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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으면 안 될까? 처방약을 받아드는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다. 약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 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만성질환자 가운데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 사람은 선진국에서도 겨우 절반 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처방대로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열 명 중 다섯, 호주에서 천식약을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사람은 열 명 중 네 명이다. 인체에 더욱 치명 적인 에이즈 같은 병에 걸린 환자라면 그보다는 나을 거 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에이즈의 원인 바이 러스인 HIV를 지속적으로 억제하려면 환자의 복약 이 행률이 적어도 80%는 넘어야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준에 맞게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전체의 절반 수준이다. 복약 이행률 높이기 위한 스마트 약까지 등장 의사가 처방해준 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회적·의료적 비용은 엄청나다. 미국에서만 매년 340 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12만5000명이 사망한다. 약만 제대로 복용해도 막을 수 있는 연간 사망자 수가 충남 논산시 인구에 맞먹는 셈이다. 문제가 이 정도로 심각하다 보니 환자의 복약 이행률을 어떻게 높일 것인 지에 대한 미국 기업의 연구도 활발하다. 약 먹을 시간 이 되면 알람이 울리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제약사도 있고, 약 복용시간에 맞춰 약통 뚜껑에서 빛이 반짝거리면서 소리를 내는 스마트 약병을 개발한 벤처기업도 있다. 요일별·시간별로 칸칸이 나눠진 약상자에 알약을 넣 어두면 아침, 점심, 저녁 정확히 때를 맞춰 알람과 함께 해당 칸 트레이를 열어주는 스마트 약상자도 있다.똑똑해진 이런 약병과 약상자는 정해진 시간이 지났는데도 주인이 약을 먹지 않으면 환자 또는 보호자의 휴대전화 로 연락을 보내기까지 한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약 자체에 센서를 붙인 스마트 알약도 있다. 알약을 삼키면 약에 부착된 마이크로칩 센서가 위액과 반응해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낸다. 그러면 환자 배에 붙여둔 패치가 이 신호를 잡아서 스마트폰으로 기록을 보낸다. 스마트 알약은 2012년에 의료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2015년 9월에는 일본의 한 제약회사가 양 극성 장애와 조현병을 치료하는 알약에 이 센서를 탑재 하여 FD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하기도 했다. 전 미국 공중위생국장 에버렛 쿱 박사는 “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약효가 나지 않는다(Drugs don’t work in patients who don’t take them)”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의 말대로 약이 효과를 보려면 우선 환자가 처방에 따 라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의 절반만 약 복용을 준수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환자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 이 유가 약의 효과가 없어서인지, 환자가 약을 제대로 복용 하지 않기 때문인지 의사가 판별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스마트 알약은 매우 유용한 장치가 될 수 있다.앞서 설명한 스마트 약병이나 약상자는 환자가 약을 꺼내서 먹 지 않고 버려도 잡아낼 방법이 없지만, 스마트 알약은 환자가 실제로 약을 삼켜서 센서가 위산과 반응해야만 신호를 보내므로 환자가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지 더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알약의 사용이 확산된다면 보험가입자들의 약 복용을 모니터링해서 약 을 제대로 복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여 보험료를 차등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성질환은 증상 약해 약 복용 게을러지기 쉬워 불행히 어떤 첨단기술을 동원한 것이라 해도 약 복용을 돕는 장치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스마트 약병은 약 먹을 시간을 잊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의 적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려는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스마트 알약 또한 기본적으로 환자 동의 없이는 사용하기 어렵다. 환자도 자유 의지를 가진 사람이기에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약 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 누구든지 먼저 왜 자신이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하는 지를 먼저 이해하고 나서야 그 약을 제대로 복용할 의지 가 생긴다. 특히 고혈압이나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가 심각하다. 혈압이 높거나 뼈가 약해졌다고 눈에 띄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다. 애초에 증상이 있었던 게 아니니 약을 복용한다고 뭔가 더 좋아지는 느낌도 없다. 병원에서 혈압을 재거나 골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약 효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고혈압약이나 골다공증약을 먹는다고 환자가 건강해짐을 느낄 수는 없는 것이다. 환 자 입장에서는 약의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신경 쓰이 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약을 복용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게 좋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약은 안전벨트와 같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안전벨트가 사고를 막아주진 못한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확률이 줄어들도록 보호 해 줄 수는 있다. 골밀도가 낮은 사람은 가벼운 낙상에 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심각 한 문제가 된다. 엉덩이뼈 골절이 심하면 걸어다닐 수 없어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야 하고, 누워 지내는 기간 중에 빠른 속도로 근육이 소실되어 건강이 급속도로 나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운전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것처럼, 골다공증 치료제를 먹는다고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 뛰어서는 안 된다. 낙상을 피하 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면 일상에서 약간의 물리적 충격에 쉽게 골절상을 입는 걸 막 는 데 도움이 된다. 항고혈압약을 먹는 이유도 비슷하다. 흥분하거나 머리가 아플 때 혈압이 오른다는 말을 종종 쓰지만 급성고혈압 으로 인한 응급상황을 제외하면 고혈압 자체는 증상이 없다. 가스관이 노후해도 가스가 새기 전까지는 아무 냄 새가 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낡은 가스관을 그대로 방치하면 언젠가는 가스 폭발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처럼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 국 혈관과 인체 장기에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가스관이 낡으면 관을 교체하면 되지만, 우 리 몸의 혈관이 오래되었다고 전체 관을 교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혈압을 적절한 수준으로 낮춰주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약의 효과 제대로 알면 복용률도 높아져 약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고 처방대로 약을 복용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는 것은 HIV 치료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에게도 중요하다. 미국 매사 추세츠공과대학(MIT)의 존 무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 은 에이즈 환자들에게 약 복용에 맞춰 알람을 울려주 고 동시에 약이 몸에서 어떻게 HIV 바이러스와 전투를 벌이는지 보여주는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첨 비(Chumby)’라는 작은 전자장치를 줬다. 보스턴 메디컬 센터와 협력으로 진행된 이 실험 결과, 실험 대상자 4명 중 3명의 복약 이행률이 이상적인 수치인 95%에 도달했다.무어 박사의 실험 결과는 환자 스스로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약 복용의 효과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우면 약을 제때 복용하게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세계보건기구가 내세우는 21세기 의료계의 최대 화두 도 의약품의 안전 사용을 위한 ‘환자의 참여’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약을 복용하는 게 아니라 약의 효과와 부 작용, 복용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묻고 모르는 점이 있으면 확인해서 자신의 건강관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의 사용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약 복용을 제대로 하려면 질문부터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약 안 먹으면 안 될까? 궁금하면 참지 말고 먼저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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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이 영하 8.2도이지만,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낮에도 추위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 기온도 서울 0도에 머물 예정이다. 이렇게 강추위가 이어지면 감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겨울을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늘같이 체감온도가 낮은 경우에는 짧은 시간만 추위에 노출되어도 동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가볍고 얇으면서 땀의 흡수·발산이 잘 되는 옷을 여러 겹 입고 나가야 한다. 스카프,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하면 체온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외출 후 몸이 많이 차가워졌을 때는 반신욕을 하는 게 좋다. 반신욕은 욕조에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 정도의 뜨거운 물을 받은 후 20~30분 안으로 짧게 끝내야 한다. 30분 이상을 하게 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몸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약 40℃의 물에 발목 아래를 15분 정도 담그는 족욕도 좋다. 족욕은 발바닥을 자극하므로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높이고 몸의 부기도 빼준다. 반신욕이나 족욕을 한 후에는 체온을 높이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은 생강, 대추, 계피 등이 있다. 생강에는 진저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온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몸속에 숨어 있던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대추 역시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며, 계피는 꾸준히 섭취할 경우 수족냉증, 소화장애, 변비 등에 도움이 된다. 홍차를 마실 때 생강 조각을 조금 넣거나 생강차에 대추를 넣어 같이 우려서 하루에 한두 잔 정도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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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암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배나 많았으며, 폐암 환자 2명 중 1명은 다른 장기에까지 암이 전이된 4기에 발병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매우 높은데다 뚜렷한 조기검진 방법이 없으므로 평소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금연이 가장 중요해폐암 원인의 90%는 흡연(간접흡연 포함)이다. 보통 하루 두 갑 이상 흡연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률이 22배, 한 갑 흡연하는 사람은 11.2배 높다고 알려졌다. 하루 한 갑 흡연을 기준으로 담배 연기를 폐로 마시지 않고 '뻐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8배, 깊이 마시면 17배 비흡연자보다 높아진다. 하지만 흡연은 니코틴에 의한 일종의 중독현상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담배를 끊기 어렵다. 따라서 일단 금연을 결심하면 먼저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이 금연 중이라는 사실을 소문내는 게 좋다. 흡연 욕구가 강할 때는 물·오이·당근·피스타치오·과일 등의 금연 간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감이 있을 때는 담배 대신 심호흡이나 따뜻한 샤워를 통해 이겨내야 한다. 술자리도 줄이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신 후에는 흡연 욕구가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하루 세 번, 30분씩 환기해야겨울에 춥다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실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라돈 농도가 높아진다. 이산화탄소는 실내에 많이 쌓이면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 등을 유발하고, 폐에 흡착돼 폐 질환을 일으킨다. 라돈은 토양 속에 존재하는 1급 발암 물질로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겨울에도 오전, 오후, 저녁에 30분씩 환기를 시켜야 한다. 앞뒤 창문을 열어 맞바람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현관문까지 활짝 열면 더욱 효과적이다.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대기가 침체돼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을 수 있으니,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환시시키는 것이 좋다. ◇양파·마늘 등이 예방에 도움폐를 건강하게 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전립선암, 폐암 등 암 예방에 중요한 성분 중 하나로 알려졌다. 양파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혈액 중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독성분, 니코틴 등을 흡착을 쉽게 해 몸에 쌓여 있는 독소를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성분 중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 등도 폐암 억제와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겨울 제철음식인 무는 쓴맛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를 함유해 호흡기 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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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모씨(33)는 새해를 맞아 한 병원의 금연클리닉에 등록했다. 작년 정부의 담뱃값 인상이후 금연을 결심했지만 혼자 해낼 자신이 없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 것. 사실 많은 흡연자들이 연초만 되면 단골 목표인 금연을 결심하고 있지만 성공하는 이들은 드물다. 대다수의 흡연자들이 니코틴 금단증상과 의지의 부재로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담배의 해로움과 금연 성공 노하우를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시영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담배가 기호식품?…중독성 강한 약물의 일종 담배를 단순 기호식품이라고 아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담배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약물의 일종이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코카인이나 헤로인보다 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니코틴은 뇌에 작용하여 탐닉성을 가진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많이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그 외에도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분비도 촉진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억력과 작업수행능력을 호전시키거나 불안을 감소시기기도 한다, 이런 중독성과 흡연에 의한 효과 때문에 많은 흡연자들이 쉽사리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우게 되는 것이다. 또한 흡연자가 흡연 시 담배 연기를 들이마신 순간부터 니코틴은 폐를 통해 인체 내로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7~9초안에 뇌로 전달되며 전달된 1분 내에 쾌감을 느끼게 한다. 마약 중 하나인 헤로인을 주사로 맞았을 때보다 효과가 더 빠른 것이다. 금연 실패 이유는 ‘니코틴 금단 증상’ 금연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데도 금연을 실패한다면 니코틴 금단 증상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일 수 있다. 금단 증상이란 담배를 끊고 난 후 생기는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하는데 신체적으로는 두통,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식적으로는 기분이 가라앉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괜히 불안해지며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때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2016년, 금연 성공하려면 금연을 시작하면 처음 3~7일 정도가 가장 힘들다. 이는 그동안 체내에 쌓여있던 니코틴이 몸 밖으로 완전히 사라지는데 3~7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으로, 이 시기에 나타나는 금단증상만 잘 이겨낸다면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흡연욕구가 강할 때, 서서히 깊게 호흡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의 욕구를 참는 보상으로 영화를 보거나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흡연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흡연욕구가 생길 때는 그것을 대체할 만한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초조, 불안, 손 떨림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금연보조제(니코핀 패치, 껌 등)를 이용하거나 명상 또는 찬물 마시기, 심호흡, 산책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가요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에는 금연콜센터(1544-9030, 무료)나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금연 약물요법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연 상담을 받거나, 전문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다른 방법보다 금연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금연을 결심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식사를 할 때는 생야채, 과일, 도정하지 않은 곡류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금연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변비 예방에 좋으며 식사 후 입이 심심하면 저지방, 저칼로리 스낵을 먹거나 물 또는 무가당 주스를 마시고 껌을 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은 흡연 욕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많은 사람들이 금연 후 체중증가를 걱정하며, 특히 여성 흡연자의 경우 이러한 이유로 흡연을 지속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체중증가는 대부분 금연 후 첫 3개월에 발생하고, 그 이후에는 체중증가가 두드러지지 않으며, 금연을 지속하는 경우에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므로 일시적인 체중증가를 이유로 금연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금단 증상이 있는 동안은 되도록 무리를 하지 말고 피로감이 심하면 잠깐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금연센터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니코틴 의존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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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남녀(노인 제외)가 하루 평균 1.7잔의 커피를 마셔 쌀밥, 잡곡밥보다 커피를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64세 남녀 34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당 커피 섭취 빈도는 11.99회(남성 14.3회, 여성 9.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6.52회), 잡곡밥(8.93회)보다도 많은 수치였다.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자신의 카페인 섭취 허용량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개인마다 카페인 섭취 허용량에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섭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어린이 체중 1㎏당 2.5㎎이다.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1컵(150mL)에는 110~150mg이, 인스턴트커피 1컵에는 60~108mg이 포함돼 있다. 인스턴트커피의 경우 5~6잔이 하루 최대치다. 이 이상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과다섭취로 불면증, 신경과민, 불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불면증, 불안장애, 심장병(부정맥), 과민성 방광 등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삼가는 게 좋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있어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칼슘이 부족하거나 뼈가 약한 사람도 카페인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