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에스테틱 시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히알루론산 필러가 대표적이다. 적은 통증과 빠른 일상 회복 등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도 인기 이유다. 하지만 피부는 매우 얇은 조직이며 많이 움직이는 부위인 만큼, 필러 부작용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모델로피부과의원 서구일 대표원장은 "정확하게 시술하면 다른 어떤 시술보다 안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술 받기 전 환자가 주체적으로 안면 필러 시술에 대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우선, 공장형이 아닌 '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는 곳에서 받아야 한다. 필러 시술 전에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 사용되는 필러 제품의 종류와 용량, 시술자의 경험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서구일 대표원장은 "필러는 개인의 얼굴 구조, 피부 상태, 원하는 효과에 따라 주입 위치와 용량이 달라져야 한다"며 "기계적으로 주입하는 소위 '공장형 필러 시술'이 아닌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의료진의 숙련도도 따져봐야 한다. 전문의 여부와는 별개로, 해당 분야에 충분한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 원장은 "필러 시술 경력이 5년 이상, 가능하면 10년 이상인 의료진으로, 특히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병원을 운영하며 꾸준히 활동한 의사라면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임상 경험이 풍부할수록 다른 특성의 환자들을 시술해봤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좋은 필러의 기준도 있다. 모든 히알루론산 필러가 동일한 것은 아니므로, 되도록이면 장기 지속 효과 등을 검증받은 정품 제품을 선택하기를 권한다. 드물지만 새롭게 출시된 필러가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일 대표원장은 "약도 오랜 기간 사용되며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 좋은 것처럼, 필러 역시 오랜 기간 사용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 좋은 필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겼을 때 필러는 언제든지 녹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시술 전에는 반드시 복용 중인 약물, 알레르기 등을 의료진에게 알리며 시술 후 관리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안내를 받아야 한다.
뷰티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5/09/17 09:44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5/09/17 09:43
2024년 기준 60대가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5%를 차지했다. 65세 미만의 치매 유병률도 10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치매는 아직 먼 일'로만 여길 게 아니다. 치매의 단초가 되는 뇌세포 손상은 60대부터 시작된다. 정신이 멀쩡할 때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손상 뇌세포 복구 안 돼… 치매 예방 서둘러야흔히 치매를 70~80대의 질병으로 여기지만, 노화로 인한 뇌세포 손상은 60대부터 시작된다. 뇌세포의 퇴화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다 보면 어느덧 치매가 찾아온다.처음에는 기억력 감퇴나 집중력 저하, 말할 때 단어를 떠올리기 어려운 등의 사소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중증 치매로 악화하면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정도가 된다.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으므로, 조기에 뇌 건강을 관리하기 시작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치매 발생 가능성을 낮출 필요가 있다.◇혈압 낮추고, 매일 30분씩 운동그렇다면 무엇부터 관리하는 게 좋을까? 혈압이 높다면 혈압부터 조절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2만 800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각각 10㎜Hg·4㎜Hg씩 낮추면 치매 발병 위험이 평균 1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인 사람은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난청은 치매 발병률이 3배, 고도 난청은 치매 발병률이 5배까지 높아졌다.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1주일에 5회, 한 번에 30분 이상 숨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중해식 식단과 포스파티딜세린이 도움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고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약 40%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유, 채소, 과일, 생선, 견과류, 통곡물 등을 주로 먹고, 가공식품과 붉은 고기 섭취를 최소화하는 식사법이다.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을 섭취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포스파티딜세린'이 대표적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의 신경 세포막에 많이 분포돼 있다. 신경 세포막이 활성화돼야 뇌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나이가 들면 뇌세포 내 포스파티딜세린 양이 줄어든다. 이에 중년 이후부터 포스파티딜세린을 보충하면 뇌세포 퇴행을 막고, 뇌세포 간 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실제 50~90세 남녀를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인체 실험에서도 인지 기능, 기억 회상, 실행 기능, 집중력, 정신적 유연성 등의 시험에서 전반적인 개선이 관찰됐다.포스파티딜세린은 대두와 달걀노른자 등에 들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한다면 원료 원산지와 유전자 변형 식품 미사용(Non-GMO)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또 다른 기능성 원료인 은행잎 추출물이 함께 들어 있거나 순도가 높은 제품인지도 확인하도록 한다.
기타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5/09/17 09:41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5/09/17 09:39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5/09/17 09:37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5/09/17 09:35
치매는 뇌에 발병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혈관 건강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경우 뇌졸중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면 혈관성 치매로 이어진다. 콜레스테롤과 높은 혈압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LDL콜레스테롤·혈압 높으면 치매 위험 상승치매를 예방하려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을 경계해야 한다. LDL은 콜레스테롤 운반체로, 혈관내막에 콜레스테롤을 쌓아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압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실제 영국인 18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전 혈액 검사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90㎎/㎗ 이상인 사람들은 수치가 매우 낮은(100㎎/㎗ 미만)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률이 59% 더 높았다. 또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40㎎/㎗씩 높아질 때마다 치매 위험이 5%씩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WHO(세계보건기구)는 고혈압을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뇌혈관의 구조와 기능이 붕괴되고, 인지 기능을 관장하는 백질 영역에 손상을 가해 알츠하이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 약 4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 120㎜Hg를 초과하는 성인의 경우, 혈압이 10㎜Hg씩 높아질 때마다 치매 위험이 높아져 40~59세와 60~69세 연령대에서 각각 22%와 8%씩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알츠하이머 위험은 50~59세 구간에서 약 20% 증가했다.◇좋은 콜레스테롤 HDL, 치매 예방 도와반대로 또다른 콜레스테롤 운반체인 HDL 수치는 높은 게 좋다. HDL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몸 밖으로 배출해 혈관 내강을 넓히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직접 관여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베타의 생산을 억제하고, 아밀로이드베타와 직접 결합해 뇌 밖으로 배출하면서 치매 위험을 낮춘다. HDL을 높이려면 유산소 운동과 금연을 실천하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 폴리코사놀 등 HDL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인질환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5/09/17 09:33
병원에서 환자분들의 시선은 종종 의미 없는 곳에 머뭅니다.무심코 창밖의 퇴근길 차가 밀리는 도로를 내려다보거나, 전광판에서 한 사람씩 대기자 이름이 사라지는 화면을 바라보거나, 멍하니 카페에서 진동 벨을 주고받는 점원을 바라보실 때도 있습니다. 그 시선 속에서 환자분들의 다소 무기력하고 소진된 마음을 읽게 됩니다.만약 그분들 앞에 잠시라도 생기가 가득한 자연의 화면이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초록 나무의 잎맥, 일렁이는 물결, 해바라기의 씨앗 배열 같은 장면이 눈앞에 놓인다면, 눈에 다시 초점이 맞춰지고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호흡이 한결 편안해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병원 아주 큰 스크린에 풍성한 자연의 풍경이 펼쳐진다면 정말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사실 우리 뇌는 진화 과정에서 자연의 대칭과 반복적인 패턴을 안전한 신호로 인식하도록 발달해왔습니다. 나뭇잎의 좌우 대칭 잎맥, 꽃의 방사형 구조, 조개껍질의 나선형, 벌집의 육각형, 눈송이의 기하학적 결정체 등 이러한 질서 있는 형태는 우리 뇌에 안정과 조화를 전달합니다. 신경과학적으로도 이러한 패턴을 바라보고 따라 그리는 행위는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활성화하며, 호흡을 고르게 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단순히 나뭇잎 한 장을 자세히 따라 그리거나, 물결 모양의 선을 반복적으로 스케치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불안이 가라앉는 것을 느낍니다. 뇌는 이런 경험을 통해 단순히 ‘그림을 그렸다’라는 차원을 넘어, 자기 조절 능력을 회복하고 생명력과 연결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자연을 닮은 패턴을 바라보며 천천히 따라 그려보는 것. 이 단순한 행위 속에 우리의 뇌와 마음을 회복시키는 놀라운 힘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과 함께 자연을 그려보는 작업을 자주 합니다. 똑같이 그리려는 시도는 또 긴장하게 할 수 있기에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자연이 만들어낸 그 아름다운 형태를 집중해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모든 환자가 작업에 쉽게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늘 긴장이 높고 불안이 높은 한 환자분이 있으셨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직장 다닐 때도 늘 근심 걱정이 많았는데 암 진단 이후에는 그 불안의 정도가 더 커졌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 모두 나뭇잎이나 조개의 반복 패턴을 바라보며 ‘아름답다’ , ‘어쩜 자연이 이런 형태를 만들어내느냐?’ 감탄하며 미술작업을 시작했지만, 이분은 잘 못 그릴 것 같다며 거절하셨습니다.때로 어떤 환자분들은 이렇게 반복되는 패턴을 그리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는 데요 그런 경우에는 환자분과 함께 파도 영상을 보자고 합니다. 밀려왔다가 밀려가는 움직임 그리고 ‘쏴~’, ‘쏴’ 반복되는 소리도 자연이 만들어낸 이름답고 치유적인 모습입니다.한참 파도의 모습을 바라보던 환자분은 멀리서 바라보는 산의 능선의 신비로운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와 함께 천천히 겹겹의 곡선의 능선을 그리고는 아주 만족스러워하셨고 정말 마음이 편안해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정말로 자연을 바라보고 자연을 그릴 때 우리의 표정, 우리의 호흡이 편안해집니다. 제가 그 증인이라서 잘 압니다.여러분은 어떤 장면을 떠올리면 눈빛에 집중이 생기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여유로운 마음이 드시나요?나뭇잎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반짝이는 햇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뭇가지 등 여러분의 마음에 쉼이 될 수 있는 이미지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그 장면을 마음속에 그려보시길 바랍니다.자연은 늘 우리 곁에서 작은 쉼을 선물합니다. 그 풍성한 품 안에서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5/09/17 08:51
한국인의 ‘노화 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화 불안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 경제력, 사회적 관계 등에서 부정적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걱정을 의미한다.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25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노화 불안 수준은 9개 세부 요인과 43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통해 평가됐다.그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 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원은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 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불안도가 컸다.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 청년층의 불안 수준이 3.38점으로, 오히려 40∼50대 중년층(3.19점)이나 60대 이상 고령층(3.12점)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노후 준비에 대한 부담, 노화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청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성별로는 평균 수명이 더 긴 여성(3.28점)이 남성(3.17점)보다 노화불안 수준이 더 높았고, 미혼(3.33점)의 노화불안 수준이 기혼(3.17점)보다 높았다. 또 소득이 낮을수록 불안이 심해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에선 3.30점, 고소득층인 4분위에선 3.15점으로 나타났다.한양대 이삼식 고령사회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정책적으로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유예진 기자 2025/09/17 08:30
안티에이징을 위해 받는 대표적인 시술이 바로 안면 필러다. 주름 완화나 볼륨을 보충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표정과 인상을 조화롭게 개선해 자신감을 높여주는 시술로 자리 잡았다. 안면 필러 시술은 단순한 '주사'가 아닌 '안면 조형'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만 워낙에 많이 받는 시술이다 보니 필러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생겨나고 있다. 안전하고 올바른 필러 시술을 위해 정확한 정보 전달과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안면 필러 시술을 27년간 시행해 온 모델로피부과의원 서구일 대표원장을 만나 얘기 나눠봤다.안전한 시술이지만, 얼굴 전체 균형 맞춰야-필러 시술 관련해서 유독 오해가 많은 편인데?"필러 시술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필러를 맞으면 얼굴이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시술 방식이나 과도한 주입에서 비롯된 것이지, 필러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적절한 용량과 주입층을 선택하면 오히려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다. 또 다른 오해는 '필러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어느 시술이나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필러가 다른 시술에 비해 특별히 더 위험한 것은 아니다. 특히,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녹일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부담은 적다.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히알루론산 분해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제를 통해 쉽게 녹일 수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만이 가진 고유한 장점이다."-필러 종류가 다양한데, 선택 기준이 있나?"필러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시술 부위, 원하는 효과, 지속 기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안전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봐야 한다. 체내에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제품의 제조 공정과 사용된 성분, 불순물 함량 등 생체적합성과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술 부위에 따라 필요한 필러의 물성이 다르기에, 부위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필러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대표적인 게 눈밑 다크서클이다. 단순한 꺼짐 때문에 생긴 경우라면 필러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지만 눈밑 지방이 돌출된 경우라면 필러로는 절반 정도만 개선이 가능해, 다른 시술과 함께 병행해야 한다. 노화도 필러 시술 성패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50대 이후에는 꺼짐뿐 아니라 피부 처짐과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기에, 단순히 꺼진 부위를 채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럴 때는 전체적인 노화 양상에 맞춰 다양한 시술을 병행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안면 필러 시술 트렌드,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필러 시술은 주름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처음 시작됐다. 피부 자체에 국한된 시술이었던 필러 시술은 점차 볼륨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2000년대 중반부터 얼굴 전반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중시하며 볼륨을 채우는 '볼륨마이징' 트렌드가 열렸다. 입술이나 귀처럼 특정 부위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미화 목적의 시술 수요가 증가하며 '스킨부스터 시장'이 새롭게 부상했다. 이에 맞춰 히알루론산 필러도 변했다.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것을 넘어, 피부에 직접 주사해 수분과 탄력을 공급하는 제품들이 등장하는 추세다. 보다 인체 친화적이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 받으며 스킨부스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만족스러운 결과 위해선 의사와의 상담 중요-안면 필러 시술 의료진이 갖춰야 할 역량은?"필러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다. 필러는 단순히 꺼진 부위를 '채우는' 시술이 아니라, 감춰진 아름다움과 젊음을 되찾아주는 '조형 작업'이다. 이를 위해 시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주입 양을 세심하게 조절하며, 주변 부위와의 균형과 조화를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아름다움은 획일적인 기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에서 비롯된다. 얼굴은 모두 다르고, 아름다움 또한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의사의 '안목'도 중요하다. 아름답고 조화로운 얼굴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전문가의 길이라 생각한다."-필러 시술 권위자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필러 시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키는 원칙은 '환자 중심'과 '안전'이다. 환자가 원하는 변화와 얼굴 전체의 조화를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술 전후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철저히 지킨다. 또한 단기적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자연스럽고 안전한 결과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 맞춤형 시술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조화로운 결과를 만드는 데 필수다. 인종과 문화적 차이에 따라 미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려면 충분한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
뷰티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5/09/17 07:31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9/17 07:30
전립선비대증은 고령 남성에게서 가장 흔히 진단되는 비뇨기 질환 중 하나다. 노화와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6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크고 작은 증상을 경험한다. 단순한 배뇨 불편을 넘어 방광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만큼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 부산에 위치한 서울더남성의원 조현섭 원장은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심하고 진행 속도도 빠르다"라며 "배뇨 증상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해 치료를 미루면 고압 상태에 장기간 노출된 방광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호두알 크기에서 테니스공까지 커지는 전립선전립선은 정액의 주요 성분을 만들어내는 남성의 생식 기관이다. 방광 바로 밑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정상 전립선의 크기는 호두알만하지만 나이가 들면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테니스공만큼 커지기도 하는데, 이러면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를 압박한다. 실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것이다. 아울러 ▲지연뇨 ▲간헐뇨 ▲잔뇨감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배뇨장애 증상들도 나타난다.별 것 아니라고 여기기 쉽지만 실제 환자들은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호소한다. 조 원장은 "야간뇨는 심한 경우 밤새 5~6회 이상 깨어야 하므로 수면장애와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며 "급박뇨 환자는 외출 시 항상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할 정도로 심리적 위축을 겪는다"고 말했다.노화 증상이라고 여기고 방치했다가 방광 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다. 방광은 소변을 내보낼 때가 되면 근육을 수축해 내부 압력을 높인다. 그런데 비대해진 전립선이 소변 배출을 막으면 방광이 더 강한 힘으로 쥐어짜야 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방광 기능이 저하된다. 이외에도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요로감염, 방광결석, 신장 기능 저하 등의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약물 치료는 임시방편… "소변길 막히기 전에 수술해야"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은 약물과 수술로 나뉜다. 약물 치료는 비용이 저렴하고 환자 부담이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계도 많다. 어지러움, 구강건조 등 가벼운 부작용 부터 성욕 저하,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를 겪을 수 있다. 전립선 크기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약효가 떨어져 수술이 필요하다.그렇다면 수술은 언제 결정하는 게 좋을까? 전립선비대증 진단에는 요속검사, 전립선 초음파, 잔뇨 측정 등이 활용된다. 조 원장은 "젊은 남성의 최대 요속은 평균 20~25㎖/s이지만,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5㎖/s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요도가 막히는 '요로폐색'이 임상적으로 의심돼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치료를 먼저 시도하고 효과가 없을 때 수술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현재까지 가장 널리 시행된 표준 수술은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이다. 내시경을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절제하는 방식이다. 효과는 즉각적이지만, 전신 또는 척추 마취가 필요하고 출혈·감염·역행성 사정 같은 합병증이 흔하다. 특히 역행성 사정은 환자의 80~10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성기능에 민감한 환자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리줌 수술, 고령자·전신질환 동반 환자도 가능이러한 마취 부담과 수술 후 합병증 가능성으로 전립선비대증 수술 분야에선 비침습적인 방법들이 떠오르고 있다. 유로리프트, 스탠트 삽입술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최근에 임상에 도입된 수술법이 '리줌 수술'이다. 리줌 수술은 103도의 수증기를 비대해진 전립선에 주입해 조직 괴사를 유도하는 수술법이다. 요도를 통해 수술 기구를 삽입한 뒤, 작은 바늘을 전립선 조직에 넣어 수증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가장 큰 장점은 절개나 조직 절제가 필요 없어 환자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국소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 환자나 심혈관질환·당뇨 등 전신질환 동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수술 시간 역시 짧다. 조 원장은 "수술 시간은 총 30분가량이 소요되는데 마취에 20분이 걸려서 실제 수술 시간은 5~10분"이라고 말했다.수술 시간은 짧은데 효과는 뛰어난 것으로 보고된다. 리줌 수술 후 전립선 용적은 평균 30~40% 감소하고, 최대 요속은 약 50% 개선됐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성기능 보존율 역시 높아 역행성 사정 발생률은 3% 미만으로 보고된다. 국내 도입은 1년 남짓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10년 이상 시행돼 장기 추적 데이터가 확보돼 있다. 5년 추적 연구에 따르면 리줌의 재수술률은 4.4%로, 유로리프트(10~15%) 대비 현저히 낮다. 또한 수술 후 약물 복용 재개율도 리줌은 10% 수준에 그치지만, 유로리프트는 약 25%에 달한다.어떤 수술법인지 보다 더 중요한 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다. 조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직면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 여부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방광·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5/09/17 07:01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9/17 07:00
한국인에게 커피는 일상이 됐다. 그러나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등의 행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치아 변색의 원인치아의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치아의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으로 형성돼 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된다. 또한 커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이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프림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치주염이나 충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실제로 김치, 간장, 김치찌개, 커피 등 평소 자주 먹는 식품 19종의 치아변색 유발 정도를 지수화하면, 아메리카노는 8.42, 카페라떼는 4.11이라는 경희대 치의학대학원 연구 결과가 있다.◇커피, 산성 강해 입안 건조하게 만들어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구취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커피는 산성이 강하고 이뇨작용을 유발해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며 “과도한 커피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구강 관리를 잘 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타액(침)은 산을 중화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필수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양치질’이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양치 전 치실로 치아 사이 플라크 제거 ▲최소 2분 이상 칫솔질 ▲칫솔은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사용 ▲혀까지 닦아 세균 번식 억제 ▲양치 후 물로 헹구지 않고 불소 성분 유지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 등이다. 또한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으려면 커피를 마신 뒤 곧바로 칫솔질해야 한다. 이를 닦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 한 모금을 마셔서 치아에 남은 커피 성분을 없애거나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골고루 헹구는 게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9/17 06:30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9/17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