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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 성형,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문제…언제 해야 할까?

    미용 성형,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문제…언제 해야 할까?

    겨울 방학을 맞이해 여유 있는 시간에 수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또 연말연시 모임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보다 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미용 시술을 선택하는 중노년층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성형 수술을 할 때는 미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환자의 건강에 대한 부분과 향후 변화의 가능성 등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린 환자는 골격의 성장 정도를 잘 살펴 수술을 해야 나중에 수술 부위에 변형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중노년층이라면 만성질환이나 현재 복용하는 약 등을 따져보고 수술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을 한다면 이러한 점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미용 성형 역시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술이므로 연령이나 현재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사전 검사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안전하게 수술을 받고 회복 기간에도 병원의 지침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청소년은 성장 가능성 확인, 치료 목적 성형은 빠를수록 좋은 경우도 있어 외모 콤플렉스가 심할 경우 성형으로 자신감을 찾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아지며 어린 나이에 성형을 하는 환자들이 늘어 나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은 아직 골격이 다 자라지 않은 상태일 수 있으므로 수술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한 청소년기는 정체성이나 가치관이 불안한 시기이다. 현재 추구하는 미적인 가치관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보호자나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말 성형이 필요한지 충분히 고민해봐야 한다. 신체적인 면을 두고 봤을 때 보통 만 17세 전후까지 골격이 성장할 수 있으므로 뼈에 변형을 가하는 수술은 그 이후에 받는 것이 좋다. 여자의 경우 초경 후 5년 이후 성장이 멈춘다. 코는 대략 16~17세까지 성장하는데 그 이전에 수술을 하면 자칫 매부리코나 콧대 휘어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몸매 성형 역시 신중해야 하는 데, 특히 유방확대술은 흉곽과 유방의 성장이 끝나는 성인 이후에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치료 목적의 성형 중에는 조기에 받을수록 효과가 좋은 것들도 있다. 선천적인 기형이나 크기가 큰 점(거대모반), 구순구개열 등은 주변의 놀림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심한 부정교합이나 비대칭에 대해서도 조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노년층, 만성질환 등 신체 건강 상태 체크, 수술 후 회복관리도 중요 노년층이라도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환자라면 시술 부위의 상처나 흉터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주의할 점이 없다. 오히려 노년층 환자는 피부에 탄력이 없어 젊은 환자에 비해 시술 부위의 흉터가 적게 남는 편이다. 흉터는 피부 탄력이 높아 팽팽하게 당겨주는 힘이 강할수록 크게 생긴다. 따라서 특별히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없고 전신마취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이 된다면 절개가 필요한 수술을 꺼리지 않아도 된다. 노년층 환자는 부분적인 피부 상처의 문제보다는 전신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노년이 되면 대사작용이 느려져 적은 양의 항생제나 마취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나타난다. 보통 젊은 환자에 비해서 사용하는 항생제나 마취제의 양도 줄어든다. 항생제나 마취제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지 않을 경우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폐질환, 간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사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아스피린 같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출혈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 심장, 고혈압, 간질약 등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는 약은 계속 복용을 해도 좋지만 여성 호르몬 제재는 수술 시 출혈을 증가시켜 수술을 어렵게 하므로 수술 1~2주 전까지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더불어 보다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래피드 힐링 프로젝트와 같이 병원에서 실시하는 전문적인 회복 관리 프로그램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4/12/15 08:00
  • 유기농 식품…무조건 안심할 수 있을까?

    유기농 식품…무조건 안심할 수 있을까?

    웰빙은 전 세계적인 관심사다. 사람들은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무공해 음식'을 선호한다. 유기농 식품은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값이 비싸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연 모든 유기농 식품이 건강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최근 유럽에서는 유기농 식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011년, 스페인에서는 유기농 채소에서 장출혈성대장균(EHEC)이 발견돼 2천여 명이 감염되고 24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같은 해에 미국에서도 콜로라도산 멜론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돼 72명이 감염되고 이 중 16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12/15 07:00
  • 한국인의 중풍 구급약 우황청심원

    한국인의 중풍 구급약 우황청심원

    ‘우황청심원’의 역사를 거슬러가다 보면 고려시대까지 올라간다.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중풍으로 졸도해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지 못하고, 가래가 끓으며, 말이 고르지 못해 중얼거리는 듯하고 입과 눈이 돌아가고 팔·다리·손·발이 자유롭지 못할 때 쓰는 구급처방약’으로 소개돼 있다. 가장 중요한 재료인 우황(소의 담석)은 심장의 열을 내리고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사향(사향노루 향주머니)은 경련을 진정시키고 정신이 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中 우황청심환 - 韓 우황청심원의 차이우황, 사향 같은 재료는 구하기 쉽지 않아 조선시대에는 궁궐에서만 쓰거나 중국 사신이 왔을 때 선물로 주던 귀한 약이었다. 중국에도 우황청심원과 비슷한 ‘우황청심환’이 있었다. 우황과 사향을 기본으로 여러 약재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우리의 우황청심원에 들어가는 약재가 더 많고 약재의 조합비도 조금 다르다. 조선의 우황청심원은 중국에서도 그들의 우황청심환보다 인기가 높았다. 비슷한 재료라도 질에 따라 약효의 차이가 컸는데, 당시 조선 우황의 품질을 최고로 쳤기 때문이다. 현재 우황청심원을 만드는 국내 제약사는 20곳이 넘는다. 그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이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71.3%였다. 매출은 매년 20% 이상씩 늘어 지난해 300억원이 넘었다. 사실 광동제약은 우황청심원의 후발 주자였다. 일제시대인 1925년부터 우황청심원을 만들기 시작한 회사가 있는 데 비해 광동제약은 1974년 처음으로 우황청심원을 출시했다. 당시 광동제약의 창업주인 고(故) 최수부 회장은 대대손손 써오던 한약이 양약보다 효과가 적은 것으로 저평가되는 것이 안타까워 한방의 과학화를 통해 한방 의약품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건강정보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12/14 10:00
  •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의 차이는?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의 차이는?

    가수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신바람’ 돌풍을 일으켰던 황수관 박사도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처럼 입원 환자 중에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패혈증을 폐에 생기는 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패혈증은 무엇이고, 균혈증, 패혈성 쇼크는 무엇일까. 병원과 언론 지상에서 유명인의 사인을 보도하는 용어로 자주 쓰이지만, 헷갈리기 쉬운 용어들을 정리한다.“환자의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이 자라는 ‘균혈증’이 발견됐는데, 전부터 써 오던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입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다른 항생제로 바꾸어 투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부터 수액을 보충해도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패혈성 쇼크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승압제를 투여해 혈압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아직은 위험한 상태입니다.”균혈증(菌血症)은 세균(박테리아)이 혈관 안으로 들어와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돌아다니는 상태다. 혈액을 채취해 혈액배양검사를 하면 균혈증 여부를 알 수 있다. 환자가 열이 많이 나고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는 등 균혈증이 강하게 의심되면 검사 결과를 마냥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대개 의심되는 세균을 잡을 수 있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한다.패혈증(敗血症)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기생충 등 미생물과 여기서 나오는 각종 독소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기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간혹 ‘패’혈증을 ‘폐’혈증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부패, 실패처럼 ‘패(敗)’로 써야 한다. 패혈증이 오면 간, 콩팥, 폐, 뇌 등 중요한 장기가 망가지면서(다발성 장기부전) 간 수치, 콩팥 수치가 나빠지고 호흡이 거칠어지며 의식이 떨어진다.패혈성 쇼크 패혈증 증상이 이렇게 악화되다가 결국 심장과 혈관에도 영향을 받아 혈압이 떨어지는데, 이를 ‘패혈성 쇼크’라고 말한다. 항생제가 원인 미생물을 잡을 때까지 혈압을 올리는 승압제와 호흡을 대신 유지해 주는 인공호흡기로 최대한 버텨야 하는데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건강정보기고자: 안지현 교수2014/12/14 10:00
  • 장갑·목도리 해야 잘 안넘어진다고?

    장갑·목도리 해야 잘 안넘어진다고?

    잠깐 주춤해졌던 겨울 한파가 다시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초속 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강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몸을 움츠려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자세를 취하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넘어지기 쉽다. 특히 겨울에는 운동량이 줄어들어 척추와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인 데다 추운 날씨로 근육까지 더 수축돼 있어 미끄러지기만 해도 큰 척추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형외과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2/14 09:00
  • 에볼라보다 무서운 성(性)병의 영향력

    에볼라보다 무서운 성(性)병의 영향력

    ‘피어볼라(Fearbola)’라는 신조어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전염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뜻하는 말이다. 에볼라는 아프리카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감으로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전염병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성병이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전염병 중 하나가 성병이다. 가장 먼저 창궐한 성병은 임균감염증(임질)으로, 기원전 2637년 중국의 황제 황티에 관한 기록과 고대 이집트의 문학작품에도 등장한다. 히포크라테스가 언급한 기록을 통해 유럽에서도 임질이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에는 고환에서 고름이 나오는 임질을 정액을 저장하고 있는 창고의 자물쇠가 고장 나정액 누출현상이 생기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항생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족이나 노예들이 음경을 빨아 고름을 짜내는 것이 고작이었다. 의사들은 이뇨제 성분의 약제를 처방해 주면서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보도록 권장했다.임질은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충격도 적지 않았는데, 계몽사상가인 루소는 물론이고 희대의 플레이보이인 카사노바조차 임질이 무서워 섹스를 못 했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임질 이후 등장한 매독 역시 중세 인류 문명을 뒤바꿔 놓았다. 매독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스페인으로 돌아온 1492년부터 전파됐다. 몇 년 사이에 전 유럽으로 확산돼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는데, 코가 떨어지고 눈을 멀게 했다.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까지 매독은 인류의 역사도 쥐락펴락했다.1495년 나폴리 공국(公國)을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의 샤를르 8세는 스페인 연합군을 상대로 싸운 전투에서 찬란한 승리를 거뒀음에도 총퇴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퇴각한 것은 바로 창녀들에게 감염된 ‘나폴리병’ 때문이었다. 군인들이 매독에 감염되면서 전선이 아비규환으로 변한 것이다.매독은 주로 성교 때문에 감염되지만 의복이나 식기 등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임파선이 부으면서 전신권태, 미열, 관절염과 함께 전신의 피부나 점막에 장미진이라는 발진이 생긴다. 악화되면 전신의 임파절이 굳어져 고무종이라는 궤양이생기고 마침내 신경이 마비돼 사망한다. 악성(樂聖) 슈베르트, 철학자니체, 시인 하이네, 보들레르 등도 매독에 걸렸던 위인들인데, 최근에는 발병이 많이 줄었지만 조심해야 할 질환의 하나다. 당시 매독이 얼마나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었는지성행위를 앞두고 남녀가 경건한 자세로 두 손을 모으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오늘도 저희가 매독에 걸리지 않도록 돌봐주세요’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드릴 정도였다고 한다.성병이 만든 性문화 1. ◇ 처녀성의 선호매독을 우리나라에서는 ‘왜색병(倭色病)’, 프랑스인들은 ‘영국병’, 이탈리아인들은 ‘독일병’이라 불렀다. 가장 더럽고 추악한 병에 적대국의 이름을 붙여 경멸했는데, 매독을 예방하는 기도나 돌팔이 의사들의 처방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남성들은 처녀 매춘부를 선호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처녀 매춘부의 몸값이 폭등하자 헌 처녀(?)들이 처녀막 재생술을 받아 몸값을 올렸는데, 남성들은 ‘한 번 찔러서 들어가는 처녀는 진짜가 아니다’는 속담을 근거로 견고한 처녀성을 요구했다.우리나라 역시 매독의 두려움이 적지 않았는데, 16세기 양반이었던 이문건이 쓴 《묵제일기》에 ‘전응건의 집에서 잔치가 있어 갔다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기생이 방 안에 있었으나 병이 두려워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기록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성병이 만든 性문화 2. ◇ 항문 성교의 증가매독으로 인해 이전까지 섹시미의 상징이었던 가슴 대신 엉덩이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엉덩이가 섹시미의 상징이 된 것은 탐스러운 둔부가 갖는 시각적 매력과 더불어 매독의 여파였다. 매독에서 안전할 수 없었던 남성들은 자연히 생명을 걸어야 하는 심볼보다는 엉덩이에 주목했고, 이를 실행했던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매독 발병 이전에는 불과 10% 내외였던 항문 성교가 30%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남성들이 엉덩이를 주목하고 탐하게 되자 탐스러운 엉덩이로 보이기 위한 베개 스커트가 개발되었는데, 10kg이 넘는 허리 베개를 두르는 여성도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종교가인 가일러는 여자들의 베개 스커트를 두고 ‘모든 빵집의 남자 하인처럼 뚱뚱하게 보이게 됐다’고 비난했는데, 실제로 거의 모든 여성이 마치 임신부처럼 무거워진 엉덩이 때문에 걷기조차 힘겨워할 정도였다.◇ 성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가져야 할 연말임질과 매독은 발병률이 현저하게 감소해 이제 과거의 질환이 되었지만 성병은 아직도 성행하고 있다. 특히, 남성 성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데 반해 여성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이색적이다. 보건복지부가 성병표본병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성 환자는 2006년 8554명에서 2009년에는 4893명으로 현저하게 감소했다. 그러나 여성 환자는 4760명에서 4893명으로 오히려 다소 증가했다. 이는 여성의 성생활이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기때문이다. 10대 청소년의 성병 감염도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 성병 발병자가 매년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성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지기 쉬운 시기다. 술과 함께하는 연말 분위기는 성에 대한 경각심도 쉽게 허문다. 하지만, 피어볼라 이상으로 무서운 성병에 대해 한 번만 더 생각해 본다면 쉽게 허락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콘돔에 대한 맹신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사면발이나 헤르페스, 그리고 자궁경부암의 위험인자인 파필로마 바이러스 등의 성병은 콘돔으로 예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병 안전지대에 놓인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성의학기고자: 김재영 원장2014/12/13 15:00
  • 피로 없애는 데 잠이 보약? 잠만 잤다간 피로 더 쌓여…

    피로 없애는 데 잠이 보약? 잠만 잤다간 피로 더 쌓여…

    한 주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다시 주말이 왔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고 싶은 마음에 주말 내내 잠을 잘 계획을 세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몸속 피로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잠을 많이 자도 계속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다. 몸을 계속 피로하게 만드는 피로물질은 젖산·활성 산소 등이다. 젖산은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근육을 과도하게 썼을 때 생기는 물질이다. 젖산이 생기면 근육이 뭉치게 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사용되고 난 후 생기는 산소 찌꺼기다. 활성산소는 에너지 생성과 대사를 맡는 물질(아데노신3인산)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려 피로를 유발한다.
    기타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2/13 09:00
  • 빠진 치아, 그대로 두면 치매까지?

    빠진 치아, 그대로 두면 치매까지?

    대부분의 노년층이 치아가 빠지는 것을 나이가 많아 발생하는 당연한 일로 여긴다. 그러나 이때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보철 치료마저 거부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전남대병원과 일본 나라의과대학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치아 건강이 나쁘고 치아 수가 적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최고 1.7배까지 높다. 영국 킹스칼리지 연구팀의 연구 발표 결과에서도 치아가 없는 사람이 전부 또는 일부만 남은 사람보다 인지능력 장애 위험이 3.6배나 높다고 밝혀졌다. 음식물을 씹는 활동은 뇌에 자극을 주고, 뇌 혈류를 증가시킨다. 충치나 치아 상실 등으로 씹는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심한 경우 뇌세포의 노화가 촉진돼 치매에 걸릴 수 있게 된다. 
    치과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2/12 18:13
  • 무심코 마시는 커피 한 잔, 치아 건강에는 어떤 영향?

    무심코 마시는 커피 한 잔, 치아 건강에는 어떤 영향?

    직장인 이모(35) 씨는 고민에 빠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얗던 치아가 갑자기 누런 옥수수같이 변해있었기 때문이다. 이 씨를 진료한 치과의사는 이 씨가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가 충치, 입 냄새,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등 구강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커피 종류별로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 커피의 성분 자체는 치아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문제는 우유, 시럽, 생크림, 캐러멜 등 다양한 커피 첨가물이나 마시는 방식에 있다. 아메리카노의 탄닌 성분은 구강 내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변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카페라테의 경우, 우유 단백질과 유당이 충치와 입 냄새를 불러온다.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황화합물을 배출해 역한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당도가 높은 캐러멜 마끼야또의 시럽은 충치를 유발한다. 시럽 속 뮤탄스균이 당분을 소화시킨 후 충치를 만드는 산(acid)를 배출하게 한다. ◆ 커피 섭취 후 물로 입 헹구고, 과도한 시럽 섭취 삼가야 커피는 되도록 30분 이내에 마시고, 마신 직후 물로 입을 헹구면 치아변색을 피할 수 있다. 양치질은 물로 입을 헹군 뒤 15분 쯤 후에 하는 것이 좋은데, 커피를 마신 직후에는 입 안이 약산성을 띄게 되어 이 때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 성분이 오히려 치아의 에나멜층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입 안의 산도를 낮추는 무설탕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향옥 원장은 "커피 속의 신맛은 입 안을 약산성 상태로 만들고, 침 분비를 억제해 입 속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우유, 시럽, 생크림, 캐러멜 등 첨가물이 없는 커피로 취향을 바꾸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 치아 변색은 미백치료로 해결 이미 변색되어버린 치아는 치아 미백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미백 치료는 크게 자가 미백과 전문가 미백으로 나뉜다. 자가 미백은 스스로 일반용(의약외품) 미백제를 구입해 활용하는 방법으로, 과산화수소 함량은 3% 미만이다. 반면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전문가용 미백제를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과산화수소 함량은 15% 정도로 높다. 미백의 효과는 과산화수소의 함량에 따라 좌우되는데, 전문가용 미백제의 과산화수소 함량이 많기 때문에 효과가 더 좋다. 이 원장은 "치과에서 시행하는 전문가미백 치료는 과산화수소 함량이 많은 미백제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열 광원, 플라즈마 아크, 레이저 광원 등의 방법을 병행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는 항산화 효과나 원기 회복, 뇌졸중 감소 등 건강에 좋은 점도 있다. 따라서 커피를 완전히 끊기보다는 마시는 횟수와 양을 줄이고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12/12 17:48
  • 강남 1970 김래원, 식단 관리는 '이렇게'

    강남 1970 김래원, 식단 관리는 '이렇게'

    강남 1970 김래원이 체중 감량한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강남 1970’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래원은 “체중 감량이 필요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운동과 식단관리로 15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강남 1970 김래원처럼 체중을 감량하고 싶어 식단관리를 한다면 무턱대고 적게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 무턱대고 적게 먹거나 굶으면 단백질이 감소해 골격이나 근육과 같은 주요 기관에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생리적 보상 욕구를 촉발해 폭식을 유발하게 될 수도 있다.
    다이어트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4/12/12 17:29
  • 채식 포기 이유 "치킨 못 끊어서"

    채식 포기 이유 "치킨 못 끊어서"

    최근 당뇨병이나 대장암 등의 예방을 위해 고기를 끊고, 채식주의자로 돌아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의 상당수가 1년 사이 채식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물권리단체 '인도적인 연구회'(HRC)가 성인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의 84%가 1년 이내에 채식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약 30%는 3개월 이내에 채식을 그만뒀다. 채식을 포기하게 된 사람의 63%는 자신이 먹는 음식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것이 싫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들을 포함한 43%는 순수하게 채식을 유지하기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들이 ‘가장 거부하기 힘들었던 고기’로 꼽은 것은 치킨으로 알려졌다. 채식을 포기했던 사람 중 37%는 '언젠가는 다시 채식주의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채식을 포기할 정도로 치킨이 맛있다고 해도, 너무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기름에 튀긴 치킨은 단백질 외에도 지방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도 많아 하루 섭취 칼로리를 가볍게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4/12/12 15:51
  • 모유 수유, 유방암 위험 최고 20%까지 낮춰

    모유 수유, 유방암 위험 최고 20%까지 낮춰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 위험을 최고 2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30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11일 보도했다.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1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은 최고 20%까지 더 낮아졌다. 연구진은 "모유가 유방암을 유발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을 확인했다"며 "모유 수유 중에 배란이 되지 않는 것도 유방암과 난소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외과 전문의들은 우리나라에 임신 경험이 없거나 첫 아이를 늦게 가진 여성이 늘어난 것이 유방암 증가율을 높였다고 말한다. 유방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검진이 필수적이다.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만큼 검진은 빠를수록 좋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는 체중관리도 중요하다. 체중이 1㎏ 늘수록 유방암 위험이 1%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이요법과 더불어 유산소 운동을 함께하는 것이 좋다. 걷기·자전거 타기·수영·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소시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콩을 먹는 것 역시 유방암 예방에 좋다. 콩에 든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아이소플라본'이 유방암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막기 때문이다. 아시아인이 서양인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낮은 것은 두부·된장 등 콩으로 된 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타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2/12 15:48
  • 국립암센터, 전문 의료진 모여 '통증 다학제클리닉' 열어

    국립암센터가 이달(12월)부터 암환자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통증 다학제클리닉 진료를 시작했다. 암센터의 통증 다학제클리닉에서는 암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통증·재활의학·신경·정신건강·가정의학 전문의들이 모여 환자 개인별 통증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약물치료·신경차단술·재활치료·정신치료 등을 총동원하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고 적용한다.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한 '진행성 암환자에 대한 근거중심의 통합적 지지·재활·완화의료 서비스 모형 및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연구(2012) 에 의하면, 통증을 경험하는 진행성 암환자의 70%는 우울을, 76.2%는 불안감을 느끼고, 부종이 있는 암환자의 83.2%가 통증을 경험한다. 한편, '암환자를 위한 디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개발' 이라는 또다른 암센터 연구(2012)에서는 유방암 환자에게 10회에 걸쳐 심리치료를 시행한 결과, 우울뿐 아니라 신체 증상까지 유의하게 개선된 것이 드러났다. 통증 다학제클리닉에서는 한 번의 진료를 통해 여러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된다. 한 자리에서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치료 방향이 결정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통증 다학제클리닉에서 첫 진료를 받은 김모(53)씨는 "일반 진료에서는 충분히 이야기를 전하지 못하여 미진한 느낌이 들었는데, 통증 다학제클리닉에서는 여러 선생님들이 만족할 만큼 충분히 설명을 해줘 신뢰가 갔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김종흔 지원진료센터장(정신건강클리닉)은 "통증 다학제클리닉은 환자의 심리적 어려움과 암 치료의 합병증을 함께 관리해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12/12 15:47
  • 겨울만 되면 소변 줄기가 이상하다. 남성에게 ‘따뜻함’이 필요할 때

    겨울만 되면 소변 줄기가 이상하다. 남성에게 ‘따뜻함’이 필요할 때

    오래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기분이 든다. 이는 노화 탓이 아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생기는 증상이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이런 고통을 호소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에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많은 이유와 증상, 예방법에 대해 박형철 해남종합병원 비뇨기과 과장에게 물었다.
    건강정보취재 노은지 헬스조선 기자2014/12/12 14:50
  • 겨울철 한파대비, '이렇게' 하면 한파에도 끄떡없어

    겨울철 한파대비, '이렇게' 하면 한파에도 끄떡없어

    잠시 누그러들었던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며 겨울철 한파대비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가재난정보센터는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 시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 노인 또는 병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겨울철 한파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겨울철 한파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추운 겨울 이른 새벽에 운동을 하면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새벽 운동보다는 기온이 높은 낮이나 몸이 충분히 깨어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활동도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옷은 크고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고 나가는 게 동상 및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 된다. 체온은 머리나 목으로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스카프, 목도리, 모자 등으로 열 손실을 막아야 한다. 젖은 양말은 동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발에 땀이 많이 나서 양말이 젖는다면 여분을 가지고 다니면서 바로 갈아 신어야 한다. 찬 음식을 먹는 것도 겨울철 한파대비에 좋다. 겨울에 먹는 찬 음식은 우리 몸이 추운 계절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서 말하는 찬 음식은 '온도가 낮은 음식'이 아닌 ‘음식 자체의 성질이 차가운 음식’을 뜻한다. 대표적인 찬 음식은 돼지고기이다. 돼지고기는 심장의 열을 퍼뜨려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 의식에 영향을 주는 알코올과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잃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감기 예방을 위해 브로콜리, 호박, 부추, 시금치, 콩나물 등의 감기에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
    기타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2/12 13:54
  • 가장 고통스러웠던 투병의 시기... 벗과 함께 기쁨의 합창을 부르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투병의 시기... 벗과 함께 기쁨의 합창을 부르다

    “아, 벗들이여, 이러한 가락이 아닌 더 쾌활하고 기쁨에 가득 찬 노래를 함께 부르자. 환희여! 아름다운 신들의 찬란함이여! 낙원의 처녀들이여! 우리 모두 황홀감에 도취해 빛이 가득한 성지로 들어가자. 엄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포옹하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 그대의 입맞춤을 전하라! 형제여, 별의 저 편에는 사랑하는 주님이 계시는 곳이다.”이렇게 시작하는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 베토벤이 곡을 붙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1793년 이전이었으나, 완성된 때는 30년 뒤 1823년 겨울이었다. 청력을 완전히 잃은 1817년, 베토벤은 런던 필하모닉협회로부터 교향곡을 의뢰받았다. 당시 교향곡에 성악 요소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자 새로운 시도였다. 4악장 서두에서 바리톤이 서창하는 ‘아, 벗들이여… 함께 부르자’라는 부분은 실러가 쓴 것이 아니고 베토벤이 직접 쓴 부분이다. 초연 당시 베토벤은 마지막 악장의 연주가 끝나 청중들의 박수가 울릴 때까지도 귀가 들리지 않아 지휘를 계속했고, 알토를 맡았던 독창자가 그를 돌려 세워 인사하게 했다. 그날 베토벤은 청중들에게서 다섯 번의 ‘기립박수’를 받았는데, 당시 황제 부부가 공연장에 입장할 때 세 번의 ‘기립박수’를 받던 통례에 비추어 볼 때, 귀족도 아닌 베토벤이 다섯 번의 ‘기립박수’를 받은 것은 있을 수 없는 대단한 사건이었다.
    뷰티라이프글: 오재원 교수2014/12/12 13:05
  • 계속되는 속쓰림, 담낭에 생긴 돌 탓일수도…

    계속되는 속쓰림, 담낭에 생긴 돌 탓일수도…

    주부 유모(39·안양시 평촌)씨는 1년 전 속쓰림과 복통이 잦아져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후 위염약을 장기간 복용했다. 하지만 소화불량이 오히려 심해졌고 체중도 줄어드는 등 증상이 낫지 않았다. 심각한 병은 아닐까 걱정이 돼 다시 검사를 받으니 원인은 위가 아닌 담낭에 생긴 돌 때문이었다. 외과에서 복강경으로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만성 소화불량이 바로 나았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증상이 있을 경우 위장관 문제를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의 경우 위염의 증상인 소화불량,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등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과에서 초음파 또는 CT 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배병구 과장은 "담석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40세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며 "체질적, 환경적 요인 외에도 식생활, 육체적 활동, 급격한 체중 감소,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음주, 과식, 급격한 다이어트 등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조선일보 편집팀2014/12/12 13:00
  • 잔두야의 뜻, 초콜릿 일종…많이 먹으면 편두통 생겨

    잔두야의 뜻, 초콜릿 일종…많이 먹으면 편두통 생겨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잔두야의 뜻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잔두야의 뜻은 분쇄한 헤이즐넛에 다크초콜릿을 섞어 개발한 초콜릿을 말한다. 잔두야 초콜릿의 인기가 높아져 잔두야의 뜻에도 관심을 가지는 네티즌이 증가하고 있다. 잔두야 초콜릿은 다크초콜릿에 헤이즐넛의 기름 성분과 고소한 맛이 더해져 부드러운 질감과 입에 감기는 고소한 맛이 나는 초콜릿이다. 잔두야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에 헤이즐넛은 30% 정도 섞은 다음,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보트를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가공해 은박지에 싸서 판매되고 있다. 맛있다고 잔두야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콜릿은 편두통 유발 식품 중 하나다. 초콜릿에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뇌혈관을 조여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편두통이 발생하면 주로 관자놀이 부근에 통증이 느껴지고, 맥박이 뛰는 데 맞춰 지끈거리는 통증이 심해진다. 통증은 보통 4시간 이상 지속되며, 구역감·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편두통은 근육 긴장과 관련이 없어 두피를 마사지해도 효과가 없다. 편두통이 생겼다면 밝은 빛과 큰 소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밝은 빛과 큰 소리는 편두통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편두통 통증으로 고통스러울 땐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심한 편두통 환자의 경우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물도 쓰지만, 심장병·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푸드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2/12 12:05
  • 겨울철 치질 비상, 연말에 치질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겨울철 치질 비상, 연말에 치질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12월 연말을 맞아 송년회, 회식 등 술자리 모임이 늘면서 치질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부터 2월까지 발생한 치질 환자 수가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까지 환자 수보다 약 50%가량 많았다고 한다. 추운 날씨에 지나친 음주는 혈관 확장에 따른 치질로 이어져 혈전성 치핵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겨울철 치질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 겨울에 치질이 악화되는 이유 대표적인 치질의 일종인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이 빠져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그 중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혈전성 치핵은 겨울철 추운 환경에 항문이 장시간 노출될 때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정맥의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다. 항문 부근에 아픔이 있고, 배변 시 출혈을 동반하며, 방치하면 나중에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치질의 주요 발병요인으로는 과로와 스트레스, 과음 등이 있다. 특히 송년모임 등 추운 날씨에 술을 많이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혈관에 피가 몰려 혈액 찌꺼기가 뭉치는 혈전이 생기고 그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말려 나오는 급성 혈전성 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 통상 술자리에서 자주 먹는 안주도 치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맵고 기름지고 짠 고콜레스테롤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변비와 설사를 유발하고 항문을 자극해 치질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민상진 메디힐 병원장은 “평소 혈전성 치핵이 작을 때는 배변에 지장이 없지만, 추운 날씨로 딱딱하게 굳거나 커지면 말할 수 없는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같은 부위에 자주 재발하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최근 자동지혈기를 이용한 수술은 출혈과 통증은 적고 회복이 빨라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조언했다. ◆ 식이섬유 섭취와 온수좌욕 도움 한편 겨울철에 발생하는 치질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질 수술 후에는 항문 주변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연말 술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고 느낄 때는 당분간 금주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야채와 과일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술자리에 참석해야 할 경우에는 가급적 공복에 마시는 것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은 배변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 스마트폰이나 신문 등을 들고 들어가지 않고 배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 가급적 차가운 장소와 딱딱한 의자를 피하고 하루에 5~10분 정도는 온수좌욕을 해서 항문 주위의 청결상태를 유지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급성 혈전성 치핵도 예방할 수 있다. 민상진 메디힐 병원장은 “연말에는 며칠째 계속되는 술자리나 소맥 등 폭탄주를 ‘원샷’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술문화로 치질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치질환자 대부분이 질환 부위의 특성상 주변에 알리기 껄끄럽고 바쁘단 핑계로 치료를 늦추는데 치질이 계속되면 가려움을 동반한 항문소양증 등이 발생하여 불편함이 커지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4/12/12 11:50
  • 지방간 증상 있는 사람, 연말 술자리 어떻게 해야 할까?

    지방간 증상 있는 사람, 연말 술자리 어떻게 해야 할까?

    연말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알코올성 지방간을 걱정해 지방간 증상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지방간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방간이란 어떤 병일까?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를 의미한다. 지방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지방세포가 염증 물질을 배출해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외관상으로 건강해 보인다. 지방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피로감·전신 권태감·오른쪽 상복부의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간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음주와 비만이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은 특히 술을 많이 마실 때 지방간을 조심해야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20~64세 건강한 성인 남녀 2만 9281명(남성 1만 4388명, 여성 1만 4893명)을 대상으로 4년간 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여부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은 약 2배 이상, 여성은 약 11배 이상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컸다. 혈중 지방질의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을 가진 사람도 지방간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여성 호르몬제 등의 약제도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간을 진단받았다면,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비만·음주·고지혈증·당뇨병 등의 요인을 교정·제거해 치료해야 한다.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술을 끊어야 한다.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함께 시행해 총 섭취 열량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지방간 예방에도 금주와 영양 상태 개선이 중요하다.
    내과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2/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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