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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모(48·서울 마포구)씨는 오래전부터 식후에 복통과 구역질이 자주 생겼지만, 소화불량이라고 여기고 소화제만 먹고 버텨 왔다. 하지만 최근에 증세가 악화돼 병원을 찾아갔더니, 의사는 "소화불량이 아니라 위 속에 알레르기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단백질·히스타민·세로토닌 식품이 항원알레르기라면 우선 피부, 코, 호흡기 등이 떠오르지만, 위에도 알레르기가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교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가 위 점막에 있으면 항원이 되는 음식물이 위에 들어올 경우 알레르기가 생긴다"며 "두드러기 같은 피부반응은 없고, 그 대신 속쓰림, 구토, 복통, 구역감, 설사 등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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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모으는 TV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인 왕 이훤은 중증 상사병에 시달리고 있다. 어린 시절 부부의 연을 맺으려고 했지만 주변의 음모로 세상을 떠난 연인 연우를 8년째 잊지 못한다. 이 탓에 불면증에 밥을 못 먹는 것은 물론, 호흡곤란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기까지 한다.진료실에서도 이처럼 심한 상사병 환자를 종종 본다. 지난해 말 4년간 사귀던 연인에게 실연당하고 목숨을 끊으려다가 응급실로 실려와 목숨을 구하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박모(24)양은 "그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숨이 막히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발작을 느낀다"고 호소한다.상사병은 못 이룬 사랑에 집착하는 '강박장애'와 고통스러웠던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며 두려워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결합한 증상이다. 향수병도 마찬가지이다. 과도한 집착의 대상이 '헤어진 연인'이 아닌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으로 다를 뿐이다.이루지 못한 사랑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상사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해품달'의 다른 주인공 양명은 이훤처럼 연우를 사랑했고, 지금도 그리워하지만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고 있다. 현실의 우리들도 대부분 양명과 같다.반면, 실패와 좌절로 힘들고 불안정할 때 연인을 만났던 사람, 남들 모르게 폐쇄적인 연애를 한 사람,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경험이 부족한 사람 등이 상사병에 잘 걸린다. 또, 평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상사병에 취약하다.상사병이나 향수병은 불면증과 섭식 장애(식욕 상실 또는 폭식증)는 기본이고, 조울증, 호흡곤란은 물론 심계항진 등 심장질환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이어지면 애틋한 감정의 수준을 넘어선,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봐야 한다.상사병에 걸린 사람의 머릿속에는 그리움과 슬픔, 두려움과 기쁨, 설렘과 아픔 등 연인과의 모든 기억이 '분노·불안·공포'라는 이름의 하나의 보따리로 묶여 있다. 이 보따리에서 개별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 도서관 서가의 책처럼 재분류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치료 과정에서 옛 연인과의 기억을 '분노·불안·공포'라는 어두운 책꽂이에서 꺼내 '그리움', '옛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책꽂이로 옮기면 집착을 내려놓게 된다. 연인을 만나기 전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치료도 한다.자해를 시도할 위험이 보이는 등 심각한 상황이면 신경차단제 성분의 약물치료도 시행한다. 이 약물은 과거의 아픈 기억을 덜 떠오르게 하고, 슬픈 감정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3개월 정도면 치료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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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과거에는 단연 병원을 찾는 일이 1순위였지만, 요즘에는 ‘검색’이 우선이다. 인터넷과 SNS가 보편화 되면서 의학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떠돌아다니는 의학 정보들은 잘못된 것이 많고, 이에 따라 병을 키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헷갈리는 질환들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염증 부위만 아프다면 퇴행성 전신 다 아프면 류머티즘나이가 들수록 관절 마디 이곳 저곳이 쑤시고 아프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가장 먼저 망가지는 부위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노년층은 무릎 관절이 쑤시고 아플 때마다 ‘이 놈의 지긋지긋한 관절염’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이 때 의미하는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60대 이상 노인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운동이나 외상으로 인한 젊은 층의 조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처음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지만 심해지면 움직임이 없을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 초기에는 휴식과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 이처럼 염증이 생긴 부위에만 통증이 느껴지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지만 만약 온 몸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한다.주로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부터 시작해 병이 진행함에 따라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관절 모두를 침범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시작되면 통증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가장 뻣뻣해 움직이기가 힘들다. 이러한 류머티즘 관절염은 완치보다는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주로 약물치료를 활용한다.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류머티즘 관절염은 환자에 따라 경미한 관절염에서부터 심각한 관절 외 침범으로 인한 주요 장기 손상까지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깨통증은 무조건 오십견? 미묘한 증상 차이 다양한 질환보통 어깨가 아프면 누구나 입버릇처럼 ‘오십견’을 의심한다. 그러나 어깨 관절은 하루 중 움직임이 가장 많은 관절인 만큼 관련 질환의 종류도 50여 가지가 넘는다. 따라서 무작정 오십견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결코 금물이다.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프다가 섬유화되어 어깨가 굳어버리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렸을 때 어깨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또한 심해지면 어깨 근육이 굳어 팔을 올리려 해도 올라가지 않게 된다.초기에는 운동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6개월 정도의 충분한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수면 하 관절 수동술(수면 상태에서 관절을 운동 시켜 굳은 관절을 푸는 방법)로 짧은 기간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거나, 상태가 극심한 환자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박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반면, 팔을 머리 높이, 혹은 머리 위로 들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어깨의 볼록한 부분)과 상완골(팔의 위쪽 뼈)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견봉과 회전근개(어깨힘줄)가 충돌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 근력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했을 때, 운동 중 외상이 주 원인이다. 초기에는 어깨 사용을 줄이거나,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 내 국소 주사요법을 통해 견봉 아래 공간의 염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했을 경우, 힘줄 자체가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어깨에 돌(석회)이 생기는 석회화건염도 비교적 많이 생긴다. 원장은 “어깨질환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미묘한 증상의 차이에도 각기 다른 진단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걸을 때 통증 여부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갈라허리는 인체의 대들보라 불릴 만큼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체와 하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허리이기 때문. 그런데 만약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디스크를 떠올린다. 허리디스크는 요추와 요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disc)을 받치고 있는 인대 조직이 파열돼 추간판이 뒤로 밀려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하여 생긴다. 심한 외상을 입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혹은, 부적절한 자세로 강한 하중이 요추에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허리디스크의 특징은 단순히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리, 엉덩이에까지 해당 신경의 분포 부위가 모두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심하지만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거나 코르셋 장착, 주사 요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수술 요법인 경막외강 신경성형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그런데 만약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의 탄력이 떨어지고 기름기가 말라서 척추 뼈 뒤쪽에 있는 신경통로가 좁아지는 병으로 주로 허리 등뼈에 많이 발생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누우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걷다 보면 점차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발생하여 오래 걷지 못하게 된다. 6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감압적 수술이 불가피하다.척추관 협착증의 수술은 척추 내시경을 이용해 두꺼워진 인대 등을 충분히 절제하여 감압시켜주는 것으로 만약 신경근의 문제가 있다면 추간공 확장술을 충분히 하여 신경근이 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 원장은 “만약 정통적인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환자라면 부분 마취 후 척추 내시경 방법을 이용해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수술경과에 따라 다음날 퇴원이 가능할 만큼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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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에 사랑을 용기 내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초콜릿·사탕 외에 진심 어린 선물을 고르기도. 그러나 이런 노력만으로는 이성의 마음을 얻을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 키 포인트는 목소리에 있다. 남성은 중저음, 여성은 맑은 목소리에 해법이 있다. ◇여성에겐 ‘중저음’으로, 남성에겐 ‘맑은 목소리’로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20~30대 남녀 504명(남 250명, 여 254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매력적인 목소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48.8%(122명)는 ‘맑은 목소리’의 여성이 매력적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의 61.4%(156명)는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를 가진 남성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83.73%(422명)가 ‘목소리만 듣고 상대방의 이미지를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92.66%(467명)의 응답자는 목소리가 ‘첫인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심리적 안정감주는 남성’, ‘보호본능 자극하는 여성’이 매력보통 목소리의 기본주파수는 남성이 100~150Hz, 여성은 200~250Hz정도이다. 100Hz는 1초에 성대가 100번 진동한다는 뜻으로 소리가 높아질수록 주파수가 높다. 이에 비해 중저음의 목소리는 90~100Hz 정도로 낮다. 중저음의 목소리는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준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매력적인 여성의 목소리로 꼽힌 맑은 목소리는 잡음이 섞이지 않고 하모닉스(Harmonics)가 풍부한 목소리를 가리킨다. 하모닉스란 성대가 진동하면서 만들어진 화음인데 예를 들면,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120Hz의 기본 주파수가 인두강을 거치면서 그 배수인 240Hz, 360Hz, 480Hz 등과 같은 주파수 음들이 섞이면서 화음을 형성하는 것이다. 맑은 목소리를 가진 여성은 순수한 인상을 주게 되어 남성으로 하여금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 훈련법저음의 좋은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하품한숨훈련법’이 도움이 된다. 목에 힘을 빼고 가슴에 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에서 큰 한숨을 내쉬듯 ‘하’ 소리를 내면서 공기를 내보낸다. 몇 차례 반복 후, 입을 크게 벌리고 ‘하’ 하는 한숨에서 가볍게 ‘아’ 소리로 바꾸며 소리를 낸다. 성대의 진동을 느끼고 점차 배에 힘을 주어 소리를 키워나가는 훈련을 한다. 하모닉스가 풍부한 목소리를 내는 ‘공명훈련법’은 먼저 가볍게 앞니를 붙이고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잉’ 소리를 내면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후 혀를 가볍게 내려 ‘아’ 소리로 이어져 나가면 된다. 이때 ‘아’ 소리의 울림이 ‘잉’소리의 코의 울림과 동일하도록 노력한다.성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성대이완훈련법’도 좋은 목소리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입술과 볼에 진동이 느껴지도록 공기를 내보내면서 가볍게 ‘우’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때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 전 10분 정도 연습하면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목소리 억지로 바꾸기보단, 잘 가꾸는 것이 중요이성에게 잘 보이고자 목소리를 억지로 바꾸면 성대질환이 생기기 쉽다. 좋은 목소리를 갖고 싶다면 평소에 술과 담배를 삼가고 하루 2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의 김형태원장은 “누구나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발성법으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성대질환 등으로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다. 잘못된 발성법을 가지고 있거나 성대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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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지난 1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방송에서 ‘치질’때문에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던 윤종신은 이 또한 크론병이 원인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크론병이란?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크론병 환자의 30%는 치루, 치핵, 치열 등 항문질환을 동반한다. 설사가 잦고 항문 주변에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치루 때문에 약물치료와 수술을 했음에도 재발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회맹부(대장과 소장이 연결된 곳)에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다음엔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생긴다. 윤종신은 방송에서 “2006년에 소장을 60cm나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이것도 소장에서 염증이 발생해 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크론병은 20~40대 젊은 연령에서 주로 발생한다.◇원인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단,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유전적, 환경적 요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더 희귀한 병이었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점점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주요 증상염증이 장벽을 모두 침범하면 오랫동안 복통이 사라지지 않고, 설사도 계속된다. 이 때문에 빈혈, 비타민결핍, 탈수, 식욕부진, 발열이 계속되고 영양상태가 안 좋아져 체중도 줄어든다. 잦은 설사는 항문 주위에 치루, 치열, 농양, 항문협착을 만들고 대장암 발생률도 증가시킨다. 크론병에 걸릴 경우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높아진다.◇크론병 진단 방법크론병은 환자에 따라 발병 부위와 염증 정도가 천차만별이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단해야 한다. 크론병이 많이 생기는 소장은, 캡슐내시경으로 검사하고 혈액검사와 함께 대장내시경, 초음파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해봐서 종합적으로 진단한다.◇치료 우선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가라앉혀본 다음, 호전되지 않으면 TNF 알파 억제제 주사를 놓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도 한다. 크론성 치루의 경우, 자가 줄기세포치료로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윤종신이 “관리만 잘하면 평균 수명까지 살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평소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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