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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땀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땀 때문에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크게 신경을 쓰게 된다. 손과 겨드랑이와 같은 특정 부위에 땀이 많거나 또는 정상인보다 땀을 많이 흘려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땀 때문에 악수하기가 꺼려진다거나 종이에 글을 쓸 때 땀이 묻어나서 불편을 겪는 증상으로 여름이 더욱 괴로운 사람들이 있는데, 다한증 탓이다.
다한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땀이 많이 나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은 물론 심리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건강한 성인의 1% 정도가 다한증을 가지고 있다. 또 다한증 환자의 30∼40%는 가족 중 다한증을 가진 환자가 있다. 다한증은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눈다. 일차성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땀이 많이 나는 것으로 손바닥과 겨드랑이, 두피와 얼굴, 발바닥 등에서 제한적으로 땀이 많이 난다.
이차성 다한증은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부신피질기능이상 등 원인 질환으로 인해 땀이 나는 것이다. 주로 몸 전체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다. 땀 때문에 고민했는데, 실제는 다른 병이 땀을 유발한 경우다.
따라서 전신에 땀이 많은 경우에는 이차성 다한증을 의심하고 원인 질환을 찾아 빠른 치료를 하면 다한증 역시 치료가 된다. 이차성 다한증의 흔한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임파 부종,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다.
다한증은 온도나 긴장과 같은 외부환경을 인지해내는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발생한다. 따라서 심신이 안정돼있을 때 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교감신경을 차단하거나 절제해 땀의 분비를 막는 시술이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감신경 절제술은 손바닥과 겨드랑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일차성 다한증에 적용할 수 있고 겨드랑이 땀샘 제거술은 겨드랑이에 한해서 적용한다. 또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전기이온 영동법을 포함해서 보톡스 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다.
아울러 평소 땀이 많은 경우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는 옷을 입고 술,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땀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뜨거운 음식이나 강한 향신료도 땀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만 역시 땀을 증가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땀으로 배출된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온종합병원 다한증클리닉 김병훈 과장은 “6개월 이상 땀이 지속적으로 나고 양측성으로 땀이 나며 25세 이전에 시작하거나 가족 중 다한증 환자가 있는 경우, 땀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자는 동안에는 땀이 멎는 경우 등 이 중 적어도 2개 이상을 만족할 때는 다한증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한증이 심하면 일의 능률을 저하시키고 자신감을 결여시켜 정서적 위축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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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기 쉬운 계절이다. 배탈은 대부분 상한 음식을 먹은 뒤 식중독에 걸려 생긴다. 요즘처럼 온도와 습도가 높은 뜨거운 날씨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하고, 가열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기회가 늘어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 원인의 종류와 노출 양에 따라 다르다. 식중독의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독버섯, 외독소를 가진 음식, 농약이 묻은 과일과 채소와 같은 독소 등이 대표적이다.
증상은 빠르게는 30분 내에 발생할 수도 있고, 수주가 지난 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감염원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보통 48시간 이내 일어나게 되는데, 감염원에 따라서는 발열, 한기, 혈변, 수분 소실 그리고 신경계 장애까지 일어날 수 있다.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야외에서 높은 기온에 오랫동안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집에서 요리할 때도 청결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냉장고에 보관하였더라도 오래된 것은 피하며, 날로 먹는 것 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며, 물은 그냥 마시는 것 보다는 끓여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종종 음식이 상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맛을 보고, 쉰 맛이 나지 않으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리석은 짓이다. 쉰 맛이 나지 않아도 충분히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심이 가는 음식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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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에 감기를 앓는 사람이 겨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이뤄진 중앙대학교병원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감기로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3~4월 다음으로 5~6월이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에 단순 감기로 내원한 3만 978명 환자를 조사한 결과, 년중 3~4월 감기 환자가 19%(579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6월 감기 환자가 18%(5546명)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겨울인 1~2월 15%(4764명), 11~12월 17%(5434명) 보다 5~6월 감기 환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겨울에 감기 환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 예상을 뒤엎는 결과이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감기는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환절기에는 오히려 일교차가 커지면서 신체가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정 교수는 이러한 추세에 대하여 “지난 몇 년 동안 5~6월 감기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큰 일교차와 추운 겨울에서 바로 더운 여름으로 변하는 요즘의 기후적 환경요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재우 교수는 “초여름 감기의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냉방은 피하고,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로 타인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로하는 경우에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과다한 음주나 흡연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감기를 방치해뒀다간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기관지염이나 폐렴, 결핵, 천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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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가비엔제이의 멤버 노시현이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절도이유가 생리전증후군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이 겪고 있다는 생리전증후군, 정말 도벽도 그 증상 중 하나일까?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인순 교수는 “월경전증후군이 있으면 바로 도벽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단정 지어 이야기할 수 없다”며 “하지만 도벽과 관련한 생리전증후군에 경우 평소 월경 시기에 심한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였다는 병력을 가지고 있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리전증후군이란 생리가 있기 4∼10일 전부터 각종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생리의 시작과 함께 호전되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매우 다양한데, 크게 신체적·정신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유방 통증이나 팽만감, 복통, 관절통, 근육통, 부종, 체중증가, 여드름, 변비, 설사 등이 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나, 대부분 일단 생리가 시작되면 증상도 없어진다.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우울증, 피로, 신경과민, 도벽, 충동성, 집중력 상실, 기억력 및 인지력 장애 등이 있다.
생리전증후군보다 심한 ‘월경전불쾌장애’가 있으면 도벽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겪는 여성은 증상이 더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을 만큼 불편함을 느낀다. 기존에 우울증 등 정서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면 자살충동이 일어나는 등 증상이 더 악화된다.
그러나 생리전증후군 증상이나 병력이 없다면 단순한 스트레스나 우울 증세로 인한 도벽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충동조절장애 중 하나인 병적 도벽을 가지고 있었는지, 정신과적 상담과 검사를 통해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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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근이영양증, 혈우병, 색소성 망막염 등 X 염색체 유전질환 보인자 임신부의 임신 초기 태아 성별 검사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와 유전학연구실 연구진은 기존 융모막 생검, 양수검사 등 임신 11주 이후 침습적 검사에 의해서만 가능했던 태아 성별 진단을 임신초기(12주 이전)에 임신부의 혈액만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근이영양증과 같은 X 염색체 유전 질환의 보인자인 임신부의 경우, 여자 태아는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없지만 남자 태아는 질환 발생 위험률이 50%를 나타내기 때문에 임신 초기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선천성부신증식증이 의심되는 여자 태아의 경우도 임신 초기 태아의 성별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태아의 이른 산전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침습적 검사는 태아 조직의 채취 과정으로 인해 임신부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는 태아 발달에 있어 성기의 모호성으로 인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연구진은 모체 혈액 내 비메틸화된 형태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확인하고, 모체 혈액 내 존재하는 전체 DNA 중 남아 태아 유래의 DNA 비율 값을 이용하여 태아 성별을 확인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본 연구 방법은 임신부의 혈액 내 비메틸화된 PDE9A 유전자의 발현양상을 통해 태아 DNA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DYS14/GAPDH 유전자의 비율(남성 4.8~7.5/여성 0.3~2.1)을 통해 태아의 성별을 구별하는 것으로써, 임신 초기 20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태아 성별 검사연구에서 100%의 정확성이 확인되었다.
혈액을 이용한 태아성별 검사법은 현재 유럽 일부 국가에서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검사의 정확도는 95%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모체 혈액 내 소량 존재하는 태아 DNA의 존재 유무 확인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임신 초기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임신 초기 모체 혈액 내 태아 특이적인 DNA 마커를 이용하여 태아 DNA의 존재 유무를 확인함으로써 태아 성별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책임연구자 류현미 교수는 “제시된 새로운 기술이 태아 성별의 확인이 요구되는 다양한 질환의 산전 검사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지만 보다 큰 연구 집단을 통한 정확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이후에 가능해질 것”이라 제안했다. 또한, 류 교수는 “모체혈액을 이용한 태아성별검사가 산전 치료와 검사 이외에 단순히 태아성별선호를 목적으로 오용되어 다양한 윤리적,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방법의 임상 적용은 매우 제한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011년 SCI국제학술지 FASEB Journal 발표된 바 있으며, 최근 2013년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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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바짝 다가오면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를 올바로 바르지 않으면 제대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자외선차단제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자외선차단제는 말 그대로 우리 몸에 자외선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화장품이다. 그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로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나타내며,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을 선택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30/PA++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놀이용으로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돼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차단제를 최소 외출 15분 전에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펴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귀, 목, 입술, 손, 발과 같이 얼굴이외 부위에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수 없는 부위는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끼거나 옷으로 가리고, 머리숱이 없는 사람은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차단제를 두피에 발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땀이나 옷에 의해 지워지므로 약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물놀이용 제품인 경우 ‘내수성’ 표시 제품은 1시간, ‘지속내수성’ 표시 제품은 2시간 정도마다 덧발라 주어야 한다. 그러나 6개월 미만 유아는 피부가 얇고, 경우에 따라 흡수가 잘 돼 외부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의 경우, 처음 사용할 때는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알러지 발생 등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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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망에 이르게 한 살인 진드기처럼 무서운 진드기는 아니어도, 우리 몸 자체에 기생하면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진드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두피에 기생하는 모낭충이다. 모낭충은 1,000만 환자를 괴롭히는 탈모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 중 하나다.
모발이식 전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미국모발이식전문의)은 “두피에 기생하는 모낭충은 여름에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낭충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다양한 염증을 일으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탈모 환자의 94%에서 발견되는 모낭충! 많을수록 피부염 유발
여드름 진드기라고도 불리는 모낭충은 0.3~0.4mm의 작은 크기의 기생성 진드기다. 주로 피지분비가 왕성한 이마, 코. 입 등의 T존 부위,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인 외이도(外耳道) 머리카락, 속눈썹 등 털이 있는 부위에서 기생한다.
이러한 모낭충은 신생아가 아닌 이상 누구나가 갖고 있다. 문제는 기생하는 모낭충의 수. 피부표면 1㎠에 1마리 미만 정도면 정상 축에 속하지만 10마리 이상이면 심각한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탈모 환자의 94%에서 모낭충이 발견됐다는 임상보고도 있을 만큼 두피에 기생하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에 기생하는 모낭충은 모낭 깊숙한 곳에서 모근을 갉아먹어 점점 머리카락이 빠지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특별히 탈모가 없을 것 같은 여성이나 젊은 층에서 탈모가 나타난다면 모낭충이 원인일 수도 있다.
땀 많이 나는 여름에 더욱 많아져… 방치하면 영구 탈모
그렇다면 모낭충의 수를 늘리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모낭충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모낭충은 피지 분비가 왕성한 환경을 좋아하는 만큼 머리를 잘 감지 않거나, 기름진 헤어 용품을 자주 쓰고, 육류,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는 등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발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모낭충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두피를 완전히 말려줘야 한다. 더불어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할 때는 두피가 아닌 모발 끝 부분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만약 두피가 심하게 가렵고, 여드름 등의 염증이 생겼다면 반드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모낭충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며, “모낭충이 주 원인으로 작용해 탈모가 생긴 경우라면 모낭충이 일으키는 피부염만 다스려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영구 탈모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