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포기 이유 "치킨 못 끊어서"

입력 2014.12.12 15:51

기름에 튀긴 치킨
사진=조선일보 DB

최근 당뇨병이나 대장암 등의 예방을 위해 고기를 끊고, 채식주의자로 돌아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의 상당수가 1년 사이 채식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물권리단체 '인도적인 연구회'(HRC)가 성인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의 84%가 1년 이내에 채식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약 30%는 3개월 이내에 채식을 그만뒀다.

채식을 포기하게 된 사람의 63%는 자신이 먹는 음식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것이 싫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들을 포함한 43%는 순수하게 채식을 유지하기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들이 ‘가장 거부하기 힘들었던 고기’로 꼽은 것은 치킨으로 알려졌다. 채식을 포기했던 사람 중 37%는 '언젠가는 다시 채식주의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채식을 포기할 정도로 치킨이 맛있다고 해도, 너무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기름에 튀긴 치킨은 단백질 외에도 지방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도 많아 하루 섭취 칼로리를 가볍게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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