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북상…'곰팡이 주의하세요'

태풍 너구리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너구리'가 4일 괌 서남서 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태풍 너구리는 당분간 서북 서진해 8일께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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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태풍이나 장마처럼 많은 양의 비가 연일 내리면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유발하는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곰팡이는 섭씨 25~30도, 습도 60~80% 환경에서 가장 잘 번식하는데, 입자 크기가 작은 곰팡이의 경우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아 몸 속에서 질병을 유발한다. 또, 곰팡이가 체내에 유입되면 면역계를 자극해, 피부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고,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집안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물기가 많은 욕실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욕실에 이미 곰팡이가 끼어 있다면 헝겊에 소다와 식초를 푼 물을 적셔 닦아준다. 그 후, 물기를 말리고 양초로 타일 이음매를 칠하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으로 코팅해 타일 틈새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집먼지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운다. 

태풍이나 장마철이 오면 음식물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때 가장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가 '아플라톡신'이다. 아플라톡신은 1급 발암물질로 간 독성을 유발하는데, 가열해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음식물에서 곰팡이가 발견되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견과류나 곡류에 곰팡이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도 60% 이하, 온도 10~15℃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