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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귓구멍 막는 이어폰, 헤드폰보다 청력에 나빠

    귓구멍 막는 이어폰, 헤드폰보다 청력에 나빠

    이어폰과 헤드폰 중 어느 것이 청력에 더 나쁠까? 이어폰과 헤드폰을 끼면 소리가 귓속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둘 다 청력에 악영향을 주지만, 착용을 했을 때 귓속 압력을 더 높이는 이어폰이 헤드폰보다 나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우리가 사용하는 이어폰은 대부분 귓구멍에 삽입하는 '커널형(밀폐형)'이다. 커널형을 착용하면 귓구멍이 거의 막히기 때문에 외부 소리는 물론 외부의 공기도 통과하기 어렵다. 반면 대부분의 헤드폰은 스피커 부위가 귀를 덮긴 하지만, 귓구멍을 완전히 막는 구조가 아니다. 청력에 미치는 악영향의 정도 차이는 여기서 생긴다.
    이비인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9:00
  • 장마철 심해지는 관절염… 에어컨 바람 피하고 습도 낮춰야

    장마철 심해지는 관절염… 에어컨 바람 피하고 습도 낮춰야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무릎·발목 통증을 심하게 겪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90%가 장마철에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장마철에는 왜 관절 통증이 심해질까? 특별히 증상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8:30
  • 난청 환자 5년새 27% 증가… '3개월, 7·12·55세' 검사 필수

    난청 환자 5년새 27% 증가… '3개월, 7·12·55세' 검사 필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難聽)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난청 환자는 2008년 22만2000명에서 2013년 28만2000명으로 5년새 26.7% 증가했다. 전체 환자의 45% 가 60세 이상이었다. 난청이 일단 진행되면 정상 청력으로 되돌아가지 않지만, 자신이 난청인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제대로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현재 교육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학생·직장인을 대상으로 각각 1~2년마다 청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검사가 단순해 난청을 100% 진단할 수 없다. 소리에는 여러 주파수가 있는데, 6~7개 영역의 주파수로 검사하는 병원과 달리, 한 가지 영역의 주파수 소리로만 검사하기 때문이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는 "청력검사만을 위해 병원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시력에 민감한 것처럼 청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청력검사는 언제 받는 게 좋을까? 전문가들은 생후 3개월 이내, 7세, 12세, 55세라고 말한다. 신생아 1000명 중 1~3명은 선천성 난청이다. 귀가 기형이거나, 모체(母體)에서부터 태아가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난청이 생길 수 있어 생후 3개월 내 청력검사를 받는 게 좋다. 아기가 '까꿍'하는 소리를 내도 눈을 맞추지 않는다면 의심해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7세 때도 청력을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유전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신생아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아이가 자라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난청을 간과한 채 학교에 입학하면 산만하다는 오해를 살 수 있으며, 학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비인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8:00
  • 발바닥 밀고 발목 늘리는 운동을

    발바닥 밀고 발목 늘리는 운동을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잘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는 "기온이 높으면 발에 땀이 잘 차고, 세균이 번식하면서 발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며 "당뇨병 환자들은 발에 염증이 생기면 곧바로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당뇨병성 족부궤양을 예방하고 완화하려면 발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걸을 때 발의 특정 부위에만 힘이 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발의 균형을 잡는 발 운동을 틈틈이 하면 당뇨병성 족부궤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예방·완화 운동법 4가지를 소개한다.
    당뇨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8:00
  • 마취 땐 胃·식도도 정지… 음식물 역류하면 폐렴 위험

    수술을 하기 전에는 꼭 금식(禁食)을 해야 한다. 보통 수술 8시간 전부터 금식을 시키는데, 환자는 배도 고프고 불안한 마음도 크다. 왜 꼭 금식을 해야 할까?수술 전 금식은 주로 전신마취·부분마취를 해야 할 때 한다. 전신마취는 정맥으로 마취제와 근이완제를 주입, 의식과 감각을 담당하는 뇌를 잠들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환자는 자발적으로 호흡을 못 하는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위와 식도 근육이 마비가 돼 수술 중이나 수술 직후 위 안에 있는 내용물이 기도와 폐로 넘어가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흡인성 폐렴'이라고 한다. 수술 환자 2100명 당 1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반신이나 상반신 마취 같은 부분마취의 경우 환자가 의식이 있고 근육 이완도 안되며 호흡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전신마취로 전환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금식을 권한다.한양대병원 외과 하태경 교수는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나 위나 소장이 막혀 있는 사람은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다"며 "당뇨병 환자는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금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이나 임신부는 복압이 높아 위 내용물이 역류할 확률이 높다.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정용훈 교수는 "이들은 8시간 보다 더 길게 금식을 권한다"고 말했다.수면 내시경을 할 때도 원칙적으로 8시간 금식을 해야 한다. 정용훈 교수는 "수면마취를 할 때는 환자가 의식이 있고 위나 식도 근육이 마비가 안 되지만, 사람에 따라 같은 용량의 수면 마취제에도 반응 정도가 다르다"며 "너무 깊은 잠에 들면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는 등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의료계 일부에서는 금식 시간을 가능한 줄이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금식 시간을 줄이면 혈당이 유지되고 상처가 아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정용훈 교수는 "환자 안전을 위해는 아직까지 수술 8시간 전에는 금식을 해야 한다"며 "흡인성 폐렴에 걸리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7:30
  • 1회용 밴드, 여름엔 하루만 붙이세요

    1회용 밴드, 여름엔 하루만 붙이세요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외상(外傷)을 입기 쉽다. 병원에 갈 정도의 큰 상처가 아니라면 연고를 바르고 1회용 밴드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밴드를 이틀 이상 안 붙이는 게 좋다. 감염 문제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손창환 교수는 "더운 여름에는 밴드를 붙이면 피부가 잘 습해진다"며 "밴드를 오래 붙이면 상처에 세균이 잘 번식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7:00
  • 귀 내부 덜 자란 10세 미만 아이 가장 큰 난청 원인은 '중이염'

    중이염은 중이(中耳·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이관(耳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10세 미만 소아에게 잘 생긴다. 귀가 아프고 먹먹하거나 고름이 나오는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데, 소아의 '후천성 난청'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귀에 진물 차 소리 전달 못해소아에게 중이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귀 내부의 구조가 제 자리를 잡지 못한 탓이다. 소아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성인에 비해 짧고, 기울어진 각도가 비교적 완만하다. 따라서 코에 있는 균이 쉽게 중이로 이동, 염증을 유발한다. 중이염은 대부분 난청으로 이어진다.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승호 교수는 "귀는 내부가 공기로 가득 차야 소리가 잘 울리며 전달된다"며 "중이염으로 귀 내부에 진물이 차면 소리 전달이 잘안 돼 난청이 생긴다"고 말했다.중이염으로 생긴 난청은 항생제 복용 등을 통해 중이염이 나으면 다시 회복된다. 하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 중이염은 고막 자체에 손상을 입혀 영구적 난청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1~5세 어린이는 난청이 지속되면 말을 배우는 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신승호 교수는 "말을 배우는 시기가 또래들에 비해 지연될 뿐 아니라, 말하는 속도 역시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치료 끝나도 청각 기능 살펴야부모는 자녀의 중이염 치료가 끝난 후에도 청각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재발하거나, 귓속 진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난청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는 "자녀가 TV 볼륨을 계속 키우거나, 말을 자꾸 되물을 때 청각 이상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으라"고 말했다.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손발을 깨끗이 씻어 세균이 귀나 코로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어린이집 같이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 자녀를 보내지 않아야 한다. 신 교수는 "어린이집에 가면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중이염 위험이 3배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7:00
  • 레인보우앤네이처, 할인 이벤트 외

    레인보우앤네이처, 할인 이벤트레인보우앤네이처는 27일까지 건강기능식품인 폴리코사놀·아벡솔 비즈왁스알코올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폴리코사놀 제품은 30%, 아벡솔 비즈왁스알코올은 40% 할인해준다. 080-033-2200동화약품, 여성용 '미인활명수' 출시동화약품이 여성 소화불량, 정장기능 개선용 미인 활명수를 내놨다. 매실을 훈증한 생약인 오매(烏梅)가 1200㎎ 들었으며 액상 과당 대신 프락토올리고당을 썼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에자이,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한국에자이가 뇌전증(간질) 치료제 파이콤파를 출시한다.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뇌전증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과도한 자극을 줄여준다. 12세 이상이 쓸 수 있으며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제약2015/07/22 06:30
  • 내시경 1회용 겸자,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내시경 1회용 겸자,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위·대장 내시경 검사 중 조직을 떼내거나 용종을 제거할 때 쓰는 기구가 겸자(鉗子)다. 대부분의 병원이 비용 절감을 위해 30~50회 재사용하는데, 아무리 잘 세척·소독을 해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8월부터는 1회용 겸자 사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가 4000~1만원만 부담하면 다른 사람에게 사용됐던 겸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이전까지는 건강보험이 겸자 구입 비용을 병원에 지원하지 않았다. 병원 입장에서는 30만원이 넘는 겸자 비용을 뽑기 위해 내시경 검사 때 30~ 50명에게 쓸 수 밖에 없었다. 재사용을 하려면 철저한 감염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기타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6:30
  • 약, 인터넷으로 싸게 사려다… 가짜에 속고 건강 망친다

    약, 인터넷으로 싸게 사려다… 가짜에 속고 건강 망친다

    여드름이 심한 대학원생 배모(26)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여드름이 완치돼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약을 판다'는 글을 보고 여드름 약 80알을 원래 가격의 절반에 샀다. 약을 먹은 지 이틀만에 여드름은 없어졌지만 피부가 푸석해졌다. 배씨는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 3알씩, 여드름이 가라 앉으면 1알씩 한 달 정도 먹었다. 약을 먹는 동안 코피가 자주 나고, 두 달 정도 지나 우울감이 심해지자 약을 끊었다. 중소기업 사장인 장모(52)씨는 인터넷 불법 사이트에서 발기부전치료제 10알을 사 먹었는데, 가슴이 너무 뛰어 병원에 갔다. 장씨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함부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먹으면 심장이 멎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피부과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6:00
  • 저·중·고주파수 영역 6~7개 사용… 음량 조절해가며 제대로 듣나 체크

    학생이나 직장인 대상의 신체검사에서 시행하는 청력검사는 약식(略式)이다. 조용한 공간에서 헤드셋 등을 착용하고 25~40㏈ 크기의 중주파수(1000~2000㎐) 소리를 양쪽 귀로 번갈아 듣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난청, 들리면 정상으로 판정한다. 하지만 약식 검사로는 단순히 일반적인 소리를 듣는지 못 듣는지만 구분할 수 있다.병원에서 실시하는 기본 청력검사는 조금 더 체계적이다. 먼저 고막 자체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한 후, 저주파수 영역 2가지(250·500㎐), 중주파수 영역 2가지(1000·2000㎐), 고주파수 영역 3가지(3000·4000· 6000㎐) 등 6~7개 주파수를 사용해 순음 청력검사를 진행한다. 소리 크기는 -5㏈부터 100㏈까지 주파수를 다양하게 조절해 환자가 들을 수 있는 영역을 체크한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청각세포에 맞는 주파수는 피아노 건반처럼 따로 있기 때문에 각 주파수별 소리가 잘 들리는지 안 들리는지에 따라 어떤 청각세포가 손상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청각사가 마이크를 통해 환자에게 '양말' '사과' 등의 단어를 말해주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어음청력검사, 침을 삼키며 이관(유스타키오관)이 정상적으로 열고 닫히는지를 살피는 이관기능검사 등이 있다. 신생아의 경우, 귀에 소리 자극을 주고 뇌의 반응을 측정하는 뇌파 검사로 청력을 확인하기도 한다.
    이비인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6:00
  • '평생 꿈꾸던 로망'을 현실로… 프로방스 낭만 여행

    골목길 모퉁이마다 자리잡은 정겨운 노천 카페, 낮부터 혼자 와인에 취해 꾸벅꾸벅 졸고 있는 노인, 그 얼굴 위에 쏟아지는 오후의 따가운 가을 햇살.헬스조선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을 돌며 현지 문화를 만끽하는 '프로방스 낭만 여행'을 9월 11~20일(8박 10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중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원 마을 산책이다. 골목을 걷다보면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속에 있는 듯 착각을 하게 된다.프랑스인이 뽑은 '아름다운 프랑스 마을 10'에 선정된 무스티에 생트 마리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낭만 그 자체다. 바위산에 자리 잡은 성채마을 고르드, 로마시대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베종 라 로멘과 레 보드 프로방스 일대도 걷는다. 고흐가 사랑한 아를, '세잔느의 도시'로 불리는 엑상프로방스도 둘러본다. 선착순 26명 모집. 1인 참가비 549만원(유류 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2015/07/22 05:30
  • '독한 癌' 췌장암, 선별적 수술로 1년 생존율 92%

    '독한 癌' 췌장암, 선별적 수술로 1년 생존율 92%

    자영업자 최모(67)씨는 2006년 건강검진에서 혈액 속 췌장 종양표지자(CA19-9) 수치가 높게 나와 복부 CT·MRI·담췌관 조영술 등 여러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췌장암이었다. 진단 당시 암이 혈관으로 퍼져나가 수술로 암을 제거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당시 주치의였던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박승우 센터장(소화기내과)은 수술 전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 동시치료 (CCRT)'를 권했다. 첫 치료로 암의 크기가 25% 이상 줄었고, 이후 4차례 항암치료를 더 시행했다. 그 결과 암의 크기가 50%까지 줄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을 수 있었다. 최씨는 9년이 지난 지금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5년 생존율 8%에 불과한 악성癌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8.8%로,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낮아 '독한 암'으로 꼽힌다(중앙암등록본부). 암은 수술을 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데, 췌장암을 발견했을 때 수술을 할 수 있는 경우도 20%에 불과하다. 박승우 교수는 "췌장암으로 병원에 온 환자의 50%는 암이 온 몸에 퍼져 있다"며 "초기 증상도 없고, 췌장 주변에 큰 혈관이 지나가 다른 암보다 전이가 잘 된다"고 말했다.췌장암의 30%는 수술과 항암·방사선 치료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애매한 경우다. 박승우 교수는 "병원에 따라 수술을 먼저 하는 경우도 있고,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한 뒤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은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도할 때가 많다. 박 교수는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하면 암이 줄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수술을 해도 효과가 없는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에 효과가 없는 사람은 수술을 해도 재발이나 전이 위험이 높으므로 굳이 수술을 하지 않는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5:30
  • 당뇨병·흡연, 귀 혈관 막아 청력에 악영향

    당뇨병·흡연, 귀 혈관 막아 청력에 악영향

    청력(聽力)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되지 않는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난청을 예방하려면 어떤 게 청력에 좋지 않은지 미리 알고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난청은 왜 생기며, 어떤 생활습관이 청력을 해치는지 알아보자.◇소리 받아들이는 귀 손상되면 난청귀는 귓바퀴와 귓구멍이 있는 외이(外耳), 소리를 전달하는 고막이 있는 중이(中耳),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과 균형을 잡는 반고리관이 있는 내이(內耳)로 나뉜다〈그래픽〉. 소리가 나면 귓바퀴는 소리를 모으고, 귓구멍은 소리를 증폭시켜 귓속으로 보낸다. 귓속 소리는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은 고막에 연결된 뼈를 통해 달팽이관이 있는 내이로 들어간다. 진동이 달팽이관 속 청각세포를 자극하면 청각세포는 진동을 전기신호로 바꿔, 소리를 뇌로 전달한다. 이것이 우리가 소리를 듣게 되는 과정이다. 그런데 소음이나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청각세포가 손상되거나, 물리적인 부상으로 소리를 받아들이는 고막이 찢어지면 난청이 생긴다.
    이비인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5:00
  • 신경세포 고장난 '다발성경화증', 조기 발견이 질병 조절 해답

    신경세포 고장난 '다발성경화증', 조기 발견이 질병 조절 해답

    특별한 직업이 없는 백모(남·33)씨는 8년 전 군복무 시절 갑작스럽게 왼쪽 다리에 마비가 왔다. 하지만 의무대에서 별다른 검사와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했다. 며칠 후 증상은 자연스레 없어졌다. 제대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비와 회복이 몇 차례 이어졌고 다리의 힘은 점점 약해졌다. 정형외과에 계속 갔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물리치료만 받았다. 백씨는 2년 전 다발성경화증(多發性硬化症) 진단을 받았다. 진단 당시에는 병이 너무 많이 진행돼 있어 치료를 받아도 효과는 크지 않았다. 현재 백씨는 보조기 없이는 혼자서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다.◇전선 피복 벗겨지듯 중추신경 손상돼 발생중추신경의 신경세포는 여러 개의 피복이 전선을 감싸고 있는 형태다. 다발성경화증은 수초가 손상돼 신경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병이다〈그래픽〉. 어느 위치의 신경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희미해지고, 척추 신경이 망가지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없어진다. 증상이 다양하다 보니 제대로 진단하기가 쉽지 않고, 증상이 생겼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별 일 아닌 것으로 여기기 쉽다. 
    내과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5:00
  • 의료 건강 전문 월간지 '헬스조선' 8월호 발간

    의료 건강 전문 월간지 '헬스조선' 8월호 발간

    건강 전문 월간지 '헬스조선' 8월호가 발간됐다. 특별기획으로 피부·성형외과 시술, 한방 침, 기능성 화장품 사용, 미용기구 활용, 마사지 등 주름 예방·개선 비법을 총정리했다.2년 정기구독 신청자 10명에게 자생추나베개 에어셀을 증정하며, 1년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의 건강검진권 20만원권(20명), 간세포 보호에 도움을 주는 웰리브 간애(50명), 발포 비타민제 소나비타C 1000 발포비타민 세트(50명)를 각각 선물로 증정한다.●구독 신청: (02)724-7688
    책/문화2015/07/22 04:30
  • 갑작스런 콧물·코막힘… '에어컨 알레르기' 의심을

    갑작스런 콧물·코막힘… '에어컨 알레르기' 의심을

    더운 여름에 이유 없이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감기에 걸릴만한 상황이 아닌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에어컨 알레르기 탓일 수 있다. 에어컨은 냉방병(갑작스런 추위로 몸살 증세가 생기는 것) 외에도 갑작스레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는 '에어컨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갑자기 생기는 어깨나 머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비염 환자 40% '에어컨 알레르기'에어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에어컨만 켜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생긴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콧속 점막에 닿으면 보통은 콧속 혈관이 수축되는데, 에어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혈관이 오히려 확장되기 때문이다. 콧속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 속 수분이 일부 빠져나오면서 주변을 붓게 한다. 콧속이 부으면 코가 막히고 주변 신경을 자극해 콧물이 나게 된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병휘 교수는 "평소 코의 혈관과 신경이 예민한 비염 환자의 약 40%는 에어컨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더 위험한 것은 에어컨 알레르기가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잠을 잘 때 기도가 막혀 숨을 못 쉬는 증상으로 고혈압,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다.고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는 "에어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에어컨을 켜고 자면 자는 중에 기도가 부어 막히면서,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에어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게 증상을 완화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알레르기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4:30
  • 난청 방치하면 우울증·치매 위험… 맞춤 보청기 필수

    난청 방치하면 우울증·치매 위험… 맞춤 보청기 필수

    노년기가 되면 텔레비전 소리를 높여도 잘 안 들리거나, 전화 통화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원인은 노인성 난청(難聽) 때문이다.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청의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7/22 04:00
  • '건강한 비만'은 없다

    '건강한 비만'은 없다

    당뇨병으로 몇 년 간 진료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직장인이 이런 질문을 했다. "직장 동료 중에 나처럼 살찐 체형이고 생활습관도 비슷한 사람이 많은데 그들은 당뇨병이 안 생기고 나만 당뇨병이 걸렸나요?" 혹시 그 분들 중에서 코를 심하게 골거나 무릎이 아프다는 사람이 없는지 물었더니 그는 "나이 들면 다 그런 것 아니냐"고 대답했다. 하지만 코를 골고 무릎이 아픈 것도 비만 탓일 수 있다.비만이 '만병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런데 건강 정보에 꽤 관심이 많은 사람 중에는 '건강한 비만'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과신하는 경우가 있다. 뚱뚱해도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이 없으면 '건강한 비만'이니 괜찮지 않느냐는 것이다. 부분적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다. 비만과 관련된 많은 연구를 종합하면 뚱뚱하다고 해서 반드시 질병의 위험이나 사망위험이 높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건강한 비만'이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해서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이 에너지로 쓰이고 대사 과정을 거쳐 남으면 지방으로 저장된다. 처음엔 살가죽 바로 아래의 피하(皮下) 지방층에 쌓이는데, 더 이상 지방이 쌓일 공간이 없으면 내장과 간, 근육에도 지방이 쌓인다. 내장, 간에 쌓인 지방은 피하지방과 달리 독성 물질을 분비하고 장기에 손상을 가한다. 비만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피하에만 지방이 몰려 있으면 질병 위험이 높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비만'으로 부른다. 반대로 피하지방은 거의 없는데 내장에 지방이 가득 쌓이면 겉으로는 말라 보여도 당뇨병,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의 위험이 높은 '마른 비만'이다.하지만 허리둘레만으로는 '건강한 비만'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지방이 피하에 쌓이든 내장 주변에 쌓이든 뱃살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체내 염증물질, 인슐린 저항성 수치 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일단 건강하지 않은 것이다.설사 '건강한 비만'에 해당되더라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대사질환의 위험은 낮더라도 비만으로 인해 수면무호흡, 퇴행성관절염, 위식도역류질환 등 비(非)대사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만 수준으로 살이 쪘다면 일단 빼는 게 건강을 챙기는 최선의 방법이다.
    비만체형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2015/07/22 04:00
  • 어린이에게 항생제 너무 많이 쓰면 관절염 생겨요

    어린이에게 항생제 너무 많이 쓰면 관절염 생겨요

    어린이에게 항생제를 과다투여하면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대와 러트거스대 공동연구팀은 의무기록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최근 소아 관절염으로 진단받은 어린이들의 정보를 분석했더니 약 45만 명 중 152명이 소아 관절염으로 진단받았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이나 감염 때문에 항생제를 쓴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이 소아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더 컸다. 연구팀은 "항생제를 지속해서 먹은 그룹이 항생제를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소아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컸다"며 "특히 항생제를 1년 동안 먹었을 때 위험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러트거스대 다니엘 호튼 박사는 "항생제는 체내 대사와 면역기능, 세균, 체내 미생물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생제가 어린이의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육아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7/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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