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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을지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평가 ‘만점’

    의정부을지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평가 ‘만점’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경기북부 및 강원 진료권역을 아우르는 거점병원으로서 최고 수준의 응급질환 대응과 협력 진료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전문의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평가는 전국 54개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의뢰 1건당 평균 반응시간(5분 이하 만점), 의뢰-수락 비율(95% 이상 만점), 적정 시간 내 최종 치료율(90% 이상 만점) 등 주요 평가지표를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책임전문의 심장내과 문인태 교수를 중심으로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포천·남양주·동두천·연천·철원지역 6개 병원 30여 명의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과 급성대동맥증후군에 대해 응급의료기관과 전문치료기관 간 신속한 의뢰, 수락, 치료 연계를 통해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문인태 교수는 “심뇌혈관질환은 신속한 대응이 생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응급의료체계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현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의료진의 헌신과 협력의 결과”라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0/13 10:06
  • 당뇨 환자는 간식 멀리하라고? 의외로 ‘이것’은 괜찮다던데 [밀당365]

    당뇨 환자는 간식 멀리하라고? 의외로 ‘이것’은 괜찮다던데 [밀당365]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초콜릿은 ‘금기 식품’으로 여겨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적정량을 섭취하면, 혈당은 물론 건강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다크 초콜릿 속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2. 카카오함량 70% 이상, 하루 30g 이하로 섭취하세요.항산화 풍부한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과 다르게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 함유돼 있습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만큼 설탕과 지방이 적게 들어있어, 열량이 비교적 낮습니다. 다크 초콜릿에는 블루베리 100g보다 9배나 많은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카카오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가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혈관 내피 세포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개선은 물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겁니다. 1주일에 다크 초콜릿을 다섯 개 이상 먹은 사람들은 다크 초콜릿을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당뇨병 발생률이 10% 낮았다는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밀크 초콜릿은 체중만 증가했을 뿐 당뇨병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스트레스 완화 효과도다크 초콜릿은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크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카테콜라민 분비를 감소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적당량의 다크 초콜릿 섭취는 부정적인 기분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58% 더 낮다는 영국 ULC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디저트를 완전히 끊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는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하루 30g 이하, 식후에 먹어야다크 초콜릿의 효능이 좋더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초콜릿은 100g당 열량이 500칼로리가 넘는 고칼로리 식품입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당연히 비만은 물론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환 교수는 “먹고 싶은 것을 무조건 참는 게 능사가 아니고, 초콜릿을 고를 때 밀크보다는 다크 초콜릿을 고르는 게 낫다는 뜻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혈당을 생각한다면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 것으로, 하루 30g을 넘기지 않게 먹어야 합니다. 크림이나 크런치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저당이나 무설탕 제품이라고 마음 놓고 먹어서도 안 됩니다. 박경혜 교수는 “일반적인 디저트나 액상과당이 있는 간식보다는 낫다는 뜻이지, 그 자체로 혈당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일부러 찾아먹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식전 보다는 식후에 ‘입가심용’으로 섭취하는 걸 권장합니다. 이때 우유를 곁들이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박정환 교수는 “우유에도 단순당이 함유돼 있어 혈당을 높이는 만큼, 다크 초콜릿만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10/13 08:41
  • “뇌전증 약 제대로 못 쓰는 현실 안타까워… 보험·약가 제도 개선해야”

    “뇌전증 약 제대로 못 쓰는 현실 안타까워… 보험·약가 제도 개선해야”

    의사나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 선택지가 많은 것만큼 반가운 일이 없다. 약이 병마(病魔)와의 전투에 필요한 무기라고 치면, 전투에 나서는 군인에게 다양한 무기가 주어지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뇌전증은 ‘쓸 수 있는 무기가 많은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3세대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약물이 개발된 데다,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시술·수술도 있다.문제는 국내에서는 많은 약제 수에 비해 사용이 좀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약가, 보험 제도 등과 연관이 있다. 심지어 한국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외국에서 일찌감치 허가돼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는 국내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약가, 급여 등의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삼성서울병원 서대원 교수를 만나 뇌전증 증상·치료법 등에  대해 들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5/10/13 07:47
  •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 3000명 넘어… “생명 나눔 문화 필요”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 3000명 넘어… “생명 나눔 문화 필요”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환자 수가 지난해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뇌사 기증자가 감소하면서 생명 나눔 문화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환자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환자 수가 3096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191명에서 약 50%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신장 1676명, 간장 1117명, 췌장 72명, 심장 142명, 폐 88명 등이었다.장기이식 대기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뇌사 기증자는 감소하면서 장기 이식 실적이 줄어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장기이식 대기자 수 추이’에 따르면,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2020년 3만5852명에서 2022년 4만1706명 2024년 4만5567명으로 늘었다. 올해 6월 기준 4만6416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뇌사 기증자 수는 2020년 478명에서 2022년 405명, 2024년 397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기이식 실적 또한 2020년 5883건에서 2022년 5483건, 2024년 5030건으로 감소하고 있다.한편, 의료기관의 뇌사 추정자 신고 수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가족의 기증동의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사 추정자 신고 수는 2023년부터 의료질평가 시범지표에 도입한 이후 2022년 2163건에서 2023년 2921건, 2024년 2986건으로 늘었다.다만 의학적 기증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 뇌사 추정자 중 법적 가족과 접촉한 건에 대한 가족의 기증 동의율은 2022년 31.8%, 2023년 31.4%, 2024년 31.2%로 30%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8월 기준 27.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주요국 대비 낮은 뇌사기증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남인순 의원은 “인구 백만명당 기증자 수인 뇌사기증율이 미국 28.40%, 스페인 26.22%, 스웨덴 17.10%, 독일 11.44%, 영국 10.28% 등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7.75%에 머물고 있다”라며 “대국민 대상 생명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남 의원은 “현행법상 살아있는 자, 뇌사자, 사망자의 장기기증이 가능하나 뇌사자 중심의 기증 절차만 규정돼 있어 뇌사 장기기증만 진행하고 있으므로 연명의료결정법과 연계한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 도입이 필요하다”라며 “기증 절차상 장기기증 적합성 판단 및 이식 대상자 선정을 위해 기증자의 영상검사 등 의무기록 사본 발급이 필수적인 바, 장기구득기관의 전문 의료인이 장기등 기증자의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신속한 기증과 이식 진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0/13 07:32
  • 완벽해 보이는 베컴도 ‘이건’ 어쩔 수 없나… 아내가 밝힌 잠자리 비밀

    완벽해 보이는 베컴도 ‘이건’ 어쩔 수 없나… 아내가 밝힌 잠자리 비밀

    잉글랜드의 유명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0)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51)이 남편의 심각한 코골이에 대해 털어놨다.빅토리아 베컴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 ‘빅토리아 베컴’ 공개를 기념해 더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더선이 지난 9일 보도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남편은 정말 잘 생겼고, 똑똑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으며, 유머러스하다”면서도 “문제는 늘 코를 고는 것”이라며 남편의 잠버릇을 폭로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잘 때 귀마개를 한다”며 “남편 코골이 때문에 귀마개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빅토리아처럼 배우자의 코골이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이혼 수면’을 고려해보라고 발한다. 이혼 수면은 부부가 한 침대가 아닌 각 방에서 따로 자는 것이다. 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는 “공동 수면을 하는 부부가 이혼 수면을 하는 부부에 비해 약 10% 더 많은 렘(REM) 수면을 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 렘 수면은 수면 중 눈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인 수면 단계다. 기억 통합, 정서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코골이가 심한 당사자는 한 번쯤 수면무호흡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수면무호흡은 코고는 중간 호흡을 멈추는 현상을 말한다. 수면무호흡은 몸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혈관, 뇌 건강을 악화해 위험하다. 수면무호흡을 진단받으면 양압기 치료, 수술, 구강내장치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양압기 치료는 누워서 잘 때 기도가 막히지 않고 숨이 잘 들어가도록 적절한 압력의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수술이나 구강내장치도 원리는 같다. 수술은 상부 기도의 큰 구조물을 제거하거나 기도가 처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원리다. 구강내장치는 턱을 앞으로 조금 빼면서 기도 공간을 넓혀주는 치료법이다. 치료 방법은 비용과 환자의 수술 선호 여부, 구조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다만, 편도가 크거나 코가 너무 많이 휘어 숨을 편히 쉬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수술을 권장한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10/13 06:30
  • “몸 가벼운 느낌 들어”… 손태영·이지혜, 식후 챙겨 먹는 ‘이것’은?​

    “몸 가벼운 느낌 들어”… 손태영·이지혜, 식후 챙겨 먹는 ‘이것’은?​

    유명 여자 스타들이 체중 관리에 도움 되는 효소를 챙겨 먹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구독자들의 관심이 커졌다.최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와 ‘Mrs.뉴저지 손태영’에서 가수 이지혜(45)와 배우 손태영(45)은 새롭게 시작한 체중 관리법을 공유했다. 이지혜는 식후 캡슐레이션 효소를 먹는다면서 “탄수화물이 덜 흡수될 수 있도록, 배설도 빨리 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손태영 또한 “다른 효소들은 위에서 조금 파괴되는데 캡슐레이션 효소는 장까지 내려가니까 위의 소화뿐 아니라 장 건강에도 꽤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며 “먹으면 (몸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지혜와 손태영이 챙겨 먹는다고 밝힌 캡슐레이션 효소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13 06:00
  • 제약사들, ‘兆 단위’ 인수합병 잇따라… 계약 배경은?

    제약사들, ‘兆 단위’ 인수합병 잇따라… 계약 배경은?

    최근 들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각 회사의 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기업 인수를 통해 매출 공백을 메울 후발 신약을 찾아나서는 모습이다.12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텍 업계는 9월 이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글로벌 제약사가 바이오기업 인수를 확대한 점 ▲화이자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최혜국대우 약가 인하 정책에 대응하면서 불확실성을 낮춘 점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기업의 의약품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있다.그 중에서도 대형 제약사들의 바이오기업 인수 확대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실제 9월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규모 인수·합병(M&A)이 꾸준히 발표됐다. 로슈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간·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89바이오를 24억달러(한화 약 3조4000억원)에 인수한 것이 최초 소식이다. 로슈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오크레부스'의 주요 용법 특허가 오는 2029년 만료될 예정이다. 오크레부스의 작년 매출은 67억4400만스위스프랑(한화 약 11조9000억원)으로, 회사의 의약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같은 달 화이자는 비만 치료제 전문기업 멧세라를 49억달러(한화 약 7조원)에 인수했다. 이는 비만약 개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화이자가 다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자,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현재 화이자는 13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이 내년 중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항응고제 '엘리퀴스'와 '입랜스' 또한 오는 2027년 특허 만료될 예정이다. 특히 엘리퀴스는 지난해 133억달러(한화 약 18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젠맙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항암제 개발사 메루스를 80억달러(한화 약 11조3600억원)에 인수했다. 젠맙은 존슨앤드존슨과 공동 개발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가 오는 2029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계약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로열티의 규모가 감소할 전망이다.이달에는 노보 노디스크가 아케로 테라퓨틱스를 47억달러(한화 약 6조6700억원)에 인수했다. 아케로는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사로, 주요 후보물질로 '에프룩시퍼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에 이어 MASH 치료제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내년 중 중국 지역에서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매출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형 M&A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키움증권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불확실한 대외환경 요소 등으로 50% 이하의 낮은 프리미엄과 조건부 인수 거래가 종종 관찰되고 있다"며 "이는 다국적제약사가 M&A하기 좋은 환경으로, 향후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13 05:03
  • 쌀쌀한 가을, 집에서 면역력 지키는 아주 손쉬운 방법

    쌀쌀한 가을, 집에서 면역력 지키는 아주 손쉬운 방법

    일교차가 큰 가을이다. 면역력을 길러야 할 때다. 우리 몸의 세포는 체온이 36.5~37도일 때 활성화되는데, 가을철 추운 날씨로 체온이 낮아지면 세포들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가을철 큰 일교차로부터 면역력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로 체온을 높여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온열요법'이 있다. 찜질·뜸·온욕 등의 온열요법은 전 세계적으로 효과를 인정받은 보완통합의학요법이다.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70%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몸이 따뜻해지면 체내에 '열활성단백질'이 생기는 덕분이다. 열활성단백질이란 체온이 높을 때 세포가 자극을 받아 스스로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이 단백질이 많아지면 엔도르핀이 많이 분비되고,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NK세포와 T세포의 수가 증가한다.온열요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면역력 향상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여러 신체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방광이 긴장해 생기는 과민성방광이나 대장의 연동 운동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변비·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통증이 감소하고 대사기능도 좋아진다.가정에서는 찜질하기, 반신욕 하기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아랫배나 엉덩이 부위를 찜질하는 것이 특히 좋은데, 심부 체온을 높일 수 있어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3 00:01
  • “아이 셋 낳았지만, 43kg 슬림 체형 유지”… 출산 직후부터 ‘이것’ 한 게 비결

    “아이 셋 낳았지만, 43kg 슬림 체형 유지”… 출산 직후부터 ‘이것’ 한 게 비결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에서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스물한 번째 주인공은 세 아이를 출산했지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한송이(32·경기 양주시)씨다. 한씨는 2016년, 2019년, 2022년 세 아이를 출산하면서 여러 차례 체형 변화를 겪었다. 키가 163cm인 그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58kg에서 43kg로 감량에 성공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근육량을 키워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비결을 공유해 왔다. 지난 9월 28일에는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 시험에도 합격했다. 그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물었다.-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아이를 낳기 전에는 46~47kg을 계속 유지했다. 그러다가 임신하면서 몸이 갑자기 커지니까 아픈 데가 많아졌다. 만삭까지 갔을 때는 무릎이 굉장히 아팠다. ‘살이 눌리는 느낌이 이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시큰거리기도 했다. 특히 무게가 배로 많이 쏠리다 보니까 허리가 안 좋았다. 출산하고 나서는  모유 수유를 할 때 어깨가 많이 아팠다. 허리를 조금 삐끗해서 다리까지 저리는 느낌을 받아 병원을 갔더니 뼈 주위를 감싸는 근육이 없어서 운동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도수 치료를 먼저 받다가 필라테스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유받아 필라테스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로 이어졌다.”- 다이어트 중 어떤 운동을 했나?“원래 다섯 살부터 열네 살까지 발레를 했다가 임신할 때까지 따로 운동하지 않았다. 굶기 등 단기 다이어트법을 많이 하기는 했다. 제대로 운동을 시작한 시기는 둘째를 출산하고 허리가 아팠을 때다. 처음에는 요가를 시작했다. 그런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뛰고 점프하는 발레와 달리 요가는 정적인 운동이더라.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잘 안 맞았다. 그때 도수 치료를 받으면서 선생님이 추천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필라테스를 하다 보니 몸을 쓰는 법을 터득하게 되더라. 그리고 아픈 부위에 맞게 운동하면서 근력 운동도 돼서 나에게 적합했다. 체형이 교정되면서 살을 막 빼려고 하지 않아도 군살이 빠진 느낌이 났다.”- 구체적인 운동 루틴이 있었나?“필라테스 수업을 가고 싶어도 아이들을 키우니까 시간이 안 맞았다. 그래서 많이 했던 게 홈트다. 필라테스를 하면서 배운 지식을 홈트에 적용시켰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5시 30분까지 물 마시고 유산균을 먹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다음 6시쯤 홈트를 시작해 한 시간 동안 한다. 근육이 없던 시절에는 눈에 보이는 살을 빼려고 유산소 운동을 20분 정도 하고 그 이후에 홈트를 했다. 유튜브에 나오는 홈트 영상은 대부분 10분, 20분 나뉘어서 올라온다. 상체 10분, 하체 10분, 복근 10분 등으로 1시간을 채워서 진행했다. 처음 홈트를 할 때는 유튜브 채널 ‘빅씨스 Bigsis’에 올라온 영상을 봤다. 외국 운동 유튜버인 ‘Chloe Ting’도 도움 됐다. 요즘 많이 참고하는 유튜브 채널은 ‘Pamela Reif’인데 난이도가 있다. 최근에는 살을 빼기 보다 근육량을 늘리려고 유산소 운동을 거의 안 하고 한 시간 내내 근육을 키우는 동작을 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12 23:01
  • 한고은, 술 마셔도 늘씬한 비결? “아침마다 ‘이것’ 구워 먹는다”

    한고은, 술 마셔도 늘씬한 비결? “아침마다 ‘이것’ 구워 먹는다”

    배우 한고은(50)이 매일 아침 달걀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일 한고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한고은은 “평소에 달걀을 좋아한다”며 “80구의 달걀을 4~5일이면 다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달걀을 구워 먹는다”며 “삶은 달걀은 먹는 데 한계가 있지만, 구워서 먹으면 한계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했다.한고은의 아침 식단인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 기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특히 식전에 달걀을 섭취하면 좋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어서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쌀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나 달걀을 먼저 섭취한 경우 혈당 급등이 감소했다. 연구 저자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는 “음식의 종류보다 중요한 것은 순서”라며 “탄수화물을 가장 나중에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다만, 날달걀은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날달걀 흰자 속에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아비딘은 달걀을 익히면 사라진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0/12 22:00
  •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추… ‘우울 중독’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추… ‘우울 중독’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옛부터 철학적 사고를 하며 불면과 반추(反芻·어떤 일을 되풀이해 생각하는 것)의 밤을 보내는 일들이 종종 낭만적으로 그려지곤 합니다. 하나의 사건에 끊임없이 몰두하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 순간에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생각을 오래 하면 인생에 대해 더 알게 되고, 그로 인한 깨달음을 얻어 삶의 이치에 통달하고 평범한 사람과는 구별되는 현자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불면과 반추의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의 나는, 눈꺼풀을 겨우 뜨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지각하기 일보 직전에 학교나 직장에 도착해서 오전에 졸지 않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며 그날 밤의 불면을 예약합니다. 아침에 일정하게 가야 할 곳이 없다면, 햇살 가득한 오전 시간 컴컴한 실내에서 자다가 나른함과 약간의 두통과 함께 오후에 일어나 어젯밤에 깨달은 진리를 떠올리고 싶지만 잘 기억나지 않지요. ‘기술 정신병리학’ 입문 책 ‘마음의 증상과 징후’에는 반추란 주로 유사 철학적(pseudo-philosophy) 내용이 많고, 아무짝에도 쓸데없으며, 반복적이고,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하다고 기술돼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반추를 강박 사고와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17세기 영국 시인이 종루의 종을 바라보면서 종이 흔들리다 떨어질 가능성을 여러 각도로 상상하면서 두려워지는 마음으로 묘사합니다.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은 ▲재평가 ▲문제 해결 ▲주의 분산과 같은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감정 조절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인지 전략은 반추입니다. 반추는 부정적인 감정과 사건, 그리고 그 원인, 의미, 결과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반추는 어려움과 감정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사용되지만, 다른 일반적인 감정 조절 전략과 비교했을 때, 부적응적인 전략으로 간주되며, 정신병리와 가장 큰 관련성을 보입니다.특히 ‘우울 관련 반추(depressive rumination)’는 우울한 기분과 고통의 증상, 원인, 상황, 의미, 함의, 결과 등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1991년에 발표된 ‘반응 양식 이론(Response Styles Theory)’에서 설명된 바 있습니다. 반응 양식 이론이란 사람들이 우울한 기분을 경험할 때 보이는 반응 양식이 그 우울감의 지속 여부와 심각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즉 우울할 때 왜 이런 기분인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그 감정에 머무르고 원인을 분석하는 반추적 반응을 보이면 우울이 지속되기 쉬운 반면 우울할 때 운동하거나 친구를 만나며 기분전환을 하는 등 주의 전환 반응을 하면 우울 회복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이론입니다. 2020년 Watkins와 Roberts란 학자는 반추사고를 설명하기 위해 ‘H-EX-A-GO-N’ 모델이라는 통합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H(습관, Habit development): 반복된 생각이 쌓여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습관이 됩니다. 둘째, EX(실행 통제 약화, EXecutive control): 집중력과 억제력이 약하면 부정적 생각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셋째, A(추상적 사고, Abstract processing):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처럼 원인과 의미를 따지는 추상적 사고가 반추를 키웁니다. 넷째, GO(목표 불일치, GOal discrepancies): 현재 나와 이상적인 모습의 차이가 커질수록 마음은 계속 그 간격에 매달립니다. 다섯째, N(부정적 편향, Negative bias): 사람은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다섯 요인이 서로 맞물리면서 생각의 고리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죠.따라서, 내가 반추를 하고 있다고 알아차린다면, 좋은 해결책이 떠오르거나 그 과정에서 나의 기분이 좋아졌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반추에 대한 탐닉을 멈추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반추와 우울, 불안은 쉽게 중독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중독되기 전에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반추를 멈추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반추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유연하지 않은 인지 양식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반추를 해야 한다면,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에 앉거나 서있는 자세에서만 반추를 하도록 자신과의 약속을 해야 합니다.또한, 집중력·억제력 같은 실행 기능을 강화하는 훈련(명상, 주의 전환 연습 등)이 도움이 됩니다. 추상적으로 “왜?”라고 묻는 대신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왜 이런 일이?” 대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는?”을 떠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목표와 현실의 차이를 줄이려면 달성 가능한 단계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적 편향을 줄이기 위해선 긍정적인 경험이나 성취에 주의를 더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인지행동치료(CBT)나 반추사고 중심 치료법 같은 전문적 심리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생각 습관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러려면 생각의 습관을 점검하고, 현재에 집중하며, 달성 가능한 목표로 조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잠자리에서 ‘내가 이런 일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와 같은 후회를 세 번 이상 했다면, 불면으로 흐르는 반추를 알아차리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가지에 집중해보는 게 어떨까요?시원하게 기지개를 펴며 몸에서 느껴지는 평온함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잠든 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 봅시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최하연 중앙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장2025/10/12 21:00
  • [소소한 건강 상식] 이제 슬슬 춥던데… 난방, 틀어? 말아?

    [소소한 건강 상식] 이제 슬슬 춥던데… 난방, 틀어? 말아?

    기온이 부쩍 내려간 요즘, 전기장판이나 난방기 등 온도조절장치 사용이 고민이다. 언제부터 사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월 17일부터 온도조절장치를 사용하는 게 건강에 가장 이롭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에너지 효율 컨설턴트 존 클레 박사 연구팀이 기상청 데이터를 3년간 연구해 온도 조절과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10월 17일부터 온도조절장치를 사용하는 게 건강 관리에 가장 효율적이었다. 이 시기는 평균 기온이 섭씨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때로 기온이 이보다 낮으면 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는 분석이다. 존 박사는 "15도 이하 환경에서는 인체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열 손실을 줄이려 하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거나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난방기 사용 효율을 높이려면 기상 시간 30분 전에 전원을 켜두자. 연구를 주도한 존 클레 박사는 "대부분의 난방 시스템이 처음부터 최대 출력으로 작동하지 않으며 점진적으로 온도를 올린다"며 "본격적인 일상생활을 시작하기 30분 전에 난방이 가동되도록 설정해두면 목표 온도에 알맞게 도달하고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온도 조정 횟수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온도는 최소 섭씨 18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적정 실내 온도로 추위가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으로부터 신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단,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 특히 심폐질환이 있는 가구원이 있다면 섭씨 18도 이상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0/12 20:03
  • 살 빨리 빼고 싶을 때… 달리기보다 효과 큰 ‘이 운동’ 추천

    살 빨리 빼고 싶을 때… 달리기보다 효과 큰 ‘이 운동’ 추천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를 결심한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무릎에 부담이 간다. 이럴 땐 자전거 타기를 대신 하면 좋다. 자전거 타기는 단점이 거의 없는 운동으로, 페달을 밟는 동안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며 근육이 커지면서 무릎에 가는 부담은 적다.자전거를 타면 달리기나 수영을 할 때보다 열량이 많이 소모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의 시간당 소모열량을 운동 종류별로 비교한 결과, 자전거를 탈 때 가장 많은 열량이 소모되는 게 확인됐다. 실내자전거를 시속 25km로 한 시간 탈 때 780kcal가 소모된 반면, ▲달리기는 700kcal(시속 9km) ▲수영(자유형)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됐다. 같은 시간을 할 때 이동거리가 가장 긴 운동 종목도 자전거 타기였다.자전거는 당뇨병이나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에 최적화된 운동이다. 안장 높이를 적절히 조절하면 관절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자전거 바로 옆에 섰을 때, 안장이 골반보다 살짝 높은 곳에 있는 게 적당하다. 안장에 앉아 페달을 얹은 발을 지면 쪽으로 최대한 내렸을 때, 무릎이 구부러진 각도가 20~30도인지 확인한다. 안장이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잘 생긴다. 자전거를 타다가 무릎 뒤쪽이 아프면 안장을 약간 낮추고, 무릎 앞쪽이 아프면 안장을 조금 높인다.다만 자전거를 탈 때도 주의할 점은 있다. 타기 전 반드시 10~15분간은 하반신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대구대 체육학과 최문영 교수는 "특히 자전거 타기로 인한 부상은 대부분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에 발생한다"며 "발목이나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보다는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을 공들여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을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5/10/12 19:02
  • “뿡!” 방귀 소리 유난히 크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뿡!” 방귀 소리 유난히 크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유독 방귀 소리가 큰 사람들이 있다. 방귀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소리의 크기나 빈도, 냄새에는 개인차가 크다. 단순히 먹은 음식 때문만은 아니다. 항문 건강 상태나 소화기 질환과도 관련 있을 수 있다. 방귀 소리와 건강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방귀 소리 크기, 항문 질환과 관련 있을 수도방귀 소리는 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항문을 통과할 때 항문 주위 근육(특히 괄약근)과 조직이 진동하며 나는 소리다. 이때 항문의 탄력, 긴장도, 주변 조직의 상태에 따라 소리의 크기나 성질이 달라진다. 가스의 양이 많거나 배출 압력이 강할수록 소리가 커질 수 있지만, 치질(치핵) 등 항문 질환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항문 질환이 있으면 가스가 나오는 통로가 좁아져 마찰음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질이나 만성 항문 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의 항문 괄약근 압력이 일반인보다 높게 측정됐다. 이는 괄약근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임을 의미하며, 좁은 틈을 빠져나오는 가스가 큰 소리를 내는 원인이 된다. 치핵으로 항문 주위가 좁아지거나 부어 있을 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보다 방귀 소리가 커지고 항문 통증, 출혈,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치질 등 항문 질환을 의심해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방귀 소리 과하게 작다면 괄약근 기능 저하 의심반대로 방귀 소리가 유난히 작아지거나 가스가 새듯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항문 괄약근의 조절 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 일부는 공공장소 등에서 의도적으로 괄약근을 천천히 이완시켜 조용히 뀌는 경우지만, 질환으로 인해 괄약근 기능이 약화된 경우도 적지 않다. 직장염, 치루(항문 주위 고름집), 직장암, 방사선 치료 후유증 등은 괄약근의 신경·근육 기능을 손상시켜 방귀를 조절하기 어렵게 만든다. 또한 노화, 신경 손상, 수술 후 구조 변화 등도 유사한 영향을 준다. 실제로 영국의 한 연구에서도 괄약근 기능 저하와 직장 감각 이상이 방귀 소리 감소·가스 누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가스 배출량 자체가 적어 방귀 소리가 작아질 수도 있지만, 방귀가 자주 새거나 변 습관 변화, 항문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항문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방귀 소리, 냄새·빈도와는 별개흔히 방귀 소리가 크면 냄새가 덜 나고, 소리가 작으면 냄새가 더 독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방귀의 냄새는 주로 음식물 종류와 장내 세균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으면 대장 내 혐기성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황화수소·암모니아 등 악취 물질을 만든다. 또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늘면 냄새가 심해지고, 변비가 있을 경우 직장에 오래 머문 대변에서 악취가 섞이기도 한다. 방귀 빈도 또한 소리와는 무관하다. 음식 섭취 시 삼킨 공기량이 많을수록 가스 배출이 잦아지는데, 급하게 먹거나 음식을 씹으며 말을 많이 할 때, 탄산음료를 자주 마실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도 원인이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 과정이 방해받아 장내 가스가 더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한편, 방귀를 오래 참으면 안 된다. 장내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과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스는 혈액으로 흡수돼 숨 쉴 때 배출되지만, 대부분은 장 안에 머문다. 이때 장내 질소 가스가 늘면 대장이 팽창하면서 장운동이 둔화되고, 배변이 불규칙해진다. 이로 인해 변비나 복통,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한다. 방귀를 참지 말고 배출해야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5/10/12 18:03
  • “독감 백신 접종 때마다 몸살”… 진통제 미리 먹어두면 생기는 일

    “독감 백신 접종 때마다 몸살”… 진통제 미리 먹어두면 생기는 일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항체 생성 및 효과 유지를 위해 9월 하순부터 11월 중에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행위들에 대해 알아봤다.◇진통제 ‘먼저 먹기’는 금물독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미리 만들어 감염을 예방하는 원리다. 예방접종 후 2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돼 몸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백신 접종 전후로 항체 형성을 방해한다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예방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연구 등에서 백신 접종 전에 예방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투여했을 때 일부에서 백신 항체 반응이 낮아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러한 이유로 보건당국은 접종 전, 해열제(진통제)를 예방적으로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접종 후 발열·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필요한 경우 유효용량으로 복용하는 건 괜찮다.◇접종 후 격한 운동은 잠시 쉬어야예방접종 후 이틀 정도는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고강도 운동은 접종 후에 나타나는 열이나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다만 빠르게 걷거나 실내 자전거를 타는 등의 중강도 운동은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90분간 경도 내지 중등도의 운동을 한 사람은 앉아있기만 한 사람보다 항체가 많이 형성됐다. 연구팀은 운동이 혈류와 림프의 흐름이 증가시켜 면역세포의 이동에 도움이 되고 이러면 체내에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면역세포에게 발견되고 제거될 가능성이 증가해 항체 반응이 높아졌을 것이라 내다봤다.◇음주는 면역력 약화시켜술을 마시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한두 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과음은 백혈구 기능을 떨어뜨려 면역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는 피로감, 근육통, 주사 부위 통증을 악화시키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낮출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유발하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탈수가 항체 형성을 지연시켜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0/12 17:01
  • “연말까지 5kg 빼야지”… 단기 다이어트 노리는 사람, ‘이 전략’ 어떨까?

    “연말까지 5kg 빼야지”… 단기 다이어트 노리는 사람, ‘이 전략’ 어떨까?

    이달 들어 Z세대 사이에서 ‘더 그레이트 락인(The Great Lock-In)’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여행, 친구와의 만남 등 방해 요소를 스스로 차단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 몰두하는 자기 계발 방식이다. 단순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어플리케이션 구독, 피트니스 트레이닝 결제, 소셜미디어(SNS)에 성과 인증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분화된 행동 양식을 만들고 이를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이런 방식으로 운동 습관을 만드는 것은 좋지만, 연말까지 5kg를 감량하겠다는 식의 목표는 위험하다. 다이어트를 단기간에 고강도로 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첫째는 면역력 이상이다. 우리 몸의 지방 조직에는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 세포가 함께 포진해 있다. 지방 조직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단식하며 운동하는 등 영양이 불균형한 상태에서 지방을 소모하면 면역 체계 이상으로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기 쉽다.이러한 자가 면역 질환의 대표격이 바로 피부 질환인 아토피다. 사람에 따라서는 피부 말고 다른 곳으로 발현될 수도 있다. 면역계가 모근을 공격한다면 원형 탈모가 일어날 수도 있고, 관절을 공격하면 관절염이 생겨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단기간의 다이어트 끝에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이 돼 요요현상을 겪을 위험도 있다. 급격한 단식을 통해 살을 뺀 경우,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이 빠진다. 그러면 몸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인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이전과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몸에 잉여 에너지가 많이 남아 살이 찌기 쉬워진다.다이어트는 최소 6개월을 잡고, 이 기간에 다이어트 이전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좋다. 굶지 말고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며, 운동을 꼭 병행해야 한다.한편, 퇴근 후 운동이나 영어 단어 외우기 같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연말까지 ‘더 그레이트 락인’을 따라 해보는 것은 도움될 수 있다.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는 데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필리파 랠리 영국 서리대 심리학부 선임 강사는 “습관을 형성하고 싶다면 어떤 행동을, 어떤 상황에서 실천할 것인지부터 정하고 그 상황에 놓일 때마다 실제로 실천하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적 노력 없이도 그 상황에 그 행동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0/12 16:09
  • 컵 하나에 칫솔 여러 개 “세균 공유하는 셈”… 올바른 보관법은?

    컵 하나에 칫솔 여러 개 “세균 공유하는 셈”… 올바른 보관법은?

    칫솔 관리에 무심한 사람들이 많다.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에 보관하는 건 물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오히려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을 익혀두자.칫솔모 서로 닿지 않게 보관=칫솔꽂이에 온 가족 칫솔을 모두 꽂아 두는 것은 세균 확산을 돕는 행동이나 마찬가지다. 이 경우 한 칫솔에 세균이 생기면 다른 칫솔에도 모두 세균이 증식한다. 칫솔을 보관할 때는 다른 칫솔과 접촉하지 않게 따로 보관하거나,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칸이 나눠진 칫솔꽂이를 사용한다.음식물 남지 않게 꼼꼼히 세척=칫솔모 안에 치약 잔여분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남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칫솔질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칫솔모를 꼼꼼히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씻은 칫솔은 깨끗하게 말리는 게 좋다.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구거나 베이킹소다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간 담가 놓으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 구강청결제에 잠시 담갔다가 물에 헹구는 것도 방법이다.칫솔꽂이는 1주일에 한 번 소독=칫솔꽂이도 세균에 잘 오염된다. 칫솔꽂이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게 유의하고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베이킹소다로 칫솔꽂이를 닦도록 한다. 분리가 가능하다면 햇빛에 널어 소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간혹 외부에서 칫솔을 보관할 때 먼지가 앉을까 걱정해 사용 후 축축한 칫솔을 바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케이스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균 번식을 더욱 활발하게 하므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3개월에 한 번은 교체를=칫솔은 망가지지 않았더라도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한다. 대한치주과학회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3개월간 사용한 칫솔은 새 칫솔보다 치태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단, 3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휜 경우 ▲칫솔모가 많이 퍼진 경우 ▲양치 후 잇몸이 아픈 경우에는 칫솔을 바로 교체하는 게 좋다. 박경아 원장은 "칫솔모가 마모되면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잇몸질환, 충치 등이 생길 수 있고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2 15:30
  • 부부 싸움, 男이 원인 제공한 경우 많았다…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부부 싸움, 男이 원인 제공한 경우 많았다…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이성 간 말다툼에서 남성이 먼저 공격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여성은 싸움이 시작되면 남성과 비슷하게 보복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대 연구팀이 104명의 성인 남녀를 두 명씩 묶어 반응 속도를 비교하는 경쟁 실험에 참여하게 했다. 참여자들은 검은 화면에 'set'이 뜬 후, 무작위 0~8초가 지나 'go' 신호가 나오면 버튼을 최대한 빨리 누르면 된다. 더 빨리 누른 참여자는 상대에게 5, 10, 15초 중 선택해 소리 폭탄을 들려줄 수 있다. 소리 폭탄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자극으로 연구에서 공격성의 척도로 사용됐다. 실험은 총 30라운드로 진행됐으며 중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감정 진정이 공격성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모든 라운드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전반적으로 공격성이 높았으며 특히 남성과 남성간 관계에서 공격성이 가장 높았다. 여성끼리의 조합에서는 공격성이 가장 낮았고 갈등 상황에서 오히려 분쟁을 진정시키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단, 여성은 갈등 초기에는 신중한 경향이 있었지만 공격이 시작된 상황에서는 높은 공격성을 보였다. 라운드 중간 휴식 시간 이후에는 남성의 공격성이 여성보다 훨씬 크게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안나 맥커리 박사는 "남성의 높은 공격성은 충동성과 연관돼 있다"며 "감정 조절이나 자제력 등이 개입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충분히 공격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남성의 충동적인 경향 외에 전통적으로 경쟁, 지위 및 자원 확보 등의 압력에 의해 공격성이 발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여성은 위험 감지 능력이 높고 직접적인 방식보다 손해가 덜한 간접적인 방식의 갈등 해결 방식을 추구해왔다는 분석이다. 단, 남녀 간 공격성의 차이는  관련 정서, 억제 능력, 사회적 규범, 상대와의 친밀도나 관계성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안나 박사는 "연구 결과를 일률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대인 관계 역학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성의학최지우 기자 2025/10/12 15:04
  • ‘이 식단’ 고수하던 여성, 발리 여행 중 사망… 당시 체중 ‘22kg’로 발견돼

    ‘이 식단’ 고수하던 여성, 발리 여행 중 사망… 당시 체중 ‘22kg’로 발견돼

    ‘과일주의’ 식단을 실천하다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 방에서 영양실조로 사망한 폴란드 출신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지난 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리즈대학교에 재학 중인 폴란드 출신 여성 카롤리나 크시자크(27)가 생과일만 섭취하는 극단적인 식단인 ‘과일주의(fruitarian)’를 실천하다가 사망했다. 사망 당시 그의 체중은 22kg에 불과했으며, 영양 부족으로 손톱이 노랗게 변하고 치아도 썩은 상태였다.크시자크는 지난해 과일주의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과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발리를 방문했다. 그가 머물렀던 발리의 숨버르키마 힐 리조트 측은 경찰 조사에서 “크시자크는 체크인 직후 자신의 방으로 과일만 배달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비건 식단을 요청하는 손님이 드물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다만 투숙 기간 중 수척해진 모습에 여러 직원이 의사 진료를 간곡히 권했는데 매번 거절했다”고 말했다. 리조트에 머문 지 3일 지났을 때 크시자크와 연락이 닿지 않던 현지인 친구는 리조트에 연락했고, 리조트 직원들은 곧바로 그의 방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미 크시자크는 방 안에서 홀로 숨진 채 온몸이 굳은 상태였다.크시자크는 청소년기 내내 거식증을 앓았으며, 대학 진학 후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과일주의에 빠졌고 소셜미디어(SNS)에 앙상한 모습의 사진을 자주 올렸다. 크시자크의 친구에 따르면 크시자크의 부모는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직접 찾아 전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기도 했다.크시자크처럼 과일만 먹는 식단은 단백질, 비타민B12, 철분, 지방 등 필수 영양소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과도한 과당 섭취는 간에 부담을 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키운다”며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고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원장은 “과일의 산과 당분은 치아 부식도 일으킨다”고 말했다.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김서현 원장은 “콩류나 견과류 등을 통해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보충해야 한다”며 “과일은 하루 2~3회 적정량으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통곡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도 함께 먹는 게 좋다.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영양제 복용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12 14:01
  • “올해처럼 긴 추석 연휴, 2044년 돼야 돌아온다”… 그 전엔 ‘이렇게’ 쉬자

    “올해처럼 긴 추석 연휴, 2044년 돼야 돌아온다”… 그 전엔 ‘이렇게’ 쉬자

    간만의 장기 휴가가 끝났다. 올해만큼 긴 추석 연휴는 2044년이 되어서야 돌아온다. 2044년 10월 달력은 7일 하루를 빼고 1일부터 9일까지 휴일이 이어진다. 10월 1~2일은 주말, 3일은 개천절, 4일부터 6일까지 추석 연휴다. 금요일인 7일은 평일이지만, 이날 휴가를 내면 주말인 8~9일까지 포함해 최장 9일간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물론, 정신적 여유를 만드는 데 반드시 휴가가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러닝화 브랜드 아식스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상 속에서 15분간 짧은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장기 휴가보다 기분을 끌어올리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이롭다.아식스 연구팀은 웰빙을 위해 휴가를 다녀온 사람과 매일매일 간단한 신체 활동을 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비교했다. 이를 위해 총 1만 1000여 명에게서 수집한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의 63%는 휴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72%는 휴가가 끝난 후 휴가의 긍정적 효과도 금세 사라졌다고 답했다. 일부는 휴가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는 휴가에 지출한 비용과 먼 이동 거리를 꼽았다.반면, 일상 속에서 15분간 운동을 하는 것으로 휴가를 대신한 사람들은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보다 전반적 정신 건강 평가 지표가 21% 향상됐다. 운동한 사람들의 71%는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65%는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73%에서는 이런 효과가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보다 오래갔다. 이는 기분 전환을 위해 꼭 멀리 여행을 다녀올 필요는 없으며, 매일매일 잠시나마 운동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 연구에서의 운동은 꼭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는다. 집 또는 회사 근처를 걷는 것이나, 일과 중에 잠시 스트레칭하는 것도 모두 포함된다. 연구를 주도한 브렌든 스텁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심리의학과 수석연구원은 “매일 15분간 짧게 운동하는 것이 휴가를 다녀오는 것보다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에 더 효과적”이라며 “휴가의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지만, 운동은 장기적으로 인생에 이롭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5/10/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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