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직장인 배모(30) 씨는 다혈질이다. 그동안 '욱'하는 성격에 주변 사람과 회사 동료들 간에 불리는 별명이 '싸움꾼'이다. 배 씨는 항상 인간관계나 건강, 경제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이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 해주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고 계속 쌓일 경우, ‘분노조절장애’가 생길 수 있다.분노조절장애란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계속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분노 조절이 잘되지 않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유년시절의 경험, 현재 상황, 그리고 호르몬 불균형이다. 유년시절 겪었던 나쁜 일들이 무의식에 남아있어 분노에 취약한 성격을 만들거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현재의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리고 뇌 자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분노조절장애 증상은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좌절,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쌓여있을수록 잘 나타난다. 계속해서 쌓인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올 경우, 급작스럽게 '욱'하며 폭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자신에게 억울함을 안긴 대상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감정이 커지면서 폭언뿐만 아니라 폭행을 행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일상생활에서 분노조절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는 분노가 폭발하기 전 잠시 자리를 이동해 심호흡하면서 분노를 가라앉히는 것,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 등이 있다. 주변 사람이 당 사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끝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
노로바이러스란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냉동실 등 저온에서 살아남는 바이러스기 때문에 겨울에 유행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냉동실 얼음 사용이 많은 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얼음은 열흘이 지난 후에도, 85% 가량 노로바이러스가 생존해 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법을 알아본다.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 과일을 먹고 감염이 된다.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바다·토양에 있다가 식재료를 오염시키는 것이다. 특히 생굴을 먹고 많이 걸리는데, 국내 조사는 없지만, 일본에서 1996년부터 2009년까지 오사카 지역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분석한 결과, 78.2%가 식품을 통해서 감염됐고 이 중 62.3%가 생굴 섭취에 의해 발생했다(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굴 이외에 샐러드, 샌드위치, 냉동 건조 과일 등도 주요 원인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사가 요리한 음식을 먹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건을 만져도 감염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염 후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도 동반되기도 한다.보통 감염된 후 3일 정도 지나면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회복된 후에도 3일~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따라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소홀해지면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노로바이러스는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므로 식수로 사용할 물을 반드시 한 번 끓인 후 마시는 것이 좋다. 채소나 과일, 어패류도 깨끗이 씻은 후 가열하여 섭취해야 하며, 특히 채소를 날로 먹을 때는 세척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냉장 보관한 음식은 쓸 만큼 덜어서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빨리 증식한다.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를 빨리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음식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습도는 60% 이하이고 온도는 10~15도에 보관하는 게 좋다. 곰팡이의 독성을 가열을 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에서 곰팡이 발견되면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습기가 많은 욕실에 곰팡이가 생겼따면, 헝겊에 소다와 식초를 푼 물을 적셔 닦아주면 된다. 그리고 나서, 물기를 말리고 양초로 타일 이음매를 칠하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새를 막아 세균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집먼지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운다.
집안에서 습기를 빨아들이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거실에 잎이 큰 식물을 두면 잎 뒷면의 기공이나 뿌리 등이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습도가 높은 욕실에는 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링 등 습기를 먹는 식물을 놓으면 손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
-
-
-
더운 여름이면 빙수나 스무디,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여름 디저트가 치아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팥빙수·스무디 치아 부식시키고 썩게 해빙수의 주재료인 토핑과 연유는 치아를 잘 썩게 한다. 팥빙수 한 그릇에 들어간 당분은 약 75g으로, 각설탕 25개 분량이다. 이는 WHO의 하루 당 섭취 권 고량인 50g을 훌쩍 넘는다. 팥빙수를 먹었을 때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을 분해하는데, 이때 산이 발생한다. 이 산 때문에 충치가 생긴다. 오렌지·레몬·자몽 같은 새콤한 과일을 갈아서 얼려 만든 음료인 스무디도 치아에 악영향을 준다. 이들은 신맛을 내는 산성분이 강해 치아를 부식시킨다. 특히 자몽주스는 콜라만큼 치아를 잘 부식시킨다고 한다(영국영양학저널,2011). 때문에 여름 디저트를 먹고 나서는 반드시 물로 입을 헹궈야 한다는 것이 치과 전문의들의 주장이다.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은 입 속에 남아있는 당이나 산 성분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아이스커피, 이 변색시키고 파손 위험도우리나라 국민이 밥보다 자주 찾는 커피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여름에 더욱 인기 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별다른 첨가물이 없어 치아에 덜 해로울 것 같지만,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원인은 쓰고 떫은맛을 내는 탄닌이다. 탄닌은 커피의 검은색을 띠게 하는 색소다. 단백질과 결합한 탄닌이 치아에 착색되면 이가 누렇게 변한다. 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을 때는 치아 파손도 조심해야 한다. 음료 때문에 차가워진 치아는 파손되기 쉽다.광진 룡플란트치과 박영준 원장은 "빙수와 커피, 스무디는 차가울 뿐 아니라, 당(糖)과 산(酸) 성분이 많아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손상시키기 쉽다"며 "마신 직후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게 좋고, 이후 약 30분이 지난 뒤에 칫솔질을 해야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눈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취약한 부위다.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 바로 군날개(익상편)인데, 결막에 흰 날개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이다. 군날개는 중년 이후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0~2014년) 군날개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살펴보니, 군날개 환자의 80%가량은 5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에서 많았다.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였으며, 전체 진료인원의 80%정도는 50대 이상 고연령층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진료인원은 60대부터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면서 70대 이상은 남성보다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유병자료에서는 남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외관상 좋지 않게 보이는 미용 목적이 수반되면서 여성 진료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군날개는 주로 눈 안쪽(콧등 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으로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감,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얀 백태가 끼는 증상 때문에 ‘백내장’으로 착각하나 백내장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강한 햇빛, 먼지, 건조한 공기 등에 노출이 많을수록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자외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날개는 초기에 별다른 통증은 없지만 특이한 날개모양의 조직이 각막 표면을 덮으면서 자라나기에 외관으로도 쉽게 판단 할 수 있으며, 출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하경 심사위원은 “‘군날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좋은 작업환경(습도 등)을 만들고, 자외선이 강하거나 먼지가 많은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외선지수(UVI)는 여름에 가장 높고 겨울에 낮으며, 2013년 일 최대 자외선지수가 위험수준인 11이상인 날은 5~7월중에 나타났다. 하루 중 11시~16시에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제주도 보건환경연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주에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출현했다고 밝혔다.올해 작은빨간집모기 출현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정도 늦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최저기온이 대부분 20도 미만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2도 정도 낮아 첫 출현 일이 늦어진 것으로 추정했다.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인체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1930년대 일본인이 바이러스를 발견해 일본뇌염으로 명명됐다.보통 5~1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뒤 고열, 두통, 구토, 운동장애 등의 증세를 일으키고 심해지면 혼수상태, 사망으로까지 발전한다.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예방 백신으로는 사백신과 생백신 두 가지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접종하면 된다.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만 6세와 12세에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하다.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된다. 최근 성인이 되면 일본뇌염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져 예방접종을 다시 하라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성인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다만 혈액검사 후 일본뇌염에 대한 면역이 전혀 없다고 밝혀진 상태에서 위험지역으로 여행을 가야 한다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또한, 모기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가정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밤에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경우, 팔과 다리를 덮는 긴 옷을 입으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