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의 싸움은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떠나는 3박4일 간의 힐링여행

암과의 싸움은 장기전이다. 암환자는 병원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필요하다. 또 ’긴 병에 효자 없다’ 라는 속담처럼 암과의 싸움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곁을 지키는 가족들의 몸과 마음도 지치게 한다.

암에 걸린 딸을 위해 진단받은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
5년 가까이 이어진 남편의 암 투병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내가 암 진단을 받은 부부.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에게 잘 해준 것이 없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남편.
암이 재발한 남편에게 그래도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감사의 눈물 흘리는 아내.

헬스조선이 지난 5~7월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한 ‘면역력 높이는 암극복 캠프 - 쉼, 그리고 앎’에 참가했던 암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다. 암은 환자 뿐 아니라 가족에게 고통과 두려움을 안기지만, 투병 방법과 마음가짐에 따라 긍정적인 삶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헬스조선의 ‘쉼, 그리고 앎’은 그걸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미지
이제는 암환자 뿐 아니라 그 가족과 보호자에게도 쉼과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사진=헬스조선DB)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헬스조선 ‘쉼 그리고 앎’

암환자를 위한 생활 습관 관리 프로그램과 암 전문 요양병원들은 많다. 하지만 가족과 보호자가함께 참가해서 심신을 위로 받고 생활습관을 동시에 배우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헬스조선의 ‘쉼, 그리고 앎’은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 2010년 9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둔내자연휴양림, 청평자연휴양림을 거쳐 올해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년 동안 약 1,500여명 이상의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미지
두 번 재발한 간암을 웃음으로 극복한 박화일 웃음치료사의 특강시간(사진=헬스조선DB)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천리포수목원은 태안반도의 끝자락, 천리포 해변에 위치하고 있다. 17만평 규모에 1만5000여종의 수목이 자라고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잔잔한 파도소리와 천리포의 꽃 향기에 취해 마치 여행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

지난 4월 캠프에 참가했던 한 부부는 “암 치료를 시작한 후로 여행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 기회에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라며 즐거워 했다. 이들 부부는 용기를 내 그 다음 달 열린 헬스조선의 제주 힐링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이미지
참가자들은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숙박하며 수목원과 바다, 숲의 자연치유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면역력 높이는 암극복 캠프 ‘쉼, 그리고 앎’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되는 헬스조선 ‘면역력 높이는 암극복 캠프 - 쉼, 그리고 앎’은 3박4일간 열리며 하반기 일정은 9월 15~18일, 10월 13~16일, 11월 10~13일이다. 투병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은 투병의 지혜와 마음 다스리기 등 암극복에 필요한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환자와 가족,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황성주 사랑의병원 병원장(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박사): ‘통합의학적 암 칵테일 치료법’ 특강
▷홍헌표 헬스조선 취재본부장(대장암 3기 완치): ‘암 승리자가 되는 길’ 체험 특강
▷이민선 대한카이로프랙틱닥터협회 회장(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주임교수): 면역력 높이는 카이로프랙틱 강의ㆍ실습
▷유하진 명상 강사(사랑받는약국 약국장ㆍ약사): 탈 스트레스 명상
▷박화일 웃음치료사(간암 2회 재발 후 완치): ‘웃음으로 암을 이긴 비결’ 특강
▷숲 해설사와 함께 하는 수목원 산책

황성주 병원장은 ‘암을 이기는 통합 칵테일 치료법’에서 암이 발생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몸을 전환시켜 암을 이기는 치료법을 전한다. 이민선 교수는 몸을 바르게 해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카이로프랙틱을 참가자 전원에게 시술해준다. 유하진 명상 강사와 박화일 웃음치료사는 울음과 웃음, 그리고 명상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체험 특강을 통해 느끼게 해준다. ‘웃음보따里 이장님의 암 다스리는 법, 암과의 동행 5년’이라는 제목의 체험 에세이를 쓴 홍헌표 취재본부장은 암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경험을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나눈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암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아침에는 이롬생식을 먹다. 효소가 살아있는 생식은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점심과 저녁은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으로 제공된다. 엄마의 손길을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집밥이다. 숙소마다 족탕기를 설치, 매일 밤 혈액순환을 돕는 족욕을 할 수 있다. 즐겁고 편안한 프로그램을 위해 헬스조선 담당자와 사랑의병원 간호사가 일정 내내 상주하며 참가자들을 도와준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