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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의 질환이 한 사람에게 세 가지 이상,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이며, 고지혈증과 복부비만, 고혈압 등도 모두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강력한 위험인자이다.
대사증후군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 고지방식,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이 되기 쉽다. 때문에 대사증후군 환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매우 중요하며, 더불어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질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직장인들은 건강검진 결과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알 수 있다.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의 경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도 같이 높아진다.
Triglyceride는 건강검진 결과표에 ‘트리글리세라이드’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중성지방(Triglyceride)의 수치가 높으면 LDL-콜레스테롤은 다소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는 LDL이 실제로 줄어든 것이 아니며,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이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변하여, LDL-콜레스테롤 양을 나타내는 수치는 줄어들었으나 사실상 LDL 분자 수는 계속 늘어나 있는 상태이다. 이런 콜레스테롤은 입자가 작고 단단한 특성 때문에 혈관 내피세포로 더 잘 침투하고 혈관에 지방질이 죽처럼 달라붙어 있는 기름기 덩어리를 생성시켜 동맥경화증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왔더라도,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면 안심할 수 없고, 이런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함께 아포비(ApoB) 단백 수치로 LDL-콜레스테롤의 입자 수를 측정해 볼 수 있다. LDL 분자마다 아포비 단백을 하나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수치로 LDL 콜레스테롤의 정확한 입자 수를 알 수 있다.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적극적인 지질 치료가 요구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슐린 대사에 이상이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중성지방이 많이 상승되어 있고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덜 한 것으로 생각하고 지질 치료를 안심하게 되면 오산일 수 있다.
한편,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약 80%가 합성되고 20% 정도는 음식을 통해 소장에서 흡수된다. 그런데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일반적인 고지혈증 환자에 비해 높아지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도 막고,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도 막는 이중 억제를 통해 효과적으로 지질을 관리하는 치료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 여러 임상 연구의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특성을 가진 환자에게서 대표적인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오히려 당뇨 발생률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물론 스타틴은 오랜 기간 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임이 입증되어 있고, 그 이득이 더욱 크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사용을 지속해야 하지만 대사증후군 환자라면 스타틴 용량을 줄이고 다른 약물을 병용해 충분한 지질 치료 효과와 더불어 새로운 당뇨 발생에 대한 위험도 줄이는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은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우는 꼴이 된다.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이상을 확인했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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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활용 요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을 가진 무화과는 8월~11월이 제철이다. 늦여름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해 10월경에 가장 당도 높은 무화과를 먹을 수 있으며, 국내 주산지는 전라남도 영암이다.
무화과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무화과에 들어있는 효소인 '피신'은 소화작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무화과의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중성 지방·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해 비만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1~5℃의 온도에서 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화과는 오래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말려서 보관한다. 생무화과를 레드와인에 조려 냉장 보관하면 며칠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무화과를 선택할 때는 갈라진 부분이 건조되지 않고 열매의 적갈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을 선택한다. 당도가 높고 몸에도 좋은 무화과 활용 요리법을 소개한다.
◇무화과 토마토 주스 재료=토마토 80g(약 1/2개), 무화과 80g, 물 50㎖요리법=1.토마토의 꼭지를 떼고 한입크기로 자른다.2.무화과를 네 등분 해 껍질을 벗긴다.3. 자른 토마토와 무화과를 믹서에 넣고 물을 넣은 뒤 15~20초 정도 갈아준다.
◇무화과 와인 조림재료=건무화과 4개, 레드 와인 반컵, 물 1/3컵, 설탕 3큰술, 계피 가루, 바닐라 아이스크림재료=1. 작은 냄비에 와인, 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2. 설탕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무화과를 넣고 약간 강한 불에 함께 끓인다.3.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한 뒤 다시 10분 정도 졸인다.4. 불을 끄고 식힌 뒤 내놓는데, 계피 가루를 뿌린 뒤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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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포천에서 남편과 내연남의 시신을 집안에 보관해 온 엽기적인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피의자의 집에는 두 구의 시신뿐 아니라 사람이 사는 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황을 볼 때 피의자가 '저장장애'를 앓고 있다고 추정했다.
저장장애는 어떤 물건이든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모으고), 그렇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다. '저장강박장애'로도 흔히 알고 있는데, 강박장애와는 증상과 치료방법이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이는 사물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발생하며, 환자들은 소유에 대한 독특한 믿음을 가지고 쓰레기에도 의미를 부여해 절대 버리지 않는다. 본인의 삶을 망가뜨릴 뿐 아니라, 공중 위생 저해, 화재의 위험과 악취 등으로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이 질환은 의외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노원·오산·광주·창원 등에서는 저장장애 가정을 대상으로 개선 사업을 벌이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정신질환인 '저장장애'에 대해 알아본다.
◇11~15세에 나타나기 시작, 동물도 저장저장장애는 인구 중 2~5%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며, 젊은층보다 노인에서 3배 정도 많다. 환자들은 집중력·주의력·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뇌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정보처리 능력에 결함을 보인다. 수집물을 분류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우유부단, 회피, 꾸물거림, 대인관계의 어려움, 산만함 등의 특징이 있다.
저장 행동은 11~15세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다. 오래된 신문, 잡지책, 옷뿐 아니라 쓰레기도 버리지 못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만성적으로 발전하기 쉽다. 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환자들은 집 안에 물건을 쌓이면 차고, 차 안, 마당까지 가득 채우고, 심지어 직장이나 지인의 집에도 잡동사니를 실어 나른다. 물건뿐 아니라 동물을 끊임없이 집에 갖다놓기도 하는데, 돌보진 않으며 죽으면 방치한다.
◇약물치료는 효과 없어… '인지 행동 치료'로 호전저장장애는 인지 행동 치료가 효과적이다. '버리는 연습'을 통해 물건이 없어도 불안하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인지 기술 훈련'과 물건을 쌓아 두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는 '반응 억제' 치료로 호전된다. 그런데 이 환자들은 집이 쓰레기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고, 온갖 악취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증상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이나 지인이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는 이상 치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발병률에 비해 치료되는 환자는 매우 적다.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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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현대인들의 삶은 좀 더 편해지고 빨라졌다. 하지만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눈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흡연,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황반변성’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망막학회에 따르면 40-50대 황반변성 환자는 지난 10년간 9배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발병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르는 병, 황반변성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 황반 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황반 부위에 변성이 일어나면 시력이 저하되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악화되면 시야에 공백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겨나고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른다. 초기에는 환자 스스로 뚜렷한 이상을 찾기 어려우나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회복되기를 반복한다.
하루 20개 이상 담배 태우면 황반변성 발병 위험률 2배 증가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는 나이, 흡연, 자외선, 식습관, 고혈압 및 비만, 가족력 등이 꼽힌다. 특히 하루 20개 이상의 담배를 태우는 사람에게서는 황반변성의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하며,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고혈압 환자에게서 위험도가 증가하며, 유전적 소인이 있어 가족력의 영향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김윤택 교수는 “황반변성은 현재 완전한 치료법이 없어 위험 인자를 줄여야 한다. 흡연은 발생률을 높이므로 줄여야 하며, 40대 전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열량의 식습관도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녹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황산화 비타민이 함유된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윤택 교수는 “황반변성은 완전한 치료법이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면 진행에 따른 시력 상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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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자살 징후를 보였지만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던 사실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육군 28사단 A 상병(23)과 B 상병(21)이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B 상병이 남긴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와 함께 선임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죽이고 싶다"등의 욕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 상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지난 6월 말 후임병에게 '8월 휴가 중 A 상병과 동반 자살하려 한다'고 말했으며, 이를 해당 후임병이 분대장에 보고했으나 간부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자살 징후를 놓쳐 자살을 막지 못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0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자살 비율이 높다. 2012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0대에서 30대의 사망원인 1위 역시 자살이었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은 충동적으로 자살하기도 하지만 B 상병처럼 오랜 시간 동안 절망감 속에 자살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따라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주위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자살 시도자 중 50% 이상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자살에 대해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 위험을 나타내는 징후들은 매우 다양하다. 수면장애나 식욕감퇴, 활력이 없거나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다. 자살하는 사람은 70~80% 정도가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될 만큼 우울증과 자살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유언장을 쓰는 일, 자신의 물건을 남에게 주는 등 자신의 신변 정리를 하는 것도 자살의 위험 징후로 볼 수 있다. 약을 모으거나 자살에 관해 이야기 혹은 농담을 하는 경우, "끝내고 싶어"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자살 위험 징후 중 하나다.
하지만 자살 위험 징후를 보인다고 해서 '옳지 않다'고 다그치거나 무작정 정신과에 데리고 가면 안 된다. 대신 자살의 원인이 되는 감정을 표현하게 하고 그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이 좋다. 또, 억지로 밝은 상황을 만들거나 활동에 참여하라고 압박하지 말아야 하며, 자살 의사를 밝혔을 때 충격을 받은 듯 행동하지 않는다. 자살 의사를 타인에게 비밀로 해주겠다고 약속하지 말고 가족이나 도와줄 사람을 찾아 알려야 하며, 주변에 자살 도구로 이용될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정신과 의사나 한국 자살예방협회 등 자살예방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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