기적으로 가까운 비뇨기과의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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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인 식습관과 편리한 생활로 초등학생의 초경 연령이 빨라지면서 아이의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성조숙증 아이는 2004년 2700명에서 2008년 1만4700명으로 5년 사이 5배 이상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어떤 이유로 아이들에게 발병하는지, 또 예방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아보자.>>성조숙증이란?사춘기 현상은 유방과 음모의 발달, 고환의 크기 증가 등으로 나타난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이 이른 시기에 분비돼 이런 현상이 여자아이는 8세 이전, 남자아이는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남아보다 여아에게 흔하지만, 심각한 병적 원인을 가지는 경우는 남아가 더 흔하다. 일반적으로 여아에게는 나쁜 원인 질환 없이 성조숙증이 발생하는 특발성이 80%로 가장 많고, 난소 종양이 원인인 경우 15%, 대뇌 병소가 있는 경우 5%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남아의 경우 나쁜 원인 질환이 없는 특발성이 50%, 대뇌 자체에 병소가 있는 경우 20%, 부신피질 과형성 혹은 종양 25%, 고환 종양 5% 등의 분포를 보인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분포도 발생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성조숙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 변화 질환군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특히 비만은 사춘기가 빨리 오게 할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균형잡힌 식단으로 성조숙증 예방식습관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 아이의 첫 식습관을 곡물, 채소 등 자연식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서 많이 나오는 환경호르몬 또한 성조숙증의 원인이라는 보고가 있어 아이들의 식습관을 제대로 만들어 주어야 비만, 성조숙증과 같은 어린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진소연 박사는 “아이들의 두뇌는 6~8세가 되면 거의 다 발달되며, 식습관이나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10세 이전에 형성된다. 따라서 어렸을 때 편식이나 과식하는 습관이 있으면 커서 좀처럼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이 시기의 식생활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전반적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적당한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 열량 영양소를 공급해 주면서, 체조직의 구성성분인 단백질과 무기질,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의 섭취가 중요하다. 칼슘은 비타민D와 함께 뼈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멸치와 뱅어포, 우유나 유제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미네랄 중에 철분의 부족은 학습장애와 과잉행동증후군과 관계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철분은 살코기, 생선, 달걀, 굴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지방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해 섭취를 제한하기도 하는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인 식물성 기름은 식이로 꼭 섭취해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특히 세포발달이 활발한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불포화지방산은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에 들어 있으며, 호두· 땅콩·잣같은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고, 생선 지방에 많이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혈액 중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낮은 아이들은 행동장애뿐 아니라 학습장애의 빈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다. 단, 체내 합성 가능한 포화지방인 동물성 지방은 과량 섭취하면 비만을 야기시키고, 이것이 성조숙증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진 박사는 “성장기 어린이의 식생활에서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이 음료”라며 “가능한 한 감미료, 설탕, 카페인 등이 들어 있지 않은 자연의 생수를 먹는 것이 좋으며, 하루 8컵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면서 “무계획적인 간식은 식욕을 감퇴시키고, 식사시간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편식을 조장할 수 있으니 오후 3~4시경 간식을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한다. 이때 조리방법은 자연 그대로 먹는 것이 좋으며, 조리하더라도 높은 열에서 가열하는 튀김, 구이, 볶음과 같은 건열조리보다는 찌거나 삶거나 데치는 습열조리법이 건강한 조리법이다.TIPS 이제 아이를 위해 골라 먹이세요!설탕 일반 정제당보다는 화학 정제를 하지 않아 천연 미네랄 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유기농 설탕이 좋다.건포도 비타민 A·C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황산화제 성분이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준다. 변비·빈혈 예방과 충치균의 성장을 저해하는 올레아놀산이 함유돼 있어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한다.미역 식이섬유와 칼륨, 요오드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변비·비만 예방, 철분·칼슘 보충에 탁월하다. 국이나 냉국 혹은 무침·볶음·쌈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된장 독소를 없애는 효능이 있어 비정상적인 조직의 생성을 억제한다. 콩의 레시틴 성분이 두뇌발달에 좋고, 비타민D가 풍부해 튼튼한 골격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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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남성도 40대가 되면 전립선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40대부터 조심해야 하는 전립선 대표 질환,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Q 전립선비대증은 무엇인가?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배뇨장애가 생기는 병이다. 보통 40대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50대 남성의 절반 정도에게 전립선비대증이 생기고, 60~70대 남성은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한다.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 분비한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15~20g으로 밤 한 톨 정도인데, 이보다 큰 30~100g이면 전립선비대증이다.Q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어떠한가?전립선이 커지면 전립선 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가 좁아져 소변배출에 어려움이 생긴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자극증상과 폐쇄증상이다. 자극증상은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해 빈뇨·야뇨·급박뇨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폐쇄증상은 전립선이 소변배출을 방해해 지연뇨·세뇨·간헐뇨·잔뇨, 방광이 부풀거나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급성요정체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하면 방광결석이 생기고 신장이 붓는다.Q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증상이 비슷하다는데 사실인가?그렇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으면 전립선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50대 이상은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다.Q 전립선비대증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전립선비대증 진단은 문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 직장수지검사, 경직장 초음파검사, 요속검사, 잔뇨검사, 전립선 특이항원검사 등으로 한다.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다. 환자가 느끼는 불편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결석이 생기거나, 피가 나오거나, 급성요정체거나, 신장이 나빠지면 반드시 수술한다. 약물치료가 효과 없거나, 전립선이 계속 커지면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물치료에는 전립선 요도 이완제를 사용한다. 전립선 요도 이완제는 전립선 성장에 꼭 필요한 활성 남성호르몬을 차단해 전립선 성장을 억제한다. 장기 복용하면 전립선 크기가 20% 이상 줄어든다. 1주일만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약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나빠져 대개 6개월 이상 복용한다. 수술치료는 좁아진 전립선 요도를 내시경으로 뚫는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이 대표적이다. 수술은 30~40분 소요되고, 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Q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처방하는 약이 남성의 성기능 장애를 유발한다는데 정말 그런가?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처방하는 약은 활성 남성호르몬 차단제다. 이 약을 복용한 사람의 10% 정도에서 성기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을 때 성관계를하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전립선비대증을 놔두면 암이 된다는 속설 역시 근거가 없다. 또 성관계 시 사정을 참으면 전립선 건강에 좋다고 여기는, 아무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