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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은 '작은 더위'라는 소서다. 소서 무렵에는 장마가 시작돼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린다.예부터 소서 무렵은 밀이 가장 좋을 때이면서 농사철 치고는 한가한 편이라 손이 많이 가는 국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곤 했다. 밀은 여름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열을 내려주고 비위를 튼튼히 하며 허해진 기력을 회복시킨다. 요즘은 밀가루 음식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데, '밀'이 아니라 '어떤 밀가루'를 쓰느냐가 문제다. 첨가물이나 보존제를 쓰지 않은 국내산 통밀가루, 유기농 밀가루 등을 이용해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어 보자.
◇통밀감자수제비 만드는 법*재료(4인분)-반죽:통밀가루 4컵, 불린 콩 1/2컵, 감자 1개, 소금 1/3큰술, 물 1/2-1컵-고명:다시 국물 2큰술, 청·홍피망 1/2개, 쑥갓 1/2단, 구운 김 2장, 이스트 프레이크 1/2 큰술, 올리브오일 1/2 큰술, 소금 약간-국물:다시마 1장, 양파 1개, 무 1/3개, 표고버섯 5개, 물 8컵
*반죽 만들기 1.물에 잘 불린 콩과 큼직하게 깍뚝 썰기 한 감자를 믹서에 넣고 물을 부어 곱게 갈아둔다. 2.체에 곱게 친 통밀가루에 갈아놓은 콩국을 붓고 소금을 넣어 수저로 이리저리 뒤섞으면서 밀가루 입자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잘 섞는다.3.도마 위에 반죽을 놓아 두 손으로 여러 번 치대어 끈기 있게 만든다. 반죽 덩어리는 깨끗한 비닐로 잘 싸 30분 정도 숙성시킨다.
*과정1.국물 재료를 넣은 후 센 불에 놓고,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한 시간 끓인 후 건더기를 건져낸다.2.1에서 꺼낸 표고를 채 썬다.3.청·홍피망을 잘 씻어서 잘게 썬다.4.쑥갓을 잘 씻어서 잘게 썬다. 5.1에 손에 물을 칠해 가면서 숙성된 반죽을 얄팍하게 떼어 넣는다. 어느 정도 끓은 후, 수제비가 떠오르면 불을 끈다.6.5에 이스트 프레이크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한다.7.대접에 적당량의 수제비를 담고 고명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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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이란 특별한 자극이 없는데도 다리가 근질근질하거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불쾌감, 혹은 다리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이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초래한다.
이 증상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한다. 도파민이 만들어지는 데는 철(Fe)이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신경손상·당뇨병·빈혈·신장병·전립선염 및 방광염 같은 질병이 유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임신 후기에 주로 나타난다.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해서 다리에만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팔·어깨 등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코끝에도 나타난다. 가만히 있으면 불쾌감이 심해지고 움직이거나 주물러 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진행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밤에 가끔 나타나는 경우는 약물치료보다 발·다리 마사지, 족욕, 가벼운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중증에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철분 결핍이 원인으로 판단될 때는 철분제로 보충한다. 도파민 제제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복용 후 하루만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며, 대개 1~2주 정도면 상태가 좋아진다. 장기간 복용 시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습관이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고 커피,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이 도움된다. 담배와 술은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리를 따뜻하게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추운 환경은 피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진단방법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제안한 방법으로, 다음 4가지를 모두 만족하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한다.
1.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며, 불쾌감을 동반하기도 한다.2.움직이지 않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3.걷기와 같은 움직임으로 증상이 완화된다.4.증상은 저녁이나 밤에 시작되거나 더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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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 보면 특정 부위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고 가려운 경우가 있다. 이는 체온이 올라가면 나타날 수 있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이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상승하거나 갑작스럽게 격한 감정을 겪었을 때 발생하는데, 과도한 운동이나 매운 음식 섭취로 인한 체온 상승,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등으로도 생긴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동반하는데, 보통 한 시간 내에 가라앉지만, 수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체온이 1℃ 상승하면 체내 수분이 피지선의 분비물과 반응하여 독성물질을 만든다. 이 독성물질은 모낭 주위의 비만세포를 자극하는데, 이때 항히스타민을 분비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만성 두드러기의 약 5~7%를 차지하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인반적인 두드러기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생기며, 활동량이 많아 체온이 자주 높아지는 10~20대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25% 증가했으며, 활동량이 많아 체온이 자주 높아지는 남성환자가 여성환자보다 약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완치할 수 없으므로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예방해야 한다. 더운 방에서 땀이 나도록 운동하거나, 더운물에 10분간 샤워를 하면 콜린성 두드러기 진단이 가능하다. 체온이 올라갔을 때 15분 이내에 피부가 붉어지고 직경 2~3mm 정도의 작은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콜린성 두드러기이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가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온탕에서 장시간 목욕하는 일은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니 피한다. 또, 심리적 불안에 의한 스트레스를 주의해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해야 하며, 콜린성 두드러기가 만성화되면 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를 통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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