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산책 할 때 피부 위해 '이것' 챙기세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0도이며 자외선도 강하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1차적으로 흑화(선탠)가 일어나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이후 피부가 빨개지고, 며칠이 지나 서서히 피부가 검게 변한다면 일광 화상(선번)을 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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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일광 화상을 입으면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일광 화상을 입었을 경우, 검게 그을린 피부가 원 상태로 돌아오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광 화상을 입은 후 관리를 하는 것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높으면서, 구름이 없이 맑은 여름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흡수하여 피부를 보호하는데 일광차단지수(SPF)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보통 SPF 15 이상이 적당하며, 피부가 흰 사람은 23~30 이상을 쓰는 것이 좋다.

양산은 자외선 코팅이 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흰 양산은 지면에서 올라온 복사열을 양산 안쪽으로 반사하기 때문에 열을 흡수하는 검은 양산이 더 시원하다. 망사로 된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미미하므로 피한다.

자외선을 많이 받은 날에는 귀가 후 충분한 휴식과 함께, 보습제, 윤활제가 포함된 화장품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만약 피부가 약간 화끈거리거나 화상 증상이 있다면, 냉찜질이나 과일 팩, 야채 팩 등이 피부 안정에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야채 등을 많이 섭취하여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만일 일광 화상 증상을 보인다면 비스테로이드성 계통의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나 인도메타신 등을 복용하고 물, 우유 등으로 냉찜질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화상 치료실에서 세심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